와이프가 공황장애 6년차 인데요...처음에는 하루에 3,4번씩 발작이 와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한번 올때 30-40분씩 지속 됬거든요.. 아직 다 낫지는 않았지만 진료 잘받고 약도 잘먹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 오는 거 같아요.. 가족중에 공황장애 있으신 분들 계시면 힘내시고 잘 보살펴주세요 저희 와이프 완치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제가 걸릴줄은 몰랐네요. 며칠전 그냥 와이프랑 저녁에 떡볶이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공포감이 몰려오고 숨이 안쉬어지고 죽을거같은 느낌이 와서 밖으로 나가 담배하나피는데 와 진짜 죽는다는느낌 처음 느껴봤네요. 사실 공황장애란 단어듣고 티비에서 봤을때 남의 일인줄알고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 겪어보니 진짜 안겪어본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해도 이해 못할거라는 말..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저는 단 한번도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약을 가지고 다니기만 했는데 조금 든든한 마음도 있었고 사실 약의 부작용,의지될까봐 두려웠어요. 유튜브에서 많은 영상을 봤는데 인지행동으로 어느정도 좋아진거 같아요. 사실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뇌가 아주 약간의 오류로 인해서 불안감,숨막힘이 생기는건데 이럴때 마다 죽고싶도록 두려웠지만 계속 '공황장애로 죽는 사람은 없어' '내몸은 아무 문제 없는데 뇌가 나랑 조금 다르게 생각하네?' '난 지금 산소도 안부족하고 숨도 잘쉬어져' 이걸 인지하도록 계속 노력했고 손바닥이나 땅바닥에 집중해서 심호흡도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됬고 여러분들도 막상 증상이 오게되면 그냥 이런것들 보다 막연히 죽을거같다는 두려움이 올거에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진짜 딱한번이라도 난 난죽지않아,난 숨 잘쉬고있어. 이런생각들 하시면서 천천히 심호흡 하시면 평소보다 훨씬 빨리 지나갈거에요. 이 한번이 이제 두번이 되고 세번..네번 계속 되다보면 뇌가 조금씩 바뀌게 되는걸 느끼실거에요. 이건 진짜에요 저도 죽고싶을 정도로 공포감 느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지하철,대형마트,미용실 등 아직 솔직히 조금 두렵고 증세가 저를 찾아오지만 이런생각 덕분에 참고 좋아지고 있어요. 우리는 절대 공황장애로 죽지 않아요. 죽고싶어도 공황장애로 사람은 죽을수가 없어요. 단순히 뇌가 아주 조금 다르게 느끼고 있는거에요. 불안증세는 우리몸을 죽이려고 오는게 아니라 우리몸을 지킬려고 오는 증세라고 합니다. 울고싶으면 참지말고 울으세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들은 나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진심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맞아 그래서 나도 학교에서 딱 와가지고 다행히 한교시밖에 안남아서 그냥 앉아서 하나도 안 듣고 계속 심장쪽 만지게 되고 온몸에 힘이 빠지니까 팔도 계속 주무르고 진짜.. 어우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거기서 손들어서 선생님 저 공황장애 때문에 너무 힘든데라고 말하기에는 전 병원을 못가서 진단 받은 것도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애들 주목 받을거 생각하니까 그냥 참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주무르는데 힘 다 빠져서 별로 소용도 없음.. 진짜.. 옆에 어떤 남자애가 쳐다보는데 와 맨 뒤에 구석자리라 다행이다 싶었음.. 중간 쪽으면 진짜.. 더 힘들었을듯)
@@aroha109 전 학원에서 자리를 배치해 주시는데 하필 선생님께서 중간 맨 앞자리를 앉으라고 하셔서 뭔가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제 이름 부르실때마다 불안하고 심장이 거치게 뛰어서 숨이 잘 안쉬어져서 선생심한테 말 하려해도 민망해할까봐 말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공황은 한번만 경험해도 너무 공포스러운 기억으로 남음ㅠㅠ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니 어지럽고 정신놓으면 기절할 것 같아서 30분동안 구구단 외우며 빙빙 돌았던 기억이 나요... 과호흡 때문에 숨도 잘 안 쉬어짐. 불안증이랑 공황으로 치료받은지 1년 넘었는데 조금만 불안해져도 그 경험이 생각나서 너무 두려워요 다들 건강하세요...ㅠㅠ 멘탈이라는게 한번 깨지면 고쳐도 억지로 밴드 덕지덕지 붙어놓은 느낌이라 그 이전 생활보다 훨씬 더 예민해지고 불안도 잘 느끼게 되더라구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혹시 명상호흡법 해보셨나요? 주변에 요가중에 명상위주로 마음단련해 주는 곳이나 유투브 보시고 마음단련 해보세요...저도 살면서 큰 공황장애로 죽는줄 알았었는데 그때마다 심호흡에 집중 하고 진정하자 침착해 이시기도 지나가겠지 하니 결국 적응되었고 ( 또 오면 오는데로 살지 뭐...이런 식으로 그냥 받아들였어요...) 공황장애 요인이 스트레스와 불안증이란걸 알고 조절한뒤로는 안온지 몇년째에요...요가를 일주일에 최소 3번 매회 1시간씩 하는데 호흡이 요가에서 굉장히 중요해서 하면서 마음도 차분해 지고 정말 그 덕을 많이 봤어요..지금도 스트레스 와 불안장애 레벨이 올라가면 하던일 다 멈추고 심호흡하고 주변을 돌아봐요..힘내세요 홧팅!!!
저도 한번 겪어봤어요 진짜..무서운 경험 이에요 온몸이 덜덜덜 떨리고 가슴속이 아프면서 숨이 안쉬어 지고.. 헉헉 거리고.. 원인을 알수 없는 두려움이 너무 막 느껴져서 밤에 엄마 주무시는데 가서 제발 나좀 어떻게 좀 해달라고 등좀 두들겨 달라고 울면서 벌벌 떨면서 겨우 말 해서 한 20분? 정도 그러고 겨우 나아졌어요 정말 10년전에 단한번 왔었는데.. 며칠 지나고 나서 아..이게...그거구나.....라는걸 알았어요 그때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도 심하고 우울증도 오고 이걸 겪고 몇달 후에 갑상선 질환도 오고 그랬던 때였거든요 다행히 한번 겪고는 다신 안그래서 다행이었는데 숨을 쉬고 있는데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 춥지 않은데 온몸이 정말 벼락맞는게 이런거겠구나 싶을 정도로 벌벌벌 떨리는 그 경험을 다신 하고 싶지는 않아요
공황장애를 일으킨 근본적인 요인을 찾아서 개선해야됩니다. 가장 큰 원인이 생각과 행동의 과로와 지나침이라고 확신합니다. 과로와 지나침은 강박과 불안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후천적 신체적 결함으로 해결이 안되는 요인이여서 공황장애가 유독 길었는데요, 완벽주의로 살아왔고 찬란했던 과거에 비해 초라한 현재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1년넘게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었고 좋아서 하던 일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1년동안 놓아버리는것과 지켜보는것을 연습하며 스스로 만족할줄알고 오늘이 당연한 하루가 아님을 자각하여 감사하는 연습을 한 끝에 완벽히 완치하여 2년넘게 지금까지 증상이 아예없어졌습니다. 공황증상이 진짜 너무 다양하고 매번 증상이 다른경우도 많아서 그냥 이전에 발작을 겪고 죽지않았다는 확신을 잃지만 않으면 금방 내려갑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고쳐 앉으시고 공황에 맞서세요. "저번에도 안죽고 저저번에도 안죽었는데 어디 죽일테면 죽여봐. 난 죽어도 아무 상관없어." 죽지않는다는 믿음을 잃지않고 증상맞서기를 하다보면 공황이 올때 그 감정을 컨트롤할수있게 됩니다. 정확히는 내려간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컨트롤 가능하게되면 공황이 바이킹타듯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일어난 과거를 후회하고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마세요. 찰나전이 과거이고 찰나후가 미래이기때문에 시간적으로 지금, 현재, 공간적으로 여기, 이곳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지금,여기를 자각하고 받아들이시는 것이 공황완치의 시작입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1년 넘게 치료중입니다. 아스피린과 씬지로이드를 매일 복용하는 뇌동맥류환자이며 갑상선 저하증 환자입니다. 저는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도 상처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혔던 사람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자란 생존자입니다 .태어나니 폭력가정이었고 다른집도 다들 그렇게 사는지 알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드시고 두 분 모두 치매에 걸리셨고 직장을 그만두고 두 분을 혼자 대,소변을 치워가며 간병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사과도 받기 전에 원망도 하기 전에 치매에 걸리셨고 작년에 두 분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두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15kg이 갑자기 쪄버렸고 이제 부모님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었고 이제서야 저는 걸음마를 뗏습니다. 이제 저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저를 챙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는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데요ㅜㅜ 그런 말 들으면 정말 많이 상처받죠.. 겪어보지 않으면 잘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말들이 모질게 느껴질 때.. 다들 날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생각하구..스스로를 다독여주려해요ㅜㅜ..ㅎㅎ 사회생활 잘 하고 싶은 자아와 두려운 자아가 충돌하면서 참..지치는 것 같아요..!그치만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나아지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건 정말 강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만이 내 전부는 아니니까요..!어쩌다보니 말이 넘 길어졌네요 두서도 없구..ㅜㅜ아무쪼록..상담치료 받으시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시고 치유받으시면 좋겠어요!멀리서 응원해요..!😀
저도 작년 여름에 학업, 알바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적이 있는데 며칠 동안은 가슴이 답답하더니 어느날 계단을 오르는데 과호흡이 왔어요 근데 과호흡을 겪고 나니 자율 신경계가 완전히 박살이 났는지 응급실에서 나와 집에 도착해 잠들기 전까지 내내 두근거리고 시도때도 없이 발작이 올 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이후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고 계속 약 복용 중이에요 남들이 받는 스트레스 만큼만 받으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제 자신에게 매우 무심했던 거 같네요 ㅋㅋ ㅜㅜ 공황 장애를 겪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공황장애 8년차 입니다. 세월이 지나니 어느정도 몸에 익었네요. 경험해본봐 공황장애 대처법은 난죽지 않는다. 아무 이상없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믿는것입니다. 작은 의심은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공황에 빠지게되는겁니다. 작은 의심조차 하지 않고 믿음을갇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합니다 - 공황장애로 기절하고 죽는 사람 전세계에 1명도 없습니다
저도 약하게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갑자기 무서워지고 숨쉬기 힘들뻔했었는데 한동안은 그러더니 이후로는 안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게 공황장애였네요 ㅠㅠ 지금은 그 증상이 없어졌는데, 만약 다시 시작되고 하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승샘 멋있는데 왜 미혼이신거지 ㅠㅠㅋㅋㅋ
고등학교 때 시작돼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응급실을 수 없이 갔고 정신과 다니면서도 스트레스가 지속돼서 우울증과 조울증이 심해 수없이 자살시도와 자해를 해왔습니다. 폐쇄병동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약물 부작용 버텨가며 지내다가 지금은 많이 나아서 일상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너무 무섭거나 불안한 상황이오면 가끔 과호흡이 옵니다. 그래도 나름 제어하며 이겨내고있습니다. 공황으로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잠시 쉬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나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다들 꽃길만 걸으시길!
그래서 요즘 학교가 너무 힘든거 같아요 옛날 처럼 따박따박 성적도 안나오고 그래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근데 또 학교는 감당하기 힘든 양의 수행숙제,세특용 탐구 등을 요구하니까 이것도 못해내는 내가 이상하고 미워지는,,, 그럼 또 다른 사람은 열심히 하라하는데 그럴 힘도 없고 완전 악순환인거 같아요 물론 방학 하면서 취미 생활도 하고 공부에 대한 생각을 줄이니까 나아졌지만ㅜ 최근에 학교 몇번 나갔다고 다시 옛날 같이 됐네요ㅜㅜ
저는 알바하다가 갑자기 공황발작이 왔는데 정말 식은땀 뻘뻘나고 어지럽고 심장박동은 막뛰고 미치겠더라구요 내과계 질환인줄 알고 갑상선,빈혈,심전도 검사까지 했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그렇게 1주일 고생하다가 저 검사해주신분이 공황장애인거 같으니 정신과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약먹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마음에 병이 들면 병원 가는거예요 절대 방치하지마세요
ㅠㅠㅠㅠㅠ 심하게 올때는 귀도안들리고 눈도 안보이고 숨도 안쉬어지더라구요 그상태로 그대로 지하철역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마트 한가운데서 쓰러지고 고생 많이 했었는데 그게 나아진거 같다가도 어느순간 또 훅하고 오더라구요... 근데 안겪어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요 당사자는 정말 죽을거같은데
정말 심하게 올때는 저렇고 간간히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증상도 자주 와요... ㅎㅎ 옆에서 보면 애가 왜 정신을 못차리지? 정도인데 당사자는 정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정도랍니다....ㅠㅠ 주변에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시는 분 계시면 다그치기보다는 조용하게 보듬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 부모님들은 안그러셨거든요. 그게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요.
@@shadyKim521 저도요.. 부모님이 기다리질 못하고 계속 다그쳐서 ..운동하라고.. 나도 할만하면 하지..ㅠㅠ 이제 제가 응급실가도 본인은 안올거라고 하는데.. 친보호자가잇어야 진료가 된다는데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병원가는걸 어찌나 싫어하는지.. 약도 먹지 말라 의사 진료도 보지 말라 그러다 너 죽는다. 전 이 병보다 가족에게 지지를 못받는게 더 미칠것같고 힘들어요ㅠㅠ
저도 그때는 몸이 안 좋아서, 운동을 안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초등학교 때 두번, 중학교 때 한번, 고등학교 때 한번 겪으니까 이제야 공황인 걸 알겠네요. 자다 일어나서 물 마실 때에도 갑자기 그랬는데 그땐 체한 건 줄 알았어요. 뭐 먹은 적도 없는데… 생리랑 공황 같이 와서 그땐 죽는게 낫겠다 한 적도 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저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을 때 주로 그러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어쩔줄 모르겠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ㅠㅠ 막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그러는거라서 해결책도 없고... 이게 공황장애 초기 증상인가요..? +추가 이 영상을 본 이후에 학교에서 하는 상담을 했어요. 그곳에서 여러 검사와 대화를 통해 저의 기질적인 불안과 성향, 우울과 강박 등 복합적인 원인에 대해 알게되었고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 보게 되었어요. 갑작스럽게 오는 불안감, 미칠 것 같은 느낌, 답답하고 눈물이 나는 증상과 상담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약한 공황발작을 겪고 있다는 것 입니다. 상담을 통해 기록한 내용을 보면 저는 수면이 부족한 상황, 식사를 거르는 등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과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시험 불안 등이 있는 정신적으로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더 길고, 많은 횟수의 공황발작을 느끼고 있었어요. 또 저의 가장 큰 요인은 저의 마음을 모른척하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만큼 나 또한 배려했어야 했는데 항상 나의 마음을 자꾸 뒤로 미루고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 마음이 쌓여 신체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상담사분의 말씀이었어요. 저는 이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싫어한다면 나의 마음을 뒤로 해서 모른척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만약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나를 알아야 내가 왜 아픈지 알 수 있으니까요. 모두 화이팅입니당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경우일수도 있고, 신체화 경향이 높은 분일수도 있을거같아요. 꼭 공황초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고 할수도 없기 때문에. 내원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나 위협(불편한) 요인들이 쌓여 터져왔을 때,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게 분명한 스트레스 상황이 아닌데도 우발적으로 불안과 초조/호흡곤란, 눈물이 터져나오고 아노미 증세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발작을 여러 차례 경험하셨다면 특히) 공황장애를 의심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앞서 사용한 '분명한 스트레스 상황'라는 표현은 100의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 유사한 15짜리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치료는 약물로 쉽게 잡히고, 지속적인 이완훈련 통해 일상에서도 적응해나가기 용이하니. 병원치료를 주저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공황으로 병원에 가기 시작했는데 당시 증상이 너무 심해서 직장도 잃고, 함께 진단된 양극성장애나 (오랜) 우울감, 트라우마 등으로 가족도 결별했어요. 심리상담을 병행해 받으면서 상당부분 나아졌고 또 나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했더라면 조금 더 괜찮은 대책을 세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팀장이 연락올때마다 그래요... 장난으로 말하는거 아니고 연락오면 진짜 숨도못쉬겠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카페에서 그냥 밖으로 뛰쳐나간적도 있네요.. ㅎ... 이제는 팀장뿐만아니라 어려운일이 닥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하..... 회사다니기 참 힘드네요 ㅠ 멘탈이 약한건지
선생님! 언제 한번 발모벽(발모광)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으실까요..? 수험생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느순간 생긴 습관인데,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너무 악화되어서요... 불안, 강박이랑 관련되어 있다는데 찾아봐도 그리 자세하지 않기도 하고, 선생님 영상 보면서 여러 질병에 대해 이해가 수월했어서 질병(?) 분류나 원인, 치료에 대해 다뤄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뇌우 트라우마가 심해서 그런 징조가 보일 때나 뇌우 상황을 상상하기만 해도 흉부에 압박이 느껴지고 그 상황에 처하면 완전 패닉 상태에 휩싸입니다 과호흡 오고 식은땀 나고 죽을 거 같은 기분도 들고... 주변에선 고작 자연현상 두려워한다고 핀잔이나 주는 덕에 속앓이만 했는데 공황이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상 보고 그래도 꽤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특정 공포증(자연환경형)일수 있을거같아요. 영상에서 광장공포증 얘기를 하셨지만, 광장공포증은 상황형에 속할 수 있는 유형이고. 특정공포증의 유형 중 동물, 혈액/주사, 상황형 외에 자연환경형이 있습니다. 공황보다는 분명한 시그널(뇌우)이 있기에 특정공포증에 가까워보여요. 닥프 샘들이 더 잘아시겠지만.. 하하. 그리고 속앓이할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당사자에게는 죽음에 다가서는 공포인데 쫄보라는 핀잔이나 주다니요 너무하네요 ㅠ
저는 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병원방문했다가 약을 임의로 끊으니까 공황발작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공황장애라는걸로.. 정신이 나갈거같다가 갑자기 퐉 들어오고 이러더리구요.. 진짜 이러다가 죽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완전히 나아진다이거보단 평생 가지고 간다생각해요 /예외로 저는 공황장애 관련 영상을 볼때 과호흡이와요 내가 어느순간 불안하다고 느껴서 그런거같요 또 인간관계가 힘들어질때 오기도해요! 영상 도움받고 갑니다 ^^
근데 진짜 약이 효과가 있다고 저도 느낄 때가, 사실 공황장애 까진 아니지만 저도 불안이 심한 편인데 원래 약 안먹을 땐 알바하다가 생길 수 있는 걱정 100가지를 했다면, 약을 먹으면 걱정은 한 50가지만 하다가 나중에 아몰라 너무 불안하면 나중에 빤쓰런치지뭐~ 이러고 마는(?) 느낌???
개인적으로 느낀 공황 단계 갑자기 심장이 서서히 조여옴 그러다 손이랑 발에 땀이 나더니 숨 쉬기가 어려워짐 호흡 불규칙 해지니까 불안하고 심장이 더 뛰기 시작하고 그 심장 소리가 내 귀에 들리니까 막 미친듯이 불안해서 더 과호흡을 하게 됨 100m 달리기 하는 것 마냥 수건을 입에 대고 호흡하다가 불안 호흡 불규칙 심장소리 등등 다 들리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서 눈물이 막 흐름 눈물이 나니까 과호흡이 점점 심해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머리가 멍 해지고 얼굴에서 찌릿하게 전기가 흐리는 게 느껴지다 막 갑자기 소리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듬 뇌가 내 말을 안 들으니까 몸도 말을 안 들어서 냅다 바닥에 드러눕게 되고 그 상태로 천장보고 호흡하다가 괜찮아짐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가 괜찮아지면 진짜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듬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듬
현재 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지 3년째 됩니다. 선생님 소견으로는 중학교 시절부터 정신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울증을 치료 없이 방치할경우 조울증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정신과 상담 경험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하신 까닭인지 제가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 자체를 극심하게 반대하셨어요. 우울증은 나약해서 오는 거다, 열심히 살면 우울할 틈도 없다는 말씀을 주로 하셨는데...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우울하니까 열심히 살 수가 없는 게 맞는 이야기 아닐까요ㅠㅠ 전에 조울증 관련 영상 잘 보았어요. 특히 조증 울증 삽화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부분이요! 어디가서 조울증이라고 하면 너 그럼 갑자기 돌변하고 그래? 하는 질문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공황장애도 마찬가지로 오해받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전에 강의 중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는데, 하필 타이밍이 교수님께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신 후였어서 본인이 나쁜 말을 해서 제 증상을 유발했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전화로 계속 사과하시고... 그런 상태로 어떻게 학교를 다니겠냐고 하시구요. 조증 삽화 시기에 벌려놓은 일, 과도한 지출 등을 감당해야 할 때는 꼭 울증 삽화가 왔을 때더군요...ㅜㅜ 너무 무기력하니 돈을 벌긴 커녕 일정한 출근조차 힘들어 점점 재정은 어려워지고, 특히 밖에서 공황 증세가 오면 누군가의 신고로 응급실을 가는 경우도 잦아서 병원비, 조증 삽화 시기에 벌인 소비 등으로 고통받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학교도 학사경고를 3회 받게 되어 제적 상태가 되었어요. 이런 영상이 많이 생겨서, 이렇게 힘든 병이 유머 소재로 소비되는 일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 특정 정신 질환에 대한 오해들이 사라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좋은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황 시작할땐 같이 있던 사람들이 막 걱정하고 신경쓰이게 하는게 민폐고 또 끝나면 어색하고 현타 와서 다 버리고 집가고싶어짐 초반엔 나도 심각해서 죽는줄 알아서 그런거 별로 못느꼈는데 일주일에 3번씩 반복될땐 매번 끝나고 머쓱한게 진짜 너무 싫어서 한 1년전부턴 그냥 화장실 가서 혼자 실컷 과호흡하다 화장실에서 이러고있는 비참한 내 모습과 지금이 현실이 아닌것같은 괴리감을 해소할려고 벽에 머리 박다 자살사고 담긴 눈물 3방울 정도 흘려주고 아무렇지 않게 변비였던척 2~30분 있다가 슬쩍 다시 제자리로 감 제자리로 와서도 같이있던 사람들 이야기들 별 집중 못하고 내가 티 안낸건데 이걸 나혼자만 겪다니... 하면서 좀 억울해서 기분 다운되고 막 그러다가 집오면 생각이 많아져서 감정소모 때문인지 폐운동 좀 해서인지 뭔지 그 날은 지쳐서 쓰러져 잠 수백번 하니까 굳이 주변사람 주위끌지 말고 숨어서 숨쉴곳만 있으면 그냥 좋아질때까지 기다리다 나오면 되는걸 깨달아서 난 이제 말안함 암튼 난 이렇게 공황장애랑 그냥 같이 살고있음
@@ch-j3i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내가 내 몸을 책임질 수 없을 때 나 대신 내 몸을 책임져줄 사람을 찾고 나니까 평소에 터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이 조금 덜해졌어요 그리고 터졌을 때 실제로 그 사람이 나를 케어해주는 경험을 몇번 거치고 나니 아 내가 방치된 채 픽 죽어버리지는 않겠구나 이 생각이 들었고요 엄밀히 원인을 해소한 건 아니지만 당장 눈앞의 일을 조금씩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어요 정리하자면 1. 공황 터져도 내 몸을 케어해줄 수 있는 누군가 혹은 그런 상황에 대한 믿음 2. 실제로 도움받은 경험이 누적되면서 몸이 익히는 신뢰 -> 불안 약화
저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절하기도해서 병원에 꾸준히 다녀요 심적으로 힘들고 지치면 증상이 심해져서 그럴때마다 한번씩 가서 약도받고 상담도해요 발작올때 먹을수있는 비상 진정제 약도 받아두고요 무작정 참는거보다는 한번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상담을 잘해주시고 나랑 맞는 선생님을 찾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회사에서 갑자기 숨을 쉬기가 어렵고, 눈앞이 흐려지고, 손이 저리는... 그런 증상이 그냥 단순하게 스트레스 때문에 올라오는 증상인줄만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 닥프를 보고 나서 그게 공황장애였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ㅋㅋ 회사에서는 한숨쉬지 말라는 소리도 듣고 ㅠㅠㅠㅠ 더 답답하고 서러웠던 기억이 있네영.. 증상을 증상으로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이겨내려고만 했고, 이후엔 우울증도 왔었는데 결론적으로는 퇴사를 하고 나서야... ㅋㅋ 답답한 상황들도 사라지고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 언젠가 다시 취업을 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될 텐데 또 다시 증상이 생기게 된다면 그땐 정말 병원에 꼭 가야겠습니다.......
댓글적어주신 선생님께서 불안한 마음과 생각들이 증폭하여 많이 힘드셨을거같네요.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선생님이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힘든 감정들, 마음의 병들 무기력함, 우울함과 불안함을 벗어날 수 있도록 나를 찾아가는 삶의 여행이 될 수있도록 정말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우울하고 무기력함이 있어가지고 많이 힘들었던거 생각나네요. 정말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약도 먹고 해봤는데... 잘 낫지 않아서 "마음치유심리상담센터"에 가서 꾸준히 상담 받고 좋아졌어요! 요즘은 확실하게 살 것 같아요! 마음방역도 확실하게 한 것같아요. 홍보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선생님이 꼭 도움 받으셔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 링크 남겨드립니다. 마음치유심리상담센터 blog.naver.com/powertrue (몸이 불편하시거나 방문하기 불편하신 분들은 비대면상담으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7년도 진단받고 10개월 동안 약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3개월 정도는 약을 줄여가면서 병원에서 이제는 그만먹어도 된다 하였지만 그 후 2년 넘게 약을 항상 갖고 다녔습니다. 주변에 약이 없으면 불안해서 다시 집에 갔다 온적도 많고 회사 집 차에 꼭 구비해둘 정도였어요 ㅎㅎ 저는 가슴답답함과 함께 메스꺼운느낌(발작이 자주 오니까 그 느낌을 알겠더라고요. 아 시작하겠다 하는..)이 들면 약을 먹었고 치료 후에도 일년에 10번 정도는 먹어 왔던거 같아요. (사전에 의사선생님과 상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런 후기를 많이 찾아본 것 같습니다. 이 약을 평생 먹어야하는건가? 완전히 못 끊고 계속 이렇게 약 없으면 불안해하며 살아야하나? 하구요.. 결론은 지금은 외박이나 여행이 아닌이상 외출에는 약 안들고 나갑니다ㅎㅎㅎ 안 가져가도 불안하지 않아요!! 제가 초기에 심했을 때 입원치료를 하였는데 그때 가족상담도 하였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그냥 가벼운 상담이었던거 같아요ㅎㅎ) 저는 뒤늦게 들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저희 엄마와 동생한테 알레르기나 소화불량 같은거다. 치료하더라도 살면서 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여기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대요. 저도 그렇게 받아드리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약도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알레르기약이나 소화제같이 증상있으면 챙겨먹고 또 잊고 살면된다구요ㅎㅎ 이렇게 지내다보면 나중에는 멀리 여행을 가더라도 약 안들고 갈 날이 올 거라 생각해요ㅎㅎ 사실 제가 직업이 간호사인데.. 약물 의존이나 중독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의사와 상의 없이 자신의 판단으로 약 복용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일어납니다. 저도 그걸 배우고 알기 때문에 전 치료에 협조적이었고 약 복용에 대해 작은 것도 의사와 상의하였어요. 인터넷에 후기는 극히 한 부분이니까 너무 믿고 마음쓰지마세요. 병원을 못 믿고 자신의 생각으로 극복해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주로 쓰는거라... 여기 영상에도 나와 있듯이 병원에서 상담받고 치료받으면 분명 좋아집니다!!! 공황증세도, 약에 관해서두요!! 치료받으시는 분 같은데 그 때 당시 저도 그런생각을 했었기에.. 길지만 글 남깁니다 ㅎㅎ 힘내시구요! 화이팅!
단약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춰서 천천히 진행되니까 미리 겁먹지 마세욤! :) 저도 치료받고 있는데 생각보다 중독성 심하지 않아요! 먹지 않았을때 예전으로 돌아가면 어떡하나 하는 예기불안인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면 단약과정에서 약없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예기불안도 그리 심하게 오지는 않더라구요.
@@yiyeonhwang9603 요즘도 약 고민으로 마음이 심란한데 진심어린 댓글 주셔서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다! 약에 대한 경계를 풀고 의사 선생님 처방을 좀 더 믿어봐야겠어요 사실 저는 지금 혼자 할 수 있는 일상의 범위가 많이 좁아졌는데도 약 늘리기를 거부해왔거든요 대신 운동도 열심히하고 극복 노력도 하려했었어요 그런데 역시 제 의지로 될 일이 아닌가봐요 너무 어렵죠 약도 현재 먹는건 치료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라 의사선생님께선 더 늘리고 싶어하세요 약 늘리는게 정말 싫었는데 님 덕분에 긍정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한결 마음이 편해요 댓글 정말 감사했구요 이제는 다 나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처음에 공황장애 진단 받고 약 의존성에 대해서 의사한테 질문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약 용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극복 하시면 전혀 탈이 될것이 없다 하여. 그러면 선생님 제가 모르게 약 용량을 줄여주세요 라고 미리 말씀 드렸어요. 그래서 약 용량이 줄어든지도 몰랐는데 점점 줄이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다 든 생각이 나 약 없어도 극복 할수 있을거 같다 생각됨
예전 영상 올렸을때쯤 치료 시작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어요 지금은 공황은 거의 없어요 :D (하지만 우울증 추가로 진단;;) 전 지하철을 급하게 탔다가 처음 질식감+광장공포가 와서 시작됐는데 광장공포가 꽤나 큰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경험 공유하자면, 달리는 지하철(못나감),달리는 버스(나갈래), 성당이나 세미나실(조용히해야하고 도중에 나가기 어려운 장소), 콘서트장 스탠딩, 야외여도 나무로 빽빽한 숲에서도 공황이 오더라고요 다행히 딴생각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걸 스스로 터득했지만 덕분에? 늦게 치료를 받았죠 꼭꼭 다들 병원가서 체크하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굉장히 오래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쌤 말씀대로 광장공포까지 같이 와서 넘 힘들었어요. 꼭 봐야하는 시험 같은 경우는 강의실 문이 닫히자마자 증상이 와서 못견디고 뛰쳐나가서 셤을 아예 못보거나 망친경험이 너무 많아서 넘 힘들었네여. 지금은 오히려 재택으로 일을 하는지라 외부노출이 줄어서 좀 괜찮아지긴 했지만 완치는 힘들더라구요. 괜찮은 주기가 있고...잊고 있음 다시 찾아오는 고런 녀석이에요 :) 허허
공황진단 5년차, 새벽에 눈앞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듯하고 촛점없고,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거같고, 식은땀에 손발 저리고 어지럽고, 매스껌고, 답답해서 뛰어 내릴거같고 초기 이런 증상에 생에 첨 응급실 실려가고 결국은 이상없음, 일주일 후 공황장애 판정에 약 먹고 버티는데 좋아지지는 않네요.. 너무 힘든시간인데 잘 버텨봐야죠.! 어떤때는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재산과 내 마음의 병과 바꿀수맀디면 바꾸고 싶은 심정 정도랍니다. 이게 공황장애의 극한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잠들기 직전 ‘이대로 잠들면 다시 못 일어나고 죽을 것 같다’라는 불안감이 확 들 때가 있어요. 생각뿐만 아니라 이때 몸의 느낌이 조금 특이하거든요.. 그럴 땐 재빨리 다시 일어나서 (피곤해서 기절하듯 잠들기 전까지) 다른 일을 하고는 했는데요, 이런건 이유가 뭘까요? 단순한 제 불안일까요?
처음 공황발작 경험했을때 가위눌린줄 알고 더 무섭고 더 불안해서 죽을뻔했음.. 자다가 갑자기 놀라면서 확 깼는데 갑자기 숨쉬기 힘들고 몸이 뭔가 마비가 되는거같아서 가위눌린줄 알고 눈은 끝까지 안뜨고 있는데 식은땀 줄줄나고 손이 막 구부러지는느낌...??이 나는거임 들리는 소리라고는 심장소리였는데심장소리가 귀에까지 너무 선명히 완전 두근!두근!두근!두근! 들리고 또 숨쉬기 어렵고 죽을것같고... 그거 풀린 이후에도 또다시 그럴까봐 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베개가 땀으로 다 젖었었음 한참동안은 그냥 가위눌린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거보고 공황발작인거 처음 앎... 근데 왜 가위눌린줄 알고 있었지.. 몸 움직일수 있었던것만봐도 가위눌린건 아닌데ㅋㅋㅋ 공황발작 그 이후로 세번정도 반복하더니 점차 발생하는 텀이 짧아지고 공황발작 세기도 점점 줄고 나아짐 근데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숨찬다...
내가 어디까지 망가졌나 생각해보게돼요. 눈치도 많이보고, 사회생활 특히 어릴적 교우관계에도 많이 힘들었어요. 일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그건 내가 노력을 더 많이한거였더라구요. 그게 저를 너무 지치게했어요. 처음 공황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고등학생때였을거에요. 두번정도 그랬던 것 같은데 심하지 않아서 그저 몸이 힘들어서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 아침에 지하철을 타는데, 사람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타면 어김없이 찾아오더라구요. 공황인지, 광장공포증인지.. 시야가 좁아지고 숨이 막혀 당장 죽을거같고, 쓰러져버릴 것 같았어요. 손발이 저리고 얼굴에 피가 빠지는 느낌.. 서서히 마비되는 느낌이에요. 사람이 갑자기 서서 죽어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그 이후에는 장소에 상관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밥을 먹다말고, 갑자기 앉아있다가, 출근 준비를 하다가. 그때마다 그 장소를 도망쳐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 앉거나 누워서 심호흡을 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공황발작같은게 발생하지 않은지 꽤 됐어요. 하지만 다시 사람 많은 지하철로 간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요즘에는 우울감이 지속돼 우울증인 것 같아요. 죽음에대한 생각, 삶에 대한 의지가 안생기고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있어요. 기억력도 집중력도 떨어지고.. 제 우울감은 대부분 외부에서 오는거라 상황이 변화하기를 기다리고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리는건 저라서 답답하기도 하고, 사람의 관계가 도대체 뭔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아질 수 있겠죠 기다리고 버티다보면. 다시 예전처럼. 아프다가 나아지고, 괜찮아지고 행복해졌었으니까..
작년 초부터 중반까지 공황장애로 힘들었었는데 정신건강의학을 도움으로 빨리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순간만큼은 죽을것같고 무섭습니다. 혹시 이 영상 보시는 분들 또는 주변에 동종의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을 받게 권장해주세요. 닥프 분들 매번 큰 도움과 위안 받고갑니다. 🙏😢🔥🔥
뭔가 오늘이 제일 불안했던 날이었는데, 시기에 맞는 영상이 올라 와서 좋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공항 가면 괜히 긴장돼요. 뭔가 걸릴거 하나도 없는데, 괜히 검색대 쫄리고.. 기다리는 동안도 뭔가 빨리 타고 싶어서 똥줄타고... 시간대 여유있게 간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도착하면 비행기 시간 임박에 공항에서 멘붕... 그래서 안 늦으려고 비행기 시간 2시간도 더 남을때 엄청 일찍 와서 기다리고 그러네요. 정말 '공항장애' 도 있나봐요.
어린시절 너무 평온한 가정에서 자랐고 늦은 나이에 결혼. 결혼후 환경차이...들어보지못한 욕...싸움 폭력에의해 공황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첫 증상은 남편의 협박으로 호흡 곤란이 왔습니다. 공황이란 지식이 없엏으므로 내폐가 왜 이러지? 나이제 죽는건가?숨이 목구멍 까지만 왔다 갔다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견뎠습니다 수분..수십분이 지났는지... 괜찮아졌습니다...미리 알고 있었다면 괜찮았을텐데...감사합니다 이 영상
저도 정말 이유없이 1년에 한두번..?정도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호흡곤란과 함께 곧 죽을거같은 느낌이 들때 있는데 그냥 아 또 시작이네 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노력하면 나아지더라구요 ㅎㅎ... 다행이 집이 가까울때 발생해서 금방 괜찮아졌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병인가 싶었는데 공황장애가 맞나보네요;;
활발한 성격이던 내가 사람 많은 곳을 즐기던 내가. 어떤 이유에선가 눈치를 보고 숨이 차고. 누군가 쳐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럴수록 빨리 가는 곳을 잭 촉했다. 주차를 하고서도 내리기가 무서웠다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을까 내 욕을 하는 건 아닐까 또다시 호흡이 갑바 진다.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문다.
공황장애가 왔을땐 어떤 위로도 어떤말도 안통한다는거 의사들은 잘 알길바란다 근본적으로 약보다는 진료 받으러오면 말한마디 한마디가 엄청 힘이됩니다 내 지인중에 공황장애가 엄청 심해서 자살하려는 사람 일주일간 대화하고 아픈마음을 위로해줬더니 정말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지인은 진짜 죽을려고 맘 먹었던 사람이였습니다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도 극도의 두려움이 자주 몰려들 수 있습니다. 공황이 아니고 생존본능적인 일시적인 고통이에요. 저도 비중격이 휘어서 수술 한번 받고 또 수년 후에 재발했는데 최근 며칠간 진짜 못 견디겠다 싶을 만큼 괴롭더군요.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코내시경 촬영했는데 역시 오른쪽 비중격이 다시 휘어서 코 내부가 오른쪽만 무지 좁았어요. 먹는 약이랑 나잘스프레이 처방받았는데 확실히약 먹으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한두달 내로 비중격만곡증 재수술 받을 건데 저처럼 코막힘이 아주 심하신 분들 공황장애로 오인하지 마셔요~ 걍 코 수술하시면 됩니다.
@@야채곱창-s4h 네 전 지금 이비인후과 와있어요~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_^ 먹는 약, 뿌리는 스프레이, 가습기 3개 다같이 하니 이젠 입다물고 자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이미 아실지 모르나 오트리빈은 베이비 순한 걸로 쓰시고,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마세요. 나잘 스프레이(병원 처방받아야 구입)는 수시로 뿌려도 된대요.
저는 사람많은곳에서 숨이 안쉬어지고 이런증상은 하나도 없어요 우울증도 없고 가족과도 화목하고 성격도 주위사람한테도 활발하다 해맑다 소리 많이 듣는편입니다. 누구랑 있으면 이런증상일어난적 한번도 없는데 처음 이런증상이 나타난건 10대때 혼자서 누워있다가 첫발생했고 벽보며 멍때리다가 희안하게 벽에 있는 무늬가 몇개인지 세고있다가 그만세려고 눈감으면 그때부터 뇌에서 안세면 죽을거같이 약간 이상한 세계 ? 공포감이 나타나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가빠지고 어떻게해야할지 가만히 누워있기 힘들어지고 누워있다가 벌떡일어나서 몇번심호흡하고 몇분뒤에 이증상이 괜찮아집니다 그때는 내가 창작을 많이 하나 이러고 넘겼는데 20대인 지금도 혼자서 있을때 10대때랑 똑같은 증상으로 멍때리거나 갑자기 누워있다가도 몇번씩 발생하고 방금은 수면중에 꿈에서 똑같은 증상이일어나서 벌떡 일어나서 괴로워서 호흡 몇번하고 다시 누워서 자려하면 그꿈이 이어질까봐 못자고있습니다. 제 스스로 절대 나는 문제가 없다 내가 무수 공황발작이야 하며 넘겼는데 남들한테 내가 이증상말하면 이상하게 볼것같고 정신에 문제있는사람처럼 보일것같고 이래서 못말하는데 이 죽을것같이 조여오는 호흡곤란과 그 공포감이 너무 무서워요.. 아무리 댓글 다읽어봐도 저같은 증상은 없는것같은데 저처럼 이런증상 가진 분도 계시나요,, ?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강박증처럼 왜 갑자기 누워있거나 멍때리거나 벽보거나 그럴때 먼가를 세려야하고 그러다가안세려고 눈감거나 안하면 이런증상이 올까요.. 제가 이런걸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해봤는데 무슨소리인지 모른다는 표정이에요 진짜 너무 답답해요 제자신이 .. 저처럼 이런 분도 계실까요..
오랜만에 알고리즘에 닥프 선생님들 영상이 떠서 보곤 어 이거 난데? 하고 이전 영상도 같이 찾아보니 전 영상이 빼다박은 제 이야기여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제 성격이 그냥 주변 사람들보다 걱정이 조금 있는 편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조금이 아니었고 이게 오래되었고 수치들이 다 높게 나와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됐어요 늘 성격을 고쳐야한다는 생각과 노력은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고 그것 또한 나는 왜이러지 하고 나름대로 스트레스였는데 아픈 거라 이렇다는 걸 알게되어 아 나라는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아파서 그런거구나 하는 안심아닌 안심이 되는게 좀 아이러니해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의미 있는 영상 늘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이후 다음 댓글은 증상이 완화되어 완전 괜찮아졌을 때가 되었음 좋을 거 같네요 코로나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데 닥프 선생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특히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출구가 없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불안해지고 손발이 차져요. 특히 혼자 그런 상황을 겪게되면요.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의식적으로 피했었는데 공황장애라고 생각은 못 해봤었네요. 근데 부모님과의 이별 경험이 있을 때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 좀 놀랐어요. 초등학생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울증을 심하게 겪은 적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지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돌체 전 지금은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는데 특별히 치료를 했다던가 처치를 받지 않고 시간이 흘러 어쩌다보니 감소? 한거라서, 이게 또 어느순간 재발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ㅠㅠ 지금 이 상태에도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돌체님도 적절한 해결방법 찾으시길 바랄게요.
응급실 실려가기도 수십번 도착하자마자 의사랑 간호사 만나면 살려주세요 붙잡고 늘어짐. 제발 빨리 아무거나 제발 숨만 쉴수 있게 제발. 그러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점점 안정되기 시작함. 이제 어느정도 안정되고 회복했다 싶으면 너무나 멀쩡하게 원무과 수납하러 나감. 나가면서 의사랑 간호사랑 눈 마주치면 피하고 언능 나감. 나가면서 생각함 다음에 공황 오면 찌질하게만 행동하지 말아야지. 아까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나감. 근데 또 다음에 공황와서 응급실 가면 찌질이고 나발이고 죽을거 같아 제발 살려주세요 반복..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예후가 많이 안 좋은 군에 속해있어요. 10대때부터 미묘하게 증상이 있다가 20대 처음으로 겪는 강한 발작에 바닥에 쓰러졌어요. 그 후로 하루에 십수번씩 발작이 왔고 그때부터 치료를 시작했어요. 저는 우울증도 있고 이혼가정에 첫번째 치료가 안 들었고 대인관계 안 좋고 미혼에 불안한 성격이에요. 지금 6년째 치료 중이고 공황은 거의 완치되어가고 우울증도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괜찮을거예요
예전에 처음으로 버스에서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이 꽤 크게 왔었고 그땐 멀미인가 싶었는데 멀미와는 달라서 친구한테 이랬었다~ 라고 말하니까 자기가 공황장애 있는데 그거 공황장애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러고서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말하는거 삶이 바빠 흘러듣고 그 후로 간혹 왔었어요 유독 퇴근 버스를 타면 증상이 나왔었어요 그러고 이사를 가니 그 증상은 오지 않는데 더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불현듯 제가 청테이프를 창문 틈에 발라서 연탄자살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거나 아니면 입만 열면 옥상에서 떨어질까 라는 말을 한다던지요.. 그러다가 진짜 제가 죽겠다 싶어서 그 집에서도 나와서 이사를 하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이렇게 뚝 끊길수도 있는건가요?
숨이 안쉬어지는 것처럼 외적으로 그렇게 심한건 그런건 아니였는데 딱 한번, 영어 공부(어머니랑 함께 계속하던 중)를 하다가 머리속에 불안하다는 생각말고 아무것도 안들 정도로 계속 불안하고, 정말 말도 안되고 상식적으로 그럴만하지도 않은 일인데 '내가 저 일에 책임을 물려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면서 있다가 불안한건 계속 이어졌는데 그나마 정신을 좀 차려서 시계를 보니 거의 2, 3시간이 지나있더라구요. (제 기억상 제가 최대한 외적으로는 티를 최대한 안냈는데 한쪽 다리를 계속 떨고 힘들어했음.) 2.3시간 동안 약간 졸다 깬 것 같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런 기분이였어요. 내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정신차리고 깨달았어요. 당연한건데
공연 만드는 일해서 사람 많은 공연장에 주로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일하다가 숨이 안쉬어지면서 쓰러졌는데 정말 이대로 죽는건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 날 이후로 사람들 많은 곳에만 가면 속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는 것 같고 하더니, 만원전철 탔던 어느 날 그대로 쓰러져서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것고 아니고 왜그러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신체적으로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증상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럽다ㅠㅠ 약먹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견디는데 비슷한 증상 겪으시는 분들 계신다면 같이 힘내요 ㅠㅠㅠㅠㅠ
![약부터 먹고 시작하는 찐경규 공황장애 캠프 [찐경규]](/img/n.gif)
공황장애가 개빡치는 이유가ㅋㅋ 예전에 증상 진짜 심했을 땐 과호흡오고 바닥에 주저앉을 정도라 구급차 불렀는데 구급차가 오는 동안 괜찮아져서 존나 머쓱했음
불안폭풍이 참 소나기같죠 ㅠ
동감ㅋㅋㅋㅋ저는 처음에 실려가는데 입술까지 마비가 왔엇어서 무서웠어요... 근데 도착하니까 괜찮아서 머쓱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근데 저는 구급차 왔을때까지 앞이캄캄하고 손발이 베베꼬인상태였을때도 있었어요 ...ㅠㅠ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의 상황도 기억이 전혀 안났어요 ...ㅋㅋㅋ
ㅇㅈ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맞아!!!
ㅋㅋㅋㅋㅋㅋㅋ아시발ㅜㅜㅜ내얘기야ㅜㅜㅜㅜㅜㅜㅜ아짜증나ㅜㅜㅜ
유명인들 공황장애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들보고 배부른 소리 하네하고 우습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걸려보니 그제서야 이해되더군요.
맞아요..ㅋㅋㅋ저도 연예인들 공황장애 이야기 들어도 상상하는데엔 한계가 있었는데
제가 걸려서 공황발작 겪어보니까 이게 엄청 공포스럽고 무섭고 힘들어서 놀랐어요 처음 느껴본 공포ㄷㄷ
@@춋킹 저두 약 다버리고 쉽게
이겨내긴 했는데 두번다신 격고싶지
않네요ㅡ.ㅡ
인정합니다
@@2l622 어떻게 극복하셨나요??ㅠㅠ
공황장애 겪어 본 사람만 이해합니다 진짜 그 순간을 지금 집에서 떠올려도 너무 힘듭니다
와이프가 공황장애 6년차 인데요...처음에는 하루에 3,4번씩 발작이 와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한번 올때 30-40분씩 지속 됬거든요.. 아직 다 낫지는 않았지만 진료 잘받고 약도 잘먹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 오는 거 같아요.. 가족중에 공황장애 있으신 분들 계시면 힘내시고 잘 보살펴주세요
저희 와이프 완치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정말 좋은분이시네요ㅎㅎ저희 남편도 제가 공황발작 오면 엄청 걱정해주고 이제는 증상 없을때도 항상 상태 살피고 신경써주는데 항상 얼마나 고맙고 든든하고 의지가 많이 되는지ㅠㅠ 수호천사같이 느껴져요ㅎㅎ
그래서 남편이랑 있으면 발작이 와도 힘이됩니다
와이프분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족중에도 공황자애가있구 저 또한 우울증이오면서 공황이랑 불면증이 같이왔어요 약하게올땐 가슴답답하고 심장이 막 뛰는데 심할땐 호흡곤란 손발저림으로 마비되고 정말심할땐 기절하기도해요.. 그러면서 대인기피증도 같이고오 4-6개월만에 살이 10키로빠지구 응급실도 정말 많이갔어요. 자살시도도 많이해서 응급실에서 보호자없이는 퇴원도 하지못했고 일반정신과에서는 진료거부도 당하고 대학병원에서는 입원치료를 권유했었지만 지금은 병원 상담이랑 약물치료 2년째 하면서 많이좋아졌어요 완치라기보다는 증상이 약할땐 이젠 혼자 진정할만하고 스트레스 심할땐 증상도 심해져서 중간중간 병원에다녀요 영상에서처럼 증상 나타난지 얼마 안됬을때 가시는게 좋아요 그리구 확실히 주변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않고 이해해주고 옆에서 지지해주니 조금더 쉽게 극복할수 있었던거같아요 공황장애가 완치가 없는게 뇌 호르몬 이상으로 온다고 하던데.. 확실히 완치는 없어도 이겨내고 살수는 있는거같아요
@@춋킹 누군가 옆에 있어주는게 치료에 정말 큰 도움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뽀링님도 남편분도 힘내세요!!
@@os-rb2xb 네 감사합니다 !
공황장애를 겪고있는 사람에게 하지말아야 하는 행동과 말에 대한 동영상도 만들어주세요.... 꾀병처럼 보는 그 시선이 너무 힘들어요
군대에 계신가봐요
병가내고 휴직하고 싶다니까 아무더 아픈 거 안믿어줌ㅠ타자를 못치게 손이 덜덜 떨려서 비상약 먹고 이 악물고 버티고 있는데,,,나 정신병자예요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닐 수도 없고ㅠㅠ
이게 진짜 고통스러워요 나는 진짜 죽을것같고 힘들어서 직장에 말을하면 직접 제가 공황발작이 온걸 본게아니니까 안믿어주시기도하고 .. 눈치보면서 병가내고 하는게 진짜 힘듭니다
니가 스스로이겨내 견뎌내
@@잠자기장인-x3r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일에서도 온갖곳에서 다 그래요…
공황장애 진짜 방치하시면 안돼요 저는 6개월 방치했다가 2년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정기적인 치료로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요. 병원가는걸 고민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가는게 나아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에 관해 다뤄주세요.
치료법이나, 그에 대한 약 같은 거냐.
PTSD 현상 같은거요
제가 걸릴줄은 몰랐네요.
며칠전 그냥 와이프랑 저녁에 떡볶이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공포감이 몰려오고 숨이 안쉬어지고
죽을거같은 느낌이 와서 밖으로 나가 담배하나피는데 와 진짜 죽는다는느낌 처음 느껴봤네요.
사실 공황장애란 단어듣고 티비에서 봤을때 남의 일인줄알고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 겪어보니 진짜 안겪어본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해도 이해 못할거라는 말..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저는 단 한번도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약을 가지고 다니기만 했는데 조금 든든한 마음도 있었고 사실 약의 부작용,의지될까봐 두려웠어요.
유튜브에서 많은 영상을 봤는데 인지행동으로
어느정도 좋아진거 같아요.
사실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뇌가 아주 약간의 오류로 인해서 불안감,숨막힘이 생기는건데
이럴때 마다 죽고싶도록 두려웠지만 계속
'공황장애로 죽는 사람은 없어'
'내몸은 아무 문제 없는데 뇌가 나랑 조금 다르게 생각하네?'
'난 지금 산소도 안부족하고 숨도 잘쉬어져'
이걸 인지하도록 계속 노력했고 손바닥이나 땅바닥에 집중해서 심호흡도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됬고 여러분들도 막상 증상이 오게되면 그냥 이런것들 보다 막연히 죽을거같다는 두려움이 올거에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진짜 딱한번이라도
난 난죽지않아,난 숨 잘쉬고있어.
이런생각들 하시면서 천천히 심호흡 하시면
평소보다 훨씬 빨리 지나갈거에요.
이 한번이 이제 두번이 되고 세번..네번
계속 되다보면 뇌가 조금씩 바뀌게 되는걸 느끼실거에요. 이건 진짜에요
저도 죽고싶을 정도로 공포감 느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지하철,대형마트,미용실 등 아직 솔직히 조금 두렵고 증세가 저를 찾아오지만 이런생각 덕분에 참고 좋아지고 있어요.
우리는 절대 공황장애로 죽지 않아요.
죽고싶어도 공황장애로 사람은 죽을수가 없어요.
단순히 뇌가 아주 조금 다르게 느끼고 있는거에요.
불안증세는 우리몸을 죽이려고 오는게 아니라 우리몸을 지킬려고 오는 증세라고 합니다.
울고싶으면 참지말고 울으세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들은 나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진심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혹시 미용실 지하철 마트에서 폐소공포증을 느끼나요?
어차피 다시 찾아옵니다..
@@hwanyland 몇번씩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1분도 안되서 보낼수 있습니다.
와도 무섭지도 않네요
와 말씀이ㅠ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발작할때 힘든것도 있는데 끝나면 막 쪽팔리고 현타와서 힘든것도 있음
맞아 그래서 나도 학교에서 딱 와가지고 다행히 한교시밖에 안남아서 그냥 앉아서 하나도 안 듣고 계속 심장쪽 만지게 되고 온몸에 힘이 빠지니까 팔도 계속 주무르고 진짜.. 어우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거기서 손들어서 선생님 저 공황장애 때문에 너무 힘든데라고 말하기에는 전 병원을 못가서 진단 받은 것도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애들 주목 받을거 생각하니까 그냥 참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주무르는데 힘 다 빠져서 별로 소용도 없음.. 진짜..
옆에 어떤 남자애가 쳐다보는데 와 맨 뒤에 구석자리라 다행이다 싶었음.. 중간 쪽으면 진짜.. 더 힘들었을듯)
@@aroha109 전 학원에서 자리를 배치해 주시는데 하필 선생님께서 중간 맨 앞자리를 앉으라고 하셔서 뭔가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제 이름 부르실때마다 불안하고 심장이 거치게 뛰어서 숨이 잘 안쉬어져서 선생심한테 말 하려해도 민망해할까봐 말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공황은 한번만 경험해도 너무 공포스러운 기억으로 남음ㅠㅠ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니 어지럽고 정신놓으면 기절할 것 같아서 30분동안 구구단 외우며 빙빙 돌았던 기억이 나요... 과호흡 때문에 숨도 잘 안 쉬어짐. 불안증이랑 공황으로 치료받은지 1년 넘었는데 조금만 불안해져도 그 경험이 생각나서 너무 두려워요 다들 건강하세요...ㅠㅠ 멘탈이라는게 한번 깨지면 고쳐도 억지로 밴드 덕지덕지 붙어놓은 느낌이라 그 이전 생활보다 훨씬 더 예민해지고 불안도 잘 느끼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ㅌ 구구단이라니… 근데 사실 현명한 선택이죠 다른 생각 하는게 ㅎㅎ
저도 공황장애 의심중이에요 ㅠ 힘내세요!
밴드 억지로 덕지덕지 붙여놓은 느낌... 완전 공감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혹시 명상호흡법 해보셨나요? 주변에 요가중에 명상위주로 마음단련해 주는 곳이나 유투브 보시고 마음단련 해보세요...저도 살면서 큰 공황장애로 죽는줄 알았었는데 그때마다 심호흡에 집중 하고 진정하자 침착해 이시기도 지나가겠지 하니 결국 적응되었고 ( 또 오면 오는데로 살지 뭐...이런 식으로 그냥 받아들였어요...) 공황장애 요인이 스트레스와 불안증이란걸 알고 조절한뒤로는 안온지 몇년째에요...요가를 일주일에 최소 3번 매회 1시간씩 하는데 호흡이 요가에서 굉장히 중요해서 하면서 마음도 차분해 지고 정말 그 덕을 많이 봤어요..지금도 스트레스 와 불안장애 레벨이 올라가면 하던일 다 멈추고 심호흡하고 주변을 돌아봐요..힘내세요 홧팅!!!
진짜 내가 별것도 아닌거로 오버하나 싶기도 하고... 몸은 ㅈㄴ 배배 꼬이고 목은 타기 시작하고 숨은 존나 빠르고 얕게 쉬기 시작하는데 머리는 또 내가 왜 이정도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되고 자괴감듬
저도 한번 겪어봤어요
진짜..무서운 경험 이에요
온몸이 덜덜덜 떨리고 가슴속이 아프면서
숨이 안쉬어 지고..
헉헉 거리고..
원인을 알수 없는 두려움이 너무 막 느껴져서
밤에 엄마 주무시는데 가서 제발 나좀 어떻게 좀 해달라고
등좀 두들겨 달라고
울면서 벌벌 떨면서
겨우 말 해서 한 20분? 정도 그러고
겨우 나아졌어요
정말 10년전에 단한번 왔었는데..
며칠 지나고 나서
아..이게...그거구나.....라는걸 알았어요
그때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도 심하고 우울증도 오고
이걸 겪고
몇달 후에 갑상선 질환도 오고 그랬던 때였거든요
다행히 한번 겪고는 다신 안그래서 다행이었는데
숨을 쉬고 있는데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
춥지 않은데 온몸이 정말 벼락맞는게 이런거겠구나 싶을 정도로
벌벌벌 떨리는 그 경험을 다신 하고 싶지는 않아요
와 ㅋㅋㅋㅋ진짜 저네요.. 저도 발작오고 목쪽이아파서
병원갔더니 갑상선쪽막 붙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지금 당장 죽을 거 같은 기분..
6:43 "괜찮아 결혼할 수 있어 걱정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창윤쌤 드립 성공해서 뿌듯해하시는 장면까지ㅠㅠㅠㅜ
공황장애를 일으킨 근본적인 요인을 찾아서 개선해야됩니다. 가장 큰 원인이 생각과 행동의 과로와 지나침이라고 확신합니다. 과로와 지나침은 강박과 불안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후천적 신체적 결함으로 해결이 안되는 요인이여서 공황장애가 유독 길었는데요,
완벽주의로 살아왔고 찬란했던 과거에 비해 초라한 현재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1년넘게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었고 좋아서 하던 일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1년동안 놓아버리는것과 지켜보는것을 연습하며 스스로 만족할줄알고 오늘이 당연한 하루가 아님을 자각하여 감사하는 연습을 한 끝에 완벽히 완치하여 2년넘게 지금까지 증상이 아예없어졌습니다.
공황증상이 진짜 너무 다양하고 매번 증상이 다른경우도 많아서 그냥 이전에 발작을 겪고 죽지않았다는 확신을 잃지만 않으면 금방 내려갑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고쳐 앉으시고 공황에 맞서세요. "저번에도 안죽고 저저번에도 안죽었는데 어디 죽일테면 죽여봐. 난 죽어도 아무 상관없어."
죽지않는다는 믿음을 잃지않고 증상맞서기를 하다보면 공황이 올때 그 감정을 컨트롤할수있게 됩니다. 정확히는 내려간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컨트롤 가능하게되면 공황이 바이킹타듯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일어난 과거를 후회하고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마세요. 찰나전이 과거이고 찰나후가 미래이기때문에 시간적으로 지금, 현재, 공간적으로 여기, 이곳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지금,여기를 자각하고 받아들이시는 것이 공황완치의 시작입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1년 넘게 치료중입니다. 아스피린과 씬지로이드를 매일 복용하는 뇌동맥류환자이며 갑상선 저하증 환자입니다. 저는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도 상처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혔던 사람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자란 생존자입니다 .태어나니 폭력가정이었고 다른집도 다들 그렇게 사는지 알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드시고 두 분 모두 치매에 걸리셨고 직장을 그만두고 두 분을 혼자 대,소변을 치워가며 간병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사과도 받기 전에 원망도 하기 전에 치매에 걸리셨고 작년에 두 분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두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15kg이 갑자기 쪄버렸고 이제 부모님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었고 이제서야 저는 걸음마를 뗏습니다. 이제 저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저를 챙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는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회불안장애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그냥 충고와 조언으로 받아들이는 말들이 유독 저한텐 날카롭게 꽂혀서 눈물부터 나니까 공주로 자랐네 온실 속 화초로 자랐네 하는 말들을 종종 듣곤 합니다..😢
그런말 들을정도면 진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이정욱-x9e 문제 인식하고 상담치료 예약 잡았습니다😊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저도 비슷한데요ㅜㅜ 그런 말 들으면 정말 많이 상처받죠.. 겪어보지 않으면 잘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말들이 모질게 느껴질 때.. 다들 날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생각하구..스스로를 다독여주려해요ㅜㅜ..ㅎㅎ 사회생활 잘 하고 싶은 자아와 두려운 자아가 충돌하면서 참..지치는 것 같아요..!그치만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나아지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건 정말 강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만이 내 전부는 아니니까요..!어쩌다보니 말이 넘 길어졌네요 두서도 없구..ㅜㅜ아무쪼록..상담치료 받으시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시고 치유받으시면 좋겠어요!멀리서 응원해요..!😀
@@goen0303 말 너무 예쁘게 하시네요😭 쫄리지만 상담 열심히 받아보겠습니다!!! 진짜 고마워요ㅜㅜㅠ
화이팅이에요!!!
6개월넘게 광장 공포증을 앓으며 동시에 공황장애까지 앓고있어요.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가요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 여름에 학업, 알바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적이 있는데 며칠 동안은 가슴이 답답하더니 어느날 계단을 오르는데 과호흡이 왔어요
근데 과호흡을 겪고 나니 자율 신경계가 완전히 박살이 났는지 응급실에서 나와 집에 도착해 잠들기 전까지 내내 두근거리고 시도때도 없이 발작이 올 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이후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고 계속 약 복용 중이에요
남들이 받는 스트레스 만큼만 받으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제 자신에게 매우 무심했던 거 같네요 ㅋㅋ ㅜㅜ
공황 장애를 겪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
내가 어렸을때 이런 정보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공황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내가 미쳐가는건가 싶었는데.. 이런 소재 다뤄주셔서 고맙습니다!
공황장애 8년차 입니다.
세월이 지나니 어느정도 몸에 익었네요.
경험해본봐 공황장애 대처법은
난죽지 않는다. 아무 이상없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믿는것입니다.
작은 의심은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공황에 빠지게되는겁니다.
작은 의심조차 하지 않고 믿음을갇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합니다
- 공황장애로 기절하고 죽는 사람 전세계에 1명도 없습니다
기절했어요.공황으로 기절도 합니다...
이영상은 공황장애 환자의 주변인들이 많이 봐야하는데....ㅋㅋㅠㅠ 제가 알아서 주변인들에게 공유합니더.... ㅋㅋㅋㅋ
저도 약하게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갑자기 무서워지고 숨쉬기 힘들뻔했었는데 한동안은 그러더니 이후로는 안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게 공황장애였네요 ㅠㅠ 지금은 그 증상이 없어졌는데, 만약 다시 시작되고 하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승샘 멋있는데 왜 미혼이신거지 ㅠㅠㅋㅋㅋ
고등학교 때 시작돼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응급실을 수 없이 갔고 정신과 다니면서도 스트레스가 지속돼서 우울증과 조울증이 심해 수없이 자살시도와 자해를 해왔습니다. 폐쇄병동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약물 부작용 버텨가며 지내다가 지금은 많이 나아서 일상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너무 무섭거나 불안한 상황이오면 가끔 과호흡이 옵니다. 그래도 나름 제어하며 이겨내고있습니다. 공황으로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잠시 쉬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나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다들 꽃길만 걸으시길!
음ㅋㅋㅋ 인트로 곡이 짤린건가요?? 닥터프렌즈~ 하고 끝나네요 ㅋㅋ
만성 무기력증 어떡해야할까요ㅠ 열심히 하는만큼 결과가 자꾸만 안나오니까 자기효능감도 전혀 안느껴지고 자신감도 없고 이젠 제가 뭔지 모르겠어요ㅠㅠ
쉽게 결과가 나오고 끝내는 일 해보면 좋음 나도 의욕 못느끼고 무기력하게 살다가 쉬운일부터 성취해나가는 일로 성공경험 해보니까 많이 좋아짐
우울증일수 있어요~~! 상담이나 병원방문 해보셔요!
그래서 요즘 학교가 너무 힘든거 같아요 옛날 처럼 따박따박 성적도 안나오고 그래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근데 또 학교는 감당하기 힘든 양의 수행숙제,세특용 탐구 등을 요구하니까 이것도 못해내는 내가 이상하고 미워지는,,, 그럼 또 다른 사람은 열심히 하라하는데 그럴 힘도 없고 완전 악순환인거 같아요 물론 방학 하면서 취미 생활도 하고 공부에 대한 생각을 줄이니까 나아졌지만ㅜ 최근에 학교 몇번 나갔다고 다시 옛날 같이 됐네요ㅜㅜ
눈 앞에 보이는 3가지를 보고 집중하기
들리는 소리 3가지에 집중하기
내가 느껴지는 촉감 3가지에 집중하기
심호흡하기
죽음불안(죽음공포증)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알바하다가 갑자기 공황발작이 왔는데 정말 식은땀 뻘뻘나고 어지럽고 심장박동은 막뛰고 미치겠더라구요 내과계 질환인줄 알고 갑상선,빈혈,심전도 검사까지 했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그렇게 1주일 고생하다가 저 검사해주신분이 공황장애인거 같으니 정신과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약먹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마음에 병이 들면 병원 가는거예요 절대 방치하지마세요
혹시 얼마나 치료받으셨어요???
ㅠㅠㅠㅠㅠ 심하게 올때는 귀도안들리고 눈도 안보이고 숨도 안쉬어지더라구요 그상태로 그대로 지하철역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마트 한가운데서 쓰러지고 고생 많이 했었는데 그게 나아진거 같다가도 어느순간 또 훅하고 오더라구요... 근데 안겪어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요 당사자는 정말 죽을거같은데
그정도구나 무섭네요 공황 헐
정말 심하게 올때는 저렇고 간간히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증상도 자주 와요... ㅎㅎ 옆에서 보면 애가 왜 정신을 못차리지? 정도인데 당사자는 정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정도랍니다....ㅠㅠ 주변에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시는 분 계시면 다그치기보다는 조용하게 보듬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 부모님들은 안그러셨거든요. 그게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요.
@@shadyKim521 저도요.. 부모님이 기다리질 못하고 계속 다그쳐서 ..운동하라고.. 나도 할만하면 하지..ㅠㅠ 이제 제가 응급실가도 본인은 안올거라고 하는데.. 친보호자가잇어야 진료가 된다는데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병원가는걸 어찌나 싫어하는지.. 약도 먹지 말라 의사 진료도 보지 말라 그러다 너 죽는다. 전 이 병보다 가족에게 지지를 못받는게 더 미칠것같고 힘들어요ㅠㅠ
저도 그때는 몸이 안 좋아서, 운동을 안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초등학교 때 두번, 중학교 때 한번, 고등학교 때 한번 겪으니까 이제야 공황인 걸 알겠네요. 자다 일어나서 물 마실 때에도 갑자기 그랬는데 그땐 체한 건 줄 알았어요. 뭐 먹은 적도 없는데… 생리랑 공황 같이 와서 그땐 죽는게 낫겠다 한 적도 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저희 큰딸이 초등학생 6학년인데 공황장애를 초1때부터 이 증상이 올라왔었는데 제가 너무 늦게 알아서... 현재는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로써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주변인이 이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참고많이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을 때 주로 그러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어쩔줄 모르겠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ㅠㅠ 막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그러는거라서 해결책도 없고... 이게 공황장애 초기 증상인가요..?
+추가
이 영상을 본 이후에 학교에서 하는 상담을 했어요. 그곳에서 여러 검사와 대화를 통해 저의 기질적인 불안과 성향, 우울과 강박 등 복합적인 원인에 대해 알게되었고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 보게 되었어요.
갑작스럽게 오는 불안감, 미칠 것 같은 느낌, 답답하고 눈물이 나는 증상과 상담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약한 공황발작을 겪고 있다는 것 입니다. 상담을 통해 기록한 내용을 보면 저는 수면이 부족한 상황, 식사를 거르는 등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과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시험 불안 등이 있는 정신적으로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더 길고, 많은 횟수의 공황발작을 느끼고 있었어요.
또 저의 가장 큰 요인은 저의 마음을 모른척하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만큼 나 또한 배려했어야 했는데 항상 나의 마음을 자꾸 뒤로 미루고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 마음이 쌓여 신체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상담사분의 말씀이었어요.
저는 이제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싫어한다면 나의 마음을 뒤로 해서 모른척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만약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나를 알아야 내가 왜 아픈지 알 수 있으니까요. 모두 화이팅입니당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경우일수도 있고, 신체화 경향이 높은 분일수도 있을거같아요. 꼭 공황초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고 할수도 없기 때문에. 내원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나 위협(불편한) 요인들이 쌓여 터져왔을 때,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게 분명한 스트레스 상황이 아닌데도 우발적으로 불안과 초조/호흡곤란, 눈물이 터져나오고 아노미 증세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발작을 여러 차례 경험하셨다면 특히) 공황장애를 의심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앞서 사용한 '분명한 스트레스 상황'라는 표현은 100의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 유사한 15짜리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치료는 약물로 쉽게 잡히고, 지속적인 이완훈련 통해 일상에서도 적응해나가기 용이하니. 병원치료를 주저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공황으로 병원에 가기 시작했는데 당시 증상이 너무 심해서 직장도 잃고, 함께 진단된 양극성장애나 (오랜) 우울감, 트라우마 등으로 가족도 결별했어요. 심리상담을 병행해 받으면서 상당부분 나아졌고 또 나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했더라면 조금 더 괜찮은 대책을 세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증상을 자주 겪는데요.. 그러다 한번은 발작을 경험했고 상담을 했는데 불안증이 좀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구요. 대신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하다ㅡ이런 소견이 있었어요. 자주 겪으시고 불편하시면 상담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상담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상담 추천드려요ㅎㅎ
팀장이 연락올때마다 그래요... 장난으로 말하는거 아니고 연락오면 진짜 숨도못쉬겠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카페에서 그냥 밖으로 뛰쳐나간적도 있네요.. ㅎ... 이제는 팀장뿐만아니라 어려운일이 닥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하..... 회사다니기 참 힘드네요 ㅠ 멘탈이 약한건지
첫 공황발작이 오고나서 주변 사람이 저에게 “멘탈을 잘 잡아야 해 멘탈이 강해야 해” 이러시는데 참 .. 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냥 괜찮다 이 말 한마디면 참 좋았을 걸
선생님! 언제 한번 발모벽(발모광)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으실까요..? 수험생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느순간 생긴 습관인데,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너무 악화되어서요... 불안, 강박이랑 관련되어 있다는데 찾아봐도 그리 자세하지 않기도 하고, 선생님 영상 보면서 여러 질병에 대해 이해가 수월했어서 질병(?) 분류나 원인, 치료에 대해 다뤄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어요:)
공황장애 약복용1년정도 하고 괜찮아져서 선생님진단하에 공황약은 완전히 끊은지 1년이 넘었는데 1주일가량 전부터 아침에 눈뜨니 갑자기 예기불안이 찾아와서 오늘 병원다녀왔는데 마침 공황장애를 다뤄주시네여!!
예기불안이 뭔가요?
@@rose_jinee 공황장애가 오기전에 느껴지는느낌이용
혹시 선생님은 어떻게 찾으셧어요...? 병원 어디로가야할지...
@@digbynam2923 저는 그냥 집근처,직장근처 병원으로 갔어요 직접 부딪히면서 병원도 많이 옮겼네요
어후 저도 완치 된줄 알았다가 쎄게 재발했네요
뇌우 트라우마가 심해서 그런 징조가 보일 때나 뇌우 상황을 상상하기만 해도 흉부에 압박이 느껴지고 그 상황에 처하면 완전 패닉 상태에 휩싸입니다 과호흡 오고 식은땀 나고 죽을 거 같은 기분도 들고... 주변에선 고작 자연현상 두려워한다고 핀잔이나 주는 덕에 속앓이만 했는데 공황이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상 보고 그래도 꽤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특정 공포증(자연환경형)일수 있을거같아요. 영상에서 광장공포증 얘기를 하셨지만, 광장공포증은 상황형에 속할 수 있는 유형이고.
특정공포증의 유형 중 동물, 혈액/주사, 상황형 외에 자연환경형이 있습니다. 공황보다는 분명한 시그널(뇌우)이 있기에 특정공포증에 가까워보여요.
닥프 샘들이 더 잘아시겠지만.. 하하. 그리고 속앓이할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당사자에게는 죽음에 다가서는 공포인데 쫄보라는 핀잔이나 주다니요 너무하네요 ㅠ
@@유한-s2w 저도 초등때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무척 공포스러운적이 있었죠. 그런 예민성이 마음장애를 겪기 쉬운것 같네요.
저는 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병원방문했다가 약을 임의로 끊으니까 공황발작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공황장애라는걸로..
정신이 나갈거같다가 갑자기 퐉 들어오고 이러더리구요.. 진짜 이러다가 죽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완전히 나아진다이거보단 평생 가지고 간다생각해요 /예외로 저는 공황장애 관련 영상을 볼때 과호흡이와요 내가 어느순간 불안하다고 느껴서 그런거같요 또 인간관계가 힘들어질때 오기도해요! 영상 도움받고 갑니다 ^^
저는 차라리 공황장애가 낫네 하면서 인지하니까 차차 나아졌어여. 심장에 문제 있어서 심장 마비로 죽는 건줄 알았거든요..
@@MORE_01 저도 발작오고나서 그생각 했었어요 그러다가 또 아...언제 괜찮아지지? 이러고 다시 우울해지구...ㅎㅎ
근데 진짜 약이 효과가 있다고 저도 느낄 때가,
사실 공황장애 까진 아니지만 저도 불안이 심한 편인데
원래 약 안먹을 땐 알바하다가 생길 수 있는 걱정 100가지를 했다면, 약을 먹으면 걱정은 한 50가지만 하다가 나중에 아몰라 너무 불안하면 나중에 빤쓰런치지뭐~ 이러고 마는(?) 느낌???
@@jiwonlee9132 맞아요 ㅋㅋ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그렇게 크지않다해서 저도 꾸준히 먹고있어요 ㅠㅠ
@@sujinworld 둘 다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ㅠㅠ
개인적으로 느낀 공황 단계
갑자기 심장이 서서히 조여옴 그러다 손이랑 발에 땀이 나더니 숨 쉬기가 어려워짐 호흡 불규칙 해지니까 불안하고 심장이 더 뛰기 시작하고 그 심장 소리가 내 귀에 들리니까 막 미친듯이 불안해서
더 과호흡을 하게 됨 100m 달리기 하는 것 마냥 수건을 입에 대고 호흡하다가
불안 호흡 불규칙 심장소리 등등 다 들리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서 눈물이 막 흐름 눈물이 나니까 과호흡이 점점 심해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머리가 멍 해지고 얼굴에서 찌릿하게 전기가 흐리는 게 느껴지다 막 갑자기 소리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듬 뇌가 내 말을 안 들으니까 몸도 말을 안 들어서 냅다 바닥에 드러눕게 되고 그 상태로 천장보고 호흡하다가 괜찮아짐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가 괜찮아지면
진짜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듬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듬
정신과 관련 영상에 항상 무게감 있게 진지하신 진승선생님과 또 항상 밝게해보려고 장난치시는 창윤쌤..... 조화로워용!❤️❤️ㅠㅠ
우울감이 겹치긴 했는데도 치료에 너무 반응 잘해서 금방 나아졌음 사실 처음에 병원 간 게 심장이 안좋은 건 줄 알았는데 공황이었고 많은사람들처럼 이거 정신병아냐..? 고치기힘든거아냐..? 했던거와 달리 너무 좋아졌고 이젠 그런 거 하나도 없음
현재 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지 3년째 됩니다. 선생님 소견으로는 중학교 시절부터 정신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울증을 치료 없이 방치할경우 조울증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정신과 상담 경험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하신 까닭인지 제가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 자체를 극심하게 반대하셨어요. 우울증은 나약해서 오는 거다, 열심히 살면 우울할 틈도 없다는 말씀을 주로 하셨는데...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우울하니까 열심히 살 수가 없는 게 맞는 이야기 아닐까요ㅠㅠ
전에 조울증 관련 영상 잘 보았어요. 특히 조증 울증 삽화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부분이요! 어디가서 조울증이라고 하면 너 그럼 갑자기 돌변하고 그래? 하는 질문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공황장애도 마찬가지로 오해받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전에 강의 중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는데, 하필 타이밍이 교수님께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신 후였어서 본인이 나쁜 말을 해서 제 증상을 유발했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전화로 계속 사과하시고... 그런 상태로 어떻게 학교를 다니겠냐고 하시구요.
조증 삽화 시기에 벌려놓은 일, 과도한 지출 등을 감당해야 할 때는 꼭 울증 삽화가 왔을 때더군요...ㅜㅜ 너무 무기력하니 돈을 벌긴 커녕 일정한 출근조차 힘들어 점점 재정은 어려워지고, 특히 밖에서 공황 증세가 오면 누군가의 신고로 응급실을 가는 경우도 잦아서 병원비, 조증 삽화 시기에 벌인 소비 등으로 고통받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학교도 학사경고를 3회 받게 되어 제적 상태가 되었어요.
이런 영상이 많이 생겨서, 이렇게 힘든 병이 유머 소재로 소비되는 일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 특정 정신 질환에 대한 오해들이 사라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좋은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황 시작할땐 같이 있던 사람들이 막 걱정하고 신경쓰이게 하는게 민폐고 또 끝나면 어색하고 현타 와서 다 버리고 집가고싶어짐
초반엔 나도 심각해서 죽는줄 알아서 그런거 별로 못느꼈는데 일주일에 3번씩 반복될땐 매번 끝나고 머쓱한게 진짜 너무 싫어서 한 1년전부턴 그냥 화장실 가서 혼자 실컷 과호흡하다 화장실에서 이러고있는 비참한 내 모습과 지금이 현실이 아닌것같은 괴리감을 해소할려고 벽에 머리 박다 자살사고 담긴 눈물 3방울 정도 흘려주고 아무렇지 않게 변비였던척 2~30분 있다가 슬쩍 다시 제자리로 감
제자리로 와서도 같이있던 사람들 이야기들 별 집중 못하고 내가 티 안낸건데 이걸 나혼자만 겪다니... 하면서 좀 억울해서 기분 다운되고 막 그러다가 집오면 생각이 많아져서 감정소모 때문인지 폐운동 좀 해서인지 뭔지 그 날은 지쳐서 쓰러져 잠
수백번 하니까 굳이 주변사람 주위끌지 말고 숨어서 숨쉴곳만 있으면 그냥 좋아질때까지 기다리다 나오면 되는걸 깨달아서 난 이제 말안함
암튼 난 이렇게 공황장애랑 그냥 같이 살고있음
그럼 주변에서 어떻게 해줘야 좀 부담이 안 되고 도움이 될까요??
@@ch-j3i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내가 내 몸을 책임질 수 없을 때 나 대신 내 몸을 책임져줄 사람을 찾고 나니까 평소에 터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이 조금 덜해졌어요 그리고 터졌을 때 실제로 그 사람이 나를 케어해주는 경험을 몇번 거치고 나니 아 내가 방치된 채 픽 죽어버리지는 않겠구나 이 생각이 들었고요 엄밀히 원인을 해소한 건 아니지만 당장 눈앞의 일을 조금씩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어요 정리하자면 1. 공황 터져도 내 몸을 케어해줄 수 있는 누군가 혹은 그런 상황에 대한 믿음 2. 실제로 도움받은 경험이 누적되면서 몸이 익히는 신뢰 -> 불안 약화
@@선영-o8b 진짜 저랑 사고회로 똑같으셔서 놀랏어요....ㅠㅠㅠㅠㅠㅠ 나만그런게아니구나 ...
@@선영-o8b저도 제가 아플 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 제가 책임져야할 부모만 있으니까요.
저두
공황장애가 과거에 있었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맞이를 할때 드문드문 올라와요.
병원에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지금이라도 병원가서 치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저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절하기도해서 병원에 꾸준히 다녀요 심적으로 힘들고 지치면 증상이 심해져서 그럴때마다 한번씩 가서 약도받고 상담도해요 발작올때 먹을수있는 비상 진정제 약도 받아두고요 무작정 참는거보다는 한번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상담을 잘해주시고 나랑 맞는 선생님을 찾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회사에서 갑자기 숨을 쉬기가 어렵고, 눈앞이 흐려지고, 손이 저리는... 그런 증상이 그냥 단순하게 스트레스 때문에 올라오는 증상인줄만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 닥프를 보고 나서 그게 공황장애였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ㅋㅋ
회사에서는 한숨쉬지 말라는 소리도 듣고 ㅠㅠㅠㅠ 더 답답하고 서러웠던 기억이 있네영..
증상을 증상으로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이겨내려고만 했고,
이후엔 우울증도 왔었는데
결론적으로는 퇴사를 하고 나서야... ㅋㅋ 답답한 상황들도 사라지고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
언젠가 다시 취업을 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될 텐데 또 다시 증상이 생기게 된다면 그땐 정말 병원에 꼭 가야겠습니다.......
저도.. 출근하다말고 근처에 있던 빌라 구석에서 덜덜 떨다가 겨우 출근하고 그랬네요ㅜㅜ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댓글적어주신 선생님께서 불안한 마음과 생각들이 증폭하여 많이 힘드셨을거같네요.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선생님이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힘든 감정들, 마음의 병들
무기력함, 우울함과 불안함을 벗어날 수 있도록
나를 찾아가는 삶의 여행이 될 수있도록
정말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우울하고 무기력함이 있어가지고 많이 힘들었던거 생각나네요.
정말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약도 먹고 해봤는데...
잘 낫지 않아서 "마음치유심리상담센터"에 가서 꾸준히 상담 받고 좋아졌어요!
요즘은 확실하게 살 것 같아요!
마음방역도 확실하게 한 것같아요.
홍보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선생님이 꼭 도움 받으셔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
링크 남겨드립니다.
마음치유심리상담센터
blog.naver.com/powertrue
(몸이 불편하시거나 방문하기 불편하신 분들은 비대면상담으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다가도확몰려와서힘든적도있었어요...
저는 며칠전에 자다가 공황온건 처음이었는데 꿈속에서 울다가 공황오고 그 시점에서 잠에서 깼는데도 유지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좀 어이없기도 하고 놀람ㅠㅎㅎ
보이는거 세가지..기억해놔야겠어요
전 10년가까이 그런 발작을 겪다가 우울감과 신체반응이 극대화되어서 퇴사까지했는데
신경정신과 진료받고 약묵고 하니까 훨씬낫더라구요!
발작이 덜해진게 너무 좋습니다ㅜ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을 처방받게 되잖아요 그런데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도 좀 두려워요 의존성 중독성에 관한 글을 읽거나 단약하고 더 힘들었다는 사람들 후기를 보면요..
신경안정제에 대해 알려진 중독성 의존성등에
대해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년도 진단받고 10개월 동안 약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3개월 정도는 약을 줄여가면서 병원에서 이제는 그만먹어도 된다 하였지만 그 후 2년 넘게 약을 항상 갖고 다녔습니다. 주변에 약이 없으면 불안해서 다시 집에 갔다 온적도 많고 회사 집 차에 꼭 구비해둘 정도였어요 ㅎㅎ 저는 가슴답답함과 함께 메스꺼운느낌(발작이 자주 오니까 그 느낌을 알겠더라고요. 아 시작하겠다 하는..)이 들면 약을 먹었고 치료 후에도 일년에 10번 정도는 먹어 왔던거 같아요. (사전에 의사선생님과 상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런 후기를 많이 찾아본 것 같습니다. 이 약을 평생 먹어야하는건가? 완전히 못 끊고 계속 이렇게 약 없으면 불안해하며 살아야하나? 하구요.. 결론은 지금은 외박이나 여행이 아닌이상 외출에는 약 안들고 나갑니다ㅎㅎㅎ 안 가져가도 불안하지 않아요!! 제가 초기에 심했을 때 입원치료를 하였는데 그때 가족상담도 하였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그냥 가벼운 상담이었던거 같아요ㅎㅎ) 저는 뒤늦게 들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저희 엄마와 동생한테 알레르기나 소화불량 같은거다. 치료하더라도 살면서 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여기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대요. 저도 그렇게 받아드리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약도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알레르기약이나 소화제같이 증상있으면 챙겨먹고 또 잊고 살면된다구요ㅎㅎ 이렇게 지내다보면 나중에는 멀리 여행을 가더라도 약 안들고 갈 날이 올 거라 생각해요ㅎㅎ 사실 제가 직업이 간호사인데.. 약물 의존이나 중독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의사와 상의 없이 자신의 판단으로 약 복용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일어납니다. 저도 그걸 배우고 알기 때문에 전 치료에 협조적이었고 약 복용에 대해 작은 것도 의사와 상의하였어요. 인터넷에 후기는 극히 한 부분이니까 너무 믿고 마음쓰지마세요. 병원을 못 믿고 자신의 생각으로 극복해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주로 쓰는거라... 여기 영상에도 나와 있듯이 병원에서 상담받고 치료받으면 분명 좋아집니다!!! 공황증세도, 약에 관해서두요!! 치료받으시는 분 같은데 그 때 당시 저도 그런생각을 했었기에.. 길지만 글 남깁니다 ㅎㅎ 힘내시구요! 화이팅!
단약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춰서 천천히 진행되니까 미리 겁먹지 마세욤! :) 저도 치료받고 있는데 생각보다 중독성 심하지 않아요! 먹지 않았을때 예전으로 돌아가면 어떡하나 하는 예기불안인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면 단약과정에서 약없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예기불안도 그리 심하게 오지는 않더라구요.
@짜파게티 이제서야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yiyeonhwang9603 요즘도 약 고민으로 마음이 심란한데 진심어린 댓글 주셔서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다! 약에 대한 경계를 풀고 의사 선생님 처방을 좀 더 믿어봐야겠어요 사실 저는 지금 혼자 할 수 있는 일상의 범위가 많이 좁아졌는데도 약 늘리기를 거부해왔거든요 대신 운동도 열심히하고 극복 노력도 하려했었어요 그런데 역시 제 의지로 될 일이 아닌가봐요 너무 어렵죠 약도 현재 먹는건 치료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라 의사선생님께선 더 늘리고 싶어하세요 약 늘리는게 정말 싫었는데 님 덕분에 긍정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한결 마음이 편해요
댓글 정말 감사했구요 이제는 다 나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처음에 공황장애 진단 받고 약 의존성에 대해서 의사한테 질문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약 용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극복 하시면 전혀 탈이 될것이 없다 하여.
그러면 선생님 제가 모르게 약 용량을 줄여주세요 라고 미리 말씀 드렸어요.
그래서 약 용량이 줄어든지도 몰랐는데 점점 줄이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다 든 생각이 나 약 없어도 극복 할수 있을거 같다 생각됨
갑자기 불안하고 숨이안쉬어지고 무섭고 이런게 한번생기면 길면 일주일 까지 가는데 운동으로 극복중... 지금은 코로나덕분에 헬스장 못가서 또 그럴까봐 무섭네요
집에서 유투브 보고 명상하거나 자기전 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해져요.
예전 영상 올렸을때쯤 치료 시작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어요 지금은 공황은 거의 없어요 :D (하지만 우울증 추가로 진단;;)
전 지하철을 급하게 탔다가 처음 질식감+광장공포가 와서 시작됐는데 광장공포가 꽤나 큰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경험 공유하자면, 달리는 지하철(못나감),달리는 버스(나갈래), 성당이나 세미나실(조용히해야하고 도중에 나가기 어려운 장소), 콘서트장 스탠딩, 야외여도 나무로 빽빽한 숲에서도 공황이 오더라고요
다행히 딴생각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걸 스스로 터득했지만 덕분에? 늦게 치료를 받았죠 꼭꼭 다들 병원가서 체크하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굉장히 오래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쌤 말씀대로 광장공포까지 같이 와서 넘 힘들었어요. 꼭 봐야하는 시험 같은 경우는 강의실 문이 닫히자마자 증상이 와서 못견디고 뛰쳐나가서 셤을 아예 못보거나 망친경험이 너무 많아서 넘 힘들었네여. 지금은 오히려 재택으로 일을 하는지라 외부노출이 줄어서 좀 괜찮아지긴 했지만 완치는 힘들더라구요. 괜찮은 주기가 있고...잊고 있음 다시 찾아오는 고런 녀석이에요 :) 허허
공황의 주된원인을
알면 힘든부분이
많이사라질거에요
제채널에 영상있으니보시면
도움이되실거같네요
지금은 어떤일을 하고 계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공황때문에 직장 다니기 어려워서 재택 근무가 하고 싶어서요..
가족이 갑자기 발작이 왔었는데, 처음 봤지만 이 영상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어요. 증상이 너무 똑같아서 선생님이 말씀한대로 했더니 나아지더라구요. 바로 정신과 병원 보내드렸습니다. 안가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가야겠다면서 가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깐 너무 공감되서 눈물나네요..
저도 공황장애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건물에 화재가 나지안았는데.대피비상벨 울리는것과 같아요.절대 나지않은불에 연기 에 질식할일없고 타죽을확률 0% 허나 당하는 당황한 당사자는 패닉이긴하지요.
그렇지만 한가지분명한거 안죽는다는것. 삶의질이 고통스럽고 떨어지긴하지만..
공황진단 5년차,
새벽에 눈앞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듯하고 촛점없고,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거같고, 식은땀에 손발 저리고 어지럽고, 매스껌고, 답답해서 뛰어 내릴거같고 초기 이런 증상에 생에 첨 응급실 실려가고 결국은 이상없음, 일주일 후 공황장애 판정에 약 먹고 버티는데 좋아지지는 않네요..
너무 힘든시간인데 잘 버텨봐야죠.!
어떤때는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재산과 내 마음의 병과 바꿀수맀디면 바꾸고 싶은 심정 정도랍니다. 이게 공황장애의 극한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잠들기 직전 ‘이대로 잠들면 다시 못 일어나고 죽을 것 같다’라는 불안감이 확 들 때가 있어요. 생각뿐만 아니라 이때 몸의 느낌이 조금 특이하거든요.. 그럴 땐 재빨리 다시 일어나서 (피곤해서 기절하듯 잠들기 전까지) 다른 일을 하고는 했는데요, 이런건 이유가 뭘까요? 단순한 제 불안일까요?
저도 그런생각한적 있었어요. 저는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도 못잤거든여 ㅠㅠ 지금은 공황장애 치료 잘 받고 증상 안나타난지 2년 되갑니다!
9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정신과 빼고 다 가봤는데도 안 나오던 결과가 공황장애인걸 이제 알았어요... 덕분에 드디어 병원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공황발작 경험했을때 가위눌린줄 알고 더 무섭고 더 불안해서 죽을뻔했음.. 자다가 갑자기 놀라면서 확 깼는데 갑자기 숨쉬기 힘들고 몸이 뭔가 마비가 되는거같아서 가위눌린줄 알고 눈은 끝까지 안뜨고 있는데 식은땀 줄줄나고 손이 막 구부러지는느낌...??이 나는거임 들리는 소리라고는 심장소리였는데심장소리가 귀에까지 너무 선명히 완전 두근!두근!두근!두근! 들리고 또 숨쉬기 어렵고 죽을것같고... 그거 풀린 이후에도 또다시 그럴까봐 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베개가 땀으로 다 젖었었음
한참동안은 그냥 가위눌린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거보고 공황발작인거 처음 앎... 근데 왜 가위눌린줄 알고 있었지.. 몸 움직일수 있었던것만봐도 가위눌린건 아닌데ㅋㅋㅋ
공황발작 그 이후로 세번정도 반복하더니 점차 발생하는 텀이 짧아지고 공황발작 세기도 점점 줄고 나아짐 근데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숨찬다...
과호흡 정말 괴로워요ㅜㅜ 한번 생기니까 자꾸 생기고 그게 무서워서 또 생기고 지금은 그랬던 일이 없었던 것처럼 괜찮아졌는데 가끔 생각나면 끔찍해요. 아, 이런게 죽는 느낌이구나 싶었어요ㅜ
트라우마로 실습하다 공황발작이 온적 있는데 공황발작인것도 모르고 그냥 너무 죽을것 같고 힘드니까 화장실로 갔음
근데 계속 쓰러질것 같은데 사회공포증때문에 절대! 쓰러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심호흡했더니 괜찮아졌었는데 진짜 도움이 됐었네;;
내가 어디까지 망가졌나 생각해보게돼요. 눈치도 많이보고, 사회생활 특히 어릴적 교우관계에도 많이 힘들었어요. 일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그건 내가 노력을 더 많이한거였더라구요. 그게 저를 너무 지치게했어요. 처음 공황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고등학생때였을거에요. 두번정도 그랬던 것 같은데 심하지 않아서 그저 몸이 힘들어서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 아침에 지하철을 타는데, 사람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타면 어김없이 찾아오더라구요. 공황인지, 광장공포증인지.. 시야가 좁아지고 숨이 막혀 당장 죽을거같고, 쓰러져버릴 것 같았어요. 손발이 저리고 얼굴에 피가 빠지는 느낌.. 서서히 마비되는 느낌이에요. 사람이 갑자기 서서 죽어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그 이후에는 장소에 상관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밥을 먹다말고, 갑자기 앉아있다가, 출근 준비를 하다가. 그때마다 그 장소를 도망쳐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 앉거나 누워서 심호흡을 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공황발작같은게 발생하지 않은지 꽤 됐어요. 하지만 다시 사람 많은 지하철로 간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요즘에는 우울감이 지속돼 우울증인 것 같아요. 죽음에대한 생각, 삶에 대한 의지가 안생기고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있어요. 기억력도 집중력도 떨어지고.. 제 우울감은 대부분 외부에서 오는거라 상황이 변화하기를 기다리고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리는건 저라서 답답하기도 하고, 사람의 관계가 도대체 뭔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아질 수 있겠죠 기다리고 버티다보면. 다시 예전처럼. 아프다가 나아지고, 괜찮아지고 행복해졌었으니까..
공감,,,소통해요
작년 초부터 중반까지 공황장애로 힘들었었는데 정신건강의학을 도움으로 빨리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순간만큼은 죽을것같고 무섭습니다. 혹시 이 영상 보시는 분들 또는 주변에 동종의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을 받게 권장해주세요. 닥프 분들 매번 큰 도움과 위안 받고갑니다. 🙏😢🔥🔥
뭔가 오늘이 제일 불안했던 날이었는데, 시기에 맞는 영상이 올라 와서 좋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공항 가면 괜히 긴장돼요. 뭔가 걸릴거 하나도 없는데, 괜히 검색대 쫄리고.. 기다리는 동안도 뭔가 빨리 타고 싶어서 똥줄타고... 시간대 여유있게 간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도착하면 비행기 시간 임박에 공항에서 멘붕... 그래서 안 늦으려고 비행기 시간 2시간도 더 남을때 엄청 일찍 와서 기다리고 그러네요. 정말 '공항장애' 도 있나봐요.
오늘도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너무 평온한 가정에서 자랐고 늦은 나이에 결혼. 결혼후 환경차이...들어보지못한 욕...싸움 폭력에의해 공황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첫 증상은 남편의 협박으로 호흡 곤란이 왔습니다. 공황이란 지식이 없엏으므로 내폐가 왜 이러지? 나이제 죽는건가?숨이 목구멍 까지만 왔다 갔다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견뎠습니다 수분..수십분이 지났는지... 괜찮아졌습니다...미리 알고 있었다면 괜찮았을텐데...감사합니다 이 영상
이번 영상보도 든 궁금증인데 선생님들 혹시 청각과민증과 소리공포증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저도 정말 이유없이 1년에 한두번..?정도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호흡곤란과 함께 곧 죽을거같은 느낌이 들때 있는데 그냥 아 또 시작이네 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노력하면 나아지더라구요 ㅎㅎ... 다행이 집이 가까울때 발생해서 금방 괜찮아졌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병인가 싶었는데 공황장애가 맞나보네요;;
신체화 장애도 다뤄주세요!!
미주신경성 실신이랑 증상이 너무 비슷한 것 같아요...
광장공포증 정말 힘들어유... 원래 장보는거 좋아했었는데 광장공포증 생기고 미칠 것 같어요
3가지 집중하는 방법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후비루증후군과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ㅜㅜㅜ 넘 괴로워요ㅜ
1 ㅎㅎ 오늘도 재밌겠네요
정신적인 자학에 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모두 힘내세요 꼭 이겨낸 거예요 저도 그게 있어요
사람 많은대랑 집에서도 숨이 안숴지고 쓰러지고 가슴 아프고 그래서 병원 갔는데 수많은 질병중 공황장애가 포함 되있어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나내요ㅠㅠ
지금은 나젓나요 나도 엄마돌아가시고 가끔 불안하고 무섭고해요
공황장애 광장장애를 이기려고 맞장뜨고 있습니다
진짜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러면서 컨트롤 하려고 애쓰는데
심장이 빨리뛰는 두근거림과 시선처리 안면표정 손떨림 떨림 약간의 식은땀등이... 잘 컨트롤이 안되네요
특히 직업특성상 교대근무로 사내식당에서 혼자 밥먹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텐션까지 흥분도?라고할까 불안감이 급격히 올랐다가 가라앉는게 쉽지가 않아요..
편안한음악이 많은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저도극복하려고 들으면 편안해지는 음악을 찾아서 자주듣고있어요 한번 해보시기바랍니다
활발한 성격이던 내가 사람 많은 곳을 즐기던 내가. 어떤 이유에선가 눈치를 보고 숨이 차고. 누군가 쳐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럴수록 빨리 가는 곳을 잭 촉했다. 주차를 하고서도 내리기가 무서웠다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을까 내 욕을 하는 건 아닐까 또다시 호흡이 갑바 진다.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문다.
공황장애가 왔을땐 어떤 위로도 어떤말도 안통한다는거 의사들은 잘 알길바란다 근본적으로 약보다는 진료 받으러오면 말한마디 한마디가 엄청 힘이됩니다 내 지인중에 공황장애가 엄청 심해서 자살하려는 사람 일주일간 대화하고 아픈마음을 위로해줬더니 정말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지인은 진짜 죽을려고 맘 먹었던 사람이였습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선택적 공황장애도 있나요? 한사람에게만 불안하고 숨쉬기힘들고 무섭고 눈물나고 어지럽고 속안좋고 그래요...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도 극도의 두려움이 자주 몰려들 수 있습니다. 공황이 아니고 생존본능적인 일시적인 고통이에요. 저도 비중격이 휘어서 수술 한번 받고 또 수년 후에 재발했는데 최근 며칠간 진짜 못 견디겠다 싶을 만큼 괴롭더군요.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코내시경 촬영했는데 역시 오른쪽 비중격이 다시 휘어서 코 내부가 오른쪽만 무지 좁았어요. 먹는 약이랑 나잘스프레이 처방받았는데 확실히약 먹으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한두달 내로 비중격만곡증 재수술 받을 건데 저처럼 코막힘이 아주 심하신 분들 공황장애로 오인하지 마셔요~ 걍 코 수술하시면 됩니다.
스카에서 숨 못 쉬고 불안하고 가슴 답답했는데 이 댓글 보고 혹시나하고 약국가서 오트리빈 사서 뿌려보니까 씻은 듯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사라졌어요!! 숨 못 쉬는 게 큰 영향을 끼치네요.. 비염인은 전생에 무슨 짓을 했길래..😭 감사합니다..ㅜㅜ
@@야채곱창-s4h 네 전 지금 이비인후과 와있어요~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_^ 먹는 약, 뿌리는 스프레이, 가습기 3개 다같이 하니 이젠 입다물고 자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이미 아실지 모르나 오트리빈은 베이비 순한 걸로 쓰시고,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마세요. 나잘 스프레이(병원 처방받아야 구입)는 수시로 뿌려도 된대요.
저도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있어서 공황증상이 오면 일단 코부터 체크해봐요ㅋㅋ
코막힘으로 유발될때는 딱 깨달으면 빨리 발작이 사라지는데 코막힘이 아니란걸 알게되면 아이고 왔구나 싶어요. 하하..
@@herk3899 얼른 이비인후과 가셔서 수술받으세요~ 비중격만곡증+하비갑개 절제술 다 받으시면 그전과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코때문에 공황장애가올수있나요 저두 비염에 코막힘 있는데 가끔 숨쉬기힘들어서 죽을것같으면서 멘붕이오면서 불안초초 하던데 이게 맞나요
저는 사람많은곳에서 숨이 안쉬어지고 이런증상은 하나도 없어요 우울증도 없고 가족과도 화목하고 성격도 주위사람한테도 활발하다 해맑다 소리 많이 듣는편입니다. 누구랑 있으면 이런증상일어난적 한번도 없는데 처음 이런증상이 나타난건 10대때 혼자서 누워있다가 첫발생했고 벽보며 멍때리다가 희안하게 벽에 있는 무늬가 몇개인지 세고있다가 그만세려고 눈감으면 그때부터 뇌에서 안세면 죽을거같이 약간 이상한 세계 ? 공포감이 나타나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가빠지고 어떻게해야할지 가만히 누워있기 힘들어지고 누워있다가 벌떡일어나서 몇번심호흡하고 몇분뒤에 이증상이 괜찮아집니다 그때는 내가 창작을 많이 하나 이러고 넘겼는데 20대인 지금도 혼자서 있을때 10대때랑 똑같은 증상으로 멍때리거나 갑자기 누워있다가도 몇번씩 발생하고 방금은 수면중에 꿈에서 똑같은 증상이일어나서 벌떡 일어나서 괴로워서 호흡 몇번하고 다시 누워서 자려하면 그꿈이 이어질까봐 못자고있습니다. 제 스스로 절대 나는 문제가 없다 내가 무수 공황발작이야 하며 넘겼는데 남들한테 내가 이증상말하면 이상하게 볼것같고 정신에 문제있는사람처럼 보일것같고 이래서 못말하는데 이 죽을것같이 조여오는 호흡곤란과 그 공포감이 너무 무서워요.. 아무리 댓글 다읽어봐도 저같은 증상은 없는것같은데 저처럼 이런증상 가진 분도 계시나요,, ?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강박증처럼 왜 갑자기 누워있거나 멍때리거나 벽보거나 그럴때 먼가를 세려야하고 그러다가안세려고 눈감거나 안하면 이런증상이 올까요.. 제가 이런걸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해봤는데 무슨소리인지 모른다는 표정이에요 진짜 너무 답답해요 제자신이 .. 저처럼 이런 분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 쌤들 헬프님들
친절한 설명감사합니다. 저도 첨에 빨리 알았으면 덜고생했을텐데.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공황장애가 있지는 않지만 불안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때도 그라운딩 기술이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공황장애 진단받고 치료 중인데 이번에 좀 크게 와서 좀 힘들긴하네요 이 영상이 도움 되었어요 고마워요
역시. 너무. 잘듣고 갑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만 가면
초점 흐려지고 불안하고 귀에서 윙소리가
나고 과호흡 하는데. 이거보고. 웃으며 치료해요
몇번을 듣나 몰라요
닥터프렌즈 너무. 좋은방송. 같아요
오랜만에 알고리즘에 닥프 선생님들 영상이 떠서 보곤 어 이거 난데? 하고 이전 영상도 같이 찾아보니 전 영상이 빼다박은 제 이야기여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제 성격이 그냥 주변 사람들보다 걱정이 조금 있는 편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조금이 아니었고 이게 오래되었고 수치들이 다 높게 나와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됐어요 늘 성격을 고쳐야한다는 생각과 노력은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고 그것 또한 나는 왜이러지 하고 나름대로 스트레스였는데 아픈 거라 이렇다는 걸 알게되어 아 나라는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아파서 그런거구나 하는 안심아닌 안심이 되는게 좀 아이러니해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의미 있는 영상 늘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이후 다음 댓글은 증상이 완화되어 완전 괜찮아졌을 때가 되었음 좋을 거 같네요 코로나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데 닥프 선생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특히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출구가 없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불안해지고 손발이 차져요. 특히 혼자 그런 상황을 겪게되면요.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의식적으로 피했었는데 공황장애라고 생각은 못 해봤었네요. 근데 부모님과의 이별 경험이 있을 때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 좀 놀랐어요. 초등학생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울증을 심하게 겪은 적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지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돌체 전 지금은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는데 특별히 치료를 했다던가 처치를 받지 않고 시간이 흘러 어쩌다보니 감소? 한거라서, 이게 또 어느순간 재발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ㅠㅠ 지금 이 상태에도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돌체님도 적절한 해결방법 찾으시길 바랄게요.
닥터프렌즈의 흥미로운 주제와 재미있는 입담덕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책임감이 너무 강한사람이 직장일이 잘 안되거나 막힌 상황이 올때 보통 일어날것 같음.
응급실 실려가기도 수십번
도착하자마자 의사랑 간호사 만나면 살려주세요 붙잡고 늘어짐. 제발 빨리 아무거나 제발 숨만 쉴수 있게 제발.
그러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점점 안정되기 시작함.
이제 어느정도 안정되고 회복했다 싶으면 너무나 멀쩡하게 원무과 수납하러 나감. 나가면서 의사랑 간호사랑 눈 마주치면 피하고 언능 나감.
나가면서 생각함
다음에 공황 오면 찌질하게만 행동하지 말아야지. 아까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나감.
근데 또 다음에 공황와서 응급실 가면 찌질이고 나발이고 죽을거 같아
제발 살려주세요 반복..
공황장애가 왔을때는 주변을 밝게해주는게 좋나요 아니면 자극을 줄이기위해서 어두운게 낫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예후가 많이 안 좋은 군에 속해있어요. 10대때부터 미묘하게 증상이 있다가 20대 처음으로 겪는 강한 발작에 바닥에 쓰러졌어요. 그 후로 하루에 십수번씩 발작이 왔고 그때부터 치료를 시작했어요. 저는 우울증도 있고 이혼가정에 첫번째 치료가 안 들었고 대인관계 안 좋고 미혼에 불안한 성격이에요.
지금 6년째 치료 중이고 공황은 거의 완치되어가고 우울증도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괜찮을거예요
여러분 공황장애 부끄러운 병 아니니깐 방치하지마시고 꼭 진료 받으셔야해요ㅠㅠㅠ 우리 아프지 말아요♡
예전에 처음으로 버스에서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이 꽤 크게 왔었고 그땐 멀미인가 싶었는데 멀미와는 달라서 친구한테 이랬었다~ 라고 말하니까 자기가 공황장애 있는데 그거 공황장애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러고서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말하는거 삶이 바빠 흘러듣고 그 후로 간혹 왔었어요 유독 퇴근 버스를 타면 증상이 나왔었어요 그러고 이사를 가니 그 증상은 오지 않는데 더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불현듯 제가 청테이프를 창문 틈에 발라서 연탄자살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거나 아니면 입만 열면 옥상에서 떨어질까 라는 말을 한다던지요..
그러다가 진짜 제가 죽겠다 싶어서 그 집에서도 나와서 이사를 하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이렇게 뚝 끊길수도 있는건가요?
우울증+공황장애입니다 대해서 가족들한테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해요 가족들도 답답해하고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모르고 충고만 해요 주변에서 도와줘야하는지 설명서 같은 컨텐츠 제발 부탁드려요 ㅜㅠ
숨이 안쉬어지는 것처럼 외적으로 그렇게 심한건 그런건 아니였는데 딱 한번, 영어 공부(어머니랑 함께 계속하던 중)를 하다가 머리속에 불안하다는 생각말고 아무것도 안들 정도로 계속 불안하고, 정말 말도 안되고 상식적으로 그럴만하지도 않은 일인데 '내가 저 일에 책임을 물려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면서 있다가 불안한건 계속 이어졌는데 그나마 정신을 좀 차려서 시계를 보니 거의 2, 3시간이 지나있더라구요. (제 기억상 제가 최대한 외적으로는 티를 최대한 안냈는데 한쪽 다리를 계속 떨고 힘들어했음.) 2.3시간 동안 약간 졸다 깬 것 같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런 기분이였어요. 내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정신차리고 깨달았어요. 당연한건데
광장공포증이랑 공황장애가 거의 동반되는 편이고 벌써 과호흡으로 시작된지 6년이 지났지만 병원을 아직도 못 갔네요.... 가끔 페소공포증이랑 같이 올 때도 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어요. 뭔가 아직도 병원이 가기 두려워요,,,
공황장애는 나아질수가없더라구요 저도 처음발작이후 나아지는줄알았지만 예측할수없이 최근에 심하게와서 정신과약먹으며 운동이랑 병행하니 괜찮아졌어요 병원 꼭 가세요..
공연 만드는 일해서 사람 많은 공연장에 주로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일하다가 숨이 안쉬어지면서 쓰러졌는데 정말 이대로 죽는건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 날 이후로 사람들 많은 곳에만 가면 속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는 것 같고 하더니, 만원전철 탔던 어느 날 그대로 쓰러져서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것고 아니고 왜그러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신체적으로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증상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럽다ㅠㅠ 약먹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견디는데 비슷한 증상 겪으시는 분들 계신다면 같이 힘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