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장난감 버리지 마세요"…환경 지키는 수리센터 [굿모닝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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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 앵커멘트 】
    집에 망가진 우산이나 장난감 한두 개 정도는 있으시죠?
    어떻게 분리해서 버려야 할까 고민이실 텐데, 버리지 말고 특별한 수리점으로 가져가면 어떨까요?
    돈도 아끼고 환경도 지킬 수 있거든요.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그마한 사무실에 우산이 쌓여 있고, 한 켠에선 바느질을 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이곳은 서초구 우산수리센터로 망가진 우산을 가져오면 무료로 고쳐줍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이 우산은 우산살이 부러져 제대로 펴지지 않습니다. 원래 버릴 계획이었는데, 수리를 맡겨 보겠습니다."
    우산살을 바꾸고 꼼꼼하게 바느질을 하자 금세 새 우산이 됩니다.
    -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우산을 고치고 있어요. (재료는) 기증받아서 하니까…."
    1년에 버려지는 우산은 약 4천만 개.
    이곳에선 한 달에 400개가 넘는 우산을 다시 쓸 수 있게 고쳐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좋은 반응은 덤입니다.
    ▶ 인터뷰 : 황선천 / 서울 송파구
    - "꼭지가 빠져서 새 우산인데. 다 버려야 할 것들인데 고쳐서 쓰니까 너무 좋아요."
    장난감 수리센터에서도 고장 난 장난감을 분해하고 고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택배로 보낸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주는데, 로봇부터 자동차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이성섭 / 수리센터 직원
    - "스위치를 뜯어서 청소를 다시 해주고 정리를 다 해줬어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죠?"
    전 세계 폐 플라스틱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장난감.
    심지어 장난감 플라스틱은 재활용까지 어려워 고쳐 쓰기만 해도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됩니다.
    ▶ 인터뷰 : 최병남 / 남동구 장난감수리센터장
    - "아파트에서 보니까 장난감을 버리더라고요. 저거 고쳐서 재활용하면 좋겠다. 쓰레기도 재활용될 거고 아이들도 좋아할 거고."
    쓰레기통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수리센터로 옮기기만 해도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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