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상황이랑 정말 완전히 똑같네요.. 뭘 해야할지도 알고, 하면 된다는것도 알고, 백수라 시간도 많은데, 정작 중요한 일들은 계속 뒤로 미루고 주변만 빙빙 돌듯 다른 일들만 하며 늘어진 말미잘처럼 살면서 잠자리에 누우면 오늘 하루도 또 낭비했단 생각에 후회+두려움이 밀려와서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잘 못자고 해뜨면 잠들고 그랬어요 그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한번에 잘 해내고 싶어하는 부담감이 겹쳐져서 오히려 시작을 못하고있는 것이라는걸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머리로만 끙끙대지 말고 지금 내가 뭘 해야하나 workflowy에 명확하게 글로 적어두고(머리에서 꺼내기), divide and conquer라는 말처럼 목표를 정말정말 잘게잘게 부숴서 여기 적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시작'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일들로 만드니 시작할 부담도 줄고, 게임 퀘스트처럼 하나하나 체크하며 즉각적으로 달성해나가는 재미도 나름 있더라구요ㅋㅋ 진짜 사소한걸 막상 해보니 그게 관성이 생겨서 앞으로 굴러갈 힘이 되고, 그렇게 '그냥' 하다가 되돌아보니 이전에 내가 부담과 두려움을 느끼던 목표들을 하나둘씩 천천히 달성중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도 회복이 되면서 두려움이 가능성으로 바뀌고 다시 힘이 생기고.. 선순환입니다ㅎㅎ 그리고 시간이 많은것도 오히려 악영향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루 중 주어진 자유시간이 많으니 지금은 미뤄도 된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시간이 어떻게 흐르고있는지 자각도 못하고 그냥 흘려보낸거죠.. 물론 지금 그럴 때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게 되더라구요ㅎ 생각해보니 시간을 가장 알차게 활용했을때가 군생활때 일과마치고 취침 전 1시간 공부시간 주어졌을때였기도 하구요... 하루 1시간이 모여서 자격증, 토익, jlpt 공부에 음악 들으며 독서도 하고 참 알차게도 썼었죠. 할 일을 잘게 쪼갰듯 하루도 오전, 오후, 저녁, 자기전 4덩어리로 쪼개서 학교 종소리마냥 알람 맞춰두고, 그 동안 진짜 사소한거 뭐라도 하나 하자 생각하니 이전과 비교해서 하루가 여러개로 늘어난 느낌입니다ㅎㅎ 추가로 더 적자면 햇빛과 운동의 힘도 강력한 것 같습니다! 햇빛보며 식후산책 꼭 하고, 운동도 꼭 챙겨서 하고있습니다. 무기력한 분들에게 산책과 운동 정말 강추드립니다! 날씨가 흐려도 산책! 산책이 힘들면 잠시라도 창문 열고 바깥풍경 눈에 담기! 운동이 힘들면 그냥 지금 기지개라도 켜기! 과거나 미래보단 현재를 살기~
개발자 90%가 무작정 퇴사하고 후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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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 상황이랑 정말 완전히 똑같네요..
뭘 해야할지도 알고, 하면 된다는것도 알고, 백수라 시간도 많은데,
정작 중요한 일들은 계속 뒤로 미루고 주변만 빙빙 돌듯 다른 일들만 하며 늘어진 말미잘처럼 살면서
잠자리에 누우면 오늘 하루도 또 낭비했단 생각에 후회+두려움이 밀려와서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잘 못자고 해뜨면 잠들고 그랬어요
그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한번에 잘 해내고 싶어하는 부담감이 겹쳐져서
오히려 시작을 못하고있는 것이라는걸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머리로만 끙끙대지 말고 지금 내가 뭘 해야하나 workflowy에 명확하게 글로 적어두고(머리에서 꺼내기),
divide and conquer라는 말처럼 목표를 정말정말 잘게잘게 부숴서 여기 적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시작'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일들로 만드니
시작할 부담도 줄고, 게임 퀘스트처럼 하나하나 체크하며 즉각적으로 달성해나가는 재미도 나름 있더라구요ㅋㅋ
진짜 사소한걸 막상 해보니 그게 관성이 생겨서 앞으로 굴러갈 힘이 되고,
그렇게 '그냥' 하다가 되돌아보니 이전에 내가 부담과 두려움을 느끼던 목표들을 하나둘씩 천천히 달성중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도 회복이 되면서 두려움이 가능성으로 바뀌고 다시 힘이 생기고.. 선순환입니다ㅎㅎ
그리고 시간이 많은것도 오히려 악영향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루 중 주어진 자유시간이 많으니 지금은 미뤄도 된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시간이 어떻게 흐르고있는지 자각도 못하고 그냥 흘려보낸거죠..
물론 지금 그럴 때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게 되더라구요ㅎ
생각해보니 시간을 가장 알차게 활용했을때가
군생활때 일과마치고 취침 전 1시간 공부시간 주어졌을때였기도 하구요...
하루 1시간이 모여서 자격증, 토익, jlpt 공부에 음악 들으며 독서도 하고 참 알차게도 썼었죠.
할 일을 잘게 쪼갰듯 하루도 오전, 오후, 저녁, 자기전 4덩어리로 쪼개서 학교 종소리마냥 알람 맞춰두고,
그 동안 진짜 사소한거 뭐라도 하나 하자 생각하니 이전과 비교해서 하루가 여러개로 늘어난 느낌입니다ㅎㅎ
추가로 더 적자면 햇빛과 운동의 힘도 강력한 것 같습니다!
햇빛보며 식후산책 꼭 하고, 운동도 꼭 챙겨서 하고있습니다.
무기력한 분들에게 산책과 운동 정말 강추드립니다! 날씨가 흐려도 산책!
산책이 힘들면 잠시라도 창문 열고 바깥풍경 눈에 담기!
운동이 힘들면 그냥 지금 기지개라도 켜기!
과거나 미래보단 현재를 살기~
멋지십니다 ^^
내일부터 해보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좋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