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둥 / Budung - 3. ‘그네 A Swing’ (Official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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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5 лис 2024
- 3. ‘그네 A Swing’ Audio Video
“어린이는 그냥 응원해”
어릴 적 살았던 동네는 작은 단독주택가였다. 각각 작은 앞마당이 있었는데 앞집 할아버지댁 마당 안에는 아파트 놀이터에나 있을 법한 큰 그네가 두 개 있었다. 어린 마음에 그네가 너무 타고 싶었지만 할아버지가 워낙 엄한 분이셔서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나도 나중에 그네를 가진 어른이 되어야지 하고 생각한 시절이 그네가 있는 곳에 가면 어렴풋이 떠오른다.
아이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어른들은 아이였던 기억을 순식간에 잊어 그들만의 공간이 생기는 것을 걱정한다. 가장 위험한 건 아이들의 공간에 들어간 어른이다. 어린이들의 공간을 위한 응원.
Credit
Keys, Synth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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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by 김보종, 김상범 @omgsound
Mastered by 강승희 @Sonic Korea
📍투네이션 후원링크: toon.at/do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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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제일좋다 앨범중
✨가사✨
나를 두고 사라져 깜빡 잠든 사이에
나를 멍들게 만든 그네만이 그대로
아이들은 자라서 멋진 어른이 되고
피리부는 사나이와 나만 그네로 가네
꿈에 돈을 쓰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나를 멍들게 만든 그넬 모두 사들고
마당 구석에 심어 알록달록 칠하면
몰려드는 아이 뒤 피리부는 사나이
네가 왜 날 버렸는지 잊었는지 떠났는지
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왜 널 아꼈는지 믿었는지 찾았는지
그런 게 이제 중요하지 않아
멋도 없는 어른이 주제 넘는 차를 타
한숨 크게 쉬던데 잠깐 떠난 사이에
어른들은 늙어서 네 도움이 필요해
앞만 보고 달려가 곧게 자란 아이야
네가 왜 날 버렸는지 잊었는지 떠났는지
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왜 널 아꼈는지 믿었는지 찾았는지
그런 게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왜 너의 얼굴과 내 미랠 대어보는지
내가 왜 마당구석에 널 위한 그넬 뒀는지
내고 왜 꿈과 같았던 물감을 네게 줬는지
어른이 돼 찾아온 너는 알고 있구나
네가 왜 날 버렸는지 잊었는지 떠났는지
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왜 널 아꼈는지 믿었는지 찾았는지
그런 게 이제 중요하지 않아
나보다 널 아꼈던 게 믿었던 게 찾았던 게
이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그래도 널 아꼈던 게 믿었던 게 꿈꿨던 게
지금도 가장 나였단 걸 알아
최근에 씬이 버린 아이들을 통해 입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게된 건 낙수였지만, 가사가 너무 아파서 다시 들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1집의 곡들은 그다지 어둡지도 아프지도 않아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곡 하나 하나 가사가 너무 좋아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좋은 곡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좋아할게요 :)
아니 어제 라방끝나고 한번만 더 듣자 하고 듣고있었는뎈ㅋㅋㅋㅋ 바로 비공으로 돌리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제가 오늘 12시를 얼마나 더더더 기다렸는지 몰라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노래고 언제든 듣기 좋은 노래에요!!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성장한 둥님이 안정기라는걸 보여주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색과 가사에서 진심과 버둥님의 세계가 느껴져서 일상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노래들이에요. 바쁜 삶을 살다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노래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멜로디 입히니까 더 몽글몽글해요 ㅠㅠ 이번 앨범은 또 색다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늘 감사히 듣고있어요~ㅎㅎ
그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라이브로 불러주신 버전들 다 반복해서 찾아들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항상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요
갑자기 눈 앞이 밝아진다
버둥님 음색에 빠져 전곡 다 듣는 중 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버둥님 음원중에 후반부 애드립이 있는건 처음 보는거 같네요?
잊고 있던 어릴적 꿈이 하는 노래같다..
노래를....하나하나 다 듣고 있는데 어쩜 이럴 수 있죠?? 모든 노래가 제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어요... 매우 매우...좋아서 좋아요를 오백만번 누르고 싶을 정도예요. 항상 좋은 노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버둥님은 천재...
우리는 버둥의 시대에 살고있다.
노래 미쳤다.. 이거 리메이크인건가요?
목소리가 수채화로 칠한 현악기 같아요
좋네요.. 요시네 켄시 느낌 같이 일본 음악 생각나기도 하고..
이것보다 좀 더 빠른 비트의 외국 노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있나요?
일본이나 중국이었던 거 같은데
평범하게 네곁에 있고싶어 요..
@@숑숑-l6h 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