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우대 (feat. 필라테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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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16

  • @seoshingyu
    @seoshingyu 8 місяців тому +24

    필테 자격을 갖고 있는 물리치료사로서(강사활동은 안해봤습니다^^;) 가끔 물리치료사 출신이라는 광고, 홍보를 보면서 안타까운 점은 물리치료사로 일 할때도 누군가에게 물리치료사입니다!라고 알릴만큼 물리치료가 좋았을까?, 좋아하는건 절대 아닌데 타직군으로 이동할 때 비교우위를 가질만큼 물리치료사로 자부심을 갖고 살았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그러지 않았을거 같거든요...운동필드로 넘어오면서 만든 마케팅의 목적이 너무 강해 보여서요ㅠㅠ 다른 업종에서 시작한 분들 보단 시작은 좀 더 빠를 수 있으나 결국엔 필라테스에 대해 애정을 갖고 더 깊게 알아가는 강사분이 회원에게 더 좋은 강사가 되는거 같아서...타직군과의 비교우위를 목적으로 물리치료사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쓰는 것들은 줄어들고 오히려 물리치료사로 살면서 자부심을 갖고 대중에게 알렸으면 하는 저만의 바램이 있네요^^;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4

      예민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을 잘 풀어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 부분에 공감하고 또 안타까워할 것 같아요!

    • @썬탠다람쥐
      @썬탠다람쥐 8 місяців тому +1

      깊이 공감하는 댓글입니다 ..

  • @Seongha.inSummer
    @Seongha.inSummer 8 місяців тому +23

    오늘도 재밌고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저는 필라테스 오래 쭉 해온 회원 입장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 레슨해주시는 선생님도 물리치료사 출신에 병원 임상경험도 7년 정도 있는 분이고, 필라테스 강사 경험도 7~8년 있는 분이신데요. 저희 선생님이 저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재활치료를 하려면 병원 가야하는 것 같다. 필라테스 강사는 필라테스라는 운동과 움직임을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부분이 저도 필테 오래 하면서 막연히 가졌던 추상적 느낌이 한번에 정리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동의했구요. (특히 3개월 전 디스크성 급성통증 겪고나서 더더 동의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
    해부학 등의 지식도 정말 중요하지만(운동하다가 다치지 말아야 하니까요!), 저는 그 무엇보다 그 운동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해당 운동의 지도자가가 되어야 한다 생각해요. 그 운동을 사랑하면 공부를 안 할 수 없는 것 같아서요..ㅎㅎㅎㅎ 😊
    회원 위치인 저도 필라테스가 너무 좋고, 더 잘해보고 싶어서 신뢰할 만한 교육과정 찾아서 해부학이나 기능평가 등의 워크숍을 듣고 있는데요😊 일개 회원도 이런데, 그보다 강한 책임감을 느낄 “필라테스를 정말 사랑하는!!”(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이번 영상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의 입장으로, 또 필라테스를 너무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이렇게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또 감사해요!
      회원님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알려주시고, 응원 가득 보내주셔서 저를 포함해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 @Seongha.inSummer
      @Seongha.inSummer 8 місяців тому +1

      @@hannim_ohh으으.. 다시 제 댓글 보니 오타가 너무 많아서 부끄러웠어요.🫣 (호다닥 수정+좀 더 생각을 정리..)
      물리치료사 출신 아니어도 너무너무 좋은 선생님들이 많죠. 그만큼 앞으로 물치사 출신 아니어도 실력있는, 좋은 선생님이 될 분들도 많다는 의미일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썰풀이 영상도 기대되네용!☺️

  • @jieunkwak5659
    @jieunkwak5659 8 місяців тому +24

    물리치료사이야기를 하는데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좋았을것같네요
    3,4년간 대학공부한 전공자 선생님vs 몇개월만에 해부학 자세 시퀀스 배워 필드에 나온 비전공자 선생님 같을까요?
    또 반면에
    10년간 필드에 계셨던 선생님 vs 임상경험없이 신졸 물리치료사 선생님 같지않죠
    돈주는 사람들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다는거 아닐까요? 협회들이 강사코스를 엉망으로 만드는게 젤 문제라고 생각해요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4

      맞아요!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졌든 말씀하신 ”돈주는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가지면 되는 것 같아요.

    • @크로스핏요정
      @크로스핏요정 8 місяців тому +10

      출신이 어떻든 자기 직업을 사랑 하고 노력하는 선생님들 다 멋지십니다!!
      요즘 더 살아남기 힘들어서 강사들이 걸러지는 시기인거같아요! ㅠㅠ
      저는 물리치료사출신이고 임상경력도 꽤 되지만 막상 강사 필드에 나오니 치료와 가르치는건 별개더라구요! 처음부터 다시 라는 생각으로 강사선생님들 한테 수업도 많이듣고 모던 클래식
      다 해보고..
      한님쌤과 같은 유튜브 몇몇분 보며 공부 많이했습니다. 지식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움직여보는 시간으로 배우는거도 무시 못하죠.
      물론 취업은 요즘같은 시기에 면허증 하나로 더 쉽다고 생각하지만 요새 치료사 출신 강사도 너무 많아서….. 😢😢
      뭐가됬든 필라테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강사분들이 오래오래 남아서 이 시장이 더 잘되길 바랄뿐입니다❤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선생님의 경험과 느끼시는 부분 그리고 현실적인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까지 아우르고 남겨주신 응원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시고 또 용기를 가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다같이 잘되길 바라는 따뜻한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 @laon_plants
    @laon_plants 8 місяців тому +11

    물리치료사는 자격증이 아닌 면허증입니다.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맞습니다. 이 부분도 요새 많이 거론되고, 정정되고 있는 것 같아요!

  • @heyyi3156
    @heyyi3156 4 місяці тому +1

    물리치료사에서 필라테스로 넘어온 강사와 물리치료사아니고 필라테스업계에서 수년간 일한 사람중 누가 더 강사로서의 역할을 잘할까요? 정답은 알수없다죠! 본인이 얼마나 필라테스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대학전공을 안했어도 해부학 등등. 스스로 심도있게 공부하고 연구하고있는지에따라서 좋은강사인지가 구분되는거 아닐까요?
    발목을 삐었거나 허리통증이 심하거나하는 사람들에게(사실이런경우는 의사와 진짜 물리치료사들이 있는 병원을 가야죠) 그럴때에 할수있는 비교적 단순해보이는 필라테스적인 움직임이 있고,
    건강하고 전신의 강화를 목적으로 운동할수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필라테스적인 움직임으로 내가 내몸을 다 움직여서 힘썼다는 느낌이 들게끔 커넥팅까지 이루어낼 수 있도록 다소 격해보이지만 컨트롤이 공존하는.. 플로우를 가진 무빙을 할수있게 강사가 인스트럭터의 역할을 잘 해줘야겠죠, 해부학적지식 근골격계에 관한지식을 남보다 일찍 학교때부터 배웠고 전공도했고 사회에서 관련일도 했고 이게 중요하기보단 진짜 필라테스업계에서 수년간 일을 하면서 필라테스에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있고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케이스를 다뤄봤는지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사실 오래 꾸준히 강사생활 하시는분들은 뭐 꼭 의료업계전공자 아니더라도 대학전공서적들 따로 구매하셔서 공부하시는분들 많구요..
    아픈사람만 필라테스하나요? 그옛날 조셉의 필라테스영상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격하게 무빙합니다. 요가나크로스핏등등 배우러 갈때 우리 물리치료사 선생님 안찾잖아요? 환자가 아니니 어찌보면 더 재밌어 보이기도하는.. 플로우가있는 필라테스를 할수있는 거죠 클래식으로 갈수록 그렇게 할수있더라구요.. 모던해서 안생기던 힘이 클래식을 하고난후 생기는걸 경험하고 신기했습니다. 뭐 케바케일수 있겠죠..ㅎ

    • @hannim_ohh
      @hannim_ohh  4 місяці тому

      맞아요:) 경험담과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Wonnie1990
    @Wonnie1990 8 місяців тому +9

    제가항상고민하던 정체성에 대한 영상이네요 ㅠㅠ 저는 예전부터 필라테스가 재활이라고 딱 정의내리는것에 용어적, 개념적으로 헷갈리고 많은 의구심을 가져왔습니다. 재활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야 되는것인데 필라테스의 대상자가 환자인가요? 부상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의해 발전을 거듭해왔고, 저에게는 트레이닝?운동적인 성격이 더 강했어요. 조셉필라테스의 정통을 잇는다는 클래식 필라테스를 보면 난이도가상당해 지금 생각하는 재활이랑도 거리가 멀어보여용..
    재활이라는 이름으로 나름의 차별성을 갖고 한국에서 인기있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재활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물리치료사들과의 밥그릇싸움(?)에서 자신감을 가질수있지않을까 짧게나마 생각해봅니다..😅

    • @hannim_ohh
      @hannim_ohh  8 місяців тому

      하고 계시던 정체성 고민에 대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함께 더 고민해보면 좋을 부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