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5 '이리'구이 (시라코 야끼) 날씨가 쌀쌀해 지니까 뜨끈한 술이 땡겨서 거기에 어울리는 간단 안주를 해 봤습니다. 일명 '시라코(이리) 야끼(구이)' 입니다.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주로 먹는 음식인데, (우린 알탕에 넣어먹지 ㅋㅋㅋ) 일본에서도 구이보다는 살짝 데쳐서 폰즈(간장+유자+맛술)소스와 곁들여 먹는 '시라코 폰즈'가 더 대중적입니다. 데친 이리는 식감이 훨씬 크리미하고 맛도 마일드 해 집니다. 그에 반해 구이는 좀 더 단단한 식감에 진하게 농축된 맛을 냅니다. 초심자라면 데침을 내가 '이리' 좀 먹는다 하는 분들은 구이를 추천합니다. 데침은 이리를 소금+소주 탄 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2-3분 정도로 짧게 데치고, 폰즈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끝!입니다. 참고로 '이리' = 정소(구불구불 뇌처럼 생김) '곤이' = 알집 (즉 알입니다) 그러나 워낙 '곤이'로 혼용되어 판매 상품에도 그냥 '곤이'로 표기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쯤 되면 그냥 '곤이'로 바꾸는게 맞는 것 같기도...ㅋㅋㅋㅋ 이리는 복어이리가 최고인데, 구하기 어려워 대구 이리로 해 봤습니다. 명태이리도 맛있습니다. (탕에는 명태이리가 더 좋음) 구이는 3종을 해 봤는데, 제일 원초적인 소금구이, 감칠맛의 간장구이, 호불호가 적은 버터구이입니다. 술(사케)와 조화등을 고려하면 제일 추천은 간장구이입니다. 인기는 버터구이가 제일 많을 것 같지만요. 컵 사케는 마트에서 흔히 팝니다. 통으로 중탕하면 쉽게 데워지고 뚜껑을 열고 전자렌지에 5분 정도 돌리셔도 간편하게 데울 수 있습니다. ------------------------------------ 소금 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농도를 짙게 만든 소금 물을 덧 바르고 3.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200도 5-10분(출력따라 다름, 오버쿡 주의) 구우면 끝! 4. 두부, 줄기콩 등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5. 간장+ 식초+연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간장 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간장 1: 맛술1 소스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3.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200도 5-10분(출력따라 다름, 오버쿡 주의) 구우면 끝! 4. 라임이나 레몬 즙을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5. 간장+ 식초+연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버터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굽기 직전에 밀가루에 살짝 묻혀줍니다. 3. 가염 버터를 베이스팅(끼얹어)가며 오버쿡이 되지 않도록 익혀줍니다. 4. 소스(핫소스0.5, 칠리소스1, 라임(레몬)즙 0.3, 라임(레몬) 제스트 약간)을 곁들입니다. 4. 선호하는 허브를 올려 드시면 좋습니다. ----------------------------------------- 맛있게 드세요!!
알곤이탕으로만 접했던 재료인데.. 이리가 맞는 명칭이었네요~ 집에 에프랑 오븐은 없어서 버터구이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레시피인데, 제가 익히 알던 이리의 맛과 질감에 버터향을 떠올리니까 입에 막 침이 고이네요! 액체는 찬 걸 선호하는 편인데, 이리구이는 따뜻한 사케나 청주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케가 담긴 컵술은 처음보는데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아보여요~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엇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차가운 술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 의외로 딱 이 맘때는 따끈한 술도 맛있더라구요. 오히려 겨울이 와버리면 다시 이냉치냉으로다가 ㅋㅋㅋ 차가운걸 주로 마시게 되고 안주를 따뜻한걸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요리는 호불호가 좀 있어서, 평소 이리를 부담없이 잘 드신다면 괜찮으실 겁니다!
요거 매운탕에서나 먹었지 구워도 먹는 줄은 몰랐네요. ㅎㅎㅎ 아유 맛있겠다. 😍😍😍
그런데, 알탕에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Sero 앗...그런 비밀이..ㅎㅎㅎ
No.45 '이리'구이 (시라코 야끼)
날씨가 쌀쌀해 지니까 뜨끈한 술이 땡겨서
거기에 어울리는 간단 안주를 해 봤습니다.
일명 '시라코(이리) 야끼(구이)' 입니다.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주로 먹는 음식인데, (우린 알탕에 넣어먹지 ㅋㅋㅋ)
일본에서도 구이보다는 살짝 데쳐서 폰즈(간장+유자+맛술)소스와 곁들여 먹는
'시라코 폰즈'가 더 대중적입니다.
데친 이리는 식감이 훨씬 크리미하고 맛도 마일드 해 집니다.
그에 반해 구이는 좀 더 단단한 식감에 진하게 농축된 맛을 냅니다.
초심자라면 데침을 내가 '이리' 좀 먹는다 하는 분들은 구이를 추천합니다.
데침은 이리를 소금+소주 탄 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2-3분 정도로 짧게 데치고, 폰즈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끝!입니다.
참고로 '이리' = 정소(구불구불 뇌처럼 생김)
'곤이' = 알집 (즉 알입니다)
그러나 워낙 '곤이'로 혼용되어 판매 상품에도 그냥 '곤이'로 표기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쯤 되면 그냥 '곤이'로 바꾸는게 맞는 것 같기도...ㅋㅋㅋㅋ
이리는 복어이리가 최고인데, 구하기 어려워 대구 이리로 해 봤습니다. 명태이리도 맛있습니다. (탕에는 명태이리가 더 좋음)
구이는 3종을 해 봤는데, 제일 원초적인 소금구이, 감칠맛의 간장구이, 호불호가 적은 버터구이입니다.
술(사케)와 조화등을 고려하면 제일 추천은 간장구이입니다.
인기는 버터구이가 제일 많을 것 같지만요.
컵 사케는 마트에서 흔히 팝니다. 통으로 중탕하면 쉽게 데워지고
뚜껑을 열고 전자렌지에 5분 정도 돌리셔도 간편하게 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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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농도를 짙게 만든 소금 물을 덧 바르고
3.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200도 5-10분(출력따라 다름, 오버쿡 주의) 구우면 끝!
4. 두부, 줄기콩 등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5. 간장+ 식초+연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간장 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간장 1: 맛술1 소스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3.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200도 5-10분(출력따라 다름, 오버쿡 주의) 구우면 끝!
4. 라임이나 레몬 즙을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5. 간장+ 식초+연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버터구이 레시피
1. '이리'는 소금+소주 물에 15-30분 정도 담궈두면 비린맛도 줄고 탱글해 집니다.
2. 굽기 직전에 밀가루에 살짝 묻혀줍니다.
3. 가염 버터를 베이스팅(끼얹어)가며 오버쿡이 되지 않도록 익혀줍니다.
4. 소스(핫소스0.5, 칠리소스1, 라임(레몬)즙 0.3, 라임(레몬) 제스트 약간)을 곁들입니다.
4. 선호하는 허브를 올려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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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세요!!
탕에만 넣어먹다가 이렇게 구워드시는거 보니 엄청 땡기네요~🤤👍 오제키원컵도 오래간만에 보니 반갑~
이리 먹으니 반대로 알탕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ㅎㅎ 원컵은 맛을 떠나 뭔가 낭만이 있습니다 ㅋㅋㅋ
와.... 나도 이거 술안주로 해먹어야지;;;; 기세로님 엄청 똑똑하신 술쟁이;;;;
어서오십쇼! 셋 중엔 간장구이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구이보다 물에 살짝 데쳐서 겨자간장이랑 먹는게 녹는 듯한 식감은 더 나을 것 같가도 하구요!
고급 안주...
아 술땡기네요
곧 !!! 주말이 옵니다!!!
버터구이 녹진할거 같네요😋
가스오다시에 간장 조림도 잘어울릴것 같습니다!
오 간장 조림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살짝 달큰하게 하거나 아니면 매운 건고추 넣고 맵싹하게 ㅎㅎㅎㅎ
이건 진짜 미식 안주~
그리고 데운 청주~ 👍👍
아츠깡 정말 좋아하는 한사람^^
오히려 너무 추울때 보다 요맘때가 더 맛있더라구요. 뭔가 예열하는 느낌으로다가 ㅋㅋㅋ
알곤이탕으로만 접했던 재료인데.. 이리가 맞는 명칭이었네요~
집에 에프랑 오븐은 없어서 버터구이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레시피인데, 제가 익히 알던 이리의 맛과 질감에 버터향을 떠올리니까 입에 막 침이 고이네요!
액체는 찬 걸 선호하는 편인데, 이리구이는 따뜻한 사케나 청주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케가 담긴 컵술은 처음보는데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아보여요~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엇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차가운 술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 의외로 딱 이 맘때는 따끈한 술도 맛있더라구요. 오히려 겨울이 와버리면 다시 이냉치냉으로다가 ㅋㅋㅋ 차가운걸 주로 마시게 되고 안주를 따뜻한걸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요리는 호불호가 좀 있어서, 평소 이리를 부담없이 잘 드신다면 괜찮으실 겁니다!
앗 처음으로 도전하고싶지않은 안주 등장요 .. ! 넘 맛있게드셔서 궁금하긴한데 전 안될것같아요 😂😂
이 안주는 아마 호불호가 쎄서 ㅋㅋㅋㅋㅋ 약간 엇? 싶으시면 패스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와 탕에 있는 이리는 먹어봤는데 구워먹는건 상상을 못했어요 역시 미식가 기세로님 😊 궁금하네요
솔직히 알탕에 넣어먹는게 1티어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리 오너라~
으악....!!!!! 이 자를 매우 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