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UAM 시대' 본격 닻 올린다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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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연준 기자]
[기사내용]
앵커)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 일대가 도심항공교통,
UAM의 시대를 여는 데 물길이 트였습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로의 방향성이 본격화된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강연준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자리한 김포공항 일대.
지난 7월,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미래 교통산업 중심지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김포공항이 도심항공교통
일명 UAM의 시대를 여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김포공항 일대가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처음 지정된 것은 2021년 12월.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김포공항을 개발해
서남권 지역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6월 사업타당성 조사 단계를 마쳤습니다.
이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제처 회신을 통해
올해 9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최종 지정 고시가 이뤄진 겁니다.
개발이 마무리되는 2033년 무렵,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어떻게 달라질까.
UAM 이착륙장, 간선급행버스 등
복합환승시설과 도심공항 시설이 연계된
미래교통과 첨단산업 중심지로 바뀔 계획입니다.
3개 구역으로 조성되는데
먼저, 1구역에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구축돼
택시, S-BRT, 지하철과 연결되고,
UAM 이착륙장이 들어서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복합환승체계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2구역에는 항공업무시설을 중심으로
교육, 상업, 각종 생활 기반 시설 등이 조성되고
3구역에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설치해
관련 사업체를 유치하는 동시에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도 함께 들어섭니다.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등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의 UAM 실증 사업과 간접 연계를 통해
UAM 기반 시설의 안정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지구의 미래 항공 교통 시설의 완성도를 높여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혁신지구 조성을 통해 3만여 개의 일자리와
약 4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과 동시에 공항 연계 산업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공공, 체육, 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과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박태욱ㅣ서울시 균형발전사업팀장]
"일단 첨단 산업이나 공항 업무 시설 관련 사업들을 유치하면
일단 그에 따른 고용 인력들이 수만 명 필요할 것이고
그중 지역 주민들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고
임차료 할인, 오피스텔, 사무실 할인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서
이 산업 개발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계획을…"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1구역이 2030년,
2·3구역은 2033년 준공되는 것을 목표로
다음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건축 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강연준입니다.
(2024년 09월 20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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