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시설하우스, 온도 낮추기 성공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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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앵커]
    오늘도 한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락가락하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 시설 하우스 내부는
    찜통을 방불케 할 정도여서
    작물 생육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는데요.
    하우스 안의 온도를 낮춰주는
    여러 장치를 현장에서 적용해 봤더니,
    효과 만점입니다.
    임용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는 시설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도를 훌쩍 넘습니다.
    밖으로 공기를 빼내는 환기 팬을 돌리고,
    이어서 안개 같은 물을 뿌리는 분무 시설이
    가동됩니다.
    두 가지 장치가 작동되면서 20여분 만에
    내부 온도는 10도 정도 떨어집니다.
    설치 후 올해 첫 사용이지만,
    재배 농민은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조은수 / 방울토마토 재배농민]
    "너무 뜨거우면 작물도 생육이 정지되거나 안되
    는데, 일단 생육이 원할하게 되니까 방울토마토
    나 딸기 품질이 월등하게 나아지는 것 같습니
    다"
    딸기를 키우는 인근의 또 다른 시설 하우스,
    2천여㎡ 내부의 햇볕을 차단하는
    대형 가림막이 드리워집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분무 시설이
    딸기 묘목을 차례로 훑고 지나갑니다.
    이곳 내부 온도도
    10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수확까지는 4~5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작물 생육에 이미 큰 도움을 보고 있습니다.
    [남기조 / 딸기 재배농민]
    "설치를 안했을 때는 키가 엄청 컸었는데, 올
    같은 경우는 설치하고 나서, 크는 게 엄청 짧다
    그럴까 작게 크는 거죠. 꽃눈 형성이 잘되는 거
    같아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기술은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2~3가지 장치를 복합적으로 적용합니다.
    충주시는 이 기술을 도입해,
    관내 농가 5곳에 지역 실정에 맞도록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헌구/충주농기센터 소득작목팀장]
    "이를(폭염을) 극복하는데는 적정 생육 온도에
    맞춰 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절해 주는 기술들
    을 복합적으로 패키지화되어서 적용되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록 생각합니다."
    겨울철 온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만큼이나
    여름철 온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시설재배 하우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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