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작업자 | 시인이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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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4 сер 2024
  • "으레 창작자면 그래야 하는 줄 알고 그렇게 했었는데, 제 안에 꼭 그래야만 한다는 단서가 없더라고요."
    김소연은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으로 『수학자의 아침』, 『i에게』 등을 출간했고, 산문집으로 『마음사전』, 『어금니 깨물기』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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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라인
    0:00 인트로
    0:22 챕터 1. 나
    0:32 자기소개 부탁해요
    1:52 어린 시절에 어떤 사람이었나요?
    3:14 지금은 수업/강연도 하시니 많이 변했네요?
    4:29 MBTI가 무엇인가요?
    5:17 꾸준한 특정 행위를 하는 시간이 있나요?
    7:32 혼잣말도 하나요?
    9:40 패션 스타일이 있나요?
    11:21 실수를 하거나 무언가 잘못했을 때, 스스로를 보듬어주는 편인가요?
    14:52 ‘간수를 잘 하고 싶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건가요?
    17:57 최근에 다른 누군가에게 돌봄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20:15 최대치의 공감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22:33 소연 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23:31 챕터 2. 돌보기
    23:42 어떻게 몸과 마음을 돌보나요?
    27:52 일상에 규칙을 만들어서 지내는 편이시네요?
    28:07 방해를 깰 만한 요소들이 있나요?
    30:04 번아웃이 온 적이 있나요?
    31:28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나요?
    33:14 최악의 순간에 무엇을 하나요?
    35:41 챕터 3. 작업자
    35:52 글 쓰는 것 이외에 지난 시간을 사유하는 방법이 있나요?
    37:33 발굴된 기억들 중에 제일 과거의 기억이 무엇인가요?
    40:04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나요?
    42:28 만약 시인이 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46:26 부캐를 만든다면? (그림으로 그려보기)
    48:55 좋은 아이디어에 대하여
    52:29 작업이 안 풀릴 때 어떻게 하나요?
    54:58 챕터 4. 엔딩
    55:08 여성 창의적 노동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1:01:13 어떤 어른으로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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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 김소연
    촬영 ・ 한윤진
    편집 ・ 차민경

КОМЕНТАРІ • 6

  • @bridalee-nw7dj
    @bridalee-nw7dj 2 місяці тому +3

    이렇게 정성스러운 인터뷰라니... 두고두고 꺼내볼 영상입니다. 인터뷰어도 따듯한 분이실 것 같고요. 김소연 시인님의 이야기가 너무 좋습니다❤

  • @user-leewanyea1
    @user-leewanyea1 2 місяці тому +3

    트위터를 열심히 하던 시절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소연시인님이 제글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저를 팔로우 하셨어요 그때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지금은 트위터를 접었으나
    유튜브로 살고 있네요😂
    시인님을 지금도 많이 아주많이 좋아합니다❤ 영상 감사해요😊

  • @JS-fj7jo
    @JS-fj7jo 3 місяці тому +3

    글이 좋아 동영상도 찾아보게 되네요^^

  • @Johncalvinn
    @Johncalvinn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좋네요^^

  • @user-sy6qp7rr7q
    @user-sy6qp7rr7q 2 місяці тому +2

    인트로 음악이 뭔가용?

    • @sd-sr5ij
      @sd-sr5ij 12 днів тому

      영화 이터널선샤인 사운드트랙 중 them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