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책임'문제때문에 AI가 의사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AI가 의료의 질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최근 생물학과 의학이 갈수록 데이터 사이언스로 변모해가고 있는데 이런 변환기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라시대로 치면 미국에 있는 한국의사는 잘해봐야 6두품인데 이 기회를 잘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간단치 않은데 김창훈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미국 상위권 대학병원 전공의 또는 펠로우 지원하시는 분들은 김창훈 선생님처럼 bioinformatics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대공부로만도 힘든데 다시 R과 python, linux shell 언어를 익히고 복잡한 통계기법과 머신러닝 tool을 익히는 것이 큰 도전처럼 느껴지겠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세요. 부처님 말씀에 고생은 구름일 뿐, 막상 해보면 안 되는 것도 없는데 그걸 벽으로 생각하면 정말 벽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원래 의학연구의 중심은 의사지만 데이터 사이언스로의 의학에서 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의사들이 대체로 이런 분야를 귀찮거나 힘들어 한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기회입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가정마다 적합한 시점이 다를 것 같습니다.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혼자 유학 와서도 잘 적응하고 공부 의욕이 있는 아이라는 전제하에... 제 자녀라면 8-9학년 쯤, 중학교 고학년/미국 고등학교 시작할 때 보낼 것 같습니다. 그 때 오면 아이도 어느 정도 성숙하고, 한국어도 잘 해서 완벽하게 이중언어 구사 가능 할 것이고 미국 대학입시 준비에도 어려움 없을 것 같습니다. 단, 목표로 하는 대학에 따라 extracurricular activity 는 한국에서 부터 준비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아이와 상황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 아이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적성을 보이고 본인이 원한다면 서포트 해 주겠지만 그 외의 이유로 굳이 의대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의사가 안정적인 직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사회에서는 그 것 외에 의사가 다른 직종보다 더 나은 부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drhannakim 답장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가 관심있고 잘 해나가면 의대로 쭉 가는거고 아니면 다른 쪽으로 가려고요 그리고 의대도 분야가 워낙 많으니 본인 성향에 맞는 전공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우선 초등과정을 보면서 stem을 준비하면서 방향을 잡아주려고요, 의대가 아니면 한국에서 국제중 마치고 가거나 고등학교 졸업 하고 가도 되는데 의대는 워낙 준비를 많이 하기에 중고등학교 마치고 가면 늦지 않을까해서요 어릴때 가면 부모가 같이 갈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서 약대3년 하다 화학공학했어요 나이는 63세 애들 초등 졸업할때면 70 다되죠 미국 가기전에 하는 사업이나 부동산등도 정리를 좀 해야하고 생각이 많네요 또 하나는 서울에 있는 국제학교 수준이 평균 sat 점수로만 봐서는 1450점 미국에 있는 최고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수준이더라고요 저는 택사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택사스내에서도 1450되는 학교는 없네요. 의대가 아닌 공대라면 공부만 생각해선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도 된 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제가 70 넘어서 애들 키우기 위해 미국에 다시 안가도 되고요. 머리아픈 개인사를 두서없이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게는 애들 인생이 달라지는 중대한 생각들이기에 죄송함과 부끄럼을 무릅쓰고 여쭙게 되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
@@drhannakim 혹시 애들을 한국에서 KIS같은 국제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으로 좋은 pre-med 대학 가도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제가 아이들 위해 70세에 한국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다시 미국 가는 것도 무리라서요. 그때 제 건강이 허락할지도 모르고요. 중고등학교 때 가면 애들 대학 들어가면 저는 한국으로 다시 나올 생각입니다.
@@drhannakim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매일 답장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저도 2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겹게 공부를 했는데 애들 만큼은 잘 키워 보려고 하거든요. 1년여간 유튜브에서 얻은 그 많은 정보보단 선생님 한 말씀이 저희 가족의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앞으로 가끔 안부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들에 감사드려요~~♡ 선생님 저희 아이가 존스홉킨스에서 정신과의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데...대학을 존스홉킨스로 가는것과 현재 있는주의 주립대학에서 졸업한후 대학원 진학을 존스 홉킨스로 하는것을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선생님이시라면....추천 좀 부탁드려요 (아직 영주권자입니다 대학4년쯤 시민권자 가능합니다) 각각의 장단점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하고 도움이 되어 기쁘네요. 정답이 없는, 어려운 질문이네요 ^^ 여러가지 factor 을 고려 하셔야 할 것 같고 아이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습니다. 꼭 홉킨스에서 psychiatry 를 하기 위해서 학부 때 부터 여기 올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주립과 사립의 학비 차이도 어마어마 하고, psychiatry 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아니라서 꼭 탑 의대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대 들어가서도 하고자 하는 분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홉킨스 psychiatry 를 목표로 준비 한다기 보다는 아이가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 또한 고려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장은 백인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Applicant 입장에서 스토리 텔링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 굉장히 잘 설명해주신거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책임'문제때문에 AI가 의사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AI가 의료의 질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최근 생물학과 의학이 갈수록 데이터 사이언스로 변모해가고 있는데 이런 변환기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라시대로 치면 미국에 있는 한국의사는 잘해봐야 6두품인데 이 기회를 잘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간단치 않은데 김창훈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미국 상위권 대학병원 전공의 또는 펠로우 지원하시는 분들은 김창훈 선생님처럼 bioinformatics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대공부로만도 힘든데 다시 R과 python, linux shell 언어를 익히고 복잡한 통계기법과 머신러닝 tool을 익히는 것이 큰 도전처럼 느껴지겠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세요. 부처님 말씀에 고생은 구름일 뿐, 막상 해보면 안 되는 것도 없는데 그걸 벽으로 생각하면 정말 벽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원래 의학연구의 중심은 의사지만 데이터 사이언스로의 의학에서 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의사들이 대체로 이런 분야를 귀찮거나 힘들어 한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기회입니다.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영상 많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여?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네~ 다음달 부터 다시 시작해 보려구요 ^^ 뜸한 가운데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영상이 안나오네요 많이 바쁘신지 아님 제가 모르는건지 ㅡ양재동 알루카 아빠입니다
영상 업로드가 많이 늦었네요 ㅠㅜ 기억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나쌤 정말 존경합니다 항상 귀한 말씀 잘 듣고 있어요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국 국적의 아들 2명 5살7살 의대 보낼 계획인데 언제 미국가는게 좋을까요 미국가기 전 외국인학교 보내고 있어요 초등학교나 중학교 마치고 미국으로 갈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가정마다 적합한 시점이 다를 것 같습니다.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혼자 유학 와서도 잘 적응하고 공부 의욕이 있는 아이라는 전제하에... 제 자녀라면 8-9학년 쯤, 중학교 고학년/미국 고등학교 시작할 때 보낼 것 같습니다. 그 때 오면 아이도 어느 정도 성숙하고, 한국어도 잘 해서 완벽하게 이중언어 구사 가능 할 것이고 미국 대학입시 준비에도 어려움 없을 것 같습니다. 단, 목표로 하는 대학에 따라 extracurricular activity 는 한국에서 부터 준비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아이와 상황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
혹시 선생님 자녀들도 의대 보내실건가요? 의대 관심있는 어린 자녀들 있는 부모님들 위해서도 의견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 아이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적성을 보이고 본인이 원한다면 서포트 해 주겠지만 그 외의 이유로 굳이 의대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의사가 안정적인 직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사회에서는 그 것 외에 의사가 다른 직종보다 더 나은 부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drhannakim 답장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가 관심있고 잘 해나가면 의대로 쭉 가는거고 아니면 다른 쪽으로 가려고요 그리고 의대도 분야가 워낙 많으니 본인 성향에 맞는 전공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우선 초등과정을 보면서 stem을 준비하면서 방향을 잡아주려고요, 의대가 아니면 한국에서 국제중 마치고 가거나 고등학교 졸업 하고 가도 되는데 의대는 워낙 준비를 많이 하기에 중고등학교 마치고 가면 늦지 않을까해서요 어릴때 가면 부모가 같이 갈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서 약대3년 하다 화학공학했어요 나이는 63세 애들 초등 졸업할때면 70 다되죠 미국 가기전에 하는 사업이나 부동산등도 정리를 좀 해야하고 생각이 많네요 또 하나는 서울에 있는 국제학교 수준이 평균 sat 점수로만 봐서는 1450점 미국에 있는 최고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수준이더라고요 저는 택사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택사스내에서도 1450되는 학교는 없네요. 의대가 아닌 공대라면 공부만 생각해선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도 된 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제가 70 넘어서 애들 키우기 위해 미국에 다시 안가도 되고요. 머리아픈 개인사를 두서없이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게는 애들 인생이 달라지는 중대한 생각들이기에 죄송함과 부끄럼을 무릅쓰고 여쭙게 되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
@@drhannakim 혹시 애들을 한국에서 KIS같은 국제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으로 좋은 pre-med 대학 가도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제가 아이들 위해 70세에 한국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다시 미국 가는 것도 무리라서요. 그때 제 건강이 허락할지도 모르고요. 중고등학교 때 가면 애들 대학 들어가면 저는 한국으로 다시 나올 생각입니다.
@@brickoven1127 말씀대로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시민권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한국에서 좋은 국제고를 졸업하고 미국가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때의 GPA, MCAT 성적 그리고 학부때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drhannakim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매일 답장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저도 2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겹게 공부를 했는데 애들 만큼은 잘 키워 보려고 하거든요. 1년여간 유튜브에서 얻은 그 많은 정보보단 선생님 한 말씀이 저희 가족의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앞으로 가끔 안부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숨쉬는게 힘겨워요 진료를 어느과로 갈까요?
심장내과,호흡기 내과 ??
기저 질환과 동반된 다른 증상에 따라 심장내과 혹은 호흡기 내과가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들에 감사드려요~~♡
선생님 저희 아이가 존스홉킨스에서 정신과의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데...대학을 존스홉킨스로 가는것과 현재 있는주의 주립대학에서 졸업한후 대학원 진학을 존스 홉킨스로 하는것을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선생님이시라면....추천 좀 부탁드려요 (아직 영주권자입니다 대학4년쯤 시민권자 가능합니다)
각각의 장단점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하고 도움이 되어 기쁘네요.
정답이 없는, 어려운 질문이네요 ^^ 여러가지 factor 을 고려 하셔야 할 것 같고 아이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습니다. 꼭 홉킨스에서 psychiatry 를 하기 위해서 학부 때 부터 여기 올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주립과 사립의 학비 차이도 어마어마 하고, psychiatry 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아니라서 꼭 탑 의대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대 들어가서도 하고자 하는 분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홉킨스 psychiatry 를 목표로 준비 한다기 보다는 아이가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 또한 고려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