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성 요셉" 성 요셉의 해 특집1 평화의 메세지 임 파우스티나 수녀 11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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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코로나로 고통받는 세상을 위한 평화의 메세지 2021년 1월 성 요셉의 해 특집
    성 요셉의 해를 시작하며 “꿈꾸는 성 요셉”
    평화를 빕니다! 임 파우스티나 수녀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2020년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보편 교회의 수호자 성 요셉’ 선포 150주년을 기념해 2021년 12월 8일까지 성 요셉의 해로 선포하며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세상과 교회를 요셉 성인의 도움에 맡기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성 요셉에게 의지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항상, 특히 고통 중에 요셉 성인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의 삶을 이 위대한 성인에게 의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올 상반기에는 교황님의 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를 바탕으로 성 요셉에 관해 평화의 메세지 영상을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작으로 꿈꾸는 성 요셉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잠자는 성 요셉 상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처음 이 성상을 보고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루르드 성모님 상처럼 두 손 모아 간절히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모님 모습에 비해 ‘귀찮게 하지마라.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듯이 누워서 쿨쿨 자고 있는 성상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다행히 프란치스코 교황님 덕분에 잠자는 성 요셉에 관해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잠자는 성 요셉보다 꿈꾸는 성 요셉이라고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하느님께서4번의 꿈을 통해 당신의 뜻을 요셉 성인에게 알려주셨음을 전해줍니다. 특히 구약 시대에는 자주 하느님께서 꿈을 통해 사람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리셨습니다. [13] Cfr 창세 20,3; 28,12; 31,11.24; 40,8; 41,1-32; 민수 12,6; 1 사무엘 3,3-10; 다니엘 2; 4; 욥기 33,15.
    하느님께서는 늘 사람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통해서, 예언자를 통해서, 꿈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귀 귀울이고 있다면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는 직접 가브리엘 대천사가 나타나 하느님의 원의를 전하였고 마리아의 “Fiat mihi”
    “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당신 말씀대로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라는 응답을 기다리셨지만 요셉에게는 대신 꿈을 통해 천사가 나타나 하느님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꿈을 깨자 마자 즉시 천사가 알려준대로 그대로 실행합니다.
    요셉은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고 즉각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 요셉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아버지, 하느님 뜻을 받아들이는 아버지였습니다.
    나자렛 목수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약혼녀 마리아의 배가 불러옴을 알게됩니다. 요셉은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마리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마리아는 요셉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사람이 아닌 성령으로 말미암아 임신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했을까요? 요셉은 너무나 괴로워합니다. 마리아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아니면 마리아가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 상황에서 도대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더 괴로웠습니다.
    당시 혼인법에 의하면 결혼 전에 약혼녀가 임신을 하게 되면 약혼자는 공개적으로 고발하여 마을 밖으로 나가 돌을 던져 처형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요셉이 제일 먼저 마리아에게 돌을 던져야 했습니다. 요셉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에게 그토록 치욕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의 배는 누군가의 아기를 임신했다는 명백한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요셉은 남모르게 조용히 파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율법대신 사랑을 선택합니다.
    사랑하는 마리아를 살리기 위해 요셉은 결혼하려던 마리아를 포기하기로 결정합니다.
    결혼 전에 헤어짐으로써 요셉은 마리아를 자유의 몸으로 도망갈 수 있게 놓아줄 수 있었습니다. (마태 1,19) 요셉은 자신의 권리를 잊은채 오직 사랑하는 마리아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잠에 듭니다.
    그날 밤, 천사는 꿈에 나타나 요셉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으라고 알려줍니다. (마태1.20-23)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가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나을터이니…..마리아를 통해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며 두려움없이 마리아를 아내로 맞으라 하며 요셉에게 특별한 사명 하나를 줍니다. “너는 그 아들에게 예수라고 이름지어 줄 것이다.” 요셉은 태어난 아들에 Yeshua라는 이름을 주면서 (루가2,21) 아기 예수 아버지로서의 사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다음날 아침, 요셉은 꿈에서 깨어나자 말자 곧바로 천사가 알려준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두 번째 꿈은 (마태2,13) 바로 베들레헴에 태어난 아기 예수님이 위험하니 헤로데 왕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가서 다시 알려줄때까지 그곳에 있으라고 알려줍니다. 꿈에서 깨어난 요셉은 즉시 그 밤에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을 떠납니다.
    세번째 꿈은 (마태 2,19) 헤로데 왕이 죽었으니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되돌아 오라고 알려줍니다.
    네번째 꿈은 (마태2, 22) 헤로데의 아들 아르켈라오스가 유다 땅을 다스리고 있으니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성 가정은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제 잠자는 성 요셉 상의 의미를 아시겠는지요?
    잠자는 성 요셉 상의 의미는 바로 우리의 어려움을 요셉 성인께 부탁드리면 요셉 성인이 꿈을 통해서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시고 그분 뜻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의미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에 요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이태리 속담에 “La notte porta consiglio!”라는 말이 있습니다. “밤이 너에게 조언 해 줄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면 있는 그대로 그 문제를 하느님께 맡기고 잠 드는게 어떨까요? 꿈에서 하느님께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실 것입니다. 아빠를 신뢰하는 아기처럼 아버지 품에 평화로이 주무셨으면 합니다. 푹 자고 나면 새로운 하루와 새로운 힘을 다시 주실 것입니다.
    이번 영상을 마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직접 잠자는 성 요셉에 관해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어 자막은 진슬기 신부님께서 직접 넣어 주셨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2021년 1월 11일
    마리아 공동체 평화의 오아시스
    임 파우스티나 수녀
    잠자는 성 요셉 이야기# 평화의 메세지#임파우스티나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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