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페미니스트가 비판하는 페미니즘의 문제점 | 페미니즘,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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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0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тис.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623

    여기서는 영상 분량 때문에 생략한 질문들을 답해보겠습니다
    Q1. 한창 페미니즘이 극성이던 시기에 뭐하고
    이제와서 페미니즘이 성찰해야한다고 주장하느냐?(반페미)
    A.글쎄요, 여러분이 언제쯤부터 페미니즘에 문제의식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2015년, 메르스갤러리가 탄생하던 시절부터
    메갈리아가 언론에서 굉장히 유쾌한 무언가인양 다루어지던
    여론과 언론이 그쪽 편일 때도 그래서는 안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키보드 배틀도 많이 떴고, 그 덕분에 우리 학교 대나무숲에서
    제 이름 석자가 꽤 나쁜 이미지가 되기도 했었죠.
    또한, 제 과거 평론에서부터 꾸준히 제 성향은 드러날겁니다.
    의문을 가지지 말아야한다는 권위주의적 발상을 매우 혐오하거든요.
    제가 유튜브를 하기 전 시절에 블로그에 쓴 리뷰들을 봐도
    이미 저는 권위주의적이고 아 다르고 어 다른 페미니즘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Q2. 립스틱을 포함한 '리버럴' 페미니즘에서는
    가부장적 사회 하에서 살던 여성의 모습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애초에 '문화적으로 강요된', 즉 동조압력에 의한 선택이라면
    그것을 '리버럴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가? (래디컬)
    A. 이 논리는 흔히 노예제가 존재하던 흑인 인권 문제에 빗대어서 제시됩니다.
    남북전쟁 이전 흑인들 중에서도
    노예의 삶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런 흑인이 스스로 노예의 삶을 자처한다고 해서
    그것을 제도적으로 허용해주었느냐? 라는 의문이죠.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집단을 남성집단의 부속품, 혹은 진짜 노예 비슷하게 보기에
    이런 논리가 꽤 먹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의의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바라는 것은 '어떠한 권위도 타인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지만
    동조압력 역시 권위이고
    가부장적 모습 하의 여성의 모습을 '선택하는 여성'이 많으면
    자연스레 그렇지 않은 모습을 추구하는 여성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시선이 계속될 것이고
    그러면 그 이상한 사람은 낙인을 벗기 위해
    가부장적 모습 하의 여성의 모습을 '선택'하겠죠.
    물론, 이것도 권위에 의한 선택이기에 진짜 선택은 아니라고 본다는
    그들의 논리는 굉장히 타당합니다.
    하지만, 노예제와 비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에서, 적어도 한국에서는
    흑인을 노예로 두는 것을 인정했던 노예제도처럼
    제도적으로 여성을 억압하는 경우는 없어요.
    애초에, 그런 제도적 억압이 있었다면
    진즉에 리버럴 페미니즘이 거기에 항의했겠죠.
    애초에 리버럴과 래디컬의 차이점은 거기에 있습니다.
    제도적으로 여성차별을 제거한 세상에서
    여성의 삶은 주체적일 수 있다는 시점과
    제도적으로 여성차별을 제거한다고 해도
    여성의 삶은 주체적일 수 없다는 시점이죠.
    애초에 리버럴 계열은 래디컬의 그 시선에 동의를 못하기에
    가부장적 사회 속 여성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선택하는 것을 응원하는 것으로 그것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탈코르셋 운동, Slut Walk 운동 등등)
    여성에게 그렇게 살아선 안된다고 훈계하고 모욕하는 것을
    그 투쟁방법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래디컬에 의의가 없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래디컬은 '여성이라면 당연히', 의문 없이 받아들이는 삶의 방법에
    꽤 충격적이고 위협적인 사고의 환기를 불러일으키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모습이 남성에 대한 굴종이라니
    손발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나지 않겠습니까?
    '강간 문화'라는 말을 들으면 뇌리에서 떠나가지 않죠
    다만, 그 의의를 일으키기 위해 불러일으키는 반감이 너무나도 크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여성을 지지하는 방향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Q3. 남성에게 여성이 들어왔던 욕설들을 되갚아주는
    소위 미러링이라는 방식은 김치녀라는 말을 사라지게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페미니즘을 알렸으니 의의가 있지 않은가?(래디컬)
    A. 위쪽 답변을 참조하세요.
    래디컬에 의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그 운동을 하던 사람들 이미지가 어떻게 되었죠?
    김치녀라는 말이 사라졌으니 그것이 메갈리아의 승리일까요?
    성과 관련한 말을 조금이라도 내뱉으면
    '너 메갈이냐?' '너 페미냐?'라는 말을 듣게 된 여성분들은
    그것이 정말로 페미니즘의 승리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치녀라는 말로 여성의 삶을 재단하던 과거가 아름답다고 생각지는 않는데요
    미러링의 효과는 김치녀라는 말을 '페미'라는 단어로 바꾸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인터넷의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을 퍼트린 의의는 있죠
    누군가를 인터넷에서 혐오하고 욕하는 것이 재밌다는 사실을 알았으니말이죠.
    근데 그 사람들, 과연 페미니즘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남자한테 욕뱉는 것이 즐거운걸까요?
    그래서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미러링은 페미니즘의 승리일까요?
    Q4. 페미니즘이 곪아 사라지지 않길 원한다고 하는데
    나는 주인장이 말하는대로 2024년에 악마화되어서 사라지면 좋겠는데?(안티페미)
    A. 페미니즘이 그런 식으로 쓰레기가 되어 사라진다면
    성역할과 같은 성고정관념에 맞서 싸워줄 세력은 없어지겠죠.
    다시 권위주의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망상이 아닙니다.
    일본을 보세요. 한국처럼 페미니즘으로 홍역을 앓지는 않았지만
    페미니즘이 잠깐 유행한 뒤 바로 쓰레기처럼 몰락해버려
    성역할과 성고정관념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지 않습니까?
    라는 말은, 이미 안티페미니즘이나 가부장적인 사람에게는
    별로 큰 의미가 없는 말이겠죠.
    현 세태에 별로 불만이 없는 사람들일테니까요.
    그들이 거기에 맞서 싸우든 말든 무슨 상관? 이라고 생각할테니.
    하지만,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페미니즘이 사라진다고, 남성 혐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미 인터넷의 여초 커뮤니티는 남성혐오가 지배적이고
    그들이 지금은 '페미니즘'의 탈을 쓰고 있을 뿐
    그들은 페미니즘이 몰락하면 바로 탈만 바꿔끼고
    그대로 남성혐오를 자행할 예정이예요
    지금은 '젠더감수성이 빻은 한남'같은 소리로 모욕을 주로 듣죠?
    페미니즘이 몰락한 이후 성역할의 시대가 돌아오면
    '남자답지 못한', '찌질한', '기사도가 없는' 같은 것을 주로 듣게 될거예요
    물론 커뮤니티 페미니즘은 지금 양쪽으로 다 욕을 하고 있긴 하죠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 없는 논의가 번지면
    그들의 남성혐오가 그들만의 리그가 될거예요.
    페미니즘이라는 이름과 함께 몰락시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페미니즘을 깨끗하게 갈고 닦아서
    그들의 혐오발언을 고이고 썩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사실 저도 좀 요원하다고 생각해요.
    페미니즘의 몰락은 내 생각보다도 빨리 올 수도 있어요.
    한 사상이 지배적인건 끽해야 10년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딱히 자성하려는 생각은 없는 것 같거든요.
    몰락해가는 배에 타서는 수리를 해야한다고 외치는 심정입니다.
    이 댓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달아주세요.

    • @asanwangwangwa
      @asanwangwangwa 3 роки тому +6

      @전략 핵무기 아무래도 여성 인권운동측 입결이 거세니까, 님말대로 약해지거나 사라지겠쥬?

    • @성이름-n5i2j
      @성이름-n5i2j 3 роки тому +23

      남성에게 남성성을 강요하는것은 괜찮고? 페미는 그냥 여성우월주의 사상이고 모든 언론계,정치계에서 페미말만 대변하는데
      남성이 힘들다고 하는것들을 대변하는 언론이나 미디어가 있긴했음?

    • @smithelliott7073
      @smithelliott7073 3 роки тому +79

      일본의 사례가 정말 좋은 예시같음. 거긴 매체에서 전해지는 모습만 봐도 성 역할 틀이 너무 역함

    • @asanwangwangwa
      @asanwangwangwa 3 роки тому +4

      @전략 핵무기 우리가 페미들의 일부를 인정해줘야만 우리가 나중에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때 도움이 될 순 있을듯.

    • @098rwe
      @098rwe 3 роки тому +48

      “정상화된 건전한 페미니즘”마저 사라진다면 결국 다시 쌍팔년도로 돌아가 씹마초와 유교걸의 시대가 재도래할 거라는 헛소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가 궁금하네요.페미니즘 같은 구시대적 가치관은 이미 한계효용을 다 한 거 아닌가요?페미니즘이 가지고 있던 긍정적 기능은 이미 사회체계가 전부 흡수했는데, 대체 구질구질하게 남아서 뭘 더 하겠다는 건가요?시대의 뒤안길로 그만 사라지세요.만에 하나라도 이후 한국 사회가 지금보다 더 한 야만의 시대로 돌아간다면, 그건 페미니즘의 공백이 만든 결과물이 아니고, 망령처럼 세상에 남아 래디컬 페미니즘 부활의 불씨를 제공한 “리버럴 페미니즘” 신봉자들의 책임이겠죠.백래쉬는 있을지언정, 래디컬 페미니즘의 해악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여전히 쌍팔년도로 돌아가지 않는 건, 이미 그 시대가 지나간지 한참이고, 사람들이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고,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양심이 그걸 견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페미니즘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기 때문이 아니라.침몰하는 배에 남아 있는 건 본인 자유지만, 유령선이 되어 세상을 배회하진 말아주세요.난파선은 영원히 난파선으로 남아주세요

  • @shiny32
    @shiny32 10 місяців тому +48

    2년만에 다시보니까 놀랍네... 이젠 페미라는게 일베와 똑같은 욕이 됨. 너무 나도 빠른 몰락이긴한데.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거지. 이제는 페미고 안티페미고 사람자체가 없는 시대가 온다.

  • @성이름이누구야
    @성이름이누구야 3 роки тому +543

    평화로운 채팅창 실화냐...
    내가 알던 유튜브가 맞나...
    마리갤은 ㄹㅇ 전설이다....

  • @初步修行者五蘊
    @初步修行者五蘊 3 роки тому +612

    이 정도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자료와 지식을 쏟아부었을까? 저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고 그런 사람들이 만든 사회를 살고 싶습니다.

    • @初步修行者五蘊
      @初步修行者五蘊 3 роки тому +16

      @@응가누는은가누-w7f 페미는 언제나 있지만 세력이 약해질 때도 있고 강해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감시하고 투쟁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herbtea8994
      @herbtea8994 3 роки тому +70

      @@응가누는은가누-w7f 페미니스트가 없는 시대는 그자체로 암울할것같네요 물론 현재 주류라고 칭하는 커뮤니티 페미니즘은 제외입니다

    • @지원-m4j
      @지원-m4j 3 роки тому +15

      @@응가누는은가누-w7f 아 오죠, 올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그 때가 되면 난 없을 것 같아요

    • @최유찬-d9y
      @최유찬-d9y 3 роки тому +40

      정보) 이 사람은 조혜련 태보해를 유행시킨 악질 트수이다

    • @Choiy15
      @Choiy15 3 роки тому +2

      이미 정치 카르텔화 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이네요

  • @thdgo456
    @thdgo456 3 роки тому +224

    세상의 반을 적으로 만들고 혐오의 방식으로는 절대 세상을 바꿀 수 없음.
    흑인 인권 운동에서도 폭력적으로 운동했던 말콤 엑스 방식은 그 의도에 동의 하는 사람 마저 등을 돌리게 만듬
    마틴 루터 킹 처럼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도 감화 시키는 방식이 결국엔 주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 @donghwankim2401
      @donghwankim2401 3 роки тому +3

      동감

    • @jeongtaesin
      @jeongtaesin 3 роки тому +21

      마틴 루터 킹은 암살당했고 흑백차별은 흑인들과 연방정부의 다소 과격한 활동(연방군 투입등)을 통해 철폐됐음. 그마저도 아직 비제도적인 부분에서 강하게 남아있고

    • @CY-fg9xq
      @CY-fg9xq 3 роки тому +15

      맨 첫줄 페미니즘에 대한 거라면 페미니즘은 모든 남자를 적으로 만들지 않는데..

    • @손주연-v1t
      @손주연-v1t 3 роки тому +4

      @@CY-fg9xq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만들긴 했죠. 남페미들은 어떻게든 여자들 꼬셔보려는 물소들이거나 페미 이용해서 이익 취하려는 사람들뿐입니다.

    • @김태영-y6e
      @김태영-y6e 3 місяці тому

      이거…튜나님 채널에서 봤던 말인데

  • @thdgo456
    @thdgo456 3 роки тому +804

    공부하고 오라고 했던 그들이 오히려 제대로 공부하고 온 마이너 리뷰 갤러리의 이야기에는 관심없는 아이러니...

    • @국립국어원-d3i
      @국립국어원-d3i 3 роки тому +278

      공부해라= 댈 근거는 없는데 말은 이겨야겠고 상대도 깔보고 싶고

    • @벤틀리-p8u
      @벤틀리-p8u 3 роки тому +82

      걍 몇글자 주워들은거 니도 공감하고 오라는 소리임 ㅋㅋ

    • @shn04026
      @shn04026 3 роки тому +37

      ?? 전편 다보고 돌려보고있는데요? 이상한프레임 씌우지마세요ㅋ

    • @김승민-t3e
      @김승민-t3e 3 роки тому +156

      @@shn04026 님이 공부하고 오라고 했던 사람임?

    • @국립국어원-d3i
      @국립국어원-d3i 3 роки тому +9

      @@김승민-t3e ㄹㅇ ㅋㅋ

  • @MrIng03201
    @MrIng03201 3 роки тому +192

    페미니즘의 비판도 그것을 악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둘 다에게 비판을 하는 진짜 토론 내용
    물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반페미에게 이해가 될 만큼 설명을 잘하시네요

    • @blackswan3929
      @blackswan3929 3 роки тому +6

      조사내용도 대단하게 잘된듯

  • @jkim1246
    @jkim1246 3 роки тому +47

    솔직히 전 페미니즘이 좋은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는 만행들과 다양한 안티페미니즘을 접하면서 어떤 페미니즘이 좋은 페미니즘인가 하는 고민에 빠졌었는데 이렇게 시리즈를 통해 시원하게 해결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졔졔-f7k
    @졔졔-f7k 3 роки тому +32

    안그래도 요번에 면접보는데 페미냐고 질문했다는 뉴스보고 1차 놀래고
    댓글들 보고 2차 놀램. 일베 = 페미하고 하는 댓들 많더라...
    이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마리갤 님이 말한 것 처럼 금방 사라질듯.

    • @kingbang0987
      @kingbang0987 2 роки тому +3

      금방 사라지기엔 기성세대가 pc정책으로써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기성세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사회적 지위도 인구수도 다 해먹은 기성세대가 투표권도 없는 젊은 층 목소리에 기울여 줄리가 없음.

  • @user-jg3rg2gx1q
    @user-jg3rg2gx1q 3 роки тому +177

    마리갤처럼 어느 성별이 이기는거에만 집착하지 않고 최적의 방안이 뭘까 계속 탐구하는 사람이 중립에 서서 이런 채널을 만들어주는거에 너무 감사함. 늘 관념적으로만 하던 생각을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주시니까 너무 시원해요

  • @윤수호-l7l
    @윤수호-l7l 3 роки тому +274

    페미니즘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늘 잘보고있습니다

  • @다라다라고룬
    @다라다라고룬 3 роки тому +216

    이미 페미니즘이라는 세력이 영향력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이러한 집단을 내부에서 정화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권위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지금까지 페미니즘만이 유의미한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은 오히려 페미니즘 이라는 사상 속에서만 맴도는게 아닐까요? 그래도 이렇게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mzkswo8011
      @smzkswo8011 3 роки тому +2

      k페미들은 딱 지들 이권만 생각함
      지들 밖에 있는 인간들은 연대하느니 뭐하느니
      염병떨면서 사실 지들 기준에만 맞추려는 여성 우월주의자 년들임ㅋㅋㅋㅋ여기서 외국페미랑 차이가남
      하는꼬라지는 유교탈레반보수주의 한남이랑 똑같으면서 지딴에는 진보적인척하는년들
      지들인권은 주장하지만 내이권이 침해받는건
      죽어도 못보는 이기적인년들
      이게 k페미임 곧 '한녀'임

    • @matheternal2768
      @matheternal2768 3 роки тому +6

      ㄹㅇ.. 차라리 오타쿠 = 안경,여드름,멸치,돼지, 사회성제로, 눈치없음 등등
      이런 스테레오타입을 없애는게 더 쉬울것같음

    • @asanwangwangwa
      @asanwangwangwa 3 роки тому +50

      이사람 말이 뼈아프게 다가오긴 한다. 수만년동안 이루어진 가부장제를 처음으로 탈피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집단이자너

    • @초초루-j5b
      @초초루-j5b 3 роки тому +11

      개인적으론 그전엔 이미 그들이 갈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무한히도 돌고도는 싸이클속에서만 있어야지 그나마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낼수있는데, 만약 이 분쟁이 없어진다고 생각했을때 그들이 있을곳은 아무곳도 없을겁니다.

    • @엘린-b5o
      @엘린-b5o 3 роки тому +16

      확실히 마리갤님의 의견이 정석이고 이상적이지만 그걸 현실에서 실현 가능할까 의문이 들긴함

  • @eustress7428
    @eustress7428 3 роки тому +16

    13:36은 약간 파시즘이나 공산주의의 말로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들을 순화한 주장은 여전히 널리 퍼져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파시즘/공산주의라는 이름이나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여전히 금기시되고
    가끔씩은 그냥 나랑 다른 의견을 묵살하는 옹도로 쓰이는...

  • @선달걀
    @선달걀 3 роки тому +168

    몰락하는 배에 타서는 그것을 수리해야한다고 외치는 심정… 공감합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 @mason7645
      @mason7645 3 роки тому +6

      ㄹㅇ..
      결국 살려면 다른배로 갈아타거나
      망할게 뻔한 배를 수리해야만 하는 상황.

  • @herbtea8994
    @herbtea8994 3 роки тому +200

    방향성을 잃었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마리갤님 덕분에 페미니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된것같습니다. 또 하나의 페미니스트로서 저도 자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좋은 영상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3 роки тому +118

    드디어 길고 긴 여정이 끝났군요. 전 아직 이런 쪽에선 가치관 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선지 쉽사리 의견표출이 되진 않습니다. 당장 영상에 댓글만 봐도 이것도 맞는 것 같고 저것도 맞는 것 같고 계속 팔랑팔랑 대고 있거든요. 하지만, 댓글을 쭉 살펴보니 무작정 서로를 욕하며 키배를 펼치기보단 건설적인 토론을 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Shiyanmia
      @Shiyanmia 3 роки тому +17

      사회와 학계에서 바라보는 좋은 사례네요.
      제 3자로써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목소리를 듣고 판단하며,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면 좋겠네요.

    • @goodwind126
      @goodwind126 3 роки тому +9

      저도 울나라는 인터넷에서의 토론문화가 정착되어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 @hayunjae52
    @hayunjae52 2 роки тому +14

    요즘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갈등 중엔 자신이 가진 사상의 뿌리가 어디이고, 한계는 무엇이며, 대비되는 사상의 주장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주장을 듣고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상호 토론의 장만 마련되더라도 많은 갈등이 해결될 것 같은데 이 현상들이 우리 사회에서 각 공동체 간의 단절이 너무 심해진 것에 대한 방증이 아닐까 싶네요

  • @user-cr3le3nk7w
    @user-cr3le3nk7w 3 роки тому +207

    페미니즘이 몰락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페미니즘이 주장해오던 성 불평등 관련 문제에 대해 반성하고 해결하려 해야할 것 같습니다. 꼭 성별 문제만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도 이와 같은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요요한한
      @요요한한 2 роки тому +5

      이젠 이미 페미니즘은 몰락한것과 다름없지 않나요? 해외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을 지지해줬던 민주당에서 성추문이 줄줄이 터지고, 여가부는 해체될 위기에 있고 더이상 페미니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거의 사라져 커밍하웃하는 젊은 여성은 찾아보기도 힘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그저평범하게바나나를
      @그저평범하게바나나를 Рік тому

      ​@@요요한한지금 현재. 아직도 정치인들과 언론들은 페미들 편을 들어줍니다..

  • @김준영-h7b
    @김준영-h7b 3 роки тому +277

    영상 모두 잘 봤습니다. 무식하여 사상에 대한 토론보다는, 시청자분들에게 혐오를 끊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자칭 래디컬인 친구도 있고, 뻑가나 보겸을 신처럼 모시는 친구도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여러 사람들을 보며 느낀 점은, 사상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일상과는 꽤나 동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상에 대한 건전한 토론은 너무 필요하고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영상들을 보고 나서도 선입견이 걷히지 않고 혐오 발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들조차 그분들의 사상과 생각이라 존중하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 등지에서 남혐이나 여혐을 컨텐츠로 익혀 오신 분들이라 본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그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넓은 사회관계를 가지지 않고, 인터넷으로 만 세상을 통찰하는 친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상의 토론도 좋지만, 실상 저희가 살아가는 데에는 큰 사상보다는.. 개개인의 이야기에 맞추어 살다 보면 그 혐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등지에서 들으면 ‘한남충, 꼴페미’하는 이야기도, 실제 부장과 차장에게 성희롱 성추행 당한 친구나. 군대에서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고 전역한 친구와 직접 이야기하면 “너가 그런 생각 가질만도 하다”라고 하실겁니다. 그 상태에서 술 한잔하고, 너무 힘들다 어떻다 하는 친구의 푸념 하나 들어주는게 어려울까요?
    인터넷에서 토론한답시고 귀 닫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본다면. 페미/반페미가 아닌 그냥 안타까운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하시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저 또한 많은 커뮤니티와 인터넷 생활을 해 본후 겪은 사실이니 혹여 혐오가 새싹처럼 자라고 있는 분들 중 한분이라도 주의깊게 들으셨으면 만족합니다 ..
    두서없고 주제넘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 여러분 :)

    • @catdogt1
      @catdogt1 3 роки тому +10

      보겸은 왜나오는거임

    • @예부잔우
      @예부잔우 3 роки тому +48

      보겸은 안티페미가 아니라 그냥 피해자지. 본인이 안티페미 용도로 활동 했다기 보다 본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활동한거고.

    • @김준영-h7b
      @김준영-h7b 3 роки тому +45

      보겸이 피해자인것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뻑가를 맹신하는 친구의 예를 들다보니 그 친구의 최애 유튜버 두번째인 보겸을 꼽았네용.

    • @catdogt1
      @catdogt1 3 роки тому +4

      @@happpyccat 주변에 있다면 바로 손절할 광신도

    • @catdogt1
      @catdogt1 3 роки тому +4

      @@happpyccat 페미니스트가 아니여도 손절할 성격

  • @김상규-x6d
    @김상규-x6d 3 роки тому +72

    이 다섯편을 보면서 제가 립스틱 페미니스트와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네요 마리갤님이 마지막에 한 말들도 다 동의하고요 그렇다해도 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하진 않겠습니다 왜냐면 여성이 대부분 약자이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들이 무조건 약자이길 바라고 강요하기 때문이죠 립스틱 페미니스트들의 사상은 자유주의, 개인주의인 것 같은데 여성이 약자이길 바라고 강요한다면 자유주의에 반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 @asanwangwangwa
      @asanwangwangwa 3 роки тому +13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페미니스트였다!

    • @LCY0514
      @LCY0514 3 роки тому +24

      @@asanwangwangwa 아아 이게 바로 잠재적 페미니스트인 것인가? (두둥탁)

    • @태드-Tad
      @태드-Tad 3 роки тому +27

      젠더이퀄리스트는 본디 립스틱페미니즘과 흡사한 것임을 저는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전 페미니즘을 부정하지 않을뿐... 현제의 페미니즘이 옳지않다 생각하는건 변치 않아요.

    • @Ppap_Bar.618
      @Ppap_Bar.618 3 роки тому +18

      @@푸하하-q5q 우쭈쭈 하면서 자란거는 아님...
      여자도 좆같는거 받고 자람

    • @태드-Tad
      @태드-Tad 3 роки тому +4

      @@푸하하-q5q 그 논리는 좀...

  • @damso__6104
    @damso__6104 3 роки тому +13

    현재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여성의 불만을 공론화하는 단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이젠 정말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많은사람들도 마리갤님과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할 용기가 없어서 어쩌면 마리갤님처럼 표현할수 있는 능력 또는 방법이 없어서 쉬쉬해왔던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하게 해주시고 이렇게 1선에서 말씀을 당당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5부작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의견을 피력해주시고 또 다른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조건 서로 감싸고 지지하고 연대하는 사회가 아닌 서로를 바라보며 자신을 반성하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나아가는 그런 사회가 되길 빌겠습니다.

  • @error-unauthorized_access
    @error-unauthorized_access 3 роки тому +36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꿈에 유혹돼 지금 여기에서 고통 받는 사람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 칼포퍼 -

  • @oe4308
    @oe4308 2 роки тому +11

    우연히 영상 몇개 봤는데 굉장히 성숙한 사고방식 부럽습니다. 페미니즘에 부정적이었으나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하루빨리 한국이 혐오에서 탈피하는 사회가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yukzaa
      @yukzaa 3 місяці тому +1

      열린 마인드으로 페미니즘을 다시 생각해보시는 당신도 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지신것 같아요.

  • @KIM-ye3cw
    @KIM-ye3cw 3 роки тому +14

    어떤 사람도 타인의 삶에 압력을 가할수 없는 사회.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게 빠졌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는것.

  • @ttiling_3
    @ttiling_3 Місяць тому +8

    이 영상을 처음 볼 때는 너무 어렸기도 했고, 유튜브 댓글은 안티페미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욕설만 보고 그게 안 좋은 건지 마음 한켠으로 계속 의문을 가지며 살아왔어요. 좀 더 커서는 트위터와 다른 남초 커뮤니티를 함께 돌아다니면서 페미니즘이 정답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그럼에도 래디컬 페미니즘에 완전히 공감할 순 없었어요. 다만 그런 양상을 띄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뿐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인터넷상에서 여성혐오만큼 남성혐오가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기도 하고요.
    페미니즘에 대해서 알게 되고, 관련된 여러 주장을 접하고, 안티페미와 래디컬 사이에서 너무 오래 고민하며 먼 길을 돌아왔어요. 저 스스로 조금이나마 결론을 내리고,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의견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던 때를 떠올려 다시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마리갤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인터넷 사상들에 휩쓸려 자신의 신념을 가질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 처음으로 다른 의견을 보여주셔서, 저에게 여러 밤 동안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류 사상이 안티페미인 유튜브에서 페미니즘을 말할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jhi6595
    @jhi6595 3 роки тому +79

    비주류가 존중받길 바란다면, 주류또한 억압하면 안된다. 주류가 비주류를 멸시하면 안되겠지만 사회에게 지나친 비주류만을 강요한다면 오히려 비주류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드는일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다양성을 위해 각자의 사상에 대한 자유를 존중해줘야 한다

    • @dtdtst
      @dtdtst 3 роки тому +7

      문제라면 대다수의 비주류는 존중받길 원하는거에서 멈추지 않고 주류가 되기를 원한다는게

    • @엘린-b5o
      @엘린-b5o 3 роки тому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어둠을 없애지 말고 빛을 더욱 밝히는게 맞기는 합니다.

    • @yklord3764
      @yklord3764 3 роки тому

      현 사회에선 각 사상에 동조하는 이들끼리
      모여서 집단을 이루고 정치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걸 올바르다고 하지 않나요?
      그러면 정치적인 파워싸움은 필연인거 같은데요?
      효과야 어쨌든 억압이나 강요는 정치적인
      전략적 수단이구요
      각자의 사상과 자유를 존중하는 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아닌가 싶네요

    • @herbtea8994
      @herbtea8994 3 роки тому +2

      애초에 주류 비주류를 나누는것도 웃긴..

    • @한지-t7p
      @한지-t7p 2 роки тому +2

      본인이 주류라는 걸 인지하는 글이군요. 그럼에도 '동등'하다?

  • @치지직-d9n
    @치지직-d9n 3 роки тому +111

    14:31 마리갤님은 8:19 자궁도 없으면서 페미 내부에서 페미니스트로서, 페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179

      내가 졌다 시발

    • @byeody
      @byeody 3 роки тому +7

      지금까지 뭘본거냐... 멍청한 소리 !멈춰!

    • @노래로응징하는신
      @노래로응징하는신 3 роки тому +54

      @@byeody 딱봐도 드립이잖아 선비질 멈춰!

    • @AsD-hl9sv
      @AsD-hl9sv 3 роки тому +62

      98세 곽주열 최후의 자궁이식 수술

    • @치지직-d9n
      @치지직-d9n 3 роки тому +23

      @@AsD-hl9sv 숙명여대 사건을 생각해보면 그닥...

  • @Coward_Montblanc
    @Coward_Montblanc 3 роки тому +108

    영상들을 볼때마다 어설픈 정의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네요..

    • @장우익-e3r
      @장우익-e3r 3 роки тому +1

      (대충 이경규 명언)

    • @김상규-x6d
      @김상규-x6d 3 роки тому +21

      일본에서 한 말 있지 않던가요
      정의감은 무서운 것이라고 어떤 짓을 하더라도 정의를 위해 선을 위해 한 짓이라 정당화하기 때문이라고...

  • @sanghi3809
    @sanghi3809 3 роки тому +39

    필자님이 표현인 커뮤니티 페미의 만행만 보고 페미니즘 자체를 절대 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5편을 다 본 후 ( 전체적 맥락을 다시 보고싶어 1시간 30분 동안 한번 더 봤습니다. ㅠㅠ ) 왜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과연 한국의 페미니즘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을까요.

  • @국어강사
    @국어강사 3 роки тому +8

    하...참..어디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다 집어주셨습니다... 여초집단에선 당연히 한남이란 사실만으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아무리 페미에 대한 책을 읽고 여성학에 대해 탐구해도 결국 멘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애초에 듣기를 거부해버리고...남초집단에서도 사실 이런 얘기를 비슷하게라도 익명으로 했다면 너 여자지 너 페미냐?같은 조롱글이 달릴거에요... 참 이 문제에 대해선 정말 나아가는 사람이나 비판하는 사람이나 말뿐인 공부가 아니라 정말 많은 '공부' 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다양한 합의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동감합니다.

  • @lc-b6626
    @lc-b6626 Рік тому +7

    나이를 먹고 생각이 점점 늘어갈수록, 정답을 찾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의견을 무작정 배척하지 말고, 수용할 점은 수용하고 비판할 점은 비판해야겠죠.
    길고도 장대한 5부작 덕분에 막연하게만 알던
    페미니즘에 대하여 제 스스로 입장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밤뿐덕
    @밤뿐덕 3 роки тому +21

    저도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목소리를 내면서도 혼란스러워서 많이 힘들었어요. 이게 맞는걸까, 내가 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억압을 가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아닌 다른 페미니스트들은 정말 인터넷 댓글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성우월주의자고 차별주의자들일까? 이런 고민들이 저를 짓누를 때마다 마리갤님의 영상을 보면서 공감하기도 하고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정말 평등한 사회를 위해 무엇이 좋을지 고민할 수 있었어요. 또 세상에 아직 이렇게 혐오에서 물러나 페미니즘에 대한 대화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희망과 위로도 얻고 갑니다. 마리갤도 페미니즘도 응원해요. 완벽한 이상은 존재하지 않더라도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 @User-jekqocofowowowpeoro
    @User-jekqocofowowowpeoro 2 роки тому +7

    이라는 책에서 포르노그래피를 다룬 부분을 읽다가 립스틱 페미니즘에 대해 알게되어 여기까지 왔네요. 난장판인 커뮤니티나 일반 유튜브 댓글창만 보다가 마주한 이곳은 진짜.. 과장 좀 보태서 낙원같네요,,ㅋㅋㅋㅋㅋㅋ
    막연하게 페미니즘에 거부감을 갖고 있던 일반적인 남성분들이 이 영상 댓글창에서 왜 대다수의 대한민국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공감하는가에 대해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도덕적 결함이 있는 여자연예인들을 ”여자 패지 마라“는 구호 하에 맹목적으로 감싸는 등, 제 기준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정치적인 행동들 때문에 저는 현재 대한민국의 주류 페미니즘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다고 느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초커뮤에서는 일명 메갈 손모양이나 허버허버처럼 조금이라도 “페미”스러운 낌새를 보이면 바로 화력을 퍼붓는다거나 하는 등 그런 행동들도 굉장히 정치적이구요.)
    ”잠재적 가해자“라는 표현에도 한편으로는 공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이라서 듣는 남성으로 하여금 성평등에 전혀 협조하지 않을 법한 전략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주류 페미니즘에 고개를 끄덕이고만 있기엔.. 제 눈에는 이 모든게 장기적으로 갈등만 고조될 스탠스라고 보였습니다.
    아무튼 그간 참 속이 답답하고 도저히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이 실질적으로 여성혐오를 줄이는 방식으로 나아갈 희망이 없어보였는데 무려 유튜브에서 이런 건전한 댓글들이 오고갈 수 있다니 무슨 보물을 찾은 기분이에요.
    댓글에서 어떤 분은 가라앉는 배에 올라탄 심정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래도 큰 희망을 얻고 갑니다.
    저는 아직 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는데, 마리갤님께서 하는 말씀들 대부분이 제가 평소 하던 생각들과 결이 비슷한 걸 보면 저 또한 꼭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일-n8y
      @이상일-n8y 3 місяці тому +2

      이해가 가긴 개뿔 ㅋㅋ

  • @빵감자-z6i
    @빵감자-z6i 3 роки тому +17

    요즘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람들속에서도 인식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몇년전만해도 흉자라는 단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욕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여성이다.라는 다양한 여성들을 포용하는 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 이유없이 남성을 조롱하는 일도 적어지고 있구요. sns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제주변인들만 봐도 그렇게 변해가는게 느껴지네요. 언젠가 일반인들에게도 페미니즘 사상이 좋은 시각으로 보여질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워가요.

  • @아잉뀨잉뀨잉-u5q
    @아잉뀨잉뀨잉-u5q 3 роки тому +121

    페미니스트라 칭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분.
    결국 대중의 주류는 페미니즘도, 안티 페미니즘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듯이 페미니즘의 특징들도 걸러진 후에 결국 인권주의라는 근본 원리에 편입되지 않을까 싶네요.
    딱히 어느 쪽도 근본적으로 필요한 사상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 @beraerkkk
      @beraerkkk 3 роки тому +35

      공감합니다
      굳이 성평등에 '여성주의'라는 한정된, 편향돤 사상이 필요할지...
      인권주의라는 근본원리에 편입되는게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 @가르강튀아-n9w
      @가르강튀아-n9w 3 роки тому +13

      맞습니다. 사상적 구조라는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국 세상이 사상적 구조로만 돌아가지는 않죠... 저는 패미니즘이 사라지면 그냥 패미니즘이 사라지는거지 패미니즘이라는 사상적 구조가 없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이에 반대되는 사상적 구조가 자리잡는다는 생각은 너무 이항 대립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상 정말 잘 봤지만 마지막에 패미니즘이 사라지면 권위주의 시대가 돌아온다는 것은 동의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 @llillliiillililill
    @llillliiillililill 3 роки тому +97

    요즘 페미들의 행동들 진짜 비판 받아야하고 저도 페미를 싫어하지만 한편으론 반대쪽인 안티페미라는 곳에서도 다시 예전의 남성중심 권위주의를 부활시키자는 말들도 생겨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페미니즘을 포기할수 없다는 마이너님과 온건 페미분들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 @mason7645
      @mason7645 3 роки тому +29

      자유국가에 태어났고 그 혜택을 누리고 있으면서 여성의 권리를 박탈하고 남자 성욕의 노예로 주장하는 것들은 제발 그냥 아프간에 가서 살았으면 좋겠음. 거기가 지들의 유토피아 일텐데.

    • @mason7645
      @mason7645 3 роки тому +35

      여성의 권리 박탈, 여성은 근본적으로 남자보다 두뇌가 안된다 이런 비과학적인 주장을 하는 인간들도 있더라고요 ㅋㅋ
      당장 떠오르는 훌륭한 여성만 해도 마가릿 대처, 메르켈, 퀴리부인, 콜레라 약초 발견한 여성(이름 기억안남) 등등인데 ㅋㅋ

    • @bluescreen6388
      @bluescreen6388 2 роки тому +1

      @@mason7645 꿀은 여자가 더빠는데..

    • @mason7645
      @mason7645 2 роки тому +25

      @@bluescreen6388 꿀이란 말을 왜 나한테 하는진 모르겠다 내가 남자가 더 꿀빤다란 말은 한적도 없는데 ㅋㅋ 물론 그 말의 의도를 모르는건 아니다만 그래서 본인은 아프간 가서 살거임?

    • @bluescreen6388
      @bluescreen6388 2 роки тому

      @@mason7645 ㄴㄴ ㅇ미뒤진곳 가서 왜쳐삼

  • @jjhj2234
    @jjhj2234 3 роки тому +44

    이 시리즈는 해외 자막 달아서 널리 퍼뜨려야한다 ㄹㅇ

  • @aaxx0505
    @aaxx0505 3 роки тому +17

    교수님 강연 잘들었습니다.

  • @Duk_chal
    @Duk_chal 3 роки тому +5

    우리가 민감한 주제로 주위사람을 설득시키는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함
    애초에 사소한 주제로도 설득 시키기가 힘든것이 사람인데
    솔직히 친구와 날잡고 건전한 토론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들 무시하거나 들어주는척만 할뿐..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 같다

  • @Jjswjjq
    @Jjswjjq 3 роки тому +10

    저도 페미니즘을 긍정하는 사람인데 마리갤님 영상 다 보고 애매하던 저의 지향점이 많이 잡혔습니다. 이 시리즈 잘보고 갑니다!

  • @이샤랴즈-d1i
    @이샤랴즈-d1i 3 роки тому +24

    마지막 문단에서 약간 다른 생각이 드는데
    안티페미야 페미니즘이 없으면 와해될것은 분명한거고 맞음.
    다만 오히려 온건 세력들이 새로운 세력을 규합해야하는게 맞다고 봄,
    그 이유로 주인장이 말하는 시나리오는
    그 신세력이 기존 페미니즘을 적으로 돌리지 않기에 생기는 문제라 생각함, 신세력이 기존
    페미니즘을 앞장서서 완벽히 몰락시켜야
    그동안 페미니즘이 쌓은 업보(페미 교사 세뇌 사건등등)를 털 수 있다고 봄

    • @이샤랴즈-d1i
      @이샤랴즈-d1i 3 роки тому +7

      하지만 현재 페미니즘의 온건 세력 중
      대부분은 정체성에 잡아먹혔거나 입 다무는게 이득인 상황이라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주인장 같은 사람은 너무나도 적음, 새로운 세력을 규합하는거 조차도 매우 힘들거 같음

    • @Juss-s4n
      @Juss-s4n 3 місяці тому

      정말 동감합니다. 신세력이 기존 페미니즘의 레디컬적인 행보들을 강하게 비판한다면 대중들이 동일선상에 둘 이유가 전혀 없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겠지만..

  • @Cozy_LJS
    @Cozy_LJS 3 роки тому +11

    4:45 이건 게임이 아닙니다 아니라고 해줘요 제발 라오어2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ㅠㅠ

  • @감자-w3y
    @감자-w3y 6 місяців тому +6

    저는 아이돌, 2d 가릴 것없는오타쿠라 트위터를 하는데요.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과도기에 접어들면서, 페미가 주류인 트위터에서도 과도기가 찾아온 추세입니다. 확실히 느껴져요. 페미니즘이 극단으로 치솟으면서 한때 그런 래디컬 의견이 지배적이고 걍 무지성 남혐하던 시절도 있었어요.근데 이제는 여기서도 래디컬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반발하는 의견들이 많이나오는 추세입니다. (래디컬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ㅋㅋ... ) 저는 이런 중도스러운 의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뭐 남초에서는 극단적인 글만 접할테니... 쩝... 그럴수록 점점 남초 페미인식은 더 나락으로 가고... 글고 여초도 남초의 극단적 글들만 접하구요
    이러다보니 점점 보편적가치의 문제는 내쳐두고 성별이라는 진영논리에서만 싸우는것같아 속상합니다.

  • @정지우-p6o
    @정지우-p6o 19 днів тому +3

    16:09 저도 지지하겠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속 시원히 조리있게 다 해주시네요. 얼마 전에도 친구와 페미니즘 커뮤니티의 우주로 날아간 자성 체계에 대해 말한 적이 있어요… 저희는 둘 다 페미니스트이지만 2018 ‘모르면 외워’식의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이유는 정당성과 논리적 설득력을 잃은 지금 오히려 페미니즘이 몰락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구요..

  • @Kimheaben
    @Kimheaben 3 роки тому +4

    ㅋㅋ 스스로를 라벨링하지 않지만 당신의 대의가 내가 바라는 세상과 비슷한거 같으니 마음으로 연대하고 내 뜻대로 행동하겠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

    • @Kimheaben
      @Kimheaben 3 роки тому

      자성의 목소리를 내뱉어 달라는 당신의 부탁. 나에게 잘 와 닿았습니다 🙏(하이파이브임)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6

      감사합니다

  • @Hahakk1123
    @Hahakk1123 3 роки тому +26

    레디컬이 올바른 페미니즘은 아니지만 레디컬이 페미니즘을 수면위로 끌어올린건 인정해야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립스틱을 바르는것이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할순없지만..
    립스틱을 바르지않는 사람에게 바르라고 강요하지 않는것을 바라는게 페미니즘이라고생각함..

    • @Hahakk1123
      @Hahakk1123 Рік тому +2

      @@yjj2826 래다컬이라는사람한테 루즈바른다고 말로 뚜드려맞았습니다

    • @성이름-u5t2r
      @성이름-u5t2r Місяць тому

      공감합니다

  • @띱띱
    @띱띱 3 роки тому +4

    조직원의 대다수가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는 조직이 있다면 그 창설의도가 어찌되었건 지지를 받으면 안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타락한 페미니즘'이 주류가 된 사회에서 소수계파로 남아서 대전제만은 지지하는 행위까지도 결국 조직의 자정작용을 방해하는데에 일조하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shn04026
    @shn04026 3 роки тому +15

    이번영상 참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저는 '내가 생각하는 페미는 이런게 아닌데..'와 '그래도 운동력이 있는 (주류인) 레디컬에 반대할수는 없다'는 생각사이에서 괴리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피해자의 입장에서 떨어진 남자화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페미를 바라보니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확실히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보이네요.
    저도 주변에 열심히 내가 페미니스트다. 근데 페미가 다 이상한것만은 아니다. 라는 인식을 주고싶어서 열심히 떠벌리고 다니면서 주변사람과 갈등을 깊게 겪었었는데 이번시리즈로 '올바른 페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수많은 자료조사와 공부로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bhhoneybee2254
    @bhhoneybee2254 2 роки тому +5

    감사합니다. 예전 트페미 시절(메갈 초기) 흉자 소리 들어가면서 괴롭힘당했을 때의 그 답답함을 대신 풀어주셨어요

  • @오태식-u8e
    @오태식-u8e Рік тому +7

    화장은 사회나 님성이 강요했다기보다는 여성들 스스로의 성적경쟁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jameschoi2099
    @jameschoi2099 3 роки тому +84

    저는 말씀하신 많은 내용에 동의를 하지만 성평등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페미니즘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는 그 이름 그 자체 "페미니즘(여성주의)"라는 이름에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남성들은 페미니즘이 나중에 진짜로 남성을 위한다고 해도 믿지 못할겁니다. 마치 여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이름이 "마초이즘" "매스큘리니즘" 이런식으로 남성주의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면 여성들은 동조 할수 있을까요? 아 이 사상은 남성만을 위한 사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만약 "매스큘리니즘" 남성주의는 성평등 운동이야 이건 여자들 너에게도 좋은거야 그러니까 따라줘 라고 한다면 여성들도 뭔 소릴하는거야 이름부터 남성주의고 남성우월주의잖아 이런소리를 하지 않을까요? 여가부가 이름에 남성없이 여성가족부로 여성만 들어갔다 이 자체부터가 남성에게는 매우 거슬리는것처럼 저는 페미니즘 여성주의라는 이름 자체가 남성에게 받아들여지기에는 너무 큰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이 진정으로 남녀가 모두 동조하는 성평등 운동을 할거라면 "이퀄리즘"같은 성평등주의라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 남녀가 동조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 @sdfghv
      @sdfghv 3 роки тому +16

      저하고 같은 생각이네요 애초에 이름부터 바꿔야 됩니다

    • @새드-l6l
      @새드-l6l 3 роки тому +3

      어차피 페미니스트들은 여자가 훨씬더
      마치 예전 흑인노예들처럼
      현재에도 차별을 받고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소귀에 경읽기임
      뭐 이분도 레디컬에대항하는
      페미니스트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극단적인 남성혐오주의자 정눈꽂얘기하는거보고
      아.....그냥 페미는 다 똑같구나
      걍 욕을박는게 더 나음
      사람이아님

    • @jameschoi2099
      @jameschoi2099 3 роки тому +1

      @@wytony 페미니즘만 할까요? 하는짓은 사실상 성평등주의라고 우기는 여성주의인데오 공산주의 처럼 넌 평등을 지지하지? 그러면 넌 공산주의자가 되야한다 자본주의자들을 죽여라 이거나 성평등을 원하시죠? 그러면 무조건 페미니스트여야 하고 다른 사상을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페미니즘은 사실상 사기에요. 이러는 페미니즘을 놔두느니 새로운 사상을 만드는게 낫죠.

    • @새드-l6l
      @새드-l6l 3 роки тому

      @@wytony 그 성병등날조사건이 페미주작입니다
      이퀄리즘이란 단어는 이미 2012년부터 나왔는데
      페미한마리가 2016년 한 남이 만들어서
      퍼트렸다고 날조했죠

    • @새드-l6l
      @새드-l6l 3 роки тому +10

      @@sionfuchs 그건 말도안되는 궤변임ㅋㅋㅋㅋ

  • @coldwater_4749
    @coldwater_4749 3 роки тому +4

    묵인이란 모래 위에 지어진 페미니즘이란 사상누각은 이권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되었다.
    세워올린 누각을 다시 짓는것보다 모래들을 들어내고, 새로운 바닥을 채우는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닐까?

  • @XinKerHolic
    @XinKerHolic 3 роки тому +7

    5부작 영상 모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리갤님이 제 넷상친구였다면 개인메세지로 더 많은 대화를 시도했을 것 같네요.
    13:36 '포스트 페미니즘'은 결국 페미니즘의 이름을 버리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리갤님의 말씀처럼 페미니즘으로부터 벗어난 성평등 사상의 문제점에도 역시 공감합니다.
    '페미니즘이 아닌 방식의 성평등'을 논페미니스트 젊은층이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미니즘과 같은 빅텐트가 없기에 지지도와는 별개로 정치집단화 및 정치적 영향력 행사가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페미니즘의 입지하락을 예상하는 편인데, 그 시점을 24년정도로 예상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을 주신다면 더욱 감사할듯하네요.

    • @XinKerHolic
      @XinKerHolic 3 роки тому

      댓글을 보고나니 사상의 10년 수명을 고려해 15년도 메르스갤러리의 태동~24년을 잡으신 것 같기도 하네요.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12

      이미 보수권력은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호할 생각도 없고
      오히려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으로 인기를 얻었음.
      또한, 진보권력 역시도 페미니즘을 굳이 안고 갈 이유가 더 이상은 안보임.
      왜냐하면, 여성시대같은 커뮤니티 페미니즘은
      진즉에 진보권력과의 연대같은 것을 버렸기 때문에
      20대 여성 표 15%가 민주당이 아닌 제 3당으로 간 것으로 보아
      진보권력을 더이상 페미니즘을 지지할 이유를 잃음
      다음 대선까지는 페미니즘 약발이 좀 먹힐지 모르겠는데
      2024년 총선쯤에는 페미니즘을 아무도 안고가고 싶어하지 않을거라고 예상됨.
      인터넷 극단주의를 안고가는 것이 아무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2020 총선에서 황교안이 보수 유튜버들을 안고가다가
      민주당에 180석을 안겨준 것으로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

    • @성이름이누구야
      @성이름이누구야 3 роки тому

      형냐 나 소름 돋았어...

    • @eustress7428
      @eustress7428 3 роки тому +1

      @@minorreview 오 2020 총선의 자한당과 2021 서울시장 재보궐의 민주당의 패인이 비슷하다곤 생각했는데 이거 말 되네요

    • @XinKerHolic
      @XinKerHolic 3 роки тому

      @@minorreview 디테일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치적 힘을 잃고 하락한 후의 양상은 가늠이 잘 안되는군요. 20대 여성 15%가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원외정당으로서의 명맥은 계속 이어나갈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 @blackswan3929
    @blackswan3929 3 роки тому +9

    이정도의 주제를 이렇게 깊이있게 조사하규 풀어내는 것도 참 멋지다. 마리갤!

  • @vivid_Choseph
    @vivid_Choseph 3 роки тому +92

    오세라비 선생님의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만큼 현대의 페미니즘을 정확히 지적하고 명시하는 문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남녀 간의 갈등 뿐만 아니라, 종교, 정치, 인종 등의 갈등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해답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며 손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시기와 분노는 내려놓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씨를 모두가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Clear Mind!

  • @castsfor
    @castsfor 3 роки тому +24

    마리갤님 영상을 보다보면 종종 저와 삶의 궤적이 상당부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이런저런 압력과 권위에 눌리면서 권위주의에 대한 반감을 가졌고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돌면서 나름대로 그 시점 제게 가장 크게 와닿는 권위에 대항하는 활동을 해왔어요.
    페미니즘을 처음 접한 건 2010년 말경이었고 제가 배운 페미니즘은 당시 제가 활동하던 단체의 형누나들이 가르쳐준 운동권식 2파 성해방 페미니즘의 간략한 역사같은 것이었습니다.
    메르스갤러리때 열심히 싸우기도 했고, 4의 일족이라고 불리던 계정을 하나 파기도 했으며, 밤새 위키에서 토론을 가장한 쌈박질을 해가며 진행상황을 적던 사관이기도 했고
    주변 현실 지인들에게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날세워 주장하던 트롤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까지였죠.
    저는 이제는 권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꽤 오랫동안, 어쩌면 지금까지도 권위가 무엇이든 해결해주는 어떠한 권능처럼 받아들여져선 안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까지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이야기했고 열심히 싸웠었어요. 결국 지쳐버렸지만요.
    탈권위를 지향한다고 믿었던 페미니즘은 역사 내내 때로는 권위에 휘둘리고 때로는 권위를 휘두르며 세를 불렸고
    커뮤니티 페미니즘이 대세를 이루자 금방 대중의 권위에 순응하는 동시에 깃발 아래에 서있는 모두에게 권위를 나눠주기 시작하더군요.
    아. 모두는 아니었죠. 저한테 페미니즘을 가르쳐줬던 지인 중 한명이 커뮤니티 페미니즘에 심취해
    "내가 너한테 페미니즘을 알려주긴 했지만 남자인 너는 페미니스트가 될 수는 없다. 그저 지지해 줄 수 있을 뿐이다." 라고 했으니까요.
    그 일은 저한테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어디 커뮤니티에서 자궁유무 검증당하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른 충격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쫒겨나는 것 같았어요.
    더는 제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부를 근거도 열정도 박탈당한 느낌.
    그래서 저는 그 뒤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지 않게 됐고 이퀄리즘이라는 이름이 제시됐을 때 저게 미래일 수도 있겠다고 믿기도 했었..습니다만..
    결말은...뭐 아시다시피.
    여튼, 이번 마리갤님 페미니즘 시리즈 덕분에 그때 입은 내상이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얼치기로 배운 페미니즘의 계파와 주장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 수 있었고 저와 생각을 공유하는 페미니즘이 있다는 것,
    제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이제 저는 다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여기고 이번엔 전보다 조금 더 깊은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뜻깊은 계기를 주신 마리갤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영상들을 많이 봤고 그동안도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얻어갔지만 이번 시리즈는 제게 정말 큰 도움을 줬어요.
    앞으로도 영상들 감사히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퀴퍼든 시위든 성긍정 페미니스트로 참여할 기회가 있어서 마주친다면 마실 것 한 잔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ㅎㅎ

  • @김영수-t1e
    @김영수-t1e 3 роки тому +5

    대부분 공감하면서 영상을 봤지만
    권위주의가 사라질까?라는 의문부터 드네요.
    적어도 지금 패미니즘이란 이름달고 있는 족속들은 평등보단 본인의 권위를 쫒고있어보이는데...
    공산주의가 결과의 평등을 부르짖으면 망해가고있는걸 보면서
    민주주의의 우리가 공산주의의 말로로 향하는것을 원하는가...
    결과의 평등을 바라며 권위는 남자들보다 높게바라는것같아 보이는건 나만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 @그러던어느날
    @그러던어느날 3 роки тому +9

    저는 교차성 페미니즘 어쩌구 나오던 그 때에 팩트를 조작하고 막 나가는 주류 페미니스트에 지쳐 그냥 페미고 뭐고 내 현생이나 잘 살아야지 하고 떠났는데.... 마리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ㅠㅠ.....

  • @유찬-z7g
    @유찬-z7g Рік тому +5

    마리갤님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영상이고 배울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 생각이 드네요.

  • @smallricecake
    @smallricecake 4 місяці тому +1

    진짜 속이 다 시원합니다ㅠ
    3년 전쯤에 트위터 하다가 자칭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분이 시비를 걸어와서 키보드로 열심히 담론을 나누어보려 했으나 제가 무슨얘기를 하든 그냥 나중가서는 욕만 하시는 모습에 현타가 와서 그냥 sns활동 자체를 그만뒀었죠.
    인터넷에서는 저와 같은 입장에서 주장하는 사람도 거의 안보이다 싶이 할 뿐더러 남초쪽에선 그냥 페미라고 싸잡아서 사회악이라고 욕먹으니 정말 답답했는데.. 이 영상이라도 보여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주-p1s
    @김진주-p1s 25 днів тому +3

    2024년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마리갤님..

  • @GWNMNJ
    @GWNMNJ 3 роки тому +5

    형, 같은 질문 받아봤으면 미안한데
    형 말대로 레디컬(?) 입장에서 보면 형은 그냥 권위를 가진 제1의 성이고 그런 형이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여성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그건 그냥 허무한 메아리 소리와도 같은 게 아닐까?
    막말로 어떤 백인이 나와서 "나는 흑표당(Black Panther)원이다."라고 말하면 다른 흑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백인 특권(White privilege)을 행사하는 기만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 @rocknrollbaby365
    @rocknrollbaby365 3 роки тому +46

    '립스틱 페미니즘으로 주류 페미니즘을 고쳐보려고 시도하는 것'이 '포스트 페미니즘을 만들어내고 몰락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려워 보이네요 ㅎ..

  • @alone_liquor
    @alone_liquor 3 роки тому +2

    댓글 씹창나있을줄알고 영상 보는걸 미루고 있었는데 정말 보길 잘했네요.
    개인적으론 페미니즘은 서구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미 악마화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따로 떨어져 나오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뒤라면 재평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liferecorder.m4363
    @liferecorder.m4363 2 місяці тому +5

    예전 영상인데도 2024 지금의 여대 사태를 보면 현재 진행형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여성계는 1020의 커뮤니티 래디컬 페미니즘과 5060의 정책계의 보수적인 페미니즘이 양분하고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수의 2후~40여성 페미니스트가 이 둘을 완화하고있다고 느껴요.. 세대론이 되버리넼ㅋㅋㅋ

  • @활쟁이
    @활쟁이 3 роки тому +2

    문제해결을 위해 피드백을 주고 받는걸 우선시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답을 미리 정해놓고 다수가 동조하여 정당성을 부여하는걸 우선시 하는 사람도 있음. 둘다 상호보완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의도적으로 나쁜방향을 유도하거나 종용하는 세력들때문에 동족상잔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함.

  • @saintpepsi2837
    @saintpepsi2837 3 роки тому +4

    마리갤님 영상을 보고나면 신기하게 뇌가 공허해지네요.
    왜 들었던 내용이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특유의 여성스러운 말투만 기억 속에서 메아리 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 @랴랴-p1e
    @랴랴-p1e 3 роки тому +1

    글을 읽으면서 나 또한 변화해야 될 것이 많다는 것을 체감하고 갑니다.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던 편견과 끊임없이 싸우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리갤 님 이야기에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제가 늘 페미를 보며 혼란스러워 했던 이유를 마리갤 님 영상을 보며 왜 그런 감정과 생각이 들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저 스스로가 페미니스트를 옹호하는 구나, 하며 깨닫게 되었지만, 말마따나 그곳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참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아야 하겠네요.
    이전부터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는 댓글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되게 중심이 곧은 분이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저라면 대중의 시선이 두려워 속으로만 앓았을 텐데… 그만큼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하고 부러운 모습이라고 느낍니다. 저도 조금씩 제 중심을 만들어 가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박현종-m1w
    @박현종-m1w 3 роки тому +8

    왜. 페미니즘은 싸워가면서 결국엔 통합되면서, 저 레디컬도 안쪽에 은은하게 남아서 영향을 끼친다. 라고 평가하면서,
    페미니즘이 그 폐악에 몰락해도 그 영향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남아있을것이다. 라는 전제는 없죠?

  • @kyosaya6696
    @kyosaya6696 3 роки тому +5

    세상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왜 사람들은 남들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은걸까
    모든 사람이 각자 스스로를 책임지며 스스로 사는 사회가 진정한 유토피아 아닐까

    • @matheternal2768
      @matheternal2768 3 роки тому +1

      인류는 핵분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음.
      이제 이 기술이 어떻게 쓰일지는 불보듯 뻔한 일임.. 너무나 뻔하지.
      난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초지능을 언젠가 보고싶음. 그런데 그런 초지능이 등장하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유토피아는 가능할까? 정말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흐음..

    • @kyosaya6696
      @kyosaya6696 3 роки тому

      @@matheternal2768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유토피아인걸까

    • @matheternal2768
      @matheternal2768 3 роки тому

      @@kyosaya6696 그야.. 너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하다면..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
      내가 만일 통 속의 뇌라면? 만일 실시간으로 인생을 조지는 중이라면?

    • @matheternal2768
      @matheternal2768 3 роки тому

      근데 이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는건데
      사실 어느정도 싸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무료한 일상에 자극이 되는거지

    • @blackswan3929
      @blackswan3929 3 роки тому

      @@matheternal2768 스트레스 긍정론도 있을정도니까... 그럴 수도?

  • @rennylee1315
    @rennylee1315 2 роки тому +8

    다 부수고 새로만들어야지 인간조차 고쳐쓰지 않는데 이미 타락한 사상을 가져다 포기못한다고 자빠져있지?

  • @모종나무
    @모종나무 3 роки тому +17

    권위가 없는 사회가 정말 존재하기나 할까? 사람은 어떻게해서든 비교하고 차별하고 그에 따라 계급으로 줘버리는 존재들인데. 정말 막말로 저그나 에반게리온 처럼 모든 인간이 하나가 된다고 해도 그 안에서 또다른 차별을 낳을 것 같습니다.

    • @yklord3764
      @yklord3764 3 роки тому +12

      자전거가 두바퀴로 서있는 이유가
      계속 페달을 밟기때문이죠
      저도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계속 권위에 도전하고
      부딪쳐야한다고 생각해요

    • @김상규-x6d
      @김상규-x6d 3 роки тому

      현재의 권위라 생각되는 것들이 사라진대도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 남들과는 다른 것에 권위를 부여할 것 입니다 남들보다 뛰어나고 그것을 티내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본능이니까요

  • @user-ip5jr5jx4z
    @user-ip5jr5jx4z 3 роки тому +5

    제일역겨운 포지션 "온건" 나는 극단적이지 않아 라고하며 극단주의를 커버하고 극단주의가 욕먹으면 나는온건이야~ 모르쇠

  • @류지성-i5c
    @류지성-i5c 3 роки тому +10

    요약: " 페미들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의 성평등을 이루려는 집단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슬슬 남성 쪽에서도 팃포탯 전략으로 상대해야한다(=남자들도 똑같이 불편해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 @플레닦이
    @플레닦이 3 роки тому +5

    페미니즘에 대해 유튜브에서 이 정도로 차분하게 설명하는 영상은 보기 드물다. 그렇게 길지 않으면서도 핵심은 다 들어가 있는 영상이라니...마리갤님께 경의를 표한다. 이걸 다 어떻게 정리하셨지 진짜...하지만 5편까지 보면서 은근히 느껴지던 거부감의 근원도 이번 5편을 끝으로 깨닫게 되었다.
    극한의 책임 회피와 꼬리 자르기. 내가 생각하는 립스틱 페미니즘의 현주소다. 우선 립스틱 페미니즘을 비롯한 온건한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바가 상당히 이상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허나 자신들의 정치적 저변을 넓히고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주류가 선택한 이들에 대해 '쟤넨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가부장제의 꿀만 빠는 미친 뷔페니스트들이야!'라는 지적은 동의할 수 없다. 그들 또한 페미니스트가 맞다 그것이 인정하기 싫은 모습일지라도 말이다. 단순히 쟤네 사상은 우리가 아니라니까?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마치 세례를 받은 이들이 죽어서 천국 문 앞에서 만났는데 모태신앙 신자들이 "쟤는 군대에서 받은 세례니까 인정할 수 없어!"라고 외치는 꼴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인정은 주류에서 한 것이고 그들을 페미니스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믿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은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에요라고 꼬리 자르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정하겠다는 포부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한국에서 한번도 주류의 입장이었던 적이 없던 립스틱 페미니즘과 성해방 세력이 주류가 될 것 같지도 않고, 그게 가능하려면 일단 주류에 대한 문제제기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하는데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명분이 붕괴한 상황에서도 서로 감싸주기만 할 줄 아는 한국의 페미니즘 주류가 그 비판을 수용할 리가 없다. 더욱이 온건한 방향성은 극단으로 치닫기 쉽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고 누구나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있다 보면 눕고 싶어한다. 하물며 강력하게 주장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편의를 늘려주는 주류의 행보를 보면서 더 많은 여성들은 침묵을 택할 것이다. 이건 남성이라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수야 반발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는 내 이득을 늘려주겠다는데 그게 공평하지 않으니 바꿔달라고 주장할 리가 없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해도 자정을 위해 침몰하는 배를 탈출하기보단 수리해서 가보겠다는 마리갤님의 목표는 숭고하다 못해 고결하다.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어 모두를 위한 낙원에 도착하겠다는 사람을 어찌 부정하겠는가? 부디 마리갤님과 립스틱 페미니즘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 @幻月-v8g
    @幻月-v8g 3 роки тому +2

    말하는 것처럼 망하는 편이 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오히려 사람들이 이를 계기로 비합리적인 사고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하게 바뀌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도 편을 가르고 싸우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가만 보겠죠.
    하지만 그럴리는 없는것 같네요 저런...
    근데 그런 옳고 그른걸 떠나서 세워진 어떠한 것이든 몰락하는걸 보는건 참 재밌기 때문에라도 망했으면 하네요

  • @요크바지
    @요크바지 3 роки тому +4

    솔직히 페미니즘이 사회 전체에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인 경단녀 현상 완화시켜서 출산율 높이는 걸 해줄 줄 알았는데 그것만 못하고 있음 ㅠㅠ

  • @다람쥐-z9g
    @다람쥐-z9g 3 роки тому +2

    좋은 영상이네요. 저는 패미니즘을 잘모르고 그들의 행동때문에 안티 페미사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마리갤님의 영상을보고 패미니즘의 대헤 알게되었네요. 이영상을 봤어도 저는 남자와 여자의 대중적인 취향 때문에 남성성 여성성을 인정해 패미니스트가 아니지만 패미니스트에 전반적으로 알게되어 토론은 해볼만 하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은 민감한 시대에 자신의 주장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토론하는 것이 멋있어 저는 학교에서 버켓리스트 발표시간에 야짤그리기라고 당당하게 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hanbroz0422
    @hanbroz0422 Рік тому +6

    저는 성평등에 적극 찬성합니다. 페미니스트라는 사상에 공감했지만 지금의 혐오로 얼룩진 페미니즘에 반대합니다. 페미 = 메갈 = 남성혐오 라는 구도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abu135790
    @abu135790 3 роки тому

    앞으로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가야할 길이 탈권위라고는 생각하고, 동조압력에도 동의하지만 과연 꾸미는 여자를 욕해도 되는건지, 남자한텐 꾸미라 하고 여자한텐 꾸미지 말라하는 이상한 페미니즘에 동의해야 페미니즘이 흥할수있는건지, 이퀄리스트같은 말은 왜 적합하지 않은지 등등 혼자 문득 생각하기엔 너무 어렵고 무거운 주제라 멈춰있었는데, 이번 시리즈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저번 영상까지만 해도 아 난 확실히 레디컬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립스틱 페미니즘이 저한테 더 맞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 @user-wy1xk7hn5we7
    @user-wy1xk7hn5we7 2 роки тому +22

    마갤님의 영상을 보고나서야 제가 립스틱 페미니스트쪽 성향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보여준 페미니즘은 늘 극단적이고, 강압적이었기에 저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페미니즘 자체를 혐오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페미니즘의 본질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죠.
    이전의 시대상은 분명히 가부장적 시대였으며, 아직도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음을 경험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당장 저희 할머니께서도 남아선호사상을 가지신 분이시구요. 올해 추석때에도 아버지피셜 할아버지께 평생을 맞아가며 사신 할머니께서 '여자는 남자말을 하늘처럼 들어야 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또한, 여자만이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여자가 더 많은 피해를 입은것은 사실이고, 현대에도 비율로 따지자면 아직은 미세하게 여자측이 좀더 피해를 입는다고도 할수있겠으나,
    (직장다니다가 임신하고 휴직하다가 돌아오면 경력단절이라고 월급 내려치기하거나 직급을 내리는 등 그전의 경력이 무시당합니다)
    남성 역시 여러가지 의무를 강압적으로 지게되거나, 남성이라 되려 역차별을 받는 경우도 봤기 때문입니다.
    (군대도 그렇고, 공장알바에서 똑같은 임금을 받아도 관리자들은 남성들만 추려서 더 힘든곳으로 데려갑니다)
    따라서 저는 페미니즘의 이론적인 사상에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성평등을 위해서 어느정도 필요하다는것은 인정했으나,
    현실에서 보이는 페미니즘의 행각은 도저히 납득할수없을정도로 극단적이었기에 저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고싶지도, 동조하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그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메갈','워마드'로 분류하고 인터넷등에서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거나 비판하는 댓글을 달거나 극단적인 페미니즘성향을 가진 지인들을 거르는것이 제 전부였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여자들은 다 똑같다며, 지금의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만들어낸 '여성의 편의'를 일반여성들 역시 누리며 묵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모든 여성을 까내리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했기에, 내가 이렇게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거르는게 무슨의미나 있나 현타가 오곤 했죠.
    (나도 여성전용 주차자리 왜만든지 모르겠고 안써요...대체 누가만든거야..)
    일반 여성입장에서는 오히려 메갈들때문에 모든 여성들을 뭉뚱그려 메갈취급당하는 기분이라 최악이고,
    애초에 메갈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사상에 매몰되어 피해망상에 가득찬 정신나간 사람이라 저렇게 할 수 있는거지 일반인입장에서는 저렇게까지 말도안되는 사상을 표출하지는 않기때문에 괜히 테러라도 당할까봐 안건드는게 크거든요.(메갈들은 일단 좌표부터 찍다보니..) 누구라도 미친사람이랑 싸우고 싶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마리갤님의 영상을 보면서 내가 아는 것보다 다양한 페미니즘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서로를 구속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페미니즘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또한 제가 깊게 알지 못했던 페미니즘에 대한 지식을 쉽게 풀이해주셔서 보다 이해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작금의 망가진 페미니즘이 개선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네요..아예 립스틱(리버럴) 페미니즘 커뮤니티가 따로 있고,그들이 단체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모를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페미니즘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 @davidnam3927
    @davidnam3927 3 роки тому +3

    언제나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주시는 마이너 리뷰님의 노고에 감탄합니다. 언제나 영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저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대학시절 교양 수업에 심리학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배웠고 어린시절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말에 어린아이를 공부하고 돌보는 수업을 받고 관련된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어린시절부터 여성성과 남성성이 나뉘어지는데 남자아이는 자연스럽게 몸을 쓰는 일, 즉 축구와 같은 스포츠나 자동차 로봇과도 같은 것을 선호하기 시작하고 여자아이들은 인형이나 꾸미기 소꿉놀이같은 역할극을 하기를 선호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요.
    한 여성지인이 해준 어렸을적 이야기중에는 어렸을때 그냥 예뻐지고 싶어서 혹은 공주님이 되고 싶어서 엄마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예쁜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 지인이 말하기를 여자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예뻐지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마치 남자들이 잘생긴 근육맨이 되고싶어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꾸미지 않거나 화장을 하지 않는 여자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도태되기 쉽상이라고 합니다. 즉, 예쁘지 않고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자기관리는 남자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돋보이고 주변에서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최고라고 하더군요. 물론 제 주변 지인들만 그랬을수도 있죠. 제가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적은 없으니까요.
    가끔 자연이나 아름다운것을 Mother Nature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여성들에게 자연처럼 아름답고 누군가를 품는 여성성 혹은 모성에 대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자라면 이래야지 엄마라면 이래야지 같은. 하지만 저는 얼마나 여성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면 저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Mother이라는 어머니 혹은 여성으로 표현했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아름다운것 혹은 소중한것들을 여성에 빗대어 표현하는데 참 여자를 좋아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에게 있어 여자든 남자든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xhudibe1266
      @xhudibe1266 3 роки тому +5

      난 잘생긴 근육맨이 되고 싶지 않은 레후..

    • @davidnam3927
      @davidnam3927 3 роки тому

      @@xhudibe1266 ㅋㅋㅋㅋ

  • @syntaxn4682
    @syntaxn4682 3 роки тому +21

    한국 페미니즘이 현재처럼 "성별 민족주의"로 남아있는 한, "여성"이 아닌 사람은 쉽게 동조하지 못할것임.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는 사상은 이미 충분히 봤음. "군캉스"라니...

  • @RC-rn3jm
    @RC-rn3jm Рік тому +6

    기본적으로 제가 해석한 마리갤님의 입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Q. 왜 페미니즘을 포기하지 않느냐?
    - A: 페미니즘이 악마화해서 몰락하게 되면
    성평등을 아무런 혐오 없이 주장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에게 사람들이 '응 다음 페미~ 남혐주의자~' 라며 낙인을 찍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메시지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페주-z4k
    @페주-z4k Рік тому +6

    자정이 없던 악마적인 페미니즘은 진짜로 2024년에 멸망해버릴 예정이네요. 어디까지 내다본겁니까. 대 마 리 갤

  • @물뱀-r9u
    @물뱀-r9u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정말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

    • @물뱀-r9u
      @물뱀-r9u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래디컬 페미니스트인 지인과 싸우다가 손절한 랜선 이모 드림. 😂

    • @minorreview
      @minorreview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재미있게봐주셔서감사합니다!

  • @최진우-f8p
    @최진우-f8p 3 роки тому +59

    공산주의가 몰락했어도 노동운동은 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이 몰락하면 왜 여성인권의 목소리가 몰락할거라 생각하시나요?
    페미니스트가 여성의 목소리를 독점하는건 아니잖아요

    • @김태원-b8h8d
      @김태원-b8h8d 3 роки тому +18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무엇이든 장담할 수 없지만, 저는 몰락했을 때 회복탄력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는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하에서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은 집단의 성질과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완벽한 예시는 아니지만 쉽게 이해하기 위해 남자를 자본가, 여성을 노동자랑 대입해보겠습니다. 노동운동의 시초도 권력적 자본가들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나온 운동이지만, 자본이 아닌 정치적 관점에서 절대적 정족수는 노동자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계급적인 측면이지만 누구나 노동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노동운동은 쌍방향성을 띠고 있어요. 근데 남성과 여성으로 분리되는 것은 계급적 측면과 다르게 생리적, 태생적 속성이기 때문에 공부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거의 절대적으로 전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힘들죠. 그런 여건 속에서 페미니즘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면 남성 여성간의 진영논리가 더욱 고착화되고 확고화된다는건데 그런 상황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에 대해 알아가려는 노력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그리고 물론 페미니즘만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목소리의 대표성이 무너진다는 것은 집단적 측면에서, 그리고 위 측면에서 볼 때 노동운동이랑 조금 다르게 봐야할 거 같아요

    • @멋진인생-x7z
      @멋진인생-x7z 3 роки тому +2

      여성인권의 목소리는 몰락하지 않죠~혐오 세력이 몰락하겠죠~~

    • @jeongtaesin
      @jeongtaesin 3 роки тому +1

      공산주의는 한때 자본주의가 몰락할 것이라는 공포를 심어줬으니까요. 그 시절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여러 노력 끝에 살아남은 거에요.

    • @eustress7428
      @eustress7428 3 роки тому +13

      현재 노동조합 같은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그 의견에 선뜻 동의할순 없네요

    • @therelaxrampelzi9021
      @therelaxrampelzi9021 Рік тому

      비례해서 같이 축소된 건 어느정도 맞는 거 같아요

  • @jasonruby9244
    @jasonruby9244 3 роки тому +7

    써도써도 할말이 계속 나오네요.
    사실 사람이 만든 사상이기에 완벽할 수 없다는걸 알지만,
    피해자를 시체방패들듯 들고, 본인의 생각에 대한 비판을 피해자에 대한 공격으로만 받아들이는게 페미니즘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세상이 좋아지길 바라는건 어느 누구나 그렇죠.
    그게 정말 진심으로 좋아지길 바라는건지,
    아니면 내 식대로 좋아지길 바라는건지,
    아니면 내가 남들보다 좋아지길 바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른건 몰라도 페미니즘은 옳고 정의롭다는 이름으로 본인을 치장하기 너무 쉬운 사상이라고 생각하기에,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을 버리지 못하는 성평등주의자들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기 힘든건 어쩔수가 없네요.

  • @Levi-u6v
    @Levi-u6v 3 роки тому +5

    페미가 제가 처음 들었을땐 좋은 뜻으로 들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자신이 페미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페미의 뜻과 다르게 행동하면서 사탄도 "이건 쫌..;;" 할정도로 하니 페미라는 말 들으면 기분이 나빴는데 이 영상 보고 페미 단어를 들어도 전보다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e9q
    @김종현-e9q 3 роки тому +2

    마리갤영상을 보고있으면 내가 잘 모르는,혹은 안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매번 나오지만 그것을 보는것이 절대 불편하지가 않다.왜냐면 그는 결코 나라는 인간의 마이너한 부분부분을 부정하지 않을테니까.
    요즘 메이저화 되어있는 페미니즘과 pc주의 심지어는 평범한 인싸들의 사고방식조차도 보고듣다보면 나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화가 나기도 한다.왜냐하면 그들은 메이저한 자신들에게 반대하는것을 안좋게 여기니까.
    메이저하다는것은 보편적이여야 하는데,어쩌다보니 요즘의 사회는 마이너한 이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듦.왜냐하면 가장 보편적인 생각은 남에게 자신을 부정당하고싶지 않다는것이기 때문에.

  • @채권총론
    @채권총론 3 роки тому +2

    제가 근래 유투브에서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영상입니다!
    영상 내용에 전부 동의하면서도
    모든 권위로부터 자유로워져야한다는 목적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상론인가 싶어서요...
    정의란 무엇인가 읽으면서 순 개소리라며 읽었는데 이제와선 샌델이 지적하는 자유주의의 한계란 점에 크게 공감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겐 적당한 권위 내지는 공동체의 질서가 필요할 수 있어요.
    제가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 여기면서 성경의 해석을 자기 주장의 논거로 삼는 조던 피터슨같은 보수주의자의 말을 차마 떨쳐낼 수 없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닌가 싶네요.
    어느 정도의 기제와 권위가 존재하는 질서에 합의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우엘벡이 복종에서 지적하듯이,
    또 무협지에서 흔히 중원의 혼란을 틈타 마교가 발흥하듯이
    이 무한한 자유와 혼란의 틈을 타서 극단적인 세력이 부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JYK1224
      @JYK1224 2 роки тому

      동감합니다. 현대사회가 되면서 모든 권위와 질서로부터의 탈피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사회혼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나친 권위주의와 강압적 질서는 반드시 사라져야겠지만, 완전한 자유를 부르짖는 것은 허황된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수가 스스로의 삶을 무질서한 혼돈 속에 내맡기는 이유는 지나친 자유때문인 것처럼요.

  • @user-lu1mp5qu4x
    @user-lu1mp5qu4x 3 роки тому +1

    논리는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덧씌우는 것으로 뭘 갖고 오든 말이 되면 그만이고 본질은 감정이다.... 본인의 감정적 선을 넘는 침해에 대한 어떠한 방식으로든 해소 (불편함 해소)가 이루어진다면 불만의 목소리는 사라진다

  • @brandonwinston224
    @brandonwinston224 Рік тому +4

    한국 내의 페미니즘에 대해 의문이 들어 이곳저곳 찾아보고, 찾아보면서 의문이 점점 더 깊어지는걸 반복하다가 이 영상을 봤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사문화된 안티포르노 래디컬 페미니즘이 현재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이 되었다면,
    이 진통을 겪다보면 외국과 같이 현재의 주류 페미니즘이 사문화되고 좀 더 건설적인 논의가 가능해지리라 기대해도 좋으려나요?
    사회의 모든 문제를 남성의 의견과 욕구의 탓으로 돌리는 지금의 행태만이라도 완화가 되고
    페미니즘 내부에서부터 남성의 말, 남성의 성도 사회적으로 존중할 필요가 있음을 받아들인다면,
    현재 20대 남성이 지닌 반감도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문만 쌓이고 혐오와 피로만 짙어지던 페미니즘 탐구 끝에 나름의 온건하고 명료한 해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user-hl8ec1vd1
    @user-hl8ec1vd1 3 роки тому +1

    나는 그냥 이런것들 이런 사상들이 인간의 본능을 무시하는거라고 생각함 자꾸 이런 사상들에대해 생각할수록 인간은 그저 자신의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에 불과하는데 뭐이런걸 다 생각하고 앉았나 싶음 실제로도 이러한 사상들은 인터넷에선 활개를 치지만 일상생활을 살아가다보면 이러한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는 극히 드뭄

  • @rennylee1315
    @rennylee1315 2 роки тому +14

    페미니즘은 타락했지만 대안이 없으니 어쩔수없다니 거의 정신승리 수준 아닌가?

  • @bibibig1206
    @bibibig1206 3 роки тому +2

    다섯 영상 다 보니 평소 꿈처럼 희망했던 남녀갈등없는 사회는 이상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니였구나 싶네
    이게 모두를 위해선 옳긴 하지만 좀 씁쓸하다

  • @이재훈-p8c
    @이재훈-p8c 7 місяців тому +3

    비판하지 못하게 성역화 된 사상은 결국 권위가 되어 나라를 망치기 마련임
    중세의 종교가 그랬고, 수많은 계급제에서도 그랬던 유서 깊은 나락의 길인데
    이 나라는 뭐만 하면 성역화 시킬라하는게 너무 많음 ㅋㅋ

  • @국립국어원-d3i
    @국립국어원-d3i 3 роки тому +3

    10:56 진보사회학 한 줄 요약) 취직이 잘 되는 사회를 만들어주던가!!!

  • @이것만보고끌게요
    @이것만보고끌게요 2 роки тому +3

    불만학이라는 말이 뇌리에 딱 꽂히네요
    감정적인 호소나 단순한 사실의 나열은 정답이 아니죠 언제나 사소하더라도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야지 무엇이든 바뀌는 법이니까요

  • @user-qd1jr6xt5e
    @user-qd1jr6xt5e 3 роки тому +6

    양 쪽과 싸우면서 지쳐왔던 사람으로서 위로와 공감을 받고 가는 영상들이었습니다. 100% 일치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평소의 제 견해와 거의 일치해서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페미니즘은 자성하지 않을거고 아무 소용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을 들을 때 맥이 빠져도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했지만 슬슬 체념하려고 할 때에 영상을 보게되었는데요. 의견을 내다가 지치면 그냥 마리갤님 영상 보고와라 하고싶을 정도로ㅋㅋㅋ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공부와 고민과 감정소모를 견뎌가면서 만들었을지 공감이 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영상 또한 소용없다는 댓글들도 많이 달리곤 하지만, 보다 정상적이고 건설적인 생각으로 성평등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이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