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분량 상 생략된 설거지론의 비판들을 이야기해보죠 1. 설거지론은 반증 불가능하다 설거지론에 광적으로 빠져든 사람들은 '설거지론이 거짓임을 증명하려면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 or 나는 가정에 충실하다를 증명하면 된다' 라고 설거지론을 반박할 방법을 제시하지만 사실, '가정에 충실하다' '남편을 사랑한다'는 증명할 수도 없고, 반증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 아내는 나한테 아침밥도 해주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라고 어떤 사람이 자신이 퐁퐁단이 아님을 말한다고 해봐야 'ㅋㅋㅋ 니한테 그렇게 대하면 너 전에 만난 남친에겐 크흠...' 이라면서 조리돌림을 하거나 '아니, 그럼 애초에 퐁퐁단이 아닌거 아님? 니 아내가 사랑해서 만난거니까 퐁퐁단 아니라서 반박 안됨' 이라고 설거지론의 대상을 좁히는 방법으로 빠져나갑니다. 그 이유는, 설거지론이 결혼생활 전체에 대한 비유가 아니라 '승혼을 원한 여성 + 매력 없는 남성'의 결혼만을 비웃기 때문에 사실상 이 모델 자체를 반박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고 '나는 그 모델에 속하지 않는다'만을 말 할 수 있죠. 분명히 설거지론에 속하는 부부는 존재할 것이고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 설거지론의 강력한 증거가 되기에 설거지론은 반박이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 설거지론은 공포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런 부부가 존재한다라는 이야기는 '내가 그런 부부가 될 것이다'라는 공포 혹은 '내 아내가 퐁퐁부인일 것이다'라는 공포를 자극하며 어떤 여성을 만나든 퐁퐁부인인지 아닌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자신이 김치녀가 아님을 보여줘야 했듯 앞으로는 자신이 설거지거리가 아님을 보여줘야겠죠 남편에게 자신의 헌신을 증명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타인의 의심으로 헌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내가 여성에게 안전한 남자임을 보이려는 사람은 문제가 없으나 여성이 나에게 '안전한 남자임을 보여라'라고 명하는 것은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하는 일이니 문제가 되듯이요. 설거지거리는 아마 2020년대의 김치녀 담론으로 발전할 공산이 큽니다. 3. 설거지론의 확장성과 일반화 설거지론을 반박할 때는 '설거지론은 몇몇 불행한 결혼을 풍자하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설거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설거지론을 확대하고, 일반화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력없는 남성 + 돈을 좇은 여성'의 조합만을 문제삼는 듯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부터는 가정 내의 남성 권력 저하 문제나 여성이 남성보다 비교적 책임을 덜 지는 문제 자유 연애 시장의 남녀 가치의 불균형 문제 심지어는 여성이 신분을 고치겠다고 성형을 하는 것도 문제삼고 있죠 그런 식으로 나온 아이의 얼굴이 성욕 부산물이라구요 설거지론의 반박을 들을 때는 논리를 축소하던 사람들이 설거지론을 주장할 때는 사례를 확장시키고 '결혼 전반'을 관통하는 일반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설거지 결혼이 존재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소수의 알파메일들의 결혼 외에 모든 결혼은 설거지나 다름 없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설거지론이 단일한 이론이라면 이런 일이 없겠지만 이 이론을 비틀고 꼬고 확대하고 축소하는 사람들 덕분에 어떤 것을 원점으로 비판하고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게 됩니다. 매우 교묘한 이야기라는 것이죠. 4. 결혼 대부분을 설거지로 일반화 이렇게 알파메일들의 결혼 외의 모든 결혼은 여성이 남성을 속이고 착취하는 관계 예전 주갤의 '보트릭스 이론'과 같은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철저히 '여성이 착취하고 남성이 착취당하는 관계'로 일원화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대 결혼의 양상을 철저히 매매혼으로만 바라보고 남성이 돈을 제공하면 여성이 아내로의 책임을 다해야한다 라는 단순한 구조로만 바라보며 현대 결혼이 단순한 매매혼의 형태만을 띠지 않는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남녀 모두가 만족하는 결혼은 알파메일만 가능하다' 라고 주장하는 이 설거지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 자들에게 연애시장과 결혼시장에서 남녀의 삶이란 남자는 착취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성은 방탕하게 노는 인생을 산다고 믿고 있죠. 이런 설거지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세계관이 특히 여성들에게 끔찍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여성들은 자기 삶에 책임감이 없고 공부도 안하고 인생을 허비하다가 남자에게 얹혀사는 말 그대로 놀다가 취집만 바라보는 골드디거인데 대체 이걸 어떻게 여성혐오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걸까요. 5. 주장의 다원성 현재 설거지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히 '퐁퐁단과 퐁퐁부인'이라는 원론적으로 소수의 불행한 결혼을 한 자들을 비웃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을 비웃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요 설거지론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이론을 확대하고 왜곡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남에게 강요하려는 데에서 발생합니다. 불행한 결혼을 비유한 설거지론을 확대하면서 '여성이 처녀가 아닌 것이 문제다'라고 하는 사람 '모든 결혼에서 여성이 무조건 갑이다'라고 하는 사람 '알파메일이 되지 않으면 사랑은 받을 수 없다'라고 하는 사람 '한국 여자에게만 이런 일이 나타나니 일본 여자를 만나는 것이 답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 온갖 확대해석과 왜곡이 설거지론 위에서 주장되죠. 그들의 말을 반박하려고 치면 바로 우물에 독을 풀듯이 ^퐁^이라는 비아냥만 돌아옵니다. 설거지론은 현재 반증 불가능하고 좋을대로 왜곡되어서 사용되는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갈등의 담론이 되었죠. 근데... 뭐 어떡하겠어요! 하루 이틀 일어난 일도 아닌걸요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여성의 의무 축소가 한동안 한국 사회의 주요 담론이었잖아요? 이제는 남성의 책임 축소가 담론을 빼앗아 올 때가 되었다고 봤어요 저는 2024년까지는 이렇게 계속 싸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아젠다를 빼앗아 오는 것은 빠르나 늦으나 언젠가는 도래할 일이었어요. 댓글까지 영상 내용에 포함되었다면 훨씬 길어졌겠죠? 20분이나 되는 영상 + 긴 글을 읽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설거지론 비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는 설거지론이 젠더갈등에서 나온 많은 의문점에 답 이란걸 제시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걸보고 신격화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온 답이 저의 이상적인 답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본인의 이치에만 맞다면 대부분 동의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현상이 여러 번 일어난다. 비유하자면 가려운 등을 정확히 그리고 여러 번 긁어주면 그 친구가 마음이 맞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생각합니다.
@@StormBackHit 난 외모나 돈 따지면서, 상대에게서 나의 내면을 사랑 받길 원하는게 환상이랬지. 몸매 대 몸매로 등가교환 하는걸 환상이라고 하진 않았네요. 몸매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잘 사랑 하면 됨. 대신 내가 몸매가 좋고, 그래서 내가 상대 몸매를 봤다고 해서, 그 몸매 좋은 상대가 꼭 내 몸매를 매력으로 여기고 사랑해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몸매도 안 좋은 거보다야 가능성은 훨씬 높겠지만.
근데 솔직히 저는 여자 못만나고 만날 능력도 없고 앞으로도 결혼은 커녕 여친 생길 확률도 0 인 사람입니다만, 설거지론으로 유부남들 비웃는건 좀 자제 했음 좋겠어요. 나는 능력도 안되지만 설사 제가 능력 되고 잘나게 태어났다고 가정하더라도 늙어가면서 추해지는 누군가를 평생 부양하면서 희생할 생각이 없거든요. 솔직히 30대 여성들이랑 결혼해서 40대만 되어도 여자에게 아무 성적 감흥도 없을건데 (물론 제 기준입니다. ㅋㅋ) 여자 나이 90~100세까지 사는 이 시대에 평생 부양을 약속하고 돈을 갖다 바치는 남자분들 솔직히 사회가 존경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누군가는 가족을 부양해야 할거고, 많은 남자분들이 결혼해서 그런 희생과 헌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거니와 설사 유능남으로 태어났어도 누군가를 부양할 생각 절대 안들었을건데(여자의 감가상각은 너무 심각해서) 그래도 착한 마음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들이 있기에 이 사회가 유지되는거 아닐까요? 가령 누군가 똥을 치우는 고귀한 일을 합니다. 저는 하기 싫어요. 그렇다고 해서 똥 치우는 사람을 비웃으면 됩니까? 똥을 안치우면 거리가 냄새로 가득하죠. 누군가 어렵고 힘든걸 대신 해주니 우리가 잘 사는거죠. 유부남 착한 아빠분들 비웃지 마세요. 그런 아빠들 없으면 히스테리 걸린 아줌마들이 사회에 혹은 저같은 도태 존못 한남충한테 짜증낼까봐 그게 겁납니다. 제발 똥 같이 치워주진 못하더라도 누군가 착한 맘으로 똥 치우고 있으면 비웃거나 하지는 맙시다. 네? 요즘 페미때문에 남녀 서로 싸우죠? 그게 왜 그런지 아세요? 70년대생 보다 나이든 세대에선 결혼을 많이 해서 여자들이 일정 나이 되면 걸리는 히스테리를 그 남편분들이 쓰레기통처럼 받아주게 되었어요. 그런데 70년대생 대충 이후부턴 미혼율이 심각하게 올라갔죠. 즉, 20년전보다 지금 20~30대 여성들의 미혼율이 올라갔어요. 40대 여성 미혼율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게 무슨 의미냐면 여자가 일정 확률로 늙으면서 미쳐가면서 옆사람한테 히스테리 개 ㅈㄹ을 부리는건 과학적 사실인데, 그 미친짓을 받아줘야할 감정의 쓰레기통 즉, 스트레스 해소용 욕받이 남편이 필요하단거죠. 늙어가며 미쳐가는 여자의 히스테리가 사회를 파괴하는걸 남편들이 완충작용을 해왔어요. 근데 미혼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그 여자들이 자기 욕받이를 해줄 남편이란게 없다보니 사회에다 대고 발악과 고함을 지르는거에요. 그게 페미, 메갈 등의 사회현상으로 분출된거죠. 여러분 착한 남자들이 스스로 사회의 몸빵 탱커 역할을 하겠다는데, 왜 그렇게 비웃습니까? 탱커 비웃는 파티 잘되는 경우 보셨어요? 아무리 속으로 저런 걸 왜 스스로 하냐 라고 생각하시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비웃지 마세요. 비혼이든 미혼이든 저와 같은 도태남이든 간에 누군가 욕받이 탱커 몸빵을 해주고 미래 아이들을 길러주는게 우리들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결혼 안하더라도 늙으면 누군가 나라도 지켜줘야 하고 간호사도 해야 하지 않나요? 여러분들 늙으면 병원도 가야하고 공공안전도 필요하잖아요? 그런 사회에 필요한 국민 재생산, 히스테리 아줌마들 몸빵을 동시헤 해주는 책임감 강하고 착한 한국 유부남들 너무 비웃거나 현실을 직시하게 하지마세요. 얼마 전에도 길 걷는데 어떤 30대 넘어보이는 아줌마가 갑자기 난생 첨보는 저한테 오더니 '어떤 남자가 자기 쫓아온다'라면서 도와달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자기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하던가 왜 내가 도와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 그래요? 경찰서 가보세요'라고 하고 전속력으로 집으로 왔네요. 참 세상이 변하니 별 이상한 여자들이 난생 첨보는 남자한테 와서 이상한 도움을 청하는구나 하면서 어이가 좀 없더라구요. 그런 여자들이랑 엮이기 싫으니 착한 한국 유부남들 굳이 건드리지 말고 자기 자리 잘 지키도록 칭찬하고 격려합시다.
@@evenstararwen9367 대단하다,,,, 정말 여자를 싫어하시네요.. 혹시 어머니와 관계가 안좋다던지, 특정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정신적 충격이 큰 사건이 있었나요? 댓글만 봤을 때는 30대이상의 여자에 대해 지나친 혐오감과 경계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요. 여자를 만나고 못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불편할 수 있을거같은데 정신과상담을 받아보시던지 좀 부담스러우면 일반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설거지론이 이렇게나 대두되고 공감을 받는 거 보면 얼마나 서로간의 신뢰와 배려와 사랑이 없는 건강하지 못한 가정이 많다는 걸 반증하는 거 같네요.. 심지어 꾸밈노동, 시월드, 애를 낳아준다, 돌봄감옥, 산후조리.. 등을 설거지론의 등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이니.. 이런 계기로 자신의 결혼생활에 회의적인 부부들도 대화를 하며 조정하고 관계 개선, 서로 신뢰와 배려를 하며 화목한 가정에 대한 노력과 평생의 동반자로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건을 보거나 남들이 다 하니까 등쌀에 떠밀려서 하는 결혼이 아닌 정말 마음이 맞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와 상대방을 배려하며 신중하게 생각해서 하는 결혼, 전체적인 행복의 질이 올라간 결혼 생활을 하며 건강한 사회가 됐음 합니다.
@@user-백민호 익명성 문제는 예전에 헌법 소원도 걸린 적이 있었지(악플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하지만 판결은 익명성은 유지되야 한다 였음. 그 이유는 익명성을 제거하고 실명으로 돌아서는 건 그저 개개인의 표현만 억압할 뿐,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은 변함없으며 궁극적으로 범죄나,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당시 현행상 익명성의 실명제 전환에 필요한 비용 대비 전환 후 효용이 맞지 않아서였음. 그래서 판결은 현재 익명성은 유지하되 인터넷 사회 진행의 과도기적 측면에 따른 피해자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인터넷 도덕 인식 향상과 처벌 법 개선이 필요하다 였음. 현실은 개꿀잼 헬조선 놀이터 퐁탄 신도시 ~
@@류지성-i5c 사실 개개인의 표현이 과격하면 그 과격한 표현을 본사람은 더 과격한 생각을 표현을쓰고 다른 사람은 그걸 보고 이런게 반복되면서 커뮤니티들이 극단주의적 태도를 띄게 되는거같음.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기 마련임. 개개인의 표현을 억압한다고 개인의 본질적인 성격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그들이 속한 집단의 문화가 바뀌므로 의견이나 생각, 표면적인 도덕성정도는 바뀔듯
다른건 모르겠고 솔직히 설거지론이 정답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매일 비혼 깎아 내리면서 도태남이니~ 결혼 안하면 고독사 하니~~~ 뭐니 떠들다가 지들이 설거지 소리 들으니까 혐오표현이라고 화내는 꼬라지는 역겹긴 함 ㅋㅋ 내 개인적인 감성과 현재 경제적 요건 등 때문에 비혼으로 살 계획이긴 한데 요즘에 말하는 "퐁퐁이"들 매일 지들 멋대로 떠들면서 비혼남들 깎아 내리더니 정작 지들 호구 짓 하던 "설거지"가 나오니까 혐오 외치면서 끝까지 외치는게 "도태남"이잖어 ㅋㅋㅋ 퐁퐁이는 혐오지만 도태남은 착한 혐오인가? 한국에서 결혼이 정답인지 설거지인지 떠나서 소위 불리는 "퐁퐁이"들은 좀 쳐맞아야 하긴 함 남들 존중 안하고 지들 공격 당하니까 혐오 단어 쓰지 말라는 와중에 지들도 똑같은 혐오 단어 쓰는내로남불에 정작 결혼해서 하는 짓은 호구짓만 골라하는거 보면 그렇게 부러운 인생 사는것도 아니면서 나대는거 ㅋㅋㅋ 여자들 사이에서는 강성 페미들이 날뛴다고 하던데 남자들 사이에서는 꼰대 마초들이 자꾸 눈살 찌푸리게 하더라
@빙빈 너무 웃겨서 댓글담ㅋㅋㅋ 뭔 현실에서 연애,이별 다겪어보고 비혼주의 된것도 아니고 고작 방구석 유튜브영상에 지맘에 안드는 댓글 보고 비혼주의를 결심ㅋㅋㅋ 그냥 님의 사상과 경험이 얼마나 얄팍한지는 잘 알겠음ㅋㅋㅋ 이게 도대체 인터넷 게시글 몇개 보고 역시 한남은~ 한녀는~ 하는 족속들이랑 뭐가다른지ㅋㅋㅋㅋ
12:43 김치녀란 말이 진짜 일부만 탓하는줄 알고 여혐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잠재적 가해자' 란 말과 비슷하다는걸 생각해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네요.. 그런 말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야기가 확대되서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피해보는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에 제가 여태껏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같아서 크게 놀랐습니다. 앞으론 생각도 하지말아야 할거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EOLEN 님이 말하는 뉘앙스는 여초커뮤랑 남초커뮤의 다른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음. 여초 커뮤가 응집력이 더 강하고 특히 k페미니즘은 모든 남자를 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고 말하고 남초 커뮤는 응집력도 약하고 또 응집할 필요성도 못느껴서 "김치녀,설거지거리"등으로 비난의 대상을 일부 여성을 좁힘. 근데 중요한건 잠재적 가해자, 설거지거리 모두 다른 성별을 옥죄이는 혐오단어임. 그 이유는 영상에서 충분히 설명됐으니까 더 설명할 필요 없는거같고..
요즘 사회 발전이 빠르고 계속해서 혁신이 튀어나오고 있으니깐. 옛 관습이나 철학 같은 것을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 바뀐 건 많지. 하지만 인간이 바뀐게 아니라 인간이 쓰는 도구와 환경만 바꼈다. 인간의 본질은 그대로다. 즉, 시대를 관통하는 본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관습이란 것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필요했거나 필요한 시스탬이라는 말이다. 옛것으로 치부하고 외면할게 아니라 개선, 수정, 연장, 단축할 대상이라는 뜻이다.
@@Racotta저는 인간이 시대를 관통하는 본질을 가지고있다기 보다, 인간의 특성은 순회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본질이 없는것이 본질인 것이죠. 현재가 혼란스러워지면 과거를 보게되고, 과거가 내키지 않으면 현재를 바꾸려하고. 그러나 어느 하나에 수렴하지는 않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인간은 순회하지만 수렴하지는 않는 형태라 봅니다.
굴절 혐오의 양상을 보인다는 것은 논란거리입니다. 패배주의에 찌든 남자들이 여자들을 거느리는 알파메일을 내심 부러워하고 질투하면서도 그들을 혐오하진 못해서 그들을 사랑하고 자신에게는 사랑을 주지 않는 여성에게 그 혐오를 대신 풀고 있다. 내가 먹을 음식을 먹은 알파메일이 아니라 그 알파메일에게 먹힌 음식을 보고 '설거지거리'라고 혐오하는 모양이니 굴절혐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굴절혐오라는것이 실제로 있긴 한 것인지 실제로 남성들은 알파메일을 질투하고 있는 것인지... 여성혐오라는 점은 동의하는데 굴절혐오인지는 모르겠어요
옛날댓글이긴한데 제 생각에는 못난 남자들은 알파메일 혐오가 아니라 우상화 하고 그 이유는 "나는 애초에 알파메일로 타고나지 않았으니까 여자한테 진실된 사랑을 못받아도 내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알파가 아닌 유부남들은 나하고 처지가 다르지 않다" 라는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히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응 남자는 얼굴이 전부야" 하는것도 그 방어기제겠지요
10년전만 해도 그냥 재밌는 이슈글이라며 넘어갔을 글이 이렇게 커진다는건 설거지론이 현재의 사회에 정확히 적중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저래왔고 당연시 여겨졌기 때문이다. 설거지론이 터지면서 젠더갈등은 더 심해지고 결혼율과 출산율은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낙태율과 노인비율은 증가한다. 만약 설거지론에 의해 유부남 혹은 남성들의 권리를 보장받을수 있을것 같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선 적어도 5년이상은 걸린다. 이게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한다는게 참담하다.
정리 정말 잘하셨네요. 다만 저같은 케이스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소위 연애경험없는 모쏠아다 찐따입니다. 하지만 죄한번 지어본적 없이 착하게 살았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저를 조롱하고 비난하죠. 이유는 모쏠아다 찐따라는 이유 하나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주체는 기혼남들이었구요. 딱히 절 저격한 적은 없지만 지나가다 눈 먼 돌을 맞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설거지론이 터졌구요. 그리고 저는 이 이론에 편승해서 마리갤님 말씀처럼 놀이터에서 놀듯이 신나게 놀았구요. 이전까지는 그저 귀막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게 최선이었지만 가만히 있는 사람 시비걸던 일부 기혼자들을 카운터칠 수 있는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솔직히 코로나 이후 요근래가 가장 즐어웠습니다. 나이 든 직장 상사가 알고보면 퐁퐁남이었다든지 하는 상상만으로도 생활이 즐거웠습니다. 요약: 내가 패배주의자라기보단 모쏠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한테 시비털던 일부 기혼자들이 얻어터지는게 그게 참 맛이 좋더라 ㅎ
기혼남들이 미혼남들을 비웃었던 이유 : 본인들 생각보다 결혼생활이 무척이나 힘들고 괴롭고 불행하기 때문. 결혼이 정말 꿀이면 미혼자들 비웃지도 않음. 결혼이 불행하니까 그나마 미혼자들을 비웃는데서 심리적 보상을 받으려는 것임. 미혼남들이 기혼남을 비웃는 이유 : 기혼남들 아내들이랑 여러번 놀아봐서ㅋ 아 이거 절대 제 경험담은 아닙니다.ㅋㅋ 참고로 집에 찾아가서 하진 마시고 약속장소 따로 잡아서 노세요. 괜히 걸려서 일 복잡하게 되는 멍청한 짓 하지 마시구요. 저는 안걸렸기 때문에 참 개 꿀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20대 젊은 애들과 또 다른 맛이 있지요. 굶주린 암사자와 노니는 기분이랄까? 아주 적극적이어서 좋은 면도 많아요. 그리고 아주 쿨하죠 ㅋㅋ. 돈도 거의 안들고요. 체위나 플레이도 엄청 개방적이구요. 누군가 설겆이 해주면 그 설겆이된 그릇 살짝 써보세요. 착한 남자들이 어 이상하네 하면서 다시 설겆이 해줍니다. ㅋㅋㅋㅋ
애초에 사랑을 욕구를 초월한 무언가로 잘못 규정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함. 사랑도 결국 안정을 위한 욕구의 일종이고, 그런 욕구는 지극히 환경적이라서 조건을 배제하는게 가능했던 적이 없음. 그런데 조건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졌으면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인 거임. 날마다 바뀌는 감정과 성욕의 영향은 받을 수 밖에 없지만, 끝까지 책임진 결과를 보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정의해야 한다고 봄.
진짜 설거지론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한국의 괴벨스가 틀림없다. 사실 매매혼 환경에서의 채무 불이행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설거지라는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네이밍 덕분에 이렇게 널리 퍼진거라고 봄. 이제 한국의 괴벨스도 있겠다 김히틀러만 나타나면 제 3차 세계대전 터질듯.
요즘들어 결혼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 것도 큰듯.. 옛날에는 행복한 가정, 결혼생활이 행복의 이상향이었음. 하지만 지금은 결혼 외에도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 위한 방법들이 너무나도 많아짐. 오히려 높아진 물가와 주거비용 등으로 인해서 결혼이 주는 만족감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결혼을 쾌락없는 책임이라고 하기도 하는거고.
@@asrlai808 Ha Seo님 말의 핵심은 딸치고, 게임하고 여캠남캠 보는 건 내가 원할 때만 할 수 있지만 결혼은 그럴 수 없음. 결혼은 평생을 힘들때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는 서약인데 결혼 안하면 할 수 있었던 것들도 다 기회비용임. 결혼이 옛날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 건 맞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혼인율이 낮아질 리가 없지.
그건 합리화죠. 능력 보통이고 못생겨도 사람이 참 선하고 예의바르고 하면 눈길이 가지요. 물론 소개팅이나 맞선 같이 한눈에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어렵겠지만... 외모가 출중한 사람보다야 기회는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랑을 겉껍데기하고만 관계 지어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런데 도태남 타령하는것도 혐오 단어 아님? 소위 말하는 "퐁퐁단" 욕먹는게 전혀 안 불쌍하고 걔네들이 혐오 단어 타령 하는게 우스운 이유가 정작 그 "퐁퐁단"이라는 애들도 지들 욕 처먹으면 매일 페미들마냥 "도태남~~" 이라는 단어 입에 달고 살면서 지들 퐁퐁이라고 조롱당하는건 혐오 단어니 페미랑 다른게 뭐니 하는 모습들 보여서 ㅋㅋ
이 설거지론 담론의 확산에는 단순한 남녀간의 문제 외에 가정사와 관련된 요인들도 반영되었다 생각합니다. 1 황혼이혼 증가. 2 늘어가는 고독사. 3 기러기들의 파국. 4 높은 이혼율. 등등. 가부장제의 파괴가 아니라 가정과 가족에 대한 근간부터 무너져내리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요새 인터넷 안하고 살다가 이게 뭐지하고 봤는데 충격적이네요.. 비혼보다 결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결혼한걸지도 모르는거고 본인들이 행복해서 한걸지도 모르는건데 갈수록 충격적인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서로를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정리 감사해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닌 한쪽이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갑을관계의 결혼상을 비꼬는 용어라서... 본인들이 행복해서 한 결혼은 애초에 설거지론에 해당하는 결혼이 아니예요 매력이 없는남자는 돈(경제력)으로 여성의 사랑도 살수있다고 거짓된 망상을품었고 여자는 남자의 돈을 사랑했지만 사랑해서 한 결혼으로 물타기해서 매매혼의 책임은 회피 하는게 설거지론의 핵심이예요
대표적인 설거지론과 비슷하게맞닿은 문구가 남성에겐" 지금 더 공부하면 나중에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 거나 여성은"결혼은 사랑으로 하는게아니라 현실이다" 같은것이겠죠 물론 남성은 여성을 돈으로사고 여성은 사랑보다 남성의 돈을보고 결혼(매매혼)했어도 정말로 서로 사랑하고 부부관계도좋고 돈독하면(아니면 그렇게 겉으로라도 여성이 매매혼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면) 설거지론이 아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부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그런부부들을 퐁퐁남 퐁퐁부인이라고부르죠
진짜 깔끔하다. 너무 피상적으로 알고 있어서 방향을 못잡아 두통에 시달리고 소화가 안되서 토하고 있던 것을 매매혼, 자유연애같은 말로 개념부터 알기쉽게, 독하지않게 풀어주니 백신맞고 타이레놀 먹은후 18시간 내리잔 기분이 든다. 나도 알지 못하는 나의 내면, 행동원리를 알려주니까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알수있어서 좋다. 심리상태가 안정되고 다시 방향을 잡게 도와준다. 내가 이런 영상들때문에 구독했다는 기억이 다시한번 든다. 구독해두길 잘했다.
와 이분은 어떤 커뮤든 분석하고 중립을 지킴으로써 무조건적으로 분노했던 사람들을 논리와 예시를 통해 어느정도 납득시켜 진정시켜 주시는 좋은 분이신듯. 늘 상 공감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자극적인 부분을 다루는 분들보단 보기 편한것 같다 솔직히 분노하고 욕만 해봤자 나중에 돌이켜보면 현타오고 개운하지도 않을거.. 최대한 사이좋게 지내면서 타협해 나갔으면 좋겠는데 이미 분이 극으로 치닫아서 씁쓸한 현실.
진짜 이게 무서운 점은 자유연애 결혼을 한 사람도 '어?? 혹시 나도??'라고 생각하게 된다는거다 걍 가만히 뒀으면 행복하게 살았을 가정에도 의심의 불씨를 던져준다는거 ㅋㅋㅋ 웃으면서 댓 쓰지만 진짜 무서운 이론이다 만든사람 천재아니냐 쨌든 진짜 사랑해서 꼬이는 사람도 있고 돈보고 꼬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걸 이제서야 현실을 직시한다는것도 웃기다 사람 보는 눈이 중요하단 것도 다시 한 번 느낌 본인이 제대로 보면 되는 일임 글고 중요한건 남자든 여자든 인터넷 커뮤니티 많이하는 친구들은 걍 거르는게 안전하다 맨날 설거지론, 한남, 김치녀 같은 단어 보는 애들이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정상적인 사람이겠냐고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남녀갈등 시대상 봤을때는... 결혼 할거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서 가사분담과 모든걸 똑같이 나눠서 살거나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걍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음... 서로 어떻게든 더 우위를 점하려고 깍아내리고 혈뜯고하면서까지 비교하면서 결혼 하고 연애하려는게 너무 좀... 역겨워보임. 서로를 그렇게 혐오하는 이유가 결국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거라는게 너무 보여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연애,결혼 하고싶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쾌한 기분이 들음.
요즘 설거지론은 하나의 담론이지만 모두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은 퐁퐁부인만을 공격하는 담론이기에 이건 그런 여자만을 욕하는 것이지, 본질적으로 여성혐오는 이 담론에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지 못했던 마리갤 라이브를 보고 내가 이해한 내용이랑 다른 말들을 하고 있어서 뭐지? 왜 저렇게 흘러가는지 영상이나 봐야겠다 생각했음. 하지만 자유연애를 빙자한 퐁퐁단, 잠재적 가해자론과 본질적으로 같은 자기검열의 강요
@@dos-dotoritos 이거네 여초측에서 잠재적 가해자론이라는 핵을 쐈고 이젠 남초측에서도 핵을 쓰려는 상황이 아닌가... 혐오가 혐오를 끊임없이 낳는 아포칼립스같다는 느낌이 좀 듦. 돌이킬 수 있을까? 제대로 나아가고 있을까? 아무리 과도기라 해도 이정도의 혐오와 공포분위기가 조성이 됐는데 고름이 터져나가고 난 이후 새 살이 돋을 수 있을까? 고름이 터지고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설거지론이 빠르게 커진 이유는 아마도 당연하게 여성에게 져줘야 하는 남성 책임없이 이득만 취하려는 여성 퐁퐁부인에게서 투영되는 페미니즘 기존에 확립된 불변의 희망을 흔들어버린 것 에 대한 연쇄작용인듯 갑자기 그 웹툰장면이 떠오르네요 매매혼(부모님 주선)에서 남성이 "제 아이를 낳아줄 사람을 찾는다" 식의 발언을 하니 여성이 화를 내며 "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할거다" 라고 말하던 장면 이 시대의 상징같이 되버렸네요
@@아침해쌀-y7r 비혼 동거는 일시적 소유이지 구독형은 아니라고 생각함 동시 소비가 가능하냐가 구독형 모델의 핵심인데 여자 한 명이 남자 두명과 동시에 동거하는 건 말이 안됨, 동시 소비가 가능하려면 물리적 형태가 없어야 하는데 이걸 만족시키려면 프로그램의 형태로 나와야 함 또 동거는 모두가 접근 가능한 재화나 서비스로 볼 수가 없음, 여자도 소비자 남자도 소비자인 상황이라 결국 몇몇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 여자는 굳이 퐁퐁남이랑 동거할 이유가 없음. 위 두 가지 이유로 나는 동거가 구독형 사랑의 최종 형태라고 생각하지 않음
저는 애초에 자유연애로 인한 결혼은 무척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것을 행하고 있는 부부는 별로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다들 장사하듯이 서로의 장점을 재보며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을 찾는 결혼이, 이 세상에는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이득에 포함되는 것은 단순히 돈이나 외모뿐이 아니라, '정서적 조력자 역할'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극대화 된 성별은 단연 남자이구요. (반면에 여자는 배우자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듯.) 남자가 과연 여자에게 바라는 것이 성관계 뿐일까요?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과 잠자리를 갖고 결혼하는 것? 아닐껄요. 성관계만 할꺼면 업소를 가지 왜 복잡한 결혼을 하겠어요?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정서적 조력자 역할'을 간절히 원합니다. 즉, 나 힘들 때 위로해주고 부등부등 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칭찬해주고 이뻐해달라는 거죠. 내 편이 갖고 싶은 것. 이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기 때문에 창피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도 물론 이런 욕구가 있지만, 남자만큼 강하지는 않아요.(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님) 왜냐면 여자는 자라면서 정서적인 부등부등을 당할 확률이 남자보다 많거든요. 엄마나 할머니나 이모 친척들... 넘어져서 상처라도 나면 '내새끼 아프겠다'며 같이 슬퍼해주시고(남자애라면 이런 걸로 우는 거 아니라며 뚝 했을 듯) , 커서도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하는 것 중 가장 큰 게 공감해주고 같이 속상해 해주고, 위로해주는 거니까요. 반면에 남자들은, 속상하고 힘들어도 어디 위로를 받을 곳이 없습니다. 남자아이 주변에 있는 남자들.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동네 형들... 전부 자기들도 받아본 적 없는 부등부등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고, 그런 걸 '남자의 수치'로 느껴요ㅋㅋㅋ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남자답지 못한 짓'이라면서요ㅋㅋㅋ 진짜 가부장제도의 폐혜입니다. 보세요. 영상에도 나오잖아요. 여초커뮤에서는 한명이라도 힘들다고 울면 다 같이 다가와서 부등부등 해주는데, 남초커뮤는 서로 조롱하느라 바쁘잖아요. 심각합니다~ 남자들은 좀 같은 남자들에게 부등부등 당해야 해요. 그래야 여자가 날 부등부등 해줘야 내가 행복할 거라는 착각을 벗어던지지. 최종적으로는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부등부등 해줄 줄 알아야 하는데, 한국의 남자들은 이게 많이 부족합니다. 부등부등은 커녕 스스로를 조롱하고 자학하기 바빠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남자들이 정서적인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자란 것이 왜 문제냐?'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자꾸 여자한테서 이걸 받아야만 한다는 강박이 생겼어요. 남자끼리는 주고 받는 것이 수치니까, 그런데 살아가려면 필요하니까. 그럼 나를 무한 긍정해주는 '여친'라는 존재를 상상해서 어떻게든 정서적으로 지지받으려고 결혼을 꿈꾸죠. 안타깝긴 한데, 그러면 절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애초에 아내라는 것은, 나를 무한 긍정해주고 보듬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내...'여자'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모든 것들을,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남매, 친구들, 직장동료들, 심리상담가, 심지어 전혀 모르는 누군가에게서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좋은하루 되세요^^"와 같은 따뜻함을 받아야 한다구요. 그렇게 사회생활이 원활하고, 정서가 채워져서 자기 스스로에게도 친절하게 굴 줄 알고. 그 다음에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게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발레리나는 단체공연에서 벗어나 혼자 무대 위에서 춤추는 솔로리스트-프리마돈나를 할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그렇게 혼자 서서, 혼자 춤추는 게 가능한 사람이야 말로, 그제서야 다른 사람과 단 둘이서 춤을 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보다 둘이 더 어렵다는 거죠. 세상에 나 홀로 사는 것이 충분히 행복할 때, 그때 '아...이 사람이랑 함께하면 더 행복하겠다.'싶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건강합니다. 세상에 나 홀로 사는 것이 두려워서,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해서 하는 결혼은, 매매혼이나 마찬가지에요. 그게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라, 연애나 결혼을 내 정서회복기처럼 생각하지 마시라구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의 정서를 혼자서 감당 못해요. 게다가 연애를 한다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존감이 올라가야 연애도 할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모두들...상대방이 나를 채워주길 바래서 만나는 게 아니라, 그냥 함께하면 행복한 그런 사람을 만나길 바라며... 또 많은 한국의 남자들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부디 여자와 연애와 섹1스에 목메지 않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설거지론이 지금 널리 퍼진 이유는 단어 정립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 전부터 설거지론의 추상적인 개념은 결혼을 매매혼이 아닌 당사자들끼리의 결정으로 이루어지고 여성의 인권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해요. 몇년 전부터 유행한 '웃픈 유부남들 시리즈'란 주제로 슬프지만 또 어떻게 보면 유쾌한 드립들로 자신들의 치부를 가렸었지만, 디시인사이드에서 단어로 정립된 순간 그들이 설거지론을 만들 때 사용한 소위 '설거지남'들은 절망했을 겁니다. 조롱과 멸시 속 단어가 정립되며 자신들의 치부가 온 천하에 공개되었고, 자기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아내의 진실된 것 같지 않은 사랑, 굳이 묻지 않은 과거)이 결국엔 기정사실화가 되는 것이니까요.. 외모지상주의는 온 세상에 과거부터 있었습니다. 능력과 가문을 보지 않는다면 원초적인 사랑은 외모에서 나오는데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설거지남'들의 외모는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자신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기에 남자는 와인이라는 비유로 자기합리화를 했죠. 그러한 생각은 자신의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그녀가 과거에 만났을 뛰어난 외모의 남성들과 다른 자신들의 모습을 정확하게는 아니겠지만 어렴풋이 알기에.. 사실 사회는 흑백논리로 설명할 수 없기에 뭐 안하면 설거지거리다란 생각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굉장히 이상해진 지금 사회에선.. 특히 조롱과 멸시가 기본이 되어버린 지금 사회에선 맞는 얘기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론'이니 너무 과몰입하지 않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번 영상부터 느꼈지만 저는 마리갤님이 과도기적 특성을 찝어 얘기해주시는게 참 좋아요. 변화해가고자하는 방향과 현실의 상황에서 차이가 발생하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차이날수밖에 없는상황. 그래서 섣부른 혐오보다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런데 정말 이런 양상이면 언제까지 서로 혐오할지.. 과거 서구에서 극심한 종교전쟁후에 종교안에서 관용주의담론이 떠올랐던게 생각이 나요. 아주 극도로 혐오하는 시기가 지나가면 좀 괜찮아질까요..
영상 분량 상 생략된 설거지론의 비판들을 이야기해보죠
1. 설거지론은 반증 불가능하다
설거지론에 광적으로 빠져든 사람들은
'설거지론이 거짓임을 증명하려면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 or 나는 가정에 충실하다를 증명하면 된다'
라고 설거지론을 반박할 방법을 제시하지만
사실, '가정에 충실하다' '남편을 사랑한다'는
증명할 수도 없고, 반증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 아내는 나한테 아침밥도 해주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라고 어떤 사람이 자신이 퐁퐁단이 아님을 말한다고 해봐야
'ㅋㅋㅋ 니한테 그렇게 대하면 너 전에 만난 남친에겐 크흠...'
이라면서 조리돌림을 하거나
'아니, 그럼 애초에 퐁퐁단이 아닌거 아님?
니 아내가 사랑해서 만난거니까 퐁퐁단 아니라서 반박 안됨'
이라고 설거지론의 대상을 좁히는 방법으로 빠져나갑니다.
그 이유는, 설거지론이 결혼생활 전체에 대한 비유가 아니라
'승혼을 원한 여성 + 매력 없는 남성'의 결혼만을 비웃기 때문에
사실상 이 모델 자체를 반박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고
'나는 그 모델에 속하지 않는다'만을 말 할 수 있죠.
분명히 설거지론에 속하는 부부는 존재할 것이고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 설거지론의 강력한 증거가 되기에
설거지론은 반박이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 설거지론은 공포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런 부부가 존재한다라는 이야기는
'내가 그런 부부가 될 것이다'라는 공포 혹은
'내 아내가 퐁퐁부인일 것이다'라는 공포를 자극하며
어떤 여성을 만나든 퐁퐁부인인지 아닌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자신이 김치녀가 아님을 보여줘야 했듯
앞으로는 자신이 설거지거리가 아님을 보여줘야겠죠
남편에게 자신의 헌신을 증명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타인의 의심으로 헌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내가 여성에게 안전한 남자임을 보이려는 사람은 문제가 없으나
여성이 나에게 '안전한 남자임을 보여라'라고 명하는 것은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하는 일이니 문제가 되듯이요.
설거지거리는 아마 2020년대의 김치녀 담론으로 발전할 공산이 큽니다.
3. 설거지론의 확장성과 일반화
설거지론을 반박할 때는
'설거지론은 몇몇 불행한 결혼을 풍자하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설거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설거지론을 확대하고, 일반화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력없는 남성 + 돈을 좇은 여성'의 조합만을 문제삼는 듯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부터는 가정 내의 남성 권력 저하 문제나
여성이 남성보다 비교적 책임을 덜 지는 문제
자유 연애 시장의 남녀 가치의 불균형 문제
심지어는 여성이 신분을 고치겠다고
성형을 하는 것도 문제삼고 있죠
그런 식으로 나온 아이의 얼굴이 성욕 부산물이라구요
설거지론의 반박을 들을 때는 논리를 축소하던 사람들이
설거지론을 주장할 때는 사례를 확장시키고
'결혼 전반'을 관통하는 일반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설거지 결혼이 존재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소수의 알파메일들의 결혼 외에
모든 결혼은 설거지나 다름 없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설거지론이 단일한 이론이라면 이런 일이 없겠지만
이 이론을 비틀고 꼬고 확대하고 축소하는 사람들 덕분에
어떤 것을 원점으로 비판하고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게 됩니다.
매우 교묘한 이야기라는 것이죠.
4. 결혼 대부분을 설거지로 일반화
이렇게 알파메일들의 결혼 외의
모든 결혼은 여성이 남성을 속이고 착취하는 관계
예전 주갤의 '보트릭스 이론'과 같은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철저히 '여성이 착취하고 남성이 착취당하는 관계'로
일원화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대 결혼의 양상을 철저히 매매혼으로만 바라보고
남성이 돈을 제공하면 여성이 아내로의 책임을 다해야한다
라는 단순한 구조로만 바라보며
현대 결혼이 단순한 매매혼의 형태만을 띠지 않는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남녀 모두가 만족하는 결혼은 알파메일만 가능하다'
라고 주장하는 이 설거지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 자들에게
연애시장과 결혼시장에서 남녀의 삶이란
남자는 착취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성은 방탕하게 노는 인생을 산다고 믿고 있죠.
이런 설거지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세계관이
특히 여성들에게 끔찍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여성들은 자기 삶에 책임감이 없고
공부도 안하고 인생을 허비하다가 남자에게 얹혀사는
말 그대로 놀다가 취집만 바라보는 골드디거인데
대체 이걸 어떻게 여성혐오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걸까요.
5. 주장의 다원성
현재 설거지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히 '퐁퐁단과 퐁퐁부인'이라는
원론적으로 소수의 불행한 결혼을 한 자들을 비웃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을 비웃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요
설거지론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이론을 확대하고 왜곡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남에게 강요하려는 데에서 발생합니다.
불행한 결혼을 비유한 설거지론을 확대하면서
'여성이 처녀가 아닌 것이 문제다'라고 하는 사람
'모든 결혼에서 여성이 무조건 갑이다'라고 하는 사람
'알파메일이 되지 않으면 사랑은 받을 수 없다'라고 하는 사람
'한국 여자에게만 이런 일이 나타나니
일본 여자를 만나는 것이 답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
온갖 확대해석과 왜곡이 설거지론 위에서 주장되죠.
그들의 말을 반박하려고 치면
바로 우물에 독을 풀듯이 ^퐁^이라는 비아냥만 돌아옵니다.
설거지론은 현재 반증 불가능하고 좋을대로 왜곡되어서 사용되는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갈등의 담론이 되었죠.
근데... 뭐 어떡하겠어요!
하루 이틀 일어난 일도 아닌걸요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여성의 의무 축소가 한동안 한국 사회의 주요 담론이었잖아요?
이제는 남성의 책임 축소가 담론을 빼앗아 올 때가 되었다고 봤어요
저는 2024년까지는 이렇게 계속 싸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아젠다를 빼앗아 오는 것은
빠르나 늦으나 언젠가는 도래할 일이었어요.
댓글까지 영상 내용에 포함되었다면 훨씬 길어졌겠죠?
20분이나 되는 영상 + 긴 글을 읽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설거지론에 해당되는 가정들이 상당수 있으니까 이렇게 화제가 되고 싸우는 사람들이 많겠죠?
근데 이게 반박불가능한게 신도시가보면 좀 남편이 불쌍하다싶은게 너무 많이 보임
자기들 입맛대로 확장했다 축소했다 하는 건 설거지론을 부르짖는 이들이 그렇게나 혐오했던 k페미니즘과 비슷한 결 같아보여요
설거지론 비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는 설거지론이 젠더갈등에서 나온 많은 의문점에 답 이란걸 제시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걸보고 신격화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온 답이 저의 이상적인 답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본인의 이치에만 맞다면 대부분 동의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현상이 여러 번 일어난다. 비유하자면 가려운 등을 정확히 그리고 여러 번 긁어주면 그 친구가 마음이 맞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생각합니다.
결혼을 일종의 시장이라고 본다면, 나는 여기를 버블이 꺼지는 지점으로 볼거같음. 곪은 종기는 언젠간 갈라야하고, 서로의 위선을 걷어내는게 오히려 진정한 평화에 다가갈 수 있는 길임.
매매혼의 특성을 잘 말해주는 근현대 문장
'야 서울대 가면 여자가 줄을 선다'
이 말은 ㅈㄴ 비윤리적인 말이었음.
그런 사회가 당시엔 정상이라고 생각함
여자쪽도 열심히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열심히 공부해라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사람이 아닌 그사람의 재산과 직업을 사랑한다는걸 누구보다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
비윤리적? 단지 그 시대가 매매혼을 했을 뿐임.
그게 비윤리적이라면 반대로 남자에게 책임을 씌우던 온갖 용어들도 비윤리적이지. 여친이 도자기 깨뜨리면 남자가 뒤집어써야한다는 스펀지 실험 생각하면 아직도 어이가 없다
얼굴이나 몸 혹은 그외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공부라도 해서 그 분야의 능력을 만들면 경쟁우위가 생긴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말이지 비윤리적인 말은 아닌듯
@@검정화면-p8t 현실은 능력 좋은 여자는 오히려 결혼을 못함... 정확히는 자기보다 급떨어지는 남자와 결혼하기 싫으니 결혼 안함
설거지걱정없는 투디세카이 모노가타리시리즈 리뷰 대기10개월째
@@뚱인데요-h1r 나는 패배자마인드에 찌들은 베타메일이니 처녀나오는 모노가타리리뷰해줘
@@user-ip5jr5jx4z 거기도 꽤나 비처녀 많지않음?
응 하네카와 설거지당했어~~~ 👻👻👻👻
유니콘들 개웃기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뚱인데요-h1r 일단 나부터ㅋㅋㅋㅋ
내가 얼굴을 그렇게 따지면서,
상대는 얼굴 아니고 내 내면을 사랑해줄 거란 건 환상이긴 하죠.
반대로, 내가 돈으로 상대를 골랐으면서 상대가 내 내면을 사랑할 거란 것도.
@@StormBackHit 난 외모나 돈 따지면서, 상대에게서 나의 내면을 사랑 받길 원하는게 환상이랬지.
몸매 대 몸매로 등가교환 하는걸 환상이라고 하진 않았네요. 몸매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잘 사랑 하면 됨.
대신 내가 몸매가 좋고, 그래서 내가 상대 몸매를 봤다고 해서,
그 몸매 좋은 상대가 꼭 내 몸매를 매력으로 여기고 사랑해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몸매도 안 좋은 거보다야 가능성은 훨씬 높겠지만.
@@StormBackHit 칭찬이라고 오해해도 되겠습니까
그냥 서로가 서로를 따지며 승혼도 강혼도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의 동등한 역할이
가장 맞는거같음ㅇㅇ
@@tag4208결혼으로 물질적인 이득을 보려는게 나쁘다는 취지는 알것같은데, 뭔가 다르게 보면 밑바닥 인생은 밑바닥끼리, 상류층인생은 상류층인생끼리만 놀아야 한단 얘기같네요;;;
이 논리대로면 일단 여자는 결혼식에서 일가친척 다 모아놓고 그 앞에서 배우자를 기망한거네?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이라도 사랑하자
밈적으로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이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이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의 사회현상이기 때문에 일반화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네요
어우 어제는 처녀론 오늘은 낙태현실로 주갤불타는거보면 광기 그자체에요 진짜
@LOVER BL 낙태 110만 듣고 여자 공포증 걸릴거같음. 내 주변에 살인을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LOVER BL 낙태 110만은 레전드긴함…
진짜 110만이 실화라고….?
한국인구가 5천만인데 낙태110만 ㅋㅋㅋ
@LOVER BL ㄹㅇ임? 그건 좀 소름인데; 내가 천주교 신자라 그런것도 있지만 낙태가 그렇게 많다면 좀 소름이네; 강간같은거 당해서 낙태하는거면 상관없다만
이 문제에서 원천적으로 벗어나는 경우는 소꿉친구나 친구같이 지낸 여성과 결혼하는 것 아닐까 함... 난비택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것이 힘드실텐데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형 분석 존나 잘한다 진짜
여초 남초 편향된 이야기만 보다가 형 영상 보면 정신 바짝 차리게 되는듯
ㅇㄱㄹㅇ
동의
한쪽에 편향된 말만보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게 되버리는데 이분영상보면 진짜 어떻게 이렇게 분석을 잘하고 객관적으로 설명을 잘하시는지 깨닫게 되버림... 내가 편향적이었단것도 알게되고
뻑가 극상위호환
근데 생각은 언제나 하면서 보자
서로간에 믿음을 잃어버린 세대가 지금같아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옴.. ㄹㅈㄷ 퐁퐁남이 그분 여자한테 다바치고 돌아가셨는데 여자는 보험금 타먹을 생각함
@@유하-l9n 맞아요 이은해
사람은 원래 믿는게 아님. 특히 정치인은 더더욱 믿으면 안되고
'매매혼과 자유연애의 좋은 점만을 취사선택한 논리' 명문이네
마리갤은 이러한 '방 안의 코끼리' 와 같은 사회현상에 대해서 심도깊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 주장하는 유일무이한 채널로 자리잡은듯.
많이 아낀다, 항상 행복하길 마리갤!
이걸 해줄지 예상조차 못했다. 역시 따라큐쟝이야
현재 제일 현타온 사람들이 블라인드의 직장인들... 사랑 없는 결혼에 희생당한/희생당할 위기인 예비퐁퐁단들의 좌절감이란
그치 이미 패배주의적 담론만이 전부인 베타남들은 현타올것도 없을테니...
@HeC S 니가 거르면 뭐 어쩔건데 ㅋㅋ
거기 올라오는 사례가 다 구라야? ㅋㅋ
사례가 올라오고 있는데 '난 블라인드 거름' ㅇㅈㄹㅋㅋ
@HeC S 그거는 유튜브,페북,인스타 등등 모든 sns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그런 생각을 하시는거면 그냥 인터넷을 끊는게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HeC S 유튜브는 믿거 안 함?
@HeC S 자기 직장 인증해야 올릴수있는 블라인드는 거르고 유튜브는 개인 신상도 안밝히고 올리는건대 유튜브는 믿거안하는 역겨운 이중성 수준ㅋㅋㅋ
어렸을때는 좋아하는사람을 만나 적당한집에서
아이와 강아지랑 함께 놀아주는것이 소소한 꿈이었으나
나이먹은지금 그게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아버렸다
적당이 가장 어려움
일단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것 부터 너무나 힘든일임.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상대도 나를 좋아해야 하는데...
상위 1%의 삶인거죠...
과거엔 취직도 쉬웠고 집도 노동소득으로 빠짝벌면 살수있었던 때라 그게 할만했는데 지금은 ㅈㄴ어려워졌음 ㅋㅋ
예전에는 마냥 떠올렸던 평범함이 지금은 어려워졌죠..
설거지론은 불행한 결혼을 한 남성들을 놀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반박하는게 불가능함. 한쪽은 놀리는데 한쪽은 진지빨고 반박해야하니 애초에 공평한 토론의 장이 될수가 없음
반박시 퐁퐁단^^
근데 솔직히 저는 여자 못만나고 만날 능력도 없고 앞으로도 결혼은 커녕 여친 생길 확률도 0 인 사람입니다만, 설거지론으로 유부남들 비웃는건 좀 자제 했음 좋겠어요. 나는 능력도 안되지만 설사 제가 능력 되고 잘나게 태어났다고 가정하더라도 늙어가면서 추해지는 누군가를 평생 부양하면서 희생할 생각이 없거든요. 솔직히 30대 여성들이랑 결혼해서 40대만 되어도 여자에게 아무 성적 감흥도 없을건데 (물론 제 기준입니다. ㅋㅋ) 여자 나이 90~100세까지 사는 이 시대에 평생 부양을 약속하고 돈을 갖다 바치는 남자분들 솔직히 사회가 존경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누군가는 가족을 부양해야 할거고, 많은 남자분들이 결혼해서 그런 희생과 헌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거니와 설사 유능남으로 태어났어도 누군가를 부양할 생각 절대 안들었을건데(여자의 감가상각은 너무 심각해서) 그래도 착한 마음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들이 있기에 이 사회가 유지되는거 아닐까요? 가령 누군가 똥을 치우는 고귀한 일을 합니다. 저는 하기 싫어요. 그렇다고 해서 똥 치우는 사람을 비웃으면 됩니까? 똥을 안치우면 거리가 냄새로 가득하죠. 누군가 어렵고 힘든걸 대신 해주니 우리가 잘 사는거죠. 유부남 착한 아빠분들 비웃지 마세요. 그런 아빠들 없으면 히스테리 걸린 아줌마들이 사회에 혹은 저같은 도태 존못 한남충한테 짜증낼까봐 그게 겁납니다. 제발 똥 같이 치워주진 못하더라도 누군가 착한 맘으로 똥 치우고 있으면 비웃거나 하지는 맙시다. 네?
요즘 페미때문에 남녀 서로 싸우죠? 그게 왜 그런지 아세요? 70년대생 보다 나이든 세대에선 결혼을 많이 해서 여자들이 일정 나이 되면 걸리는 히스테리를 그 남편분들이 쓰레기통처럼 받아주게 되었어요. 그런데 70년대생 대충 이후부턴 미혼율이 심각하게 올라갔죠. 즉, 20년전보다 지금 20~30대 여성들의 미혼율이 올라갔어요. 40대 여성 미혼율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게 무슨 의미냐면 여자가 일정 확률로 늙으면서 미쳐가면서 옆사람한테 히스테리 개 ㅈㄹ을 부리는건 과학적 사실인데, 그 미친짓을 받아줘야할 감정의 쓰레기통 즉, 스트레스 해소용 욕받이 남편이 필요하단거죠.
늙어가며 미쳐가는 여자의 히스테리가 사회를 파괴하는걸 남편들이 완충작용을 해왔어요. 근데 미혼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그 여자들이 자기 욕받이를 해줄 남편이란게 없다보니 사회에다 대고 발악과 고함을 지르는거에요. 그게 페미, 메갈 등의 사회현상으로 분출된거죠. 여러분 착한 남자들이 스스로 사회의 몸빵 탱커 역할을 하겠다는데, 왜 그렇게 비웃습니까? 탱커 비웃는 파티 잘되는 경우 보셨어요? 아무리 속으로 저런 걸 왜 스스로 하냐 라고 생각하시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비웃지 마세요. 비혼이든 미혼이든 저와 같은 도태남이든 간에 누군가 욕받이 탱커 몸빵을 해주고 미래 아이들을 길러주는게 우리들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결혼 안하더라도 늙으면 누군가 나라도 지켜줘야 하고 간호사도 해야 하지 않나요? 여러분들 늙으면 병원도 가야하고 공공안전도 필요하잖아요? 그런 사회에 필요한 국민 재생산, 히스테리 아줌마들 몸빵을 동시헤 해주는 책임감 강하고 착한 한국 유부남들 너무 비웃거나 현실을 직시하게 하지마세요.
얼마 전에도 길 걷는데 어떤 30대 넘어보이는 아줌마가 갑자기 난생 첨보는 저한테 오더니 '어떤 남자가 자기 쫓아온다'라면서 도와달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자기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하던가 왜 내가 도와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 그래요? 경찰서 가보세요'라고 하고 전속력으로 집으로 왔네요. 참 세상이 변하니 별 이상한 여자들이 난생 첨보는 남자한테 와서 이상한 도움을 청하는구나 하면서 어이가 좀 없더라구요. 그런 여자들이랑 엮이기 싫으니 착한 한국 유부남들 굳이 건드리지 말고 자기 자리 잘 지키도록 칭찬하고 격려합시다.
@@evenstararwen9367 솔직히 걔네들도 매일 도태남~~~ 입에 달고 다니는 애들이라서 퐁퐁이라고 비웃음 받아도 할말없긴 함
결국 뿌린대로 거두는거라고 본다
@@evenstararwen9367 대단하다,,,, 정말 여자를 싫어하시네요.. 혹시 어머니와 관계가 안좋다던지, 특정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정신적 충격이 큰 사건이 있었나요?
댓글만 봤을 때는 30대이상의 여자에 대해 지나친 혐오감과 경계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요. 여자를 만나고 못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불편할 수 있을거같은데 정신과상담을 받아보시던지 좀 부담스러우면 일반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부붑부 반쯤은 멕이는 거고 반쯤은 진심이네 ㅋㅋㅋㅋㅋ
설거지론이 이렇게나 대두되고 공감을 받는 거 보면 얼마나 서로간의 신뢰와 배려와
사랑이 없는 건강하지 못한 가정이 많다는 걸 반증하는 거 같네요..
심지어 꾸밈노동, 시월드, 애를 낳아준다, 돌봄감옥, 산후조리.. 등을 설거지론의 등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이니..
이런 계기로 자신의 결혼생활에 회의적인 부부들도 대화를 하며 조정하고 관계 개선,
서로 신뢰와 배려를
하며 화목한 가정에 대한 노력과 평생의 동반자로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건을 보거나 남들이 다 하니까 등쌀에 떠밀려서 하는 결혼이 아닌
정말 마음이 맞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와 상대방을 배려하며 신중하게 생각해서 하는 결혼,
전체적인 행복의 질이 올라간 결혼 생활을 하며 건강한 사회가 됐음 합니다.
베이비 붐시대와 지금 현실을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설거지론(+페미니스트의 나르시스트즘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심화되는 거죠
나머지들사이에 끼기엔 산후조리는 좀....😅
@@0무무 산후조리가 끼이는 이유는 산후조리원의 비용 때문에 자주 언급이 되어서인 듯요.. 일주일 남짓 몇백이다 뭐 그런 거..
@@gkkim345 산후조리원이라고 수정하는편이 낫것네여..
젠더갈등에서 편향되고, 한 쪽을 비난하기만 하는 이야기가 아닌 이런 분석은 낯설고, 새롭습니다. 늘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럴수록 사랑을 이야기하면 간단하게 끝나는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렇게 혐오하면서 나오는 재미를 포기하지 않겠죠.
정리 감사합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면 간단하게 끝나는 문제인데 그걸 이야기하기는 커녕 반박하는 쪽이 인신공격에 욕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설거지론 주장하는 쪽은 더 열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기서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그냥 재미로 그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하기엔 그 누구도
심지어 부모조차 자기자신조차 본인을 사랑해주지 않는 현실에 놓인 청년들이 많으니까요
혐오를 하면 동조해주는 사람도 있을뿐더러 아무리 못해도 대화(논쟁)는 해주니
누가누가 더 그럴듯한 명분으로 혐오하는가의 놀이를 하고있는게 아닐까요
잘못된 것에 불만을 갖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지만...커뮤니티라는 플랫폼 특성상 존재하는 일부 과격한 발언들을 순화하는 것은 자신들의 의견을 주류 사회에서 알아주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user-백민호 범죄의 위험성때문에 안될듯
@@user-백민호 익명성 문제는 예전에 헌법 소원도 걸린 적이 있었지(악플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하지만 판결은 익명성은 유지되야 한다 였음.
그 이유는 익명성을 제거하고 실명으로 돌아서는 건 그저 개개인의 표현만 억압할 뿐,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은 변함없으며 궁극적으로 범죄나,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당시 현행상 익명성의 실명제 전환에 필요한 비용 대비 전환 후 효용이 맞지 않아서였음.
그래서 판결은 현재 익명성은 유지하되 인터넷 사회 진행의 과도기적 측면에 따른 피해자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인터넷 도덕 인식 향상과 처벌 법 개선이 필요하다 였음.
현실은 개꿀잼 헬조선 놀이터 퐁탄 신도시 ~
@@류지성-i5c 사실 개개인의 표현이 과격하면 그 과격한 표현을 본사람은 더 과격한 생각을 표현을쓰고 다른 사람은 그걸 보고
이런게 반복되면서 커뮤니티들이 극단주의적 태도를 띄게 되는거같음.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기 마련임.
개개인의 표현을 억압한다고 개인의 본질적인 성격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그들이 속한 집단의 문화가 바뀌므로 의견이나 생각, 표면적인 도덕성정도는 바뀔듯
다른건 모르겠고 솔직히 설거지론이 정답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매일 비혼 깎아 내리면서 도태남이니~ 결혼 안하면 고독사 하니~~~ 뭐니 떠들다가
지들이 설거지 소리 들으니까 혐오표현이라고 화내는 꼬라지는 역겹긴 함 ㅋㅋ
내 개인적인 감성과 현재 경제적 요건 등 때문에 비혼으로 살 계획이긴 한데 요즘에 말하는 "퐁퐁이"들 매일 지들 멋대로 떠들면서 비혼남들 깎아 내리더니
정작 지들 호구 짓 하던 "설거지"가 나오니까 혐오 외치면서 끝까지 외치는게 "도태남"이잖어 ㅋㅋㅋ 퐁퐁이는 혐오지만 도태남은 착한 혐오인가?
한국에서 결혼이 정답인지 설거지인지 떠나서 소위 불리는 "퐁퐁이"들은 좀 쳐맞아야 하긴 함
남들 존중 안하고 지들 공격 당하니까 혐오 단어 쓰지 말라는 와중에 지들도 똑같은 혐오 단어 쓰는내로남불에 정작 결혼해서 하는 짓은 호구짓만 골라하는거 보면 그렇게 부러운 인생 사는것도 아니면서 나대는거 ㅋㅋㅋ
여자들 사이에서는 강성 페미들이 날뛴다고 하던데 남자들 사이에서는 꼰대 마초들이 자꾸 눈살 찌푸리게 하더라
난 반대로 생각함. 주갤같이 극단적인 애들 아니면 서로 극단적인걸 죄악으로 넘기며 결국 서로 듣고싶은 것만 듣고 살게됌. 솔직히 주갤 아니면 낙태율, 창녀비율, 친자검사시 불일치 확률 이런걸 누가 통계까지 찾으면서 언급하겠음? 필요악이라 봄.
영상 잘 봤습니다. 설거지론은 기혼 남성들에겐 의심을, 미혼 남성들에겐 두려움을 심어줬다는 것에서 한국의 비혼주의에 가속화가 될 거라고 생각되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여성들 입장에선 자신의 외모가 평가받는게 매매혼의 잔재임을 확인하고 경제적 동급끼리의 결혼을 선호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b6t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
서로 끝까지 가보자.
결국 돈 있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겠지.
누가 돈을 더 많이 가지게 될지 보자고
@빙빈 쓰니게이야... 이미 머리 다 굳어 놓고 뭘 또 확신을 하냐... ;;
@빙빈 너무 웃겨서 댓글담ㅋㅋㅋ
뭔 현실에서 연애,이별 다겪어보고 비혼주의 된것도 아니고 고작 방구석 유튜브영상에 지맘에 안드는 댓글 보고 비혼주의를 결심ㅋㅋㅋ
그냥 님의 사상과 경험이 얼마나 얄팍한지는 잘 알겠음ㅋㅋㅋ 이게 도대체 인터넷 게시글 몇개 보고 역시 한남은~ 한녀는~ 하는 족속들이랑 뭐가다른지ㅋㅋㅋㅋ
12:43 김치녀란 말이 진짜 일부만 탓하는줄 알고 여혐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잠재적 가해자' 란 말과 비슷하다는걸 생각해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네요..
그런 말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야기가 확대되서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피해보는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에 제가 여태껏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같아서 크게 놀랐습니다. 앞으론 생각도 하지말아야 할거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하지만 모든 여성들을 잠재적 김치녀라고 비하하지는 안잖아? 여초에선 모든 남성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비하를 하는거고ㅇㅇ 좀 뉘앙스가 다르다고 보는데
@@SEOLEN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자기 마음에 안들면 김치녀 프레임 씌우기 가능했었음 자기네 입맛에 따라 다른 집단에 꼬리표 붙여서 일반화하고 혐오하던 건 매한가진데 어떻게 달라
@@SEOLEN 김치녀는 거의 유행어라 방송에서도 나올정도엿어요.
토크쇼에도 김치녀아니야? 이런 말이 오가기도했을만큼. 단순 일부 여성을 비판한다기엔 지나치게 검열효과가 컸고 사용하는 방식 또한 그냥 갖다붙이기랑 다를게없어서 , 뉘앙스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SEOLEN 님이 말하는 뉘앙스는 여초커뮤랑 남초커뮤의 다른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음. 여초 커뮤가 응집력이 더 강하고 특히 k페미니즘은 모든 남자를 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고 말하고 남초 커뮤는 응집력도 약하고 또 응집할 필요성도 못느껴서 "김치녀,설거지거리"등으로 비난의 대상을 일부 여성을 좁힘.
근데 중요한건 잠재적 가해자, 설거지거리 모두 다른 성별을 옥죄이는 혐오단어임. 그 이유는 영상에서 충분히 설명됐으니까 더 설명할 필요 없는거같고..
'김치'녀 라는 단어에서 이게 대한민국 평균 여자야 라는 혐오적인 시선이 깔려있음. 우리가 여초보고 깔거리를 찾지만 그러면 남초가 상대적으로 깨끗하던가라고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볼문제.
결국엔 사랑받지 못한디는 공포. 어떤 선택을 하던 절망밖에 기다리지 않는다는 미래. 나는 어떻게 하든 비참하게 살것이란 극단적 자기비관..
누군가는 진지하고 누군가는 즐겁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무의식이 아닌가해서 소름돋았어요... 열심히살아야하는데... 참 잘안된다 그쵸....
개인적으로는 이번 설거지론이라는 말을 보고 예전에 많이 쓰던 출근충 드립이 생각나네요. 왘ㅋㅋ 나는 24시간 내내 집에서 노는데 불쌍한 출근충쉨들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사에서 구르다 오죠? ㅋㅋㅋㅋ가 이제는 결혼, 연애라는 주제로 넘어간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마따
그러나....파괴력이 매우 ...남다르네요
출근충은 자조적인 개념이라도 있었는데 이건뭐 후려갈기는게 국평오수준으로 후려갈기는 거라서.....
그건 시발 ㅋㅋ하고 넘길순있음 그런데 설거지론은 한쪽에서 ㅋㅋ퐁퐁부인수듄 ㅋㅋ퐁퐁이형!!이러면 반대측은 뭐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 복잡해짐 그러면 또 아이고 퐁퐁이형 진짜 사랑했으면 이사단까지 안왔겠지 이러고 ㅋㅋ 한쪽은 절때로 웃지못함 ㅋㅋㅋㅋㅋㅋ
결혼에 사랑을 배제하고 책임과 규율으로 확실한 부부관계를 설정한 선조들의 지혜
튜닝의 끝은 순정 ㅎ ㄷ ㄷ
요즘 사회 발전이 빠르고 계속해서 혁신이 튀어나오고 있으니깐. 옛 관습이나 철학 같은 것을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 바뀐 건 많지. 하지만 인간이 바뀐게 아니라 인간이 쓰는 도구와 환경만 바꼈다.
인간의 본질은 그대로다. 즉, 시대를 관통하는 본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관습이란 것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필요했거나 필요한 시스탬이라는 말이다. 옛것으로 치부하고 외면할게 아니라 개선, 수정, 연장, 단축할 대상이라는 뜻이다.
@@Racotta저는 인간이 시대를 관통하는 본질을 가지고있다기 보다, 인간의 특성은 순회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본질이 없는것이 본질인 것이죠. 현재가 혼란스러워지면 과거를 보게되고, 과거가 내키지 않으면 현재를 바꾸려하고. 그러나 어느 하나에 수렴하지는 않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인간은 순회하지만 수렴하지는 않는 형태라 봅니다.
지혜라기보단 그땐 그래야지 생존을 했으니까 라고 보는게 맞는듯 지금 사회를 살면서 과거의 관습을 유지하면 사회를 더 악화시면 그 관습은 과감하게 바꿔야지
설거지론은 네이밍도 정말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무섭게 지어 놓았어. 집에서 어쩌다 한번씩이라도 설거지를 할 때면 문득문득 설거지론이 떠오를듯...
ㅋㅋㅋㅋㅋㅋㅋ
굴절 혐오의 양상을 보인다는 것은 논란거리입니다.
패배주의에 찌든 남자들이 여자들을 거느리는 알파메일을
내심 부러워하고 질투하면서도 그들을 혐오하진 못해서
그들을 사랑하고 자신에게는 사랑을 주지 않는
여성에게 그 혐오를 대신 풀고 있다.
내가 먹을 음식을 먹은 알파메일이 아니라
그 알파메일에게 먹힌 음식을 보고
'설거지거리'라고 혐오하는 모양이니
굴절혐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굴절혐오라는것이 실제로 있긴 한 것인지
실제로 남성들은 알파메일을 질투하고 있는 것인지...
여성혐오라는 점은 동의하는데 굴절혐오인지는 모르겠어요
옛날댓글이긴한데 제 생각에는 못난 남자들은 알파메일 혐오가 아니라 우상화 하고 그 이유는 "나는 애초에 알파메일로 타고나지 않았으니까 여자한테 진실된 사랑을 못받아도 내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알파가 아닌 유부남들은 나하고 처지가 다르지 않다" 라는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히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응 남자는 얼굴이 전부야" 하는것도 그 방어기제겠지요
마리갤도 약간 남페미 느낌이라
그냥 찐특임 ㅋ
라방을 보고와서 그런지 이 순한 어조,,, 적응이안된닼ㅋㅋㅋㅋㅋㅋ아웃경ㅋㅋㅋㅋ 마이너찡 항상 응원햌ㅋㅋ
침착맨과 이말년,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처럼 마리갤과 곽주열도 다른 사람입니다
@@eustress7428 김주열은 누구인가요
@@Kharute 앗 사람이름 잘 기억못함 ㅎㅎ;ㅈㅅ...ㅋㅋ!
미친놈들ㅋㅋㅋ
어떻게 사람이름이 곽주열ㅋㅋ
설거지론을 들으면 되게 우울해짐
여혐이고 남혐이고 다 필요없고
그냥 알파메일에 대한 열등심과 그 열등심을 가지는 나에대한 자기혐오만 커짐
약간 죽고싶어지는데 죽을 용기도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함
10년전만 해도 그냥 재밌는 이슈글이라며 넘어갔을 글이 이렇게 커진다는건 설거지론이 현재의 사회에 정확히 적중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저래왔고 당연시 여겨졌기 때문이다. 설거지론이 터지면서 젠더갈등은 더 심해지고 결혼율과 출산율은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낙태율과 노인비율은 증가한다. 만약 설거지론에 의해 유부남 혹은 남성들의 권리를 보장받을수 있을것 같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선 적어도 5년이상은 걸린다. 이게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한다는게 참담하다.
재밌는 이슈눼요
@@user-백민호 그니까 10년전엔 재미있는글이라며 넘어갔을꺼라는거임
@@user-백민호 ㄱㅍ5
제가 느끼는 생각과 같네요
@@Na-jv1wc 훠훠 오모시로이 이슈네요
베타메일들의 가슴 속에 의구심의 씨앗을 심어놓은 것만으로도 설거지론은 이미 충분히 성공적인 담론임
20살 공부만한 모쏠찐따인데 신경쓰지 말아야지 생각은 드는데 현타 씨게 오네요..
ㄹㅇ
@@시요-i2o 스무살이면 아직 바뀔 여지 많습니다!!
대한민국 멸망각 헤헷
@@시요-i2o 언제까지나 이 이론을 잊지 않고 생각은 하고 계세요 하지만 언제나 적용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이제 세상이 이런 생각없이 살기는 힘들어졌으니..
역시 개인이 행복한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ㄹㅇ 존나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
@@운옹-z2e 이게 여기서 이렇게 써먹힐 줄이야..
정리 정말 잘하셨네요.
다만 저같은 케이스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소위 연애경험없는 모쏠아다 찐따입니다.
하지만 죄한번 지어본적 없이 착하게 살았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저를 조롱하고 비난하죠.
이유는 모쏠아다 찐따라는 이유 하나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주체는 기혼남들이었구요.
딱히 절 저격한 적은 없지만 지나가다 눈 먼 돌을 맞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설거지론이 터졌구요.
그리고 저는 이 이론에 편승해서 마리갤님 말씀처럼 놀이터에서 놀듯이 신나게 놀았구요.
이전까지는 그저 귀막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게 최선이었지만
가만히 있는 사람 시비걸던 일부 기혼자들을 카운터칠 수 있는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솔직히 코로나 이후 요근래가 가장 즐어웠습니다.
나이 든 직장 상사가 알고보면 퐁퐁남이었다든지 하는 상상만으로도 생활이 즐거웠습니다.
요약: 내가 패배주의자라기보단 모쏠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한테 시비털던 일부 기혼자들이 얻어터지는게 그게 참 맛이 좋더라 ㅎ
ㄹㅇ 모솔아다는 지들의 편견에 기반해 일반화시키고 미혼남이 50퍼 넘은 지금마저도 패배자마냥 말하는데 우리는 왜 좀 놀리면 지랄하는지모르겠네
누구하나 잘한게없네. . ㅋㅋ
@@user-백민호 근데 포인트는 설거지론의 당사자인 흔히 말하는 퐁퐁남은 연애경험이 없거나 적은경우가 대부분이라는거죠
기혼남들이 미혼남들을 비웃었던 이유 : 본인들 생각보다 결혼생활이 무척이나 힘들고 괴롭고 불행하기 때문. 결혼이 정말 꿀이면 미혼자들 비웃지도 않음. 결혼이 불행하니까 그나마 미혼자들을 비웃는데서 심리적 보상을 받으려는 것임.
미혼남들이 기혼남을 비웃는 이유 : 기혼남들 아내들이랑 여러번 놀아봐서ㅋ 아 이거 절대 제 경험담은 아닙니다.ㅋㅋ 참고로 집에 찾아가서 하진 마시고 약속장소 따로 잡아서 노세요. 괜히 걸려서 일 복잡하게 되는 멍청한 짓 하지 마시구요. 저는 안걸렸기 때문에 참 개 꿀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20대 젊은 애들과 또 다른 맛이 있지요. 굶주린 암사자와 노니는 기분이랄까? 아주 적극적이어서 좋은 면도 많아요. 그리고 아주 쿨하죠 ㅋㅋ. 돈도 거의 안들고요. 체위나 플레이도 엄청 개방적이구요. 누군가 설겆이 해주면 그 설겆이된 그릇 살짝 써보세요. 착한 남자들이 어 이상하네 하면서 다시 설겆이 해줍니다. ㅋㅋㅋㅋ
@@evenstararwen9367 이럴거면 차라리 성매매를 합법화했으면 좋겠네요
누군 개꿀잼 농담인데
누군 진지한 얘기라서 그런지
진짜 너무 재밌음ㅋㅋㅋ
@붸재현 의심이 드는 것부터., 화이팅..!
누구보다 진지하게 설거지론 전파하던 남성들이 그 논리 구조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가당착과 저열함을 지적당하니까 할 말 없어져서 '그냥 웃자고 한 말이야~ 왜 이렇게나 죽자고 달려들어?' 하는거 너무 찌질함ㅋㅋ
@@Pppkppkppk 그냥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본거지..
@@Pppkppkppk 찌질충 나오지?ㅋㅋ 아무도 웃자고 한말이라고 안했는데 혹시?
@@Pppkppkppk 그들이 보는 세상과 일반인이 보는 세상이 너무 다름. 비관적이고 저열하고 모든게 부정적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검열하고 재단하고 살 생각하니 불쌍함
애초에 사랑을 욕구를 초월한 무언가로 잘못 규정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함. 사랑도 결국 안정을 위한 욕구의 일종이고, 그런 욕구는 지극히 환경적이라서 조건을 배제하는게 가능했던 적이 없음.
그런데 조건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졌으면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인 거임. 날마다 바뀌는 감정과 성욕의 영향은 받을 수 밖에 없지만, 끝까지 책임진 결과를 보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정의해야 한다고 봄.
오오 "사랑은 책임이다" ㅇㅈㅇㅈ
진짜 설거지론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한국의 괴벨스가 틀림없다.
사실 매매혼 환경에서의 채무 불이행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설거지라는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네이밍 덕분에 이렇게 널리 퍼진거라고 봄.
이제 한국의 괴벨스도 있겠다 김히틀러만 나타나면 제 3차 세계대전 터질듯.
인류를 네 손으로 멸망시켜 버리렴...
@퉤에엣 설거지론이란 네이밍이 ㄹㅇ 천재적이니까ㅋㅋ 지금같은 사회에 큰 이슈가되기까지는 단어의 힘도 부정할순 없지ㅋㅋ
결혼은 못하겠지만 마케팅쪽 취직하면 기깔나게 광고뽑을듯 어그로끄는 능력 ㄹㅇ 최강
인터넷상에서 터지겠지
이미 터진거구나
빨리 미대 입시 떨어진 사람들 확인해봐야될듯
딴 건 둘째치고 퐁퐁단과 퐁퐁부인 어감 자체가 미쳤음ㅋㅋㅋ
ㄹㅇ 야갤일베가 병신같아도 까내리는건 잘함 ㅋㅋ
아아 얼마나 앞서간건가요 스펀지밥...
퐁퐁부인은 스펀지밥에 나오던 캐릭턴데 여기 왜나오지 했음 ㅋ
퐁퐁시티가 젤 미침 ㅋ
졸라 찰짐…
요즘들어 결혼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 것도 큰듯.. 옛날에는 행복한 가정, 결혼생활이 행복의 이상향이었음. 하지만 지금은 결혼 외에도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 위한 방법들이 너무나도 많아짐. 오히려 높아진 물가와 주거비용 등으로 인해서 결혼이 주는 만족감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결혼을 쾌락없는 책임이라고 하기도 하는거고.
결혼의 가성비가 너무 극악이다... 같은 생각임
@@haseo7666 근데 그건 앞뒤가 너무 다른데
@@asrlai808 Ha Seo님 말의 핵심은 딸치고, 게임하고 여캠남캠 보는 건 내가 원할 때만 할 수 있지만 결혼은 그럴 수 없음. 결혼은 평생을 힘들때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는 서약인데 결혼 안하면 할 수 있었던 것들도 다 기회비용임. 결혼이 옛날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 건 맞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혼인율이 낮아질 리가 없지.
@@jykssu51 남자에게는 쾌락없는 책임
여자에게는 책임없는 쾌락 ㅋㅋ
근데 다들 이걸 이제야 안게 좀 신기하긴 해. 설마 다들 진심으로 못생겨도 능력있으면 여자가 진심으로 사랑해줄거라 생각한거야? ㅋㅋ 난 진작 깨달아서 4B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
그건 합리화죠. 능력 보통이고 못생겨도 사람이 참 선하고 예의바르고 하면 눈길이 가지요. 물론 소개팅이나 맞선 같이 한눈에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어렵겠지만... 외모가 출중한 사람보다야 기회는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랑을 겉껍데기하고만 관계 지어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alduss 자기관리 잘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기도 하고, 자존감도 좋아보여서, 그래서 '좋은 친구'는 될 수 있어도, 친구 앞에 '남자' 두 글자는 절대 붙지 않는다.
@@イドーラ 그렇게 결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논리로라면 이세상에 돈없고 못생긴 사람은 아무도 없겠어요, 다 대가 끊겼을 테니까...
@@alduss매매혼이 왜 존재했겠습니까...
@@alduss 머리에 동충하초 라도 피었노? ㅋㅋ
제 생각에는 서로에게 헌신하면 호구로 만들어 버리는 세상의 문화가 이 사태의 근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퍼진 설거지론에 본인만의 통찰력이 보이는 좋은 내용이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이번 영상만큼은 뭐라해야할지 생각이 안났는데 댓글이 다 해주네요. 근데 진짜 짤 하나하나 레전드네 ㅋㅋㅋㅋㅋ
논쟁거리보다 유튜버의 분석 능력에 더 감탄하며 봤다... 자칫 이야기만으로는 지루 해질 수 있는 20분가량의 내용을 이렇게 다각적인 방면에서 깊게 보다니 엄청나!
설거지라는 무례하고 저급한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담하기만 하다. 공감과 배려, 이해와 존중은 위선 따위로 치부되고
오직 혐오와 비난, 조롱만이 만연해있는
비정상적인 시대가 되었다.
굳이 한마디 곁들자면 인류사에서 혐오가 없던적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ㅋㅋㅋ 이 또한 역사의 씁쓸한 편린중 하나겠지요
그래서 가만히 있는 모쏠아다한테 무례하게 구는 것도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참담함을 표현해왔음?
그런데 도태남 타령하는것도 혐오 단어 아님? 소위 말하는 "퐁퐁단" 욕먹는게 전혀 안 불쌍하고 걔네들이 혐오 단어 타령 하는게 우스운 이유가
정작 그 "퐁퐁단"이라는 애들도 지들 욕 처먹으면 매일 페미들마냥 "도태남~~" 이라는 단어 입에 달고 살면서 지들 퐁퐁이라고 조롱당하는건
혐오 단어니 페미랑 다른게 뭐니 하는 모습들 보여서 ㅋㅋ
죄송하지만 도태남들한테 세상은 항상 무례하고 저급했어요
저급함 또한 세상의 아름다움 아니겠습니까
진짜 제대로 된 영상. 여자,남자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현상에 대해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영상
제가 이런 주제의 영상을 처음봐서 그런가 내용이 살짝 어려운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상당히 흥미롭네요. 말만 조금 순화하면 심리학에서 다뤄도 될거같은 주제인듯해요
헌정사 이래로 불특정 다수 남녀노소 불문하고 설거지론보다 딜량+타격감 좋은 광역기 단어는 없는듯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얼마나 효과적이었으면 천하의 진중권조차 현타맞고 그로기됨 ㅋㅋㅋㅋ
토나올것같음 왜 이렇게 극혐인지 궁금할정도임
근데 다들 공감은 하니까 ㅋㅋㅋ 다들 20대때 주변 여자들 얼마나 더럽게 노는지 봤으니 애써 외면하고 있던 내 여자도?라는 생각을 들게 한거지 ㅋㅋㅋ 개인적으로 그동안 절제없이 너무 문란해진 원나잇 문화의 반작용이 이제야 왔다고 생각 중 ㅋㅋ
진중권은..너무나도 잘알려진 기러기아빠니까ㅇㅇ...
그건 단지 진중권이 1급 퐁퐁남이라서
그 디씨 조차도 중권이형 불쌍하게 여기는 중 ㅠㅠ ㅋㅋㅋㅋ
설거지론을 완벽하기 해체하고 정리하여
마치 초밥을 먹을줄 모르더라도 먹는 순서대로 나열해준 멋진 일식 쉐프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머리속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마리갤님!
여성의 권리 확대에 반대한 남성의 의무 축소라는 말과 잠재적 설거지거리라는 말은 인상깊네요.
권리축소 아니고 의무 축소
@@성이름이누구야 아 잘못썼다
지속되는 경제불황과 최근 미친듯이 뛰고있는 집값등 남성측이 짊어지는 경제적 의무는 높아지는대 비해 여성의 의무는 줄어들거나 전과 동일하다는것에 대해서 이러한 설거지론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불공정'의 담론으로도 볼수있을껏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설거지론 담론의 확산에는 단순한 남녀간의 문제 외에 가정사와 관련된 요인들도 반영되었다 생각합니다. 1 황혼이혼 증가. 2 늘어가는 고독사. 3 기러기들의 파국. 4 높은 이혼율. 등등. 가부장제의 파괴가 아니라 가정과 가족에 대한 근간부터 무너져내리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내가볼땐 설거지할능력없는남자들이 젤신난것같음ㅋㅋㅋ
너 여자지
@@볼드모트모리어티 와 겁나 신기한게 진짜 어딜가나 있네.. 하루종일 유튜브 댓글만 다는거임?
@@Serinp 아닌데??
@@lililllillll 아줌마
@@diornhac 긁?ㅋㅋ
비록 허리케인이 지나가 집이 무너지더라도 집은 언젠가 다시 만들수 있기 때문에 언젠가 이 혐오의 시대가 저물고 화합의 시대가 오길 바래요 이미 늦었지만....
아동애니들이 다룬 주제들을 보면 화합하고 싸우지 말고 사랑하자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교육적인 주제에요 그냥 단순한 교훈같지만
지금 사태를 보면 이 교훈이 얼마나 소중했던건지 알 것 같아요
@@x.x6170 신데렐라 원작 마지막에 출세한 신데렐라가 계모네 집에 군대를 보낸 건 절대 아동용으로 안 나오지. 뽀로로에는 경쟁도, 자원 개념도, 먹이사슬 개념도 없음. 밥이야 그리면 있는 거고 나레이션이 행복하다면 행복할 뿐 현실에 그런 공짜같은 건 없단다.
허나 분열된 집은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는 게...
영상만들지말지 고민중이라하셧던거같은데 결국만들어주셧네요!!! 주변에서 엄청 말이많이들렷는데 이런 주제도 좋은거같아요
맞아요!
요새 인터넷 안하고 살다가 이게 뭐지하고 봤는데 충격적이네요.. 비혼보다 결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결혼한걸지도 모르는거고 본인들이 행복해서 한걸지도 모르는건데 갈수록 충격적인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서로를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정리 감사해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미러링의 때가 왔도다 엌ㅋㅋㅋㅋㅋㅋ
기혼자들이 미혼자들 도태됐다고 놀려서 반발심에 더 이러는 것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닌 한쪽이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갑을관계의 결혼상을 비꼬는 용어라서... 본인들이 행복해서 한 결혼은 애초에 설거지론에 해당하는 결혼이 아니예요
매력이 없는남자는 돈(경제력)으로 여성의 사랑도 살수있다고 거짓된 망상을품었고 여자는 남자의 돈을 사랑했지만 사랑해서 한 결혼으로 물타기해서 매매혼의 책임은 회피 하는게 설거지론의 핵심이예요
대표적인 설거지론과 비슷하게맞닿은 문구가 남성에겐" 지금 더 공부하면 나중에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 거나 여성은"결혼은 사랑으로 하는게아니라 현실이다" 같은것이겠죠
물론 남성은 여성을 돈으로사고 여성은 사랑보다 남성의 돈을보고 결혼(매매혼)했어도 정말로 서로 사랑하고 부부관계도좋고 돈독하면(아니면 그렇게 겉으로라도 여성이 매매혼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면) 설거지론이 아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부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그런부부들을 퐁퐁남 퐁퐁부인이라고부르죠
옛날에 출근충 갓수 드립 비스무리한건데 이게 더 심각함
출근충은 적어도 치는 백수들이 백수라고 자조하는 느낌까지가 드립에 포함이거든
능력도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돈으로 나를 좋아하는 거랑 나로 돈을 좋아하는 게 다른거였어
헬창은 현명했다
진짜 깔끔하다. 너무 피상적으로 알고 있어서 방향을 못잡아 두통에 시달리고 소화가 안되서 토하고 있던 것을 매매혼, 자유연애같은 말로 개념부터 알기쉽게, 독하지않게 풀어주니 백신맞고 타이레놀 먹은후 18시간 내리잔 기분이 든다. 나도 알지 못하는 나의 내면, 행동원리를 알려주니까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알수있어서 좋다. 심리상태가 안정되고 다시 방향을 잡게 도와준다. 내가 이런 영상들때문에 구독했다는 기억이 다시한번 든다. 구독해두길 잘했다.
마리갤 그는 현대 사회 심리의 사이버 교수...
설거지론을 처음 듣고 이제 여초에서도 미러링이랍시고 뭐 만들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영상보고 나니 진짜 역사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거 같네요.
여초에서는 당연한걸 이제 알았냐레요..
몇몇 여자들은 퐁퐁부인이다, 몇몇 남성들은 몰카범이다라는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어 특정 집단을 혐오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사실들을 언급하지 못하게 해야할까요?
마리갤님은 이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와 이분은 어떤 커뮤든 분석하고 중립을 지킴으로써 무조건적으로 분노했던 사람들을 논리와 예시를 통해 어느정도 납득시켜 진정시켜 주시는 좋은 분이신듯. 늘 상 공감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자극적인 부분을 다루는 분들보단 보기 편한것 같다 솔직히 분노하고 욕만 해봤자 나중에 돌이켜보면 현타오고 개운하지도 않을거.. 최대한 사이좋게 지내면서 타협해 나갔으면 좋겠는데 이미 분이 극으로 치닫아서 씁쓸한 현실.
설거지론 얘기나온김에 가부장제의 결혼을 보여주는 신부이야기 리뷰 어떤가요. 굉장히굉장히 좋아하는만화인데
작화가 내용을 씹어먹어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름 ㅋㅋㅋ 작화 개쩌는 작품이라고만 기억함
고등학교를 남녀 공학 나왔는데
남자반 교훈으로 "공부 열심히하면 여자 얼굴이 바뀐다"이런말 걸려있으면 꼭 무슨 말을 해주고싶었는데 하면 자격지심있는 애처럼 보일까봐 못했었음.
이래서 내가 그 말이 껄끄러웠구나..🤦♀️
서구 사회는 이미 과거에 저 과정을 거치면서
결혼보다는 동거하는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는데
한국은 혼외출산을 경시하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결국 파국을 맞이할 예정이다
ㄹㅇ
설거지론의 요점은 돈많은 남성과 예쁜 여자의 매매혼인데 여기선 어느쪽도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함
어쨌든 남자는 여성의 얼굴을 보고 결혼한거고 여자는 남자의 재력을 보고 결혼한건데 여기서 어느한쪽이 자기가 억울하다고 할 처지가 못됨
정확히는 막상 기혼남녀 그 누구도 억울해하지 않았는데 괜히 미혼커뮤남들이 손해보는 결혼했다고 프레임 씌우는중
그렇죠 등가교환
딱히 돈 많지 않아도 딱히 예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성립 가능함 너무 축소해서 보는듯?
ㄴㄴ 남자가 돈이 없더라도 설거지론은 유효함.
결국 설거지론의 핵심은 (매매혼이든 자유연애혼이든) 결혼을 했으면 서로에게 충실해야하는데 (남녀불문)상대의 돈만 빼먹고, 상대를 존중하지않는다는거라서 없으면 없는대로 적용이 됩니다.
아니지 돈을 주면 사랑을 받는다는 등가교환에서 계약된건데 돈을 주는데 사랑이 안오는게 왜 의미가없냐
표면적으론 매매혼이 아니지만 자유연애에서 결혼할 때 달라지는 점에서 위화감이 있었는데 영상보고 이해가 팍 됐습니다. 매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땡큐
옛날 떡밥에 대해 얘기하는거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그때는 참 뜨거운 떡밥이았는데 이제 정말 남녀갈등이 더 이상 표면적으로 크게 표출되지 않고 소 닭 보는 상황이 되었으니... 정말 세상이 바뀌는게 빠르긴 합니다
진짜 이게 무서운 점은 자유연애 결혼을 한 사람도 '어?? 혹시 나도??'라고 생각하게 된다는거다
걍 가만히 뒀으면 행복하게 살았을 가정에도 의심의 불씨를 던져준다는거 ㅋㅋㅋ
웃으면서 댓 쓰지만 진짜 무서운 이론이다 만든사람 천재아니냐
쨌든 진짜 사랑해서 꼬이는 사람도 있고 돈보고 꼬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걸 이제서야 현실을 직시한다는것도 웃기다
사람 보는 눈이 중요하단 것도 다시 한 번 느낌
본인이 제대로 보면 되는 일임
글고 중요한건 남자든 여자든 인터넷 커뮤니티 많이하는 친구들은 걍 거르는게 안전하다
맨날 설거지론, 한남, 김치녀 같은 단어 보는 애들이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정상적인 사람이겠냐고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알고리즘에 떠서 100만 찍으면 좋겠다ㅋㅋ
댓글 볼 생각에 벌써부터 신나는구만
이게 탈코안한 여자들 흉자흉자 거리는 거랑 뭐가 다르노ㅋㅋ
이분 영상 볼때마다 내 속에 있지만 어휘력이 부족해서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시원하게 뽑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당신의 통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보빨러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이 설거지 시스템은 없어질수 없음
이거 한 몇달 전 쯤부터 첨 나와서 글 끝이나 댓글에 가끔가끔 나오더니 어느날 갑자기 떡밥돌길래 하루쯤 돌고 말줄 알았더니 며칠을 굴리고 있더라
개극혐임 분탕취급하려고 해도 그 피해의식이 너무 ㅈ같아서 무시할수가 없네
@@Yong-HyunPark 퐁
@@Yong-HyunPark 하...시발 퐁퐁이형!
야갤 여혐글에서나 보던 설거지드립이 갑자기 뜬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론 남편이 부인한테 잡혀 살며 용돈이나 받으면서 쪼달리는게
당연한거다 라는 이미지가 깨진거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회가 점차 집단주의, 전체주의에서 개인주의, 자유주의 상으로 변해가는 와중 나타나는 성장통 같은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댓글에서 퐁이나 퐁퐁 부인 이런 단어가 재밌다고 하는데,
남성이라서 재밌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감 자체는 귀엽다고 생각해도 뜻을 생각하면 웃을 수도 재미있어할 수도 없어요.
어차피 결혼은 포기한 상태라 그냥 웃김 ㅋㅋㅋㅋ
퐁퐁부인 단어도 찰지고
처음에 봤을때 미국에 골드디거랑 비슷하네...뭐 이런 피해망상글이 있나 싶었는데.... 실제 사례글들 기사들 나오니까....
퐁퐁이형 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남녀갈등 시대상 봤을때는... 결혼 할거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서 가사분담과 모든걸 똑같이 나눠서 살거나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걍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음... 서로 어떻게든 더 우위를 점하려고 깍아내리고 혈뜯고하면서까지 비교하면서
결혼 하고 연애하려는게 너무 좀... 역겨워보임. 서로를 그렇게 혐오하는 이유가 결국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거라는게 너무 보여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연애,결혼 하고싶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쾌한 기분이 들음.
요즘 설거지론은 하나의 담론이지만 모두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은 퐁퐁부인만을 공격하는 담론이기에 이건 그런 여자만을 욕하는 것이지, 본질적으로 여성혐오는 이 담론에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지 못했던 마리갤 라이브를 보고 내가 이해한 내용이랑 다른 말들을 하고 있어서 뭐지? 왜 저렇게 흘러가는지 영상이나 봐야겠다 생각했음.
하지만 자유연애를 빙자한 퐁퐁단, 잠재적 가해자론과 본질적으로 같은 자기검열의 강요
나도 이거에 동의 여자들이 의무를 안지겠다면 남자도 안지겠다 로 가는 과정의 과도기같음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상호확증파괴가 시작됐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상태임
@@dos-dotoritos 오우.. 좋은 비유군요 계속 이대로 가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겁니다
@@dos-dotoritos 이거네 여초측에서 잠재적 가해자론이라는 핵을 쐈고 이젠 남초측에서도 핵을 쓰려는 상황이 아닌가... 혐오가 혐오를 끊임없이 낳는 아포칼립스같다는 느낌이 좀 듦. 돌이킬 수 있을까? 제대로 나아가고 있을까? 아무리 과도기라 해도 이정도의 혐오와 공포분위기가 조성이 됐는데 고름이 터져나가고 난 이후 새 살이 돋을 수 있을까? 고름이 터지고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멸망으로 다가가는것 같음
16:41 대체 이런 짤은 어디서 구하시는 겁니까 마리갤.... 당신은 대체...
1588097....
@@danggangjeong 이게 bss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결국 사랑이란거에 너무 많은 환상을 가져서 그런 것 같음.
사랑하면 뭐든지 참아야 하고 사랑하면 뭐든지 해줘야한다?
관계를 좀 쉽게 돌아가게 해주는 윤활유를 모든걸 할 수 있는 마스터피스로 오해하고 있으니 이런일이 생기는 것.
퐁퐁단이란 단어는 들을수록 개웃기네
이거 처음 터트린 놈이 너무 부럽다. 이렇게 이슈를 터트린거도 그런데 그것보다 자신보다 훨씬 고학벌/고연봉이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부들거리는데 기분이 얼마나 째질까ㅋㅋ
설거지론이 빠르게 커진 이유는 아마도
당연하게 여성에게 져줘야 하는 남성
책임없이 이득만 취하려는 여성
퐁퐁부인에게서 투영되는 페미니즘
기존에 확립된 불변의 희망을 흔들어버린 것
에 대한 연쇄작용인듯
갑자기 그 웹툰장면이 떠오르네요
매매혼(부모님 주선)에서 남성이 "제 아이를 낳아줄 사람을 찾는다" 식의 발언을 하니 여성이 화를 내며 "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할거다" 라고 말하던 장면
이 시대의 상징같이 되버렸네요
이게 진짜 중립이구나...항상 답답한 영상만 보다가 뭐가 바른 것인지 어지러워질 것 같았는데 감사합니다ㅜ 내가 ㅇㅣ래서 마리갤 보는거지🤩
인공지능에 특이점이 오고 결국 her처럼 연애까지 가능해지면 사랑도 이젠 소유하는 게 아니라 구독형으로 변하는 시대가 올거임
오 님 좀 쩌는듯
@@아침해쌀-y7r 비혼 동거는 일시적 소유이지 구독형은 아니라고 생각함 동시 소비가 가능하냐가 구독형 모델의 핵심인데 여자 한 명이 남자 두명과 동시에 동거하는 건 말이 안됨, 동시 소비가 가능하려면 물리적 형태가 없어야 하는데 이걸 만족시키려면 프로그램의 형태로 나와야 함
또 동거는 모두가 접근 가능한 재화나 서비스로 볼 수가 없음, 여자도 소비자 남자도 소비자인 상황이라 결국 몇몇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 여자는 굳이 퐁퐁남이랑 동거할 이유가 없음.
위 두 가지 이유로 나는 동거가 구독형 사랑의 최종 형태라고 생각하지 않음
평소에 오후6시에 올리면서 오전11시에 올려 이돈만 밝히는 유튜버 같으니
너무 좋아🤗
정답:능력도 갖추며 외모도 가꿔서 외모도 되고 능력도 되는 배우자 만나서 결혼하자
요즈음 나오는 혐오사상 글들 보면 죄다 하향평준화를 의도하는것같음
거기서 승리하려면 더 나아질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게 답이다
결국 동물은 우월한 유전자를 원하게 되는건데 현대에서는 그게 외모, 능력 둘 다 인거지 하나만 본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였어
걍 잘난 사람들끼리는 결혼하고 아닌 사람들은 조용히 가면 되는거야 그러면 우월한 유전자만 남지 않겠어?
과도기적 시기에서 등장한 이론이라는게 정말 핵심을 집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매매혼 시기에서 건강했던 가정들이 자유연애 시기에서 건강하지 못한 가정이 되었기에 이러한 일종의 처지 비관과 놀림이 나왔다는거죠.
사실 인터넷 좀 많이 했다면 다들 어느정도는 다 아는 이야기긴 한데 이거를 '설거지' '퐁퐁단'이란 자극적인 워딩으로 설명한게 히트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음 어감 ㅈ댐 진짜 이거ㅋㅋㅋㅋ
ㄹㅇ ^퐁^ 어감ㅈ됌ㅋㅋ
이런류의 영상 길이가 20분이면 중간에 끊게되던데 이번영상은 한번도 안끊고 끝까지 봤내요 재밌게 잘 먹고 갑니다~
@Dihydrogen Monoxide 그러게요. 무려 20분 짜리였네.. 한 7분인줄 알았는데
13:50 연애해봤다고 설거지거리인건 말이 안되고
전업주부인데 아침밥안하고 남편취미 못하게 하면 설거지거리 맞지않나?
그 말은 전업주부라는 가정하에 맞는게 아닐까요?
영상에서 말하고 싶은건 그런 전제하에서의 불만이 아닌 일방적인 불만에 대해서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세완-w3n ㅇㅇ 전업주부 가정하에 맞는말.
맞벌이인데 여자한테 일방적으로 아침내놓으라고 요구하면 미친놈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애초에 자유연애로 인한 결혼은 무척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것을 행하고 있는 부부는 별로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다들 장사하듯이 서로의 장점을 재보며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을 찾는 결혼이, 이 세상에는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이득에 포함되는 것은 단순히 돈이나 외모뿐이 아니라, '정서적 조력자 역할'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극대화 된 성별은 단연 남자이구요. (반면에 여자는 배우자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듯.)
남자가 과연 여자에게 바라는 것이 성관계 뿐일까요?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과 잠자리를 갖고 결혼하는 것?
아닐껄요. 성관계만 할꺼면 업소를 가지 왜 복잡한 결혼을 하겠어요?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정서적 조력자 역할'을 간절히 원합니다. 즉, 나 힘들 때 위로해주고 부등부등 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칭찬해주고 이뻐해달라는 거죠. 내 편이 갖고 싶은 것. 이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기 때문에 창피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자도 물론 이런 욕구가 있지만, 남자만큼 강하지는 않아요.(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님) 왜냐면 여자는 자라면서 정서적인 부등부등을 당할 확률이 남자보다 많거든요.
엄마나 할머니나 이모 친척들... 넘어져서 상처라도 나면 '내새끼 아프겠다'며 같이 슬퍼해주시고(남자애라면 이런 걸로 우는 거 아니라며 뚝 했을 듯) , 커서도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하는 것 중 가장 큰 게 공감해주고 같이 속상해 해주고, 위로해주는 거니까요.
반면에 남자들은, 속상하고 힘들어도 어디 위로를 받을 곳이 없습니다.
남자아이 주변에 있는 남자들.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동네 형들... 전부 자기들도 받아본 적 없는 부등부등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고, 그런 걸 '남자의 수치'로 느껴요ㅋㅋㅋ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남자답지 못한 짓'이라면서요ㅋㅋㅋ 진짜 가부장제도의 폐혜입니다.
보세요. 영상에도 나오잖아요. 여초커뮤에서는 한명이라도 힘들다고 울면 다 같이 다가와서 부등부등 해주는데, 남초커뮤는 서로 조롱하느라 바쁘잖아요. 심각합니다~
남자들은 좀 같은 남자들에게 부등부등 당해야 해요. 그래야 여자가 날 부등부등 해줘야 내가 행복할 거라는 착각을 벗어던지지.
최종적으로는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부등부등 해줄 줄 알아야 하는데, 한국의 남자들은 이게 많이 부족합니다.
부등부등은 커녕 스스로를 조롱하고 자학하기 바빠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남자들이 정서적인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자란 것이 왜 문제냐?'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자꾸 여자한테서 이걸 받아야만 한다는 강박이 생겼어요. 남자끼리는 주고 받는 것이 수치니까, 그런데 살아가려면 필요하니까. 그럼 나를 무한 긍정해주는 '여친'라는 존재를 상상해서 어떻게든 정서적으로 지지받으려고 결혼을 꿈꾸죠.
안타깝긴 한데, 그러면 절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애초에 아내라는 것은, 나를 무한 긍정해주고 보듬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내...'여자'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모든 것들을,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남매, 친구들, 직장동료들, 심리상담가, 심지어 전혀 모르는 누군가에게서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좋은하루 되세요^^"와 같은 따뜻함을 받아야 한다구요.
그렇게 사회생활이 원활하고, 정서가 채워져서 자기 스스로에게도 친절하게 굴 줄 알고. 그 다음에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게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발레리나는 단체공연에서 벗어나 혼자 무대 위에서 춤추는 솔로리스트-프리마돈나를 할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그렇게 혼자 서서, 혼자 춤추는 게 가능한 사람이야 말로, 그제서야 다른 사람과 단 둘이서 춤을 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보다 둘이 더 어렵다는 거죠.
세상에 나 홀로 사는 것이 충분히 행복할 때, 그때 '아...이 사람이랑 함께하면 더 행복하겠다.'싶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건강합니다.
세상에 나 홀로 사는 것이 두려워서,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해서 하는 결혼은, 매매혼이나 마찬가지에요. 그게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라, 연애나 결혼을 내 정서회복기처럼 생각하지 마시라구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의 정서를 혼자서 감당 못해요.
게다가 연애를 한다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존감이 올라가야 연애도 할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모두들...상대방이 나를 채워주길 바래서 만나는 게 아니라, 그냥 함께하면 행복한 그런 사람을 만나길 바라며...
또 많은 한국의 남자들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부디 여자와 연애와 섹1스에 목메지 않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설거지론이 지금 널리 퍼진 이유는 단어 정립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 전부터 설거지론의 추상적인 개념은 결혼을 매매혼이 아닌 당사자들끼리의 결정으로 이루어지고 여성의 인권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해요. 몇년 전부터 유행한 '웃픈 유부남들 시리즈'란 주제로 슬프지만 또 어떻게 보면 유쾌한 드립들로 자신들의 치부를 가렸었지만, 디시인사이드에서 단어로 정립된 순간 그들이 설거지론을 만들 때 사용한 소위 '설거지남'들은 절망했을 겁니다. 조롱과 멸시 속 단어가 정립되며 자신들의 치부가 온 천하에 공개되었고, 자기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아내의 진실된 것 같지 않은 사랑, 굳이 묻지 않은 과거)이 결국엔 기정사실화가 되는 것이니까요.. 외모지상주의는 온 세상에 과거부터 있었습니다. 능력과 가문을 보지 않는다면 원초적인 사랑은 외모에서 나오는데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설거지남'들의 외모는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자신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기에 남자는 와인이라는 비유로 자기합리화를 했죠. 그러한 생각은 자신의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그녀가 과거에 만났을 뛰어난 외모의 남성들과 다른 자신들의 모습을 정확하게는 아니겠지만 어렴풋이 알기에.. 사실 사회는 흑백논리로 설명할 수 없기에 뭐 안하면 설거지거리다란 생각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굉장히 이상해진 지금 사회에선.. 특히 조롱과 멸시가 기본이 되어버린 지금 사회에선 맞는 얘기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론'이니 너무 과몰입하지 않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설거지론인만큼 그 대상자들은 대다수에 비해 적은 비율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가꾸기를 바랍니다 ㅇㅅㅇ!!
@@user-백민호 아뇨 설거지하기 전에 본인을 가꾸자구용~ 당연히 그런 가정이라면 이혼하고 남은 자식이라도 계몽시키는게 맞죠 ㅇㅅㅇ
이 시대 최고의 리뷰어
국가에서 알파메일들 일부다처제 허용해주고 출산율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함
내 연금을 위해서
페미니즘이 남성의 성을 억압하는 기제에 대응하는 최상의 방법이 일부다처제입니다. ㅎ
한줄요약 : 설거지론은 광범위한 위치와 입장에 있는사람들이 다 뛰어들어서 혼파망중.
이럴땐 그냥 각자삶에 충실하고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이 승자입니다.
@@운옹-z2e 외면이랑은 다르지 않을까요? 결국은 케바케로 작용하는게 설거지론인데 그저 자신의 입장과 위치에서 자신이 현명한 사람이 되는것이 최선아닐까요? 타인의 기준이나 가치관까지 자기한테 맞출려고 할필요는 없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선정 주갤이 주식 갤러리인 거도 설명할 필요가 없는 채널
마지막에 서로 싸우다가 출산율 0.1 돼서 나라 망한다는소리가 와닿네요.
저번 영상부터 느꼈지만 저는 마리갤님이 과도기적 특성을 찝어 얘기해주시는게 참 좋아요.
변화해가고자하는 방향과 현실의 상황에서 차이가 발생하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차이날수밖에 없는상황. 그래서 섣부른 혐오보다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런데 정말 이런 양상이면 언제까지 서로 혐오할지.. 과거 서구에서 극심한 종교전쟁후에 종교안에서 관용주의담론이 떠올랐던게 생각이 나요. 아주 극도로 혐오하는 시기가 지나가면 좀 괜찮아질까요..
설거지론에서 제일 이해 안가는게 솔직히 매력적인 여성이 20대 중후반인데 처녀인게 말이나 됨? 처녀어쩌고 하는 놈들은 다 분탕같음. 아니, 년인가?
ㅋㅋㅋ 그분들은 처녀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다싶어 틈새시장 노려서 홍보해야지
처녀선호가 늘면 본인들도 이득일테니까
걔네들한테는 결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외모로 하면 비처녀보다 결혼시장에서 경쟁력 떨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