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qj9kw1gm3f 기억력: 토토로는 이빨이 납작하다. 상상력: 지브리는 초식동물로 설정했을 것이다. --> 면접관 추론: 이 사람은 세세한 설정을 신경쓰는 감독이 될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귀여워서 좋아한다고는 안했는데 넘겨짚고 자기 할 말 하는 틀딱
이게 진짜 압박면접임. 수학시간에 가끔 수학쌤들이 했던건데, 개어지러운거 ㅋㅋ 답 졸라 어지럽게 막 0.37 이렇게 나오는데, 이거 맞냐고 물어보면 대답 안해주고, 이게 답이다! 라고 말하면 그때 다시 물어봄. “이게 진짜 답이야? 내가 널 이렇게 가르쳤어?” 여기서 “네 답 맞아요” 하면 이제 똑똑하다고 칭찬받고 이쁨받는데, 모르겠다고하면 한숨쉬는거지.. 난 이렇게 자랐어..
매장에서 일하는 갓 20살의 아주 해맑은 직원이 있어요 매장건물 뒷편에 건물 사이 좁은 공간에 자리잡은 길고양이를 보고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고양이를 기르는 제게 도와주고 싶다고 문의를 하더라구요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에 대한 사회적인 여러 상황과 고양이에 대한 특성을 충분히 설명한후 그 친구가 원하는대로 고양이 용품점에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기타 필요물품을 사러 갔어요 가는길에 그 고양이는 배가 고파서 너무 불쌍하다고 하길래 아니 굶어 죽지 않은걸 보니 뭔가를 먹고 살았을거라고, 음식물 쓰레기나, 쥐를 먹었을걸? 쥐도 사실 자세히 보면 귀여운데 너무 불쌍해 라고 말했더니 울면서 저를 보고 화를 냈고 우리는 고양이 샵까지 같이 가지 못했어요 ㅡ.ㅡ 참고로 그 친구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저한테 아기를 낳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동심파괴자라고;;;;;;;
캐디할때 저런거 신경써야 개연성있는 디자인이 되는거라서, 어느정도 기본이긴 함. 사실 다른 면접보러 온 사람들도 업계 종사자라 생각할 시간 주고 친절하게 질문하면 맞출 수도 있었을거임. 하지만 진짜 대단한건, 그냥 창작자 본인이 앞에 나와서 내가 그렇다는데 니가 어쩔? 하는 말에 논리적인 분석을 침착하게 풀었다는게 대단한거. 진짜 간 개큰거임.
이런게 진짜 ‘사고의 압박’ 면접인거고 한국의 압박 면접은 그냥 ‘틀린 면접’입니다. 기업에서 자기위치에 고인 사람들이 절박한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모욕하고 괴롭히는것 뿐이죠. 거기에 태연하게 응대하는 젊은 신입사원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 인식이나 평범한 젊은 정신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결론이 나옴~
애초에 저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얘기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생각을 끝까지 관철하는가를 파악하는거라 답은 없음. 치아배열구조로 얘기했지만 이게 아니라 다른걸로 예를 들면서 토토로는 식인하지 않고 여전히 귀여운 마스코트입니다 라고 해도 패스 했을 듯. 그냥 원작자가 얘기를 하더라도 독자 입장에서 느낀바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창작의 영역에서는 해석의 영역도 개인의 자유표현 영역이기에 다 존중해줘야 한다는 깊은 뜻.
하야오의 디테일 변태 특성상 그럼 무논리에 똥고집이라면서 탈락 도장 찍어줬을듯. 자신의 사상을 관철하는것과 사상없이 우기는것은 천지차이인지라. “왜 식인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토토로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대답이 되지 않는다네. 토토로는 배가 고프면 인간도 잡아 먹는 위험한 종족이네. 감독인 내가 보증하네.” “아...” 탈락⭐️
@@하민-i1g 제가 본문에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오해가 있네요. 저 또한 그냥 마구잡이로 그냥 토토로는 귀여우니깐 식인 안해요! 이런건 당연히 그냥 아집이고, 위에처럼 타당한 예를 설명하고 토토로는 식인을 하지 않고 귀여운 캐릭터다 라고 한다고 저 또한 그렇게 봅니다. 창작자의 시선에서는 하나의 인물에도 감정의 선을 최대한 넣어줘야 인물의 생동감이 살기에 마냥 느낀거 없이 그냥 귀엽네요 착하네요 이쁘네요 이런거는 기준미달의 평이죠
유명한 심리학 실험~초1도 다 아는 쉬운문제를 내고서 피실험자 1명 빼고는 다 실험을 돕기위해 피실험자인척 참가. 가짜 피실험자들이 다 틀린답을 말하면 70%나 되는 사람들이 속으로 어어어어 하다가 결국 남들따라 틀린답을 말한다고. 내 생각이 다 맞다는 착각도 문제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너무 자명한 일들조차 남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힐까하는 두려움에 뻔한 오답에 동조하는....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많은사람들이 말한다고 꼭 진실이 아니며 새롭다고 꼭 더 좋은게 아닌데 많은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함정에 빠지죠. 유연하지만 원칙과 진리를 지키는 유연함 협력하지만 거짓과 범죄에 만큼은 끝까지 거부하는 강직함 어떤 영역에서나 그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지요
이영상에 맞는 멘트도 한적 있는데 ’난 정열도 인생 경험도 없는 오타쿠를 고용할 생각은 없다. 불을 표현하려면 불을 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누군가의 작품을 따라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애니메이션을 맡길 수는 없다.‘ 취재와 조사로도 그릴수있다는 데즈카 오사무 와 완전히 대비되는 발언이라 유명했음.
나라면 이웃집 토토로는 기본적으로 전체이용가이며 아이들을 주된 타겟으로 삼는 작품인데 그런 숨겨진 설정은 동심을 해치므로 불필요하고 의미도 없다고 말 했을듯. 또한 스토리라인상으로도 어린아이들이 토토로라는 신비한 생물을 만나 여행을 하는 작품이며 그런 뒷설정이 부각되는 장면은 전혀 없었고 있었다면 지금의 토토로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라인의 작품이 되어야 마땅하다. 예를 들어 본래 선하지만 저주를 받아 포악해진 토토로의 저주를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풀어내어 친구가 된다던가 하는 내용이라던가
제가 작가였다면 그래도 저 사람을 뽑을듯. 일본의 애니미즘 토테미즘적인 캐릭터는 인간의 선과악에 구애받지않은 파격적인 행동을 함. 센과치히로도 전체이용가인데 잡아먹힐 위험이 몇번이나 있고, 인간을 돼지로 만들었음. 이번에 스즈메에서 나온 다이진도 같은 맥락임. 따라서 주제나 전체이용가 와는 별개로 토토로가 위험한놈이었을 가능성이 충분함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했던 건 '토토로는 식인 괴물이다' 라는 주장을 어떻게든 반박해내는 것이었다고 생각함 이때 답변자가 말한 '초식동물의 치아이기 때문에 식인 괴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에 담겨져있는 답변자의 실질적인 추론 과정은 1. 토토로의 치아는 초식동물의 치아이다. 2. 토토로의 치아 구조는 작품에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므로 의도된 디자인이다. 3. 토토로의 웃는 듯 보이는 표정은 동일하게 의도된 디자인이다. 4. 때문에 토토로는 의도적으로 초식동물의 온순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게끔 설계되었다. 5. 친근한 이미지와 식인 괴물이라는 이미지가 공존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장르나 주제(반전을 활용한 공포, 온순한 식인 괴물이라는 클리셰 파괴)에만 해당된다. 6.하지만 토토로에는 의도적으로 이와 같은 주제를 채용한 흔적이 없으며, '식인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통한 작품 내외의 이점이 없음 7. 따라서 토토로는 식인 괴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어떻게든 답변자는 최종 추론에 도달했으므로 대답했을 것이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처럼 작품의 사소한 부분에서 단서를 찾는 능력을 원했던 것 같음 동일한 논리로 디자인이 아니라 시나리오상의 모순점을 활용해서 반박했어도 합격이었겠지 사실 이런 능력은 단순해 보여도 작품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쓴다는 감독에게 있어 커다란 능력으로, 자잘한 작품 내의 논란거리나 캐릭터성을 약화시키는 요소, 크게는 작품성을 훼손시킬 만한 오류를 없앨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작품 내에 더욱 디테일하게 포함시킬 수 있으므로 캐릭터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몰입도를 증가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성공에 기여하게 됨 당장에 유튜브만 봐도 여타 영화에 자잘한 디테일이라며 모아놓은 쇼츠가 잔뜩 있고, 실제로 그런 요소로 유명한 영화들이 있다는 걸 감안해보면 충분히 중요한 능력이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다고 생각함
이런 능력은 인공지능이 판치는 요즘에 특히 더 중요한 듯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능력은 "인공지능이 주는 정보를 스스로 검증, 판단하고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여기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의견을 '절대'라고 받아들이고 그걸 인정해 버렸으면 합격하지 못햇을 듯 나라면 '권위자의 의견'이라고 무조건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근거로 반박하는 것을 높게 봤을 거임...실제로 그게 완벽히 터무니없는 개소리였을지라도
확실히 토토로 치아는 전체적으로 어금니 형태 구조라서 초식동물이라고 추측하는게 훨씬 그럴싸함. 다만 거대한 체격을 보면 인간을 씹어서 먹을 수 있어보인다. 치악력이 상상 초월할 듯. 예를 들어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꺼이 다른 동물을 씹어서 공격하기도 하고, 죽은 동물을 먹었다는 극소수의 기록들이 있긴 함.
미야자키 하야오는 스스로 판단 이걸 떠나서. 에니메이터에게 제일 중요한 덕목은 관찰력이라고 했었음. 단순히 웃는 장면을 그릴때 표정만 웃는게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팔다리를 움직이는지 뭐 이런것도 봐야한다고. 내가 봤을때 토토로의 치아를 관찰해낸 관찰력을 높이 산거 같음.
영상보니까 생각난건데 예전에 어떤 사함 아빠가 엄청 유명한 시인인가 작가인가 그랬는데 교과서에 해당 작가의 문학작품이 기재되있을 정도이고 작가의 딸이 학교숙제로 해당 문학 작품에서 작가의 생각과 뜻을 작성해오는 숙제인데 아빠한테 물어보고 숙제해갔는데 학교에서 틀렸다고함.....ㅋㅋㅋ 우리가 배웠던 청산별곡이나 처용가도 작가의 뜻을 발췌한 놈들은 직접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자면, 토토로가 육식동물인데, 그 근처는 사람이 적은 시골지역이라 먹이가 부족함. 따라서 어린 토토로가 있기에 부적합하고, 메이가 사라진게 동네 사람들이 다 몰려나올 정도로 큰 일인걸 생각해보면 육식동물인 토토로가 배가 부를 정도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다. 따라서 토토로는 최근들어서 사람을 잡아먹은적이 없음. 이라고 대답할 수는 있겠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토토로 이빨까지 기억한 세세함도 인상깊은 거 같아요
그건 진짜 1차원적인 생각이라고..
@@godbless253작품을 잘 세세하게 봤다는 것만 보여주는 거면 기본적이고 1차원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건 그 기본적인 거에 더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것 까지 더한거라 1차원적이라고만 볼 수 는 없을 듯 한데
@@godbless253너의 세상 끝은 1차원이 한계야
@@godbless2531차원적이고 아니고랑 상관없이 그것까지 세심하게 기억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는 건 지브리같은 회사들에게 있어서 큰 어필이 됨.
동심과 낭만의 회사인데다가 일본이라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존나 중요하게 볼 테니 당연 인상깊을수밖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작과정 영상에 하야오 감독이 스태프들이랑 회의하는거 보면 이해감ㅋㅋ
하쿠 경단먹이는 장면 그릴때 참고하라고 동물병원가서 대형견 입에 손넣는거 촬영하게하고, 종이한테 공격당하는 용 하쿠 장면 참고하라고 횟집가서 미꾸라지 움직임 관찰하라고하심ㅋㅋㅋㅋㅋ 디테일에 미친 지브리
이썰 베댓중에 만약 자기였으면 울먹거리면서 토토로는...!! 토토로는!!!
하다가 양팔 붙잡혀서 끌려갔을꺼 같다고 한거 생각나서 존나 빠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
하야오 센세 빠카!!! 어째서... ( 오열 )
당신...죽여버리겠어! 자... 나의 일격을
받아라... 기아 쎄칸드👊🏼 !!!
@@헤_헷근! 하하하하!
@@헤_헷명구!
어떻게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깨부실만큼의 설득력을 가진 상상력을 어필했다는 점을 높게 샀겠네요.
미야자키 하야오도 토토로가 초식동물인거 생각하고 캐릭터 설정한것 같아요. 지원자가 얼마나 관찰력있고 구체성과 상상력있는지 떠 보거라고 봐용.ㅎㅎㅎ
쇼츠에도 나오지만, 토토로는 송곳니가 없습니다. 관찰을 토대로 스스로 생각한 것입니다.
상상력 아니고 정말 초식동물이에요!
상상력이 아니라 기억력인데
@@user-qj9kw1gm3f 기억력: 토토로는 이빨이 납작하다.
상상력: 지브리는 초식동물로 설정했을 것이다.
--> 면접관 추론: 이 사람은 세세한 설정을 신경쓰는 감독이 될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귀여워서 좋아한다고는 안했는데 넘겨짚고 자기 할 말 하는 틀딱
와 근데 출제자 의도를 묻는데 출제자가 직접 저러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제자의 의도가 아니라 저건 걍 미야자키 할배가 만족할만한 대답하면 합격한 거였음
출제자가 이렇다고하는데 거기에 반박하긴 확실히 힘들듯ㅋㅋ
출제자의 의도를 말하라는게 아니라, 내 생각은 내 생각이고 니 생각도 말해보라임.
그리고 그것을 들어주고 합격시킨 거임ㅉ
@@이형림-u4x 본인도 출제자가 될 사람인데 출제자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이면 새로이 출제자가 될 자격은 없는 거겠죠
@@이형림-u4x게다가 권위적인 일본 회사분위기를 생각하면 더더욱
여기 댓 처럼 어? 근데 초식동물도 고기 먹을수 있는데? 라고 생각해서 얼타고 기회 놓치면 걍 탈락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애니메이터가 기회를 잘잡은 것
ㅣ초
하지만 주식인 식물이 널려있기에 배가 고픈 상태에서 주식을 뒤로하고 인간을 먹지않을것임에 확률이 매우 낮을것이다
이는 배가 고픈 사자가 초원에서 확보된 고기를 앞에두고 풀을 뜯어먹는것과 같다고
말할수있음
초식동물도 먹을순 있죠. 근데 몸이 못 버텨서 죽어요
@@Ch0s_hin5 논점 그거 아님
@@Ch0s_hin5 꼭 그렇지만은 아님 대표적으로 초식 동물들도 임신이나 영양을 채우기위해 먹는경우가 흔함 사슴이 뱀을 먹는다거나 하마가 같은종을 먹는경우가 있음
토토로 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고 있을 만큼 애정 + 기존의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사실 사슴은 병아리를 씹어먹어서 틀린 말이긴 함 ㅋㅋ 그래도 대단한 임기응변이긴 한듯
이 글 댓글이 자기가 저 소리 듣으면 토토로는!!!!토토로는!!!!!!!! 라면서 끌려나갔을꺼라고 했읔ㅋㅋㅋ
토토로와!!! 토토로와!!!
상상하니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는!!!!!!
ㅋㅋㅋㅋㅋ 존나 귀엽네
@@GangPyung나는? 나는이 여기서 왜 나오지??
미야자키가 거듭 강조 했던게 관찰력임
예전에 다큐에서 직원에게 장어의 움직임처럼 그리라고 시켰는데 아무도 몰랐다고 함.
그거뗌에 미야자키가 일본애니 망했네 라고 꼽줌ㅋㅋㅋ
토토로의 이빨을 보고 초식동물이라고 대답하는게 별5짜리임
그 자리에 하야오가 아니라 스티브잡스가 있었으면 그 자리에 있는 스텝들 다 잘렸을듯 ㅋㅋ
으 장어 징그러
진짜 미안한데 뭔 말이냐...? 뭘 장어의 움직임처럼 그리라고 했는데... 그거 때문에 꼽을 주냐...? 이 댓글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gutscok2130ㄹㅇㅋㅋ
엄마도? 수준임ㄷㄷ
많구나...경계선들...
이게 진짜 압박면접임.
수학시간에 가끔 수학쌤들이 했던건데, 개어지러운거 ㅋㅋ
답 졸라 어지럽게 막 0.37 이렇게 나오는데, 이거 맞냐고 물어보면 대답 안해주고, 이게 답이다! 라고 말하면 그때 다시 물어봄.
“이게 진짜 답이야? 내가 널 이렇게 가르쳤어?”
여기서 “네 답 맞아요” 하면 이제 똑똑하다고 칭찬받고 이쁨받는데, 모르겠다고하면 한숨쉬는거지..
난 이렇게 자랐어..
근데 이 방법이 성공할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줘서
좋은 방법임.
학생에겐 야속한 방법이지만 좋은 가르침이라고 봄
@@user-V_ko실패하면 성장기인 어린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수도있는데 이게 좋은 방법이라고? 내가 보기엔 그냥 애들 자존심 낮추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이자후-v5t내가그랬음....
@@이자후-v5t저도 이방법 호되게 당했지만 결국 좋은 사람으로 성장했기에 ㄱㅊ했다 생각해요
실패의 경험이 인생을 망하게 하는건 어려서 하는 실패가 아니라 나이들어 하는 실패임. 어렸을때는 좀 실수하고 실패해도 됨. @@이자후-v5t
아니 근데 애기때부터 계속 보고 굿즈도 모으는 사람한테 사실 토토로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이야 그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안먹은거야 이러면 난 패닉에 빠져 멍때릴듯
매장에서 일하는 갓 20살의 아주 해맑은 직원이 있어요
매장건물 뒷편에 건물 사이 좁은 공간에 자리잡은 길고양이를 보고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고양이를 기르는 제게 도와주고 싶다고 문의를 하더라구요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에 대한 사회적인 여러 상황과 고양이에 대한 특성을 충분히 설명한후 그 친구가 원하는대로 고양이 용품점에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기타 필요물품을 사러 갔어요
가는길에 그 고양이는 배가 고파서 너무 불쌍하다고 하길래 아니 굶어 죽지 않은걸 보니 뭔가를 먹고 살았을거라고, 음식물 쓰레기나, 쥐를 먹었을걸? 쥐도 사실 자세히 보면 귀여운데 너무 불쌍해 라고 말했더니 울면서 저를 보고 화를 냈고 우리는 고양이 샵까지 같이 가지 못했어요 ㅡ.ㅡ
참고로 그 친구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저한테 아기를 낳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동심파괴자라고;;;;;;;
@@vinz3263이 영상이랑 상관 없는 댓글 같아요
성인인데 지능에 문제 있는것같네요 @@vinz3263
@@vinz3263에? 장난식으로 말한거게쪼..?
초식이냐 육식이냐에 따라 이빨 모양을 보듯이 디테일적인 요소를 보는 모습이 맘에 들었던것같음
연출 의도를 잘 파악한거죠!
스스로 생각하는것이 맘에 든것
캐디할때 저런거 신경써야 개연성있는 디자인이 되는거라서, 어느정도 기본이긴 함. 사실 다른 면접보러 온 사람들도 업계 종사자라 생각할 시간 주고 친절하게 질문하면 맞출 수도 있었을거임.
하지만 진짜 대단한건, 그냥 창작자 본인이 앞에 나와서 내가 그렇다는데 니가 어쩔? 하는 말에 논리적인 분석을 침착하게 풀었다는게 대단한거. 진짜 간 개큰거임.
미야자키 감독은 대상에 대한 디테일한 관찰이 곧 개연성이고 진정성이라고 생각하니까 저분이 맘에 쏙 드셨을 듯..
요즘 큰 기업들이 압박면접 안하는 이유는 압박면접을 통해 걸러낸 합격자들이 다른 면접법보다 비리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이래요
압박면접을 잘넘기는 사람 = 높은확률로 소시오패스
소시오나 사이코라서 직장내갈굼해서 퇴사자가만히기도..
이런게 진짜 ‘사고의 압박’ 면접인거고 한국의 압박 면접은 그냥 ‘틀린 면접’입니다. 기업에서 자기위치에 고인 사람들이 절박한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모욕하고 괴롭히는것 뿐이죠. 거기에 태연하게 응대하는 젊은 신입사원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 인식이나 평범한 젊은 정신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결론이 나옴~
진격의 거인속 거인들은 잘먹더라
ㅋㅋㅋㅋㅋㅋㄹㅇ
사람치열은 잡식이거든
우린 송곳니 있잖음 ㅇㅇ
송곳니가 있잖어
삼켜먹지않냐
단순히 분석력을 지녔기에 뽑은거로도 보이지만, 모든 장면에 의미가 담겨야 하고 오류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기에 저런 인재가 특히 필요함
새삼 인간이 초식동물이라던 무다구치 렌야가 대단하게 느껴지네
독립유공자 무다구치 렌야...
모전구렴야 센세...
ㅋㅋㅋㅋㅋㅋ
일제의 모순을 일찍이 깨닫고 패망을 염원하던 모전구렴야 센세 잊지 않겠습니다
이걸보고 기습숭배가 가능하다고?
애초에 저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얘기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생각을 끝까지 관철하는가를 파악하는거라 답은 없음. 치아배열구조로 얘기했지만 이게 아니라 다른걸로 예를 들면서 토토로는 식인하지 않고 여전히 귀여운 마스코트입니다 라고 해도 패스 했을 듯. 그냥 원작자가 얘기를 하더라도 독자 입장에서 느낀바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창작의 영역에서는 해석의 영역도 개인의 자유표현 영역이기에 다 존중해줘야 한다는 깊은 뜻.
하야오의 디테일 변태 특성상 그럼 무논리에 똥고집이라면서 탈락 도장 찍어줬을듯.
자신의 사상을 관철하는것과 사상없이 우기는것은 천지차이인지라.
“왜 식인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토토로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대답이 되지 않는다네. 토토로는 배가 고프면 인간도 잡아 먹는 위험한 종족이네. 감독인 내가 보증하네.”
“아...”
탈락⭐️
@@하민-i1g 제가 본문에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오해가 있네요. 저 또한 그냥 마구잡이로 그냥 토토로는 귀여우니깐 식인 안해요! 이런건 당연히 그냥 아집이고, 위에처럼 타당한 예를 설명하고 토토로는 식인을 하지 않고 귀여운 캐릭터다 라고 한다고 저 또한 그렇게 봅니다. 창작자의 시선에서는 하나의 인물에도 감정의 선을 최대한 넣어줘야 인물의 생동감이 살기에 마냥 느낀거 없이 그냥 귀엽네요 착하네요 이쁘네요 이런거는 기준미달의 평이죠
@@하민-i1gㅋㅋ
개별로...
@@하민-i1g펀쿨섹좌행동은 논외로 치고 토토로가 사람을 먹지 않을 다른 논리적인 이유를 대며 관철했어도 똑같이 합격이었을거다~ 라는 얘기같음
그냥 치열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지
면접관의 "어떻게 생각해?" 이 말이 포인트임. 사람이 준비가 되어있으면 쫄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듣는 대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져야 경쟁력이 있는거군요
??? : 공식이 멋대로 말하고있을뿐이다!
미아자키 할아버지는 항상 애니메이터들은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요했는데 아마 치아마저 꼼꼼히 관찰한 부분을 크게 높게 평가한거같네요..
와 근데 미야자기 하야오님이랑 1대1로 대화할 수 있는건 진짜 부럽다
관찰력
상상력
뚜렷한자기주관
부정당할 용기
비단 저 업계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 ㅎ 관찰력은 정말 중요하니깐
토토로가 지브리 최애 작품은 아니지만
메이가 토토로를 만나는 장면에서
크게 하품하는것으로 우린 토토로의 입안을 자세히 볼수있었음 송곳니 없는 가지런한 건치였음 ㅎ
처음본 생물에 서슴없이 다가가는 메이 와 토토로의 모습으로 가장 동심을 자극한 하이라이트였음
진격의 거인도 가지런한 건친데 사람 오도독 끊어먹음.
진짜 이게 면접이지. 자기 주관과 재해석 진짜 훌륭하다.
훈련병때 소대장이 총기분해 검사하고 부품들 이름 물어보는데 애매하게 외워서 긴가민가하다가 '야간가늠좌' 했더니 '가늠?' 이래서 내가틀린건가 하고 당황해서 야간가늠쇠 야간조준쇠 이랬더니 왜 3개나말하냐고 감점당했었는데 끝나고 보니 야간가늠좌 맞았었음
야간가늠자
가늠좌는 틀린게 맞음
@@쌀소보로쓰는게 아니라 답하는거여서 소대장은 좌가 아니라 자로 들었나보지
ㄴㄴ간음이라고 들은거임ㅋㅋㅋ
@@쌀소보로 ㅈㅅ 가늠자인지 좌인지 햇갈림
@@박호준-u1c아쎄이?
유명한 심리학 실험~초1도 다 아는 쉬운문제를 내고서 피실험자 1명 빼고는 다 실험을 돕기위해 피실험자인척 참가.
가짜 피실험자들이 다 틀린답을 말하면 70%나 되는 사람들이 속으로 어어어어 하다가 결국 남들따라 틀린답을 말한다고.
내 생각이 다 맞다는 착각도 문제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너무 자명한 일들조차 남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힐까하는 두려움에 뻔한 오답에 동조하는....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많은사람들이 말한다고 꼭 진실이 아니며 새롭다고 꼭 더 좋은게 아닌데 많은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함정에 빠지죠.
유연하지만 원칙과 진리를 지키는 유연함
협력하지만 거짓과 범죄에 만큼은 끝까지 거부하는 강직함
어떤 영역에서나 그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지요
근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예전에 괴담 들었을 때 이가 안 뾰족하잖아 초식 아닌가? 이런 생각했는데 생명학쪽 전공이라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이쪽업계가아니라 모든사람이 자신의 줏대와 이성으로 올바른 해답을 찾는 세상이 오길
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이래서 상상력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나오는구나👍🏻
저 치아구조라도 일단 씹어먹을 수는 있지 않을까.
그치 인간도 고기먹는데 뭐
@@user-mb7mz8tr6g인간의 치아 구조는 초식 보다는 조금 육식에 가까움
ㅇㅇ@@옥수수가돌면콘돔-k1e
토토로는 송곳니가 없어서 완전히 삼키면 모를까 뜯어먹지는 않을듯
고기를 찢을 수 있는 강한 송곳니는 육식동물의 상징입니다. 인간의경우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있있고 송곳니의 필요가 줄어 현재의 형태로 뭉특해지먄서 된 것 뿐이죠.
저런 요소 하나하나가 캐릭터를 만드는 거니까 캐릭터 빌딩이나 디자인 분야의 세심함을 보여준 듯
논리있게 잘 빠져나갔네
디테일을 캐치한 관찰력
관찰력을 바탕으로한 추리력
추리력을 가능케한 지식
그리고 지원자들중 가장 우월한 학력
나도 애니업계 처음들어갈때 백지주면서 너 그림한번 그려봐라해서 캐리커쳐했던거 생각나서 대표 캐리커쳐해줬었지ㅋㅋㅋ
그쪽 업계 한정 할 게어니라 그냥 사는것 자체가 그래야함
살아가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을 해야죠
댓글들 뭐지..? 토토로 치아 구조가 중요한게 아니라 영상에 나온것처럼 생각하는 능력을 보려고 한 질문같은데?
치아구조에 대해서 생각해나가는 것 또한 상상력임 너무 요지만 보려고 하지말아봐 애초에 상식적으로 갔으면 저 면접은 통과할수 없었음
이영상에 맞는 멘트도 한적 있는데
’난 정열도 인생 경험도 없는 오타쿠를 고용할 생각은 없다. 불을 표현하려면 불을 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누군가의 작품을 따라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애니메이션을 맡길 수는 없다.‘
취재와 조사로도 그릴수있다는 데즈카 오사무 와
완전히 대비되는 발언이라 유명했음.
곰같은 손으로 잡아 구멍내고 들어올려서 한입에 덥석 물고 잘근잘근 씹어먹게 생겼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이야기 듣고 우와... 저기서 뭐라함? 하고 얼타고 있었는데 치아구조 이야기 나오자마자 그냥 저항없이 웃음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토소: 초식동물... 맞죠?
미야자키: 잡식이야.
이토소: ...토토로는!! 토토로는..!!
미야자키: 끌어내.
한국인들에게 말하는거 같네요 ㅋㅋㅋㅋ
토토로 너구리는 동생 살인범을 언니가 증언한 형상이다
오래된 가짜루머임
애정과 상관없이 동물의 구강구조에 대해 지식이 있으니까 나온 답변이 더 큰거같음.
육식동물, 초식동물, 잡식동물, 과식동물마다 구강구조가 다르니 당연히 아는 만큼 보이는게 당연함.
모르는 사람들이 섬세하다고 칭찬하는거고
토토로 괴담? 모티브가 참 무서웠지...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감독이니만큼
좋아하는 것에 얼마나 디테일 한 부분까지 알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본 것 같음
나라면 이웃집 토토로는 기본적으로 전체이용가이며 아이들을 주된 타겟으로 삼는 작품인데 그런 숨겨진 설정은 동심을 해치므로 불필요하고 의미도 없다고 말 했을듯.
또한 스토리라인상으로도 어린아이들이 토토로라는 신비한 생물을 만나 여행을 하는 작품이며 그런 뒷설정이 부각되는 장면은 전혀 없었고 있었다면 지금의 토토로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라인의 작품이 되어야 마땅하다. 예를 들어 본래 선하지만 저주를 받아 포악해진 토토로의 저주를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풀어내어 친구가 된다던가 하는 내용이라던가
제가 작가였다면 그래도 저 사람을 뽑을듯.
일본의 애니미즘 토테미즘적인 캐릭터는 인간의 선과악에 구애받지않은 파격적인 행동을 함.
센과치히로도 전체이용가인데 잡아먹힐 위험이 몇번이나 있고, 인간을 돼지로 만들었음.
이번에 스즈메에서 나온 다이진도 같은 맥락임. 따라서 주제나 전체이용가 와는 별개로 토토로가 위험한놈이었을 가능성이 충분함
스토리라인을 보면 굳이 그런 설정을 숨길 필요도 없고 지금처럼 대중이 모르게 숨겼다면 그 설정에는 존재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필요도 의미도 없다고 답할 수 있겠네요
토토로가 밝은건 맞음. 그런데, 90년대 까지의 일본애니들은 굉장히 세계관이 암울했었음.
사실 마마마의 암울함은 전통적인 마법소녀물이었음.
합격일세 자네 여기서 일해볼생각 없나?
맞지....
대중성속에서 독창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해야만 대박이 나니까...
압박면접은 좋은 면접방법이 아닙니다 그런면접은 소시오패스가 잘 생존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렇게 뽑은 감독들중 하야오씨를.넘어선 감독은 나오지 않았고 저 감독또한 그랬죠
의외의 질문이 나오면 어버버하고
대답 잘 못해야 소시오패스가 아니구나 ㅋㅋ
@@honolulucookie8272대답못한다는건 특별함이없는 대중이란거고 남들 눈치볼 가능성이 높으나 그 특별한 소시오패스는 좀 이상하게 꼬일확률이높죠. 스티븐잡스라던가..
저게 진정한「덕후 」다
초식동물도 고기먹어
초식동물은 소화기관이 고기를 소화하기엔 적합하지않아서 못먹음
염소, 사슴, 말이 병아리나 아기새를 잡아먹는 영상이 유튜브에도 돌아다님.
@@L-S-H먹을수야 있는데 굳이 고기를 먹을 필요가 없는거지
먹어서 지들한테 좋을것도 없고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못 먹는건 없지ㅋㅋㅋㅋ
이 세상에는 살면서 한번만 먹을 수 있는 것과 여러번 먹을 수 있는것 밖에 없음ㅋㅋㅋ
@@숯불구이_장인_르메이 야생에서는 뱀이나 개구리를 잡아먹기도 함.
그냥 생각없이 먹는건 아니고 필요해서.
염분이 부족해서 바위 핧는거마냥.
와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크으👍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했던 건 '토토로는 식인 괴물이다' 라는 주장을 어떻게든 반박해내는 것이었다고 생각함
이때 답변자가 말한 '초식동물의 치아이기 때문에 식인 괴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에 담겨져있는 답변자의 실질적인 추론 과정은
1. 토토로의 치아는 초식동물의 치아이다.
2. 토토로의 치아 구조는 작품에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므로 의도된 디자인이다.
3. 토토로의 웃는 듯 보이는 표정은 동일하게 의도된 디자인이다.
4. 때문에 토토로는 의도적으로 초식동물의 온순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게끔 설계되었다.
5. 친근한 이미지와 식인 괴물이라는 이미지가 공존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장르나 주제(반전을 활용한 공포, 온순한 식인 괴물이라는 클리셰 파괴)에만 해당된다.
6.하지만 토토로에는 의도적으로 이와 같은 주제를 채용한 흔적이 없으며, '식인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통한 작품 내외의 이점이 없음
7. 따라서 토토로는 식인 괴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어떻게든 답변자는 최종 추론에 도달했으므로 대답했을 것이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처럼 작품의 사소한 부분에서 단서를 찾는 능력을 원했던 것 같음
동일한 논리로 디자인이 아니라 시나리오상의 모순점을 활용해서 반박했어도 합격이었겠지
사실 이런 능력은 단순해 보여도 작품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쓴다는 감독에게 있어 커다란 능력으로, 자잘한 작품 내의 논란거리나 캐릭터성을 약화시키는 요소, 크게는 작품성을 훼손시킬 만한 오류를 없앨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작품 내에 더욱 디테일하게 포함시킬 수 있으므로 캐릭터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몰입도를 증가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성공에 기여하게 됨
당장에 유튜브만 봐도 여타 영화에 자잘한 디테일이라며 모아놓은 쇼츠가 잔뜩 있고, 실제로 그런 요소로 유명한 영화들이 있다는 걸 감안해보면 충분히 중요한 능력이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다고 생각함
개소리를 길게 쓰고 자빠졌네 ㅋㅋ
당연한얘기를 존나 장황하게 늘여써놨어
@@eropero뭐 당연한 얘기라고 해도 그걸 머리로 생각하는 거하고 말로 장황하게(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건 차이가 있죠. 그리고 당연한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굳이 억까하시는 이유는? 오늘 예민하시군여?ㅎㅎ
글쎄... 미야자키 생각은 미야자키만 알겠지만 미야자키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게 아닌 것 같은데
미야자키가 이토소 켄지를 채용한 건 켄지의 관찰력과 창의성을 높이 샀다기보다는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높이 산 것임
팩트) 초식동물의 치아 보단 인간의 치아 구조와 유사하므로 단지 배가 고프지 않았던 것이라고 할수 있다.
송곳니가 없는데 뭐가 인간이랑 비슷하냐? 무조건 말이라고 막 내뱉가만 하면 너의 낮은 자존감이 충족되냐? 관찰역 없어서 떨어지는게 너라고
이런 능력은 인공지능이 판치는 요즘에 특히 더 중요한 듯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능력은 "인공지능이 주는 정보를 스스로 검증, 판단하고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여기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의견을 '절대'라고 받아들이고 그걸 인정해 버렸으면 합격하지 못햇을 듯
나라면 '권위자의 의견'이라고 무조건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근거로 반박하는 것을 높게 봤을 거임...실제로 그게 완벽히 터무니없는 개소리였을지라도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도 "순수한 경험"을 굉장히 중요해서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함
저 정도로 작품을 분석하고 즐겨 볼줄 알아야 들어가는거구나..
여기서 중요한건 상대에 생각에 안말리고 자기만에 생각을 논리적으로 어필했다는 거임
스스로 생각하는 건 어디에서든 중요하죠.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생각 당하지 마세용
이작ㅋㅋㅋ 무기한 휴재 끝나고 최신화 봤는데 아예 기억안나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봄ㅜㅜ 흑흑 재밌긴 함ㅋㅋㅋㅋ
얼마나 좋았길래 몇번을 돌려봤으면 그순간에 머릿속에서 이빨생각이 났으까...
존경합니다 !!!!! 존경합니다 !!!!!
초식이라기엔 너무나도 잘 발달된 인간과 유사한 치아구조 ㄷㄷ
미야자키씨가 사적으로는 파도파도 악담만 나오는 사람이라 그런 얘긴줄 알았는데 왠일로 피와 살이 되는 귀한 조언을 해줬네요? ㅋㅋㅋ
와 이건 면접관 기억에 남을만한 대답이네
그 순간 그런대답할수있다는게 대단하네요.
스스로 생각하는능력 + 단순히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게아니라 관찰한후에 자신의 지식안에 그것을 넣어두고 사고하는거 특히 문화창작계통에서는 관찰이약하면 특정계층에게는 먹히지만 단편적이기에 결국 오래갈 작품을 써내기가 어렵다고함
면접 외 이야기긴한데 원작자 앞 이라고 하지만 잠깐의 망설임후에 바로 대응해줄 정도의 깡이없으면 솔직히 자기 색 담긴 작품은 못만들거라는 생각도 든다 프로젝트의 메인이되는 사람이 저정도의 설득력을 가지지못하면 일 시작도못하고 엎어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토토로의 이빨 구조를 얘기할만큼 높은 관찰력과 디테일함도 한 몫했다고 봄
확실히 토토로 치아는 전체적으로 어금니 형태 구조라서 초식동물이라고 추측하는게 훨씬 그럴싸함.
다만 거대한 체격을 보면 인간을 씹어서 먹을 수 있어보인다. 치악력이 상상 초월할 듯.
예를 들어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꺼이 다른 동물을 씹어서 공격하기도 하고, 죽은 동물을 먹었다는 극소수의 기록들이 있긴 함.
자신의 망상을 실제 존재하는것으로 가정하고 연산하여 실체화 시키는 퍼스널 리얼리티
(조심스럽게) 초식.. 동물... 맞...? 죠??
라고 물어봤을거 같은게 머릿속에 그려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조그마한 토토로가 도토리을 모아서 가는것만으로도 초식 동뮬이란골 알수있죵
이게 관찰력이 대단한게 아니라 만든 사람이 그렇다는데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말하는게 대단..ㅋㅋㅋ
상상력과 창의력이 짱짱!!! 저런 질문의 답을 학교에서 국영수 배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초식동물도 육식 필요할 때에는 함
사츠키와 메이를 잡아먹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임
저렇게 생각했다는 점에 소름이... 나도 토토로 이빨보고 초식동물이라 생각했었음.
대단하다ㅠㅠㅠ
???: “그럴 수 있겠어요. 저도 토토로덮밥이 궁금하긴 합니다.”
구미호 눈나가 취향이라 아리연습해보거 싶은데 귀찮아서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스킨받아서 해보고 싶습니다 히히
미야자키 하야오는 스스로 판단 이걸 떠나서.
에니메이터에게 제일 중요한 덕목은 관찰력이라고 했었음. 단순히 웃는 장면을 그릴때 표정만 웃는게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팔다리를 움직이는지 뭐 이런것도 봐야한다고.
내가 봤을때 토토로의 치아를 관찰해낸 관찰력을 높이 산거 같음.
쑤님 목소리가 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잘때 엄청 도움이 되는데, 혹시 긴영상으로 모음집 같은거 올려볼 생각 없으실까요 😢😢
관찰력이 돋보이는 대답이네
이토소 켄지 - 오 창의성이 뛰어나군 넌 합격
호소다 마모루 - 오 창의성이 뛰어나군 넌 탈락
???: 하지만 초식동물도 육식을 하는걸요
(소가 병어리를 씹어먹는 유투브영상을 보여주며)
감독관: 나가
근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하나의 세계랑 캐릭터를 창조해 내는 거잖아 저정도 논리력과 치밀함은 있어야 된다는 뜻 아닐까
이게 수준있는 압박면접이라고 봅니다.
미야자키 역시 토토로를 초식동물로 상정하고 그렸겠죠. 이빨모양 뿐 아니라, 습성도 육식동물 느낌은 없었음. 오야 가 곤조를 부리거나 야지를 놓을 때 히야시를 타는지 궁금했었는 듯.
남들이 뭐라하든 자기생각을 그대로 반영시킨 뿌리스튜디오는..읍읍
ㅋㅋㅋㅋㅋ아니 진짜 개무서웠네
순간 토토로 괴담 실환가 싶었음
영상보니까 생각난건데 예전에 어떤 사함 아빠가 엄청 유명한 시인인가 작가인가 그랬는데 교과서에 해당 작가의 문학작품이 기재되있을 정도이고 작가의 딸이 학교숙제로 해당 문학 작품에서 작가의 생각과 뜻을 작성해오는 숙제인데 아빠한테 물어보고 숙제해갔는데 학교에서 틀렸다고함.....ㅋㅋㅋ 우리가 배웠던 청산별곡이나 처용가도 작가의 뜻을 발췌한 놈들은 직접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올리비아 핫세가 수많은 남자에게 대쉬를 받았지만 유일한게 자기 눈색깔이 뭔지 맞춘 남자를 선택한거랑 같은 맥락이네;
영화제작은 일반 일처리랑 다르게 서로 계속 소통하면서 설정 갈아엎고 해야하니깐 더 그럼
사실을 바탕으로한 풍부한 상상력과 관찰력 그리고 일단 F가 아니라 NT 였던듯 ㅋㅋㅋㅋ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자면, 토토로가 육식동물인데, 그 근처는 사람이 적은 시골지역이라 먹이가 부족함. 따라서 어린 토토로가 있기에 부적합하고, 메이가 사라진게 동네 사람들이 다 몰려나올 정도로 큰 일인걸 생각해보면 육식동물인 토토로가 배가 부를 정도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다. 따라서 토토로는 최근들어서 사람을 잡아먹은적이 없음. 이라고 대답할 수는 있겠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합니다..
토토로는.. 나의 토토로는.. 그럴리가 없어!!!!!! 하면서 울면서 뛰쳐나감
거대한 괴물이랑 소녀가 같이 있는 모습이 묘한 안정감을 주는 듯함.
아기랑 맹견이 같이 있는 것 같은
짤에 토로토로의 진실(혐짤)있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