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고흐와 그 작품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로서는 씁쓸한 이면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고흐 인기의 반은 일본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흐뿐만 아니라 그 시대 서유럽에서 활동했던 많은 화가들이 우키요에라 부르는 일본 채색 판화에 매료되어 그것들을 수집하는데 열심이었고 강렬한 원색, 심플한 구도라는 일본 채색 판화에서 따온 모티브를 자기들 작품 적극적으로 채용했거니와 심지어 고흐는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낀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지요. 일본은 1918년 끝난 제1차 세계대전에 곱싸리를 끼여들어 승전국의 지위를 얻어 소위 세계적 강대국으로 대접 받았고 1980년대 일본 경제는 미국 다음의 경제력을 자랑했던 버블의 정점에 있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본이 잘 나가던 시절 고흐 작품의 경매가를 천정부지로 치솟게 하는데는 일본인들의 역할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사정이 어떻든 제가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을 때 감동이 전혀 퇴색되지는 않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직관하면서 저게 해바라기가 아니라 고흐라는 인간 진흙창에 핀 연꽃 같구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흐가 남긴 희대의 걸작품들은 별론으로 치고, 고흐의 작품과 인생을 다룬 몇 권 책을 읽은 저로서는 누가 고흐와 친구가 될 수 있겠냐 물으면 주저 않고 NO라고 답하겠습니다. 고흐가 친구가 없었던 것은 좋게 말해 그의 나쁜 성격 탓이며 고흐를 잘 아는 주변 사람이라면 성격 상 결혼 역시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고 고흐의 인생이 슬펐던 것은 단순히 말해 스스로 그렇게 몰고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 중 최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평소 그 사람이 말 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아주 다를 때인데 고흐의 이력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 영상에도 몇 차례 언급되는데 고흐는 사창가를 찾아 매매춘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기독교 신앙에 심취하여 전도사가 되겠다는 등 사는 내내 좌충우돌 행태 보입니다. 누가 좋아하겠어요? 가족들마저 진저리를 치는 판이죠. 고흐는 잘 교육받은 지식인 집안 출신이며, 가까운 친척 중 당시 파리와 런던, 헤이그에 지점까지 낸 구필 화랑이라는 큰 화랑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고흐도 한때 그 화랑 런던 지점에서 일했으며 동생 테오는 그 화랑 파리 지점에 취직해서 돈을 잘 벌어 고흐를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고흐 역시도 모국어 네덜란드어 외 영어와 프랑스에 잘하는 지식인이었고 동생의 지원을 받아 돈 한 푼 못 버는 백수 신세에도 프랑스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좋아 하는 그림 신나게 그리다 죽은 사람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도 유화 작품을 아주 왕성하게 하는 성인이, 심지어 하루에 대형 유화 작품을 3점이나 그리는 성인이 경치 좋은 곳을 옮겨 다니며 쓰는 돈, 그의 식비 숙박비 교통비 특히나 유화 물감이나 캔버스등 화구를 마련하는데 드는 돈, 이게 얼마나 들까요? 이런 돈들 전적으로 동생에게 의존하며 평생을 살다 죽은 사람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아 고흐는 불행한 사람도 슬픈 인생을 산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대체로 우리는 어떤 역사적 인물을 평할 때 다면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혹은 나쁜, 기쁜 혹은 슬픈 외 다른 여지가 들어설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주제라 영상 끝까지 즐겁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1900 꿈꾸는 예술가들 조만간 구경할 참이라 그 주제도 한번 다뤄 주시면 즐겁겠습니다. ㅎ
오늘은 방송 듣는 내내 두 인물이 계속 오버랩되면서 떠오르네요. 고흐(조현병)와 도스토옙스키(뇌전증), 죽음 앞에서 만난 신에 깊이 접속된 영혼,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길이길이 남는 예술가들은 실력과 더불어 "타자에 대한 애틋한 연민"을 가진 것 같아요. 아! 가슴 한 켠이 먹먹해요.
이번 전시 소개 여러곳에서 하던데 두분이 해주시니 더욱 좋네요. 이번 해바라기 작품은 필라델리아 미술관 것이 갔더라구요. 미국에 있는 유일한 해바라기가 제가 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있어요. 제가 오래 서서 바라보던 그 해바라기가 지금은 한국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요.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미술이야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좋은 이야기 언제나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미국 게티 미술관을 여행중에 세번을 갔어요 폭우로 오픈하지 않아 반드시 아이리스를 보고싶어서. 결국 세번째 방문에 보고 왔네요 유명 금액이 아니라 정말 그림에서 힘이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꽃에서 삶에 강하게 부딪히며 자신의 예술도 강하게 짧게 만들고 떠나버린 그가 아련히 떠올랐어요 네델란드도 꼭 가야죠
러빙빈센트 영화를 보고 반고흐에게 굉장히 집중했었는데 미술을 공부하면할수록 반고흐는 자신이 하고자하는대로 살다간 사람이 아닌가싶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사람이 지금도 드물잖아요 항상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야하니까요.그래서 지금은 더이상 반고흐를 찾지 않고 있어요 꽃피는 아몬드나무는 좋아해요 빨간 아몬드나무는 너무 일본 냄새가 나서 별로...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히 봤습니다
지윤 박사님 잘 우시는데 왜 다들 모를까요? ㅎㅎ 고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들을 때마다 또 재밌고 거기에 두 분이 해주시니가 더더더 재미있어요. ㅎㅎ 그나저나, 실은 몇 일 전에 한국 들어왔는데, 오늘 교보 갔다가 최재천의 아마존 최재천 교수님 만났어요. 만나서 신나기도 했는데, 혹시나 두 분도 지나다니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마주치면 수줍게 사진 요청해도 양해해주세요 ㅎㅎㅎ
작년 9월에 고흐가 사랑했던 곳 예술가들이 사랑한 Provence, 그리고 Côte d'Azur~ 다녀왔어요. Saint-Rémy-de-Provence에 있는 정신병원은 꼭 가야해요. 박물관 옆 건물에서는 아직도 정신병원이 운영중에 있더라구요. 남편은 학기중이라 시부모님과 사촌과 넷이서 갔는데, 저희들, 두노인과 두 젊은여자가 입구 못찾고 정신병원 입구가서 벨 누르려고 하니 직원이 가족 면회 온 줄알고…. 여튼 잼있는 여행에피소드 남겼네요~ 그곳에 있어보니 이제서야 왜 고흐그림 터치가 그랬는지 느낄 수 았더라구요. 고흐는 넘 쎄서, 팬 아니었는데 이제 좋아졌어요. 먼지날리고 바람이 몰아치는 Provence는 너무 아름답고 유니크한 곳요❤ 기관지가 약한 저는 감기로 고생했네요. Arles 머무를때, 콧대 높은 갤러리 주인과 수다가 인싱깊었어요.저희가 미국에서 왔다하니, 뉴욕에서 온 사촌한테 “나는 바람이 많지만 이 곳이 좋아. 뉴욕안가” 저희는 굽신굽신 ”여기 너무 아름답고 모두가 예술가~ 왜 모든 예술가들이 프로방스로 모였는지 알겠어~“했네요. 바람만 없어도 3개월 살고 싶은데…. 운전도… 좀 고려사항요ㅎ 딸과 다시 가야지 하고 마음 다졌어요!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랑 앉아서 반고흐의 일생과 그의 그림으로 이렇게 뭉클한 감동을 얘기할 수 있는 거 너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진심 부럽기도 하고요..^^ 고흐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명언을 그대로 실천한 화가입니다. 그래서인지, 살아 생전의 고흐의 삶은 편지로 소설로, 그림으로 접해도 너무 짠하기만 합니다. 그가 짧은 기간 동안 쏟아놓듯이 남겨놓은 작품들은 어디에서 보든 항상 그의 따뜻하고 여린 감성이 느껴집니다. 이번 전시회도 두 분이 말씀해 주신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꼭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12월 3일에 갔었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일찍 돌아와야 했고,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이 2층에서 전시중인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을 봤었는데, 다소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몇점 안되는 그림이었지만, 그림을 그린 화가의 고뇌를 생각하면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 덕분에 짧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우리를 남길 수 있을 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일단, 두 분은 향기로운 말씀들을 남기고 계십니다..^^😊
네델란드 친구가 십 수년전 설연휴를 본국에서 보낸다며 다녀오더니 화보집을 한권 주었습니다. 왜 이런데 돈을 쓰나싶어 제대로 보지도않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지금 다시 꺼내보니 네델란드 출신의 유명화가들이 꽤 많았구나‘고 놀라게 됩니다! 예술가들은 내면의 고통을 표현해 내는 사람들’- 고흐의 삶을 좀더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삶 이란, 명암이 적절히 균형적으로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군요, 그 깊이와 긍정이란 측면에서.
두분 말씀하시는거 보니 저는 정말 멀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공부를 더 하고 고흐 전시를 봤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리고 국중박에 에곤 실레 전시 얘기도 해주세요. 전시에 걸맞는 작품들도 많이 왔고, 구성도 정말 좋았거든요. 올 한해 롱테이크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두분께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함께해요~~
고흐전시 화욜이나 수욜 오후 4시 이후에 가시면 줄 거의 안서고 볼수 있어요^^ 아침이 젤 붐벼요 주부님들 학생들이 몰려서.. 인기전시는 주말이나 오픈시간은 피하세요😅 고흐보면 전형적인 경계성 인격장애 성격이 보이는데 이런 성격은 본인도 너무 힘들지만 주변사람들도 너무 힘든거 같아요.. 특히 가족들이... 집착도 심하고 자살시도도 하고.. 어릴때 부모가 냉소적이거나 종교같은데 심취해서 아이들을 못돌보거나.. 어릴적의 불안정한 애착관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정신과의사들도 제일 어려운게 이병 환자들이라던데.. 뇌전증 약때문에 더 심해진거 같긴하지만 어릴적에 형성된 성격도 있는거 같아요 테오가 진짜 보살이죠...^^;; 다 무섭거나 버거워서 떠났는데 남아준.. 사람
어제 오랫만에 둘째 아들과 펑펑 눈 쏟아지는 성당에서 만나 아들차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보이는 카페에서 라테를 먹으며 고흐 이야기를 했었어요 1월에 서초동 예당전시회 가기로 약속해놓은 중이었죠 서양미술사를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있어서 ~~제가 몰랐 던 고흐의 감성을 테오와의 편지에서 읽고 몇 년전 울었다고 들었어요. 제가 오히려 몰랐었더라구요 제 시집에 '빈센트 Van 고흐' 붓으로 빛을 비추어 빛이 되었다 -------- 시를 썼음에도~ 오늘 두 분 대화들으며 다시고흐를 생각하게되네요 12년전 겨울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시있었죠 그땐 그림을 좋아하는 큰아들 음악입시실기시험보고 들렀었는데 남부터미널까지 둘이 걸었 던 날 행복했었어요 감사해요 추억을 되새기는 영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테오의 시점에서 바라본 빈센트는 어떤 사람이었을지를요.. 뜻대로 자라지 못하고, 가족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은 빈센트를 물끄러미 바라봤를 속깊은 사람 테오. 가끔 가족에게 화를 내고 감정을 추스리면서, 가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괜히 화냈네란 후회가 금새 몰려오죠.. 빈센트는 자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관계에 서툰 삶을 살았던 사람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담담히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였다면, 빈센트도 테오처럼 인간적이고 속깊은 사람으로 살았을텐데요..
좋은 기회임에도 이번에 짧은 일정으로 보지를 못하고 와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에요. 워낙에인기가 많고 북적인다고는 봤는데 다음에 또 많은 작품을 볼 기회가있었으면합니다. 일본에선 인상파가 워낙에 인기라 일년중 전시회가 끊이질 않는데 그럴때마다 고흐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있었어요. 예술에조예가있거나 하진 않더라도 뭔가 작가가 주는 그 천재적인 느낌은 몰라도 그냥 확 다가오는게 있는것같아요. 고흐의 붓터치에서 느껴지는 그 강렬함. 삶에 대해 그 누구보다 강한 애착이 있던 작가가 아니었나 생각해보게됩니다. 오늘도 두분의 수다 울컥하면서도 너무 좋았어요 . 올한해 좋은 이야기들로 채워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천재였는데도 모두가 꺼려했던 반고흐의 실제 성격..자화상에서 알 수 있는 점점 미쳐가는 고흐의 인생 [전원경 교수의 아트 앤 라이프 1화]](http://i.ytimg.com/vi/YN7A1RWYdaA/mqdefault.jpg)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고흐와 그 작품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로서는 씁쓸한 이면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고흐 인기의 반은 일본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흐뿐만 아니라 그 시대 서유럽에서 활동했던 많은 화가들이 우키요에라 부르는 일본 채색 판화에 매료되어 그것들을 수집하는데 열심이었고 강렬한 원색, 심플한 구도라는 일본 채색 판화에서 따온 모티브를 자기들 작품 적극적으로 채용했거니와 심지어 고흐는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낀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지요. 일본은 1918년 끝난 제1차 세계대전에 곱싸리를 끼여들어 승전국의 지위를 얻어 소위 세계적 강대국으로 대접 받았고 1980년대 일본 경제는 미국 다음의 경제력을 자랑했던 버블의 정점에 있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본이 잘 나가던 시절 고흐 작품의 경매가를 천정부지로 치솟게 하는데는 일본인들의 역할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사정이 어떻든 제가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을 때 감동이 전혀 퇴색되지는 않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직관하면서 저게 해바라기가 아니라 고흐라는 인간 진흙창에 핀 연꽃 같구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흐가 남긴 희대의 걸작품들은 별론으로 치고, 고흐의 작품과 인생을 다룬 몇 권 책을 읽은 저로서는 누가 고흐와 친구가 될 수 있겠냐 물으면 주저 않고 NO라고 답하겠습니다. 고흐가 친구가 없었던 것은 좋게 말해 그의 나쁜 성격 탓이며 고흐를 잘 아는 주변 사람이라면 성격 상 결혼 역시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고 고흐의 인생이 슬펐던 것은 단순히 말해 스스로 그렇게 몰고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 중 최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평소 그 사람이 말 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아주 다를 때인데 고흐의 이력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 영상에도 몇 차례 언급되는데 고흐는 사창가를 찾아 매매춘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기독교 신앙에 심취하여 전도사가 되겠다는 등 사는 내내 좌충우돌 행태 보입니다. 누가 좋아하겠어요? 가족들마저 진저리를 치는 판이죠. 고흐는 잘 교육받은 지식인 집안 출신이며, 가까운 친척 중 당시 파리와 런던, 헤이그에 지점까지 낸 구필 화랑이라는 큰 화랑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고흐도 한때 그 화랑 런던 지점에서 일했으며 동생 테오는 그 화랑 파리 지점에 취직해서 돈을 잘 벌어 고흐를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고흐 역시도 모국어 네덜란드어 외 영어와 프랑스에 잘하는 지식인이었고 동생의 지원을 받아 돈 한 푼 못 버는 백수 신세에도 프랑스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좋아 하는 그림 신나게 그리다 죽은 사람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도 유화 작품을 아주 왕성하게 하는 성인이, 심지어 하루에 대형 유화 작품을 3점이나 그리는 성인이 경치 좋은 곳을 옮겨 다니며 쓰는 돈, 그의 식비 숙박비 교통비 특히나 유화 물감이나 캔버스등 화구를 마련하는데 드는 돈, 이게 얼마나 들까요? 이런 돈들 전적으로 동생에게 의존하며 평생을 살다 죽은 사람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아 고흐는 불행한 사람도 슬픈 인생을 산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대체로 우리는 어떤 역사적 인물을 평할 때 다면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혹은 나쁜, 기쁜 혹은 슬픈 외 다른 여지가 들어설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주제라 영상 끝까지 즐겁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1900 꿈꾸는 예술가들 조만간 구경할 참이라 그 주제도 한번 다뤄 주시면 즐겁겠습니다. ㅎ
고흐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 감사합니다. 고흐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해주셔서 저희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
역시 롱테이크는 미술 이야기 할 때 더욱 빛납니다.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우와 고흐 두분의 재미난 수다 저 성당 댕겨와서 듣겠습니다 상무님 박사님 감사합니다
네 저도 다녀왔네요~
은환님 설명이 마음에 와 닿네요 전시제목처럼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방송 듣는 내내 두 인물이 계속 오버랩되면서 떠오르네요.
고흐(조현병)와 도스토옙스키(뇌전증), 죽음 앞에서 만난 신에 깊이 접속된 영혼,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길이길이 남는 예술가들은 실력과 더불어 "타자에 대한 애틋한 연민"을 가진 것 같아요.
아! 가슴 한 켠이 먹먹해요.
맞습니다! 🙂
두 분 이야기를 듣다보면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집중 유발 채널 롱테이크💞 👍최고👍
앗~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침대에 딱 누워서 잘 듣겠습니다~ 두 분의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방송듣고 고흐전시회 다녀왔습니다.너무나 고맙습니다.두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관람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네요~ 두분 친하셔서 진행하시는 것도 재미를 더하네요.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두 번째로 인사드리고 또 댓글도 남깁니다.
계속 함께 하면서 채워지는 저의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고흐전 보고 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두분의 애정넘치는
컨텐츠로 채우니 좋네요
노래까지 부르시니 넘 귀여워요~^^
노래는 좀 부족했는데 귀엽다고 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
저도 아이들과 방학때 대학로에 반고흐전 보러갔었는데 넘 좋은 추억이었어요 여기서도 들려주시니 반갑네용 두분 더 뭔가 요즘 빛이 나보여요 귀에 쏙쏙 더 잘 들었습니당❤
은환 님 설명은 정돈이 잘 되어서 듣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
항상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긴 콘텐츠도 듣기 편하게 편집해주시고 자막 달아주시는 피디님도 감사드립니다.
아들과 함께 다녀와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으니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설명 잘듣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따뜻하게 시청 후 또 글 남길게요~
너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지금 막 요정재형 보고 왔어요 ❤ 좋아하는 두 분 함께하시니 연말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이번 전시 소개 여러곳에서 하던데 두분이 해주시니 더욱 좋네요. 이번 해바라기 작품은 필라델리아 미술관 것이 갔더라구요. 미국에 있는 유일한 해바라기가 제가 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있어요. 제가 오래 서서 바라보던 그 해바라기가 지금은 한국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요.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미술이야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좋은 이야기 언제나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너무 기다렸어요~
반고흐 전시회 한단 얘기 들었을때 두분이 방송 해주겠구나! 그 생각부터 했습니다.
잘 들었으니 이제 반고흐 전시회 가족과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지윤님.은환님
진심 팬이 되었네요ㅎㅎ
처음 유툽 시작하셨던 그마음대로 가볍게 해주셔도 충분히 됩니다.
부담 갖지 마셔요
그 편안함이 좋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잘 듣고 가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화요일에 아들이랑 전시 보러 갑니다~ 두분 이야기 듣고 가게 돼서 좋아요!! 두분은 최고의 조합인거 같습니다, 어쩜 이야기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고 주거니 받거니 착착 맞으시는지!!👍👍👍👍
감사합니다! 전시 잘 보고 오세요 😊
멋진 두분 케미 마음의 몽글몽글 하면서 지적수준 업그레이드.. 영상 볼 때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보러가야겠어요🎉🎉 잘듣겠습니다❤
아흐 10년만에 한국여행 갔다가 지난달 말에 왔는데 내란성 두통에 방황하다가 롱테이크가 제 일상의 알고리즘을 붙들어주기 시작했네요🥲
반고흐 관련된건 진짜 치트기 인것 같아요. 이야기도, 작품도, 영화도 책도요😍 Almond Blossoms 프린트 현관에 걸어놨는데 저는 해바라기보다 좋더라구요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잘 듣겠습니다🌻💛
미국 게티 미술관을 여행중에 세번을 갔어요 폭우로 오픈하지 않아 반드시 아이리스를 보고싶어서. 결국 세번째 방문에 보고 왔네요 유명 금액이 아니라 정말 그림에서 힘이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꽃에서 삶에 강하게 부딪히며 자신의 예술도 강하게 짧게 만들고 떠나버린 그가 아련히 떠올랐어요 네델란드도 꼭 가야죠
대단하세요!
꺄~~ 은환님 저랑 같은옷!! 우와 좋아라!!🎉❤ 고흐미피도 쎈스 짱!!
김지윤 박사님 감사합니다❤❤❤
전시도 좋아하고 고흐도 좋아하니 오늘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러빙빈센트 영화를 보고 반고흐에게 굉장히 집중했었는데 미술을 공부하면할수록 반고흐는 자신이 하고자하는대로 살다간 사람이 아닌가싶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사람이 지금도 드물잖아요 항상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야하니까요.그래서 지금은 더이상 반고흐를 찾지 않고 있어요 꽃피는 아몬드나무는 좋아해요 빨간 아몬드나무는 너무 일본 냄새가 나서 별로...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히 봤습니다
어머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네요 ❤❤❤ 한국에 있으면 가봤겠는데 아쉬워요 😢😢다행히 암스테르담 여행때 고흐 박물관을 다녀와서 ㅎㅎㅎ 두분의 얘기에 더 몰입이 됩니다 . 앞으로 화가들 이야기 더 듣고파요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듣고 또 듣고 보고 또 봐도 재밌네요
롱테이크 오래오래 해주세요😍
오늘 외할머니 댁에서 봤었었다가, 또 보러 왔어요. 재밌게 잘 보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longtakeTV 외할머니께서 예술에 관심이 많으세요~~ 앞으로도 전시회 후기 많이 해주세요~~^^ 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합니다.^^
두분 이야기 들으니 꼭 가야겠어요!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감사합니다.😊
고호그림을보면, 우리 어머니와같이갔던 네델란드의 고호전시관이 기억난다. 그의 그림과함께, 어머니와의 추억을 같이본다.
크뢸러 밀러 세계여행 당시 한번 다녀왔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미술관까지 가는 기분을 잊을 수가 없네요.
네덜란드 가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여행할때 하루 시간을 내서 고흐 무덤에 다녀왔던 적이 있어요. 지금의 유명세에 비하면 지나치게 소박한 무덤이여서 좀 씁쓸+쓸쓸했어요. 그날 비오고 바람부는 스산한 날씨였어서 기분이 더 가라앉았나봐요.
잘 보겠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문와한이었던 미술 분야에 대해 두분 덕분에 조금씩 알아가는것이 너무재미있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이번 겨울도 두분과 함께 지내면 춥지 않을것 같아요
저 나중에 고흐 전시회 꼭 가볼게요. 저는 고등학교 후배하고 함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에 카라바조 전시회를 갔다왔었어요. 전시회에 배경음악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이 나왔었어요. 카라바조랑 고흐전 관람객들이 적어지면 다시 가보려구요.^^
와~
전시회 가고싶어요~^^
감사합니다😊
가장 즐겁게 보는 채널이에요❤혹시 기회되시면 책도 가끔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두 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적 호기심들을 잘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고호 이야기중 베스트예요. 은환님 스토리텔링 재능 이제야 발견하게되다니!
두분 얘기에 반고호전시 또 갈듯요~
😍
그림도 인형도 예쁘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죠. 😊
@@longtakeTV 예~맞아요~🥰
지윤 박사님 잘 우시는데 왜 다들 모를까요? ㅎㅎ 고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들을 때마다 또 재밌고 거기에 두 분이 해주시니가 더더더 재미있어요. ㅎㅎ 그나저나, 실은 몇 일 전에 한국 들어왔는데, 오늘 교보 갔다가 최재천의 아마존 최재천 교수님 만났어요. 만나서 신나기도 했는데, 혹시나 두 분도 지나다니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마주치면 수줍게 사진 요청해도 양해해주세요 ㅎㅎㅎ
저는 이번주에 런던 내셔널갤러리 고흐전에 다녀왔는데 여기도 똑같이 아침 10시에 오픈해서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갔어요 ㅎㅎㅎ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경험 한게 재밌어서 댓글 먼저 달고 시청합니다 😄
역시 고흐…!
30년 전에 배낭여행할때 네덜란드에 가서 반고흐 뮤지엄에 가봤어요. 그땐 일자무식이여서 해바라기만 기억나네요. 이런 유튜브가 그때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아는 만큼 보이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안타까워요.
고흐의 [해바라기]가 인상적입니다. 후기인상파라서가 아니라 해바라기가 싱싱한 꽃과 시든 꽃을 한 캔버스에 그렸다는 것에 대해 그 작품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와…다듣고 오늘 반고흐 뮤지엄 다녀왔습니다… 듣고가길 너무 잘했네요. 그 와중에, 기념품 매대에 앉아있는 미피 발견하고 너무 반갑더라구요…!ㅎㅎㅎㅎ
크뢸러 뮐러 미술관. 조각품도 멋지고 전시공간도 멋지네요. '가고 싶은 장소'에 추가했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에요.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이런말 어떨런지..볼수록 은환님 귀염상이시네.ㅋ 저도 저런 우아하며 온화하고 지적인 친구 모임이 있으면 좋겠네요.부러워요~정신적으로 위로되는 채널이고 지식도 얻고 책 정보도 알게되는 귀한 곳입니다~건강 체크 잘하시고 오래 해주셔요~~김지윤의 지식 play보다 진입 장벽이 훨 낮아? 좋아요.집중력의 한계가...ㅋㅋ
작년 9월에 고흐가 사랑했던 곳 예술가들이 사랑한 Provence, 그리고 Côte d'Azur~ 다녀왔어요. Saint-Rémy-de-Provence에 있는 정신병원은 꼭 가야해요. 박물관 옆 건물에서는 아직도 정신병원이 운영중에 있더라구요. 남편은 학기중이라 시부모님과 사촌과 넷이서 갔는데, 저희들, 두노인과 두 젊은여자가 입구 못찾고 정신병원 입구가서 벨 누르려고 하니 직원이 가족 면회 온 줄알고…. 여튼 잼있는 여행에피소드 남겼네요~ 그곳에 있어보니 이제서야 왜 고흐그림 터치가 그랬는지 느낄 수 았더라구요. 고흐는 넘 쎄서, 팬 아니었는데 이제 좋아졌어요. 먼지날리고 바람이 몰아치는 Provence는 너무 아름답고 유니크한 곳요❤ 기관지가 약한 저는 감기로 고생했네요. Arles 머무를때, 콧대 높은 갤러리 주인과 수다가 인싱깊었어요.저희가 미국에서 왔다하니, 뉴욕에서 온 사촌한테 “나는 바람이 많지만 이 곳이 좋아. 뉴욕안가” 저희는 굽신굽신 ”여기 너무 아름답고 모두가 예술가~ 왜 모든 예술가들이 프로방스로 모였는지 알겠어~“했네요. 바람만 없어도 3개월 살고 싶은데…. 운전도… 좀 고려사항요ㅎ 딸과 다시 가야지 하고 마음 다졌어요!
프로방스 가족 여행 멋지네요!
지윤님 잘 봤습니다. ~~
아카라카 91 입니다.
이번 영상은 유독 두 분의 연기가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헬렌 크뢸러 뮐러의 '너무 적나? 5점 더' 와 고갱의 '에에에' 얼굴 뭉개기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암스테르담 호수에서 해질녘 하늘을 봤는데 너무 고흐의 밤하늘이어서 뭉클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윤님 오늘 좀 얼굴색이 기운없어 보이는데요
좀 아팠다가 이제 좀 기운 추스리게된 듯한ᆢ
은환님..얄쌍해 지셨어요
운동 많이 하셨나요 ^^
엄마랑 지난 번에 고흐 전시 보러 다녀왔어요. 뭉크처럼 롱테이크에서 다뤄주셨으면 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당 :) 👍🏻 ㅎㅎㅎ
기다렸어요~♡♡🎉🎉
고흐에 대한 유튭 영상 많이 봤는데 두분 말씀이 가장 가까이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 안그래도 고흐전 보러가기 전에 영상으로 다뤄주시면 좋겠다 했는데! 너모 좋아요❤ 잘보겠습니다.❤
고흐에 대한 조각정보들이 퍼즐 맞춰지듯 정리됩니다.
멋진 언니들 감사합니다. ~!
앗 지윤박사님 요정식탁에도 뜨셨네요 꺄아~~~~~~!!
그래도 롱테이크 먼저 집중하고 갑니당. 😊
최고다,역시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
미술관만큼은 줄을 서신다는 지영님 빼고 또 이런 고품격 미술토크..혼나여
😂 그러네요.
넷플에 백년에 고독 올라왔는데 언제 한번 마르케스와 백년의 고독 얘기도 해주심 좋을 거 같아요(중도 이탈자가 가장 많은 책ㅋㅋㅋ)
드라마 진짜 잘만들었더라구요. 완전 마스터피스👍ㅠ
예술의 미스테리를 말씀하시는 전은환언니(?) 넘 소녀스러워요!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랑 앉아서 반고흐의 일생과 그의 그림으로 이렇게 뭉클한 감동을 얘기할 수 있는 거 너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진심 부럽기도 하고요..^^
고흐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명언을 그대로 실천한 화가입니다. 그래서인지, 살아 생전의 고흐의 삶은 편지로 소설로, 그림으로 접해도 너무 짠하기만 합니다.
그가 짧은 기간 동안 쏟아놓듯이 남겨놓은 작품들은 어디에서 보든 항상 그의 따뜻하고 여린 감성이 느껴집니다.
이번 전시회도 두 분이 말씀해 주신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꼭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12월 3일에 갔었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일찍 돌아와야 했고,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이 2층에서 전시중인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을 봤었는데, 다소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몇점 안되는 그림이었지만, 그림을 그린 화가의 고뇌를 생각하면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 덕분에 짧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우리를 남길 수 있을 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일단, 두 분은 향기로운 말씀들을 남기고 계십니다..^^😊
네델란드 친구가 십 수년전 설연휴를 본국에서 보낸다며 다녀오더니 화보집을 한권 주었습니다. 왜 이런데 돈을 쓰나싶어 제대로 보지도않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지금 다시 꺼내보니 네델란드 출신의 유명화가들이 꽤 많았구나‘고 놀라게 됩니다!
예술가들은 내면의 고통을 표현해 내는 사람들’- 고흐의 삶을 좀더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삶 이란, 명암이 적절히 균형적으로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군요, 그 깊이와 긍정이란 측면에서.
저는 고흐랑 인연이 너무 없네요. 암스테르담에 출장을 갈때마다 전시관 보수로 못보고 이번에는 베트남에 있다보니 한국 전시회도 못보고...아쉽네요. 소개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고흐 전시회 갈 예정이었는데, 미리 공부를 좀 하고 싶었더든요~ 아는만큼 보일테니깐요.
덕분에 예습할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늘 좋은 컨탠츠 감사해요~^^
즐거운 관람 기대합니다 😊
역시 알잘딱깔센 롱테이크!😊
두분 말씀하시는거 보니 저는 정말 멀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공부를 더 하고 고흐 전시를 봤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리고 국중박에 에곤 실레 전시 얘기도 해주세요. 전시에 걸맞는 작품들도 많이 왔고, 구성도 정말 좋았거든요.
올 한해 롱테이크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두분께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네요 ㅠ
외국이라 갈 수 없어 아쉽지만 두 분 대화 함께하며 대신합니다.
고흐전시 화욜이나 수욜 오후 4시 이후에 가시면 줄 거의 안서고 볼수 있어요^^ 아침이 젤 붐벼요 주부님들 학생들이 몰려서.. 인기전시는 주말이나 오픈시간은 피하세요😅
고흐보면 전형적인 경계성 인격장애 성격이 보이는데 이런 성격은 본인도 너무 힘들지만 주변사람들도 너무 힘든거 같아요.. 특히 가족들이... 집착도 심하고 자살시도도 하고.. 어릴때 부모가 냉소적이거나 종교같은데 심취해서 아이들을 못돌보거나.. 어릴적의 불안정한 애착관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정신과의사들도 제일 어려운게 이병 환자들이라던데.. 뇌전증 약때문에 더 심해진거 같긴하지만 어릴적에 형성된 성격도 있는거 같아요 테오가 진짜 보살이죠...^^;; 다 무섭거나 버거워서 떠났는데 남아준.. 사람
대단한 동생이죠.
ㅎㅎㅎ. 첫 날 은환님은 전시장 밖에서 뵈었다는..."싸인해주세요~~"
🫠 싸인이 없어서 못해드렸어요.
어제 오랫만에 둘째 아들과 펑펑 눈 쏟아지는 성당에서 만나 아들차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보이는 카페에서 라테를 먹으며 고흐 이야기를 했었어요 1월에 서초동 예당전시회 가기로 약속해놓은 중이었죠 서양미술사를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있어서 ~~제가 몰랐 던 고흐의 감성을 테오와의 편지에서 읽고 몇 년전 울었다고 들었어요. 제가 오히려 몰랐었더라구요
제 시집에 '빈센트 Van 고흐'
붓으로
빛을 비추어
빛이 되었다
--------
시를 썼음에도~
오늘 두 분 대화들으며 다시고흐를 생각하게되네요
12년전 겨울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시있었죠
그땐
그림을 좋아하는 큰아들 음악입시실기시험보고 들렀었는데
남부터미널까지 둘이 걸었 던 날 행복했었어요
감사해요
추억을 되새기는 영상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시도 아름다워요..!
우와 저도 27일 10시 오픈런 했는데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늘 운전하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롱테이크 감사합니다^^
고흐전..예매해놓고 아직 못 갔는데..컨텐츠 보고 갈수있어 도움도 많이 돼고 좋네요..이번주가 마지막인데..사람 음청 많을거 같아요;;;;
고흐미피!!! 고흐미피~~~ 계속 눈이 화면 구석으로만 가요 ㅋㅋㅋ
제가 봐도 귀엽네요 🙂
선 like 후 시청
재밌게 보세요!😍
오랜만에 서울가서 고흐전 보고왔는데 영상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테오의 시점에서 바라본 빈센트는 어떤 사람이었을지를요..
뜻대로 자라지 못하고, 가족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은 빈센트를 물끄러미 바라봤를 속깊은 사람 테오.
가끔 가족에게 화를 내고 감정을 추스리면서, 가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괜히 화냈네란 후회가 금새 몰려오죠..
빈센트는 자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관계에 서툰 삶을 살았던 사람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담담히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였다면, 빈센트도 테오처럼 인간적이고 속깊은 사람으로 살았을텐데요..
해바라기 하나 추가!😎ㅎㅎㅎ
고흐이야기도 재미있는데 오늘은 웬지 지윤박사님 가디건이 더 궁금하네요 ㅋㅋㅋ 알려주세요 꾸벅~~~
빈폴에서 협찬해주셨어요~^^ 잘 어울리나요? ㅎㅎ
@@longtakeTV아 ! 협찬도 받는 군요. 되게 포근해보여요. 빈폴이면 가격이 후덜덜하겠어요 😊
@@longtakeTV 네에 따듯해 보여요 잘 어울리고요 ㅋㅋ저 오늘 고흐전 보러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오~기다리고 있었어용❤
4:55 ㅋㅋㅋㅋ 해바라기 하나 추가!
와🎉
선생님들 정말 아시는게 많으신거 같아요, 요즘도 책을 많이 읽으시나요?
아주 많이 읽지는 못합니다. 🫠
오. 이렇게 빨리 새영상 올라오다니 선물같아요!
그것도, 다음주에 1년 만에 한국 들어가는데 이번에 고흐 전시 보려고 예매해 놨는데…ㄷㄷㄷ 너무 행복합니다.❤
멋진 전시입니다 🤩
좋은 기회임에도 이번에 짧은 일정으로 보지를 못하고 와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에요. 워낙에인기가 많고 북적인다고는
봤는데 다음에 또 많은 작품을 볼 기회가있었으면합니다. 일본에선 인상파가 워낙에 인기라 일년중 전시회가 끊이질 않는데
그럴때마다 고흐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있었어요. 예술에조예가있거나 하진 않더라도 뭔가 작가가 주는 그 천재적인 느낌은
몰라도 그냥 확 다가오는게 있는것같아요. 고흐의 붓터치에서 느껴지는 그 강렬함. 삶에 대해 그 누구보다 강한 애착이 있던
작가가 아니었나 생각해보게됩니다. 오늘도 두분의 수다 울컥하면서도 너무 좋았어요 . 올한해 좋은 이야기들로 채워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늘 풍성한 정보와 지식, 거기에 고오오급 유머와 감동까지! 두 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이토록 편안하고 재밌고 유익한 채널 만들어 주셔서 행복해요😊
너무 흥미있는 이야기라 고흐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데 많은 책들 중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추천합니다.
@longtakeTV ♡♡
너무 재밌어요❤❤❤❤❤❤
😍
사람들이 너어무 많고 전시상태가 별로라고 불평이 무성하네요. 3월에나 가야 할 거 같아요. 귀한 작품을 무성의하게 전시 운영했다고 다녀와본 친구가 열변을 토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투브 방송입니다
지윤님이 읽으신 반고흐 책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요?
란 책이에요~^^
지윤 박사님 들고나오신 반고흐 영혼의 편지 절판이고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됐는데 두 권이네(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반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두 권 다 사야하나??!! 고민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