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구드래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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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жов 2024
  • 백마강 (白馬江)구드래나루터
    충청남도 부여 부근을 흐르는 금강의 명칭.
    일반적으로 금강변 부여읍(扶餘邑) 정동리의 앞 범바위[虎岩]에서부터 부여읍 현북리파진산 모퉁이까지의 약 16㎞ 구간을 백마강이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신무산(神舞山, 897m)에서 발원하는 금강은 서쪽으로 꺾여 흘러서 공주에 이르러 웅진(熊津) 또는 금강이 되고 유구천(維鳩川)을 합하여 남쪽으로 곡류하면서 부여군에 이르러 고성진(古省津) 또는 백마강이 된다. 금강은 백마강을 지나 논산천(論山川)을 합하고 강경을 거쳐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 경계를 이루며 황해로 들어간다.
    백마강은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하여 용을 낚았던 바위를 조룡대(釣龍台)라 하고 강의 이름도 사하(泗河)에서 백마강(白馬江)으로 바뀌었다고하나, 백제 말기보다 1백 60여년 앞선 무녕왕시대의 기록에 이미 금강을 ‘白江(백강)’으로 표기했던 사실이 있고 역사적으로 말(馬)을 ‘크다’는 뜻으로 써온 것을 감안할 때 백마강은 곧 ‘백제에서 가장 큰 강’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하천이 대부분 하류에서 곡류하고 있는데, 백마강 유역은 금강 하류 중에 곡류가 뚜렷한 곳이다. 백마강의 범위는 명확하지 않으나 대체로 공주를 지나 청양군 청남면, 부여군 부여읍 및 규암면에 인접한 지역이다. 이 일대에서 백마강은 서남류하는데, 북동으로부터 많은 강이 흘러들어 부여 부근에서 지천, 은산천(恩山川), 구룡천, 금천(金川)이 합류한다. 백마강과 이들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동남부 구릉지대는 백마강 연변의 부여읍 남부와 장암면, 석성면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해발 100m 정도의 낮은 저산성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동부 저지대는 동남부 구릉지대의 남쪽, 즉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의 금강본류 유역과 석성면, 초촌면의 석성천 유역에 발달된 충적평야지대로서, 이 지대는 중앙부 저지대의 충적평야와 근본적으로 같은 발달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평야지대이다.
    백마강의 기온분포는 평균 11.8℃이며, 최저 ­2.5℃(1월), 최고 25.3℃(8월) 정도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311㎜이며 강수량의 60%가량이 여름철인 6∼9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 중 7월 강수량이 30%를 차지한다. 백마강의 지질은 부여군의 지질과 비슷하며 부여군의 지질은 대체로 가장 오래된 선캄브리아기 운모편암과 편마암과 중생대의 쥐라기에 나타난 남포층과 화강암류, 백악기에 나타나는 공주층군, 신생대 제4기에 나타난 충적층으로 확인되었다.
    부여군 일대는 차령산맥의 여맥이 침식되어 산세가 온유하여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백마강은 부소산(扶蘇山)을 감돌아 크게 북동에서 남서로 돌아 흐르면서 부소산 동쪽을 침식하여 이른바 공격사면(攻擊斜面)의 절벽을 발달시키고 서쪽에는 넓은 퇴적사면(堆積斜面)을 발달시킨다.백마강 동안(東岸)에는 인구 약 2만 6천 명이 사는 부여읍이 위치하며, 읍의 남반부는 서안(西岸)의 규암(窺巖)의 공격사면에 대한 넓은 퇴적사면이 위치하고 있다. 백마강의 공격사면은 수심이 깊어 규암나루와 같은 금강 하운의 요충이 되었다. 한편 백마강 일대의 퇴적사면은 범람원이 되어 하상의 퇴적 상승으로 하중도(河中島)나 배후습지(背後濕地)로 변한 곳이 많으며 곳곳에 하적호(河跡湖)도 남아 있다.
    부여읍 · 규암면 · 장암면 · 세도면 · 양화면에는 백마강 양안에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평야가 넓게 분포한다. 이들 평야 지대는 논으로 개간되어 우리나라의 주요한 미곡 생산지가 되고 있다. 뒤쪽에 천연의 백마강을 끼고 앞으로 광활한 평야를 가지고 있는 부여는 백제 중흥의 웅지를 펴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백마강 일대는 538년(성왕 16)에 국도를 웅진에서 사비성(泗沘城)인 부여로 옮겨, 660년(의자왕 20)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백제의 심장부였다. 강의 남안에 있는 부소산에는 부소산성 · 군창지(軍倉址) · 고란사(皐蘭寺) 등의 사적이 있으며, 동쪽 끝 약 100m 높이의 단애에는 백제가 멸망할 때 삼천궁녀가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다는 전설의 낙화암(落花巖)이 있다. 이 지점이 바로 백마강 곡류의 공격사면이다. 백제 때의 요새로 660년에 당나라 소정방(蘇定方)이 신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침공할 때 당나라 군사가 쉽게 상륙하여 백제군을 치고 신라군과 연합하여 사비성을 공격하였던 곳이다. 663년(문무왕 3)에 백제 부흥을 꾀하는 백제와 일본의 수군(水軍)과 나당연합의 수군이 격전한 백촌강(白村江)의 싸움터도 여기이다.
    규암나루은 백마강의 주요 나루터였으나 백제대교의 건설로 나루터취락의 기능이 상실되었고 다만 농업지역으로 남아 있다. 토사의 퇴적이 심하여 매년 하상(河床)이 높아지고 있으며 범람이 자주 일어나 홍수 상습지역이다. 백마강 유역의 넓고 저평한 평야를 유효하게 이용하려면 인공 제방을 쌓아 홍수를 막고 경지화를 도모하는 한편, 부여 사적지와 더불어 백마강의 자연을 결합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문헌
    백마강(상) (부여군, 2008)
    부여통계연보 (부여군, 2007)
    한국지지(韓國地誌)·지방편 (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한국지명요람(韓國地名要覽) (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국가통계포탈 (http://www.kosis.kr)
    하천관리지리정보웹시스템 (http://www.river.go.kr)
    *백마강 구드레 나루터*
    백마강 구드레 나루터에 서면,
    강물은 거울처럼 잔잔히 흐르고,
    하늘과 강이 맞닿은 곳에
    옛날의 기억들이 맺혀있네.
    수많은 발걸음이 오가던 이곳,
    이제는 고요한 물결만이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
    나룻배는 바람결에 살며시 흔들리고,
    그 속엔 아직도 남아있는
    세월의 조각들이 출렁이며 잠든다.
    강을 건너던 옛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들의 꿈과 소망은
    강물 속에 흩어져
    지금도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네.
    구드레 나루터,
    이곳은 강이 말을 걸어오는 장소,
    물결 속에 스며든 옛이야기들이
    바람에 실려와 귓가를 스치네.
    멀리서 들려오는 나룻배의 노 젓는 소리는
    아득한 추억처럼,
    지금도 강 위에 울려 퍼지지.
    해가 저물며,
    백마강은 불꽃처럼 타오르고
    나루터는 저녁의 고요 속에
    그날의 흔적을 남긴 채 잠들어가네.
    강물은 여전히 흐르지만
    그 속엔 멈춘 듯한 시간이 깃들어 있고,
    나룻배가 남긴 작은 파문은
    서서히 사라지며
    다시 강물 속에 녹아드네.
    백마강 구드레 나루터,
    그곳에선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조용히 서서 그 순간을 느끼네.
    2024년 9월 19일
    石田 김경배
    *백마강 황포돛배*
    백마강 위를 미끄러지듯 떠가는
    황포돛배의 노란 돛은,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바람을 따라 천천히 흘러가네.
    강물은 말없이 그 길을 내어주고,
    물결은 부드럽게 배를 감싸며
    시간을 잊은 듯한 평화를 전하지.
    황포돛배가 물살을 가를 때마다
    강은 과거의 속삭임을 되새기며
    배에 실린 추억들을
    조용히 품어주네.
    저 멀리 강가에 서있는 나무들은
    마치 배를 배웅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강물 위에는 하늘의 그림자가
    잔잔하게 드리워지지.
    돛이 펄럭일 때마다
    바람은 먼 옛날의 발자취를 실어오고,
    한때 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사람들의 꿈과 소망은
    지금도 이 강을 따라
    끝없이 흘러가는 듯하네.
    그들의 웃음과 노랫소리가
    물결 속에 사라졌지만,
    황포돛배는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며
    그들의 기억을 지키고 있지.
    해질녘,
    노을빛에 물든 백마강 위에서
    황포돛배는 마치 하늘을 향해
    돛을 펼치듯 떠오르네.
    그 순간,
    강과 배, 그리고 하늘은 하나가 되어
    자연 속에 녹아들지.
    돛배의 길은 끝이 없고,
    그 흐름 속에 우리의 마음도
    조용히 실려 떠다니네.
    2024년 9월 19일
    石田 김경배
    *백마강은 말이 없다*
    백마강, 고요한 물결 속에
    말 없는 슬픔이 흐른다.
    바람이 스쳐가는 소리조차
    아득히 멀어져,
    그 깊은 물속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잠들어 있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조용히 흔적을 남기고,
    그리움의 메아리는
    물결 속으로 스며들며
    강은 잊지 못할 기억을
    조용히 감싸안고 있지.
    흘러가는 강물처럼
    시간은 흐르고,
    이별의 고독은
    물속에 잠겨 있다.
    백마강은 말이 없다,
    그러나 그 속엔
    누군가의 눈물과 웃음이
    한데 어우러져 흐르고.
    아무 말 없이,
    백마강은 그저 흘러가며
    세상의 모든 슬픔을
    조용히 안고 간다.
    그 흐름 속에서
    기억은 계속 살아 숨 쉬고,
    강물은 우리의 이야기를
    여전히 담고 있는 듯하다.
    백마강은 말이 없다,
    하지만 그 고요 속에
    모든 감정이 스며들어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로
    조용히 흐르고 있다.
    2024년 9월 19일
    石田 김경배
    *낙화암의 기억*
    부소산의 북쪽, 백마강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낙화암,
    50미터의 절벽은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자리에서
    역사의 메아리가 흐르고,
    그 고요한 속삭임이
    시간을 넘나들어 우리에게 닿는다.
    백제가 멸망하던 날,
    궁인들은 두려움 속에서
    스스로를 던져
    타사암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들의 선택은 슬픔의 꽃이 되어
    강물에 흩어지고,
    백마강은 그 눈물을
    조용히 받아들이지.
    강가에 서 있는 이들은
    낙화암의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서 느껴지는 아픔은
    결코 잊혀지지 않으리.
    꽃의 비유로 여겨진 그들의 영혼은
    아직도 바람에 실려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테니.
    낙화암은 오늘도
    하늘과 맞닿아 서 있고,
    그날의 기억을 품은 채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과거의 아픔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리라.
    2024년 9월 19일
    石田 김경배

КОМЕНТАРІ • 6

  • @안경할머니아로미
    @안경할머니아로미 15 днів тому +1

    백마강 함께 즐기면서 힐링합니다❤

    • @balamsoli
      @balamsoli  13 днів тому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섬사량-고니
    @섬사량-고니 15 днів тому +1

    백마강 700년 백제의 혼이 담겨 유유히 흐르는 곳, 백제 부흥과 삼천궁녀, 고란사의 종소리가 부소산성에 울려퍼질 때 조용히 기도합니다. 낙동문화원 역사문화탐방길 에서~

    • @balamsoli
      @balamsoli  13 днів тому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1093417
    @k1093417 13 днів тому +1

    백마강 달밤에촣타

    • @balamsoli
      @balamsoli  12 днів тому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