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64화. 아드님한테 안가고 왜 두 분이서 살아요? - 경남 합천군 봉산면 지실마을 (2016.06.29,수)

우문) 아드님한테 안가고 왜 두 분이서 살아요?
현답) 아이가 어른이라
대문에 아이들 들락거리면 손주들 뭘 먹일까
자고 가거라고 난리지
아들 집에 가면 아침에 일어나라고 하면 일어나야지
저녁먹고 불끄고 자라고하면 꺼야되고
최종순(85세) 합천군 봉산면 지실마을
자타공인 애주가 박인선(87) 어르신과
60여 년을 부불로 산 최종순(85) 어르신은
술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술에 빠진 남편을 기다리는건 일상이고
노상에서 잠든 남편 옆에서 지샌 밤이 부지기수
술고래인 남편이 깨길 기다리며 노상에서 밤을새다
같이 잠들어버린 날도 많았다.
그렇게 평생 할아버지 곁을 지킨 것처럼
이제 할아버지가 거동 불편한 할머니곁에서
수족이 되어주며 오순도순 살고 있다.
구십 고개가 코앞인데, 번듯하게 사는 자식들과
같이 살기를 마다하고 굳이 두 분이 사는 이유는 뭘까?
#KBS창원 #창원KBS #우문현답 #경남합천 #합천지실마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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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m5n]

할머니 사랑해요

[@myongmackey8928]

아름다운 삶의 😍감사함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사랑함니다

[@user-re5ee1pf9e]

할매 말씀.
정말 진리다.
자식집에 가거나
같이살면
편하지 않다는 걸.
지식의
주무실때 불끄고 자이소
말도 귀에 거슬리고
편하지 않다는 걸..

[@myongmackey8928]

열심히 일한 허리가 너무감사해요 🤗

[@백운한-j1m]

내 고향 봉산

[@user-xp9lg9nx1x]

외가집이 봉산에 있는지라 방송을 유투브로 보니 돌아가신 울엄마 생각 이 나 내요 마을 어르신들 보니 그저 눈물이 나내요 좋은방송 잘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user-mq6xr8nx6z]

평생 일만하다 돌아가신 울 엄니 생각에 ~~
젊은사람은 다 오데로 가고 어른신만 계시니 ~~
최감독 친절도 하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