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본인이 '현재 구동이 되는 MD'를 갖고 계신다면 계타신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MD는 소니의 MZ-NH1을 갖고 있는데 이건 이미 수명이 다되어 디스크가 돌지 않는 상황이고요, 영상 후반에 나온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 S705, S745도 갖고 있는데 최근 S705의 조그 버튼에 문제가 생겨서 S745도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억의 물건이 망가져서 안 움직이면 좀 쓸쓸...할 것 같다는 건 명분이고... 요즘은 스마트폰 + 갤럭시 버즈 콤보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하튼 구동되는 워크맨, 디스크맨, MD가 있으면 소중하게 보관하시길!! 전부 로또입니다!!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tinyurl.com/2gag649p * 출간도서: 《일본졸업》 tinyurl.com/2lnvovxk
MD가 CD와 재생시간과 음질은 비슷한데 더 컴팩트하고 선호곡 편집이 가능해서 선망의 대상이었죠. 당시엔 녹음 편집이 가능한 테이프와 고음질의 CD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고 MD가 컴팩트한데 고음질이면서 녹음 편집까지 가능한 무결점의 음반 미디어로 보였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뒤면 MD로 음반이 발매되고 MD로 녹음해서 듣는 시대가 올 것만 같았습니다. 반면 MP3는 MP2를 뒤이어 등장하고 한동안도 인코딩/디코딩이 무거워 PC로만 듣는 음악포맷이었죠. 요즘은 상상도 어렵지만 MP3파일 재생도 뚝뚝 끊기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당시의 인코더 성능이 나빠 보편적인 96Kbps, 128Kbps의 MP3파일은 CD에 비해 확연히 음질도 나빳죠. 새한에서 나온 플레이어도 16MB, 32MB 정도라 시장성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리버에서 MP3 CDP라는 말도 안되는게 나오면서 CDP와 차량용 오디오 시장을 먹어치우더니 건전지 하나로 14시간 넘게 재생되는 CDP 리모콘 사이즈의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더니 5GB의 아이팟과 AAC로 인코딩하는 아이튠즈가 나왔을 때 MD의 멸종을 직감했죠. 물려받은 마이마이와 푼돈 모아 산 파나소닉 CDP (지금도 잘 돌아갑니다.)로 음악을 듣던 저에게 샤프MD는 워너비였는데 구매도 하기 전에 앗 하는 사이에 MD는 어느새 전멸하고 손에는 코원 D2 박스가. 잠깐 만져는 봤지만 한번도 가져보지는 못했기에 환상과 체감이 섞여 오묘한 추억이 있는 MD.
소니는 세상을 혁신도 했지만 참 많이 망하기도 트렌지스터 라디오로 떳고 브라운관Tv 수명 장난치다 망했고 화질좋은 베타맥스 비디오 VHs 에게 박살났고 MD 도 MP3에게 깨지고 참 신기한거 많이 만들었는데 ~ 그 유명한 소니타이머에 완전 맛이 간것임~ 아이폰하고 안드로이드폰 보면 소니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 소니는 망했고 애플은 잘나가는거 보면 신기함~~
2000년대 중반 즈음에 뒷북이라도 치듯 늦게 MD에 입문했었는데, 처음엔 고음질로 녹음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에 취해 가지고 다녔으나 MP3 플레이어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다시 MP3 플레이어로 돌아가고 말았죠. 책상 서랍 속에 잠들어있어야 했을 제 MD 플레이어는 뜻하지 않게 아버지가 사용하시게 되었고, 아버진 소장하고 계시던 CD나 LP에서 마음에 드시는 곡을 녹음하여 외출하실 때 마다 가지고 다니셨죠. 나중에는 마란츠에서 나온 오디오용 MDP를 구입하시곤 아예 녹음 해놓은 걸 오디오 시스템으로 듣기 시작하시더니, 녹음하는 것 자체에 빠지셔서 제가 알고 있는 한 오디오용 MDP만 마란츠 → 소니, 그리고 현재까지(라고 해봤자 치매가 오기 전인 4~5년 전까지) 쓰신 온쿄까지 세 대나 구입하셨을 정도였죠. 처음 구입했던 휴대용 MDP는 아직도 아버지 방 서랍 속에 있습니다. 더 이상 작동은 안 되지만요.
남대문에 md 워크맨 사러 돌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MD 쓰는 사람들은 MD의 음질이 MP3보다 좋다는 부심이 있기도 했구요. 그래 봐야 한 번에 수백곡씩 넣고 다니는 MP3 플레이어를 이길 순 없었지만요. 사실 휴대용 기기 수준에선 256kbps만 돼도 충분한 음질이니 md의 음질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해도 장점이 되긴 힘들었죠. 그리고 MD 때문에 광출력 되는 사운드카드, DAC도 샀습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 출력을 MD로 녹음하는 것 보다는 spdif 출력을 그대로 넣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 음질도 더 좋았으니까요.
회사 선배가 일본에 출장 갔다가 MD를 구매해 오셨죠. 뭔가 비싼 음악 기기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참고로 저도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 했었습니다. NW-MS70 라고 목걸이 형식으로 걸고 다니며 특정 독에 올려서 충전이나 PC와 연결하는 기기였는데 정말 독특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죠. 솔직히 이건 지금이라도 팔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의 제품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 최초의 MD 디스크 앨범 자켓 뒷면에 아래와 같이 인쇄 되어 있네요 ㅎㅎ ARA-RIO 1.America/Kukky 4:18 2.Ain't no mountain high enough/Groove Sister feat. C. Foste 3.Baby we can do it / Selen 3:09 4.Bach is still alive / Hyena feat. Elektra 3:38 5.Dream about U/Nicole Summer 3:52 6.1 can stand it / Elektra 3:08 7.Frederick / Art Nouveau 2:22 8.1 believe in miracles/Karina 3:06 9.1 can dance to techno / Maria Short 3:08 10.Midnight man/Karina 3:10 11.Nana Na / John Longer 3:05 12.Wonderwall / True Copy 3:05 13. You show me the love / Maria Valentino 3:12 14.Stay/Spry Girl 3:04 15.Un-Breaking my soul/Groove Sister feat. C. Foster 3:06 16. We got it/Candice 3:09 17.Believe/Phantomas 3:15 18.Last christmas / True Copy 2:11 19.Sun goes down /X-Sample 3:01 20.Video killed the radio star/True Copy 3:01 21.Baby don't cry / Spedy Lady 2:27 Live Music Studio Released by Bukok Trading Inc. under Licensed by Live Music Studio, Italy Distributed by Hansol Inc. K.E.C.P.P. Recommendation No.99-101 Manufacured by Nippon Columbia Co, Ltd. 880902
저도 2000년대초반에 MD플레이어를 실제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벅스뮤직에서 무료로 아티스트의 모든 앨범을 스트리밍 가능했기에(다운로드는 유료), 주로 일본 앨범을 주야장천 틀어서 MD에 저장했어요.(1:1녹음이라 3분 음악은 3분동안 녹음해야함) 시간이 흘러 저작권의 개념이 생기면서 1분 미리듣기로 변하였고 MD에 음악을 저장하려면 음원이 있어야하는데 CD는 퇴행기였고 mp3파일을 녹음하자니 그냥 mp3플레이어를 들고다니면 되니깐 이도저도 아닌 것이 돼버려서 결국 사용을 안 하게 됐습니다. MD로 앨범을 발매하는 한국가수도 없는 것 같았고.. 테이프나 CD로만 음악을 듣다가 MD라는 매체로 음악을 들으니깐 신기했었습니다. 지금은 플레이어가 아디갔는지 못 찾겠고 녹음된 디스크들만 잔뜩 남아있네요😅
소니는 언제나 자기 고유의 규격이 퀄리티 면에서는 더 좋은데, 대중 보급용의 규격 경쟁에선 매번 패배하는 그런 고질병이 있는 듯 하네요. 베타맥스 때도 그랬던 것 같고 MD+ATRAC 때도 그랬던 것 같고요. 그나저나 언제나 미니 CD, MD, UMD가 언제나 헷깔렸던 기억이 있네요. 생긴 것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보니...
왜냐면 매번 소니는 특허료나 라이센스 비용을 경쟁사보다 비싸게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매번 그랬습니다. 멀리 보지 않아도...지금 LDAC 리시버가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 봐도 압니다. LDAC 자체는 안드로이드에 무료로 탑재시켰지만, 리시버 라이센스 비용은, 그 비싸다고 알려진 APTX Adaptive보다 비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님의 소니 망한 목록 중...LDAC가 들어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doglus123aptx hd가 하자가 있어서 ldac가 먼저 들어가기 보다는 나중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은 높죠. Atpx hd는 지원이 되는 기기 중에 가장 호환이 좋은 기기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ldac가 차라리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ldac에서 더 발전된 형태로 새로 나올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저도 PMP랑 같이 MD를 사용했었는데 학교나 도서관에서 MD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몇 년전에 책상을 뒤지다 MD랑 PMP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걸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케이드 시장에서의 성공과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를 생산하다보니 최근의 개념으로 하면 독자적인 플랫폼이란것에 빠르게 눈떳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적이라는 말은 성공만 한다면 산업의 점유율을 빠르게 선점할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PS나 닌텐도의 가정용 기기들과 다르게 기기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독자적인 컨텐츠가 없었던게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적인 규격은 있는데 막상 그 규격내에 활용되어야할 본인만의 컨텐츠가 없었던거죠 MD보다 훨씬 편한 CD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혹은 컴퓨터가 있었으니까요 굳이 MD를 활용해서 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었던거죠 스위치를 사야만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넷플릭스를 결제해야만 볼 수 있는 컨텐츠들 규격만큼 중요했던 컨텐츠가 없었던게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MD를 샀을까 하는 재밌는 추억거리정도네요
그때는 부산대앞 음반샾에 전시 되어있던 몇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거기 지날때마다 저 작고 빛나는 일제 카메라 같은 감성의 md가 어찌나 그렇게 갖고싶던지... 열심히 알바해서 샤프의 분홍빛 얄쌍한거 겨우 하나 샀더니만, 전용 앨범은 없이 그냥 불편하게 녹음해서 쓰는데도, 테잎 워크맨 보단 뭔가 단단하며 튼튼한 만듦새와 CDP 보다는 작아서 이 기기를 쓰는 나는 뭔가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인간이 된것같아 뿌듯했었지.
소니 MD 사용 경험이 있는지 영상 보고 기억난게 net MD n10이였던거 같네요. PC로 녹음을 했던거 같고요. 문제는 녹음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녹음 걸어놓고 자는 편이 더 나앗고, 혹시나 실수하면 다음날 곡 재생하면서 빡침이 몰려오는 감정이 참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거기에 녹음 할 때마다 곡이름 다시 입력해주는게 구찮아서 나중에는 음악 재생 순서보고 자동으로 음악 이름을 떠올리는 복사 카세트 테이프 이용 패턴가 차이를 보이지 못했고요. 이 부분은 초창기 아이폰에서 음악을 듣는것과 큰 차이가 없긴 했으나 그 당시 시디라는 기준이 있어서 어느정도 통용은 되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드래그앤 드랍이 가능한 MP3 시장 앞에서 대항은 무리였고, 때 마침 불법 MP3음원 문제까지 겹쳐서 디지털 음원 앞에서 소니 뮤직등의 거대 음악사들의 생존 위협까지 받던 시대라서 소니가 유연하게 대처하기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딱 90년대 후반 고등학생때 같은반 친구 아버님이 일본에서 소규모 무역을 하셨는데 주로 시계같은 걸 사오셔서 부산 국제시장에서 장사하셨는데 친구놈이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일본 다녀올때마다 플레이어를 사오셨는데 내거도 부탁을 해서 사달라고 해서 몇개 산게있었어요. 대표적인게 소니 워크맨이고 그 다음이 소니MD였는데 솔직히 MD는 신세계이긴했는데... 광출력 되는 오디오가 없어서...늘 그 친구집에가서 원하는 노래 편집해서 녹음하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덕에 일본 애니나 음악도 알게 됐었거든요. MD는 그때 당시 돈으로 38만원 드렸었나...그랬을겁니다.
학생 시절 친구가 MD를 쓰고 있어서 이렇게 생긴 거구나 하고 본 적은 있었죠. 카세트 테이프에서 스마트폰까지, 음악 매체만 봐도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도 듭니다. 무엇이 나와도 금방 금방 사라져 가니, 마치 새로운 사람을 사귀어서 정 들만 하면 헤어지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태그 얘기가 나왔지만, PC로 MP3 재생 프로그램(시대에 맞춰서 ㅋㅋ)에서 곡 마다 일일히 파일명 정리하고 가수는 누구고 무슨 앨범이고 태그 기록하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다시 하라면 못할 짓인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정성 들여 채웠는지 참 ㅎㅎ
md...샤프 제품을 쓰다가 팔고 mp3로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 구하려니 너무 비싸더군요. 편리함은 mp3가 좋았지만 재미는 md 가... 집에 md 공 미디어와 녹음된 디스크는 있는데 쓸 수가 없으니 그저 추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하면서 어디에 몰아놔서 어디에 있는가... 그걸 또 못 찾.;;;)
학창 시절 SONY 랑 VICTOR 제품이 너무 비싸서 전 파나소닉 제품으로 구입해서 썼습니다 ㅎㅎㅎ (학창시절 짝꿍이 부잣집 도련님? 이셔서 빅터 제품을 썼었;;;ㅠㅠ 전 몇달을 주말마다 알바해서 번 돈으로 구입 ㅠㅠ) 아직도 본가에 MD 디스크 많이 있을텐데... 추억이 새록새록 컴터 CD에 광출력으로 뽑아서 MD플레이어에 공MD 넣고 하나씩 녹음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말씀 처럼 곡목도 넣었고... 거기다 첫차 탈때 MD 플레이어 되는 데크를 끼기 시작하면서 CD / MD 엄청 돌렸던 기억이 ㅋㅋ 나중에 NET MD 제품도 구입해봤지만 그땐 이미 MP3도 거의 마지막 시기였을때라 ㅋㅋ
MD 이야기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아직도 미디어가 백장 즈음 남아서 MD 777에 5장씩 바꿔가며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N910과 N1 휴대하며 듣구요. N1은 내장배터리 교체할 시점이 되었는데, 가끔 중고매물이 나와서 재구매하곤 합니다. 켄우드 카오디오 고장 난 것 다시 고쳐서 차에서도 듣고 싶네요 ㅠㅠ
댓글들보니 고인분들도 꽤나 계시네요.ㅎ 저는 mr-220, st-880, m333nt 보유중입니다. 스맛폰에 스트리밍으로 노래 듣다보니 거진 사용은 안하는데, 한번씩 생각나면 오디오는 켜보는데 여전히 잘 작동하네요.ㅎㅎ 햇수로 19년째인데, 이렇게 오래 사용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mp3가 나왔을때가 기억나네요. 테이프와 cd로만 듣던 음악을 파일로 들을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고.. cd로도 듣고 pc로도 듣고 mp3 플래이어로도 듣고.. 완전 신세계! 처음엔 음질이 너무 안좋아서 cd의 아성을 이길까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음질 마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와 버린... 그 시기 돈 좀있는 사람들이 md 플래이어 하나씩 들고 다니던데 mp3 플래이어가 있어서. ㅋㅋ
2002년도에 넷엠디 썼었는데 소닉스테이지 들어가서 mp3 형태를 소닉스테이지 형태에 맞게끔 컨버팅 한 다음 엠디에 읽혀야했던 걸로 기억. 이게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근데 나름 노래가 mp3 보다 많이 들어가서 좋았었습니다. 중간에 바꿔서 들을 수도 있었고요. 아 아직도 N1 샀던 그시절(2002~2004) 고딩 때 많이 들었던 림프비즈킷이랑 라르크앙시엘이랑, 린킨파크랑 에미넴이랑 다펑 같은 거 넣어서 듣던 기억 새록새록.
메커니즘, 즉 하드웨어 구동부 와 소프트 웨어가 잘 만들어진, 역시 소니라는 생각이 들던 제품이였죠. 디스크 메모리 방식은 당시 매우 혁신적인 열자기장 방식으로 일정 온도 이상, 즉 피에조 온도 이상 가열하면 자성을 상실하고 그 이하 온도에서는 자성을 유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2중 고체 레이저를 이용, 평상시에는 기록된 자기 신호를 읽어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음향으로 바꿔서 재생하고 기록을 할때는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쏴서 순간 피에조 온도 이상 가열하여 자성을 없애고 그 뒤에 자성신호를 기록하는 투패스 방식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구자석의 자성을 지웠다가 생성했다 하는 방식이여서 염료를 태우는 CD, DVD보다 수명이 매우 길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차세대 디지털 기록 저장매체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음향 재생 없이 순수하게 데이타 저장 기록용으로도 나왔는데 그건 MOD라고 불렀고 MD 한 두배쯤 되는 크기를 가졌습니다. 둘다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와 철제 셔터를 가지고 있어서 알몸이 노출된 CD/DVD보다는 견고하고 오염에 잘 견디는 편이였었죠. 저는 휴대용, 설치용, 데이타 저장용 MOD 3가지를 전부 써봤는데 결국 다 처분하고 mp3로 가게 되었죠. 초기엔 MP3파일이라하더라도 휴대용 기기의 EPROM의 수명 문제, 그리고 컴터 기기 하드의 에러 문제 때문에 MD에 저장하는것이 보존성 측면에서 훨씬 더 좋았기 때문에 클래식 CD 백업용, 그리고 기타 음성 파일, 음향 파일 MP3도 모두 md에 저장해서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파라소닉의 쇼크웨이브 제품을 구매 하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저음에 맞추어 귀에서 진동을 일으켜 주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마루놀라운 신기술... 지금 구동은 되는데 배터리가 맛이 가서 10분도 사용 못해 장식용으로 모셔 두었죠. 그리고 그때 사두었던 md들도 창고에 고이 모셔져 있네요.
저는 넷MD시절 처음 MD를 썼는데 그당시 친구들이 아이리버 mp3p를 쓰던때에 왠지 똑같은 mp3p쓰기 싫어서 알아보던도중 커뮤니티등지에서 ‘MD가 mp3p 보다 음질이 더 좋다’ ‘광케이블로 직접 녹음하면 CD품질 음원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 라는말에 혹해서 넷MD를 사게 되었죠. 당시 mp3p의 용량이 작아서 mp3cdp도 꽤 인기 있던 시절이었는데 MD는 mp3cdp처럼 디스크를 바꿀 수 있는 방식이면서 용량 넉넉한데 cdp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꽤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경험때문인지 이후에 mp3p로 갈아탈때도 소니 워크맨 제품을 대부분 썼었네요ㅋㅋ
MD가 활용이 잘되는 이유가 이당시에는 직수입이 힘들고 국내 대기업이 수입해서 배부 해야 하는데 이문제점이 국내 유통사가 도매업 수준이라 안그래도 일본 화패가치가 큰데 유통사의 마진으로 어마어마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훗날 샤프 소니 등 한국에 용산을 통해 직수출 해서 어느정도 가격 방어가 되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MD 미디어가 무지 하게 비싸서 한국에 판매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테입이나 CD를 MD로 녹음 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녹음 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 음질도 한정적이고 번거러워서 한국에서 큰 인기 못끌고 얼리아답터의 매니아에서만 몇명 써보고 사라진 재품 입니다. MP3 가 나오면서 완전 사라 졌죠.
한국에선 저의 옛기억입니다 ㅎㅎ 그때 한국에선 JVC 엠디가 소니보다 잘 팔렸습니다. 소니에 비해 가격이 착하기도 했었구요 ^^ 참고로 전 JVC MD 콤포넌트를 사용했었어요 ^^ 양쪽에 크게 스피커 달렸고 ^^ 콤포넌트 종류에선 JVC가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좋아서요 ^^
MD 기기 4개 보유중인데 넷 다 모두 쌩쌩 돌아갑니다. 오히려 전용배터리,리모콘 같은 악세사리가 말썽이네요. 다 소니모델이고 넷MD입니다. 첫 MD인 N910 이후 칼빵으로 유명한 플레이어 전용 EH10. 그리고 농협이라고 불리는 NH1 마지막 MD인 RH1... 전용 배터리 수명이 다해서 알리에서 사제 배터리 구해서 쓰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 생명연장의 꿈을 이뤘습니다.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중간에 낀 기기이고... 불편하지만 불편한(?) 맛에 쓴다고 봐야죠.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이뻐서 갖고 다니는 기분도 나고... 암튼 안타까운 기기.
MD 로망이죠...고딩때 우리반에 MD열풍을 제가 불어왔는데..MP3도 있던 시절이었지만, 당시 mp3p들은 상당히 장난스러운 기기들이 많아서 소위말해 간지가 안났다고 해야하나..그리고 당시엔 용량도 처참해서 16mb 32mb 이런 기종들이 많았기때문에 용량에 대한 목마름이 컸습니다. 하지만 md미디어는 개당 1천원 남짓했기 때문에 장점이 있었고, 프리터로 라벨을 만들어서 나마의 앨범을 만든다는 느낌도 좋았죠. 배터리 사용시간도 차이가 많이 났고, 여러모로 아직은 md가 장점이 있던 시대였습니다. 물론 그후 아이리버가 세상을 정복하면서 많이 바뀌었죠. 한국한정으론 아이팟보단 아이리버가 더 설득력있었던거 같아요. 아이팟보단 바로 아이폰으로 간사람이 더 많았을듯...
맞습니다. 디자인에 신경을 덜 쓴듯한 제품이 많았죠. 삼성이 낸 옙같은 건 좋았지만 외장이 전부 금속재질이라 스크래치에 너무 약했고요.... 그래서 MD가 가진 감성이란 장점이 돋보였던 듯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아이리버... 특히 MP3 CDP가 나온 후에는...
@@gsplant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도 수준급이라서 좋아요. 저는 지금도 소니의 워크맨, 디스크맨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MD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결국엔 안샀어요. 90년대 말 당시 하이엔드 CDP가 20만원내외일때 레코딩 기능이 있는 MD 플레이어는 30만원때였고 cd처럼 살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녹음을 해야 했던 물건이라 작은 사이즈에 사고는 싶었지만 계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PDA 처럼 도테된 물건중 하나 처럼 느껴집니다 여담이지만 라이트닝 포트 갖고 애플이 소니처럼 독자규격 어쩌고 하지만 소니의 독자규격에는 발끝만큼 못미치는것 같아요. 케이블부터 특유의 규격 디스크, 메모리 카드까지 독자규격이 아닌게 없었어요.
98학번인데 지방살다 대학을 서울로 다녔습니다 천리안 미니기기 동호회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광출력되는 CDP 하고 E888이어폰 하고 샤프 722? 소니 파나소닉 등등 많이 써봤었습니다 군대를 02년에 갔는데 저만 MD들었던거 같네요 ^^ 카세트 / CD 만 딱지 붙이고 되게 해줬는데 저만 이상한거 듣는다고 .... 고참되어서는 내무반에서 CD로 광출력해서 MD로 압축저장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껌전지란 말도 생각나고 MD의 가장큰장점이 CDP 대비 부피가 작고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좀 더 길고 음악을 거의 무제한으로 들을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숭례문 수입상가 정말 뻔질나게 다녔었네요 첨엔 CD처럼 74분만 저장이 되었는데 이후 3배정도 압축해서 넣을수 있게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공MD도 이쁜게 많아서 용돈 다 그걸로 쓰고 그랬던기억이 납니다 플레이어는 진즉에 다 나눠주고 처분했었는데 녹음된 MD들은 그래도 가지고 다니곤 했었는데 ... 그것도 이젠 다 없애버렸네요 헬로키티 공MD 도 있었습니다 TDK에서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영상 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 나네요 ^^
@@아라한-r8i 친구가 가지고 있던 1배속 CD롬드라이브가 캐디 방식이었죠;; 아마 플랙스터 였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MO는 일본게임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던 시절에 일본 본사로부터 데이터가 날아올때 MO디스크와 드라이브가 함께 날아와서 그래도 2000년대 초반에 몇년간은 봤는데 나중에 FTP 놔두고 뭐하냐고 했더니 이후로는 FTP로 다운받는걸로 바뀌었던게 생각나네요.
@@marksmithcollins 규격 장사이야기를 말하고싶은게 아니라 저장,소장할려는 마음을 이야기한것임.. 예를들면 뭐 슈퍼패미콤 게임팩을 수집한다던지 그런 물리적인 장치로써의 저장,소장..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한정판은 사용용,관상용,보관용 으로 3개씩 구입한다고.. MD가 처음 나올 당시에는 플래시메모리는 커냥 MP3도 용량이 그리 크지않아서.. 용량을 다 채우고나면 나중에 또 좋아하는 노래가 생겻을때 내가 좋아하는곡중 하나를 지우고 새로운곡을 넣어야했지만.. CD나 MD는 다르잖아요.. 물리적으로 저장이 되어있고 언제든 갈아끼우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곡을 언제든 배터리가 허락하는한 원하는대로 들을수있는거니까.. 32기가도 아닌 메가바이트 용량의 MP3에 몇곡이나 넣을수 있었겟어요.. 많이 넣으려면 MP3의 음질을 포기해서 용량을 줄여넣으면 어떻게든 되겟지만.. 이 영상에서도 말했듯 음질도 포기할수 없다보니 CD가 MD로 발전하는건 당시엔 어쩔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LG아하프리 라는 카세트에 MP3 CDP도 아닌 MP3카세트가 처음나오던시절엔 64메가인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몇곡안들어가는거 보고 MP3 쓰레기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거든요..
옛 추억에 일본 아마존에서 MD 최후반기인 2000년대 중반 모델 사서 녹음해 봤는데, 확실히 옛날 기술, 옛날 포맷이라서 그런지 잔잔한 몇몇 음원들에서 에코 노이즈가 조금 있더라는. MDLP는 아예 대놓고 보이스 부터 무슨 클리핑 난 듯이 서걱서걱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시점에서 CD 음질이라고는 빈말로도 못해주겠네요. 하기사 기반인 아트랙 포맷 기술이 동시대 MP2, AC3, DTS랑 기술적 사양은 거의 같고 조금 뒤에 나온 MP3보다는 한끗 떨어졌으니. 소니 자신들이 유행시킨 포터블 카세트 워크맨 대체품으로는 이걸로도 차고 넘쳤겠지만, 문제는 당시 가격적으로 안정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성숙된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굳이 갈아탈 가치가 있을 만큼 디지털 기술 메리트가 있었냐 라는거. 일본 밖 시장에서 반응이 미지근했던 걸로 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카세트 대비 상대적 우위를 확보 못한걸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봐야겠죠. MP3 플레이어 등장 이후 피지컬 음반 플레이 시대의 급격한 종말이 예고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태평하게 MD를 10여년 더 붙잡고 있던 여유를 부렸다는 것도 패착의 원인. 발빠르게 아트랙도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 플레이어로 전환시키면 되었겠다만 소니 뮤직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보니 아무래도 음반 유통 경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던게...
현재 이시간에 영상을 보고나서 바로 가지고 있는 MD 플레이어를 작동해 보았다.. 작동이 잘 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 90년대 용산에서 30만원을 주고 샀었는데 (소니 모델:MZ-R900) 추억의 음향기기로서 녹음헤둔 디스크가 50매 정도 있으니, 행복한 기기 이어라 좋은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MP3의 경우 표준화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편리함이 표준화를 이끈것이죠. MP3파일 이전에 MP2라는 포멧이 있었습니다. MP3의 경우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던 시점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것을 486 33Mh로는 작동을 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SCSI타입 컨트롤럴 따로 하드디스크를 콘트롤하는 경우에는 다르지만 말이죠. 음... 66이었나요? 돈이 없어서 펜티움으로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었는데 초기에 SCSI 콘트롤러와 디스크를 구매해서 썼던 터라. 그 차이가 편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점은 뒤에 CD-R레코딩에서 동일하게 발생했었죠. 레코딩 도중 뻑이 나느냐 마느냐 어찌되었던 독일의 어느 연구소에서 MS의 MPG포멧을 기본으로 MP3 (MP2도 같은 연구소인지는 기억이...)파일을 만들어내면서 손실압축 음원 파일로서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MP3플레이어를 최초로 만들어냅니다. (제작사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잡아먹기에 희생되어서 특허가 그야말로 날라가버리고 결구 미국 특허괴물이 그 특허를 소유하게 됩니다. 딱히 이 회사만 망한것이 아니라는 것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을 절망시키는...) 초창기 이렇게 만들어진 MP3는 휴대용으로는 별것 아니었습니다. 음질은 128수준에 10곡정도 담을수 있었으니까요. 그것만해도 대단했지만 그이상은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에서 하드디스크 타입을 만들었고 한국과 더불어서 세계 시장도 양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중소기업 죽이기를 삼성이 시도하는데 아마 애플과 손잡고 했던것 같습니다. 바로 아이판 나노용 메모리를 애플에는 저가에 공급하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는 고가에 공급을 했던것 입니다. 당연하게도 같은 형태의 가벼운 것이 있다면 보다 싸고 보다 보급이 잘되는 애플의 아이팟 나노를 사는 것이 나았기에 (한국에서는 그 아이팟 나노도 비쌌지만) 한국 중소기업들이 만든 MP3플레이어의 가격 경쟁력 자체가 파괴됩니다. 그래서 두번에 걸친 새한이 MP3플레이어 제작 기업을 잡아먹으려다 공중분해시킨 것과, 뒤에 한국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을 삼성이 시도하면서 한국이 만든 MP3플레이어 기술은 더이상 한국것이 아니게 됩니다. 세계 표준화를 한국의 기업들이 만들었는데 한국은 아무런 것도 없는 그런 결과가 됩니다. 일본이야 자기네가 갈라파고스를 시전하다가 그렇게 되었지만 한국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을 잡아먹고 차별하다가 (지금도 그렇죠) 산업 자체를 박살내어 버리는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고 벌어지고 있을 예정입니다.
@@gsplant 당시엔 얼리어답터(라고 부르더군요) 인데다가 음악과 컴퓨터에 관심도 있었고, 우연히도 초고속 인터넷 (케이브 방식) 시범사용자가 되어서 불안하지만 사용하면서 그런 경험을해서 그런것이죠. (그런 와중에 여러해 모았던 여러 언어의 음원들이 들어있는 하드가 죽어서,,, 아직도 복원을 못하고 ㅋㅋ) 지금이야 꾸준히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당시를 기억하는 것 뿐이죠. 얼마전에 박스에서 MD들을 발견하고 꺼낸뒤에 추억을 떠올려봤었는데 개중에 금값인 것이 있다고해서 놀랐습니다. ㅎㅎ 넷MD의 경우 컴과 연결해서 넣는게 정말 불편했는데다가 그런 과정을 여러번 해야 했었고 그결과 MP3에 자리를 내주고 박스속으로 들어갔는데 말이죠.
놀랍게도 영상에 나온 소니 향수병, nwz 플레이어 제가 지금도 가지고 있는것들이네요. 향수병 mp3는 지금 들어도 음질이 놀라운데, nwz는 스마트폰보다 음질이 좋다고 느껴진 적은 없어요. 이후에 마니아를 위한 flac 블루투스 되는 nw 나왔는데, 아무리 좋게 듣고 싶어도, s 시리즈 향수병보다 음질이 좋다고 느껴지질 않더라구요.
96년도 24살에 md를 처음 알아서 md를 샀었는데 녹음 되고 좋았죠 보는 사람들은 신기해하기도 하고 지금도 그떄의 md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동되는지는 모르겠고 아직도 갖고 있고 30살에 샀던 mp3cd플레이어도 지금도 갖고 있는데 차에다가 연결해서 들었는데 md는 아날로그를 녹음 했었고 mp3cd플레이어는 곡을 그대로 집어 넣어서 mp3플레이어가 더 좋았고 mp3는 산적은 있는데 나이가 먹으니까 잘 안듣게 되더군요 지금은 음악을 어릴때보다는 안들어요 차에서 듣거나 컴퓨터 pc스피커 더 좋은것도 많지만 50만원짜리 연결해서 들어요 jbl 305pmk2요 빔프로젝터도 96년도에 저렴한거 처음 샀고 4대째인데 지금은 4k입니다
만약 본인이 '현재 구동이 되는 MD'를 갖고 계신다면 계타신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MD는 소니의 MZ-NH1을 갖고 있는데 이건 이미 수명이 다되어 디스크가 돌지 않는 상황이고요, 영상 후반에 나온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 S705, S745도 갖고 있는데 최근 S705의 조그 버튼에 문제가 생겨서 S745도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억의 물건이 망가져서 안 움직이면 좀 쓸쓸...할 것 같다는 건 명분이고... 요즘은 스마트폰 + 갤럭시 버즈 콤보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하튼 구동되는 워크맨, 디스크맨, MD가 있으면 소중하게 보관하시길!! 전부 로또입니다!!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tinyurl.com/2gag649p
* 출간도서: 《일본졸업》
tinyurl.com/2lnvovxk
근데 소니 서비스센터 가지고 가면 수리 해줄까요?
@@suhyohan77 보증기간이 다 끝나서 안될거에요.
n10이 집에 잘 구동되고 있습니다...ㅎ
소니 n10,샤프의 ms100,ms200,파나소닉 mr230등 아직 몇개 가지고 있고 구동도 잘됩니다 ㅎㅎ
지금도 듣다보면 음질도 ㄱ좋긴하지만..
번거로워요...ㅋ 무겁고..
저는 r3 r900 rh1 e730 e30
현역로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ㅎ
MD가 CD와 재생시간과 음질은 비슷한데 더 컴팩트하고 선호곡 편집이 가능해서 선망의 대상이었죠.
당시엔 녹음 편집이 가능한 테이프와 고음질의 CD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고
MD가 컴팩트한데 고음질이면서 녹음 편집까지 가능한 무결점의 음반 미디어로 보였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뒤면 MD로 음반이 발매되고 MD로 녹음해서 듣는 시대가 올 것만 같았습니다.
반면 MP3는 MP2를 뒤이어 등장하고 한동안도 인코딩/디코딩이 무거워 PC로만 듣는 음악포맷이었죠.
요즘은 상상도 어렵지만 MP3파일 재생도 뚝뚝 끊기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당시의 인코더 성능이 나빠 보편적인 96Kbps, 128Kbps의 MP3파일은 CD에 비해 확연히 음질도 나빳죠.
새한에서 나온 플레이어도 16MB, 32MB 정도라 시장성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리버에서 MP3 CDP라는 말도 안되는게 나오면서 CDP와 차량용 오디오 시장을 먹어치우더니
건전지 하나로 14시간 넘게 재생되는 CDP 리모콘 사이즈의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더니
5GB의 아이팟과 AAC로 인코딩하는 아이튠즈가 나왔을 때 MD의 멸종을 직감했죠.
물려받은 마이마이와 푼돈 모아 산 파나소닉 CDP (지금도 잘 돌아갑니다.)로 음악을 듣던 저에게
샤프MD는 워너비였는데 구매도 하기 전에 앗 하는 사이에 MD는 어느새 전멸하고 손에는 코원 D2 박스가.
잠깐 만져는 봤지만 한번도 가져보지는 못했기에 환상과 체감이 섞여 오묘한 추억이 있는 MD.
역시 내공있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MP3도 초창기엔 상당히 말 많은 제품이었죠. 용량도 적어서 2~5곡 넣으면 끝이고...
저도 아이리버 MP3 CDP로 완전히 갈아탔습니다.
소니는 세상을 혁신도 했지만 참 많이 망하기도 트렌지스터 라디오로 떳고 브라운관Tv 수명 장난치다 망했고 화질좋은 베타맥스 비디오 VHs 에게 박살났고 MD 도 MP3에게 깨지고 참 신기한거 많이 만들었는데 ~ 그 유명한 소니타이머에 완전 맛이 간것임~ 아이폰하고 안드로이드폰 보면 소니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 소니는 망했고 애플은 잘나가는거 보면 신기함~~
MD가 나왔을때 쯤이면 아마 CD 라이터도 나왔을때쯤일겁니다 속도도 1배속에 가격이 매우 사악했었지만요 MD의 강점은 선호곡 편집보다는 CD보다 작다 하나였을겁니다
2000년대 중반 즈음에 뒷북이라도 치듯 늦게 MD에 입문했었는데, 처음엔 고음질로 녹음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에 취해 가지고 다녔으나 MP3 플레이어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다시 MP3 플레이어로 돌아가고 말았죠.
책상 서랍 속에 잠들어있어야 했을 제 MD 플레이어는 뜻하지 않게 아버지가 사용하시게 되었고, 아버진 소장하고 계시던 CD나 LP에서 마음에 드시는 곡을 녹음하여 외출하실 때 마다 가지고 다니셨죠.
나중에는 마란츠에서 나온 오디오용 MDP를 구입하시곤 아예 녹음 해놓은 걸 오디오 시스템으로 듣기 시작하시더니, 녹음하는 것 자체에 빠지셔서 제가 알고 있는 한 오디오용 MDP만 마란츠 → 소니, 그리고 현재까지(라고 해봤자 치매가 오기 전인 4~5년 전까지) 쓰신 온쿄까지 세 대나 구입하셨을 정도였죠.
처음 구입했던 휴대용 MDP는 아직도 아버지 방 서랍 속에 있습니다. 더 이상 작동은 안 되지만요.
오, 아버님 멋지시네요. CD만이 아니라 LP에서 직접 편집을 하시다니요^^. 음악쪽에 조예가 있으셨나 봅니다.
MDP는... 정말 제대로 구동되는 걸 찾기 힘들더군요. 제것도 그런데 추억이라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gsplant기전은 밀폐 용기에 보관
남대문에 md 워크맨 사러 돌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MD 쓰는 사람들은 MD의 음질이 MP3보다 좋다는 부심이 있기도 했구요. 그래 봐야 한 번에 수백곡씩 넣고 다니는 MP3 플레이어를 이길 순 없었지만요. 사실 휴대용 기기 수준에선 256kbps만 돼도 충분한 음질이니 md의 음질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해도 장점이 되긴 힘들었죠.
그리고 MD 때문에 광출력 되는 사운드카드, DAC도 샀습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 출력을 MD로 녹음하는 것 보다는 spdif 출력을 그대로 넣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 음질도 더 좋았으니까요.
그때 그 광케이블이 상당히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spdif의 매력때문에 열심히 돈을 모은 기억이 나네요.
회사 선배가 일본에 출장 갔다가 MD를 구매해 오셨죠.
뭔가 비싼 음악 기기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참고로 저도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 했었습니다.
NW-MS70 라고 목걸이 형식으로 걸고 다니며 특정 독에 올려서 충전이나
PC와 연결하는 기기였는데 정말 독특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죠.
솔직히 이건 지금이라도 팔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의 제품입니다.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정말 과거 제품은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 많은 것 같아요.
명품이었ㅁ... 중딩때 카세트 듣던 시대였는데 무슨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보다 더 작은 무슨 디스켓 같았는데 그게 md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거지같은게 파일 전송이 아닌 실시간 녹음..;;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 최초의 MD 디스크 앨범 자켓 뒷면에 아래와 같이 인쇄 되어 있네요 ㅎㅎ
ARA-RIO
1.America/Kukky 4:18
2.Ain't no mountain high enough/Groove Sister feat. C. Foste 3.Baby we can do it / Selen 3:09
4.Bach is still alive / Hyena feat. Elektra 3:38 5.Dream about U/Nicole Summer 3:52
6.1 can stand it / Elektra 3:08 7.Frederick / Art Nouveau 2:22
8.1 believe in miracles/Karina 3:06 9.1 can dance to techno / Maria Short 3:08
10.Midnight man/Karina 3:10
11.Nana Na / John Longer 3:05
12.Wonderwall / True Copy 3:05
13. You show me the love / Maria Valentino 3:12
14.Stay/Spry Girl 3:04
15.Un-Breaking my soul/Groove Sister feat. C. Foster 3:06 16. We got it/Candice 3:09
17.Believe/Phantomas 3:15
18.Last christmas / True Copy 2:11
19.Sun goes down /X-Sample 3:01
20.Video killed the radio star/True Copy 3:01 21.Baby don't cry / Spedy Lady 2:27
Live Music Studio
Released by Bukok Trading Inc. under Licensed by Live Music Studio, Italy
Distributed by Hansol Inc.
K.E.C.P.P. Recommendation No.99-101 Manufacured by Nippon Columbia Co, Ltd.
880902
예전에 MD 더빙한다고 CD플레이어 광출력용 구하고 광케이블구하고...
아직 집에 있음..
1:1 녹음 그거 노가다 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추억...
저도 2000년대초반에 MD플레이어를 실제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벅스뮤직에서 무료로 아티스트의 모든 앨범을 스트리밍 가능했기에(다운로드는 유료), 주로 일본 앨범을 주야장천 틀어서 MD에 저장했어요.(1:1녹음이라 3분 음악은 3분동안 녹음해야함) 시간이 흘러 저작권의 개념이 생기면서 1분 미리듣기로 변하였고 MD에 음악을 저장하려면 음원이 있어야하는데 CD는 퇴행기였고 mp3파일을 녹음하자니 그냥 mp3플레이어를 들고다니면 되니깐 이도저도 아닌 것이 돼버려서 결국 사용을 안 하게 됐습니다. MD로 앨범을 발매하는 한국가수도 없는 것 같았고.. 테이프나 CD로만 음악을 듣다가 MD라는 매체로 음악을 들으니깐 신기했었습니다. 지금은 플레이어가 아디갔는지 못 찾겠고 녹음된 디스크들만 잔뜩 남아있네요😅
정말 시대가 바뀌면서 이도저도 아닌 기기가 된 것 같아요. MP3도 드래그 앤 드롭한 것을 바로 재생하는 기기가 나오자 MD는 잘 안 쓰게 되더군요.
가요를부르는벌레들 시절 ㅋㅋㅋ
소니는 언제나 자기 고유의 규격이 퀄리티 면에서는 더 좋은데, 대중 보급용의 규격 경쟁에선 매번 패배하는 그런 고질병이 있는 듯 하네요. 베타맥스 때도 그랬던 것 같고 MD+ATRAC 때도 그랬던 것 같고요.
그나저나 언제나 미니 CD, MD, UMD가 언제나 헷깔렸던 기억이 있네요. 생긴 것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보니...
확실히 모르고 보면 미니CD와 MD는 비슷한 것 처럼 보이긴 하죠^^.
왜냐면 매번 소니는 특허료나 라이센스 비용을 경쟁사보다 비싸게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매번 그랬습니다.
멀리 보지 않아도...지금 LDAC 리시버가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 봐도 압니다.
LDAC 자체는 안드로이드에 무료로 탑재시켰지만,
리시버 라이센스 비용은, 그 비싸다고 알려진 APTX Adaptive보다 비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님의 소니 망한 목록 중...LDAC가 들어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메모리스틱 보면 얘들 최대문제는 가격은 상위호환인데 물건은 완전상위호환이 아니라 한군데씩 나사가 빠진게 문제였던것같습니다.
@@doglus123aptx hd가 하자가 있어서 ldac가 먼저 들어가기 보다는 나중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은 높죠. Atpx hd는 지원이 되는 기기 중에 가장 호환이 좋은 기기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ldac가 차라리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ldac에서 더 발전된 형태로 새로 나올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걍 apt x adaptive로 통일 중
저도 PMP랑 같이 MD를 사용했었는데 학교나 도서관에서 MD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몇 년전에 책상을 뒤지다 MD랑 PMP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걸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케이드 시장에서의 성공과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를 생산하다보니 최근의 개념으로 하면 독자적인 플랫폼이란것에
빠르게 눈떳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적이라는 말은 성공만 한다면 산업의 점유율을 빠르게 선점할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PS나 닌텐도의 가정용 기기들과 다르게 기기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독자적인 컨텐츠가 없었던게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적인 규격은 있는데 막상 그 규격내에 활용되어야할 본인만의 컨텐츠가 없었던거죠
MD보다 훨씬 편한 CD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혹은 컴퓨터가 있었으니까요
굳이 MD를 활용해서 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었던거죠
스위치를 사야만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넷플릭스를 결제해야만 볼 수 있는 컨텐츠들
규격만큼 중요했던 컨텐츠가 없었던게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MD를 샀을까 하는 재밌는 추억거리정도네요
하긴 게임 시장이랑 음악시장은 다르죠... 결국 시청하는 물건은 닥치고 사용자 편의성이 가장 중요하죠. 선점하지 않는이상
베타맥스도 MD도 UMD도... 공통점이 있다면 전부 플랫폼 추구에만 골몰한 나머지 소비자의 편의성을 무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딸깍 찰칵 돌돌돌돌돌..
당시 친구가 사서 쓰는걸 보고는 혹해서 구입 후 1달정도 쓰다 결국 팔아버림
역시나 활용 문제에 있어서 녹음등등 정말 귀찮은게 많았어요. 하지만 정말 뭔가 멋있었다는...ㅋㅋㅋ
그쵸. 어찌보면 카세트 테이프 감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그때는 부산대앞 음반샾에 전시 되어있던 몇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거기 지날때마다 저 작고 빛나는
일제 카메라 같은 감성의 md가 어찌나 그렇게 갖고싶던지...
열심히 알바해서 샤프의 분홍빛 얄쌍한거 겨우 하나 샀더니만, 전용 앨범은 없이 그냥 불편하게 녹음해서 쓰는데도,
테잎 워크맨 보단 뭔가 단단하며 튼튼한 만듦새와
CDP 보다는 작아서 이 기기를 쓰는 나는 뭔가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인간이 된것같아 뿌듯했었지.
소니 MD 사용 경험이 있는지 영상 보고 기억난게 net MD n10이였던거 같네요. PC로 녹음을 했던거 같고요. 문제는 녹음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녹음 걸어놓고 자는 편이 더 나앗고, 혹시나 실수하면 다음날 곡 재생하면서 빡침이 몰려오는 감정이 참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거기에 녹음 할 때마다 곡이름 다시 입력해주는게 구찮아서 나중에는 음악 재생 순서보고 자동으로 음악 이름을 떠올리는 복사 카세트 테이프 이용 패턴가 차이를 보이지 못했고요. 이 부분은 초창기 아이폰에서 음악을 듣는것과 큰 차이가 없긴 했으나 그 당시 시디라는 기준이 있어서 어느정도 통용은 되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드래그앤 드랍이 가능한 MP3 시장 앞에서 대항은 무리였고, 때 마침 불법 MP3음원 문제까지 겹쳐서 디지털 음원 앞에서 소니 뮤직등의 거대 음악사들의 생존 위협까지 받던 시대라서 소니가 유연하게 대처하기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여러모로 번거로운 기기였는데, 써주신 덧글 읽다보니 그 감정이 다시 떠오르네요....
소니에게는 정말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을텐데 그걸 잘 이겨내지 못한게 안타깝긴 합니다. 잘만 했으면 소니뮤직까지 갖고 있겠다... 정말 날아다녔을텐데요.
엔딩이 너무...너무 가슴 아프군요.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매달린 손가락을 그냥 콱!!
처음부터 끝까지 잘봤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딱 90년대 후반 고등학생때 같은반 친구 아버님이 일본에서 소규모 무역을 하셨는데 주로 시계같은 걸 사오셔서
부산 국제시장에서 장사하셨는데 친구놈이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일본 다녀올때마다 플레이어를 사오셨는데
내거도 부탁을 해서 사달라고 해서 몇개 산게있었어요.
대표적인게 소니 워크맨이고 그 다음이 소니MD였는데 솔직히 MD는 신세계이긴했는데...
광출력 되는 오디오가 없어서...늘 그 친구집에가서 원하는 노래 편집해서 녹음하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덕에 일본 애니나 음악도 알게 됐었거든요.
MD는 그때 당시 돈으로 38만원 드렸었나...그랬을겁니다.
그때 꽤 조건이 복잡했던 기억이 납니다. 광출력을 지원하는 CDP +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그땐 보따리 시절이라 그걸 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죠. 그나저나 38만원이면... 지금도 뮤직플레이어 가격치고는 고가니... 참 엄청난 시절이었습니다^^.
어제도 좋아하는 CD를 MD로 옮겨서 들었습니다! MD 음질 샤프하면서 모든 악기들이 골고루 잘들리는게 넘 좋은거 같습니다👍
학생 시절 친구가 MD를 쓰고 있어서 이렇게 생긴 거구나 하고 본 적은 있었죠. 카세트 테이프에서 스마트폰까지, 음악 매체만 봐도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도 듭니다. 무엇이 나와도 금방 금방 사라져 가니, 마치 새로운 사람을 사귀어서 정 들만 하면 헤어지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태그 얘기가 나왔지만, PC로 MP3 재생 프로그램(시대에 맞춰서 ㅋㅋ)에서 곡 마다 일일히 파일명 정리하고 가수는 누구고 무슨 앨범이고 태그 기록하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다시 하라면 못할 짓인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정성 들여 채웠는지 참 ㅎㅎ
MP3로 입력하는 것도 참 대단했죠^^. 그런데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습니다. 나만의 기록을 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gsplant 그러게요. 분명 노가단데 이상하게 재밌었죠.
세기말에 구매한 기억이 있는 Sharp MD MT831-S 서랍속에서 몇달전에 찾아서 돌려 봤는데 아직 잘 돌아가고있습니다. 유선 리모콘의 버튼들이 지워지긴 했지만, 물고기도 잘 기어 다닙니다. 당시 녹음해뒀던 MD 들으면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아이팟 (하드디스크형)은 중고로 판게 후회가 되네요.
버튼 지워진 정도면 괜찮습니다^^. 돌아가면 되지요.
아이팟(하드디스크)도 중고가가 상당한 걸 보니 레트로에 대한 향수는 여전한 듯 합니다.
크 내도 그거 썼었는데 ㅋ
저도 샤프거 사용했었습니다 !! ㅎㅎ
저도 엠디 있었어요 ㅎㅎ
mp3를 md에 넣는 굉장히 후기형 제품이었어요
넷MD를 쓰셨군요. 한국에선 꽤 쓰기 편한 기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선 PC보급율에 가로막혔다네요.
MZ-R909 부터 시작해서 N1 그리고 RH10을 마지막으로 엠디사용을 했었습니다. 상당히 아날로그틱하면서도 디지털기기로 사용했던 엠디 추억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독특한 감성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2000년 샀던 sharp md 플레이어 아직 책상서랍에 있네요.. 30마넌? 정도했는데 구입후 바로 mp3 나옴서 사장품... 그냥 새거네요 지금 열어보니ㅋㅋㅋㅋ 충전크레들, 리모컨, 주머니까지 풀셋.
CD전에 카세트테이프도 있었죠 이젠
구할 수도 없는 추억의 물건ㅎ
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사용했었어요 ^^ JVC 엠디 ^^ 참 좋았는데 ^^ 녹음한다고 참 고생했던적이 ㅋㅋㅋㅋ
녹음이 정말 힘들었는데 그땐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 들어주기도 하고요^^.
@@gsplant ㅎㅎㅎ 맞아요 ^^ MD 알기전엔 늘 라디오 틀어놓고 카셋테입 꼽고 녹음하다가 신문물을 접하며 대박 신기해했었어요 ^^ 근데....가끔 우리때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대게 모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내린 결론은....아 난 저때부터 얼리아답터였구나 하고 새삼 느꼈어요 ^^ ㅎㅎ 참고로 전 70년생입니다 ^^ 저는 거의 영화음악을 녹음했었어요 ^^ 소장각 ^^
ㅋㅋㅋ 마지막 마무리 영상과 멘트 멋지네요^^ 시즌2가 있을 거라는 강력한 암시인가요? ㅎㅎ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오던 일화도 상당히 재미있지요^^.
현재 구동되는 소니 MZ-R90가지고 있어 가끔 들어보는데 음질은 변함없이 좋네요 특히 공간감이 뛰어납니다
무언가 묵직한 소리가 인상적이죠. 그 매력에 헤어나오기가 참 힘듭니다^^.
mp3플레이어 초창기에 md가 주목받았죠.... 초창기에 16기가 32기가 정도밖에 안되고 cd플레이어에 익숙해서 사용하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았으니까요....
저도 오디오용 MD플레이어 가지고 있는데 이영상을 보니 반갑네요...공디스크만 수십장 가지고 있네요..^^
오디오용이면 진짜 귀한 물건이네요^^
MP3 랑 한참 경쟁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누나가 소니MD플레이어 사서 그리 자랑을 하고 다녔는데, 얼마 안가서 누나도 MP3 플레이어 새로 사서 그걸로 음악 듣더라고요.
MD세대가 아니라서 써보진 못했지만 모양이 참 이뻣건 기억이있네요 요즘은 sony 워크맨 cd플레이어를 굴리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부분이 임팩트가 쩌네요 ㅋㅋㅋㅋ 더 강력한 괴물의 등장 ….아이폰!!!!
영상을 보면서 점점 아련해지네요
...아련해지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성공입니다^^>
와! 두대 다 너무 잘돌아가고 있는데 정말 더블로 계를 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캬 진짜 이거사려고 돈도열심히 모았는데
샤프 MD플레이어
오디오가 가지고싶어서 일본까지 가서 빅터오디오사러갓던 생각이나네요
일본... 빅터... 정말 본격적이네요!!
md...샤프 제품을 쓰다가 팔고 mp3로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 구하려니 너무 비싸더군요.
편리함은 mp3가 좋았지만 재미는 md 가...
집에 md 공 미디어와 녹음된 디스크는 있는데 쓸 수가 없으니 그저 추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하면서 어디에 몰아놔서 어디에 있는가... 그걸 또 못 찾.;;;)
지금은 상태좋은 제품은 100만원이 넘기도 합니다. 정말 비싸죠.
학창 시절 SONY 랑 VICTOR 제품이 너무 비싸서 전 파나소닉 제품으로 구입해서 썼습니다 ㅎㅎㅎ
(학창시절 짝꿍이 부잣집 도련님? 이셔서 빅터 제품을 썼었;;;ㅠㅠ 전 몇달을 주말마다 알바해서 번 돈으로 구입 ㅠㅠ)
아직도 본가에 MD 디스크 많이 있을텐데... 추억이 새록새록
컴터 CD에 광출력으로 뽑아서 MD플레이어에 공MD 넣고 하나씩 녹음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말씀 처럼 곡목도 넣었고...
거기다 첫차 탈때 MD 플레이어 되는 데크를 끼기 시작하면서 CD / MD 엄청 돌렸던 기억이 ㅋㅋ
나중에 NET MD 제품도 구입해봤지만 그땐 이미 MP3도 거의 마지막 시기였을때라 ㅋㅋ
빅터 제품이 참 비쌌죠. 나중엔 그저 고가 정책임을 알았지만 그땐 여긴 정말 대단한 회사인가보다 했습니다. 용산/세운상가의 상인들도 이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라고 말해서 그 소문이 퍼지기도 했고요.
@@gsplant 글쳐 나중엔 그저 고가 정책이었을뿐이었죠 ㅎㅎ 그래도 빅터 MD 써보는게 그 땐 꿈이긴 했습니다. ㅎㅎ
지금도 MD 플레이어 가지고 있습니다. 추억이 떠오르네요.
최근 다시금 md 플레이어와 미디어를 구매해 옛 향수를 불러내 보고 있습니다. 아직 쓸만한 중고기기가 있어 재미가 쏠쏠 합니다.
요즘 정말 인기인데 MD는 수량이 적어서인지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MD 이야기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아직도 미디어가 백장 즈음 남아서 MD 777에 5장씩 바꿔가며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N910과 N1 휴대하며 듣구요. N1은 내장배터리 교체할 시점이 되었는데, 가끔 중고매물이 나와서 재구매하곤 합니다. 켄우드 카오디오 고장 난 것 다시 고쳐서 차에서도 듣고 싶네요 ㅠㅠ
지금도 현역으로 쓰신다니 부럽습니다^^. 제것은 넷MD인데 이젠 모터가 안 움직이네요...
댓글들보니 고인분들도 꽤나 계시네요.ㅎ
저는 mr-220, st-880, m333nt 보유중입니다.
스맛폰에 스트리밍으로 노래 듣다보니 거진 사용은 안하는데,
한번씩 생각나면 오디오는 켜보는데 여전히 잘 작동하네요.ㅎㅎ
햇수로 19년째인데, 이렇게 오래 사용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댓글 보니 저 이상으로 내공이 높으신 분들이 참 많으세요. MD에 추억이 있는 고수분들이 다 모이시는 듯 합니다.
가지고 계신 기기들도 중고가 찾아보니 상당하네요. 설마 MD가 다시 떠오를줄은 몰랐습니다(그 전에 카세트 플레이어가 더 대단하지만요)
아직도 mp3가 나왔을때가 기억나네요. 테이프와 cd로만 듣던 음악을 파일로 들을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고.. cd로도 듣고 pc로도 듣고 mp3 플래이어로도 듣고.. 완전 신세계!
처음엔 음질이 너무 안좋아서 cd의 아성을 이길까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음질 마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와 버린...
그 시기 돈 좀있는 사람들이 md 플래이어 하나씩 들고 다니던데 mp3 플래이어가 있어서. ㅋㅋ
밖에서 편하게 음악을... 지지직 소리 없이 들을 수 있는게 참 희한했습니다.
말씀대로 초창기엔 좀 음이 가벼웠는데 코덱이 발전하자 점점 좋아지더군요.
껌전지만 있으면 돌아갈것같긴한데 모르겠네요 ㅎㅎ
2001년~2002년까지 그래도 md쓰는 친구들 꽤 있었어요
근데 cdp를 무조건 같이 써야했던 아이러니..
껌전지는 알리에서 팔고있습니다.
한번 테스트해볼만 하긴 합니다. 이게 돌아가기만 하면 중고 거래가도 세더군요.
2002년도에 넷엠디 썼었는데 소닉스테이지 들어가서 mp3 형태를 소닉스테이지 형태에 맞게끔 컨버팅 한 다음 엠디에 읽혀야했던 걸로 기억. 이게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근데 나름 노래가 mp3 보다 많이 들어가서 좋았었습니다. 중간에 바꿔서 들을 수도 있었고요. 아 아직도 N1 샀던 그시절(2002~2004) 고딩 때 많이 들었던 림프비즈킷이랑 라르크앙시엘이랑, 린킨파크랑 에미넴이랑 다펑 같은 거 넣어서 듣던 기억 새록새록.
컨버팅 하는 과정이 약간 재미있긴 했는데 그만큼 번거로웠습니다.
저도 라르크앙시엘, 린킨파크 듣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영상 보면서 psp에 들어갔던 umd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거는 md처럼 짧은 전성기도 못누렸다는게 함정 ㅠㅠ
그건 게임용 미디어로서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딩이 너무 걸리고 시끄럽더군요...
메커니즘, 즉 하드웨어 구동부 와 소프트 웨어가 잘 만들어진, 역시 소니라는 생각이 들던 제품이였죠. 디스크 메모리 방식은 당시 매우 혁신적인 열자기장 방식으로 일정 온도 이상, 즉 피에조 온도 이상 가열하면 자성을 상실하고 그 이하 온도에서는 자성을 유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2중 고체 레이저를 이용, 평상시에는 기록된 자기 신호를 읽어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음향으로 바꿔서 재생하고 기록을 할때는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쏴서 순간 피에조 온도 이상 가열하여 자성을 없애고 그 뒤에 자성신호를 기록하는 투패스 방식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구자석의 자성을 지웠다가 생성했다 하는 방식이여서 염료를 태우는 CD, DVD보다 수명이 매우 길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차세대 디지털 기록 저장매체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음향 재생 없이 순수하게 데이타 저장 기록용으로도 나왔는데 그건 MOD라고 불렀고 MD 한 두배쯤 되는 크기를 가졌습니다. 둘다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와 철제 셔터를 가지고 있어서 알몸이 노출된 CD/DVD보다는 견고하고 오염에 잘 견디는 편이였었죠. 저는 휴대용, 설치용, 데이타 저장용 MOD 3가지를 전부 써봤는데 결국 다 처분하고 mp3로 가게 되었죠. 초기엔 MP3파일이라하더라도 휴대용 기기의 EPROM의 수명 문제, 그리고 컴터 기기 하드의 에러 문제 때문에 MD에 저장하는것이 보존성 측면에서 훨씬 더 좋았기 때문에 클래식 CD 백업용, 그리고 기타 음성 파일, 음향 파일 MP3도 모두 md에 저장해서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세상에는 내공이 탄탄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오?샤프 1비트 플레이어 엠디가 하나 있는데 오랬만에 구동시켜봐야겠네요
ㅎ
MD는 정말 혁신적이었죠.90년대 초반 포터블CDP 쓰다 중반쯤인가 소니 R30 이 보급된이후 MD 로 넘어갔습니다..기존에는 CDR 로 원하는곡을 넣은 CD를 들고 다녔는데 시간이나 휴대성이나 MD가 정말 압권이었죠(일반인이라 음질은 크게...)
CDP를 들고 다니다 MDP를 들고다니면 그야말로 신세계죠^^.
아는 애가
내가 밴드 연습할때 md 가져와서 녹음파일을 cd로 만들어서 보내주던 떄가 있었지요.
당시 가지고 있는 모든 녹음 수단보다 소리가 좋았던게 기억이 나는 군요.
밴드라면 더 그렇게 들렸을 듯 합니다. 현장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공장장님 어렸을 때 옆집 재밌는 물건 많은 부러운 도련님 바이브 형님이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 부럽네요?? ㅋㅋ
주변 인덕을 많이 봤죠. 저걸 다 제가 만져봤겠어요? ㅎㅎ
파라소닉의 쇼크웨이브 제품을 구매 하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저음에 맞추어 귀에서 진동을 일으켜 주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마루놀라운 신기술... 지금 구동은 되는데 배터리가 맛이 가서 10분도 사용 못해 장식용으로 모셔 두었죠. 그리고 그때 사두었던 md들도 창고에 고이 모셔져 있네요.
쇼크웨이브는 못 들어봤는데 진동이라... 한 번 체험해보고 싶네요.
94년에 구입한 sony MD 지금도 잘 나옵니다. 켄우드 오디오에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sony 뮤직에서 나온 마이클잭슨 좋아요. MD 공디스크 여분도 있고 관들어 갈때까지 사용 가능.
와 켄우드... 오랜만에 듣네요. 참 좋지요^^.
소니 MZ-N920 보유중입니다. 넷엠디라 mp3 넣고 다니면서 가끔 기분전환할때 밖에서 듣는데 대중교통에서 디스크 갈거나 하면 주변에서 신기한듯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
정말 지금보면 신기할 듯도 합니다^^. 부럽습니다^^>
녹음 팁이랄까?광케이블 없으면 대용으로 모니터나 TV사운드(PC 사운드 단자로로 녹음 하는것보다 훨씬 깨끗함) 출력 단자로 노이즈 차단 돼는 품질 좋은 AUX케이블 써서 녹음 하면 생각보다 좋은 음질로 녹음 할 수 있습니다 ㅋㅋ
세기말에 MD에 꽂혔는데 미국에서도 대중적인게 아닌지라 인터넷으로 일본에서 주문하고 2,3주 정도 기다려야 했죠. 그때 타던차의 데크도 MD로 바꿨는데 카탈로그로 주문하고 3달인가 걸려서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데크로 녹음하고 MDP로 듣고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MD카페도 있고요. ^^
데크를 갖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전 CD에서 1:1 녹음 하다가 넷MD로 갈아탔었습니다.
전 샤프 MD가지고있습니다. 20년전쯤 첫월급받고 샀는데~샤프MT880웝MD도 아니라서 녹음한번하려면~~~후~
저는 넷MD시절 처음 MD를 썼는데 그당시 친구들이 아이리버 mp3p를 쓰던때에 왠지 똑같은 mp3p쓰기 싫어서 알아보던도중 커뮤니티등지에서 ‘MD가 mp3p 보다 음질이 더 좋다’ ‘광케이블로 직접 녹음하면 CD품질 음원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 라는말에 혹해서 넷MD를 사게 되었죠. 당시 mp3p의 용량이 작아서 mp3cdp도 꽤 인기 있던 시절이었는데 MD는 mp3cdp처럼 디스크를 바꿀 수 있는 방식이면서 용량 넉넉한데 cdp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꽤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경험때문인지 이후에 mp3p로 갈아탈때도 소니 워크맨 제품을 대부분 썼었네요ㅋㅋ
소니의 D-CJ01가 MP3CDP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아이리버의 뒷북인지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이미 아이리버의 MP3CDP가 있었던지라 좀 쓰다가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MP3)를 쓴 기억이 나네요.
MD는 한국에서 mp3가 유행하기전에 CD의 한번쓰기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몇번이고 읽기쓰기가 가능한 MD가 매력적이였죠
우리집에도 MD가 있었던거 생각하면 영상내용처럼 80만원 이렇게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10만원 내외였던듯
어렸을때 공연장 스탭으로 일하며 릴데크와 DAT, CD를 사용하다 MD가 나와 써보았는데 자주 에러가 나 공연에 지장을 주어 안정성이 생명인 라이브 공연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되어 그냥 구석에 놔둔 기억이..ㅋㅋ
현장 녹음에도 아주 유용했도...CD와 달리 이동 중에 튀지도 않도 아주 좋은 매체였죠...MP3가 등장하는 바람에...
정말 느낌이 좋은 매체였죠.... 저도 지금 다시 한 번 장만하고 싶네요.
MD가 활용이 잘되는 이유가 이당시에는 직수입이 힘들고 국내 대기업이 수입해서 배부 해야 하는데
이문제점이 국내 유통사가 도매업 수준이라 안그래도 일본 화패가치가 큰데 유통사의 마진으로 어마어마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훗날 샤프 소니 등 한국에 용산을 통해 직수출 해서 어느정도 가격 방어가 되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MD 미디어가 무지 하게 비싸서 한국에 판매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테입이나 CD를 MD로 녹음 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녹음 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 음질도 한정적이고 번거러워서 한국에서 큰 인기 못끌고 얼리아답터의 매니아에서만 몇명 써보고 사라진 재품 입니다.
MP3 가 나오면서 완전 사라 졌죠.
당시 발매된 앨범 가격보면 정말 비싸긴 비쌌을것 같습니다. 당시엔 CD한장 사는 것도 용돈때문에 고민하던 시기였거든요. 그런면에서 MD는 친구들에게서 CD빌려서 녹음하기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선 저의 옛기억입니다 ㅎㅎ 그때 한국에선 JVC 엠디가 소니보다 잘 팔렸습니다. 소니에 비해 가격이 착하기도 했었구요 ^^ 참고로 전 JVC MD 콤포넌트를 사용했었어요 ^^ 양쪽에 크게 스피커 달렸고 ^^ 콤포넌트 종류에선 JVC가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좋아서요 ^^
MD 기기 4개 보유중인데 넷 다 모두 쌩쌩 돌아갑니다. 오히려 전용배터리,리모콘 같은 악세사리가 말썽이네요.
다 소니모델이고 넷MD입니다. 첫 MD인 N910 이후 칼빵으로 유명한 플레이어 전용 EH10. 그리고 농협이라고 불리는 NH1 마지막 MD인 RH1... 전용 배터리 수명이 다해서 알리에서 사제 배터리 구해서 쓰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 생명연장의 꿈을 이뤘습니다.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중간에 낀 기기이고... 불편하지만 불편한(?) 맛에 쓴다고 봐야죠.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이뻐서 갖고 다니는 기분도 나고... 암튼 안타까운 기기.
배터리는 교체용이 이베이, 알리등에 있고... 다만 리모콘은 경쟁이 좀 치열합니다. 아무래도 밖으로 나오는 거니 양품은 가격도 세고 잘 나오지도 않더군요. RH1은 한때 참 오래썼는데 다시 써보고 싶네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MD플레이어를 썼던 MD유저입니다. 청아한 음질의 소니 R909, 웅장한 베이스의 샤프 ST880은 MD플레이어의 역사의 길이 남을 명기이죠.
MD 로망이죠...고딩때 우리반에 MD열풍을 제가 불어왔는데..MP3도 있던 시절이었지만, 당시 mp3p들은 상당히 장난스러운 기기들이 많아서 소위말해 간지가 안났다고 해야하나..그리고 당시엔 용량도 처참해서 16mb 32mb 이런 기종들이 많았기때문에 용량에 대한 목마름이 컸습니다. 하지만 md미디어는 개당 1천원 남짓했기 때문에 장점이 있었고, 프리터로 라벨을 만들어서 나마의 앨범을 만든다는 느낌도 좋았죠. 배터리 사용시간도 차이가 많이 났고, 여러모로 아직은 md가 장점이 있던 시대였습니다. 물론 그후 아이리버가 세상을 정복하면서 많이 바뀌었죠. 한국한정으론 아이팟보단 아이리버가 더 설득력있었던거 같아요. 아이팟보단 바로 아이폰으로 간사람이 더 많았을듯...
맞습니다. 디자인에 신경을 덜 쓴듯한 제품이 많았죠. 삼성이 낸 옙같은 건 좋았지만 외장이 전부 금속재질이라 스크래치에 너무 약했고요.... 그래서 MD가 가진 감성이란 장점이 돋보였던 듯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아이리버... 특히 MP3 CDP가 나온 후에는...
샤프 DR80 산거 1년도 안 돼서 고장나서 사설에 맡겨서 고쳤는데 또 고장나고 제대로 써본게 2년도 안 됐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커뮤니티 등에서도 MD는 잔고장이 많다는 인식이 깊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기기가 민감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제 기기도 어느 순간 틱틱거리고 돌지를 않더군요.
MD 하드웨어는 참 좋았는데, 가격이 비싸고 넷엠디에 MP3파일이 다이렉트 들어가지 않는 단점이 컸던것 같아요. 제가 사용했던 엠디 기기들 생각하니 추억이 돋네요 ㅎㅎ 넷엠디 그립습니다.
저도 넷엠디를 다시 쓰고 싶네요^^. 현재 있는 건 움직이지를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팟은 없어졌지만 워크맨이라는 디지털음원 플레이어는 살아남았고 고비트 하이파이 음원으로 살아남았죠. 소니의 하이엔드급 이어폰 헤드폰은 꽤나 고 퀄리티로 여전히 선망에 대상이며 비행기 탈때 거의 필수품이 되었죠
소니가 요즘 잘 하는 것만 집중하는 모양인데 DAC + 헤드폰 조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도 예전에 리뷰용으로 제공받은 것이 있는데 정말 음질이 좋더군요.
@@gsplant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도 수준급이라서 좋아요. 저는 지금도 소니의 워크맨, 디스크맨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MD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결국엔 안샀어요. 90년대 말 당시 하이엔드 CDP가 20만원내외일때 레코딩 기능이 있는 MD 플레이어는 30만원때였고 cd처럼 살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녹음을 해야 했던 물건이라 작은 사이즈에 사고는 싶었지만 계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PDA 처럼 도테된 물건중 하나 처럼 느껴집니다
여담이지만 라이트닝 포트 갖고 애플이 소니처럼 독자규격 어쩌고 하지만 소니의 독자규격에는 발끝만큼 못미치는것 같아요. 케이블부터 특유의 규격 디스크, 메모리 카드까지 독자규격이 아닌게 없었어요.
그리고 그 옛날에 선배가 한국에서 최초로 발매된 MD 디스크를 사라고 해서 하나 산 것을 비닐포장도 안 뜯고 가지고 있어요 ARA-RIO music dance 라는 미니디스크입니다. 시잔을 못 올리니 ㅜㅜㅜ
샤프 mt831 소장중입니다 md플레이어는 여러대 사용했봤는데
음색이 831이 제일 만족스러워 다시구매해 마지막까지 사용했습니다 아직 소장중인데
동작은 하지만 렌즈탓인지 재생이 안되네요..ㅠ.ㅠ
당시 cd플레이어사용이 일반적이었는데, 사람들속에 md디스크 갈아넣고 있으면
시선집중되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뭔가가 있었죠. 여담이지만 소개팅 때도 인기 좋았습니다. 저음이 강조된 제품이 당시엔 정말 드물어서^^.
샤프MD에 소니888 이어폰 고딩시절 추억의 조합..ㅎㅎ 이어폰 사와서 에이징이란것도 첨 해보고 ㅋㅋㅋㅋ
개공감 개추억 ㅠㅠㅠㅠㅠㅠ e888 에이징한다고 음악 듣지도 않으면서 3일동안 풀로 계속 음악틀어놓았던 기억이 ㅋㅋㅋㅋ 진짜 추억이네요 젠하이저 mx400으로 입문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학번인데 지방살다 대학을 서울로 다녔습니다 천리안 미니기기 동호회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광출력되는 CDP 하고 E888이어폰 하고 샤프 722? 소니 파나소닉 등등 많이 써봤었습니다
군대를 02년에 갔는데 저만 MD들었던거 같네요 ^^ 카세트 / CD 만 딱지 붙이고 되게 해줬는데 저만 이상한거 듣는다고 .... 고참되어서는 내무반에서 CD로 광출력해서 MD로 압축저장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껌전지란 말도 생각나고 MD의 가장큰장점이 CDP 대비 부피가 작고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좀 더 길고 음악을 거의 무제한으로 들을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숭례문 수입상가 정말 뻔질나게 다녔었네요 첨엔 CD처럼 74분만 저장이 되었는데 이후 3배정도 압축해서 넣을수 있게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공MD도 이쁜게 많아서 용돈 다 그걸로 쓰고 그랬던기억이 납니다 플레이어는 진즉에 다 나눠주고 처분했었는데 녹음된 MD들은 그래도 가지고 다니곤 했었는데 ... 그것도 이젠 다 없애버렸네요 헬로키티 공MD 도 있었습니다 TDK에서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영상 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 나네요 ^^
같은 추억을 가지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저도 E888을 몇개를 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숭례문 참 많이 갔지요.
23년전에 일본에서 유학했을 당시 첫알바비로 샀던게 MD였어요. 지금도 기념품으로 갖고 있었는데 영상보니 유학당시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가 가장 크게 꽃피었던 시기라 기억합니다. 그 시기에 유학이라니 정말 귀한 경험을 하셨네요^^.
소니 요즘 잘나간다네요 허허 주변에 MD는 저만 가지고 있었지요. 플스1을 MDP에 연결해서 녹음하면 디지털녹음이 가능했었습니다ㅎㅎ
전용 케이블이 구하기 힘들어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일옥에선 꽤 비싸더라구요.
MD 같이 생긴 MO디스크나 캐디에 든 CD들이 생각나네요.. (MO 디스크는 패트레이버에서 처음 봤던듯 합니다..)
캐디 방식의 CD는 친구가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 봤을때 정말 신기 했드랬죠.
전 MD를 처음봤을 때 캐디방식의 CD가 소형으로 나온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여는 곳이 없어서 당황한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그걸 열었음 진짜 혼났겠죠)
캐디방식 오랜만에 들어보네요...ㅎㅎ 당시 컴퓨터 사용자들도 생소하던 스카시방식의 카드를 달고 사용하던
외장형 CD롬 드라이브가 캐디방식이었는데 정말 불편했다는...ㅋㅋ
MO는 정말 반짝하고 사라져서 저도 미디어만 몇개 가지고 있다가 버렸는데...
@@아라한-r8i 친구가 가지고 있던 1배속 CD롬드라이브가 캐디 방식이었죠;;
아마 플랙스터 였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MO는 일본게임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던 시절에 일본 본사로부터 데이터가 날아올때 MO디스크와 드라이브가 함께 날아와서 그래도 2000년대 초반에 몇년간은 봤는데 나중에 FTP 놔두고 뭐하냐고 했더니 이후로는 FTP로 다운받는걸로 바뀌었던게 생각나네요.
ZIP드라이브와 더불어 한때를 풍미한 유물이군요 ㅎㅎㅎ
ZIP드라이브... 추억의 물건이네요^^.
MD는 정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정가운데 있는 물건인것 같습니다.. 저도 MZ-RH1 하나 있는데 ㅋㅋ 아직 잘 도네요..
기본적으로 일본문화는 물리적 저장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했던거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고것은 CD-R 과 mp3cdp가 있었구요
걍 자기들 독자규격 장사라고밖엔 볼수 없음.
@@marksmithcollins 규격 장사이야기를 말하고싶은게 아니라 저장,소장할려는 마음을 이야기한것임..
예를들면 뭐 슈퍼패미콤 게임팩을 수집한다던지 그런 물리적인 장치로써의 저장,소장..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한정판은 사용용,관상용,보관용 으로 3개씩 구입한다고..
MD가 처음 나올 당시에는 플래시메모리는 커냥 MP3도 용량이 그리 크지않아서.. 용량을 다 채우고나면 나중에 또 좋아하는 노래가 생겻을때
내가 좋아하는곡중 하나를 지우고 새로운곡을 넣어야했지만.. CD나 MD는 다르잖아요.. 물리적으로 저장이 되어있고 언제든 갈아끼우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곡을 언제든 배터리가 허락하는한 원하는대로 들을수있는거니까..
32기가도 아닌 메가바이트 용량의 MP3에 몇곡이나 넣을수 있었겟어요.. 많이 넣으려면 MP3의 음질을 포기해서 용량을 줄여넣으면 어떻게든 되겟지만..
이 영상에서도 말했듯 음질도 포기할수 없다보니 CD가 MD로 발전하는건 당시엔 어쩔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LG아하프리 라는 카세트에 MP3 CDP도 아닌 MP3카세트가 처음나오던시절엔 64메가인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몇곡안들어가는거 보고 MP3 쓰레기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거든요..
저는 마지막 멘트가 참 서글프게 들리네요 추억까지 모두 뺏어가버린 괴물
아직도 MD 가지고 있습니다 ㅋ
정말 추억 가득한 제품이네요
사촌동생이 2001년도에 40만원대 MD플레이어 사겠다고 얘기한게 생각나네요.그당시 MP3랑 비교많이 하더라고요.
아직 작동되는 파이오니아 MDP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기분 바꿀때 가끔 들어요.
부럽습니다^^. 제건 모터 수명이 다 되었나봐요.
옛 추억에 일본 아마존에서 MD 최후반기인 2000년대 중반 모델 사서 녹음해 봤는데, 확실히 옛날 기술, 옛날 포맷이라서 그런지 잔잔한 몇몇 음원들에서 에코 노이즈가 조금 있더라는. MDLP는 아예 대놓고 보이스 부터 무슨 클리핑 난 듯이 서걱서걱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시점에서 CD 음질이라고는 빈말로도 못해주겠네요. 하기사 기반인 아트랙 포맷 기술이 동시대 MP2, AC3, DTS랑 기술적 사양은 거의 같고 조금 뒤에 나온 MP3보다는 한끗 떨어졌으니.
소니 자신들이 유행시킨 포터블 카세트 워크맨 대체품으로는 이걸로도 차고 넘쳤겠지만, 문제는 당시 가격적으로 안정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성숙된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굳이 갈아탈 가치가 있을 만큼 디지털 기술 메리트가 있었냐 라는거. 일본 밖 시장에서 반응이 미지근했던 걸로 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카세트 대비 상대적 우위를 확보 못한걸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봐야겠죠.
MP3 플레이어 등장 이후 피지컬 음반 플레이 시대의 급격한 종말이 예고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태평하게 MD를 10여년 더 붙잡고 있던 여유를 부렸다는 것도 패착의 원인. 발빠르게 아트랙도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 플레이어로 전환시키면 되었겠다만 소니 뮤직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보니 아무래도 음반 유통 경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던게...
소니 제품만 2개를 썼는데, 소니 타임이란 무엇인가 하는 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아직도 MZ-R900 가지고 있어요. 에러 때문에 못 쓴지 20년이 넘었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어요.
정말 2~3년 지나면 뭐가 탈이 나도 하나씩 나더군요...
소니의 MD E10을 써본적이 있음...
백금색의 바디가 참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음...
일본 내수용을 구입해서 5년정도 쓰다가 모터고장으로
MP3 플레이어로 갈아탔던것 같음...일본 내수용이라 사설수리를 해야 했어야 했는데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고칠 엄두를 못 냈던 것 같음...
아이리버 256메가 mp3 음악 악파일이 10메가하 하더라도 25곡 CD보다 많은것. 그뒤에 기가단위로 가고 스마트폰으로 바뀌었지만 당시 중학생일 때 쏘니 CD플레이어 썼던 나에겐 와 저 휴대성...
그리고 MP3에 밀리리니까 데이터 형태로 전송하는 넷MD가 출시되었죠
여러 트랙으로 MD는 녹음한 음원을 자르고 지우고 트랙을 옮기고
여러 트랙을 하나로 합치고 할수있는 아주 좋은 장치였어요
정말 그게 가능하다는게 굉장했었죠. 이게 무슨 원리인가 많이 토론했던 기억이 납니다.
와 md 고향 책상 어딘가 박혀있을거 같은데, 이번에 내려가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다들 mp3 안사고 그걸 왜 사냐고 했었는데 남말 듣지 않는 반골기질이라 지금 생각해도 왜 샀는지 ㅎㅎ
그런데 나름 음질이 좋아서 '살만 하네' 란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MP3는 편하긴 했지만 코덱이 빈약해서 소리가 상대적으로 심심했거든요.
카세트 cd플레이어 m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이 순서를 쭈욱따라갔던 낭만 잊지못해ㅜㅠ 지금 아이들은 오직 스마트폰만으로 듣고 있으니
학교 다닐 때 MD 갖고 다니는 얘들이 한 반에 1~2명 정도 있었는데
신기하게 공통적으로 라르끄, 그레이 등의 JPOP을 듣고 있었죠. ㅎㅎ
그때가 유명하던 시기니까 그랬나 봅니다.ㅎㅎ
현재 이시간에 영상을 보고나서
바로 가지고 있는 MD 플레이어를 작동해 보았다..
작동이 잘 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
90년대 용산에서 30만원을 주고 샀었는데 (소니 모델:MZ-R900)
추억의 음향기기로서 녹음헤둔 디스크가 50매 정도 있으니, 행복한 기기 이어라
좋은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추억을 돌아보는 것도 즐겁죠^^. R900 참 좋은 모델입니다^^
저도 같은 기종 빨간색 사용했는데 ㅎㅎㅎ
새거나 다름없는 MD 아직 보유중입니다.
공 MD 도 몇박스 갖고 있고.... 껌전지라고 하나요? 네모난 전지.. 그것만 없습니다.
CD->MD 복사를 했었던 CDP + 광케이블도 아직 갖고 있구요.
...요즘은 진짜 로또 수준이더군요. 일본의 친구가 이 영상을 보더니 일본의 중고샵 사진을 보여주는데 박스 + 풀구성품만 있으면 10만엔은 기본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MP3의 경우 표준화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편리함이 표준화를 이끈것이죠.
MP3파일 이전에 MP2라는 포멧이 있었습니다. MP3의 경우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던 시점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것을 486 33Mh로는 작동을 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SCSI타입 컨트롤럴 따로 하드디스크를 콘트롤하는 경우에는 다르지만 말이죠. 음... 66이었나요? 돈이 없어서 펜티움으로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었는데 초기에 SCSI 콘트롤러와 디스크를 구매해서 썼던 터라. 그 차이가 편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점은 뒤에 CD-R레코딩에서 동일하게 발생했었죠. 레코딩 도중 뻑이 나느냐 마느냐
어찌되었던 독일의 어느 연구소에서 MS의 MPG포멧을 기본으로 MP3 (MP2도 같은 연구소인지는 기억이...)파일을 만들어내면서 손실압축 음원 파일로서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MP3플레이어를 최초로 만들어냅니다. (제작사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잡아먹기에 희생되어서 특허가 그야말로 날라가버리고 결구 미국 특허괴물이 그 특허를 소유하게 됩니다. 딱히 이 회사만 망한것이 아니라는 것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을 절망시키는...)
초창기 이렇게 만들어진 MP3는 휴대용으로는 별것 아니었습니다. 음질은 128수준에 10곡정도 담을수 있었으니까요. 그것만해도 대단했지만 그이상은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에서 하드디스크 타입을 만들었고 한국과 더불어서 세계 시장도 양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중소기업 죽이기를 삼성이 시도하는데 아마 애플과 손잡고 했던것 같습니다. 바로 아이판 나노용 메모리를 애플에는 저가에 공급하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는 고가에 공급을 했던것 입니다. 당연하게도 같은 형태의 가벼운 것이 있다면 보다 싸고 보다 보급이 잘되는 애플의 아이팟 나노를 사는 것이 나았기에 (한국에서는 그 아이팟 나노도 비쌌지만) 한국 중소기업들이 만든 MP3플레이어의 가격 경쟁력 자체가 파괴됩니다.
그래서 두번에 걸친 새한이 MP3플레이어 제작 기업을 잡아먹으려다 공중분해시킨 것과, 뒤에 한국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을 삼성이 시도하면서 한국이 만든 MP3플레이어 기술은 더이상 한국것이 아니게 됩니다.
세계 표준화를 한국의 기업들이 만들었는데 한국은 아무런 것도 없는 그런 결과가 됩니다.
일본이야 자기네가 갈라파고스를 시전하다가 그렇게 되었지만 한국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을 잡아먹고 차별하다가 (지금도 그렇죠) 산업 자체를 박살내어 버리는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고 벌어지고 있을 예정입니다.
기술에 상당히 조예가 깊으신 듯 합니다^^.
@@gsplant 당시엔 얼리어답터(라고 부르더군요) 인데다가 음악과 컴퓨터에 관심도 있었고, 우연히도 초고속 인터넷 (케이브 방식) 시범사용자가 되어서 불안하지만 사용하면서 그런 경험을해서 그런것이죠. (그런 와중에 여러해 모았던 여러 언어의 음원들이 들어있는 하드가 죽어서,,, 아직도 복원을 못하고 ㅋㅋ)
지금이야 꾸준히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당시를 기억하는 것 뿐이죠.
얼마전에 박스에서 MD들을 발견하고 꺼낸뒤에 추억을 떠올려봤었는데 개중에 금값인 것이 있다고해서 놀랐습니다. ㅎㅎ
넷MD의 경우 컴과 연결해서 넣는게 정말 불편했는데다가 그런 과정을 여러번 해야 했었고 그결과 MP3에 자리를 내주고 박스속으로 들어갔는데 말이죠.
놀랍게도 영상에 나온 소니 향수병, nwz 플레이어 제가 지금도 가지고 있는것들이네요.
향수병 mp3는 지금 들어도 음질이 놀라운데, nwz는 스마트폰보다 음질이 좋다고 느껴진 적은 없어요.
이후에 마니아를 위한 flac 블루투스 되는 nw 나왔는데, 아무리 좋게 듣고 싶어도,
s 시리즈 향수병보다 음질이 좋다고 느껴지질 않더라구요.
제가 가진 녀석들만 올렸습니다. 저와 같은 걸 갖고 계시네요^^. 향수병은 참 좋긴 좋은데 조그 버튼의 수명이 다 되어 안타깝습니다... 하나 더 구하고 싶지만 이미 중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더군요.
아직 소니 RH1은 구동잘되네요 샤프 DR80은 어딘가 굴러다니고 있을듯
MD 없어지기전에 쟁여놓은 공MD들도 아직 신품으로 책상 서랍안에서 숙성중이고요
제것은 안 움직이더군요. 부럽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96년도 24살에 md를 처음 알아서 md를 샀었는데
녹음 되고 좋았죠
보는 사람들은 신기해하기도 하고
지금도 그떄의 md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동되는지는 모르겠고 아직도 갖고 있고
30살에 샀던 mp3cd플레이어도 지금도 갖고 있는데 차에다가 연결해서 들었는데
md는 아날로그를 녹음 했었고 mp3cd플레이어는 곡을 그대로 집어 넣어서 mp3플레이어가 더 좋았고
mp3는 산적은 있는데 나이가 먹으니까 잘 안듣게 되더군요
지금은 음악을 어릴때보다는 안들어요
차에서 듣거나 컴퓨터 pc스피커 더 좋은것도 많지만 50만원짜리 연결해서 들어요
jbl 305pmk2요
빔프로젝터도 96년도에 저렴한거 처음 샀고 4대째인데 지금은 4k입니다
JBL 305P MKII 를 많이 추천하시더군요. 전 틴노이의 북쉘프에 머물러 있는데 한 번 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고등학교때 켄우드 L7R을 사서 참 오랫동안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기기 찾아 숭례문전자상가 돌아다니던 그때가 참 그립네요
무겁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소니의 제품보다 좋았습니다. 소니 제품이 중저음을 잘살린 착색형이라면 켄우드 L7R은 올라운더더군요. 클래식부터 메탈까지 다 할 수 있는 기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에서 세 명이나 쓰고 있었어요.
저당시때, MD 고급지긴 했지요.... 비쌋지만, 값어치는 했음. 근데 MP3때문에, 출시기간이 너무 짧긴 했다는..ㅋㅋ
독자 규격과 수직 계열이 잘될 때는 더없이 좋은데, 문제가 생기면 상대적으로 위험하죠.
애플이 참 영악한게 그 독자규격을 어디까지 할지 간을 엄청보면서 선을 결국 지킨달까...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애플과 소니의 차이가 대체 뭐였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그 당시 샤프 MD플레이어를 샀었는데....
그 당시에는 구운 CD도 재생되는 MP3CDP가 막 나왔을 무렵이고 MP3는 매우 저용량이어서....
MD를 샀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MP3의 용량이 대폭발하면서 MP3가 대세가 되더군요.ㅠㅠ
제가 MD를 산 이유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리버의 MP3 CDP가 나오더니... 이후 폭발적으로 용량이 늘어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