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제목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아큐정전 즉 아큐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阿Q(아큐)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깊은 심볼리즘이 있습니다. '아'는 우리나라말중 누군가를 친근하게 부를때 어미에 붙여쓰는 ~이, 야등과 비슷한 뜻이고 'Q'는 이름입니다. 왜 이름이 Q인가? Q는 글자모양이 청나라사람들의 변발모양과 비슷해 청나라의 봉건적 사고와 악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큐는 그 시절 모든 중국인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글에 면도날이 있군요. 대놓고 '무지하다'로 표현하시면.... 정치학자이며 민주주의 연구가 또한 한국인인데, 동양 및 한자문화권의 중추 격인 중국과 '동양사회'에 무지할 수는 없죠. 노 네버! 정치는 경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모든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학이죠. 하버드에 중국학(sinology)이나 주역(주역, 周易) 등 학위가 있지요. 이 학위는 서양학이 아니죠. 또 그들 중 가장 인간적인 것이 정치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구(세계)가 구조화되면서, 모두가 상호작용을 하며 연결된 인드라망처럼 보편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즉, 서양학과 동양학이 따로 없으며 서로의 얼굴에 상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래(古來)로 부터 정도가 다를 뿐 그래 왔죠. 김지윤 박사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님 글의 날선 공격성을 짚어 본 것입니다.
아큐장전 매일 읽어라 읽어라 소리만 들었지 정작 어떤 책인지 설명도 안 해줘서 아 그냥 고전인가보다하고 지나갔었는데, 이렇게 접하게 되니 흥미로워요. 다음 달에 날 잡아서 한 번 읽어보려고요. 박사님 언제나 좋은 기획 영상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욱연 교수님도 재밌는 해설 감사드려요!
@@진격의다마네기센세 대한민국에는요? 돌대가리 돌 용옥이가 대표로 설치는 나라가 아닙니까? 그나마 양심적인 지식인이었던 김동길선생은 떠나가시고. 한민족은 거짓의 민족입니다. 지식인도 예외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지성이 부족한 지식은 아무리 산더미 같아도 무지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대학교 전공으로 배웠던 것들이 솔솔 생각나면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체제는 그대로인채로 갑과 을만 바뀌면 의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걸 진정한 혁명이라 할 수 있는지..이 지구에서의 역사들과 현재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직장 생활 중 느낀 점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해외 매체(인스타그램,유튜브 등)를 통해서, 유학, 해외 여행 등의 영향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현재 40대 이상의 중국 기성 세대의 사상은 정말로 아큐정전과 비슷합니다. 막말로 북한이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 정도임….요새 우리나라 80년대 민주화운동할때와 같이 각 지역의 대학교에서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아주 지지합니다!
좀 헷갈리네요. 1. 요즘 중국에서 인스타, 유투브 차단했다는 소식 많이 들었는데.. 2. 천안문 이후 젊은세대들이 중국국뽕에 젖어서 매우매우 국수주의화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류샤오보도 매우 우려하던 부분이어서 저도 관심 있는데.. 뭔가 결이 많이 다른 의견 같습니다.
@@hyunjoolee6468 1. VPN을 사용하면 인스타, 유튜브 등 다 사용할수 있어요. 2. 국수주의는 기본 기조이지만...국민들의 관심의 핵심은'생계' 입니다. 민주주의를 동경해서 정부에 맞선다기 보다, 생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기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걸 그대로 표출하는 거죠. 코로나 봉쇄기간에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여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산당도 위기감을 느꼈을 겁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자고자대' 나 '강약약강' 습성은 백프로 공감하구요. 옳고 그름의 기준 자체가 좀 많이 다릅니다. 이 곳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니 색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좀 있네요. 자오 어른과 친척관계라고 하자 사람들이 아Q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던가, 성내 거인어른댁에서 일하다 왔다고 하니 다들 아Q를 더 높은 사람으로 보는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계급의식을 너무나 잘 드러내는 장면같았네요.
우리도 항상 새로운 담론에 대해 사고해보고 가감없이 용기있게 접해보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 어디에는 아q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 중에 나오는 불당, 아q가 잠깐 들어가있던 성 안 등이 그가 다시 리프레쉬(?) 되어 다시 온전한 아q가 되는 성소인 셈이죠. 우리의 마음에도 그러한 공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머무르고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루쉰의 생각이지 않을까요? 교수님이 너무 쉽게 풀어주셔서 재밋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윤님...항상 좋은 영상 감사히 봅니다. 평소 주변 연배 높은 사람들에게 버릇 없다는 소리 듣는 사람인데, 소설 주인공은 중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전은 보편성도 큰 요소라는 말 참 공감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보편성. 그래서 중국의 근대가 바로 한국의 현대에도 재현의 가능성이 있고 재현되고도 있다고 봅니다. 신체연령은 제가 위지만, 항상 영상으로 보면서 성별과 나이로 사람 구별할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좋은 영상에 보답이 되도록 저의 행동 더 조심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비록 버릇없다는 소리 듣더라도...
이렇게 어려웠던 책을 중학교때 읽었으니 이해를 못했는데 ㅎㅎ 오늘 이 영상을 보니 다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당시 뭔가 뒤틀렸던 비열한 느낌이 났는데 이해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이 어린 중1에게도 와닿았다면 대단한 책이에요. 그리고 설명으로 인해서 왜때문에 중국인이 안하무인일때 제가 큰소리치면서 화내면 갑자기 잘해줬는지 ㅎㅎㅎㅎ 설명들으며 갑자기 그런일들이 떠올라서 재밌습니다.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군사독재를 쫒아내고 민주주의를 달성한 후 그들이 현재에 이르러 독재권력과 똑같아지지 않았는지 반성해봤으면 합니다.
노신이 다방면에 글을 썼는데 소설의 [아큐 정전] 시의 [들풀(야초)] 잡문의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 이택후는 노신의 생각을 [들풀]로 설명함. - 아마 모택동을 싫어해서 그러했나? 아큐가 비루한 중국인을 대표한다면, [들풀]은 그 반대로 혁명에 나선 사람의 비참한 운명을 이야기합니다.
루쉰이 아Q를 통해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단순히 노예가 주인이되는 혁명이 아닌, 주인-노예라는 공고화된 정신적 관념구조이지 않았을까요? 물질적 지배로서의 식민주의는 예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정신적으로 끝나지 않은 관념적 구조로서의 식민주의를 생각할 때... 루쉰은 현 시대에도 새롭게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루쉰이 꿈꾸던 걸 우리가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선말에서 6.25까지의 한반도의 역사는 망가질때 철저히 망가지면서 기존의 것이 하나도 없어서 비참했지만, 우리안에 생존에 대한 열망, 평등의식이 싹트게 하었고 그래도 가지고 있던 정신적인 유산, 교육에 대한 열망, 자식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려는 마음이 남아서 민주주의와 연결되면서 거대한 발전과 개혁 그리고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어요. 다무너지고 받아들인게 민주주의였다는것에 감사하고 그 민주주의와 선거는 마침 실패를 교정할수있는 제도이기도 했다는점.. 뭔가 바꾸려고 하는데 잘못될수도 있는것들을 커다란 희생없이 바꿀수있는 제도.. 민주주의였기에 루쉰이 말했던 혁명의 과정에서 경계해야 것도 보완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 제도가 위협받을때 우리에게 싹텄던 정신들이 그 제도를 지키는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민주화에 성공한 것이고요..
단순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북한도 인민민주주의라고 하죠 남한 즉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이승만 대통령이 프랑스 보다 빠르게 여성참정권을 부여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인 국민투표 제도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무상교육과 의무교육 지주들의 토지를 소작농들에게 나눠주는 토지개혁 그리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강대국이 한국을 지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일종의 보증을 서게 한 게 국가의 경제 발전과 자유민주주의 발달에 주효했다고 봐요
중국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말이 많으시네.... 자신의 국토도 자신이 지키지 못해서 외세인 미군이 와서 지켜주는 한국이 세상사람들의 존경을 받을만한가요? 님음 나의말을 알아먹을 이해력이라도 있는지 의심스러눠요. 지금 한국은 일제통치에서 미제통치로 바꿔 있을뿐입니다.
@@lllqq134 싸움을 걸어오는게 누군데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같은동아시아?그러면서 미국에 또 자신을 침략했던 일본에 붙어 먹어요?미국은 건국247년중 225년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어요 좋아해주길 바라지도 않고 미워해도 상관없어요 어디서 바꾸라 마라야 요즘 뉴스도 안봐요? 자기나라 걱정이나 하세요 챙피한줄 아시고
가장 중요한 제목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아큐정전 즉 아큐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阿Q(아큐)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깊은 심볼리즘이 있습니다. '아'는 우리나라말중 누군가를 친근하게 부를때 어미에 붙여쓰는 ~이, 야등과 비슷한 뜻이고 'Q'는 이름입니다. 왜 이름이 Q인가? Q는 글자모양이 청나라사람들의 변발모양과 비슷해 청나라의 봉건적 사고와 악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큐는 그 시절 모든 중국인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 설명 감사합니디~! 궁금했었어요 ㅎ Qing dynasty의 Q려니 하고 있었는데...
북경대학에서 루쉰강의를 들으려고 갔을때 복도까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루쉰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오오오오오 이욱연 교수님과 김지윤 박사님의 콜라보라니 안 볼수가 없다
혁명은 결국 주인만 바뀐 게 아닌가... 루쉰의 통찰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아Q정전을 처음 읽었을때 "진짜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또 다른 번역책을 두번 읽고서야 겨우 조금 알수 있었다 루쉰의 평전도 읽어보고 당시 중국시대상에서 그가 쓴 글들이 높이 평가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김지윤 박사님의 해박함 만으로도 충분히 끌고 갈 수 있는 편이었는데, 루쉰 전문가 모셔서 더 깊은 분석의 장 마련해 주신 점 너무나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사상가 이야기라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
@테스트 글에 면도날이 있군요. 대놓고 '무지하다'로 표현하시면.... 정치학자이며 민주주의 연구가 또한 한국인인데, 동양 및 한자문화권의 중추 격인 중국과 '동양사회'에 무지할 수는 없죠. 노 네버!
정치는 경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모든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학이죠. 하버드에 중국학(sinology)이나 주역(주역, 周易) 등 학위가 있지요. 이 학위는 서양학이 아니죠. 또 그들 중 가장 인간적인 것이 정치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구(세계)가 구조화되면서, 모두가 상호작용을 하며 연결된 인드라망처럼 보편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즉, 서양학과 동양학이 따로 없으며 서로의 얼굴에 상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래(古來)로 부터 정도가 다를 뿐 그래 왔죠.
김지윤 박사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님 글의 날선 공격성을 짚어 본 것입니다.
김지윤 샘 항상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귀가 즐겁습니다!!
루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참 흥미롭습니다. 사람의 몸을 고치기 위해 의사가 되었다가, 다음에는 중국인들의 정신을 고치기 위해 문학작품을 쓰게 되었다니. 오늘도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테스트 정신 문명의 발전보다 권력에 미친놈들이 정권 잡으면 중국, 러시아, 북한처럼 됨...
이욱연 교수님의 아큐정전 해석은 보면 볼수록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ㅎㅎ 교수님을 지식플레이에서 뵙게되니 너무 반갑네요!
아큐장전 매일 읽어라 읽어라 소리만 들었지 정작 어떤 책인지 설명도 안 해줘서 아 그냥 고전인가보다하고 지나갔었는데, 이렇게 접하게 되니 흥미로워요. 다음 달에 날 잡아서 한 번 읽어보려고요. 박사님 언제나 좋은 기획 영상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욱연 교수님도 재밌는 해설 감사드려요!
와 역시 전문가시네요, 중국인들의 강약약강의 양아치특성과 문제점들을 다 집어내시네요 ㄷ ㄷ 아주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저에게 굉장히 잘해주셨던 담임 선생님이 중국어 잊지 말아달라고 아Q정전을 선물 해주셨었습니다.지금도 제 방 책장 한켠에 꽂혀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테스트 중국의 지식인은 천안문 사태때 다 죽었어요,,
@테스트으음~ 또 한명 있었나 보네요,ㅋ
제가 아는 바른말 하는 중국 최고의 지식인은 쉬샤우둥 밖에 없습니다 ㅋ,
그래서 정정 하겠습니다,,
중국의 지식인은 천안문 사태때 모두 죽고 쉬장룬교수와 쉬샤우둥 두명만 남았다, 로 바꾸겠습니다,,
중국은 아는 분이네요😢
@@진격의다마네기센세 대한민국에는요?
돌대가리 돌 용옥이가 대표로 설치는 나라가 아닙니까?
그나마 양심적인 지식인이었던 김동길선생은 떠나가시고.
한민족은 거짓의 민족입니다. 지식인도 예외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지성이 부족한 지식은 아무리 산더미 같아도 무지에 불과합니다.
박사님, 항상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루쉰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진짜 살면서 무조건 한번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루쉰의 고뇌와 반성이 많이 공감되더군요
아큐정전에 대해 얘기하는데. 이 얘기가 요즘 얘기처럼 느낄까요? 주인이 바뀌었다고 나라가 바뀌는건 아니라는 말, 그게 맘에 참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오랜만에 교수님을 유투브에서 뵈니 감회가 새롭네요
벌써 졸업한지 10년 가까이 되가는데, 조만간 인사드리러 가야겠습니다.
요즘 티비에 자주나오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교수님
아큐정전 아무 생각 없이 읽었다가 정말 깜작놀랄 정도로 감탄했습니다. 당시 시대를 냉철하게 보던 시각과 문학의 합작에 뤼신은 천재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읽기전엔 중국 특유의 과대 평가가 아닐까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아Q정전에 대해서 올린 동영상중 최고의 리뷰영상이네요 예전에 읽어봤는데 교수님께서 정말 잘설명해주셔서 새로 읽어본 기분이네요, 항상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하지만 너무나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예전에 대학교 전공으로 배웠던 것들이 솔솔 생각나면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체제는 그대로인채로 갑과 을만 바뀌면 의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걸 진정한 혁명이라 할 수 있는지..이 지구에서의 역사들과 현재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마치 586이 떠오르네요
감히 도전할 생각도 못 했던 책인데 이욱연 교수님 말씀 듣고 교수님께서 옮긴 버전으로 바로 구매했어요. 자리 마련해주신 김지윤 박사님 감사해요. 🥰
현재 중국에서 직장 생활 중 느낀 점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해외 매체(인스타그램,유튜브 등)를 통해서, 유학, 해외 여행 등의 영향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현재 40대 이상의 중국 기성 세대의 사상은 정말로 아큐정전과 비슷합니다. 막말로 북한이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 정도임….요새 우리나라 80년대 민주화운동할때와 같이 각 지역의 대학교에서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아주 지지합니다!
2030새대 중에 깨어있는 사람보다 아큐정신 가지고 있는 사람 더 많다
좀 헷갈리네요.
1. 요즘 중국에서 인스타, 유투브 차단했다는 소식 많이 들었는데..
2. 천안문 이후 젊은세대들이 중국국뽕에 젖어서 매우매우 국수주의화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류샤오보도 매우 우려하던 부분이어서 저도 관심 있는데.. 뭔가 결이 많이 다른 의견 같습니다.
@@hyunjoolee6468
1. VPN을 사용하면 인스타, 유튜브 등 다 사용할수 있어요.
2. 국수주의는 기본 기조이지만...국민들의 관심의 핵심은'생계' 입니다. 민주주의를 동경해서 정부에 맞선다기 보다, 생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기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걸 그대로 표출하는 거죠. 코로나 봉쇄기간에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여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공산당도 위기감을 느꼈을 겁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자고자대' 나 '강약약강' 습성은 백프로 공감하구요. 옳고 그름의 기준 자체가 좀 많이 다릅니다. 이 곳은...
盲人摸象
keep dreaming🤡🤡🤡shameless kor
'아큐정전'에 더해서, 루쉰 작가의 '광인일기'도 참 좋습니다.
孔乙己 공을기 라는 작품도 꼭 읽어보세요
사ㅏ람은 사람을 먹고ㅗ 산다 / 광인
박사님 감사합니다
아Q정전 읽고 아 조국을정말 사랑하는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한자를 없애야 중국이 산다 라고도 말했던 루쉰인데 진짜 그때 한자대신 다른 문자를 택했으면 지금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user-zw2cu5og5e 한글은 문자의 뜻을 알아볼수가 없음 한국은 영원히 한자를 못버림
그냥 그당시 교육이 워낙 문맹률이 높았기 때문에 그런거지요. 대만 일본 홍콩 그리고 현재 중국보면 한자가지고 뭐 간략화를 어느정도 했을지언정 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중국대륙을 하나로 유지시키는데는 한자같은 의식적으로 통일된 문자를 사용하는게 효율적이예요.
지금의 우리에게도 많은 부분이 와닿는 내용이네요. :)
정말 깊은 분석과 설명 감사드립니다^^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혹시 이런 인터뷰 라디오처럼 길게 듣게 풀버전 같은걸 올려주실 수 없나요? ㅎㅎ
긴 버전 영상… 고려중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시니 참 좋습니다. 미국이나 서양 전문이신 것 같은데 중국 현대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접속해주시니...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니 색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좀 있네요. 자오 어른과 친척관계라고 하자 사람들이 아Q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던가, 성내 거인어른댁에서 일하다 왔다고 하니 다들 아Q를 더 높은 사람으로 보는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계급의식을 너무나 잘 드러내는 장면같았네요.
정말 유익한 영상❤❤❤
좋은글 감사합니당!!
정말좋은프로그램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설명 정말 깔끔하고 명확하게 잘해주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두분다 시원시원 해박한 설명 감사드려요
김지윤 박사님, 이욱연 교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박사님~ 영상 고맙습니다^^
아Q정전 읽고 나서 기대했었는데 교수님과 대담까지 해주시다니! 너무 잘봤습니다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루쉰과 아Q정전이예요!
진짜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김지윤박사님
고맙습니다
🎉😅😊
세세한 설명과 해석 잘 보고 갑니다!
우리도 항상 새로운 담론에 대해 사고해보고 가감없이 용기있게 접해보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 어디에는 아q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 중에 나오는 불당, 아q가 잠깐 들어가있던 성 안 등이 그가 다시 리프레쉬(?) 되어 다시 온전한 아q가 되는 성소인 셈이죠. 우리의 마음에도 그러한 공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머무르고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루쉰의 생각이지 않을까요?
교수님이 너무 쉽게 풀어주셔서 재밋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정말 좋네요 잘 봤습니다
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아큐정전
고맙습니다
아직도 한반도에 아큐정전은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대깨문이나 개딸보고 하는 말이겠지
김지윤님...항상 좋은 영상 감사히 봅니다. 평소 주변 연배 높은 사람들에게 버릇 없다는 소리 듣는 사람인데, 소설 주인공은 중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전은 보편성도 큰 요소라는 말 참 공감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보편성. 그래서 중국의 근대가 바로 한국의 현대에도 재현의 가능성이 있고 재현되고도 있다고 봅니다. 신체연령은 제가 위지만, 항상 영상으로 보면서 성별과 나이로 사람 구별할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좋은 영상에 보답이 되도록 저의 행동 더 조심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비록 버릇없다는 소리 듣더라도...
@@user-zw2cu5og5e 그말 그대로면 중국은 군사력 3위이고 경제 Gdp2위인데?
@테스트 인도는?
한국인중에 아큐처럼 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일부, 그러나 중국인들은 99% 가 아큐라고 생각하면됨. ㅋ 한국은 아큐처럼 정신승리나 하는게 얼마나 등신인지를 역사를통해 깨달은 상태임.
너무 좋은 칸덴츠에요. 많이 배우고 가요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유익한 동영상이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박사님. 혹시 이번 타이베이 시장선출을 보고 일각에서는 친중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던데 대만정치에 대한 영상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고등학생 시절에 상해 어딘가에 루쉰을 추모하는 공원에 가서 루쉰을 알게되었고 돌아와서 바로 아Q정전을 읽었는데 정말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홍코우 공원이죠. 윤봉길 의사가 폭탄 던진 곳. 매헌기념관도 홍코우 공원에 있죠
@@mercutio4846 이름이 기억 안났는데 감사합니다 ^^
재밌었어요
최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김지윤 박사님 평소에 책 얼마나 읽으세요?^^
제가 어렸을 때 루쉰과 펄벅의 책들은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윤 후배님 늘 응원합니다~ 짝짝짝! ^^
김지윤의 지식플레이는 고급초코렛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하나씩 꺼내먹는 느낌 ❤❤❤
책을 읽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결국 체화해서 내삶에 반영이 되어야 좋은 독서겠죠.
이런책을 꼭 읽어야되는 사람들은 읽지 않을겁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입니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2년전에 읽었었는데 들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ㅎ
그당시 아큐를 접하고 순식간에 빠져들어 루쉰 전집를 독파했었는데..
아큐정전만 읽지 마시고 루쉰 전집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BEST는
'죽음을 슬퍼하며'
'행복한 가정'
'고독한 사람'
현재 중국에 파견나와있는데 너무 공감이 됩니다
근데 중국인 특징 설명하는데 한국인들과 비슷하네요 남 흉 볼 때가 아닌듯 😢
학생때 읽은듯 한데
아큐의 아둔함만 기억이 나요.
그 깊은의미나 루신이 고민한 시대정신은 읽지못한것 같아 다시 읽어봐야지 싶어요
중국인들이 국수주의에 도취되어 루쉰의 쓴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하니 참으로 기쁘고 바람직하네요.
한국을 기쁘게 하다
다시 읽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멋진 대담 잘 들었습니다.
예전에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서 루쉰과 아Q정전을 알게 되었어요.
아Q정전은 읽은적이 없어요.
이욱연 교수님 체고체고👍🏻👍🏻👍🏻💯
차이나느 클라스에서도 강의 들었었는데 박사님이랑 대담 형식으로 하니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던 책을 중학교때 읽었으니 이해를 못했는데 ㅎㅎ 오늘 이 영상을 보니 다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당시 뭔가 뒤틀렸던 비열한 느낌이 났는데 이해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이 어린 중1에게도 와닿았다면 대단한 책이에요. 그리고 설명으로 인해서 왜때문에 중국인이 안하무인일때 제가 큰소리치면서 화내면 갑자기 잘해줬는지 ㅎㅎㅎㅎ 설명들으며 갑자기 그런일들이 떠올라서 재밌습니다.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군사독재를 쫒아내고 민주주의를 달성한 후 그들이 현재에 이르러 독재권력과 똑같아지지 않았는지 반성해봤으면 합니다.
칭찬합니다^^
좋은 대담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고맙습니다.^^
덧붙여, 루쉰이 문화대혁명을 봤다면, 자유주의로 나아가지 못하고 다시 1인 지배체제로 돌아가고자 하는 현재의 중국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게 중국인의 국민성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중에 하나라고봅니다.
역시 교수님이시네요
루쉰은 시도 너무 멋지게 쓰는 작가인거 같습니다 그 시에 울분이 넘치더군요 어찌보면 너무 위험한 시같아요
백여년전 루쉰이 질타했던 아Q가 아직도 중국인들의 대부분의 정신안에 남아있죠...
대표적인 예가 서북공정 동북공정이죠.
역시 관련 전문가의 깊이는 다르네요
'저놈 나한테 나쁘게 굴었던 놈인데' 11분34초 복장도 왠지 인민복 느낌나고 리얼리티하고 너무 재밌어요. ㅎㅎ~ ^^
감사합니다
중국은... 알면알수록 싫어짐..
너는 알기도 전에 싫음
노신이 다방면에 글을 썼는데
소설의 [아큐 정전]
시의 [들풀(야초)]
잡문의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 이택후는 노신의 생각을 [들풀]로 설명함. - 아마 모택동을 싫어해서 그러했나?
아큐가 비루한 중국인을 대표한다면, [들풀]은 그 반대로 혁명에 나선 사람의 비참한 운명을 이야기합니다.
아큐가 중국에만 있겠냐 싶음 한국도 많은 아큐들이 존재하고 나라의 존재마저 위협하는데 참 힘든시기임...
나조차도 아큐에 벗어나지 못하는거 보면 루쉰은 정말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천재수준임
루쉰이 한국에 주는 교훈이 있네요.
민주화로 체제는 변했지만, 민주화 세대라고 해서 자신들이 저항하던 사람들과 본질적으론 변하지 않고,
여전히 국가주의적 사고관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이욱연 교수님 책 잘봤어요. 👍👍👍
루쉰이 아Q를 통해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단순히 노예가 주인이되는 혁명이 아닌, 주인-노예라는 공고화된 정신적 관념구조이지 않았을까요? 물질적 지배로서의 식민주의는 예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정신적으로 끝나지 않은 관념적 구조로서의 식민주의를 생각할 때... 루쉰은 현 시대에도 새롭게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루쉰이 꿈꾸던 걸 우리가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선말에서 6.25까지의 한반도의 역사는 망가질때 철저히 망가지면서 기존의 것이 하나도 없어서 비참했지만, 우리안에 생존에 대한 열망, 평등의식이 싹트게 하었고
그래도 가지고 있던 정신적인 유산, 교육에 대한 열망, 자식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려는 마음이 남아서 민주주의와 연결되면서 거대한 발전과 개혁 그리고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어요.
다무너지고 받아들인게 민주주의였다는것에 감사하고 그 민주주의와 선거는 마침 실패를 교정할수있는 제도이기도 했다는점..
뭔가 바꾸려고 하는데 잘못될수도 있는것들을 커다란 희생없이 바꿀수있는 제도.. 민주주의였기에 루쉰이 말했던 혁명의 과정에서 경계해야 것도 보완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 제도가 위협받을때 우리에게 싹텄던 정신들이 그 제도를 지키는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민주화에 성공한 것이고요..
단순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북한도 인민민주주의라고 하죠 남한 즉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이승만 대통령이 프랑스 보다 빠르게 여성참정권을 부여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인 국민투표 제도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무상교육과 의무교육 지주들의 토지를 소작농들에게 나눠주는 토지개혁 그리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강대국이 한국을 지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일종의 보증을 서게 한 게 국가의 경제 발전과 자유민주주의 발달에 주효했다고 봐요
중국인들이 왜 그런지 확실히 알게됐네요.
지금도 똑같습니다.
중국에 아무 문제의식 없는 분들이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중국이 한번에 바뀔지 어떨지는 모르겠고, 우리에 대한 과거 하인 민족쯤으로 생각하는 중국 본토인,화교들의 생각은 확실히 바꿔야 합니다.
중국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말이 많으시네....
자신의 국토도 자신이 지키지 못해서 외세인 미군이 와서 지켜주는 한국이 세상사람들의 존경을 받을만한가요?
님음 나의말을 알아먹을 이해력이라도 있는지 의심스러눠요.
지금 한국은 일제통치에서 미제통치로 바꿔 있을뿐입니다.
실제로 중국사람들 본적있어요? 겪어 보고 얘기나눈적 있냐고요? 멀 안다고 떠들어 우물않에 개구리 주제
@@jinmei8366 사랑합니다~ 세계와 맨날 싸우지 않게 바뀌기만 해준다면요.
같은 동아시아라 더 창피해!!~~ 우리라고 중국인 미워하고 싶겠어요?? 좀 변하시라고요 쫌!!
@@lllqq134 싸움을 걸어오는게 누군데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같은동아시아?그러면서 미국에 또 자신을 침략했던 일본에 붙어 먹어요?미국은 건국247년중 225년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어요 좋아해주길 바라지도 않고 미워해도 상관없어요 어디서 바꾸라 마라야 요즘 뉴스도 안봐요? 자기나라 걱정이나 하세요 챙피한줄 아시고
강약약강 중국엔 더 강하게 대응해야한단 이야기네.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제의 무게감에 비해 너무 짧게 편집된 듯해요. ㅜ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니 우리가 중국과 정상적인 외교를 하려면 강해져야겠군요
한국이 강해질수 있을가요?
중국사람?
그쵸. 내로남불은 그사상을 자신을 위해서 이용할뿐.
진정한 자신의 발전을 이뤄나가는게
개혁 이겠죠.
김지윤박사님. 의진행이 차분합니다. 초대자의 대화중에. 나서지안고 경청의 모습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진행자의. 자세. 존경합니다
굳~~😜
중국
강한사람한테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 강한 민족성~~
잘들었습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이번 대만 선거결과에 대한 박사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듣다보니 대한민국 국민성 하고도 많이 닮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