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부대 초임 소대장 시절 야간근무 때 부소대장이 족발을 야식으로 시켜 상황병이랑 즐기는걸 우연히 보곤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위생상 문제는 없어보여서 눈감아줬는데(눈감아준게 아니라 같이 먹음... ㅡㅡ;) 그런일이 5~6번 정도 있었을 그 다음날... 중대장님이 아침 순찰을 오시고 야외에서 브리핑하며 특이사항 없다고 보고완료했는데... 딱 그 타이밍... 부대에서 키우던 아주 작디작은 강아지가 족발 뼈다기(제일 큰)를 물고 꼬리치며 등장.... 강아지 좋아하시던 중대장님은 강아지를 반갑게 보시다가... "소대장! 저 뼈는 몬가???" 젠장... 남은 군생활 완전 꼬이는줄 앎... ㅡㅡ;
ㄹㅇ 어차피 저 사달에 범인은 병장들 안에 무조건 있다고 중대장은 생각했을 거고, 며칠을 뺑뺑이 돌려도 안나오니까 결국은 이악물고 끝까지 안나올 거라고 판단했을 거고 그렇게 병들 끼리도 악에 받쳐 서로 의심하게 두느니 일병의 아름다운 자수라는 명분도 생겼겠다 벌도 충분히 줬겠다 현명하게 판단한듯요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에이스이십니다 제가 조리과를 나와서 아무래도 취사병에 갈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취사병가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음식도 좀 꿈쳐놓고 술사다줘서 술마신 이야기도 듣고 하여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여기 계신 분은 클라쓰가 남다르시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도 수원에서 일하다가 봤습니다! 오늘도 활력소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일요일에 오늘이 부부의날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주말 되세요 🍀 [모나미 생일이네요 ㅋㅋㅋ]
전 97군번 친구는 95군번 친구가 울산 산속에 있는 독립부대에 있었고 난 20살 넘치는 의리로 친구를 면회갔다 수원에서 기차타고 택시타고 시내에서 친구가 부탁한 통닭과 담배를 사고 소주도 사올수있으면 사오라고해서 친구 면 세워준다고 그당시 딤플이라는 양주를 한박스 사갔다 피자도 몇판사서 그리고 택시타고 산속부대에 도착해서 친구 찾아왔다고 하니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더라 그렇단 난 평일날 9시가 넘은시간에 친구부대를 간것이다 미리 약속도 않하고. 독립부대라 내친구를 다 아는사이였고 내친구는 당시 이등병ㅎㅎ 위병소라고 하기엔 아무것도 없던 초소에서 잠시 기다리니 중사 한명이 나와서 나를 따라오라해서 갔더니 구형막사 그안에 나를 신기하게 처다보는 군인 아저씨들 그렇게 거기있던 친구와 군인들과 양주와 닭 피자를 먹고 마시다가 그날 친구랑 택시타고 모텔가서 자고 다음날 점심먹고 친구 부대복귀 지금 생각해도 그 상황이 어떡해 된건지 예상만 되지 알수가 없었다. 그친구는 나 군대갈때조차 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때문에 영창이라도 갔다온건가?
01년-03년 군번인데 전 성추행당하고 본부중대로 온 PX병 후임을 정말 잘 챙겨줬고 고생하던 취사병 후임도 정말 잘 챙겨줬더니 병장 단 이후엔 주말 밤에 한번씩 몰래 PX나 취사장에서 소주 맥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군대에서 그랬던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기억엔 남습니다.
저랑 비슷한 기간에 비슷한 사이즈의 독립중대에서 생활 하셨내요 ㅋㅋ 군부대에서 술마신 기억은 진짜 아련합니다 저희는 배달음식 시킬때 따로 받기도하고 짬아저씨가 들어오실때 가져오시기도...아무튼 즐거운군생활이 없다고는 하지만 전 즐겁게 했습니다 사단장님이 오셔서 밥먹고 용돈도 주시고 ㅎㅎㅎㅎ
인생은 원하는 대로,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깨닫지 못하고 필연으로 여기고 살아가죠. 내가 겪은 어떤 일은 누군가의 예상치못한 행동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또한 인생이겠죠? 누군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결과만 피할수 있다면 그럭저럭 재미난 인생이 되겠죠 ㅋ 저는 술을 못마시는 체질인데도 6개월만에 GOP에서 마시게 된 종이컵가득 소주 한 잔을 그렇게 아껴가며 맛나게 마셨던 기억이 새롭네요 ^^
저도 철원에서 독립 중대로 군생활 했는데 병장 달고는 술 오지게 마셨던것 같습니다 부대 위병소 30미터 앞에 허름한 점빵이 있어서 거기서 소주, 맥주 사다가 매일 마시고 외부 운행 나가는 운전병에게 부탁 해서 양주도 반입 해서 동기들과 신나게 마셨었죠 ㅋ 다행히 제 동기가 짬장이라 안주 걱정도 없었고 ㅋㅋ 근데 지금 생각 해도 간부들에게 한번도 안걸린게 정말 신기하긴 하네요
우리는 반대였는데 ㅋㅋㅋㅋ 체육 대회 한다고 소장이 "ㅇㅋ 대신 체육 대회 하는 곳에서만 주류 마시고 비번자만 마셔라" 했음. 술이 진짜 박스 단위로 있고 수백명이 마시는데 감독이 되나 ㅋㅋㅋ 우리 대대 상병장 몇 명이 그걸 들고 내무반으로 가서 자기 내무실에서 꽐라가 되도록 마셨음. 그런데 하필 위에서 내무실에서 음주 있는지 확인 하라고 해서 무려 '당직 사령'이 와서 내무반 쑤심 결론은 당시 술 먹은 6명 술도 안 깬상태에서 사령에게 개 같이 깨지고 대대장한테 개 같이 깨짐 ㅋㅋㅋㅋㅋㅋㅋ
95 군번입니다 양구에서 복무 했는데 저희 막사는 구막사 2층 건물이었습니다 ~ 2층 제일 끝 내무반에 있던 저는 어느 날 일계장 뒷 쪽에 건물 끝 부분에 공간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일계장 개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뒷 공간을 완벽하게 위장하고 뒷 공간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거기서 후 문 대기 초소에 있던 작은 시골 구멍 가게에서 소주 2리터 짜리 및 마른 안주를 사다가 짱박아 두고 마음 맞는 고참 글과 점호 후 시간에 신나게 마셨습니다 어느 순간 다 소대 동기 고참 들 도 가끔 불러서 마시고~ 한 번도 걸리지 않고 제대 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술을 사던 곳도 후문을 나가야 하니 탈영 이고 술을 마시는 행위도 ..... 그 시절에 걸렸으면 군 생활 제대로 꼬이는 건데 운 좋게 무사히 제대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ㅎㅎㅎ
우리 구독자분들의 군대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어떤 이야기든 모두 소중한 사연이랍니다.
편하게 보내주세요. ^^
보내실 곳 ---> raidenst@gmail.com
형닝구독자입니다.공익썰도괞찬으싀
데빌님과 고씨드락님의 군생활도 들려주십쇼
반갑습니다. 후배 여러분들 78년10월23일군번
81년7월 23일 33개월전역.. 논산훈련소 30연대 164기. 연무대 황하교장 오리걸음ㅎㅎㅎ
6군단 6공병여단.. 한탄강 전곡132. 2야대 1중대.
책임.. 경례구호. 6군단소멸 가슴아픔.
제 메일 읽어주세요..수신확인 도지 않습니다
사연이 채택되기 위한 조건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
그래도 의리있네 소리 나올정도면 군생활 열심히 했단 얘기지ㅋㅋㅋㅋㅋㅋㅋ
병 간부 할거없이 입을 모아 "그래 쟤 정도면 그런짓을 할리 없지" 라는 얘기라면
에이스가 맞긴함ㅋㅋㅋ
현재 공군 복무하는 군인인데 구독자 썰 말고도 장감독님 썰 들어보면 진짜 많이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재밌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끝까지 말하지 않은 후임도 대단하네 ㅋㅋㅋ 사연 주인공도 후임에게 잘해줬나보네요
안주 짬 안시키고 본인이 만들고, 남은술 모아서 후임들이랑 한잔
이런거보면 후임들이 잘 따랏을거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아마 후임도 고참들중 누군가가 사연자 한테 숨기라고 시켰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지요
자기도 공모자라서 말안하는게이득 ㅋㅋㅋ
누구랑 군생활 더 길게 할꺼 같니들 ㅋㅋㅋ 병장들만 뺑이 돌리니 뭐 굳이 피 봐야하겠나
상콤하게 나뭇잎으로 덮었다는게 웃기네 ㅋㅋㅋ
경계부대 초임 소대장 시절 야간근무 때 부소대장이 족발을 야식으로 시켜 상황병이랑 즐기는걸 우연히 보곤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위생상 문제는 없어보여서 눈감아줬는데(눈감아준게 아니라 같이 먹음... ㅡㅡ;) 그런일이 5~6번 정도 있었을 그 다음날... 중대장님이 아침 순찰을 오시고 야외에서 브리핑하며 특이사항 없다고 보고완료했는데... 딱 그 타이밍... 부대에서 키우던 아주 작디작은 강아지가 족발 뼈다기(제일 큰)를 물고 꼬리치며 등장.... 강아지 좋아하시던 중대장님은 강아지를 반갑게 보시다가... "소대장! 저 뼈는 몬가???"
젠장... 남은 군생활 완전 꼬이는줄 앎... ㅡㅡ;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대장이 슬기로우신 분인듯..뭔가 찜찜하지만 훈훈하고 인화단결 만들려고 하신듯.
ㄹㅇ 어차피 저 사달에 범인은 병장들 안에 무조건 있다고 중대장은 생각했을 거고, 며칠을 뺑뺑이 돌려도 안나오니까 결국은 이악물고 끝까지 안나올 거라고 판단했을 거고 그렇게 병들 끼리도 악에 받쳐 서로 의심하게 두느니 일병의 아름다운 자수라는 명분도 생겼겠다 벌도 충분히 줬겠다 현명하게 판단한듯요
소주라... 검열관 입장에선 귀여울 정도일텐데.
우리 검열때는 말년이 뱀술 더덕술 갖은 담금술 만들어놓고 숨겨놨던 거 들켜서 영창 직행이었는데.
말년이 최종훈 이였나봐요
부대가 민간인이 잘 안들어오는 산속인데다 부대원중 촌놈들이 많아서 나가기만 하면 뱀 잡아오고 더덕, 약초 캐오니 술담그기 쉬운 환경이고 일부는 윗선에 서비스도 해야 하니 뭐 그런 상황이었음.
뱀술 ㅋㅋ
말년병장이 연금술사인가요 어캐했지
와... 담금주용 소주가 용량도 크고 부대에 있는 조그마한 PX에는 잘 팔지도 않을텐데 어캐 부대안으로 반입 했담?
말년병장 재주도 좋네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파묻은 후임이 나중에라도 한마디라도 안했던게 대단하네 ㅋㅋㅋㅋㅋ
와... 그만큼 열심히 군 생활을 하셨기에 모두가 인정하고 믿어줄 수 있는 용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멋짐이 묻어나는 이번 이야기 ㅠ 이 소중한 이야기를 꺼내어 주신 취사반장님과 이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켜주신 데빌행님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 )
👆 내 채 널 주 목 👆 여기서 1시간만에 5 만에서 20 만 💸 벌 어 감!
어허........ 대선배님한테 용사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사라고 하세요.
근데 저런 소주는 일단 꺼내서 마시는거 아니면 조리용으로 써먹어도 딱인데 ㅋㅋㅋ
요리 하신분들은 알잖어 ㅋㅋㅋ 냉동고기 잡내 재거로는 소주 만한게 없는거 ㅋㅋㅋ
사용처가문제가아니라 입수처가문제란거잖아 핀트개못잡네
@@drain.5881 혹시 난독있음? ㅋㅋㅋ
미림 공병에 숨기면 되는거 아잉교
@@마요네즈 지금은 모르겠는데 미림조차도 주류라서 반입 못 합니다.
괜히 군대급식 치킨이랑 탕수육이
카레맛이 나는게 아님.
@@U_2_bugi요즘은 미림 중앙 조달로 들어옵니다
와 선임들을 감싼다고 넘어가준 중대장도 멋있네 ㄷㄷ
와 슈방 너였어?ㅋㅋ
취사반원들 짬밥도 낮은데 취사반 왕고를 영창 보내면 취사반이 안돌아가니까 뭐 저렇게 넘어간거일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원래 술 입에도 못 대던 사람인데 말년에 유격가서 후임들 술 먹다 걸린거 동기 놈이 우리가 술 샀다고 대신 커버치고 뺑뺑이나 며칠 돌자는 말에 동참했다가 진짜 영창 열흘씩이나 갔다 왔다.
이런건 푸른 거탑 소재로 해야 합니다 ㅋㅋㅋ 웃다가 기절할 뻔 ....
예전에 나우누리에 올라왔던 취사병 경험담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거기서는 불고기 양념에 쓴다고 소주 짱박아놨다는 구라를 쳐서 슬기롭(?)게 넘겼는데 ㅋㅋㅋㅋㅋ
솔직함이 훌륭함으로 돌아왔네요!
80년대 중후반 군번이신 저희 아버지도 고참되서 부대 내 몰래 술판에 딱 한번 함께했다가 중대장에게 맞는 거 포함해서 엄청 쿠사리 드셨다는데, 그 얘기 생각하면 이분은 용하게 빠져나오셨네요.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에이스이십니다 제가 조리과를 나와서 아무래도 취사병에 갈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취사병가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음식도 좀 꿈쳐놓고 술사다줘서 술마신 이야기도 듣고 하여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여기 계신 분은 클라쓰가 남다르시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도 수원에서 일하다가 봤습니다! 오늘도 활력소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일요일에 오늘이 부부의날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주말 되세요 🍀
[모나미 생일이네요 ㅋㅋㅋ]
육군 취사병은 절대가지마셈 ㅋㅋ 가면 진짜 어디하나 망가짐
자격증란이나 경력에 절.대 쓰지마세요 마지막 경고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급양대에 가면 최고임
급양대대,,, 분명 대대인데 인원은 30명선
군단, 사단, 여단, 연대.. 주변 대대에 보급품을 줌
그런데 취급하는것은 오로지 냉동 고기류만 취급
다른 1종(쌀,밀가루 캔종류,라면등 공산품은 보급대대에 파견
80년대 중반 병장월급이 4000원할때 휴가가는 장병은
대대장이 무조건 20만원 보너스,,, 대대전인원(30명)
연병장에서 회식하다 소나기가 오니 안주거리(돼지, 닭)을
놔둔채로 전부 몸만 피신(충격받았음)
바로옆 보급대대에 있어 가끔씩 새군복,런닝,팬티,양말등과
냉동 닭을 교환,,녹은 12마리가 있는 닭상자를 들고 치킨집에 주면
8마리 수고비로 떼고 4마리 튀겨서 가져옴,,
언제나 보면서 느끼는데...
어째서 실화xx 구라yy 비율중 실화비율이 올라갈수록 더욱 황당해지는 걸까요..? 이것이 군대..?
군대얘기가 그렇죠 뭐 ㅎㅎ
@@이영호-h4g ㅋㅋㅋㄹㅇㅋㅋ
그럴싸한데? = 구라
에이 ㅋㅋ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 실화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군대생활이 사회생활로 이어지는게 느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상급자분의 마음씨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재밋게 봤습니다!!
아 오랜만에 크게 웃었네요 사연자분 어쨋든 멋지심.
해군 07인데 육상부대였고. 갑판장이 전역 1년도 안남은 원사셨는데 갑사에서 여름에 제조작업하면 사비로 술, 떡볶이 순대등등 사다가 먹이고 두임원사한테 연락해서 우리 애들 일하고 술좀 먹었으니까 점호열외 시켜주라고 종종 부탁함 ㅋㅋ
군대에서 마시는 술은 정말 모든 것을 통제받는 기간 중 커다란 낙이죠. 해군이라 함정에서 가끔씩 함장님 주관으로 병사, 당직자들 삼겹살 파티를 하거나 해외훈련 마치고 복귀해서 한번씩 병사들이 맥주를 인당 1~2캔 씩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중대장이 그래도 낭만이 있네ㅋㅋㅋㅋ
멋진 남자👍👍👍👍👍
등장 인물분들이 다 선한분들이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엔딩이 좋게 끝나서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네요.
일단 출처가 병장파티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걸 생각하면 묻은 건 본인이지만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게 병장들과의 의리를 지켜준 게 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일병아... 중요한 일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시킨 후에 확인을 하도록 하거라
전 97군번 친구는 95군번 친구가 울산 산속에 있는 독립부대에 있었고 난 20살 넘치는 의리로 친구를 면회갔다 수원에서
기차타고 택시타고 시내에서 친구가 부탁한 통닭과 담배를 사고 소주도 사올수있으면 사오라고해서 친구 면 세워준다고 그당시 딤플이라는 양주를 한박스 사갔다 피자도 몇판사서 그리고 택시타고 산속부대에 도착해서 친구 찾아왔다고 하니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더라 그렇단 난 평일날 9시가 넘은시간에 친구부대를 간것이다 미리 약속도 않하고.
독립부대라 내친구를 다 아는사이였고 내친구는 당시 이등병ㅎㅎ
위병소라고 하기엔 아무것도 없던 초소에서 잠시 기다리니 중사 한명이 나와서 나를 따라오라해서 갔더니 구형막사 그안에 나를 신기하게 처다보는 군인 아저씨들
그렇게 거기있던 친구와 군인들과 양주와 닭 피자를 먹고 마시다가 그날 친구랑 택시타고 모텔가서 자고 다음날 점심먹고 친구 부대복귀 지금 생각해도 그 상황이 어떡해 된건지 예상만 되지 알수가 없었다.
그친구는 나 군대갈때조차 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때문에 영창이라도 갔다온건가?
중대장한테 제일 감사해야겠네요
진짜 의리남 주인공은 땅에 뭍고서 끝까지 말안한 취사장 후임이지.
와 진짜 대박 사연 진짜 내가 진범이라고 말을해도 그걸 안믿고 결국 고참들을 지킨다고 생각하다니 대박~~
그 술의 출처는 병장들이 반입한 거라서 의리를 지킨 게 맞기도 합니다
자도 공병독립중대 있어서 이런일 비일비재 한데...너무 티나게 숨겨서 발생한 스토리네요..
ㅋㅋㅋ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네요~^^
이게 가능한가요? 강심장 아니면 힘든 스토리인데... 어쨎든 전우를 살리려고 혼자 자폭을 결정하시다니... 진정한 군인이네요...^^
01년-03년 군번인데 전 성추행당하고 본부중대로 온 PX병 후임을 정말 잘 챙겨줬고 고생하던 취사병 후임도 정말 잘 챙겨줬더니 병장 단 이후엔 주말 밤에 한번씩 몰래 PX나 취사장에서 소주 맥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군대에서 그랬던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기억엔 남습니다.
노래까지 잘 불러주시고~~잘 보고 갑니다😊
아 이거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용기를 내 솔직히 고백한 제보자님, 그걸 감싸준 선임, 그걸 용납해 준 중대장님 모두가 제 선배고 후배고 상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미담을 만들어 준 작가님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기간에 비슷한 사이즈의 독립중대에서 생활 하셨내요 ㅋㅋ 군부대에서 술마신 기억은 진짜 아련합니다 저희는 배달음식 시킬때 따로 받기도하고 짬아저씨가 들어오실때 가져오시기도...아무튼 즐거운군생활이 없다고는 하지만 전 즐겁게 했습니다
사단장님이 오셔서 밥먹고 용돈도 주시고 ㅎㅎㅎㅎ
취사병의삶이 다비슷하네요
나, 84년 양구 학적변동 입대 군번.
이런 나도 FM초소 근무서고 오면 선임들이 수고 많았다고 라면 국물에 소주 주더라(그당시, 경월 막소주 30도).
오인용 너무 잼있어
ㅋㅋㅋ~다 추억이지. 난 해군 출신이라 육상 내무반...머라 했지? 기억이 안나네...하여간 잠자는곳이 여러명 누워자는 곳 아래에 빈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빈병이랑 술병 넣어놨는데. 20년이 지나서 그 내무반이 철거 됐는지 모르겠는데 술병 많이 나왔을거야. ㅎㅎ
필승! 한달 전 쯤 영내 구막사 철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영상에 나오는 구막사처럼 생겼었습니다!
나올 때까지 굴리는것 보단 다음부터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교육 하는게 맞다.
크~훈훈한 이야기네용ㅎㅎ
군대이야기 진짜 봐도봐도 재미지네요~~~
야..본의 아니게 ㅈㄴ 멋있는 스토리가 됐엌ㅋㅋㅋㅋㅋㅋㅋ
더 옛날에도 병장들이 내무반에 숨어서 술 많이 먹었다. ASP 파견가면 근무복귀해서 라면에 소주 한 병은 기본이었지.
ㅋㅋㅋㅋ 재밌는 사연이네욤
왜 이리 재밌냐???? 완벽한 시나리오!!!!
감독님이 버무리시는 구라들은 전부 간부님들의 외모에 할당하시는듯 😂❤
걍 고기요리 할때 조금 넣어서 잡내제거용으로 쓰고있었다 하면 그럴싸하지 않았을지..
미림도 들어올텐데 그 핑계는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밌네요ㅎㅎ
매주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사한다고 맥주 줬는데 짱박아놓고 먹다 걸력서 개털린거 생각나네 보관이햄이 봐줌 ㅋㅋ
와씨 너가 범인이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담백하고 재밌네 본인 올려치려는 시도도 없고 ㅋㅋ
군대 에피소드는 참 끊임이 없네요
뭐지? 우리때는 뱀술 담군거 중대장이랑 연대장이 뺏어간 일화는 많이 봤는데. 그것도 담배 한갑에
보통 술은 유격이나 혹한기 행군할 때 뒷줄에 서서 행군하는 병장들의 수통에 가득가득^^ 간부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 아마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주임원사가 내무반와서 상,병장들이 군장에 빈페트병으로 채우는거 봐도 웃으면서 그냥 감.)
잘보고가용
오우 재밌네...😂 또봐야겠다. 구독!
구독자가 취사반장 이라 더 웃기네 선좋아요 후감상 군필자들 알제 ? ㅎ
진짜 에이스네!!
인생은 원하는 대로,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깨닫지 못하고 필연으로 여기고 살아가죠.
내가 겪은 어떤 일은 누군가의 예상치못한 행동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또한 인생이겠죠? 누군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결과만 피할수 있다면 그럭저럭 재미난 인생이 되겠죠 ㅋ
저는 술을 못마시는 체질인데도 6개월만에 GOP에서 마시게 된 종이컵가득 소주 한 잔을 그렇게 아껴가며 맛나게 마셨던 기억이 새롭네요 ^^
재밌네요
저도 철원에서 독립 중대로 군생활 했는데 병장 달고는 술 오지게 마셨던것 같습니다
부대 위병소 30미터 앞에 허름한 점빵이 있어서 거기서 소주, 맥주 사다가 매일 마시고
외부 운행 나가는 운전병에게 부탁 해서 양주도 반입 해서 동기들과 신나게 마셨었죠 ㅋ
다행히 제 동기가 짬장이라 안주 걱정도 없었고 ㅋㅋ
근데 지금 생각 해도 간부들에게 한번도 안걸린게 정말 신기하긴 하네요
진짜 낭만이다
중대장이 대박...
BX에 늘린게 술. 목욜 전투체련 후 오후3시부터 병사들에게 활짝 열리는 팬텀회관 소주한병천원 부침개 한장 천원 월급7800원으로 사먹을려면 항상 술고프던. 돈만있음 음주 가능?92년~94년 공군 군수사령부 11전비 풍경.
난 의무병 출씬 95년도 상병때 외진나가서 고참들 술심부름했다가 대대장한테 걸렸다 엠블런스 뒷편 의자를 띁어내고 소주 3병과 맥주 5병을 숨겼다 대대장이 저거 니가 다 마시면 봐준다고 해서 다 마셨다 맥주땜에 배불러서 토하는줄 알았다 대대장이 남자답다면서 한번 봐준다고 했지만 난 술병나서 며칠간 빌빌댔다 소주 반병이 내 주량이고 지금도 술 안마신다,,,,
이게 다 본인이 뿌린 덕행이 다시 돌아온 것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영상 잼나게 잘보고 갑니당^^😊😊😊😊😊😊
군대이야기 볼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부대 실세 다 관련된 회식 추진하다가 걸린 삼병 세명이 끝까지 자기들이 먹을라고 했다고 군기교육대 빡빡 돌고 군생활 완전히 핀게 생각나네 벌써 30년이 다 되가는 이야기군 ㅋ
데빌 군대썰 폼 미쳤다
개꿀젬 사연이다 진짜ㅋㅋㅋㅋㅋ
애초에 누가 묻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 술인지가 중요한거라서 자백해도 달라질게 없는 사안이지
'여인의 향기'가 생각나네요. 의도와는 좀 다르지만..^^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에이스가 된 취사병 이라고 해서
궁극의 요리가 나올줄 알았는데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사연자분 입장에서 난감했을거 같으면서도 좋은게 좋은거 라는 훈훈한 사연이라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ㅡㅡ7
따끈따끈
군시절 있었던 일인데 다른 부대에서 탈영이 생겨서 야간에 불시인원점검이 생겼었음 근대 인원이 4명이 없어서 갑자기 비상 걸리고 전부 일어나서 막사 다 찾아봄 그러다 막사 밖 정비소에서 4명이 술마시고 있는게 발견되서 후에 강제 부대이동 됨
잘보고있습니다 감독님 파이팅!!!! (축복소녀는 언제…?)
27년인가 취침시간에 내무반에서 저는 자고있고 제 밑에 애들이 텔레비 몰래보다가 그날 당직하사에게 걸려서 내가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가 혼자서 벌 받았는데요. 당직하사가 육사출신의 소대장이었는데 저에게 실망했다고 말했을때 좀 슬폈었어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전역하고 알게 된 사실이.... 일반 병들도 px에서 술을 구매할수 있고 간부들의 허락만 있음 회식도 할수 있다는 거였음....
역시 사람은 의리가있어야함😊
우리는 반대였는데 ㅋㅋㅋㅋ
체육 대회 한다고 소장이 "ㅇㅋ 대신 체육 대회 하는 곳에서만 주류 마시고 비번자만 마셔라" 했음.
술이 진짜 박스 단위로 있고 수백명이 마시는데 감독이 되나 ㅋㅋㅋ
우리 대대 상병장 몇 명이 그걸 들고 내무반으로 가서 자기 내무실에서 꽐라가 되도록 마셨음.
그런데 하필 위에서 내무실에서 음주 있는지 확인 하라고 해서 무려 '당직 사령'이 와서 내무반 쑤심
결론은 당시 술 먹은 6명 술도 안 깬상태에서 사령에게 개 같이 깨지고 대대장한테 개 같이 깨짐 ㅋㅋㅋㅋㅋㅋㅋ
병사들끼리는 다들 잘지내서 잘넘어가게된듯
완전 해피엔딩이네요 ㅎㅎㅎ 잘보고갑니다
장병장 ㅋㅋㅋ ㄹㅇ 저렇게 생긴 선임이 진국이고 사람좋음
1일1유튭1오인용 사연!
오늘도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재밌어서 맨날 챙겨 봅니다ㅎㅎ
95 군번입니다 양구에서 복무 했는데 저희 막사는 구막사 2층 건물이었습니다 ~ 2층 제일 끝 내무반에 있던 저는 어느 날 일계장 뒷 쪽에 건물 끝 부분에 공간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일계장 개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뒷 공간을 완벽하게 위장하고 뒷 공간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거기서 후 문 대기 초소에 있던 작은 시골 구멍 가게에서 소주 2리터 짜리 및 마른 안주를 사다가 짱박아 두고 마음 맞는 고참 글과 점호 후 시간에 신나게 마셨습니다 어느 순간 다 소대 동기 고참 들 도 가끔 불러서 마시고~ 한 번도 걸리지 않고 제대 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술을 사던 곳도 후문을 나가야 하니 탈영 이고 술을 마시는 행위도 ..... 그 시절에 걸렸으면 군 생활 제대로 꼬이는 건데 운 좋게 무사히 제대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ㅎㅎㅎ
하 이거 돼지고기 잡내잡으려고 몰래 짱박았다고 했어야지... '어쩐지 맛있더라' 엔딩이었을텐데.
교육계 행정병이라 부대검열 전에 미리 알고 다 짱박아 뒀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ㅋㅋㅋ
충성 하사 최송희를 소개시켜 주십시오 충성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일병때 훈련나가서
B형 텐트에서 고참들옆에
앉아 소주 한잔씩 얻어마시는데
안주 떨어졌다고 막내야
공구함에 가서 안주좀 가져온나.
안주 가지러간사이 고참들 행보관에게
걸려 얼차려. 고참들이 넌 가만히
있으라는 눈빛 싸인.
복귀후 고참들 셋 영창 4박5일.
어찌나 미안 하던지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레전드
거 참 희한하지. 군대 얘기는 파고 파도 또 새로운 게 나온단 말씀이야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