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님, 오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저는 인간이라면 근본적으로 지니게 되는 불안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인 상태에서 삶을 영위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크게 흔들렸어요. 과거의 오만함을 느끼며 더는 나아갈 여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야말로... 전력으로 외로워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외로웠습니다. 한데, 혜윰님을 접한 후로 다시금 저를 찾을 수 있는 힘을,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시작했어요. 혜윰님의 동영상을 볼 때마다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듯한 마음을 느꼈거든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혜윰님 덕분에 제가 가진 몇몇의 마음들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한 댓글이면서도, 또 전력으로 외롭다는 말에 마음이 안 좋네요.. 외로움 역시 실존의 본질이라지만 정말 처절한 외로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것을 감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곤 하죠. 아무쪼록 다시 사랑할 힘을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쉬운 책은 아니지만 라르스 스벤젠의 이 혹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책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치즈 라는 가수의 이라는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 어쩌면 이 시대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시 외로움을 잊기 위한 집단적인 몸부림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외롭다는 건 피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요... 모쪼록 아름다운 삶을 응원합니다 (사실 아름다운 삶은 다음영상의 주제이기도 하네요..)
@@hye_youm 울고 싶을 만큼 따뜻한 말씀을 해 주시네요. 이런 온기는 진심으로 간만에 느껴 봅니다.... 일방적인 인사에 이렇게 마음을 내어 주셔서 또 한번 감사해요. 혜윰님 덕분에 저의 마음이 조금 더 다정하게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추천해 주신 책은 바로 구입했고, 음악도 바로 감상했네요. 찬찬히, 오랫동안 음미하겠습니다! 그리고요 혜윰님... 가수 강아솔님의 이라는 곡이 혜윰님과 참 잘 어울립니다. 혹여나 위로가 필요하실 때 한 번쯤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를 위로해 주시고자 책과 음악, 마음을 골라 주신 것이... 정말 울고 싶을 만큼 따뜻해서 답글 남겨 봐요.... 매번 감사드려요. 언제, 어디에서든 혜윰님을 응원할게요. 다음 영상 또한 즐거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좋은 영상 감사해요. 중학생 때 프로이트를 인물로 한 추리소설을 읽고 정신분석학에 빠져 이해가 잘되지도 않으면서도 관련서적들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꿈의 해석을 읽으면서 제가 어떤 꿈을 꾸는지 기록도 하던 열정이 있었는데 하하. 성인이 되고 이 영상을 보니 그당시 소화하지 못하고 흩어졌던 내용들이 정리된 느낌이에요. 꿈의 해석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엘렉트라컴플렉스라는것도 있지만, 여자아이도 엄마를 가장 욕망하고 그에 방해되는게 아빠의 존재라고 생각해요 모든 아이들은 엄마라는 존재와 가장 애착을 형성하니까요 단순히 성적에너지라고 생각하면 성의 구분으로 나뉘어 아들-엄마 딸-아빠 라는 존재를 욕망한다고 생각하겠지요 성별불문하고 모든 아이들은 엄마와 한 몸이었으니 그냥 모든 아이들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생각해도 되겠어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과분한 칭찬을 남겨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제 기억으론 아마 이 영상을 만드는 데에는 약 2주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곤혹스러웠던 점은 스크립트를 구성함에 있어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은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영상이 다소 무겁게 나와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네요^^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구독자 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해요!!
*영상 서두(Intro)에서 『꿈의 해석』을 ‘20세기의 명저’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꿈의 해석』이 발표된 해는 1899년이었습니다. 다만 프로이트는 책의 출판 연도를 1900년이라고 표기하여 발표하죠. 자신의 책이 다가올 세기의 명저로 남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의 염원과는 달리 『꿈의 해석』이 세상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것이 20세기의 핵심 저서라는 데에는 오늘날 많은 학자들도 수긍하는 바입니다. 하여 저는 프로이트의 ‘꿈’을 뒤늦게나마 실현해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20세기의 명저’라고 소개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그 시대의 문화적 코드로 인해 자신의 욕망을 한껏 억압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억압된 욕망은 어떻게든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19세기 유럽 사회의 펍(pub) 문화가 그와 관련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펍 안에서 남자들은 빅토리아 문화의 억압주의를 벗어 던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며 그간의 억압된 욕망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죠. 다만 여성들에겐 비슷한 대체품이 없었으므로 억압된 욕망의 탈출구가 없었고, 그러한 이유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히스테리 증세가 더 자주 관찰된다는 견해도 있다고 하네요. *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 구조는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우리가 늘 인식하며 살아가는 의식 세계이고요, 또 하나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무의식 세계로서 본능이나 감정, 혹은 억압된 욕망 등이 속합니다. 또한 마지막 한 가지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적 성격을 지닌 영역인 전의식으로서, 이는 주의를 집중하여 노력한다면 금방 의식 세계에 떠오를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 등이 해당하는 영역이며 쉬운 예로 문법을 들 수 있죠. 예컨대 우리는 말을 내뱉는 모든 순간 마다 문법을 의식하며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문법적 지식을 묻는다면 그와 관련한 지식들을 의식 세계에 떠올릴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D 말씀하신 대로 프로이트는 인간의 억압된 심리를 '성적 욕망'이라는 좁은 범위 안에서 해석하려 시도했고 , 그 결과 다채로운 인간 본능이 무시되는 부작용을 낳은 것이 사실이죠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은 인간의 자기 이해에 획기적인 변혁을 선사한 역사적 사건인 것 같습니다 :) 긴 영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해갈이 되셨다니 참 감사하고 벅차네요.. :) 짧은 영상을 지향하다 보니 대단히 깊이 있는 영상을 만들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두번 보고 쪼금은 이해 했습니다. 해당내용은 철학적 사고와 프로이트에 대한 이해가 선행 학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쪼금은 어려운거 같습니다! 혜윰님의 넓고 깊은 지식의 초석에 가까운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이 영상은 길이에 비해 너무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을 위하여 천천히 지식을 전달해 주신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워낙 두꺼운 책이다보니 책에 담긴 내용을 모두 조금씩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 제 욕심이 도리어 영상을 어렵게 한 것 같습니다 ,, 시청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씩이나 시청해주시고 또 진지한 피드백을 남겨주시니 큰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본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가장 큰 메시지는 딱 하나, 무의식입니다. 흔히 19세기 이후 인간의 지적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세 학자로 다윈과 마르크스, 프로이트가 거론되곤 합니다. 다윈은 '진화'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변화시켰고, 마르크스는 '계급적 관점'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변화시켰으며,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과 인간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켰죠. 우리의 의식 세계는 자꾸만 솔직한 욕망을 억압하려 하고, 그로 인해 억압된 욕망이 무의식에 쌓여 도리어 우리의 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정도만 기억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달아놓은 리비도 개념은 혹여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곁가지로 첨가한 양념이라 크게 비중을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무쪼록 늘 진지하게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윗분 댓글 정확한 평가이신듯 합니다. 말도 빠르고 금방 휙 지나가지만 많은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되는걸 단 몇분보고 한동안 정리가 안됐던 내용이 빛을 얻은것 같습니다. 꿈의해석을 2권 읽었고 프로이트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서 그나마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캐치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구독신청 했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대로 데카르트는 인간이 사유의 주체라고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와 능동성을 갖고 '생각'이라는 행위를 수행하는 주체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인간의 이성을 강조한 데카르트적 성취입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의식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는 의식 이전에, 그것을 가능케한 무의식이 작용할 수 있음을 갈파한 것입니다. 예컨대 데카르트는 우리가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인간을 사유 주체로 주장할지 모르지만,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그 이전에 한 광고를 통해 운동 후 콜라를 먹는 모델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바 있고 그것이 무의식에 남았다가 실생활에서 떠오른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즉 프로이트적 관점에서 인간의 의식 활동은 무의식의 발현이라는 점에서 수동적인 활동입니다. 좀 더 어려운 접근을 한다면, 가령 '비가 내린다'라는 말을 살펴볼 때 이는 논리 중복의 표현입니다. '비'라는 것 자체가 이미 '내리는 것'으로서의 속성을 함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리지 않는 비는 구름이나 수증기로서만 존재할 뿐이며, 따라서 비는 '비'라고 불리는 순간 이미 '내리는 것'의 성질을 함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유의 결과입니다. '나'를 '나'로서 종합하고 관념화할 수 있는 것은 총체적인 사유의 결과로서만 가능할 뿐입니다. 따라서 '나는 생각한다'라는 말 또한 '비가 내린다'는 말과 비슷한 논리 중복의 함정에 빠집니다. '나'라는 존재가 능동적으로 생각을 하기 이전에, 이미 '생각'이 발생함으로써 '나'가 '생각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모처럼 꿈의 해석 스크립트를 확인해보며 저의 부족한 스토리텔링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철학적인 내용을 무겁지 않고도 단백 갈끔하게 다루어주시네요 신앙심위에 철학이 더해져서 내적인 성숙과 지성이 더해지는것 같아요 좋은목소리 또한 겸비하셨네요 잘 경청하고갑니다
☺️😎👍
혜윰님, 오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저는 인간이라면 근본적으로 지니게 되는 불안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인 상태에서 삶을 영위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크게 흔들렸어요.
과거의 오만함을 느끼며 더는 나아갈 여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야말로... 전력으로 외로워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외로웠습니다.
한데, 혜윰님을 접한 후로 다시금 저를 찾을 수 있는 힘을,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시작했어요.
혜윰님의 동영상을 볼 때마다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듯한 마음을 느꼈거든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혜윰님 덕분에 제가 가진 몇몇의 마음들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한 댓글이면서도, 또 전력으로 외롭다는 말에 마음이 안 좋네요.. 외로움 역시 실존의 본질이라지만 정말 처절한 외로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것을 감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곤 하죠. 아무쪼록 다시 사랑할 힘을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쉬운 책은 아니지만 라르스 스벤젠의 이 혹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책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치즈 라는 가수의 이라는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
어쩌면 이 시대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시 외로움을 잊기 위한 집단적인 몸부림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외롭다는 건 피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요... 모쪼록 아름다운 삶을 응원합니다 (사실 아름다운 삶은 다음영상의 주제이기도 하네요..)
@@hye_youm 울고 싶을 만큼 따뜻한 말씀을 해 주시네요. 이런 온기는 진심으로 간만에 느껴 봅니다....
일방적인 인사에 이렇게 마음을 내어 주셔서 또 한번 감사해요. 혜윰님 덕분에 저의 마음이 조금 더 다정하게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추천해 주신 책은 바로 구입했고, 음악도 바로 감상했네요. 찬찬히, 오랫동안 음미하겠습니다!
그리고요 혜윰님... 가수 강아솔님의 이라는 곡이 혜윰님과 참 잘 어울립니다. 혹여나 위로가 필요하실 때 한 번쯤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를 위로해 주시고자 책과 음악, 마음을 골라 주신 것이... 정말 울고 싶을 만큼 따뜻해서 답글 남겨 봐요....
매번 감사드려요. 언제, 어디에서든 혜윰님을 응원할게요.
다음 영상 또한 즐거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불안한 만큼 자유롭다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요즘 왜 살아야하는지 내고통은 어디에서 기인된 것인지 알고싶어 철학 영상을 찾아보고 책도 읽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이론이 제일 와닿더라구요 철학의 기초이론 영상 찾아보다가 여기에 왔습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엄마없이 자라서 그런가 미취학 아동기때부터 젊은 여자를 보면 왠지 모를 감정을 느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성욕이었던 것 같음. 그래서 나는 저 이론에 극히 동감한다
선생님 같은 채널이 빨리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정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따뜻한 격려 말씀에 힘입어 더욱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ye_youm5:23 😅ㅡ
프로이트의 코카인
ua-cam.com/video/HvBZejidW7M/v-deo.htmlsi=-KXlNFYpvXukSAvt
영상, 하나 하나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짧고 간결합니다.핵심을 놓치지 않아,인간정신의 본질을 잘 꿰뚫어 정리했군요.고맙습니다.꾸벅.
깔끔 정리. 굿 입니다.
13:35 인간에게는 무의식 즉 공백이 있음 (우리의 삶에 정해진 답이 없음) → 불안 (스스로가 진정 욕망하는 것을 몰라 불안함) 과 자유 (저마다 해답을 써내려갈 자유) 를 낳음
브런치에서 보고 유투브까지 오게 되었어요. 대체 뭐 하시는 분인데 이런 주제들을 매주 다루실 수 있는 건지 😲
챙겨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더 깊은 내용을 보다 쉽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셔요^^
자유는 불안의 대가, 불안은 자유의 대가라는 말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불안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어요! 빈 공간이 있다는 건 제가 원하는 것들로 채워넣을 수 있는거니까요. 감사합니다 혜윰님❤
0:01 Intro “데카르트의 말은 사실일까?”
0:58 1. 『꿈의 해석』의 탄생
2:59 2. 소원성취와 왜곡
4:45 3. 꿈-사고와 꿈-내용
6:01 4. 꿈-재료
7:55 5. 꿈-작업
11:09 *부록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13:35 Outro “불안과 자유 사이의 존재”
심리학 전공자인데, 이제껏 들었던 프로이트의 수업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명확한 것 같아요.
이 영상으로 혜윰님의 모든 영상을 다 볼 수 있은 '욕망'이 생긴 것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전공자 분께 격려의 말씀을 들으니 더 힘이 나네요 :) 저 또한 더 좋은 영상을 만들고픈 욕망이 생깁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1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그 학자의 이론과 발전을 명확하게 전달하시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특히 마지막의 불안과 자유의 연관성을 말하시는데 이건 헤윰님의 해석인가요 아니면 자캉의 주장인가요?
정말 감동받았거든요! 입에 미소가 절로 그려졌습니다. :)
라캉의 이론을 참고했습니다 :)
너무 재밌고 유익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글링하다가 오게됐는데 너무 유익한 영상입니다. 프로이트가 너무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이론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니 역시 천재입니다
넘 감사해요^^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좋은 영상 감사해요. 중학생 때 프로이트를 인물로 한 추리소설을 읽고 정신분석학에 빠져 이해가 잘되지도 않으면서도 관련서적들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꿈의 해석을 읽으면서 제가 어떤 꿈을 꾸는지 기록도 하던 열정이 있었는데 하하. 성인이 되고 이 영상을 보니 그당시 소화하지 못하고 흩어졌던 내용들이 정리된 느낌이에요. 꿈의 해석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중학생 때 정신분석학에 빠지시다니,,, 문득 담넘어 다니기 바빴던 제 철없는 학창시절이 스치네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다시봐도 넘 유익해요
이런 채널이 구독자 100만이 아니라니...ㅠㅠ
지리네;;;; 시험끝나고 바로 도서관 습격
혜윰님~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실때마다 AI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항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려고 얼마나 연구하셨을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JJ님처럼 진지하게 감상해주시는 분들 덕분이지요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21년에도 달려보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셔요^^
엘렉트라컴플렉스라는것도 있지만, 여자아이도 엄마를 가장 욕망하고 그에 방해되는게 아빠의 존재라고 생각해요 모든 아이들은 엄마라는 존재와 가장 애착을 형성하니까요 단순히 성적에너지라고 생각하면 성의 구분으로 나뉘어 아들-엄마 딸-아빠 라는 존재를 욕망한다고 생각하겠지요 성별불문하고 모든 아이들은 엄마와 한 몸이었으니 그냥 모든 아이들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생각해도 되겠어요
모든 인간은 저마다의 보편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할 의무가 있는 것 같아요🙂
중간쯤 봤지만 완벽한해석에 감탄하고갑니다.
혜윰님 팬미팅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 영상 하나가 나올때 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참고서적은 다 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책을 다읽고서 요약하시는 능력, 성실성 대단하십니다.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과분한 칭찬을 남겨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제 기억으론 아마 이 영상을 만드는 데에는 약 2주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곤혹스러웠던 점은 스크립트를 구성함에 있어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은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영상이 다소 무겁게 나와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네요^^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구독자 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해요!!
*영상 서두(Intro)에서 『꿈의 해석』을 ‘20세기의 명저’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꿈의 해석』이 발표된 해는 1899년이었습니다. 다만 프로이트는 책의 출판 연도를 1900년이라고 표기하여 발표하죠. 자신의 책이 다가올 세기의 명저로 남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의 염원과는 달리 『꿈의 해석』이 세상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것이 20세기의 핵심 저서라는 데에는 오늘날 많은 학자들도 수긍하는 바입니다. 하여 저는 프로이트의 ‘꿈’을 뒤늦게나마 실현해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20세기의 명저’라고 소개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그 시대의 문화적 코드로 인해 자신의 욕망을 한껏 억압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억압된 욕망은 어떻게든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19세기 유럽 사회의 펍(pub) 문화가 그와 관련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펍 안에서 남자들은 빅토리아 문화의 억압주의를 벗어 던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며 그간의 억압된 욕망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죠. 다만 여성들에겐 비슷한 대체품이 없었으므로 억압된 욕망의 탈출구가 없었고, 그러한 이유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히스테리 증세가 더 자주 관찰된다는 견해도 있다고 하네요.
*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 구조는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우리가 늘 인식하며 살아가는 의식 세계이고요, 또 하나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무의식 세계로서 본능이나 감정, 혹은 억압된 욕망 등이 속합니다. 또한 마지막 한 가지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적 성격을 지닌 영역인 전의식으로서, 이는 주의를 집중하여 노력한다면 금방 의식 세계에 떠오를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 등이 해당하는 영역이며 쉬운 예로 문법을 들 수 있죠. 예컨대 우리는 말을 내뱉는 모든 순간 마다 문법을 의식하며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문법적 지식을 묻는다면 그와 관련한 지식들을 의식 세계에 떠올릴 수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의 전제가
인간의 성적욕망을 전제로 다루고 있다는게
큰 맹점으로 잡혔죠.
덕분에 같이 연구를 하던 jung은 그와 연구하는 것을 포기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죠 ㅎㅎ
오랜만에 뵙습니다 :D
말씀하신 대로 프로이트는 인간의 억압된 심리를 '성적 욕망'이라는 좁은 범위 안에서 해석하려 시도했고 , 그 결과 다채로운 인간 본능이 무시되는 부작용을 낳은 것이 사실이죠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은 인간의 자기 이해에 획기적인 변혁을 선사한 역사적 사건인 것 같습니다 :)
긴 영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한 책인데 이렇게 깔끔하게 요약 정리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요즘 흥미있던 주제인데 이렇게 요약 영상이...😮 감사합니다! 💛🧡
요새 주변에 정신분석에 관심있는 분들이 참 많네요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한학기 내내 배워도 어려웠던 꿈의 해석이 조금은 이해가 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제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해갈이 되셨다니 참 감사하고 벅차네요.. :) 짧은 영상을 지향하다 보니 대단히 깊이 있는 영상을 만들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꿈을 꾸면 좀 더 자세히 뜯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때 『꿈의 해석』을 흥미롭게 읽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꿈기록을 열심히 했던 때가 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MBTI 보다 저 자신을 아는 데 도움이 됐던 것으로 희미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책한권을 공짜로 읽은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두번 보고 쪼금은 이해 했습니다. 해당내용은 철학적 사고와 프로이트에 대한 이해가 선행 학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쪼금은 어려운거 같습니다! 혜윰님의 넓고 깊은 지식의 초석에 가까운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이 영상은 길이에 비해 너무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을 위하여 천천히 지식을 전달해 주신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워낙 두꺼운 책이다보니 책에 담긴 내용을 모두 조금씩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 제 욕심이 도리어 영상을 어렵게 한 것 같습니다 ,, 시청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씩이나 시청해주시고 또 진지한 피드백을 남겨주시니 큰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본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가장 큰 메시지는 딱 하나, 무의식입니다. 흔히 19세기 이후 인간의 지적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세 학자로 다윈과 마르크스, 프로이트가 거론되곤 합니다. 다윈은 '진화'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변화시켰고, 마르크스는 '계급적 관점'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변화시켰으며,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과 인간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켰죠.
우리의 의식 세계는 자꾸만 솔직한 욕망을 억압하려 하고, 그로 인해 억압된 욕망이 무의식에 쌓여 도리어 우리의 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정도만 기억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달아놓은 리비도 개념은 혹여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곁가지로 첨가한 양념이라 크게 비중을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무쪼록 늘 진지하게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윗분 댓글 정확한 평가이신듯 합니다.
말도 빠르고 금방 휙 지나가지만 많은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되는걸 단 몇분보고 한동안 정리가 안됐던 내용이 빛을 얻은것 같습니다. 꿈의해석을 2권 읽었고 프로이트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서 그나마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캐치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구독신청 했습니다.
와우,,
데카르트가 인간의 이성이 주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이트는 왜 인간의 이성이 객체일수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데카르트의 말이 나온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질문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대로 데카르트는 인간이 사유의 주체라고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와 능동성을 갖고 '생각'이라는 행위를 수행하는 주체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인간의 이성을 강조한 데카르트적 성취입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의식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는 의식 이전에, 그것을 가능케한 무의식이 작용할 수 있음을 갈파한 것입니다. 예컨대 데카르트는 우리가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인간을 사유 주체로 주장할지 모르지만,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그 이전에 한 광고를 통해 운동 후 콜라를 먹는 모델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바 있고 그것이 무의식에 남았다가 실생활에서 떠오른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즉 프로이트적 관점에서 인간의 의식 활동은 무의식의 발현이라는 점에서 수동적인 활동입니다.
좀 더 어려운 접근을 한다면, 가령 '비가 내린다'라는 말을 살펴볼 때 이는 논리 중복의 표현입니다. '비'라는 것 자체가 이미 '내리는 것'으로서의 속성을 함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리지 않는 비는 구름이나 수증기로서만 존재할 뿐이며, 따라서 비는 '비'라고 불리는 순간 이미 '내리는 것'의 성질을 함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유의 결과입니다. '나'를 '나'로서 종합하고 관념화할 수 있는 것은 총체적인 사유의 결과로서만 가능할 뿐입니다. 따라서 '나는 생각한다'라는 말 또한 '비가 내린다'는 말과 비슷한 논리 중복의 함정에 빠집니다. '나'라는 존재가 능동적으로 생각을 하기 이전에, 이미 '생각'이 발생함으로써 '나'가 '생각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모처럼 꿈의 해석 스크립트를 확인해보며 저의 부족한 스토리텔링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hye_youm 굉장히 빠르고 세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바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유튜버님도 평안한 주말 보내세여~!!
You talk too fast
피드백 감사합니다^^ 영상 속도가 빠를 경우 화면 우측 하단에 영상속도조절 기능을 통해 배속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