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신 술이 잊혀진다! 밥 한 그릇 말아 한입 가득! 우리를 뜨겁게 위로하는 한 그릇, 해장국 [한국인의밥상 KBS 2013021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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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ют 2024
- ■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음식, 해장국
도시의 밤은 한시도 잠들지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가락시장의 불빛은 밤새도록 꺼질 줄 모르는데... 밤을 낮처럼 살아가며 세상을 깨우는 가락시장 사람들의 해장국이야기를 들어본다.
매서운 추위와 밤새 내린 눈에 그야말로 전쟁 같은 밤을 이겨낸 가락시장 손수레 꾼 김옥근 씨. 전동차에 밀려 이제는 점점 줄어드는 일거리지만 힘이 들어도 아직은 일이 있어 행복하다는 그에게 일 마친 후 새벽, 소주 한잔과 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은 지치고 얼어붙은 몸에 뜨끈한 위로다.
가락시장 명물 유태종씨에게 고된 일을 마친 후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마시는 술 한 잔은 필수코스. 그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 솜씨 만점 아내의 특급 해장국이 소개된다. 바쁜 시간에도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북어낙지 해장국과 수제 메밀묵국. 그들에게 해장국은 사랑이다.
■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해장국의 있었다? -해장국의 역사와 유래
고려시대 중국어 회화서인 [노걸대]에는 술을 깨우는 탕이라는 뜻의 ‘성주탕’이라는 단어가 언급된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고려시대에도 숙취를 풀어주는 음식이 존재했던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조선시대 말 최영년이 쓴 [해동죽지]에는 이보다 더 구체적인 해장음식이 기록되었는데 바로 최초의 배달 해장국이라고 불리는 ‘효종갱’이다. 새벽종이 치면 먹는 국이라는 뜻을 가지는 ‘효종갱(曉鍾羹)’은, 남한산성 국 끓이는 마을인 갱촌에서 밤 새 끓여 보자기로 싼 후 소달구지에 실어 새벽종이 칠 때쯤 4대문 안 양반가에 배달되었다는데...
전복, 해삼, 갈비, 송이버섯 등의 호화로운 재료가 가득한 조선의 럭셔리 해장국을 만나보자.
■ 해장국은 사대문 밖, 장터 일꾼들을 위한 음식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해장국이라 불리는 국과 탕들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조선시대, 육로가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지방의 물자와 곡물은 한강의 수로로 반입이 되었고 한강유역에는 11개의 나루가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물산의 집합지였던 뚝섬의 나루터에는 새벽부터 지게꾼과 우마차가 모여들었고 일을 시작하기 전 그들의 속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이 생겨났다. 바로 국말이 떡. 채소밭이 가까운 뚝섬 일대는 우거지 등이 흔했고 이 우거지 국에 팥고물 찹쌀 인절미의 끈기를 더한 국말이 떡이 새벽 일꾼 노동력의 원천이었다.
또한 옛 종로 일대에는 땔감시장이 열렸고 이 나무꾼들의 허기를 채운 것은 바로 청진동의 선지해장국이었다. 80년 가까운 세월을 품은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이장호 감독님을 만나 영화인의 해장국 이야기를 나눠본다. 푸짐한 선지와 쌓여가는 뼈다귀들, 스타를 볼 수 있는 기회까지. 그 시절 새벽 해장국집은 그야말로 평범한 일상의 보너스가 아니었을까.
■ 왜 소와 돼지의 부산물이 해장국의 재료로 쓰였을까?
음주 후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이 되면 몸에서는 피로를 느끼게 되며 우리는 이 피로감을 숙취로 인식하게 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 에너지는 고단백 식품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소와 돼지의 부산물인 선지와 내장 등은 고기보다 저렴하여 해장국의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축산물 시장 마장동으로 향해 해장국의 재료를 살펴보고 그들의 밥상의 엿 보았다. 또한 중앙시장에서 버릴 것 하나 없다는 돼지의 부속물을 소개한다. 시장의 훈훈한 인심만큼 따뜻한 해장국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자.
■ 도시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해장국
해장국은 우리의 탕반문화를 기본으로 하여 나루터와 장터의 일꾼들을 통해 여러 모습으로 발전 해 왔으며 산업화, 근대화 바람을 타고 확실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대 도시 노동자의 밥상을 통해 고단한 하루를 또 하나의 희망으로 이끄는 해장국 한 그릇을 만나보자. 그들에게 일과 후의 막걸리 한잔과 뜨거운 해장국의 의미는 오늘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중장비 기술자 윤병선 씨의 어머니는 쉰이 넘은 아들 걱정에 오늘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해장국을 준비한다. 얼큰한 감자탕이 예전에는 뽀얗고 하얀 국물이었다는데...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뜨거운 위로 - 해장국” (2013년 2월 14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해장국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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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국인의밥상이나 자연인같은 프로그램 보고있으면 맘이 편안함
힐링방송이죠.
ㅣㅣ
저두요 외국가서 혼자 있는 밤이면 보다가 너무 그리워요❤
심취해서 보게됨
@@user-ql2rr7oi2r 저도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최불암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파~~
할머니 음식이 꼭 생각나게 하는 프로가 최불암 선생님의 한국인의밥상이 아닐까 항시 생각이 듭니다^^
최불암 선생님, 이 프로그램 잘 보고 있습니다. 딱 100년만 해주세요~^^
볼때마다 맘이 포근하고 편안해져요. 신기한 일입니다. 저의 최애프로. 최불암 선생님 팬입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부인되시는분 정말 손맛 일품이고
유태종씨 행복 한줄아슈~~
나이 들어가면서 동네 어르신 선배들이 왜 술을 드셨는지 조기퇴근(천국)하셨는지 알게되더만요 폭주만 안하면 근심 걱정 덜어주는게 알콜❤
술먹고음주운전하는게문제죠.
심형래씨 열심히 사시네요~
ㅋㅋㅋㅋㅋ
좋은 말슴 감사합니다
씀
정말 대단하세요~😊
그의 인생 최고의 날은 언제나 오늘 입니다. 정말 위로가 되는 멘트네요.
아버지생각나서 하루종일 울었네요. 돌아가시고서야 아버지노고가. 내모자람이 보이네요.
선생님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가요!!
목소리도 심형래랑 흡사하시네요ㅎ
ㅋㅋㅋ진짜닮앗다 😂😂😂
따끈한 해장국 한그릇
👍죠.
에 소주하나 흔들어따서 곁들여 먹으면 캬
훈훈 합니다.
부럽네요
한국인의 밥상은 기록유산물로 지정 바램
최불암 선생님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뵙고싶습니다
전날 진탕 마신 소주 해장하러 갔다가 다음날 다시 취하는 해장국ㅋㅋ
그나저나 최불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찐 순대다 ....
술 먹고싶다..
해자엔 황태해장국과
콩나물해장국이 최고임
이주빈 브이로그영상 뒤로하고 해장국보러왔습니다.
걸작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유태종씨전생에나라을구하셨네 ~부럽습니다
진짜 해장국밥 힌그릇이면 시름을 잊고 잠시나마 따듯했던…
Soul
이것이 진정 사람사는 맛이다 😊
전국노래자랑 = 고 송해선생님
한국인의밥상 = 최불암선생님
말이 필요없음
13：30 와 진짜 심형래님이 계시네 ㅋㅋㅋㅋ
참으로 아름다운 대한민 국
참 맛있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해장 국
늘 같이해주셔서 하실 분 최불암님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이 분은 목소리도 비슷합니다~
남자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내밖에 없다.
다들 결혼하자
심형래씨 건강하세요
그때 전차 또는 기차가 빨랐나요?
30km 정도지만 대량수송이 이점이었다고 들었는데
6.25 때 대구 사람들 일가족이 제주로 피난을 왔습니다. 대구에서 피난을? 얼핏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사실입니다. 제주 중앙성당 근처에 해장국 집을 열었습니다. 제주도 최초이자 전설로 불리는 미풍 해장국...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마약을 넣었다는 농담이 돌 정도로 훌륭한 해장국이었습니다. 수십년 세월이 흐르면서 명성이 약해지더니 자식들이 맡아 하면서 그 이름을 말아먹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존재는 합니다. 20대 초반이었던 필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미풍 해장국이라고 굳게 믿을 정도였습니다. 대학 1년이던 필자는 서울보다 더 맛있다던 관광객의 평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처럼 맛있는 해장국 집이 왜 없을까요? 나중에 안 사실이데, 그 어떤 음식이든 재료와 정성을 아끼면 맛이 없어 집니다. 한식은 양식과 다릅니다. 레시피, 쉐프... 다 개소리입니다. 재로를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면 맛이 최고가 됩니다. 레시피란 건 정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술이나 제능, 술수가 아닙니다.
저렇게 청하 한잔 하시고 시동걸고...머여...
따구 뼉다구 준말 인듯요
심형래 진짜닮았네
ㅋㅋㅋ 목소리까지 비슷해요.. ㅋㅋㅋ 친척아닌가 몰라요.
배 다른 형제
심형래씨 닮으신것 같아요
8:33 심형래 아저씨 술 한잔 하시고 배송 나가시네
최불암 선생님은 40대때보다 더첢어진듯
저 때 청진옥이 제일 맛없을 때....!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요즘 옮기고 나서 조금 나은듯...!
장사잘돼서 서서히 망해가던 시절이 잇엇음
사람 사는맛 한번 구수하네ㅋㅋㅋ
글라스로소주를마시네
51:39
38:10 이 할머님 순대국은 비쥬얼이 위험합니다 👍
심형래형님인줄 알았는데 일반인이었네요
살아 계신지 10년전 어러신들 아이구 ㅠㅠ
심형래인줄..ㅎㅎ
아이들 왠만큼 초등학교 들어갈때 되면 왜 다들 각방쓰는지 이해가 됨. 맨처음 얘기하신 아저씨처럼.. 밖에서 있던 얘기를 집에가서 차마 할 수는 없으니까..
08:30 음주운전 현장?
본격 음주 조장 방송!
비 오니까 뜨끈한 선지국에 소주 땡기네요.
글치요 마시고해장또마시고~
나 지금 화요. 한병 마셨다
In the 1960s my brother got hit by a tram in Seoul, Korea, near Samsundong
33:43담배
길게하면 존되 지
심형래 닮으심
조숙경 사모님 최고🫡
심형래.아저씨 눈감고 들으면 안더듬는 심형래 목소리 나요.
고기좀 많이주지~건강하시길
여자분은 좋은의미로 눈화장 머리스타일 말투 8-90년대 서울사람같네.
얼굴도 목소리도 심형래.. 나는 우뢰매하는 줄 알았네
계사년이면 2013년
뜨거운 순댓국에 플라스틱 바가지를 사용하시네요.
33:43 고기 손질하는데 담배 쳐물고 ㅉㅉㅉ
심형래
옛날에 찍은거네.
심형래 인줄 ㅡㅡ
6:41 심형래 선생님 등장😊
여기 더럽게 맛없음
여자친구랑 먹다가 그냥 나왔음
내가 끓인 선지국이 100배는 더 맛있음!
맛있는 녀석들도 안 먹고 딴짓만 하더라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나는 맛
유태종아재 탈모 징 그 러 버
음주운전?
선생님이 어째 젊고 힘있으셔서 보니 십년도 더 전 영상이군요. 이제 많이 늙으셨네요.
최불암은 진정한 우파인듯❤❤❤❤
불암이 인간성은 모두다 알지?
관상은 과학이지
심형래?
음주운전 하노 ㅋㅋ
사가지 없는 부모밑에 사가지없이말하는 자식있다
음주운전아님?
술 취하지말라 방탕하지말라 항상 깨어있으라 하나님 말씀
무슨 하나님 먈씀?포도주13도는 하느님 피고 서민이 먹는건 당신과 앉 맞아요ㆍ하나님은 당신 집에서 찾으시길
@@user-zc5yo4om3f너팔뚝굵다.
@@user-zc5yo4om3f지옥각
@@user-zc5yo4om3f ㅈㄹ
유태종씨 심형래 씨 하고 너무 닮았다 😆😆😆😆😆😆
가만히처드세요 잔소리하지말고 ᆢ나대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