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밥 9년차입니다. 제가 늘 하고 싶던 말이고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는 말을 해주셨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든 인권의 사각지대가 대학원입니다. 가장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나이에 가장 형편없는 대우를 받는다는건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말도 안되는 착취입니다. 혹여나 의미 있는 일을 하신다면 동참하고 싶네요.
당신의 논문은 아마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대다수 논문은 지도교수와 당신 이외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생각해보자. 돈은 다른사람을 돕는 댓가로 도움 받는 사람이 주는 것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논문을 생산한게 남에게 도움되는 행동을 한것인가? 가장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나이에 생활비를 벌어가며 사법시험을 9년간 공부하던 사람에게는 왜 인건비를 주지 않는가? 다시 질문을 바꿔보자. 당신이 백날 앉아서 아무도 보지 않는 논문을 쓰는 행위가 땀흘려 일하는 택배아저씨의 노동보다 값지다고 생각하는가?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 논문을 쓰는게 과연 노동인가? 나역시 대학원을 다녔지만 공부는 공부지 일이 아니다. 따라서 돈 받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돈을 벌려면 일을해라 공부를 하지 말고.
@@Rrs-5def 그러면 연구를 시켜야지 과제를 왜 시키고 그에 대한 돈을 연구실에서 꺼-억하는건 무슨이유지요? 공부를 하러 왔는데 논문을 제대로 봐주는 교수를 만날 확률이 높을까요 적을까요? 600 700 학비 내고 연구실 들어왔는데 기업 과제시키고, 원하는 논문작성이나 연구가 아닌 별다른걸 시키는 연구실이 대한민국에는 빈번합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정말 강한편이라 어릴태부터 부모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더이상 부모님이 답해주시지 못하는 부분이 드러나고 방황하던 도중 과학을 만났고. 어? 이게 되네. 어? 이걸? 하며 과학에 빠졌고 지금도 너무 좋습니다. 다만 집이 중산층 끝자락 정도라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먼 얘기지만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보고 자라온 환경이 큰것같아요. 현재 미국 박사 나와있는데 원생들 보면 절반은 부모님 중 한분이 교수입니다. 자신들이 해보니 만족도가 높고, 자율성이 있다보니 그걸 추천해주고, 자연스럽게 집안의 가풍이 그쪽으로 고착화되는것같아요. 의사 자식들이 계속 의사하듯이, 보고 자라는거죠...
Sci도 급이 있죠.. ㅋㅋㅋ 공대는 잘 모르겠지만, 문과에서는 보통 IF 3-4 이상 되야 SCI급으로 쳐주는것 같네요.. 1이나 1.5 이하는 너무 찍어내는 느낌을 줘서 신임교수 채용할때 별로 선호 안하는듯 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1JAP(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IF=10) 하나면 충분하다.
곧 박사 수료를 앞둔 대학원생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이상하게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참여율 100%라는 제도로 인한 월급(학생인건비라고 함)의 상한선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석사는 월 180만원, 박사는 월 250만원이지요. 그렇게 받는 대학원생이 몇이나 된다고 그러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 제도 자체가 유리장벽 아니 강철 장벽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로인해 굉장히 비효율적인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혹은 우리 연구실에서는 국가에서 정한 상한선의 70% 그 이상(석사120만원대, 박사170만대)를 준다, 다른 연구실에 비해 굉장히 많이 주는 편이다.. 이런 광고들도 많고 실제로 이렇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면 해당 학부 대학원생의 70~80%가 받는 BK장학금 같은 것을 포함시킨 인건비이죠. 장학금을 인건비라고 하는겁니다. (그 사업이 끝나면 인건비가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학교 혹은 연구실에서 주는 금액은 약 월 40~70만원 선 인겁니다. 주위를 보면 월 40~70만원대만 받으면서 다니는 힘든 대학원생들이 굉장히 많이 보일텐데, 이런 경우가 학부 혹은 학교가 BK와 같은 정부 지원을 못따와서 그런 것인 경우가 많죠. 결론적으로 정부, 학교, 기관에서는 정해진 최대 금액에서 어느정도 적당한 비율 그 이상만 주면, 예를 들어 50% 이상(석사 90, 박사 125)만 주면 평균보다 많이준다, 먹고 살기에는 부족하지 않다라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죠. 가상이지만 상한선이 석사 300만원, 박사 400만원이라고 치고 지금처럼 석사 100만원 박사 140만원을 준다고 쳐봅시다. 대부분의 대학원생이 정부가 정한 최대치의 30%만 받거나 심한 경우 10%만 받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 대학원생들도 문제를 제기할 명분이 생기겠죠. 올해 기준 최저임금으로 월 170만원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석사는 학교 장학금, 연구과제 등 이것저것 + 교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할 수' 있어 지지요. (물론 등록금은 직접 내야합니다.) 돈벌려고 온거 아니지 않느냐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만... 돈과 건강을 잃으러 온것도 아니라는 것이 더 우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석박사 들어오신 분들 화이팅하시고. 외주용역, 투잡쓰리잡, 번역, 저작, 과외 무슨 일이든 반드시 석박사 과정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교수한테 쫄지마시고.. 막대한다는 느낌이 들면 그냥 해당 분야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이 나라에서 최고라고 말한마디면 다 되는 것 처럼 입으로 떠드는 교수치고 대단한 교수 별로 없습니다. 밥그릇 지킬려고 만만한 학생들만 뭐라하는 것이지요.. 좋은 분들은 오히려 사회적 영향력이 있어 더욱 잘 해주실 겁니다. 까놓고 말해 그런 분 밑에선 배울 것도 잘못 배우게 될 겁네요. 말로 하면 못해도 한시간은 떠들 수 있겠군요... 너무 막써서 두서가 없을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알바하려면 번역,과외,주말알바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근데 주말출근 잦은 실험실이면 주말알바도 힘들고요. 출퇴근거리 긴 사람도 더더욱 주말알바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은사람이 대학원왔다면 과외는 더더욱 힘들고(과특성상 수학 쓸일 없는곳도 널림..) 사실상 할만한거는 번역외주정도더라구요.ㅜㅠ... 포토샵,프리미어 등의 외주용역은 대학생때 따로 배워둔거 아니면 더더욱 힘들고요... 배웠으면 요새는 워낙 널린 유튜버들 영상편집도와주기라도 할수있죠. 그리고 저도 5년째 다니다보니 우울증도 걸리고 장이 집안내력으로 안좋은데 장도 안좋아졌슴다..진짜 돈도 건강도 잃으러 온게 아니라는 말 공감됩니다.
해외랑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게 학비 문제인 것같습니다. 해외에서 어차피 대학원 자체가 썩 메리트 있지 않아 해외 학생에게 펀딩과 학비 면제 등의 기회를 더 자주 주는 편인데, 한국은 아직까지도 학생에게 학비를 너무 많이 지게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대학원생에게 최저시급은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jryu4019 그래서 KIST에서 시범으로 근로계약서 쓰게하라고 문재인대통령이 시켰더니 오히려 빨리 졸업시키던가 자르던가 후딱 내보내는부작용만 낳았죠... 아직 우리나라 교수들 의식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됩니다. 미국같은 경우 아얘 임금을 대학측에서 제공하는곳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죄다 연구비에서 떼가야되는데다 간접비20%는 학교에 바쳐야합니다. 웃긴게 이걸 상세히보면 연구비를 거의 산학에서 돈을 다 움켜쥐고있는데 A연구비에서 일부 B연구비에서 일부 떼내서 월급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제도적으루도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박사 졸업한 사람입니다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소속 연구실에서 국가과제를 할 때 해당 대학원생이 국가과제에 100% 참여해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죠 연구실에서 국가과제를 많이 못하거나 국가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1인분을 충분히 못하는 상황에서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 꽉 채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나요? 이 세상에 거저 주는 돈은 없어요 아직 연구 능력이 되지 않는 신입 대학원생에게 법적으로나마 250만원 180만원을 정해놓은 것도 많이 배려해준 거죠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배우려면 등록금을 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구요 연구실에서 등록금 대신 내주고 거기에 생활비 얼마를 더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죠 만약 연구비가 충분해서 250만원 180만원을 꽉 채워서 주는 연구실이 있다면 등록금은 따로 주지 않을 겁니다 각자가 받는 월급에서 등록금은 따로 내야 하는 거죠 이 세상에 당연한 거 없습니다 대학원 입학했으니까 인건비도 당연히 나오는 거 아니죠 그렇게 당연하게 인건비 받고 싶으면 대학원 말고 회사에 취직해야죠
@@drmphy 이 세상에 당연한 것 없고, 인건비도 당연히 나오는게 아니며, 받고 싶으면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맞지요.... 갑자기 어디서 "당연"이라는 말에 꽂히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또한 금액의 상한선이 많이 배려해준건지 아닌지는 개인의 생각 차이라고 생각되어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적다 많다는 지극히 주관적이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1인분을 충분히 못하는 상황에서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을 채워 받아야된다"라는 말도 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whynot님의 말씀에 "당연"히 배우는 곳이니 "당연"히 등록금을 내야하고 "당연히 1인분을 못하면 못받아야된다"라는 말이 깔려 있으신 것 같아... 어떻게 말해드려야할지 조금 난감합니다만 그래도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답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의 분류는 장학금, 학생인건비입니다. 이를 이해하시고 기본으로 깔고 가야합니다. (과거 최소 5년 이상... 에는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 관점에서 볼때, 지급하는 기준에서 생활비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그냥 암묵적으로 교수, 연구실 그 외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만든 단어죠. 생활비를 연구실에서 지원해준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실제 이 금액의 출처는 장학금 아니면 학생인건비(연구과제에서 나오는 인력사용비)입니다. 정말 생활비 지원 명목이었다면 네... 외부인이 보면 그냥 나랏돈으로 용돈준다는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만약 어느 학생 연구원이 소속 교수님께서 "생활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줄게" 라고 하셨다면 암묵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실제로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아무런 기준이 없으니까요. 또한 '연구실'에서 등록금을 대신 내준다라는 말 또한 암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느 국가과제에서 등록금을 내줄 수 있는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과거 공동 통장 개설이나 인건비 공동 관리와 같은 사례를 통해 대리 지급 형태를 취한 경우는 들어봤습니다만.. (아직도 있다고 하죠..?) 등록금을 감면해주거나 장학금을 통해 지급하는 형태는 '연구실'이 아니라 '학교' 에서 합니다. 즉 연구비가 충분해서 꽉 채워 주는 것과 등록금을 따로 주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엮을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whynot님의 말씀대로 신입 대학원생이 어느 정도의 학생인건비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 제도가 만들어졌을 것이고 그렇게 활용된다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도 당연히 저를 포함해 모두 1인분 이상 하고 100% 받아서 돈 걱정없이 당당하게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는 뜻에서 드리는 말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유학이 답임... 나도 겪어보고 나와보고 깨달음. 한국은 일단 자본주의 논리로 모든게 돌아가니까 기본적으로 학문이라는게 없음 잘 봐보셈 다 응용학문이야. 응용학문은 기초학문을 밟고 올라가는데 기초학문이 없으니 맨날 소재 수입해 쓰고 진짜로 돈되는 사업은 못하잖아 삼성도 아무리 난다긴다 하지만 기초학문인 철학이 없어서 디자인도 병신에 사용자 경험 디자인도 ㅄ.... 모든걸 그래프로 이해해서 이런 현상이 나옴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는 대학원 오지 마세요. 단순히 군복무 문제 해결하려고, 취업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좀 더 높은 연봉과 좋은 워라벨의 직업에 혹해서 본인의 적성과 가치관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원 오는 학생들 많이 봤습니다. 다들 행복하지도 않은 학위과정을 수년간 억지로 버텨오다가 변변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학부생때 인턴 많이 해보고, 취업을 해보는 것도 좋고, 1-2년 호흡 길게 갖지면서 확실한 동기를 찾은 다음에야 대학원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대기업 RnD에 학사로 취직했다가 학위공부에 강한 열의를 가지고 다시 대학원에 들어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냈지만 박사 졸업을 앞둔 현재까지 불행했던 순간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고 성향이 다릅니다. 모두들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먼저 거치고 앞으로의 인생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원을 바라보며 학부연구생 신분으로 무급으로 6개월정도 일하면서 느꼈지만 새벽4시 퇴근을 매일같이 했는데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없이, 아니 오히려 학부 성적 하락까지 생겼고 이정도 노력이면 내가 분명 다른 곳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취업의 길로 왔고 지금에서 느끼는점은 단 6개월의 경험이 인생의 진로를 바꾸는 등대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대학원 진로가 고민이라면 학부연구생을 한 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의문 1. 교수가 논문을 왜 직접 쓰져? 1저자인 학생이 쓰고, 본인은 교신저자로 들어가는데. 의문 2. 직접 썻다면, 교수는 자필로 논문을 쓰고, 대신 타이핑 해줬다는건가요? 1990년대도 컴퓨터로 논문을 써는데.. 의문 3. 요즘 국문 혹은 영문으로만 쓰는데, 3개국어로 쓰는 논문도 있나요? 타이핑좀 해주고 얻어 먹엇으면, 좋은 거래였네요.
저도 대학원 석사 출신입니다. 공부가 너무 좋아서 20대 내내 교수를 꿈으로 달려왔으나, 석사 과정 중에 현실을 냉혹히 깨달아 석사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말씀해주신 돈, 미래, 갑질 등에 엄청 실망해서요. 마지막 말이 참 와닿습니다.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고 그 어떤 새로운 일을 해낼 순 없죠. 저는 사회과학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쳐 재료공학인 에스오디님과 분야는 다르지만, 한국의 대학원 현실에 대해 100% 공감합니다. 현재 저는 새로운 리스크를 감내하고 있고 이것이 대학원 때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이 바뀐 거죠.
@_unsc 인피니티 대졸자로서 저도 어릴 때 특성화고 가서 빨리 취업할걸 후회했었는데..여러 사람 만나다보니 대학 다닌 사람 아닌 사람 차이가 보이더군요. 인피니티님, 제가 대학을 꼭 나와야한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대졸자 고졸자 차별도 아니구요. 다만 특성화고 가셔서 일찍 사회로 나가시더라도 공부는 계속 하세요. 무엇이 됐든지 간에 이것저것 많이 접하시고 배우시고, 너무 일에 찌들지 마시고 본인 인생도 즐기세요. 특히 20대 초중반에요. 그런 배움과 경험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대학이라는 공간과 시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대화할 때 그 부분에서 차이가 좀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위에분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특히 고1때 특성화로 진학했었다가 다시 인문계로 넘어와서 대학진학했었는데요 어떤 특성화고 인지에 따라도 다르겠지만 대학도 막학년이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대학오길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성화고에 잠시있엇어서 특성화고 끝까지 다녀서 취업한 친구들도 있는데 20대초반에는 잘 못 느끼지만 점점 나이들다보면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라고해야되나 대화에서도 느껴져요 그 생각의 깊이가..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대학을 다니다보면 많은 경험도 하고 추억도 생기고 공부말고도 인간관계라던지 인생사는법을 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특성화고를 가실거라면 정말 잘 골라가세요... 대충 아무데나 내 적성에 맞을거 같아서 커트라인 낮은곳으로 가면 취업이던 진학이던 아무런 도움이 안돼요 결국 그냥 대학이나 다녀볼걸 이라고 생각한 친구들이 많아요 특히 그냥 아무데나 취업한 친구들...취업을하더라도 끈기없이 찔끔찔끔 다니다 관두는 친구도 많았는데 이거는 정말 사회경험부족해서 생기는거 같아요 또 아무데나 되는대로 취업한친구들은 결국 알바만 하고있어요 전혀 그 직업의 전망이나 내미래를 생각하지 않아서 결국 후회하고있더라구요 암튼 제경험을 바탕으로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대학이 미련이 1%라도 없으시다면 특성화고 잘 골라서 가시길...그 직업군 전망도 꼭 찾아보시고..암튼 대학을 안가시더라도 공부를 꾸준히하는게 좋다는 말 너무 공감이에요ㅎㅎ
@_unsc 인피니티 이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부는....졸업했다고 끝이 나는 건 아닙니다 지금 기성 세대가 청년세대가 만든 세상에 적응하려 노력하듯이 세상은 끊임 없이 바뀌고 수 많은 정보가 흘러갑니다 보통 기성세대가 되어 세상을 새롭게 배우는데 너무 빠르게 변해서 청년세대로 세상을 적응하기 바쁘죠 전 개인적으로 코로나 때 과학의 발전에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대학교를 졸업하든 고등학교를 졸업하든 공부를 끊임 없이 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니 굳이 기를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맞아요 기 죽을 필요 없어요 전공을 졸업했다고 관련된 곳 가는 사람도 적고(전공을 살리고 싶다 욕심이 생기면 더 공부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태반이고) 지식도 계속 복습하지 않으면 까먹어요 일찍 취업한 사람은 현재 대학생들이 부족한 돈을 버는 걸요 누가 더 안정적이냐 따진다면 먼저 취업한 사람이 안정적이겠죠 공부를 꼭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나요?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고 도서관에 책을 빌려 공부할 수도 있지요 다른 건 몰라도 외국어 공부는 꼭 하시길 권장합니다 이민국가인 미국에는 영어 스페인어는 기본 언어고 다른 언어도 할 수 있다면 플러스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언어 배우는 거 메리트 있습니다 언어는 어떤 공부를 하든 활용할 수 있기에 자격증 따기에도 바쁘시겠지만 언어 공부 추천드립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문화도 배우고 정보도 보다 더 빠르고 넓게 배울 수 있습니다 외교관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연스레 정치 무역 경제에도 관심이 생길 수 있죠 번역문 말고 원문을 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영화 기생충을 생각해보죠 우린 한국어를 아는 만큼 외국인 관객보다 더 많은 장면을 재미나게 관람했잖아요? 음..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힘내세요^♡^ ㅌㅌ
지방국립대대학원 수료. 논문 작성전 해외로 1년간 잠시 해외경험 좀 하고싶어 출국. 그리고 나서 3여년후, 내가 누구보다 존경하고 좋아하고, 근엄하시고 청렴결백하실것같은 절실한 천주교도이셨던 내 담당교수가 내 명의로 그 3여년간 나라로 부터 연구비 타내어 본인이 쓰심...난 그 3여년간 한국에도 없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 배신당한 느낌에 경찰서에도 알아보고 대학에도 전화해서 항의...소극적 대응...더 열받아 어느 언론사 사회부기자에게 이메일보냄. 회신: 인터뷰 한 번 합시다. 결과, 기자연락 안옴. 이미만연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공공연한 대학원내 비리...일개 사회부기자따위가 손대기에는 너무 볼륨이 커서 흥미는 있어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기에는 두려웠겠지... 난 당시 학자금도 연체되어 있었는데...
한국만이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인 곳도 많아요. 저는 외국에 유학와서 같은 경우를 당하고...ㅎㅎ (국제비교연구 에 제가 모르는 사이에 제이름이 쓰였고) 심지어 타학교 교수도 제이름 넣어 심포지움 신청비 타내고......... 어느 나라든 학계는 가장 정체된 곳이기도 한것 같아요. 그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지 도토리 키재기이라는걸 저는 시간적 경제적 코스트를 지불하고 느꼈답니다. ㅠ
@@김남희-y2t7k 그놈의 정이 뭔지...게다가 법지식에 해박한것도 아니었고 해박하다 한들 변호사비용을 커버할만한 연구비가 교수에게 들어간것도 아니였고. 그냥 그때 그 기자의 반응을 보고 뒤를 돌아 대학원내에서 떠도는 누구나 알지만 대놓고 말 못하는 현실에 그냥 덮었습니다.
영상 보니... 전 운이 좋았네요.. 전부 좋은 지도 교수님들 만나고, 박사기간 동안 거의 풀로 지원 받았습니다. 제 실력을 알기에 교수쪽은 포기하고 공기업 연구소로 선택하였고 현재 선임 연구원으로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예정자로 바로 취업 정말 어렵더군요.
저는 석사 생활 하다가 얼마전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던지고 나왔는데 입학하기 전에 이 영상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연구실 내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유부남 교수와 홍일점 여학생이 불륜 관계였다는 것 .. 결국엔 나와서 급하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만 땅바닥에 내다버린 2년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밉니다 ㅠ 학부생분들 대학원 가기전에 김박사넷에 꼭 해당랩 검색해보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전 현재 국내 석사 졸업을 마치고, 공대박사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영상에서 공감이 많이되네요... 아직 학부생인 분들은 세네번씩 돌려보세요.... 더불어서 영상에서 에스오디님이 되게 짧고 굵게 말씀해주셨는데, 제 의견도 더해봅니다.. 1:00 돈. 이 부분은 정말 현실이고, 그래서 진학을 하면 가장 먼저 닥쳐오는 문제가 바로 재정입니다. 단순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시작하면 생기는 문제, 다달이 들어오는 생활고가 일반적일겁니다. 이를 위해 투잡, 과외 etc를 하시는 분들도 당연 많고 금전적인 문제로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당장 결혼. 결혼이 꼭 성대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자금이 필요한데, 대학원 석사야 괜찮겠지만 박사는 생각보다 이 결혼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는 주변인을 많이 봤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당사자들의 문제이고, 진학해서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가 보아온 환경에서는 대학원을 진학하면 미래까지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선택지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부분에서야 아껴쓰면 되지만 결혼은 나 말고 배우자도 신경을 써야하잖아요?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금전적인 면에서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입학 전에 꼭 한번쯤은 계산기 두들기며, 어디서 얼마나 부족할지, 어떻게 메꿀지 꼭 생각해보셔야해요. 3:00 미래 불투명, 그리고 불안. 이 부분은 앞서 말한 돈이 해결되더라도 국내/해외할 것없이 대학원 자체의 고유적 특성인 것같습니다. 이 부분은 A4로 하루 종일 쓸 수도 있는데, 항상 에스오디님의 채널에서 말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학의 불확실성입니다. 저는 지도교수님께 공학자의 최고 덕목이 될지 이게 될지, 안될지를 익히는 ‘감’이라 배웠습니다. 지도교수님조차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연구하는 사람도 이게 확실히 될지 안될지 몰라요. 다만, 합리적으로 되게끔, 검증하고 그 안에서 논리적인 비약을 줄여나갈 뿐입니다. 따라서 연구하며 시간을 부어서 학문적으로 덜 새로운 것을 연구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라는 과정은 보통 3~5년, 길게는 7년까지 부어서 수 많은 실패와 최소한의 몇번의 성공을 해야하는 과정이에요. 새로운 걸 하다보니 실패가 디폴트고, 성공이 특이현상이 됩니다. 이 안에서 오는 불안과 걱정이 항상 깔려있어요. 열심히 해도 어떤 성공으로 귀결되지 않으니까요. 재미있는건 이게 실험을 넘어서, 장래까지 결정 짓다보니 미쳐버립니다... 5:10 갑질 ; 이 부분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해외에도 똑 같은 농담과 밈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학계가 생각 외로 상당히 연구 외적으로 수직적인 부분이 있다보니 그런 것같아요.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advisor의 인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면 연구 대다수가 새로운 것을 하지만 그 자체의 지식의 전달이 단순 paper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노하우와 철학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그래서 과학을 다뤄도 Ph.D. 라고 (Doctor of Philosophy, 철학박사) 라 말씀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생각하는 방법을 다루니 전달자의 인성이 단순히 의사소통의 좋고 나쁨, 편함 등을 떠나 학문을 향한 사고방법 etc 등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함정이 있는게 지도교수의 인성과 실적이 항상 일치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컨텍이나 평판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5:50 대학원 동기/행복 앞에 있는 재정과 미래 불투명과 가장 많이 저울질 해봐야하는 가치관이 아닌가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타이틀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에스오디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학위를 따면서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 가장 큰 것이 청춘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인생 황금기를 공부에 쏟아부어야합니다.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은 취업을 함으로써 자기발전을 하거나, 결혼 준비를 하시거나 취미 생활을 하시거나 다양하게 사용가능한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대학원 자체에서 새로운 탐구를 함으로써 그 행동 자체가 자신의 행복과 결부가 되어야지, 학위가 가져올 막연한 기대결과를 행복과 이어버리게되면 연구하시면서 상당히 괴리감이 크실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나가는 동기, 주변에 대학원생들을 보기도 했거든요. 대학원은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낭만적이면서 누군가에게는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9:10 대학원의 의미 이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진부하지만, 사실 이거 빼면 대학원갈 이유가 없어요…. 혹시 학위로 나중에 따라오는 명예, 부 etc 등등을 막연하게 기대하신다면 제가 볼 때 연구실에 매일 박혀서 몇 년 넘게 하는 노력이 결코 적지 않은데 이 노력을 다른 방향에 투자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일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노력과 별개로, 상당히 많은 환경적 운이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문계 박사를 졸업하였습니다. 인문계 박사는 에스오디님이 말씀하신 것 보다 상황이 더 비참합니다. 정말 본인이 좋아하고 새로운 연구를 한다는 개인적인 만족일 뿐, 사회적으로 이 가치가 인정받기에는 세상이 너무 팍팍합니다. 저도 연구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다른 분야의 일자리를 알아보려 합니다. 대학원 진학하시려는 분들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원하는 것이 개인적인 만족이라면 상관없지만 교수님도 학비도 모든 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저역시 대학원 박사(전기전자) 마치고 운좋게 지방의 작은 사립대학 교수로 24년간 재직 중인 사람으로서 내용에 90% 이상은 공감 합니다. 장점에 대한 첨언을 한다면 제대로 열심히 대학원 연구과정을 공부하신다면 어떤 분야든지 스스로 연구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번의 벤처기업을 창업(IT 기업 )해서 운영해 보았고 현재는 전공과 무관한 듯 한 커피 벤처기업(겸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과거 연구에 연관성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는 충분히 투자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20학번 석사생입니다. 석사는 본인이 이렇게 몰랐다는 것에 좌절한다는 말에 정말 큰 공감을 합니다..ㅋㅋ 기존에 나와있는걸 공부만 하면 됐던 이전의 교육 과정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죠. 내가 연구하는게 기존에 있었다는걸 아는 순간 큰일 나는거니까요. 아직도 학부생의 마인드가 다 버려지지 않아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도 하고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저의 선택으로 디딘 이 길을 열심히 걸어보려고요ㅎㅎ. 선배님들, 동기님들 쉽지만은 않은 길이기에 모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ㅎㅎ
이제 대학교 들어갑니다. 미리 이런 사실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정말 취업준비를 할지 학벌을 높일지 고민이 많았는데, 제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 도움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정말로 이젠 자신의 주관이 중요해지네요. 그 어느 때 보다도. 에스오디님의 말에서 뭔가 현실적인 문제들도 더러 경험해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더 와닿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학력이 성공에 유리한 시대가 끝났듯이, 고학력 석박사가 더 돈을 많이 벌거라고 기대하는 시대도 예전에 끝났습니다. 박사학위 따고 대학 강사하던 분이 다른 대학 앞에서 분식집 하면서 부인분과 장사하던게 생각나네요. 그게 2008년도였으니, 지금은 운전면허보다도 못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날리는 과정이 석박사 과정이죠. 40대 되니, 아무짝에 쓸모 없고, 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운 시간이네요.
다음학기 졸업과 입학을 목전에 둔 한 학부연구생으로써 정말 깊은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아버지는 연구재단에서 근무하시면서 에스오디님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를 하셨고, 저는 바득바득 우기면서 진학을 결정하였고, 랩실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배움의 즐거움과 지식적 욕구를 충족하면서 지내지만,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급여와 강도높은 훈련, 논문읽기, 전부 소화하는것은 분명히 어려웠고 부모님앞에서는 잘난체 하고 있지만 사실 퇴근하고 집에와서 걱정이 앞섭니다.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면 뭘 할 수 있을까...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랩실생활 그래도 좋은 교수님과 좋은 사수들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진학을 고민하시는 학부생들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연구자는 장막 속 음지에 가려져있는데 에스오디 님의 도움으로 장막이 걷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석사 마치고 머기업 연구소에 입사한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전공관련 전문성을 조금 키워서 원하던 직장에는 왔지만, 석사하는 동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었죠ㅋㅋㅋ몸은 취직한 이후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고 아프거나 쉬고 싶을땐 휴가도 쓸수있으니 많이 나았지만 정신건강은 돌아오지 않아요ㅋㅋㅋ아직도 생각하면 빡치네ㅋㅋㅋ견디다 못해 졸업 직전에 휴학도 해봤고, 학위 안받고 나올뻔도 했지만 어찌저찌 학위받고 나왔고, 졸업 후 연구실/교수님이랑 연락 끊었고, 졸업한 이후로 신입생 유입 안되고 애매한 스펙의 유학생과 파트타임들만 받으면서 점점 더 고인물이 되고 있다는 소식 들려서 꼬-소
여러분 석사는 전공에 너무 심하게 연연해 하지 마시고 무조건 연구실 환경, 분위기, 교수님 보고 들어가세요. 그 랩실 선배들이랑도 많이 얘기하구요. 박사의 경우에는 전공이 취업을 제한하는 아주 큰 요소가 되지만 석사까지는 그래도 전공과 달라도 취업이 가능합니다(특히 대기업. 박사는 전공에 따라 대기업 지원자체가 힘들기도). 좋은 교수님을 만나는게 여러분의 연구자로서의 성장에 가장 큰 바탕이 되요. 효부밑에 견자없다고 좋은 교수는 좋은 연구자를 만듭니다. 박사의 경우에는 더더욱 좋은 교수님을 만나야 하지만 대부분 석사 하면서 깨닫는게 있어서 좋은 연구실로 나중에 잘 찾아갈 수 라도 있는데, 석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연구실을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워요. 저는 다행히 정말 좋은 교수님 만나서 학위과정 잘 밟는 중입니다. 제 인생 복의 상당량이 교수님 잘 만나는데 쓰였다라고 생각될정도로요. 여러분 인건비는 여러분의 정당한 권리이지 교수님이 주시는 용돈이 아니에요. 일한 만큼 돈을 받는것, 학문에 있어 돈을 논하는게 천박해보인다거나 속물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선배들에게 아주 직접적으로 월급을 꼭 물어보세요. 학문의 순수성도 돈이 있어야 순수해지는거에요. 그리고 부당한걸 요구하는 교수님을 그래도 어른이시고, 내 지도교수님이고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교수님에 대한 존경과 부당한 일을 감수하는건 다른 문제에요. 여러분은 성장하고 있는 중 이지만 이미 한사람의 연구자입니다. 교수님도 연구자고 여러분도 연구자에요. 스스로 비굴해지지 마세요. 또 꼭 하고 싶은게 여러분이 선례가 된다는거에요. 제발 후배들의 연구환경을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이 나 하나 참고 넘어가자 라고 하는게 선례가 되고 후배를 대를 이어서 괴롭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거에요. 여러분이 부당한 일에 항의할 때 여러분이 좋은 선례가 되고, 후배들은 그런 걱정없이 연구에 집중 할 수 있게 되고, 그게 연구 경쟁력을 키우게 되는거에요. 엄...끝으로 좋은 교수님 잘 만나서 하시는 연구마다 성과 잘 나오시길 모두들 화이팅!
이도 대학원에 있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논문에 한 줄을 쓰려면 그에 대한 근거가 항상 존재해야 하고, 그 근거들을 찾으면 그에 대한 근거를 또 찾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이 한 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연구가, 피와 땀이 들어갔는지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정말 무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구나 느끼고 자신을 낮출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내가 정확히 A는 B다 라고 말 할 수 있는게 얼마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ㅎㅎ
음 음 ㅋㅋ 그게 아니죠. 저렇게 자신을 낮추는게 실제로는 자신을 진정으로 높이는 일이니까 하고 계신겁니다. 위에 상윤님도 말씀하셨지만 인간은 우주의 먼지만큼 작디 작은 존재이니 만큼 더 먼 곳을 바라보고 많은것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오만해서는 안 됩니다. 오만할 수도 없죠. 자기가 많이 알고 있고 위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신이 나간 사람이죠. 진정 많이 배운 사람들만이 자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높은 지식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만과는 다른겁니다. 이게 바로 '자존감'입니다. 동시에 높은 지식에서 비롯한 자기 존재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을 오히려 낮추게 되는겁니다. 일단 한 인간으로써 자기 자신을 '높이는건' 큰 오만이라는 확신이 생기게 되니까요. 또한 이 모든걸 깨닫고 있는 다른곳에 살고 있는 수준 높은 인간에게도 자기 자신을 낮춤으로써 어필이 되는 것이고 서로에게 끌림을 느낍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행위를 통해서 그 사람의 '높은 자존감' '인성' '지력' 세 가지를 동시에 서로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사람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만나서 놀게 되는 겁니다. 오만한 사람들은 곁에 오만한 사람들만, 지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거죠. 사람은 겸손함을 잃고 오만해지는 순간 그 자리에 멈추는 겁니다. 배움도 없고, 즉 늙어가는것이죠. 근데 이게 본능이긴 합니다. 자기 보호를 위한 구 인류로부터의 DNA에 각인된 본능. 그렇지 않다면야 인간이 늙어가면서 세계적으로 그런 집단적 양상을 보일 순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말도 그냥 제 주관일 뿐이지 정답일 순 없으니 비판적으로 바라봐 주시고 각자 판단하여 읽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학자가 꿈이었던 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갔고 세상 다 산 눈으로 그 곳을 탈출했다. 학문이 싫어져서였다면 차라리 행복했겠지. 교수님, 쪼임당하는 학생,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는 선배 등 고등학교가 전부였던 나는 갑자기 큰 사회의 쓴맛이 폭풍처럼 몰려왔고, 몇년을 버티다 우울증 빠지기 직전 살려고 기어 나갔다...지금도 가끔 악몽으로 나올정도...
학부생보고 대학원이나 가라라는 말이 저주에 가깝다라고 인터넷에 통용이되요.거기다 교수님 연구, 자동로봇이 대학원생이라구..SOD목소리만으로는 대쪽 같아서 적응이 좀.. 불합리 한거 기업에 장난아니게 많아요 아직도...여기나 거기나 지옥이에요. 이런 잼있는 영상이나 많이 만들어주세요. 솔직히 기업에 있는 저는 부럽게 보여요ㅠㅡㅠ내가 할수 없는걸 하니까ㅋ 그런데 목소리 만으로 되게 샤프하게 생겼을듯 ㅋㅋ
제가 외국에서 대학을 나왔거든요. 근데 친구중에 아버지가 서울대 교수가 있었는데 일년에 한번씩 꼭 오셨어요. 자기 제자들이라고하면서 많게는 3명데려오셔서 노예처럼 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오실때 노트북 여러개 가지고 오셔서 저희들 나눠주시고.. 그때는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연구자료비에서 나온거더라구요. 제 친구 대학 졸업해서 얼마 시간지난뒤 석사 박사하고 바로 교수 되더라구요... 저야 머 그쪽이 아니라서 체감못하지만 교수되려는분들은 참 현타오겠더군요...
현 대학원생으로서 저도 조심스레 한마디 남겨봅니다. 전 지거국중 한곳에서 수석졸업을 하고 같은학교 같은과 대학원(자연계열)에 다니고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생들중 거의 최고의 대우를 받고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월급도 거의 상한선에 맞춰받고 등록금 전액지원에 학회도 가고싶으면 공짜로 다녀오고 교수님과의 관계도 정말 수평적이고 같이 있는 사람들도 서로 간섭없이 잘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삶의질이 정말 낮습니다. 자존감도 학부시절에 비해 굉장히 떨어졌구요 가장 큰 이유가 그냥 하고있는 연구가 너무 어렵고 막연합니다. 이걸 또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로 논문도 써야되고 .. 저희 실험실은 출퇴근시간도 자유로운 편이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지금 토요일에도 실험실에 나와서 연구하고있네요 야근도 거의 매일같이 하고있구요 사실 일찍 퇴근할수 있지만 마음이 편하질 못해서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게되고 주말에 출근을 하게됩니다. 기한이없는 양이많고 어려운 과제속에 항상 빠져있는 기분입니다. 이런점 때문에 박사진학은 포기했습니다. 대학원 진학하려는 분들을 무조건 말리자는건 아니지만 어떤점이 가장 힘든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참고될 수 있게 짧게나마 글 남겨봤습니다.
원래 연구가 그래요. 저는 미국에서 박사하고 있는데 저역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올려고 했어요. 주변에 미국인 학생들도 비슷하더군요. 원래 연구가 그런거고 대부분의 좌절과 아주 드문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교수님도 위로 해주세요. 단지 그 드문 성과에 대한 보상이 엄청나기에 대부분의 좌절을 참는거죠.
@@mincheolsung 맞아요 ㅋㅋㅋ 미국도 앵간한 애들은 다 심리상담 받으러 다닐 정도입니다.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그만큼 대학원은 자신과의 싸움 + 교수님과의 어려운 관계 까지 더해져서 스트레스를 깔고 가는것같아요. 그래도 저는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 어디있겠나~ 나 정도면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돈받는데 나쁘지않다 생각하며 오늘도 다독입니다
@@Otter94 그럼 적어도 공과대학에 있는 과 실험실 사정이나 재정이 자연과학대학에 있는 과 실험실 사정이나 재정보다는 평균적•상대적으로 더 유리하겠네요. m.ibric.org/miniboard/read.php?Board=isori&id=74098 이게 그 근거가 될 듯...
저도 국립대를 다닙니다만 사립대도 요새는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저도 후배들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항상 말하는데 진짜 거부감 없이 컨텍하셔서 꼭 물어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아닐 것 같은데 교수님 면담 한번에 연구실 이름만 보고 진학해서 고생하는 사례를 꽤 많이 봤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조직생활에 반골 기질이 있는 저도 에쏘디님 이번 영상에 공감되는게 많네요. 저는 우리나라 서카포 중 대학원 문턱에 발을 걸쳐봤으나, 이번 영상에서 말씀하신 내용들 때문에 너무 크게 실망해서 입학 몇 주 만에 자퇴했던 경험이 있어요. 제 자대 학부 전공과, 석사과정을 다른 계통으로 교차지원해서 그랬던 것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회 나와서 좀 구르면서 느낀 점은 회사도 대학원 조직생활이랑 별반 차이가 안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돈은 좀 더 벌 수 있겠지만, 눈 감고, 입 닫고, 귀 막아야 구역질을 억누르고 숨을 겨우 쉴 수 있을 때가 많아요.. 싫어하는 대상과 동화되느냐, 아니면 내던지고 다른 길을 찾느냐의 기로를 만나고 또 그 때마다 하는 선택의 고민은 몇 년째 계속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탈출할 방법은 있었습니다. 살려고 힘껏 애쓰는 사람들을 위한 길은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이것을 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은 딱 하나다. ➡️이 나라(=한국)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해외에 나가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연구를 해야만 하고(최소한의 내 삶을 유지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싶으면 어쩌면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것을 위해서는 영어든 러시아어든 일본어든 중국어든간에 닥치는 대로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어느 분야던 영어를 안하면 선구자에게서 돈이나 특정 사례를 지불하고 배워오는 건 당연합니다. 가령 흔히 영어가 필요 없을 거 같다. 하는 미용이라도 동네 미용실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어느 이상과 동경을 현실화 시킬 생각을 한다면 대게는 영어를 해야합니다. 독일어와 영어 두 가지를 합니다만 막상 독일 가서 느낀 건 비교적 실력이 부진한 독일어 쓸일보단 영어 쓸일이 더 많았다고 경험감고 감히 적고 갑니다.
@@peterchoi4660 m.ibric.org/miniboard/read.php?Board=isori&id=74098 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opinion/amp/2016100501851 m.ibric.org/miniboard/read.php?id=28143&Board=isori 이게 한국의 자연과학 현실입니다. 제가 위에 올린 자료의 근거는 한국연구재단에 들어가서 "기초"연구비 항목이 아닌 "기초과학"연구비 항목을 뒤져서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이번에 석사학위 논문을 받고 박사과정에 바로 지원했는데 탈락했습니다. 아마도 제 스스로 최선을 다한 것 같지 않습니다. 영상제작자분의 말씀과 같은 문제의식을 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이 없었죠.. 사회와 이웃을 이롭게 하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 상황에선 참 혼란스럽습니다.
자연계 대학원 준비 단계에서 포기하고 전공 외 직군 취업 준비중인 20대입니다. 연구가 하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떨어지고, 재수하다보니 제가 연구자에 안 맞는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연구가 정말 하고 싶다+정말 연구가 자기 적성에 정확히 맞다+확실한 학비 조달처가 있다 (인건비, 부모님 투자, 본인 재정 등등...) 이 세 가지 중 최소 두 가지는 맞아야 대학원 가셔서 자기 길 찾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평생 하고 싶던 열정이 사라지고, 학부 때는 자신한테 맞는다고 생각했던 길이 자기 길이 아닌 걸 알게 되더라고요.혹시 진학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랩 인턴이든 학부 연구생이든 꼭 한 번은 랩 생활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부 랩 교수님께 상담해서 연구생으로 생활해보실 수도 있고, 국내 상위권 대학원 중 여러 곳이 방학기간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다 볼 순 없더라도 적성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ㅅ
전 진짜 이 말이 가장 맞다고 생각하네요. 돈을 벌려면 사업하거나 투자하는게 맞고요. 그리고 남이 시키는데로 살다가 나도 사업이나 투자하지 않고서 후회하는 것보다 도전이라도 해보고서 후회하는게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1회용성 예산 말고 일본이랑 우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으로 계속 비벼보려면 지금부터 대학원생들중에서 학비 못대는 학생들에게 학비 대줬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를 1조를 해도 돈은 않되고 가시적 성과는 안나오겠죠. 근데 그렇게 돈을 주면 언젠가 빛을 보지 않겠어요?🤔😀
@@무식은죄야 사업에서 고생좀 하셨나보네요.. 저는 10년 굴러서 이제는 사업에대한 모든걸 배웠거든요... 학교 10년 가나.. 사업 10년배우나.. 뭘하든 완벽하개 배워내면 되는거 같아요.. 머리가 안되는사람이 석사 박사 하려면 고생할거아니에요.. IQ 90인사람이 공부를 목표로한다면요.. 그사람은 박사가 되려면, 요령을 배워야할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사업적인면에선 마찬가지입니다. 가업 기질 20% 가진 사람이,, 요령과 경험과 노력을 통해 100%이 되야지요... 힘내시고, 혹시나 도움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뭐든 도와 드릴께요 ^^;
@@CL-uc1fk 사업에 대해 통달하다고 느낄 만 한 자신감을 갖고 계시다니 너무나 부럽습니다. 스스로도 돈보다 그런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돈이란 물욕보다 명예욕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27인데 나름 나쁘지 않은 명문대 다니면서 학교, 스펙 다 제쳐놓고 사업, 돈에만 올인했습니다. 사업은 23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군대도 사업을 위해 미뤄왔고 취직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할 수 있어도 안 하고 다시 도전할 거 였지만요. 어찌 됐든 다시 제자리 걸음.. 군대 갖다 와서 다시 멘땅에 헤딩으로 일구어야 할 겁니다. 부모님은 지원해주실 생각이기에 꿀 수 있는 축복같은 꿈인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실패하면 더 부끄러울 것 같네요. 각설하고 말씀드리자면 제게 부족한 것은 추진력입니다. 너무 본질적인 것이라 제 스스로에게 이것을 극복하고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위협을 주는 의구심입니다. 제 통찰력은 길게 봤을 때 틀린 적이 거의 없었다고 자부하지만 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채근, 닥달하고 통솔하며 수족처럼 부리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애초에 여유로운 성격이라 조금 천천히 해도 되겠지란 생각이 있으니 더 직원들에게 모질게 푸쉬할 마음이 잘 안 생겼던게 패인 중에 컸습니다. 동시에 제 스스로를 푸쉬하는 정도도 부족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성과들을 봐야 방향을 수정하든지 보완하든지 피드백할 거리도 생기고 계속 연쇄적인 효과를 볼텐데 그게 느리니 정말 근본적인 문제라 쓰기도 민망합니다. 최고의 아웃풋을 냈을 때가 제 프로젝트가 강하게 푸쉬하는 사람이나 클라이언트와 엮여서 할 때 입니다. 그래서 가끔 그런 사람과 사업해서 난 머리와 그때그때 재치들을 빌려주고 실무와 통솔력에 능한 빠르고 부지런하며 추진력있는 사람과 사업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동시에 한심한 생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사람 기다리며 시간 허비하는 것보다 제가 그런 자질을 갖추고 사업해서 성공하는게 더 빠르고 중요할테니까요. 아랫사람들이 반대하고 기쓰고 버티면 타협하고 속도도 느려지고 의욕도 꺾이고 제 스스로도 엄청 부지런하고 끈기가 좋지 않으니 이게 반복되면서 실패했습니다. 대담한 프로젝트도 곧잘 진행하곤 했는데 항상 마무리가 안 되었었습니다. 반면에 대담하면서 깡이 필요한 대신 긴 텀의 끈기와 추진력은 별로 필요없었던 일들에 있어서는 제 생각들이 대체로 맞아 떨어지는 생각들이기에 엄청난 성과들을 보고 몇 년 치 벌 것을 벌기도 하였습니다. 분명 제게 가능성은 있는데 동시에 사업에 필수적인 자질 중 하나가 결여된 느낌입니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절박함이 없어 그런 것이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정말 너무도 큰 문제이겠지요. 이런 너무 본질적이라 뭐라 답하기도 어려운 질문에도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게 가능할까요??
@@CL-uc1fk 이렇게 통빡 굴리고 잔머리 굴리는 거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그래서 본업보다 사실 더 많이 번 게 금융소득인데 제겐 자랑이 아닙니다. 어쩌다 기회가 있을 때만 가끔 투자하는 것이고 이를 직업 삼고 싶지 않기에 또 정상적인 캐시플로우 없이 이거에만 집착하며 해 봤자 지금까지처럼 버는 것은 고사하고 개털이 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사업을 건실히 영위해 나가며 재테크를 병행하여 자본을 증식하고 싶은 것이 목표입니다. 어찌했든 저찌했든 사업을 잘 해야 하는 것이고, 제게 근본적인 문제는 추진력이며 지금은 군대를 앞두고 사업을 정리했기에 과연 이 나이 먹고 제 부족함을 극복하고 다시 사업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과 두려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제 인생에 다른 선택지는 없지만요.
@@무식은죄야 안녕하세요. 다 읽어봤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간딴하게만 읽었습니다. 제가 걸은 길이랑 비슷한길을 걸으셔서 다 안읽고도 바로 알아봤습니다. 저도 만 21살부터 사업을 해서.. 24살에 빚 5천만원 가지고 결혼을 했습니다. 26살부터는 1억 이상 벌면서 금방 빚도 갚고, 집도 사고 지금은 몇억정도 모았습니다. 이제 나이 30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결정타는, 와이프였습니다. 와이프는 저랑 정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이었거든요. 그사람 앞에서 저는 한없이 작아지고.. 부족하고.. 그랬습니다. 이혼 위기를 맞고, 정신을 차리고 저의 자아(self)를 버렸습니다. 모든것을 내려 놓고 마음을 비우는것이 첫번째 변화의 길이였습니다. 추진력이 부족하시다고 읽은것 같은데요.. 자아를 버리시고, 멘토어를 얻으시면 해결 됩니다. 저에게 이렇게 대화를 해주신것 자체가 그만큼 답답하시고, 답을 알듯 모를듯.. 알더라도 실천하지 못할것같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그런것이죠. 좋은 맨토가 있으면 해결 됩니다. 저는 2년간 좋은 사장님 밑에서 월급 1억정도 받고 맨토어 받았습니다. 와이프는 10년간 저를 멘토어 해주었구요. ㅋㅋ 사람이 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만.. 성공 하는 길로 가실려면.. 모든것을 버리시고 새로 태어나셔야해요. 지금의 self (자아)를 모두 버려야해요. 마음을 비워야, 새로운 길을 받아들일수 있어요. 그리고 심장을 열어야해요. 새로운것을 질문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실천할수 있어야 변할수 있어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이나 생각을 하지 말고, 이 세상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그리고, 믿을수 있는 사람 한명을 멘토어로 두고, 그 사람이 하라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사실 기깔나게떡못치는남자님이 하고 싶으신일이 이런 맨토어 일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저도 돈버는것은 별 관심 없고, 멘토 하는 일을 즐깁니다. 영업하시는분들 멘토어 해주고, 비지니스 멘토어, 또 경제적으로 힘드신분들 도와드리고, 정신적으로 힘드신분들 도와드리고 하는것을 즐깁니다. 작년에는 부동산 투자로만 2억투자해서 2억 벌었습니다. 투자하는법을 안다면.. 굳이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을 뿔릴수 있겠죠? 세상에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이런길도 있고, 저런길도 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믿지 마세요. 이것이 자기 합리화의 시작입니다. 제가 찾은 진리는, 저에게 있어서는 절대적 진리 입니다. 누군가가, 제가 틀린걸 알려주거나, 더 좋은 진리를 제가 찾기 전까지는 말이죠. 세상에서, 저는 3가지의 진리를 배웠습니다. 저는 제가 옳고, 무조건 옳다고 믿습니다. 기깔나님은 그런 진리들을 찾으셨나요? 예를 들면 강형욱 개통령님을 얘기하자면요.. 그분의 강아지 소통법은, 저는 진리라고 믿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배우지 못했고 습득하지 못한것이지만요. 누군가가, 강아지는 그렇게 훈련하면 안된다고 하면, 들어보고 판단합니다. 누가 옳은지. 내게는 옳은 답이 있다는겁니다. 흔들리지 않는 정답. 그 사람이 정말 진리를 추구하고 얻은 답이 다른 방법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진리겠죠. 하지만 그사람이 내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판정을 지었다면, 저는 그사람이 틀렸다고 100% 확신할수 있습니다. 이상한 소리 지껄였는데요.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변하십시오" 변하시고 인생에서 정답을 찾으시고, 확신을 하십시오. 그런 생각 하는 방법과 방식이 살짝 다르다면, 본인 혼자 그길을 찾기 힘들것 같다면.. 맨토어를 얻으세요. 100% 믿고 따를 사람을 찾으세요. 제가 감히 그 멘토어 역할을 해드리고 싶긴 합니다.. 원래는 글 쓰고 다시 읽어보고 여러번 지웠다가 다시 쓰는데.. 지금 나가봐야되서.. 있다가 다시 더 말씀 나눌께요.
국내석사 미국박사를 거쳐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입장으로써 좀 더 부가설명을 하자면.... 1)돈: 일반적으로 학비는 비싸지만 이 돈을 본인 부담으로 다녀야하는 대학원이면 안가는 것이 맞음. 제대로 굴러가는 대학원이면 보통 학비는 장학금 및 기타 비용(BK나 학교내부장학금)으로 충당이되고 추가적으로 생활비를 받는구조임. 미국이라고 돈을 많이준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미국도 물가대비 돈은 적게 주기 때문에 생활비 등의 본인 부담이 큼. 개인적으로는 국내 박사 vs 해외 박사라고 할때 돈으로는 해외박사가 더 들어가는듯. 하지만 어찌되었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동기보다 못버는것은 트루. 2)미래: 이 부분이 정말 케바케. 대학원의 장점은 학부에서 뛰어나지 않더라도 대학원에서 논문등으로 뛰어남을 보일수 있는 기회가 있음. 그리고 학부 공부를 잘한다고 연구를 잘하는것도 아님. 뒤늦게 포텐이 터지는 스타일인 경우는 오히려 대학원에서 점프할수 있는 발판이됨. 대학원을 나오면 취업분야는 좁아지지만 전공만 맞으면 오히려 학부보다 취업성공률은 높음. 나머지 부분은 유튜브에서 나온 부분과 비슷. 3)갑질: 아직도 갑질 교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한데서는 연구 이외에 것으로 학생을 까는 경우는 거의 못본듯. 제안서나 보고서 쓰는걸 잡일이라고 생각하면 대학원 오면안됨. 자기 인건비가 다 이 제안서와 보고서에서 나오는건데...전부 연구의 일부분임. 논문->제안서(보고서)->프로젝트(돈) ->학생 고용->논문. 이 바퀴가 계속굴러가는곳이 랩임. 논문 많이쓰는학생한테 개인잡일 시키는건 교수본인한테도 개손해 4)행복: 본인이 돈 많이 벌고 싶다? 대학원 오는건 전혀 도움안됨. 유튜브에서는 학부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 예를 들었는데 이사람들은 다 창업가들이고 본인이 연구를 하지는 않음. 본인이 창업하려면 전문분야가 아닌이상 굳이 대학원 갈필요없음. 하지만 이러한 기업의 일원으로 일하려면 전문분야가 필요함. 연구가 좋아서 돈못벌어도 한다? 이거 개소리임. 좋아하는 게임도 직업으로 하면 힘든게 프로레벨인데 연구라고 다를까? 다른 일보다 조금? 더 좋을 수는 있어도 힘든건 무슨일은 하든 마찬가지. 결론: 대학원은 소수 엘리트코스가 아닌 이상 본인이 학위중 인생을 좀 갈아넣어서 (고3때처럼) 도약해 보고 싶다라는 도전정신이 있으면 ok. 돈 많이 벌고 싶고 취업이 안되서 간다 -> 최악. 교수도 노력에 비해 돈 많이 버는 직업은 결코 아님. 추가: 한국만 김박사 이박사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해외도 박사는 꼭 Dr. 를 넣어서 존중해줌. 그만큼 박사 받기까지의 노력이 많이든다는것을 의미한다 정도로만 보면됨. 요즘은 날림 박사 학위가 많아서 좀 우습게 보일수 있지만 국내 해외 막론하고 좋은 학교일수록 박사 따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봐야알 수 있음. 그리고 국내박사는 못해도 교수가 좀 쪼기는해도 국내 정서상 왠만하면 자르지는 않는데 해외박사는 못하면 그냥 잘림. 쉽게 말해서 해외에는 4년동안 학위하다가 퍼포먼스 안나온다고 짤리고 회사 알아보거나 다른 학교 알아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좋은 학교일수록 요구량이 많음)
국내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덧붙여 저는 국내대학원의 현실을 알고 해외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정보를 주고 싶네요. 일단은... 한국과 유사하게, 해외대학원도 학위취득 후에 뚜렷한 길이 열리는 아니니 선택에 신중하세요... 그리고 유학을 가기로 결정 했다면, 웬만하면 한국교수들은 피하세요. 유학 나와서 한국교수 밑에서 일한다는 것은 여러 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그 관계가 끝까지 좋게 유지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제 경험과 주위 지인들의 경험에 근거하면 대부분 관계가 악화되더군요. 관계의 악화가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에서 발생합니다. 또, 미국인이나 다른 인터네셔널 학생들한테는 나이스하지만 한국학생에게는 아주 전형적인 악질 교수가 됩니다. 이런 교수를 만난다면 유학생활이 몇 배는 힘들어지게 됩니다. 잘못하면 약점 아닌 약점도 잡히게 되며, 논문지도는 단 한자도 안해주는 상황, 레퍼런스를 안해주거나 오히려 안좋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교수님들도 있습니다. 본인의 유학생활동안 보고 느끼고 배운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학문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교수님들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그런 교수님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요) 하지만 한국교수님 밑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으니 사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세요. 그 교수님의 한국제자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개인적인 컨택을 통해서 교수님의 성향 같은 것을 물어보세요. 만약 안 좋은 피드백이 온다면, 가지 마세요.
앞에 대학을 다니면서 SPK에서 석사끝나고 박사하다가 며칠만에 때려치고 도저히 그냥 이 길은 아닌거같다. 다시 수능부터 시작해서 정말 뒤늦게 돌아돌아 한의대에 다시와서 30을 넘긴 지금에서야 이제 대학을 다시 졸업하는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이제 졸업하고는 군대도 가야하네요... 여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 자기가 선택하는 길입니다. 대학원 가기전에 사실 이런 동영상 아니라 알아보려면 저런 현실인거 다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선배도 있고, 심지어 책도 찾아보면 국내 대학원 현실을 알려주는 책쓴분도 있고... 가끔 나오는 뉴스만 봐도 대학원 어떤곳이구나. 다 알죠 근데 본인이 진학할땐 나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 간다는거... 그리고 가면 결국 평범한 그중의 한사람이 된다는거 영상에서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가 존재한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겪어보고 본걸로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라는게 물론 존재하긴 합니다만 극히 드물고 그시간에 번돈으로 얻을수 있는 가치에 비해 실질적으로 크지가 않다는거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그런 가치의 크기는 본인 집이 물고태어나는 수저에 따라서 정말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미 100억 있는집이면 박사한다고 한 4,5억 기회비용 날려도 뭐 5억 더벌어서 인생에 큰차이가 날게 없는데, 흙수저 집에서 태어난 저같은 사람은 2억,3억이면 지방에선 아파트 하나를 살수있는 금액입니다. 집이 있고없고 인생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죠. 그래서 저는 결국 돈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펠콘-f3x ㅋㅋ 취업에 대해 졸라 뜬구름 잡는 경향이 많아요 ㅋㅋ 실무를 좀 경험해보고 온 사람들이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평생을 학교에서 석박사 포닥 후 바로 교수에 임용된 사람들은 진짜..ㅋㅋ 취업에 관해서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상물정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크고 작게 사기 당하는 사람들도 종종있어요.. 아무튼 학교 밖의 세상은 잘 몰라요
이공계열 박사 수료생입니다. 말그대로 석사는 '시간때우기'로 진학을 하게됐고 분명 석사과정중에 "연구는 나와 맞지 않구나"라는걸 느끼면서도 막연한 현실에 주저해 지금까지 오게되었네요. 졸업을 준비하는 지금 포기하지도 못하고 연구를 진행하기도 싫은 진퇴양난의 상황속에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적 지위보다 '돈'이 우선입니다. 속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많겠죠. 저는 현실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돈 벌고 싶으시면 진학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고 속된 말로 돈을 굴리는 방법을 배우세요 몇개월이 됐든 몇년이 됐든지요...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영상을 꼭 추천하고 싶네요.
박사는 확실히 문이 좁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을 최우선시하고 있는 경우 석사는 무조건 하라고 추천해요. 석사를 하면서 연구가 좋을지 취업이 좋을지 고민해보는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사만 하면 정말 시야가 너무 좁아지고 한번 돈을 벌기 시작하면 다시 대학원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석사를 하게 되면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학사보다는 어떤 전공이라던지 (이공계) benefit이 있기 때문에 박사는 제가 왈가왈부할 레벨은 못되지만 석사는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댓글을 답니다. 대학원의 가치를 돈과 미래로만 비교한다면 어느 누구도 쉽게 선택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부모님의 도움 하나 없이 열심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아르바이트 하며 힘들게 국내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보내고 있는데 다시 돌아가면 그 때처럼 간절하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고 논문을 쓴다고 해도 - 박사 유학에 성공할 수 있을지 - 졸업하고 취업할 수 있을지 이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눈감고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박사과정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점에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 시국으로 미국/한국의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고 교수 임용은 50% 이상 TO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부분보다 대학원생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학원이란 과정은 - 한 분야에 대해서 어떤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보다는 - 충분한 시간동안 내가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에스오디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그 과정은 정말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컨텐츠를 보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수집하여 자기의 가치관대로 후회없는 선택을 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국내 연구 환경이 더욱 개선되어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위상이 높은 과학/공학 강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학생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제가 박사라면 왜 내가 이런 대우를받고 성과를 회사에 돌려야 하냐?박사데 왜 그런데 취직해?이런 개념에 붙잡혀 취직도 못하고...부모님돈 갈아먹으며 근근히 생존하겠죠 ... 자본주의에서 공급과잉이되면 그만큼 가격은 떨어진다는 말 석박사에서도 통하는얘기구나하고 깨닺네요 그래도 석박사갖고 있는사람보면 옷을 허름하게 입어도 사람자체가 고급져보여요
소년이 죄를 지으면 소년원
대학생이 죄를 지으면 대학원...
옛날 처음 들었을 땐 뭐 이런 아재개그를... 이라고 무시했다가 현실을 마주하고 내가 최악의 뷸효를 했구나 라는 걸 인지 했었음......-_ㅠ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죄질이 나쁘면 '교수'형
@@jampad96 아니 ㅋㅋㅋㅋ
@@jampad96 기출변형 ㅋㅋㄱㄱㄱㅋㄱㄱㄲ
말해주는 이공계대학원의 장단점 중에서 장점만 빼면 뭐가되는줄아십니까? 인문학대학원입니다.
젠장 ..부정할 수가 없다!
아 그래 이 말 하고 싶었어...
너무 슬프잖아요...
여기 인문학 박사 과정생 추가요
너무 슬프네요
비참한 대우에 돈까지 안벌리다니
"취업이 안되면 취업을 준비하세요."
Wha! 창조경제!
학부에서 전공하지 않은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케이스라면 석사가 도움된다고 봅니다
@@gomdol-np2uy 그런 경우는 차라리 전과나 편입을.. 석사따라가기 힘들겉ㅇ임
@@gomdol-np2uy 애초에 자신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으면 대학원에 가면 안돼죠.
그렇지않아도 돈때문에 미치게 만드는곳인데 자신 전공을 좋아하지않는 분이 대학원에 가면 어떻게 돼겠습니까?
@@유영민-f9x ? 자신한테 맞는 전공을 학부 졸업 후에 찾아서 더 공부하기위해 대학원에 들어가는 건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전공을 안좋아하는 거랑은 상관없는 것 같아요
연구실밥 9년차입니다. 제가 늘 하고 싶던 말이고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는 말을 해주셨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든 인권의 사각지대가 대학원입니다. 가장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나이에 가장 형편없는 대우를 받는다는건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말도 안되는 착취입니다. 혹여나 의미 있는 일을 하신다면 동참하고 싶네요.
미국 대학원이나 유럽 대학원은 좀 나을까요..
당신의 논문은 아마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대다수 논문은 지도교수와 당신 이외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생각해보자. 돈은 다른사람을 돕는 댓가로 도움 받는 사람이 주는 것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논문을 생산한게 남에게 도움되는 행동을 한것인가? 가장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나이에 생활비를 벌어가며 사법시험을 9년간 공부하던 사람에게는 왜 인건비를 주지 않는가? 다시 질문을 바꿔보자. 당신이 백날 앉아서 아무도 보지 않는 논문을 쓰는 행위가 땀흘려 일하는 택배아저씨의 노동보다 값지다고 생각하는가?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 논문을 쓰는게 과연 노동인가? 나역시 대학원을 다녔지만 공부는 공부지 일이 아니다. 따라서 돈 받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돈을 벌려면 일을해라 공부를 하지 말고.
@@Rrs-5def 그러면 연구를 시켜야지 과제를 왜 시키고 그에 대한 돈을 연구실에서 꺼-억하는건 무슨이유지요? 공부를 하러 왔는데 논문을 제대로 봐주는 교수를 만날 확률이 높을까요 적을까요? 600 700 학비 내고 연구실 들어왔는데 기업 과제시키고, 원하는 논문작성이나 연구가 아닌 별다른걸 시키는 연구실이 대한민국에는 빈번합니다.
가장 힘든 인권의 사각지대는 군대나 신안 염전인데.
염전...사각지대죠
이러면서 노벨상 운운하는게 신기하네요
좋아하는 공부, 좋은 동료들, 좋은 교수님 이 3박자가 다 맞아야 행복해지는게 대학원의 현실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그치만 굳이 매기자면 좋은 교수님, 좋은 동료, 좋은 공부로 순서를 바꿨으면 해요 ㅋㅋㅋ
3개가 다 있는데 전공 전망이 어둡네여
저는 그 3개가 다 만족하네여 전 지금 행복해요
스파클 그건 어느곳이든 통용되는 거야
좋은 교수님 밑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좋아하는 공부 죤나 해봤자 본인 대가리가 딸려서 논문 안쓰면 지옥이죠
아 물론 금수저라 취미로 공부한다면 예외
이 나라가, 진정 과학을 좋아하고, 공학을, 수학을, 컴퓨터학을 좋아하는 이들이 꿈을 향해 나갈때, 탐구와 진리를 항해하는 여행에서 여러 장애물들이, 사회에서 쌓여온 비리나 편견같은 덩어리들을 치울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정말 강한편이라
어릴태부터 부모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더이상 부모님이 답해주시지 못하는 부분이 드러나고 방황하던 도중 과학을 만났고. 어? 이게 되네.
어? 이걸? 하며 과학에 빠졌고 지금도 너무 좋습니다.
다만 집이 중산층 끝자락 정도라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먼 얘기지만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E대학원은 아주 먼곳이고
지금은 영재학교 준비중 입니다 ^^b
대학원생활하다 빡쳐서 유튜브채널만들었다는게 학계정설.
마지막에 뼈때리는 명언이 나왔네요..."가장 큰 위험은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The biggest risk is not taking any risk.."
Risking is better than regretting.
와 진짜 좋은말인듯
@데이브 저게 무슨 뜻이에요 너무 어렵다 말이
@@김00-f7d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한다는 거 같아요
어떤 위험도 가지려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것도 없으니까요
체르노빌 후쿠시마 같은 경우 제외
ㅋㅋㅋ
대학원 떄, 다들 나처럼 평범한 가정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이 교수님이거나, 지방검사거나, 다들 해외에서 살다왔거나... 나중에 알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ㄹㅇㅋㅋㅋㅋ 돈이나 지위가 없는 평범하고 순수 학생은 없는게 웃긴현실
보고 자라온 환경이 큰것같아요. 현재 미국 박사 나와있는데 원생들 보면 절반은 부모님 중 한분이 교수입니다. 자신들이 해보니 만족도가 높고, 자율성이 있다보니 그걸 추천해주고, 자연스럽게 집안의 가풍이 그쪽으로 고착화되는것같아요. 의사 자식들이 계속 의사하듯이, 보고 자라는거죠...
//////ㅋㅋㅋ 부모님이 교수라도 자식을 연구에 동원한다는것은 법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 아직도 모르고계세요???
백으로 할수있는것은 부모님이 회사를 차리실때입니다
역시 콜먼 보고서는 역대 최고의 보고서다..
@@youngminyoo3183 부모님이 교수라는게 다른 연구원 교수라는거겠죠....
복도천사라는 말이 있죠... 랩실과 수업 및 복도에서 태도가 다른 교수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도천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서 애들한테 쌍욕 샤우팅 치다가 나와서 타 랩실 학생 만나면 인자해짐
진짴ㅋㅋ 미국도 똑같아요 ㅋㅋㅋㅋ 본인 학생들한테 소리지르면서 마이크로매니징하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인-자. 기대치의 차이도 있지만... 좀 미친것같기도해요
@@jjk4891 거기랑 좀 다를껄?
원래 어디든 교수들 좆같은건 사실인데
한국은 좀 뭔가 더 엑스트라로 건전지 같다는 느낌이랄까?...
@@donghwankim2401 저도 한국에서 할말많은 교수님한테 석사 받고와서 ㅋㅋㅋㅋ 세계 어딜가든 또라이 불변의 법칙은 있잖아? 여기도 신박한 방법으로 또 사람 피마르게하는분들 계시더라고요
"기업에선 불합리해도 참고 견딜 수 있게 도망갈 구석이 없는 사람을 선호하죠" > 뼈때리셨어요..
제 친구들도 그러니까요...ㅋㅋㅋ 기업은 적당히 머리 좋되 너무 머리 좋은 사람은 선호하지 않아요. 머리가 너무 좋은 애들은 노예짓을 하려고 하지 않거든요. 적당히 머리 좋고 아쉬운게 많아서 ㅈ같고 거지같아도 참을 수 있어야 되죠.
나다....ㅠㅠㅠ이건진짜
여기못그만두는사람
대기업노예입니다.
학사 : 나는 이 전공분야를 잘 알아!!!
석사 : 나는 찌끄레기야.....
전공했다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진 않을 듯
@@이섹이 그럼 그 친구들은 대학원가서 찌끄레기 미만이라 생각할지도ㅜ
박사 : 나만 찌꺼긴줄 알았더니 다들 폐기물이네?
진심 지금 초임 교수님들 스펙보면 오짐.. 나이도 엄청 어리신대.. 최소 서포카 출신에 말도 안되는 SCI급 논문 수...
Sci도 급이 있죠.. ㅋㅋㅋ
공대는 잘 모르겠지만, 문과에서는 보통 IF 3-4 이상 되야 SCI급으로 쳐주는것 같네요.. 1이나 1.5 이하는 너무 찍어내는 느낌을 줘서 신임교수 채용할때 별로 선호 안하는듯 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1JAP(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IF=10) 하나면 충분하다.
급이 있는건 당연하죠... 사실 제가 있는 분야는 현업이나 미국에서는 저널보다도 탑티어 컨퍼런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구시대적인 방식이긴한데 유독 학교에서는 SCI 급 논문 수를 엄청 중요하게 여기더라구요 :(
걔들이 이제 곧 대학원생 갈취하고 착취할거예요
교수님들의 머리가 반짝이는 이유
저희과 신임교수님 나이가 31~2? 로 아는데 카이에서 학위 따면서 10 넘는 저널 5개 쓰시고 바로 교수되셨어요 진짜 미친스펙...
참고로 이 분 영상은 이공계에 한정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곧 박사 수료를 앞둔 대학원생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이상하게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참여율 100%라는 제도로 인한 월급(학생인건비라고 함)의 상한선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석사는 월 180만원, 박사는 월 250만원이지요. 그렇게 받는 대학원생이 몇이나 된다고 그러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 제도 자체가 유리장벽 아니 강철 장벽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로인해 굉장히 비효율적인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혹은 우리 연구실에서는 국가에서 정한 상한선의 70% 그 이상(석사120만원대, 박사170만대)를 준다, 다른 연구실에 비해 굉장히 많이 주는 편이다.. 이런 광고들도 많고 실제로 이렇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면 해당 학부 대학원생의 70~80%가 받는 BK장학금 같은 것을 포함시킨 인건비이죠. 장학금을 인건비라고 하는겁니다. (그 사업이 끝나면 인건비가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학교 혹은 연구실에서 주는 금액은 약 월 40~70만원 선 인겁니다. 주위를 보면 월 40~70만원대만 받으면서 다니는 힘든 대학원생들이 굉장히 많이 보일텐데, 이런 경우가 학부 혹은 학교가 BK와 같은 정부 지원을 못따와서 그런 것인 경우가 많죠. 결론적으로 정부, 학교, 기관에서는 정해진 최대 금액에서 어느정도 적당한 비율 그 이상만 주면, 예를 들어 50% 이상(석사 90, 박사 125)만 주면 평균보다 많이준다, 먹고 살기에는 부족하지 않다라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죠.
가상이지만 상한선이 석사 300만원, 박사 400만원이라고 치고 지금처럼 석사 100만원 박사 140만원을 준다고 쳐봅시다. 대부분의 대학원생이 정부가 정한 최대치의 30%만 받거나 심한 경우 10%만 받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 대학원생들도 문제를 제기할 명분이 생기겠죠.
올해 기준 최저임금으로 월 170만원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석사는 학교 장학금, 연구과제 등 이것저것 + 교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할 수' 있어 지지요.
(물론 등록금은 직접 내야합니다.)
돈벌려고 온거 아니지 않느냐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만... 돈과 건강을 잃으러 온것도 아니라는 것이 더 우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석박사 들어오신 분들 화이팅하시고.
외주용역, 투잡쓰리잡, 번역, 저작, 과외 무슨 일이든 반드시 석박사 과정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교수한테 쫄지마시고.. 막대한다는 느낌이 들면 그냥 해당 분야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이 나라에서 최고라고 말한마디면 다 되는 것 처럼 입으로 떠드는 교수치고 대단한 교수 별로 없습니다. 밥그릇 지킬려고 만만한 학생들만 뭐라하는 것이지요.. 좋은 분들은 오히려 사회적 영향력이 있어 더욱 잘 해주실 겁니다.
까놓고 말해 그런 분 밑에선 배울 것도 잘못 배우게 될 겁네요.
말로 하면 못해도 한시간은 떠들 수 있겠군요... 너무 막써서 두서가 없을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알바하려면 번역,과외,주말알바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근데 주말출근 잦은 실험실이면 주말알바도 힘들고요. 출퇴근거리 긴 사람도 더더욱 주말알바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은사람이 대학원왔다면 과외는 더더욱 힘들고(과특성상 수학 쓸일 없는곳도 널림..)
사실상 할만한거는 번역외주정도더라구요.ㅜㅠ...
포토샵,프리미어 등의 외주용역은 대학생때 따로 배워둔거 아니면 더더욱 힘들고요... 배웠으면 요새는 워낙 널린 유튜버들 영상편집도와주기라도 할수있죠.
그리고 저도 5년째 다니다보니 우울증도 걸리고 장이 집안내력으로 안좋은데 장도 안좋아졌슴다..진짜 돈도 건강도 잃으러 온게 아니라는 말 공감됩니다.
해외랑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게 학비 문제인 것같습니다. 해외에서 어차피 대학원 자체가 썩 메리트 있지 않아 해외 학생에게 펀딩과 학비 면제 등의 기회를 더 자주 주는 편인데, 한국은 아직까지도 학생에게 학비를 너무 많이 지게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대학원생에게 최저시급은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jryu4019 그래서 KIST에서 시범으로 근로계약서 쓰게하라고 문재인대통령이 시켰더니 오히려 빨리 졸업시키던가 자르던가 후딱 내보내는부작용만 낳았죠...
아직 우리나라 교수들 의식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됩니다.
미국같은 경우 아얘 임금을 대학측에서 제공하는곳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죄다 연구비에서 떼가야되는데다
간접비20%는 학교에 바쳐야합니다. 웃긴게 이걸 상세히보면 연구비를 거의 산학에서 돈을 다 움켜쥐고있는데 A연구비에서 일부 B연구비에서 일부 떼내서 월급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제도적으루도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박사 졸업한 사람입니다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소속 연구실에서 국가과제를 할 때
해당 대학원생이 국가과제에 100% 참여해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죠
연구실에서 국가과제를 많이 못하거나 국가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1인분을 충분히 못하는 상황에서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 꽉 채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나요?
이 세상에 거저 주는 돈은 없어요
아직 연구 능력이 되지 않는 신입 대학원생에게 법적으로나마 250만원 180만원을 정해놓은 것도 많이 배려해준 거죠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배우려면 등록금을 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구요
연구실에서 등록금 대신 내주고 거기에 생활비 얼마를 더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죠
만약 연구비가 충분해서 250만원 180만원을 꽉 채워서 주는 연구실이 있다면 등록금은 따로 주지 않을 겁니다
각자가 받는 월급에서 등록금은 따로 내야 하는 거죠
이 세상에 당연한 거 없습니다
대학원 입학했으니까 인건비도 당연히 나오는 거 아니죠
그렇게 당연하게 인건비 받고 싶으면 대학원 말고 회사에 취직해야죠
@@drmphy
이 세상에 당연한 것 없고, 인건비도 당연히 나오는게 아니며, 받고 싶으면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맞지요.... 갑자기 어디서 "당연"이라는 말에 꽂히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또한 금액의 상한선이 많이 배려해준건지 아닌지는 개인의 생각 차이라고 생각되어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적다 많다는 지극히 주관적이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1인분을 충분히 못하는 상황에서 박사 250만원 석사 180만원을 채워 받아야된다"라는 말도 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whynot님의 말씀에 "당연"히 배우는 곳이니 "당연"히 등록금을 내야하고 "당연히 1인분을 못하면 못받아야된다"라는 말이 깔려 있으신 것 같아... 어떻게 말해드려야할지 조금 난감합니다만 그래도 잘못 이해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답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의 분류는 장학금, 학생인건비입니다. 이를 이해하시고 기본으로 깔고 가야합니다.
(과거 최소 5년 이상... 에는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 관점에서 볼때, 지급하는 기준에서 생활비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그냥 암묵적으로 교수, 연구실 그 외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만든 단어죠. 생활비를 연구실에서 지원해준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실제 이 금액의 출처는 장학금 아니면 학생인건비(연구과제에서 나오는 인력사용비)입니다. 정말 생활비 지원 명목이었다면 네... 외부인이 보면 그냥 나랏돈으로 용돈준다는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만약 어느 학생 연구원이 소속 교수님께서 "생활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줄게" 라고 하셨다면 암묵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실제로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아무런 기준이 없으니까요.
또한 '연구실'에서 등록금을 대신 내준다라는 말 또한 암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느 국가과제에서 등록금을 내줄 수 있는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과거 공동 통장 개설이나 인건비 공동 관리와 같은 사례를 통해 대리 지급 형태를 취한 경우는 들어봤습니다만.. (아직도 있다고 하죠..?) 등록금을 감면해주거나 장학금을 통해 지급하는 형태는 '연구실'이 아니라 '학교' 에서 합니다. 즉 연구비가 충분해서 꽉 채워 주는 것과 등록금을 따로 주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엮을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whynot님의 말씀대로 신입 대학원생이 어느 정도의 학생인건비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 제도가 만들어졌을 것이고 그렇게 활용된다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도 당연히 저를 포함해 모두 1인분 이상 하고 100% 받아서 돈 걱정없이 당당하게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는 뜻에서 드리는 말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교수님들의 일반적인 생각: "학생들은 가난해야 한다."
실제로 있는 집 자제들은 잘 못건드립니다. 장학금 도 잘 줘요. 나중에 기부로 연결되기 때문에 ㅎㅎ
돈을 안내고 돈받으면서 학생이라는 생각은 좀 버리시길
산업대학원생한테 뭐라하는 교수봤나요 ?
@@중소에서살아남기 글쎄요, 저희학교는 400만원씩 등록금 받아처먹으면서 총장이 50억 해먹었던데요? 시설 유지보수는 안해주고요. 학생들은 가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를 제공 안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학부생인데도 교수님께 정확히 그런 말씀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교수님. 저는 당장 돈이 필요합니다.
석사과정 끝나고 나니 알겠더라
내가 꿈꾸면서 갔던 학문의 요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학문의요람...
유학이 답임...
나도 겪어보고 나와보고 깨달음.
한국은 일단 자본주의 논리로 모든게 돌아가니까 기본적으로 학문이라는게 없음
잘 봐보셈
다 응용학문이야.
응용학문은 기초학문을 밟고 올라가는데 기초학문이 없으니 맨날 소재 수입해 쓰고 진짜로 돈되는 사업은 못하잖아
삼성도 아무리 난다긴다 하지만 기초학문인 철학이 없어서 디자인도 병신에 사용자 경험 디자인도 ㅄ.... 모든걸 그래프로 이해해서 이런 현상이 나옴
@@donghwankim2401 사용자경험 디자인... ux디자이너가 되고싶었는데
@@donghwankim2401 디자인과인데 공감됩니다. 학생이지만 불구하고, 철학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학과입니다. 가장 중요한것들과 인간으로써의 기본 그리고 왜 나아가야하만 하는지 등 직접적인 현실과는 거리를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학문의 요람이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음
돈의 요람은 존재해도
박사과정생입니다. 여러 글을 봐왔지만 대학원생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정말 잘 분석 해 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리되지 않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오히려 초연해졌습니다. 열심히 연구해야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면 감사합니다. 저도 불안한걸요. 되려 저는 요즘 전공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더 불안합니다...ㅋㅋ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는 대학원 오지 마세요.
단순히 군복무 문제 해결하려고, 취업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좀 더 높은 연봉과 좋은 워라벨의 직업에 혹해서 본인의 적성과 가치관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원 오는 학생들 많이 봤습니다. 다들 행복하지도 않은 학위과정을 수년간 억지로 버텨오다가 변변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학부생때 인턴 많이 해보고, 취업을 해보는 것도 좋고, 1-2년 호흡 길게 갖지면서 확실한 동기를 찾은 다음에야 대학원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대기업 RnD에 학사로 취직했다가 학위공부에 강한 열의를 가지고 다시 대학원에 들어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냈지만 박사 졸업을 앞둔 현재까지 불행했던 순간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고 성향이 다릅니다. 모두들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먼저 거치고 앞으로의 인생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멋져요~!~!~!
대학원을 바라보며 학부연구생 신분으로 무급으로 6개월정도 일하면서 느꼈지만 새벽4시 퇴근을 매일같이 했는데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없이, 아니 오히려 학부 성적 하락까지 생겼고 이정도 노력이면 내가 분명 다른 곳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취업의 길로 왔고 지금에서 느끼는점은 단 6개월의 경험이 인생의 진로를 바꾸는 등대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대학원 진로가 고민이라면 학부연구생을 한 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와..
ㄷㄷ.. 긍정적인 마인드 본받겠습니다.
ㅇㅈ 저도 학부연구생하고나서 그것이 인생의 변환점이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반대로 9시출근 6시퇴근만해도 성과잘나오는 연구실도 많이있습니다. 개인의 능력과 연구실선택이 중요합니다
조교 생활을 해본 사람으로써 ㅋㅋㅋㅋㅋㅋ 교수를 보면 왜 이가갈릴까요? 논문은 내가 다쓰고 욕도 내가 다먹고 발표하고 나면 밥한끼 사줍디다. 할말많은데 요까이. 결론은 교수를 잘만나야됨.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대학원생을 위한 노빠꾸 실전 매뉴얼 에휴 뭔가 오해를 하신듯합니다만. 제가 쓴 논문을 가져 간걸 말한게 아니고 지가 쓴 논문 컴퓨터 작업을 못해서 (오래전이라서요)제가 컴퓨터로 다 옮겼습니다. 그것도 3개국어로 번역까지요. ㅡ,.ㅡ;;;
그 밥 한끼 대학원생이 관리하는 사업 회의비로 사주고 영수증주면서 공금처리시키죠
의문 1. 교수가 논문을 왜 직접 쓰져? 1저자인 학생이 쓰고, 본인은 교신저자로 들어가는데. 의문 2. 직접 썻다면, 교수는 자필로 논문을 쓰고, 대신 타이핑 해줬다는건가요? 1990년대도 컴퓨터로 논문을 써는데.. 의문 3. 요즘 국문 혹은 영문으로만 쓰는데, 3개국어로 쓰는 논문도 있나요? 타이핑좀 해주고 얻어 먹엇으면, 좋은 거래였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제 지도 교수님이 틈만 나면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ㅋㅋㅋ진짜 교수들 마인드 보면 치가 떨리는 수준..
인성빻은교수가 얼마나 많은데
대학생이었던 저도 점수때문에 갑질 두번정도
당해봐서 너무 ㅈ같았음 학교에 대한 정이 뚝떨
조교 대학원은 교수 시다+노동력 착취
저도 대학원 석사 출신입니다. 공부가 너무 좋아서 20대 내내 교수를 꿈으로 달려왔으나, 석사 과정 중에 현실을 냉혹히 깨달아 석사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말씀해주신 돈, 미래, 갑질 등에 엄청 실망해서요. 마지막 말이 참 와닿습니다.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고 그 어떤 새로운 일을 해낼 순 없죠. 저는 사회과학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쳐 재료공학인 에스오디님과 분야는 다르지만, 한국의 대학원 현실에 대해 100% 공감합니다. 현재 저는 새로운 리스크를 감내하고 있고 이것이 대학원 때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이 바뀐 거죠.
@_unsc 인피니티 화이팅!
@_unsc 인피니티 대졸자로서 저도 어릴 때 특성화고 가서 빨리 취업할걸 후회했었는데..여러 사람 만나다보니 대학 다닌 사람 아닌 사람 차이가 보이더군요. 인피니티님, 제가 대학을 꼭 나와야한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대졸자 고졸자 차별도 아니구요. 다만 특성화고 가셔서 일찍 사회로 나가시더라도 공부는 계속 하세요. 무엇이 됐든지 간에 이것저것 많이 접하시고 배우시고, 너무 일에 찌들지 마시고 본인 인생도 즐기세요. 특히 20대 초중반에요. 그런 배움과 경험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대학이라는 공간과 시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대화할 때 그 부분에서 차이가 좀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위에분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특히 고1때 특성화로 진학했었다가 다시 인문계로 넘어와서 대학진학했었는데요 어떤 특성화고 인지에 따라도 다르겠지만 대학도 막학년이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대학오길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성화고에 잠시있엇어서 특성화고 끝까지 다녀서 취업한 친구들도 있는데 20대초반에는 잘 못 느끼지만 점점 나이들다보면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라고해야되나 대화에서도 느껴져요 그 생각의 깊이가..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대학을 다니다보면 많은 경험도 하고 추억도 생기고 공부말고도 인간관계라던지 인생사는법을 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특성화고를 가실거라면 정말 잘 골라가세요... 대충 아무데나 내 적성에 맞을거 같아서 커트라인 낮은곳으로 가면 취업이던 진학이던 아무런 도움이 안돼요 결국 그냥 대학이나 다녀볼걸 이라고 생각한 친구들이 많아요 특히 그냥 아무데나 취업한 친구들...취업을하더라도 끈기없이 찔끔찔끔 다니다 관두는 친구도 많았는데 이거는 정말 사회경험부족해서 생기는거 같아요 또 아무데나 되는대로 취업한친구들은 결국 알바만 하고있어요 전혀 그 직업의 전망이나 내미래를 생각하지 않아서 결국 후회하고있더라구요 암튼 제경험을 바탕으로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대학이 미련이 1%라도 없으시다면 특성화고 잘 골라서 가시길...그 직업군 전망도 꼭 찾아보시고..암튼 대학을 안가시더라도 공부를 꾸준히하는게 좋다는 말 너무 공감이에요ㅎㅎ
@_unsc 인피니티 이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부는....졸업했다고 끝이 나는 건 아닙니다 지금 기성 세대가 청년세대가 만든 세상에 적응하려 노력하듯이 세상은 끊임 없이 바뀌고 수 많은 정보가 흘러갑니다 보통 기성세대가 되어 세상을 새롭게 배우는데 너무 빠르게 변해서 청년세대로 세상을 적응하기 바쁘죠 전 개인적으로 코로나 때 과학의 발전에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대학교를 졸업하든 고등학교를 졸업하든 공부를 끊임 없이 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니 굳이 기를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맞아요 기 죽을 필요 없어요 전공을 졸업했다고 관련된 곳 가는 사람도 적고(전공을 살리고 싶다 욕심이 생기면 더 공부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태반이고) 지식도 계속 복습하지 않으면 까먹어요 일찍 취업한 사람은 현재 대학생들이 부족한 돈을 버는 걸요 누가 더 안정적이냐 따진다면 먼저 취업한 사람이 안정적이겠죠 공부를 꼭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나요?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고 도서관에 책을 빌려 공부할 수도 있지요 다른 건 몰라도 외국어 공부는 꼭 하시길 권장합니다 이민국가인 미국에는 영어 스페인어는 기본 언어고 다른 언어도 할 수 있다면 플러스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언어 배우는 거 메리트 있습니다
언어는 어떤 공부를 하든 활용할 수 있기에 자격증 따기에도 바쁘시겠지만 언어 공부 추천드립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문화도 배우고 정보도 보다 더 빠르고 넓게 배울 수 있습니다 외교관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연스레 정치 무역 경제에도 관심이 생길 수 있죠 번역문 말고 원문을 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영화 기생충을 생각해보죠 우린 한국어를 아는 만큼 외국인 관객보다 더 많은 장면을 재미나게 관람했잖아요? 음..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힘내세요^♡^ ㅌㅌ
심리학 교수를 희망하고있는 고3입니다. 혹시 조언해주실 게 있으실까요,,?
지방국립대대학원 수료.
논문 작성전 해외로 1년간 잠시 해외경험 좀 하고싶어 출국.
그리고 나서 3여년후, 내가 누구보다 존경하고 좋아하고, 근엄하시고 청렴결백하실것같은 절실한 천주교도이셨던 내 담당교수가 내 명의로 그 3여년간 나라로 부터 연구비 타내어 본인이 쓰심...난 그 3여년간 한국에도 없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 배신당한 느낌에 경찰서에도 알아보고 대학에도 전화해서 항의...소극적 대응...더 열받아 어느 언론사 사회부기자에게 이메일보냄. 회신: 인터뷰 한 번 합시다.
결과, 기자연락 안옴.
이미만연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공공연한 대학원내 비리...일개 사회부기자따위가 손대기에는 너무 볼륨이 커서 흥미는 있어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기에는 두려웠겠지...
난 당시 학자금도 연체되어 있었는데...
한국만이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인 곳도 많아요. 저는 외국에 유학와서 같은 경우를 당하고...ㅎㅎ (국제비교연구 에 제가 모르는 사이에 제이름이 쓰였고) 심지어 타학교 교수도 제이름 넣어 심포지움 신청비 타내고......... 어느 나라든 학계는 가장 정체된 곳이기도 한것 같아요. 그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지 도토리 키재기이라는걸 저는 시간적 경제적 코스트를 지불하고 느꼈답니다. ㅠ
지금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동등한 정도인진 모르겠으나, 제 경험상 이런 사례는 화도 낼 수 없을 만큼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도 제가 있던 곳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분위기라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몰랐을 수도...
내용증명 보내고 변호사 사서 민사를 때렸어야죠
@@김남희-y2t7k 그놈의 정이 뭔지...게다가 법지식에 해박한것도 아니었고 해박하다 한들 변호사비용을 커버할만한 연구비가 교수에게 들어간것도 아니였고. 그냥 그때 그 기자의 반응을 보고 뒤를 돌아 대학원내에서 떠도는 누구나 알지만 대놓고 말 못하는 현실에 그냥 덮었습니다.
영상 보니... 전 운이 좋았네요.. 전부 좋은 지도 교수님들 만나고, 박사기간 동안 거의 풀로 지원 받았습니다. 제 실력을 알기에 교수쪽은 포기하고 공기업 연구소로 선택하였고 현재 선임 연구원으로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예정자로 바로 취업 정말 어렵더군요.
저는 석사 생활 하다가 얼마전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던지고 나왔는데 입학하기 전에 이 영상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연구실 내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유부남 교수와 홍일점 여학생이 불륜 관계였다는 것 .. 결국엔 나와서 급하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만 땅바닥에 내다버린 2년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밉니다 ㅠ 학부생분들 대학원 가기전에 김박사넷에 꼭 해당랩 검색해보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저는 대학원 2년 동안 15키로 증가 부정맥 위궤양 왔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운동 좋아하고 6팩 있었는데
몸이 아작났어요
어머 저도 몸과 정신이..
저도 대학원 가서 살 엄청 찜 ㅠㅠ
@@bluenike 저는 30살에 대학들어가서 살이 찌네요 ㅋㅋㅋ
@@CL-uc1fk 아이고.. 힘내십쇼
저도 13kg 쪄서 나왔습니다.... 공감되네요
전 현재 국내 석사 졸업을 마치고, 공대박사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영상에서 공감이 많이되네요... 아직 학부생인 분들은 세네번씩 돌려보세요.... 더불어서 영상에서 에스오디님이 되게 짧고 굵게 말씀해주셨는데, 제 의견도 더해봅니다..
1:00 돈. 이 부분은 정말 현실이고, 그래서 진학을 하면 가장 먼저 닥쳐오는 문제가 바로 재정입니다. 단순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시작하면 생기는 문제, 다달이 들어오는 생활고가 일반적일겁니다. 이를 위해 투잡, 과외 etc를 하시는 분들도 당연 많고 금전적인 문제로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당장 결혼. 결혼이 꼭 성대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자금이 필요한데, 대학원 석사야 괜찮겠지만 박사는 생각보다 이 결혼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는 주변인을 많이 봤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당사자들의 문제이고, 진학해서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가 보아온 환경에서는 대학원을 진학하면 미래까지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선택지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부분에서야 아껴쓰면 되지만 결혼은 나 말고 배우자도 신경을 써야하잖아요?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금전적인 면에서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입학 전에 꼭 한번쯤은 계산기 두들기며, 어디서 얼마나 부족할지, 어떻게 메꿀지 꼭 생각해보셔야해요.
3:00 미래 불투명, 그리고 불안. 이 부분은 앞서 말한 돈이 해결되더라도 국내/해외할 것없이 대학원 자체의 고유적 특성인 것같습니다. 이 부분은 A4로 하루 종일 쓸 수도 있는데, 항상 에스오디님의 채널에서 말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학의 불확실성입니다. 저는 지도교수님께 공학자의 최고 덕목이 될지 이게 될지, 안될지를 익히는 ‘감’이라 배웠습니다. 지도교수님조차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연구하는 사람도 이게 확실히 될지 안될지 몰라요. 다만, 합리적으로 되게끔, 검증하고 그 안에서 논리적인 비약을 줄여나갈 뿐입니다. 따라서 연구하며 시간을 부어서 학문적으로 덜 새로운 것을 연구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라는 과정은 보통 3~5년, 길게는 7년까지 부어서 수 많은 실패와 최소한의 몇번의 성공을 해야하는 과정이에요. 새로운 걸 하다보니 실패가 디폴트고, 성공이 특이현상이 됩니다. 이 안에서 오는 불안과 걱정이 항상 깔려있어요. 열심히 해도 어떤 성공으로 귀결되지 않으니까요. 재미있는건 이게 실험을 넘어서, 장래까지 결정 짓다보니 미쳐버립니다...
5:10 갑질 ; 이 부분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해외에도 똑 같은 농담과 밈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학계가 생각 외로 상당히 연구 외적으로 수직적인 부분이 있다보니
그런 것같아요.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advisor의 인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면 연구 대다수가 새로운 것을 하지만 그 자체의 지식의 전달이 단순 paper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노하우와 철학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그래서 과학을 다뤄도 Ph.D. 라고 (Doctor of Philosophy, 철학박사) 라 말씀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생각하는 방법을 다루니 전달자의 인성이 단순히 의사소통의 좋고 나쁨, 편함 등을 떠나 학문을 향한 사고방법 etc 등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함정이 있는게 지도교수의 인성과 실적이 항상 일치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컨텍이나 평판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5:50 대학원 동기/행복
앞에 있는 재정과 미래 불투명과 가장 많이 저울질 해봐야하는 가치관이 아닌가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타이틀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에스오디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학위를 따면서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 가장 큰 것이 청춘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인생 황금기를 공부에 쏟아부어야합니다.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은 취업을 함으로써 자기발전을 하거나, 결혼 준비를 하시거나 취미 생활을 하시거나 다양하게 사용가능한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대학원 자체에서 새로운 탐구를 함으로써 그 행동 자체가 자신의 행복과 결부가 되어야지, 학위가 가져올 막연한 기대결과를 행복과 이어버리게되면 연구하시면서 상당히 괴리감이 크실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나가는 동기, 주변에 대학원생들을 보기도 했거든요. 대학원은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낭만적이면서 누군가에게는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9:10 대학원의 의미 이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진부하지만, 사실 이거 빼면 대학원갈 이유가 없어요…. 혹시 학위로 나중에 따라오는 명예, 부 etc 등등을 막연하게 기대하신다면 제가 볼 때 연구실에 매일 박혀서 몇 년 넘게 하는 노력이 결코 적지 않은데 이 노력을 다른 방향에 투자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일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노력과 별개로, 상당히 많은 환경적 운이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공부하면 할수록 나는 아는것이 없다는것을 느낀다
안목이 커지기 때문이다
얼마전 인문계 박사를 졸업하였습니다. 인문계 박사는 에스오디님이 말씀하신 것 보다 상황이 더 비참합니다. 정말 본인이 좋아하고 새로운 연구를 한다는 개인적인 만족일 뿐, 사회적으로 이 가치가 인정받기에는 세상이 너무 팍팍합니다. 저도 연구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다른 분야의 일자리를 알아보려 합니다. 대학원 진학하시려는 분들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원하는 것이 개인적인 만족이라면 상관없지만 교수님도 학비도 모든 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대학원을 고민하는 학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다행히도 제 지도교수님은 저에게 과분할 정도로 좋으신 분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어쨌든 열심히 해야겠네요.ㅠㅠ
저역시 대학원 박사(전기전자) 마치고 운좋게 지방의 작은 사립대학 교수로 24년간 재직 중인 사람으로서 내용에 90% 이상은 공감 합니다.
장점에 대한 첨언을 한다면 제대로 열심히 대학원 연구과정을 공부하신다면 어떤 분야든지 스스로 연구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번의 벤처기업을 창업(IT 기업 )해서 운영해 보았고 현재는 전공과 무관한 듯 한 커피 벤처기업(겸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과거 연구에 연관성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는 충분히 투자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벨기에 이런데로 한국인 박사들이 많이 간다고 들었는데 맞죠??
미국 영국 캐나다는 영어만 잘하면, 불어 자신있으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퀘벡, 뉴브런즈윅, 오타와 이렇게 박사들이 간다고 들었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박사님
@@sanghunoh4360 다른 나라에서 교수나 교수급 연구원하고 싶으시면 그 나라 또는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으시는게 일반적이죠
@@sanghunoh4360 기본적으로 한국박사분들이 미국에 오시려면 영어원활 + 여기 상위권대학에서 잔뼈가 굵으신 교수님들정도의 실력이 되셔야 합니다.. 결국에는 그랜트 싸움이라..
대학원생이 되서 어떤 이득을 취할려면, 학위에 의한 우위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인 실력을 키워야한다는 이야기가 되는거같네요..
대학원을 각오하고 자연대로 온 새내기인데, 이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학번 석사생입니다. 석사는 본인이 이렇게 몰랐다는 것에 좌절한다는 말에 정말 큰 공감을 합니다..ㅋㅋ 기존에 나와있는걸 공부만 하면 됐던 이전의 교육 과정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죠. 내가 연구하는게 기존에 있었다는걸 아는 순간 큰일 나는거니까요. 아직도 학부생의 마인드가 다 버려지지 않아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도 하고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저의 선택으로 디딘 이 길을 열심히 걸어보려고요ㅎㅎ. 선배님들, 동기님들 쉽지만은 않은 길이기에 모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ㅎㅎ
브루스 배너가 왜 커다란 녹색친구가 됐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을 보니 박사과정 중 교수 논문만 써주다가 졸업한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는 지금 중소기업에서 개발자로 능력 인정받고 잘 살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제 친구하고 똑같네요. 지방 중소기업가서 개발자로 인정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제 대학교 들어갑니다.
미리 이런 사실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정말 취업준비를 할지 학벌을 높일지 고민이 많았는데, 제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 도움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정말로 이젠 자신의 주관이 중요해지네요. 그 어느 때 보다도.
에스오디님의 말에서 뭔가 현실적인 문제들도 더러 경험해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더 와닿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학벌높일꺼면 반수나 편입이 금전적으로나 효용이 좋습니다.
서성한급이나 sky급은 편입노려볼만하고 꽤괜찮습니다.
문과시면 학과공부하시면서
전문직8대고시-변리 회계 세무 감평등등
노려보는것도 괜찮은듯
이분말 중에 가장 공감가는것..
좋은 교수와 좋은 사수를 만나는것입니다.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저도 동료 너무 하....
때려쳤죠
저는 대학원 가서 손해본 사람 상위 5퍼센트 안에 들 자신 있습니다.
나도 같이 좀... 엌ㅋㅋ (눈물닦고)
제 수능 분위보다 이 부문 분위가 더 높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시간나면 여기에 썰좀..풀어줍쇼 굽신굽신 (현재대학교4학년입니다)
무슨일 있얶어요??!
@@kwangjinpark9609 석사 2년을 등록금 거의 다 내고 다녔는데 연구이해와 성과가 부족하다고 논문 쓸 기회를 안줘서 졸업못했음.
공부에 뜻을 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과 도전과 성취를 저해하는
많은 장애물들 앞에서 고민하고 주저하는
모습들이 마음 아프네요
특히 부패하고 탐욕에 빠진 꼰대들,
이 독소는 언제쯤 제거될까요
박사 나온분이 현수막 걸었더군요 ㅇㅇ박사과정 전공 ... 수학과외...공부방하시더군요...슬픈 현실이더군요
ㅠㅠㅠㅠㅠ
어... 저희 과외쌤도 박사출신이라고 광고하셨던데
하...
학력이 성공에 유리한 시대가 끝났듯이, 고학력 석박사가 더 돈을 많이 벌거라고 기대하는 시대도 예전에 끝났습니다.
박사학위 따고 대학 강사하던 분이 다른 대학 앞에서 분식집 하면서 부인분과 장사하던게 생각나네요. 그게 2008년도였으니,
지금은 운전면허보다도 못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날리는 과정이 석박사 과정이죠.
40대 되니, 아무짝에 쓸모 없고, 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운 시간이네요.
@@냉철한이성닉값 ㄷㄷ
영상에 잘못 짚으신 부분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의사닥터는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이구요.
석사 박사 학위는 오히려 자격증에 가깝습니다.
자격증이 없는데 그 일을 하는건 상관없지만 면허증이 없는데 하면 위법이 됩니다.
교사의 경우 교원자격증이라고 하지 교원면허라고 하지 않습니다.
김주민 댓글 달시간에 사전좀 찾아보고 오세요
@@Myungryun 그렇지요 교원'자격'이니 교원이 아닌 사람이 가르쳐도 잡혀가지 않죠. 운전'면허'는 면허이니 무면허 운전은 잡혀가죠. 면허를 요하는 행위를 무면허자가 할경우 형법 위반 대상이됩니다
무슨소린지.. 자격증 없이 일하면 불법인 경우도 천지인데
@@대갈장군-f2h 면허증 자격증 그리고 면허에 준하는 자격증(변호사 등)
이런거 조금만 시간내서 찾아보시면 왜 의사가 면허증이고 학위는 자격증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을텐데 아쉽네요...
다음학기 졸업과 입학을 목전에 둔 한 학부연구생으로써 정말 깊은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아버지는 연구재단에서 근무하시면서 에스오디님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를 하셨고, 저는 바득바득 우기면서 진학을 결정하였고, 랩실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배움의 즐거움과 지식적 욕구를 충족하면서 지내지만,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급여와 강도높은 훈련, 논문읽기, 전부 소화하는것은 분명히 어려웠고 부모님앞에서는 잘난체 하고 있지만 사실 퇴근하고 집에와서 걱정이 앞섭니다.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면 뭘 할 수 있을까...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랩실생활 그래도 좋은 교수님과 좋은 사수들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진학을 고민하시는 학부생들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연구자는 장막 속 음지에 가려져있는데 에스오디 님의 도움으로 장막이 걷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ㅠㅗㅗㅗㅗㅗㅠㅠㅜ0ㅗㅗㅗㅗㅗㅗ
안녕하신가요..
진학포기하고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했다가 결국에는 유리천장을 뚫기위해서는 학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통합과정중에 있습니다..
취업이 안 되서 대학원 갔는데 여전히 취업이 안 된다.
공감 100000
이제는 우리도 학문과 취업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현명함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석사 마치고 머기업 연구소에 입사한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전공관련 전문성을 조금 키워서 원하던 직장에는 왔지만, 석사하는 동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었죠ㅋㅋㅋ몸은 취직한 이후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고 아프거나 쉬고 싶을땐 휴가도 쓸수있으니 많이 나았지만 정신건강은 돌아오지 않아요ㅋㅋㅋ아직도 생각하면 빡치네ㅋㅋㅋ견디다 못해 졸업 직전에 휴학도 해봤고, 학위 안받고 나올뻔도 했지만 어찌저찌 학위받고 나왔고, 졸업 후 연구실/교수님이랑 연락 끊었고, 졸업한 이후로 신입생 유입 안되고 애매한 스펙의 유학생과 파트타임들만 받으면서 점점 더 고인물이 되고 있다는 소식 들려서 꼬-소
졸업시기 쯤에 친했던 교수님이 대학원 가라고 너 공부하면 잘할거라고 부추기던게 생각납니다. 그때 생각했죠 뭔대학원..? 누굴 호구로보나 라구요^_^
다행히게도 지도교수님이 너무좋은분이십니다.. 학부연구생때 논문1저자도 시켜주시고 월급도 최대한 주시고.. 열심히해야겠네요..
대학원 연구실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모두가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박사과정에 있는데 그냥 꿈 하나만 보고갑니다. 현실이 내 꿈이 박살내면 더 높은 꿈을 꾸며 하루하루 버팁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석사는 전공에 너무 심하게 연연해 하지 마시고 무조건 연구실 환경, 분위기, 교수님 보고 들어가세요. 그 랩실 선배들이랑도 많이 얘기하구요. 박사의 경우에는 전공이 취업을 제한하는 아주 큰 요소가 되지만 석사까지는 그래도 전공과 달라도 취업이 가능합니다(특히 대기업. 박사는 전공에 따라 대기업 지원자체가 힘들기도). 좋은 교수님을 만나는게 여러분의 연구자로서의 성장에 가장 큰 바탕이 되요. 효부밑에 견자없다고 좋은 교수는 좋은 연구자를 만듭니다. 박사의 경우에는 더더욱 좋은 교수님을 만나야 하지만 대부분 석사 하면서 깨닫는게 있어서 좋은 연구실로 나중에 잘 찾아갈 수 라도 있는데, 석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연구실을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워요.
저는 다행히 정말 좋은 교수님 만나서 학위과정 잘 밟는 중입니다. 제 인생 복의 상당량이 교수님 잘 만나는데 쓰였다라고 생각될정도로요.
여러분 인건비는 여러분의 정당한 권리이지 교수님이 주시는 용돈이 아니에요. 일한 만큼 돈을 받는것, 학문에 있어 돈을 논하는게 천박해보인다거나 속물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선배들에게 아주 직접적으로 월급을 꼭 물어보세요. 학문의 순수성도 돈이 있어야 순수해지는거에요.
그리고 부당한걸 요구하는 교수님을 그래도 어른이시고, 내 지도교수님이고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교수님에 대한 존경과 부당한 일을 감수하는건 다른 문제에요. 여러분은 성장하고 있는 중 이지만 이미 한사람의 연구자입니다. 교수님도 연구자고 여러분도 연구자에요. 스스로 비굴해지지 마세요.
또 꼭 하고 싶은게 여러분이 선례가 된다는거에요. 제발 후배들의 연구환경을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이 나 하나 참고 넘어가자 라고 하는게 선례가 되고 후배를 대를 이어서 괴롭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거에요. 여러분이 부당한 일에 항의할 때 여러분이 좋은 선례가 되고, 후배들은 그런 걱정없이 연구에 집중 할 수 있게 되고, 그게 연구 경쟁력을 키우게 되는거에요.
엄...끝으로 좋은 교수님 잘 만나서 하시는 연구마다 성과 잘 나오시길 모두들 화이팅!
아 그리고 ㅠㅠㅠ 좋은 대학원도 많아요 여러분 좋은 교수님도 많고 ㅠㅠ 밑에 댓글만 보고 세상에 나쁜 연구실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대학원 가면 좋긴 좋아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에스님은 자기자신을 너무 낮추심
말도 진짜 잘하고 유능하신데
이도 대학원에 있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논문에 한 줄을 쓰려면 그에 대한 근거가 항상 존재해야 하고, 그 근거들을 찾으면 그에 대한 근거를 또 찾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이 한 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연구가, 피와 땀이 들어갔는지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정말 무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구나 느끼고 자신을 낮출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내가 정확히 A는 B다 라고 말 할 수 있는게 얼마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ㅎㅎ
음 음 ㅋㅋ 그게 아니죠.
저렇게 자신을 낮추는게 실제로는 자신을 진정으로 높이는 일이니까 하고 계신겁니다.
위에 상윤님도 말씀하셨지만 인간은 우주의 먼지만큼 작디 작은 존재이니 만큼 더 먼 곳을 바라보고 많은것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오만해서는 안 됩니다.
오만할 수도 없죠. 자기가 많이 알고 있고 위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신이 나간 사람이죠.
진정 많이 배운 사람들만이 자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높은 지식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만과는 다른겁니다. 이게 바로 '자존감'입니다.
동시에 높은 지식에서 비롯한 자기 존재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을 오히려 낮추게 되는겁니다. 일단 한 인간으로써 자기 자신을 '높이는건' 큰 오만이라는 확신이 생기게 되니까요.
또한 이 모든걸 깨닫고 있는 다른곳에 살고 있는 수준 높은 인간에게도 자기 자신을 낮춤으로써 어필이 되는 것이고 서로에게 끌림을 느낍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행위를 통해서 그 사람의 '높은 자존감' '인성' '지력' 세 가지를 동시에 서로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사람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만나서 놀게 되는 겁니다.
오만한 사람들은 곁에 오만한 사람들만, 지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거죠.
사람은 겸손함을 잃고 오만해지는 순간 그 자리에 멈추는 겁니다. 배움도 없고, 즉 늙어가는것이죠.
근데 이게 본능이긴 합니다. 자기 보호를 위한 구 인류로부터의 DNA에 각인된 본능. 그렇지 않다면야 인간이 늙어가면서 세계적으로 그런 집단적 양상을 보일 순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말도 그냥 제 주관일 뿐이지 정답일 순 없으니 비판적으로 바라봐 주시고 각자 판단하여 읽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꽃은 낮은 곳에 있어요.
@@경돈-w7i 모든 유튜브 이용자들이 다 봤으면 좋겠네
대학도 별반 다르지 않음.
우리나라 특성상 졸업장을 위해 존재하는곳.
하...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 주시네요.
학사는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고, 석사는 본인이 이렇게 몰랐다는 것에 좌절하고, 박사는 자신이 모르는 건 남들도 모른단 것을 안다.
석사 2년 마치고 해외에서 단기로 인턴생활 하고있습니다. 에스오디님이 말씀하신 학위가 없으면 도전조차 못하는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고 2년을 요약하자면 처음 1년은 열정이었고 다음 1년은 좌절이었습니다. 현재는 걱정이네요
과학자가 꿈이었던 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갔고 세상 다 산 눈으로 그 곳을 탈출했다. 학문이 싫어져서였다면 차라리 행복했겠지. 교수님, 쪼임당하는 학생,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는 선배 등 고등학교가 전부였던 나는 갑자기 큰 사회의 쓴맛이 폭풍처럼 몰려왔고, 몇년을 버티다 우울증 빠지기 직전 살려고 기어 나갔다...지금도 가끔 악몽으로 나올정도...
이영상을 보니 연구나 지식을 탐구하는걸 좋아하는 대학원 채질이었네요 주변에서 대학원에 대한 안좋은 평가가 많아서 안갔지만 결국 자신을 보고 판단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맞죠.....어디서나 결국은 자신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채질이고 나발이고 십 년 동안 생활비 학비 보태줄 경제적 여건이 안되면 안가는 게 나음. 정신질환 얻아 나가는 사람들 태반임.
지옥의 환경이 그 체질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저 또한 그랬었는데,
졸업 후 환경이 일반적으로 돌아왔더니 다시 탐구욕이 솟아나네요
@@czjunyougmoon6300 이거개공감
대학원은 그 과정 이후에 어떤 보상을 기대하기 보다는 연구라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봅니다 ㅎㅎ
하지만 경제적인 역량이 강제되는 상황이라면,,, 마냥 즐길수는 없을것 같습니다ㅠ
와.. 구구절절 와닿습니다 ㅠㅜ 심지어 전 문학 전공이라 박사과정 끝내고 나면 '기업'이라는 선택지조차도 꿈꾸기 힘든데요. 배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진짜 함부로 석박사하라고 권하질 못 하겠어요.
물리학부생인데 생활비 문제를 한 번 겪어 보니 관심분야도 이론계열에서 그나마 취업 잘되는 광학이나 소재 분야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론물리학하다가 수틀리면 많이 힘들죠.
영상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외길님, 저도 본계정으로 외길님 구독하고 있는데 외길님 영상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학부생보고 대학원이나 가라라는 말이 저주에 가깝다라고 인터넷에 통용이되요.거기다 교수님 연구, 자동로봇이 대학원생이라구..SOD목소리만으로는 대쪽 같아서 적응이 좀.. 불합리 한거 기업에 장난아니게 많아요 아직도...여기나 거기나 지옥이에요. 이런 잼있는 영상이나 많이 만들어주세요. 솔직히 기업에 있는 저는 부럽게 보여요ㅠㅡㅠ내가 할수 없는걸 하니까ㅋ 그런데 목소리 만으로 되게 샤프하게 생겼을듯 ㅋㅋ
와 이과 한학기 등록금 진짜 비싸긴 하네요
취업이 안된다는 학생의 말에 인문계 교수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돈을 벌려고 학교에 오는 건 잘못된거라고 배우기 위해 학교를 오는 것이다” 정말 참 현실성 없는 말이였네요;;
연구비만 밝히는 교수가 많아져서 큰일인듯 ... 과제비를 자기돈인듯 쓰니 ...
제가 외국에서 대학을 나왔거든요. 근데 친구중에 아버지가 서울대 교수가 있었는데 일년에 한번씩 꼭 오셨어요. 자기 제자들이라고하면서 많게는 3명데려오셔서 노예처럼 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오실때 노트북 여러개 가지고 오셔서 저희들 나눠주시고.. 그때는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연구자료비에서 나온거더라구요. 제 친구 대학 졸업해서 얼마 시간지난뒤 석사 박사하고 바로 교수 되더라구요... 저야 머 그쪽이 아니라서 체감못하지만 교수되려는분들은 참 현타오겠더군요...
미국에서의 그 경험이 정답이네요,,, 평범한 대학원생은 교수 자녀 들러리......
현 대학원생으로서 저도 조심스레 한마디 남겨봅니다. 전 지거국중 한곳에서 수석졸업을 하고 같은학교 같은과 대학원(자연계열)에 다니고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생들중 거의 최고의 대우를 받고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월급도 거의 상한선에 맞춰받고 등록금 전액지원에 학회도 가고싶으면 공짜로 다녀오고 교수님과의 관계도 정말 수평적이고 같이 있는 사람들도 서로 간섭없이 잘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삶의질이 정말 낮습니다. 자존감도 학부시절에 비해 굉장히 떨어졌구요 가장 큰 이유가 그냥 하고있는 연구가 너무 어렵고 막연합니다. 이걸 또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로 논문도 써야되고 .. 저희 실험실은 출퇴근시간도 자유로운 편이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지금 토요일에도 실험실에 나와서 연구하고있네요 야근도 거의 매일같이 하고있구요 사실 일찍 퇴근할수 있지만 마음이 편하질 못해서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게되고 주말에 출근을 하게됩니다. 기한이없는 양이많고 어려운 과제속에 항상 빠져있는 기분입니다. 이런점 때문에 박사진학은 포기했습니다. 대학원 진학하려는 분들을 무조건 말리자는건 아니지만 어떤점이 가장 힘든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참고될 수 있게 짧게나마 글 남겨봤습니다.
힘내세요!!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란것에 안면도 없는 제가 희망을 보태봅니다!!
@@영정-n9r 감사합니다! 격려를받자고 쓴건아니었는데 막상 응원해주시니 힘이나네요!
원래 연구가 그래요. 저는 미국에서 박사하고 있는데 저역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올려고 했어요. 주변에 미국인 학생들도 비슷하더군요. 원래 연구가 그런거고 대부분의 좌절과 아주 드문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교수님도 위로 해주세요. 단지 그 드문 성과에 대한 보상이 엄청나기에 대부분의 좌절을 참는거죠.
@@mincheolsung 맞아요 ㅋㅋㅋ 미국도 앵간한 애들은 다 심리상담 받으러 다닐 정도입니다.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그만큼 대학원은 자신과의 싸움 + 교수님과의 어려운 관계 까지 더해져서 스트레스를 깔고 가는것같아요. 그래도 저는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 어디있겠나~ 나 정도면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돈받는데 나쁘지않다 생각하며 오늘도 다독입니다
저도 석박통합생인데 제 마음속을 어쩜 그리 다알고 말씀하셔서 깜놀
대학원을 고민하시는 분들, 저는 이제 졸업하는 국립대 이공계 대학원생입니다. 국립대에는 등록금 지원을 해주면서 생활비도 챙겨주는 연구실이 많아요. 거부감을 갖지 말고 교수님, 해당 랩실 학생들과 컨택해보세요.
Hwan 죄송하지만 혹시 님은 어느 학과의 대학원생이셨나요??
대학, 과마다 상황이 달라요...
@@jandrozhov3245 신소재공학부로 화공/재료 계열입니다.
@@Otter94 그럼 적어도 공과대학에 있는 과 실험실 사정이나 재정이 자연과학대학에 있는 과 실험실 사정이나 재정보다는 평균적•상대적으로 더 유리하겠네요.
m.ibric.org/miniboard/read.php?Board=isori&id=74098
이게 그 근거가 될 듯...
저도 국립대를 다닙니다만 사립대도 요새는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저도 후배들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항상 말하는데 진짜 거부감 없이 컨텍하셔서 꼭 물어보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아닐 것 같은데 교수님 면담 한번에 연구실 이름만 보고 진학해서 고생하는 사례를 꽤 많이 봤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조직생활에 반골 기질이 있는 저도 에쏘디님 이번 영상에 공감되는게 많네요. 저는 우리나라 서카포 중 대학원 문턱에 발을 걸쳐봤으나, 이번 영상에서 말씀하신 내용들 때문에 너무 크게 실망해서 입학 몇 주 만에 자퇴했던 경험이 있어요. 제 자대 학부 전공과, 석사과정을 다른 계통으로 교차지원해서 그랬던 것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회 나와서 좀 구르면서 느낀 점은 회사도 대학원 조직생활이랑 별반 차이가 안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돈은 좀 더 벌 수 있겠지만, 눈 감고, 입 닫고, 귀 막아야 구역질을 억누르고 숨을 겨우 쉴 수 있을 때가 많아요.. 싫어하는 대상과 동화되느냐, 아니면 내던지고 다른 길을 찾느냐의 기로를 만나고 또 그 때마다 하는 선택의 고민은 몇 년째 계속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탈출할 방법은 있었습니다. 살려고 힘껏 애쓰는 사람들을 위한 길은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정말... 대학원은 학문 그 자체의 공간이다
인문사회과학과 이공계는 또 많이 다르지요옹. 사회과학 전공자들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별 도움이 안되어요옹.
난 교수들의 권의주의적인 태도에 질려서 더 가까이 지내고 싶지않았다 뭐 교든교수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ㅆㅇㅈ
보통 능력없는 교수들이 더 권위주의적입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괜히 겁먹고 질문을 안 하거든요. 실력없는 것 들통날까봐 말이지요.
석사 1년차 햇병아리인데 저는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연구실 생활이 마음에 들어 만족합니다. 돈은 +-0정도 이나 앞으로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박사과정에 대한 고민을 계속생각하게 되더군요.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공무원이 되서 장학금을 받으며 특수대학원석사를 받고 일을계속하며 파트타임 박사를 취득하세요.
공직커리어10년+관련 박사학위
이 조합이 이루어내는 시너지를 경험하게 될겁니다.
@@jys1586 가능한 학교들이 있으니 학교에 전화문의해보십쇼~
박사따고 공직 나와서 사기업 갈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교수 안할거면 이것도 괜찮아보이네요
특수대학원에서 받은 학위는 일반대학원에서 받은 학위랑 동일한 취급 안해줍니다;;
@@Asq757 공직경력이 그걸 커버해줍니다.
요즘은 개인적인생각으로 학부에서 바로 일반대학원석사-일반대학원박사 보다
특수대학원석사-일반대학원박사+공공기관 현장경력10년이상이 더 메리트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과에도 다 적용되는 이야기인가요??
석사하며 겪고 배운 게 피와 살이되고 안목이되고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어 좋습니다. 저는 저를 부양해주시는 사람들에 보답할 수 있거나 배운 것에서 이용하여 더 배우거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고 결국에는 운이 좋으면 좋겠습니다.
인류가 가진 지식의 최전선에 와있다.. 생각만해도 멋지네요
위에있는 순서창 덕분에 보기 편하네요
이것을 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은 딱 하나다.
➡️이 나라(=한국)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해외에 나가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연구를 해야만 하고(최소한의 내 삶을 유지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싶으면 어쩌면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것을 위해서는 영어든 러시아어든 일본어든 중국어든간에 닥치는 대로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어느 분야던 영어를 안하면 선구자에게서 돈이나 특정 사례를 지불하고 배워오는 건 당연합니다.
가령 흔히 영어가 필요 없을 거 같다. 하는 미용이라도 동네 미용실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어느 이상과 동경을 현실화 시킬 생각을 한다면 대게는 영어를 해야합니다.
독일어와 영어 두 가지를 합니다만 막상 독일 가서 느낀 건 비교적 실력이 부진한 독일어 쓸일보단 영어 쓸일이 더 많았다고 경험감고 감히 적고 갑니다.
@@friedrichbahk5675 영어권 국가 이외의 국가에서도 연구같은 것을 할 때나 논문, 학술지, 저널 등을 쓸 때 에도 대체로 영어를 다 쓰나요??
학문도 그렇지만 시스템자체가.. 노답.. 중증외상센터이슈만봐도... 대학/대학원이랑 묶여있어.. 이 나라 시스템자체가 노답인거 쌉공감..
@@peterchoi4660 m.ibric.org/miniboard/read.php?Board=isori&id=74098
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opinion/amp/2016100501851
m.ibric.org/miniboard/read.php?id=28143&Board=isori
이게 한국의 자연과학 현실입니다.
제가 위에 올린 자료의 근거는 한국연구재단에 들어가서 "기초"연구비 항목이 아닌 "기초과학"연구비 항목을 뒤져서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모든 학문은 미국으로 통합니다.
유명논문뿐만 아니라 쓸만한 강의와 자료는 모두 영어입니다.
저도 학부생이지만 교수님 강의로 부족하다 싶으면 유튜브나 대학교육자료실가서 영어로된 강의자료나 동영상을 봅니다.
영어를 잘하면 모든 학문으로 통할수 있습니다...
이번에 석사학위 논문을 받고 박사과정에 바로 지원했는데 탈락했습니다. 아마도 제 스스로 최선을 다한 것 같지 않습니다. 영상제작자분의 말씀과 같은 문제의식을 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이 없었죠.. 사회와 이웃을 이롭게 하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 상황에선 참 혼란스럽습니다.
자대출신인데도 탈락하셨나요? 왜지..
저 가족중에 교수인분 계시는데, 학벌 떠나서 어느정도 공부나 그 분야에서 소문이 자자할만큼 특출나야 눈에 들어옴,... 박사논문만 8년동안 쓰면서 도전하신 분도 봤고 전국대회에서 1등하신분도 봄..
자연계 대학원 준비 단계에서 포기하고 전공 외 직군 취업 준비중인 20대입니다. 연구가 하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떨어지고, 재수하다보니 제가 연구자에 안 맞는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연구가 정말 하고 싶다+정말 연구가 자기 적성에 정확히 맞다+확실한 학비 조달처가 있다 (인건비, 부모님 투자, 본인 재정 등등...) 이 세 가지 중 최소 두 가지는 맞아야 대학원 가셔서 자기 길 찾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평생 하고 싶던 열정이 사라지고, 학부 때는 자신한테 맞는다고 생각했던 길이 자기 길이 아닌 걸 알게 되더라고요.혹시 진학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랩 인턴이든 학부 연구생이든 꼭 한 번은 랩 생활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부 랩 교수님께 상담해서 연구생으로 생활해보실 수도 있고, 국내 상위권 대학원 중 여러 곳이 방학기간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다 볼 순 없더라도 적성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ㅅ
전 진짜 이 말이 가장 맞다고 생각하네요.
돈을 벌려면 사업하거나 투자하는게 맞고요.
그리고 남이 시키는데로 살다가 나도 사업이나 투자하지 않고서 후회하는 것보다 도전이라도 해보고서 후회하는게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1회용성 예산 말고 일본이랑 우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으로 계속 비벼보려면 지금부터 대학원생들중에서 학비 못대는 학생들에게 학비 대줬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를 1조를 해도 돈은 않되고 가시적 성과는 안나오겠죠.
근데 그렇게 돈을 주면 언젠가 빛을 보지 않겠어요?🤔😀
도전해도 잘못 풀리면 후회 뒤지게 하는 건 매한가지더라구용ㅎ. 착실하게 스펙쌓고 안정적으로 살 걸... 하고 뭘 하든 뒤가 없다는 걸 인지하고 목숨바칠 각오로(말이 쉽죠 근데 달리 어떻게 표현가능하겠습니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식은죄야 사업에서 고생좀 하셨나보네요.. 저는 10년 굴러서 이제는 사업에대한 모든걸 배웠거든요... 학교 10년 가나.. 사업 10년배우나.. 뭘하든 완벽하개 배워내면 되는거 같아요..
머리가 안되는사람이 석사 박사 하려면 고생할거아니에요.. IQ 90인사람이 공부를 목표로한다면요.. 그사람은 박사가 되려면, 요령을 배워야할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사업적인면에선 마찬가지입니다. 가업 기질 20% 가진 사람이,, 요령과 경험과 노력을 통해 100%이 되야지요...
힘내시고, 혹시나 도움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뭐든 도와 드릴께요 ^^;
@@CL-uc1fk 사업에 대해 통달하다고 느낄 만 한 자신감을 갖고 계시다니 너무나 부럽습니다. 스스로도 돈보다 그런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돈이란 물욕보다 명예욕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27인데 나름 나쁘지 않은 명문대 다니면서 학교, 스펙 다 제쳐놓고 사업, 돈에만 올인했습니다. 사업은 23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군대도 사업을 위해 미뤄왔고 취직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할 수 있어도 안 하고 다시 도전할 거 였지만요. 어찌 됐든 다시 제자리 걸음.. 군대 갖다 와서 다시 멘땅에 헤딩으로 일구어야 할 겁니다. 부모님은 지원해주실 생각이기에 꿀 수 있는 축복같은 꿈인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실패하면 더 부끄러울 것 같네요. 각설하고 말씀드리자면 제게 부족한 것은 추진력입니다. 너무 본질적인 것이라 제 스스로에게 이것을 극복하고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위협을 주는 의구심입니다. 제 통찰력은 길게 봤을 때 틀린 적이 거의 없었다고 자부하지만 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채근, 닥달하고 통솔하며 수족처럼 부리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애초에 여유로운 성격이라 조금 천천히 해도 되겠지란 생각이 있으니 더 직원들에게 모질게 푸쉬할 마음이 잘 안 생겼던게 패인 중에 컸습니다. 동시에 제 스스로를 푸쉬하는 정도도 부족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성과들을 봐야 방향을 수정하든지 보완하든지 피드백할 거리도 생기고 계속 연쇄적인 효과를 볼텐데 그게 느리니 정말 근본적인 문제라 쓰기도 민망합니다. 최고의 아웃풋을 냈을 때가 제 프로젝트가 강하게 푸쉬하는 사람이나 클라이언트와 엮여서 할 때 입니다. 그래서 가끔 그런 사람과 사업해서 난 머리와 그때그때 재치들을 빌려주고 실무와 통솔력에 능한 빠르고 부지런하며 추진력있는 사람과 사업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동시에 한심한 생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사람 기다리며 시간 허비하는 것보다 제가 그런 자질을 갖추고 사업해서 성공하는게 더 빠르고 중요할테니까요. 아랫사람들이 반대하고 기쓰고 버티면 타협하고 속도도 느려지고 의욕도 꺾이고 제 스스로도 엄청 부지런하고 끈기가 좋지 않으니 이게 반복되면서 실패했습니다. 대담한 프로젝트도 곧잘 진행하곤 했는데 항상 마무리가 안 되었었습니다. 반면에 대담하면서 깡이 필요한 대신 긴 텀의 끈기와 추진력은 별로 필요없었던 일들에 있어서는 제 생각들이 대체로 맞아 떨어지는 생각들이기에 엄청난 성과들을 보고 몇 년 치 벌 것을 벌기도 하였습니다. 분명 제게 가능성은 있는데 동시에 사업에 필수적인 자질 중 하나가 결여된 느낌입니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절박함이 없어 그런 것이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정말 너무도 큰 문제이겠지요. 이런 너무 본질적이라 뭐라 답하기도 어려운 질문에도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게 가능할까요??
@@CL-uc1fk 이렇게 통빡 굴리고 잔머리 굴리는 거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그래서 본업보다 사실 더 많이 번 게 금융소득인데 제겐 자랑이 아닙니다. 어쩌다 기회가 있을 때만 가끔 투자하는 것이고 이를 직업 삼고 싶지 않기에 또 정상적인 캐시플로우 없이 이거에만 집착하며 해 봤자 지금까지처럼 버는 것은 고사하고 개털이 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사업을 건실히 영위해 나가며 재테크를 병행하여 자본을 증식하고 싶은 것이 목표입니다. 어찌했든 저찌했든 사업을 잘 해야 하는 것이고, 제게 근본적인 문제는 추진력이며 지금은 군대를 앞두고 사업을 정리했기에 과연 이 나이 먹고 제 부족함을 극복하고 다시 사업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과 두려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제 인생에 다른 선택지는 없지만요.
@@무식은죄야 안녕하세요. 다 읽어봤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간딴하게만 읽었습니다. 제가 걸은 길이랑 비슷한길을 걸으셔서 다 안읽고도 바로 알아봤습니다. 저도 만 21살부터 사업을 해서.. 24살에 빚 5천만원 가지고 결혼을 했습니다. 26살부터는 1억 이상 벌면서 금방 빚도 갚고, 집도 사고 지금은 몇억정도 모았습니다. 이제 나이 30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결정타는, 와이프였습니다. 와이프는 저랑 정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이었거든요. 그사람 앞에서 저는 한없이 작아지고.. 부족하고.. 그랬습니다. 이혼 위기를 맞고, 정신을 차리고 저의 자아(self)를 버렸습니다. 모든것을 내려 놓고 마음을 비우는것이 첫번째 변화의 길이였습니다.
추진력이 부족하시다고 읽은것 같은데요.. 자아를 버리시고, 멘토어를 얻으시면 해결 됩니다. 저에게 이렇게 대화를 해주신것 자체가 그만큼 답답하시고, 답을 알듯 모를듯.. 알더라도 실천하지 못할것같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그런것이죠. 좋은 맨토가 있으면 해결 됩니다. 저는 2년간 좋은 사장님 밑에서 월급 1억정도 받고 맨토어 받았습니다. 와이프는 10년간 저를 멘토어 해주었구요. ㅋㅋ
사람이 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만.. 성공 하는 길로 가실려면.. 모든것을 버리시고 새로 태어나셔야해요. 지금의 self (자아)를 모두 버려야해요. 마음을 비워야, 새로운 길을 받아들일수 있어요. 그리고 심장을 열어야해요. 새로운것을 질문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실천할수 있어야 변할수 있어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이나 생각을 하지 말고, 이 세상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그리고, 믿을수 있는 사람 한명을 멘토어로 두고, 그 사람이 하라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사실 기깔나게떡못치는남자님이 하고 싶으신일이 이런 맨토어 일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저도 돈버는것은 별 관심 없고, 멘토 하는 일을 즐깁니다. 영업하시는분들 멘토어 해주고, 비지니스 멘토어, 또 경제적으로 힘드신분들 도와드리고, 정신적으로 힘드신분들 도와드리고 하는것을 즐깁니다.
작년에는 부동산 투자로만 2억투자해서 2억 벌었습니다. 투자하는법을 안다면.. 굳이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을 뿔릴수 있겠죠?
세상에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이런길도 있고, 저런길도 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믿지 마세요. 이것이 자기 합리화의 시작입니다.
제가 찾은 진리는, 저에게 있어서는 절대적 진리 입니다. 누군가가, 제가 틀린걸 알려주거나, 더 좋은 진리를 제가 찾기 전까지는 말이죠. 세상에서, 저는 3가지의 진리를 배웠습니다. 저는 제가 옳고, 무조건 옳다고 믿습니다. 기깔나님은 그런 진리들을 찾으셨나요? 예를 들면 강형욱 개통령님을 얘기하자면요.. 그분의 강아지 소통법은, 저는 진리라고 믿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배우지 못했고 습득하지 못한것이지만요. 누군가가, 강아지는 그렇게 훈련하면 안된다고 하면, 들어보고 판단합니다. 누가 옳은지. 내게는 옳은 답이 있다는겁니다. 흔들리지 않는 정답. 그 사람이 정말 진리를 추구하고 얻은 답이 다른 방법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진리겠죠. 하지만 그사람이 내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판정을 지었다면, 저는 그사람이 틀렸다고 100% 확신할수 있습니다.
이상한 소리 지껄였는데요.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변하십시오" 변하시고 인생에서 정답을 찾으시고, 확신을 하십시오. 그런 생각 하는 방법과 방식이 살짝 다르다면, 본인 혼자 그길을 찾기 힘들것 같다면.. 맨토어를 얻으세요. 100% 믿고 따를 사람을 찾으세요. 제가 감히 그 멘토어 역할을 해드리고 싶긴 합니다.. 원래는 글 쓰고 다시 읽어보고 여러번 지웠다가 다시 쓰는데.. 지금 나가봐야되서.. 있다가 다시 더 말씀 나눌께요.
높으신 분들이 이 영상을 싫어 합니다....
국내석사 미국박사를 거쳐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입장으로써 좀 더 부가설명을 하자면....
1)돈: 일반적으로 학비는 비싸지만 이 돈을 본인 부담으로 다녀야하는 대학원이면 안가는 것이 맞음. 제대로 굴러가는 대학원이면 보통 학비는 장학금 및 기타 비용(BK나 학교내부장학금)으로 충당이되고 추가적으로 생활비를 받는구조임. 미국이라고 돈을 많이준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미국도 물가대비 돈은 적게 주기 때문에 생활비 등의 본인 부담이 큼. 개인적으로는 국내 박사 vs 해외 박사라고 할때 돈으로는 해외박사가 더 들어가는듯. 하지만 어찌되었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동기보다 못버는것은 트루.
2)미래: 이 부분이 정말 케바케. 대학원의 장점은 학부에서 뛰어나지 않더라도 대학원에서 논문등으로 뛰어남을 보일수 있는 기회가 있음. 그리고 학부 공부를 잘한다고 연구를 잘하는것도 아님. 뒤늦게 포텐이 터지는 스타일인 경우는 오히려 대학원에서 점프할수 있는 발판이됨. 대학원을 나오면 취업분야는 좁아지지만 전공만 맞으면 오히려 학부보다 취업성공률은 높음. 나머지 부분은 유튜브에서 나온 부분과 비슷.
3)갑질: 아직도 갑질 교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한데서는 연구 이외에 것으로 학생을 까는 경우는 거의 못본듯. 제안서나 보고서 쓰는걸 잡일이라고 생각하면 대학원 오면안됨. 자기 인건비가 다 이 제안서와 보고서에서 나오는건데...전부 연구의 일부분임. 논문->제안서(보고서)->프로젝트(돈) ->학생 고용->논문. 이 바퀴가 계속굴러가는곳이 랩임. 논문 많이쓰는학생한테 개인잡일 시키는건 교수본인한테도 개손해
4)행복: 본인이 돈 많이 벌고 싶다? 대학원 오는건 전혀 도움안됨. 유튜브에서는 학부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 예를 들었는데 이사람들은 다 창업가들이고 본인이 연구를 하지는 않음. 본인이 창업하려면 전문분야가 아닌이상 굳이 대학원 갈필요없음. 하지만 이러한 기업의 일원으로 일하려면 전문분야가 필요함. 연구가 좋아서 돈못벌어도 한다? 이거 개소리임. 좋아하는 게임도 직업으로 하면 힘든게 프로레벨인데 연구라고 다를까? 다른 일보다 조금? 더 좋을 수는 있어도 힘든건 무슨일은 하든 마찬가지.
결론: 대학원은 소수 엘리트코스가 아닌 이상 본인이 학위중 인생을 좀 갈아넣어서 (고3때처럼) 도약해 보고 싶다라는 도전정신이 있으면 ok. 돈 많이 벌고 싶고 취업이 안되서 간다 -> 최악. 교수도 노력에 비해 돈 많이 버는 직업은 결코 아님.
추가: 한국만 김박사 이박사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해외도 박사는 꼭 Dr. 를 넣어서 존중해줌. 그만큼 박사 받기까지의 노력이 많이든다는것을 의미한다 정도로만 보면됨. 요즘은 날림 박사 학위가 많아서 좀 우습게 보일수 있지만 국내 해외 막론하고 좋은 학교일수록 박사 따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봐야알 수 있음. 그리고 국내박사는 못해도 교수가 좀 쪼기는해도 국내 정서상 왠만하면 자르지는 않는데 해외박사는 못하면 그냥 잘림. 쉽게 말해서 해외에는 4년동안 학위하다가 퍼포먼스 안나온다고 짤리고 회사 알아보거나 다른 학교 알아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좋은 학교일수록 요구량이 많음)
이 채널을 응원합니다 브랜드 뉴스가 말해주지 않는, 세상돌아가는 진짜 현실을 말해주는, 진실을 말해주는 그런영상들이 많아져서 깨어있는 국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국내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덧붙여 저는 국내대학원의 현실을 알고 해외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정보를 주고 싶네요.
일단은... 한국과 유사하게, 해외대학원도 학위취득 후에 뚜렷한 길이 열리는 아니니 선택에 신중하세요...
그리고 유학을 가기로 결정 했다면, 웬만하면 한국교수들은 피하세요.
유학 나와서 한국교수 밑에서 일한다는 것은 여러 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그 관계가 끝까지 좋게 유지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제 경험과 주위 지인들의 경험에 근거하면 대부분 관계가 악화되더군요. 관계의 악화가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에서 발생합니다. 또, 미국인이나 다른 인터네셔널 학생들한테는 나이스하지만 한국학생에게는 아주 전형적인 악질 교수가 됩니다.
이런 교수를 만난다면 유학생활이 몇 배는 힘들어지게 됩니다. 잘못하면 약점 아닌 약점도 잡히게 되며, 논문지도는 단 한자도 안해주는 상황, 레퍼런스를 안해주거나 오히려 안좋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교수님들도 있습니다. 본인의 유학생활동안 보고 느끼고 배운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학문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교수님들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그런 교수님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요)
하지만 한국교수님 밑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으니 사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세요.
그 교수님의 한국제자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개인적인 컨택을 통해서 교수님의 성향 같은 것을 물어보세요.
만약 안 좋은 피드백이 온다면, 가지 마세요.
오늘도 잘 보겟습니당
나는 똑똑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똑똑하지 않아서 대학원은 생각치도 않았는데, 만약 내가 재능 있고 똑똑했었다면 정말 괴로웠을꺼 같다. 좋아하는 연구하려고 간건데, 개떡같은 대우받으면서 일하면 회의감 들었을 듯
자신의 선택에 후회 하지마라 절대로 그러면 눈앞의 가능성과 기회를 놓치게된다
저희 교수님이 얼마나 좋으셨던 분인지 다시금 알게 되네요
앞에 대학을 다니면서 SPK에서 석사끝나고 박사하다가 며칠만에 때려치고 도저히 그냥 이 길은 아닌거같다. 다시 수능부터 시작해서 정말 뒤늦게 돌아돌아 한의대에 다시와서 30을 넘긴 지금에서야 이제 대학을 다시 졸업하는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이제 졸업하고는 군대도 가야하네요...
여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 자기가 선택하는 길입니다. 대학원 가기전에 사실 이런 동영상 아니라 알아보려면 저런 현실인거 다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선배도 있고, 심지어 책도 찾아보면 국내 대학원 현실을 알려주는 책쓴분도 있고... 가끔 나오는 뉴스만 봐도 대학원 어떤곳이구나. 다 알죠 근데 본인이 진학할땐 나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 간다는거... 그리고 가면 결국 평범한 그중의 한사람이 된다는거
영상에서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가 존재한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겪어보고 본걸로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라는게 물론 존재하긴 합니다만 극히 드물고 그시간에 번돈으로 얻을수 있는 가치에 비해 실질적으로 크지가 않다는거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그런 가치의 크기는 본인 집이 물고태어나는 수저에 따라서 정말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미 100억 있는집이면 박사한다고 한 4,5억 기회비용 날려도 뭐 5억 더벌어서 인생에 큰차이가 날게 없는데, 흙수저 집에서 태어난 저같은 사람은 2억,3억이면 지방에선 아파트 하나를 살수있는 금액입니다. 집이 있고없고 인생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죠. 그래서 저는 결국 돈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뭐든 본인 행복대로가 최고 아니겠습니까
응원합니다 행복하십쇼
교수님들이랑 가깝게 지내면 지낼수록 현실감각이 이렇게 없으신분들인가 라는 생각들더라고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펠콘-f3x ㅋㅋ 취업에 대해 졸라 뜬구름 잡는 경향이 많아요 ㅋㅋ 실무를 좀 경험해보고 온 사람들이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평생을 학교에서 석박사 포닥 후 바로 교수에 임용된 사람들은 진짜..ㅋㅋ 취업에 관해서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상물정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크고 작게 사기 당하는 사람들도 종종있어요.. 아무튼 학교 밖의 세상은 잘 몰라요
경제학과 교수들이 주식 꼴아다 박는거랑 같은 이치인듯
@@SH-lu4vk 우리 무역학과 교수님은 막 박사 학위 따고서 고등어 파는 아저씨한테 신용장 사기 당했음...
@@ktu1544?!?? 헐.... 너무심한데요
뼈아프지만 듣고보면 다 맞는말입니다..
정말 뜬금없지만 ... 생물쪽 전공자신가요
프사 항체에 이끌려 댓글남깁니다.
@@박준혁-g3x9m 넹
이공계열 박사 수료생입니다. 말그대로 석사는 '시간때우기'로 진학을 하게됐고 분명 석사과정중에 "연구는 나와 맞지 않구나"라는걸 느끼면서도 막연한 현실에 주저해 지금까지 오게되었네요. 졸업을 준비하는 지금 포기하지도 못하고 연구를 진행하기도 싫은 진퇴양난의 상황속에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적 지위보다 '돈'이 우선입니다. 속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많겠죠. 저는 현실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돈 벌고 싶으시면 진학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고 속된 말로 돈을 굴리는 방법을 배우세요 몇개월이 됐든 몇년이 됐든지요...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영상을 꼭 추천하고 싶네요.
와..무슨 공대 석박사 하시는분이 문돌이인 저보다 말씀을 잘하십니까...
뭘해도 성공하실듯요
박사는 확실히 문이 좁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을 최우선시하고 있는 경우 석사는 무조건 하라고 추천해요. 석사를 하면서 연구가 좋을지 취업이 좋을지 고민해보는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사만 하면 정말 시야가 너무 좁아지고 한번 돈을 벌기 시작하면 다시 대학원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석사를 하게 되면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학사보다는 어떤 전공이라던지 (이공계) benefit이 있기 때문에 박사는 제가 왈가왈부할 레벨은 못되지만 석사는 강추합니다.
돈만 많이 벌려면 블루오션을 찾아서 장사하는게 더 나음
그런마인드가 사업 꼭 망하더라
안녕하세요.
영상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댓글을 답니다.
대학원의 가치를
돈과 미래로만 비교한다면
어느 누구도 쉽게 선택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부모님의 도움 하나 없이
열심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아르바이트 하며
힘들게 국내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보내고 있는데
다시 돌아가면 그 때처럼 간절하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고 논문을 쓴다고 해도
- 박사 유학에 성공할 수 있을지
- 졸업하고 취업할 수 있을지
이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눈감고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박사과정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점에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 시국으로
미국/한국의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고
교수 임용은 50% 이상 TO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부분보다
대학원생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학원이란 과정은
- 한 분야에 대해서 어떤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보다는
- 충분한 시간동안 내가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에스오디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그 과정은 정말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컨텐츠를 보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수집하여
자기의 가치관대로 후회없는 선택을 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국내 연구 환경이 더욱 개선되어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위상이 높은
과학/공학 강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학생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제가 박사라면 왜 내가 이런 대우를받고 성과를 회사에 돌려야 하냐?박사데 왜 그런데 취직해?이런 개념에 붙잡혀 취직도 못하고...부모님돈 갈아먹으며 근근히 생존하겠죠 ... 자본주의에서 공급과잉이되면 그만큼 가격은 떨어진다는 말 석박사에서도 통하는얘기구나하고 깨닺네요 그래도 석박사갖고 있는사람보면 옷을 허름하게 입어도 사람자체가 고급져보여요
공부오래한사람들은 느낌이 다르긴합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
윤택한삶, 부의 평화와는 또 다른얘기겠죠
3년전 이 영상을 보고 대학원을 안갔습니다.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겐 참 영향을 많이 줬던 영상이네요.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은것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