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평소에 우울증이 경미하게 있다는건 느꼈었는데 작년에 진짜 심했을때가 있었어요. 한두달은 이러다가 제가 저를 죽일것 같은 상황도 있었고요. 제가 처한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서 그상태보다는 다시 경미한 우울증으로 내려가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서 아예 이겨내고 싶은 마음에 정신과 치료를 알아봤는데 (정신과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은 있었지만 두려움이 너무 컸었어요.) 약을 처방받거나 장기간 치료받게 되면 실비보험가입이 어려워지거나 여러 문제점이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더욱 고민됐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나오신 정신과 선생님이 계셨는데 말씀도 조곤조곤하시고 이분이라면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어느 병원에 근무하시는지 알아봤는데 제가 사는곳 근처 터미널에 있는 병원 원장님이시더라구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이건 인연인가 싶기도 해서 정말 힘들때 여기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힘든 순간이 왔고 병원을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일단 글로 길게 쓸수있는 질문지를 주셔서 몇십문항에 대한 제 생각을 작성하고 1시간동안 몇백개에 해당하는 객관식 질문에 체크했어요. 그리고 원장님과 면담을 했는데 '빠르게 설명할테니 잘 들으세요. 이 부분은 점수가 몇점, 이부분은 점수가 몇점, 이건 이렇게 나왔어요. 이 점수는 평균적으로 봤을때 우울한 사람들 중에 상.중.하가 있다면 하에 속해있는 사람이에요. 아마 ㅇㅇ씨는 예민하고 섬세하게 태어나고 기질적으로 불안감이 있는데 부모님이 그러셨고 지금 상황도 이러니 우울감이 올라온거에요. 전에 정말 심각했다고 생각했던 그럴때다 되야 오시는거에요 병원은' 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뭔가 저의 일생이 굉장히 일반화되고 너정도면 별로 우울한 것도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슬펐어요. 일단 취업부터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가 취업준비기간이었거든요. 지금은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면 살고 있는데 그게 제 우울함과 아픔을 낫게 해주지는 않는데 참 이상하죠. 이게 오진승 선생님께서 말하신 저와 맞지 않는 병원과 선생님을 만났던 경험인거 같아요. 당시에는 웃으면서 '하하 그렇죠. 저 별로 우울한게 아니죠.'라고 말하면서 바보같이 나왔었는데 그후 심리적 후폭풍은 정말 컸어요. 생활비중 8만원을 진료비로 쓴게 아까웠던게 아니라 병원을 가기위해 다졌던 각오와 용기가 오히려 상처로 돌아온 경험이 된것이 정말 힘들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시간도 나름 지나서 '아 이건 내가 나와 맞는 선생님을 찾기위한 과정이었을 뿐이야'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만약에 다시 너무 힘든 순간이 온다면 저와 맞는 병원을 찾아보려고요. 하지만 저와 맞는 병원과 선생님을 찾기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병원비와 마음의 소모가 조금 힘들긴하네요. 선생님들 말씀듣고 다시 용기내 보려고 합니다. 다른분들도 자기와 맞지 않는 병원에 방문하셨다고 해서 오히려 더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속상했던 일인데 주변에는 말할수가 없었어서 여기에 길게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신과샘들중에 단정짓는투로 말씀하는분 정말 싫더라구요 아무리 신뢰도 높은 검사라고 하더라도 100%일수 없는거고 환자와 더 이야기해서 공감해주고 차근차근 알아가야 하는거지..;솔직히 뭐 의사도 그렇지만 남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 너무싫어요 ㅡㅡ 그리고 특히 정신과의사선생님이라면 환자들에게 힘이되는게 그냥 약만 띡 처방해주는거라기보다 힘들었지. 우울했지. 내맘좀 알아주고 나좀 도와달라고 가는곳인데 거기서도 그렇게 대하니까 환자들이 기댈곳이 없는거 아닌가 싶음 ㅡㅡ 나도 솔직히 오진승샘처럼 좋은분도 만나봤지만 이상한사람도 여러명 만나봐서 암..상담 제대로 안해주는 의사들은 좀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신과와 심리상담소를 국가에서 더 지원해주면 좋겠어요.
정신과 선생님이신데도 마음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네요 감정에는 우위가 없어요 그냥 글쓴이분이 힘드시면 힘드신거고, 누구보다 더 힘들다 덜 힘들다 그런거 없어요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거죠? 내 안에서는 내가 다 옳은거에요 맞지 않는 병원이였던 게 아니라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네요 어이가 없네요 그런 말 들으신게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정우열 유튜브 추천해드릴게요 그분은 감정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에요
나한테 맞는 정신과 의사 찾기 진짜 어려워요 전 병원 5군데 돌아봤는데 다 안 맞았었다가(환자랑 눈도 안 마주치고 아예 아예 이러기만 하는 의사도 있었음) 아..상권 좋은 거리에 있는 병원들이나 대형병원들은 다 이런건가? 하고 후미진 동네병원 갔는데 진짜 저한테 맞는 쌤을 찾은거에요. 저 5곳 전부 상담 3분 약 한두알(겁나쌘거) 3~4주치 한꺼번에 몰아주고 한달뒤에 오라고 그랬는데 천사쌤은 처음엔 3일에 한번씩 위험할땐 그냥 바로 와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처음엔 약을 13알을 받았다가 (사실 제가 자살직전이었음) 차츰 저에 맞춰서 약을 조합해서 점점 줄여나갓어요 상담도 제가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다 해주고 1시간동안 상담받던적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환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이클이 느려서 그랬을거에요 제가 기다릴때도 오래 기다리지만 저만 심각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약도 자기가 괜찮아진거 같다고 자의적으로 줄이거나 안 먹으려고 하면 안돼요 제가 약 3년 먹을동안 일주일이상 약을 안 먹어본적이 있었다면 더 오래 약 먹었을지도 몰라요 이건 꼭 의사쌤이 괜찮다고 할때 끊으세요
그래도 여러병원 찾아다니시면서 노력하신거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저도 안맞는 병원에서 8개월 가까이 치료받다가 더이상 가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대로 안갔어요 (약도 마음대로 끊은거죠) 결국 잘맞는 병원을 찾게되어서 지금도 치료 잘 받고 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을 찾았다는 문턱을 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의사쌤한테 실망하게 되면 다음 병원을 찾는게 정말 망설여지는거 같아요ㅠ
약 잘 먹고 괜찮아지고 있는데 전남친이 너는 왜 멀쩡한 애가 약에 의지하냐, 내가 봤을땐 넌 약 안먹어도 된다 약먹는애를 누가 만나고 싶어하냐, 의지가 부족하다 그만먹어라 등등 내가 잘못된 사람인것처럼 말하고 밑도 끝도 없이 너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애라면서 가스라이팅 오지게 했어요;; 그때는 그게 가스라이팅인줄 모르고 점점 내가 잘못된 사람인거같고 약을 먹으면 안될거 같아서 중단했었어요 하.. 이년정도 나름 꾸준히 먹었는데 안먹고 한달이 지나는 시점부터 급격히 안좋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헤어지고 약 다시 잘 챙겨먹어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약 진짜 자의적으로 끊지 마세요 그리고 주변에서 뭐라하건 약먹고 병원 다니시는거 잘하고 계신거에요 남성도 여성도 연애상대나 가족들이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 절대 귀기울이지 마시고 본인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모두 화이팅
이.. 상황에 맞는 말일지 모르겟지만, 혹시라도 또 그런사람 보게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똑같이 대해주세여....!! 상식에 어긋나는 무식한 소리한다고, 약 의사랑 상담없이 함부로 끊으면 안된다고 넌 그것도 모르냐고 말해버려요!!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줘요!! 아 무식해.. 무식해서 정떨어져...
4년전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가려고 알아보고 유명한 곳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 정신과를 간적이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라는 사람이 상담하면서 저에게 상처를 준사람 입장에서 저에게 그럴수 있다고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오라고 했는데 가면 약만 주고 끝....두달정도 다니다가 약효과도 없고 변화도 없어서 안갔습니다. 그 이후론 새로운 병원에 가도 그런 의사일까봐 두려워서 조심스러워 진게 있는거 같네요...
정신과 부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과보다 오픈되있는 정보가 적어 이러한 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많은분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또, 사회적인 인식도 변화되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그러한 부분에서 노력해주시는 닥터프렌즈 늘 감사합니다.
괴랄맞을 정도로 잘 잊어버려서 약을 먹었나 안먹었나 기억이 안나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약이 남아서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교수님왈 괜찮아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라구 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진짜 잊어버리는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빨라요ㅠㅠㅠㅠ 그래두 핸드폰은 안 잃어버렸어요^^
약 드실때마다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두시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약을 꾸준히 먹다보면 이게 어제 먹었던 기억인지 오늘 먹었던건지 헷갈리거든요. 그때 사진첩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사진을 찍어두면 내가 몇시에 어떤 약을 얼마만큼 복용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저는 날짜 써놔요!! 약 타오고 집에 오자마자 하는게 날짜 하나하나 다 써놔요. 그리고 약 먹는 시간정해서 알람도 맞춰놓구요ㅎㅎ근데 잠깐 뭐하겠다고 미루는 순간, 까먹기도 해서 바로바로 약먹는게 좋은 방법같아용ㅎㅎ 저도 자주 까먹고 기억이 휙 증발해서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용. 우울증 자체 증상일수도 약 문제일수도 있다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숩니당ㅎㅠ
그리고 (저는 동네 정신과에서 접수대에서 일하거든요 조무사로.. ) 환자분들 의사선생님한테 눈치보고 못물어보는거 진료끝나고 나오자마자 저한테 와서 막 몰아서 물어보는경우가 있는데 사실 제가 같이 진료 들어간거 아닌데 설명을 못해드리거든요ㅠㅠ 진료실에서 무슨대화 하셨는지도 모르고, 약에 대해서도 기본적인것만 알려드리지 의사가 무슨 효과를 바라고 이 약을 썼는지 모르거든요... 진짜진짜 눈치보지말고 직접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설명해드리고싶어도 진짜로 몰라서 제가 직접 설명 못해드려서 죄송하기도 하고요ㅠㅠㅠ 의사선생님들은 얼마든지 설명해주시거든요 이해할때까지.. 얼굴보고 물어보기 힘드시면 언제든지 전화하셔도 되구요ㅠㅠ (이걸로 욕을 어마무시하게 먹은적이 있어서 댓글 달아봐요.. 면전에다대고는 딱히 아무말 안하셨다가 인터넷 리뷰에 접수직원이 의사한테 물어보라했다며 쌍욕을 쌍욕을 하신 분이 있어서.. ) 일하면서 보면, 정말로 꾸준히 다니시고 약 드시는분들은 비교적 약도 빨리 감량하고 많이 좋아지시는게 눈으로도 보여요! 환자분들~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환자분들을 도와드리려고 준비되어 있는 분들이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거에 진짜진짜 눈치보실 필요 없어요!! 모두 화이팅이에요!!
10:05 여기쯤에서 나오는 주제인 처음 간 병원에서 상처받으면 병원을 다시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 떡볶이집으로 비유를 드시는데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정신과는 한 번 가기위해 큰 돈과 큰 용기가 필요하고, 나의 불편한 이야기를 어쨌든 의사한테 꺼내야하니까 마주해야 하는데, 나는 그것부터 너무 힘든데 그걸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저는 제 트라우마에 관련된 어떠한 얘기도 하지 못하는데 이걸 고치고 싶어서 진짜진짜 큰 용기를 내서 첫 병원에서 힘겹게 말했는데 의사가 뭔 별 것도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면서 공황이 오던가 해서 더 심해지면 오세요 라고 듣고 상처받고 다시는 병원이든 상담이든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서 이런 영상이나 찾고 있네요.. 다른 병원 가 보면서 맞는 의사를 찾으라 하지만 나는 그걸 새로운 의사한테 또 얘기하면서 힘든기억을 계속 마주하는 것부터 불가능해요.. 그렇게 시도하는 값으로 드는 진료비도 너무 쎄고.. 트라우마 극복하고 싶은데 결국 다 돈이 문제네요 스스로 마주할 수도 없고..
제일 큰 차이는 상담소는 온리상담, 정신과는 약물+약간의상담인데... 털어놓고 싶은게 많다면 상담소 추천이요. 병원은 시스템 한계상 한 환자를 오래 진료보는게 어려워요. 그리고 원하는게 상담이면 상담소가 더 만족감이 크실거예요. 대신 제대로된 상담사인지 자격증 확인하셔야하구요.
@@youkyungkim7870 상담소 : 전문상담사가 진료(단점 : 의사가 진료하는게 아니며, 보험이 대부분 안되어 비싼편. 회당 10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 정신과=(단점 : 약물치료 과다 시 약에 내성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함. but 대부분 보험적용, 의사가 진료)
흠..근데 정신과라는게 참 결정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사실 감기나 이런거면 동네 어느 병원을 가던지 주사한방 맞으면 대부분 낫고 하는데, 정신과는 선생님과 안맞으면 다른병원 가야하는, 어쩌면 의사에 따라 여러 선택권에 놓여져있는것이 환자입장에서는, 나의 아픈점을 각기 다른 선생님들한테 계속 설명해야한다는게...정신과가 사실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첫단계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든 최소한의 호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안맞으면 다른선생님한테 가라는건..정신과가 그만큼 선생 바이 선생님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한느것 같기도하고..갈때마다 진료비가 드는건 오롯이 환자몫이고..생각이 많네요
절벽에서 오히려 밀던 뭐 같던 사람들... 절대 못 잊는다. 치료 받으러 갔다가 사람 스트레스에 약 부작용에, 그게 다 한이 됐어요. 죗값 꼭 치르길 내가 죽어서까지 기억한다 / 센터 or 병원 고민하시는 분 계실텐데 깊으시다면 무조건 병원 가세요. 상담사가 아니라 전공의이신 의사 선생님 뵈는 게 맞습니다 더 고민하실 게 없어요.. 수년간 여러 센터,개인,크고 작은 병원 다 다녀봤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제 기운이 없네요 그냥 품고 안 적으려다가 고민하는 분들 계셔서 적습니다 의사쌤한테 가는 게 진짜 중요해요. 서칭은 그만 하시고 일찍이 맞는 선생님 찾는 데에 기운 쓰시면 좋겠습니다 매번 내 기억을 다시 반복해내야하고 상대를 보며 상처 받는 거 감정 닳는 일이에요, 그마저도 없어지면 치료 다닐 기운 없어집니다
정신과 초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록 힘든 순간이 다 지나간 다음에 가서 우울불안이 다 정상으로 나와서 억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신 건강을 관리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심리상담 받을 때는 내가 너무 고유하고 특별한 나 자신으로써 진술을 해야하는 느낌이라 잘 설명해야 한다는 강박사고가 더 커져서 힘들었어요.. 정신과에 가니까 내가 내가 아니라 평범한 분포의 통계치 중 하나의 점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편했어요. 증상에 초점을 맞추고 일상생활을 잘할수 있는지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이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는게 내 문제를 과하게 정신적 언어적으로 푸는 것보다 묘하게 편해졌어요.
안녕하세요 일 년이나 지난 댓글이라 확인하실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우울불안 점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는데 이후 약도 처방받으신 걸까요? 정신과 내원 고민 중인데 혹시라도 스스로 겪은 것과 달리 아무런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돼서 여쭙습니다ㅠㅠ
@@be8865 선생님이 처음에 자기 전공이 상담이라고 하셨어서 상담하시는 선생님인줄 알게 되었고, 진료는 그냥 편하게 얘기하고 오는 형식이에요ㅎㅎ 저는 편하게 말하면 선생님이 저도 모르게 여러가지 하고 계십니다ㅋㅋ(걍 말하고 오는 건줄 알았는데 진료비 영수증 떼다보니 많은 걸 하셨더라고요)
정신과 제대로 가는거 정말 중요해요. 저는 공황 있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공황이랑 정신분열 약 줬어요. 부작용도 말 안하셨고요. 어느날 심한 발작과 혀가 앞으로 나오고 들어오지 않아서 숨 쉬기 힘들어져서 응급실 갔는데 알고보니 정신분열 약 부작용 이더라고요. 나중에 정신과 의사에게 말하니까 자기 찾아오지 왜 응급실 갔냐 하더라고요. 부작용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정신과 가라는건지 ㅠㅠ 혀 나오면 숨쉬기 어렵고 말 못하고 당기는 고통 정말 죽고 싶을만큼 괴로웠어요
2년 전쯤 스트레스랑 신경질적인 모습을 좀 치료받고 싶어서 직장 근처에 있는 곳을 6개월 다녔었는데 진짜 상태가 많이 좋아졌었어요. 우울감이나 다른 증상으로 간게 아니라서 치료가 잘 될지 걱정했었는데, 결국엔 병원을 간게 잘 선택한 일이 되었습니다. 신경질 적인 부분은 치료중인 기간에도 일상생활에서 간혹나왔었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화를 내는 감정은 나쁜게 아니고 병도 아니라고 해주셨어요. 남보다 조금 더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고 이를 표출하는데에 있어서 대인관계를 망치지 않게끔 잘 조율해 주셨고 좋은 치료였습니다. 최근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스트레스가 또 쌓이면서 화가 많아졌습니다. 전에 다니던 병원은 직장근처라서 너무 멀고 이번엔 집근처에서 다닐 예정인데, 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치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분노조절을 못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으로 화를 내진 않았어요. 너무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 나거나 두통이 오거나 혹은 구토증상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계속 쌓아둬서 말을 안하거나 그 대상(혹은 상황)을 회피하는 형태였습니다.
선생님 진짜 중요해요.....한군데만 보지 말고 계속 직접 부딪혀보세요 ㅜㅠㅠㅠ 다른 사람들이 좋은건 그 사람에게 맞는거지 모든 사람에게 맞는게 아닙니다 ㅠㅠㅠ 자기 불편하려고 병원 다니는거 아니니까 까다롭게 편안한 곳을 고르세요!!!! 그리고 돈 내는 만큼 많이 많이 말하세요 부작용이나 나빠지면 본인만 힘들고 돈 버리는거니까 계속 모든지 말하세요!!!!!
레알 이거 맞는말이에요. 웨이팅 긴 교수님들은 약물 처방 위주인것도 그렇고 유명하신 분들이여도 싫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정신과 약이던 신경과 약은 정말 함부로 자기가 줄이거나 안먹거나하면 절대 안돼요 ㅠㅠ... 외래 꾸준하게 다니시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관리받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신경과약 몇십년째 먹고있는데 제발.. 본인들이 고의로 컨트롤하려고 하지마세요.이 말은 제 주변 정신과 약물 복용중인 사람들에게도 하는말이네요.정말 그 짓이 본인병 본인이 악화시키는 셈입니다ㅜㅜ 가서 잘 말하면 주치의 쌤이 알아서 잘 해주셔요..이건 정신과뿐만아니라 다 해당되는 이야기 ㅠ 오진승쌤 말들 너무 공감합니다..
7~8년 전부터 경미한 우울, 조울을 겪다가 최근 반년 사이에 자살충동까지 들어 이러면 큰일날거 같다 싶어서 집 근처의 평 좋은 곳에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정신과는 처음이었고 어떻게 진료하고 치료하는지 전혀 무지했기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제 증상을 듣고는 '정말 잘 오셨다' 는 한마디에 긴장이 확 풀리더라구요.. 말을 편하게 하도록 기다려 주시기도 하고 진심으로 경청해 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고, 상담때마다 저도 모르게 선생님께 의존 비슷하게 하게돼서 불편하셨을 법도 한데 전혀 그런 티도 안내주시고.. 천사 그 자체셨습니다. 운좋게도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난것 같아요 아직 가끔 힘들때가 있긴 하지만 약 꾸준히 먹으면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정신과는 정말정말 ... 좋아지고 잘 맞는게 너무 사바사라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는게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좋은 병원이 이리도 드문지... 돌고 돌아 정착하면 환자가 너무 많아서 선생님이랑 15분 이상 대화하기 힘든 곳도 많구요... 웨이팅이 너무 길다거나. 아직까지 정신과 환자에게 우리나라는 너무 힘든 곳인 거 같긴 해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하는 분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진승쌤같은 분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정신과 관련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제가 다닌 정신과는 진짜 운이 좋았나뵈요 상담받는 시간이나 다음 상담까지 기간, 약물처방 정도 모두 저랑 잘 맞았네요... 매주 보다가 2주에 한번 보고 4주에 한번 보고 이런식으로 빨리 나았는데 한번에 맞는 정신과를 찾는게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 걸 깨닫네요ㅜㅠ 안그래도 마음 힘든 사람들은 정신과에 찾아가는 일 자체도 넘어야할 문턱이 많은데 그 과정을 몇번씩 반복한다면 꽤 지칠만한 일이군요 ㅠㅠ 자신에게 맞는 정신과에 낮은 문턱으로 찾아갈 만한 환경이 갖춰지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정신과 벌써 18년차 다니는데 정말 꾸준히약먹고 꾸준히 빼먹지않고 다니는거 중요해요 본인생각에 “좀괜찮아졌으니 끊어야지!”그렇게하면안되요. . 약끊고싶거나 그런건 의사샘하고 상의하에 꼭 그렇게해야해요 주변에 그러다가 더 심해진사례도봤어요 . . 진짜 약맘대로끊으시면안되고 오히려 맘대로끊었다간 재발되서 전보다 더힘든상태가와요 정신과다니는 힘든분들 같이힘내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정신과를 다니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저에게는 지금 가는 곳의 선생님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안 간지 2주정도 됐어요. 하지만 이번 영상을 보고 내일 학교를 가면 상담선생님과 병원을 바꿀 수 있는지 상담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도 참고 열심히 다녀볼게요. 우울증에 진짜 미소를 잃으신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저희 다같이 힘내서 진짜 미소를 짓게되면 좋겠어요.
맞아요, 처음부터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건 큰 행운이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상담을 시작했던 시기에 저는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상담사를 찾아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약 6년동안 4~5명 정도의 의사 및 상담사를 만나가며 이리저리 헤맸어요. 그러다 정말 자포자기 상태에서 너무 잘 맞는 상담사님을 만났고 반년 이상 지금도 쭉 뵙고 있어요. 인연이 닿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치만 지금 조금씩 회복하면서 그때를 다시 되돌아보면 잘 버텨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의사나 상담사를 만나서 좌절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을 때도 있어요. 그럴때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몇번 안 맞다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선생님이 훨씬 많고,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케미가 맞는 의사를 찾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정신과 의사는 아니고, 심리상담 선생님과 많이 잘 맞지 않아서 마음의 병만 계속 키웠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한계가 찾아와서 우울감이 심해지더라구요! 심한 우울감과 자해충동으로 찾은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는 약물보다는 상담치료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하셔서 지금은 사설기관 새로운 상담선생님께 상담 받으면서 상처받은 내면을 회복하고 있어요! 상담센터에서도 내담자로서 상담자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개입 방식, 상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된대요! 상담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도, 다른 상담사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구요 아직 저도 상담사, 치료사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걸 어려워하는 소심한 클라이언트이지만 제 권리 찾아가면서 내면을 치유할 힘을 길러볼게요 :)
pms나 임신,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 한번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정신과 치료로 경과가 좋은 우울증이라고 들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 병원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못하시고 힘들어하시더라구요. 특히 임산부들은 약을 쓰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더 그런것같아요. 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문제라 한번쯤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우울증의 양상도 다양하다는 것을 지금 알았어요. 그래서 여태껏 전 제가 겪는게 단순 우울감 및 성장통과 게으름인 줄 알았어요. 대학생활 시작하고 어느순간 공허함과 무기력함이 심하게 찾아왔어요. 근데 다른 친구들은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하더라구요.. 거기서 비롯된 열등감과 죄책감 그리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결국 이러한 악순환을 만들었네요..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힘든 와중에 무언갈 이루는 사람도 있는데 전 너무 나약한 존재인지 그 무기력함을 제 의지로 벗어나려 계속 노력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계속 어둠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더라구요. 초기의 순간의 우울감은 다스릴 수 있는데 이게 만성이 되면 본인 의지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계획적인 삶,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중간 중간의 휴식으로 안정된 삶을 살다가 정말 저도 모르게 조금씩 다시 공허함을 느끼고 과수면에 빠지고 피로감이 평소보다 심해지면서 무기력증의 늪에 다시 빠지면서 우울해져요. 쳇바퀴인거죠.. 그러다 올해 adhd검사를 했고(뇌파검사도 했는데 제 뇌 꽤 넓게 붉더라구요...ㅎ)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큰 효과를 못봤거든요..뭔가 플라시보 효과였던 기분이에요. 다시 피로가 심해졌고 공허함이 시작되면서 그렇게 만족하며 살던 규칙적인 삶 모든게 무너지면서 며칠 전 정말 큰 괴로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어쩌면 전 adhd보다 우울증 치료가 먼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래 가던 정신과에 연락해 날짜를 앞당겨 잡았네요.. 다행히 어릴때부터 중요 보험은 다 가입되어 있었어서 부담없이 진료가 가능할 것 같아요. 전 제가 천성적으로 낙천적이라 우울증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약간 어릴때부터 힘든 상황에서 가면을 썼던 것 같아요. 더욱 피폐해지기 전에 빨리 가서 치료 받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 다른 모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힘내시고 부디 잘맞는 치료를 통해 극복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요 우리..😊
예전부터 느낀 건데 정신과는 비싸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뭔가 이런 부분도 다뤘으면 좋겠어요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병원은 그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초진만 조금 나가고 그 후로는 그냥 내과 다닐때랑 큰 차이는 없었다고 느꼈어서ㅠㅠ 물론 생각한 것보다 금액이 낮아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는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상담을 시작할 생각조차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ㅠㅠ
대기 시간 적은 곳도 찾아봐야 돼요 ㅠㅠㅠㅜ 일단 주변에 정신건강의학과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사람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도 진짜 피 말리더라고요... 매번 대기 한 시간 ㅠㅜ 그러다 보니 의사 분과 대면하는 시간도 엄청 짧고요 ㅠ 예약 받고도 대기 긴 곳도 많다보니 ㅠㅜ
불안장애,우울증으로 약 먹고있는데 약 증량하는거 스스로 자책하지않는거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원래 아침 2알 취침2알+수면제1알 먹었는데 4개월동안 천천히 줄여서 지금은 오전에 아예 안먹고 취침때만 1.5알만 복용하다가 다시 좀 힘들어져서 취침약을 2알 먹는데 스스로 엄청 절망했거든요 ㅠㅠ 근데 사실 처음보다 엄청 줄여나간건데 그 생각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수면제도 끊은건데ㅜㅠ불안장애,우울증 약 복용중이신 분들 영상에서 샘 말처럼 자책하지 마요 ㅠㅠ 저는 다시 또 줄였어용! 우리 다들 할 수있어여!!!
여러분 힘들면 병원 가세요 꼭!!! 저는 첫 병원을 잘 찾아간 케이스인데, 선생님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약도 잘 처방해주셔서 그리고 무엇보다 호전되는 게 눈으로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아플 땐 아픈지 몰랐는데 건강해지고 나니까 행복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간 케이스였어요)
진승쌤께서는 오히려 환자가 약의 증량을 두려워해서 회복되고있는 듯한 말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셨는데요..전 오히려 빨리 쎈약을 먹고 얼른 낫고싶다, 이런 마음으로 안좋은 상태 위주로만 말씀드리거나 상황을 더 안좋은듯 다소 더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환자들은 없나요? 이런건 더 문제가 되는건가요?
음 저는 조울증 약을 먹는 사람이에요 가족들도 알고있고요 가장 좋았던건 약을 매일 먹으니까 까먹기 일수인데(오늘 먹었나?? 안먹었나? 이런경우) 항상 같이 체크해주고 부모님께서는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하면서 이 병에대해 알아보시더라고요 그 부분이 참 감사했어요 매번 직접 말로써 응원한다 힘내라 하는것보다 저에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알아보려 하는 모습이 위로가 됐어요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가족들도 잘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지만 왜 그 약을 먹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셨고 제가 힘들다고 워낙 말 안하는 성격이라 정말 심각할때 약을 좀 늘려달라고 하거나 조정해야 할거 같다고 말하면 너는 왜그렇게 약에 의존하려고 하냐 약이면 다 되는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냐 라는 말이 정말 큰 상처였습니다..병원에 가는것 자체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잘 모르면서.. 내가 지금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살려 발버둥치고 있는지 모르면서 내뱉는 말 때문에 그 말한마디로 모든걸 끝내고 싶더라고요 가장 편안해야 할곳에서 나는 오히려 불편한 존재가 되었으니까요.. 남들이 하는 백마디보다 가족의 한마디가 치명적이에요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지금 마음이 어떤지. 강요하면 오히려 말 안할거에요 가족들한테 짐이 되기 싫으니까 괜찮은척 하거든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너에 대해 알고싶다 네가 솔직하게 말해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걱정하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 기대라고 해주면 감사할거 같아요ㅎㅎ
응원이요..! 저도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공감도 해줬으면 좋겠고 할수있어. 괜찮아. 좀 더디더라도 괜찮다! 이런 얘기가 제일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처음 정신과가고 약타오고 그 순간때처럼 언제나 한결같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매일해요. 왜냐면., 처음엔 괜찮다고 다독여줄때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익숙해지니 다독임, 응원 이런거는 사라진지 오래거든요ㅜㅜ 혼나고 지적받고..자존감 낮아지고ㅜㅜ 한결같은 모습으로 날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모습이길 항상 바랬는데 그게 잘 안되나봐요. 서로 지치기도 할거고 힘든 과정인건 알지만 의지로 되는게 아니다보니깐. 옆에서 적어도 뭐라 막 화내지않았으면....😭 말이 장황하고 쓰다보니 울컥하는데 그냥 제 심정은 그래요ㅜ
저는 정말 좋은 선생님 만났었던것 같아요. 병원을 한 세번 옮긴것 같아요.. 이전에는 다녀오면 뭔가 기분이 처지고 상실감(?)이 컸었는데 이 선생님한테 진료다녀오면 나을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되고 용기를 얻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내가 선생님한테 조금 더 마음 열고 내 상태를 솔직하게 말하고 상담받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면 분명 좋아지실수 있어요!
정신과 잘못 갔다가 더 상처받을 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 만난 거 같아요 ㅠㅠ... 얘기도 너무 잘 들어주시고 약도 소량으로 조심스럽게 써주시고.. 약먹고 힘들어하니까 선생님이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는 거 정말 대견?한데 힘들면 다 먹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들면 바로 전화달라구 위로도 해주시구요 ㅠㅠ... 자살생각이 너무 심하다고 하니까 예약 날짜도 아닌데 직접 전화해주시면서 상태 물어봐주시구... 의사선생님 믿구 병원 열심히 다녀봐야겠어요...!
6:40 언젠가 그런 명언을 읽었던 기억이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스승에게 어리석은 제자는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자이다' 배움을 마쳤으면 해산하라! 하면 자신을 믿고 또 그렇게 떠나야하는가봐요 ㅎㅎ 근데 용기가 부족하고 또 정도 들었고 그래서 괜히 제자로서 그러면 안되는데 독립을 못하겠는거있죠😂
약 같은거 자기 판단대로 끊으면 안돼요... 저는 나아진줄 알고 갑자기 끊었다가 2주간 헛구역질나고 일어만나도 어지럽고 그래서 별별 병원 다 가봤는데 결국 정신과 다시 가서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끊으면 그렇다고 그러고 점진적으로 끊었더니 깔끔하게 나았어요:) 선생님 말 잘듣는게 최고인듯!
우울증이나 여러가지 힘든 상황으로 정신과를 찾는데, 꿀팁까지 알고서 가야하는게 우울증 환자로써 서글프기도 힘들기도 합니다. 물론 선생님 말씀대로 잘 맞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더라구요. 약도 그렇구요. 증상이 상황을 견딜 수 있거나, 의지가 그나마 남아 있다면 자신과 맞는 병원이나 의사분을 찾을 수 있지만, 영끌할 의지나 의욕조차 없을 때는 맞지 않는 의사 쌤 만나면..... 자살 충동에 보탬이 됩니다. "저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정도의 안내를 친절하게 환자들에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치료 의지가 꺽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만성이거나 좀 힘드시거나 치료 포기하셨던 분들이 병원에 가실만큼의 의욕이 생기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중에 다 나으면 병원 그만 오라고 하실텐데 저는 그 날이 오는 게 좀,,두려워요ㅠㅠ 가끔 상상하면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고.. 상실감이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나를 괴롭히는 증상은 어서 없어졌음 좋겠지만 평생 다니고 싶다 하하 의사쌤한테 특별한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그 존재 자체에 의지를 많이 하는 듯? 어우 암튼 그만 다니게 되면 마음이 너무 허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인데 어쩌죠.
바빠서 되게 오랜만에 영상 봤는데 꼬까옷 입고 종알종알 말씀해주시는 쌤 보구 정말 ,,,, 50년된 마음의 병이 삭 나앗습니당 학생때 몇년을 비실비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것처럼 숨만 붙어있던 어린 제가 이 영상을 봤더라면 ,,,, ㅎ ㅠ 위로하는 영상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쫌 드네여🤔 올해두 마무리 잘 하십시오 감사해여 !
엄마의 학대가 점점 심해져서 우울 장애 및 자해를 하기 시작해서 정신과를 갔습니다. 쌤에게 우울하다고 말하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서 제가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를 말했어요. 선생님께 다 솔직히 말한 거죠. 학대에 대한 사실을. 그러더니 뭐하시는 줄 아세요? 부모님 몰래 온 정신과에서. 절대 들키면 안 돼서 혼자 온 정신과에서 부모님 전화 번호를 알려달래요. 자꾸 제가 보는 앞에서 지금 전화를 해야겠대요. 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상담 진행을 하지 않으셨어요. 손 벌벌 떨면서 번호를 강제로 알려드렸고. 제가 보는 앞에서 전화를 거는 선생님을 보는 30초는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제발 전화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전화를 걸었던 정신과 의사분 덕에 못 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빌었는데도 전화를 꼭 해야지 적성이 풀리셨을까요. 그 정신과 선생님 덕에 정신과 간 거 들켜서 욕만 또 먹었네요. 그 뒤로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어요.
드디어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아는분들도 병원방문했을때 미디어에서 봐왔던것처럼 이상적인 의사분이나 진료를 받을수없어 실망한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원가는걸 주저하거나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정신과관련 정보글에는 여러병원을 가보라고 댓글을 쓰곤했는데, 정신과관련 의사분들이 정말 몇 없는게 아니니까 맞는곳찾아서 같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케미가 맞는 의사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큰맘먹고 병원에 다닌지 3개월이 다되어가는데 갈때마다 제 프로필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사실상 진료는 저번에도 물어본 제 프로필 얘기로만 2~3분 보는게 다고, 약물치료를 한다고 했을때나 약 종류를 바꿀때도 설명이나 고지가 하나도 없으셔서 매번 약국에서 제 약이 바뀐 걸 알게돼요. 말투도 저에겐 날카롭게 들려서 나도 모르게 자꾸 반복하는 행동이 힘들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그거 안하시면 되잖아요 이렇게 대답하셔서 그게 내 마음대로 될 것 같으면 병원에는 안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당장이라도 병원을 옮기고 싶지만 또 이 병원에 꾸준히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꾸준히 다니고는 있지만 병원 가는게 두렵게까지 느껴지네요 이젠
병원 가셨는데 본인하고 뭔가 안맞는거같단 느낌이 있으면 아 내가 안맞다고 느끼는게 이상한건가.. 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각자 스타일에 맞는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좋아지려고 병원 다니는건데 참지 마세요 ㅠㅡㅠ 그리고 약은 꼭 의사랑 상담해서 조절하시고 괜찮아졌다고 마음대로 단약하면 더 힘들어집니다...(유경험자) 저도 처음에는 약 먹는게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지금은 비타민 챙겨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어요.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
@@매네 전달에 오해가 있었던거 같네요 제 말은 약!!먹어야된다!!이런식으로 부담을 과하게 가지면 힘들어지니 마인드셋을 필수영양소 챙겨먹듯 하면 편하다는 의미였어요. 본인에게 부작용 있을경우 당연히 의사와 잘 상담해서 약을 변경하든 용량을 조정하든 중단하든 하는게 맞고요 아무 약이나 함부로 남용하거나 오용하면 절대 안되죠. 그리고 부작용 여부는 사람마다 있고없고 다르고 요새는 어떤 증상에 한가지 약종류만 존재하는것도 아니기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pms가 너무 심해서 한 달에 2/3는 우울하거나 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요. 제정신으로 사는 날은 1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너무 힘들어요.ㅠㅠ 몇년 전 ㅇㅅ병원에서 산부인과에 가니 피임약을 처방해주셨어요. 6개월 정도 먹고 부담스러워 끊었는데요. 얼마전에 찾아보니 pms 치료제로 생약 성분이라는 약이 있다고 하네요. pms로 인한 심한 우울증은 산부인과 가서 약(피임약 혹은 pms치료제)을 처방받아먹는게 효과적인지 정신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sebi012 그냥 깔끔한 병원이었어욤 다들 친절하시구! 의사쌤이랑 백그라운드 이야기하고 mmpi 검사지랑 문장완성검사지 같은거 들고 왔어욤(숙제임) 저는 추가로 검사를 하고 치료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갑자기 주말에 25만원짜리 검사를 하게 되어서 쪼꼼 당황스러웠지만 뭐 검사 해야한다면 해야겠죠? 정신과 진료 보는게 뭐가 초라하고 찌질한 일이예욤 요정쌤 말처럼 그저 감기 걸리면 이빈인후과 가는거랑 똑같쥬 화이탱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평소에 우울증이 경미하게 있다는건 느꼈었는데 작년에 진짜 심했을때가 있었어요. 한두달은 이러다가 제가 저를 죽일것 같은 상황도 있었고요. 제가 처한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서 그상태보다는 다시 경미한 우울증으로 내려가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서 아예 이겨내고 싶은 마음에 정신과 치료를 알아봤는데 (정신과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은 있었지만 두려움이 너무 컸었어요.) 약을 처방받거나 장기간 치료받게 되면 실비보험가입이 어려워지거나 여러 문제점이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더욱 고민됐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나오신 정신과 선생님이 계셨는데 말씀도 조곤조곤하시고 이분이라면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어느 병원에 근무하시는지 알아봤는데 제가 사는곳 근처 터미널에 있는 병원 원장님이시더라구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이건 인연인가 싶기도 해서 정말 힘들때 여기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힘든 순간이 왔고 병원을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일단 글로 길게 쓸수있는 질문지를 주셔서 몇십문항에 대한 제 생각을 작성하고 1시간동안 몇백개에 해당하는 객관식 질문에 체크했어요.
그리고 원장님과 면담을 했는데
'빠르게 설명할테니 잘 들으세요. 이 부분은 점수가 몇점, 이부분은 점수가 몇점, 이건 이렇게 나왔어요. 이 점수는 평균적으로 봤을때 우울한 사람들 중에 상.중.하가 있다면 하에 속해있는 사람이에요. 아마 ㅇㅇ씨는 예민하고 섬세하게 태어나고 기질적으로 불안감이 있는데 부모님이 그러셨고 지금 상황도 이러니 우울감이 올라온거에요. 전에 정말 심각했다고 생각했던 그럴때다 되야 오시는거에요 병원은'
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뭔가 저의 일생이 굉장히 일반화되고 너정도면 별로 우울한 것도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슬펐어요. 일단 취업부터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가 취업준비기간이었거든요. 지금은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면 살고 있는데 그게 제 우울함과 아픔을 낫게 해주지는 않는데 참 이상하죠.
이게 오진승 선생님께서 말하신 저와 맞지 않는 병원과 선생님을 만났던 경험인거 같아요. 당시에는 웃으면서 '하하 그렇죠. 저 별로 우울한게 아니죠.'라고 말하면서 바보같이 나왔었는데 그후 심리적 후폭풍은 정말 컸어요. 생활비중 8만원을 진료비로 쓴게 아까웠던게 아니라 병원을 가기위해 다졌던 각오와 용기가 오히려 상처로 돌아온 경험이 된것이 정말 힘들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시간도 나름 지나서 '아 이건 내가 나와 맞는 선생님을 찾기위한 과정이었을 뿐이야'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만약에 다시 너무 힘든 순간이 온다면 저와 맞는 병원을 찾아보려고요. 하지만 저와 맞는 병원과 선생님을 찾기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병원비와 마음의 소모가 조금 힘들긴하네요. 선생님들 말씀듣고 다시 용기내 보려고 합니다. 다른분들도 자기와 맞지 않는 병원에 방문하셨다고 해서 오히려 더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속상했던 일인데 주변에는 말할수가 없었어서 여기에 길게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토닥토닥
스스로를 일으키는 사람이시네요
정신과샘들중에 단정짓는투로 말씀하는분 정말 싫더라구요 아무리 신뢰도 높은 검사라고 하더라도 100%일수 없는거고 환자와 더 이야기해서 공감해주고 차근차근 알아가야 하는거지..;솔직히 뭐 의사도 그렇지만 남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 너무싫어요 ㅡㅡ 그리고 특히 정신과의사선생님이라면 환자들에게 힘이되는게 그냥 약만 띡 처방해주는거라기보다 힘들었지. 우울했지. 내맘좀 알아주고 나좀 도와달라고 가는곳인데 거기서도 그렇게 대하니까 환자들이 기댈곳이 없는거 아닌가 싶음 ㅡㅡ 나도 솔직히 오진승샘처럼 좋은분도 만나봤지만 이상한사람도 여러명 만나봐서 암..상담 제대로 안해주는 의사들은 좀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신과와 심리상담소를 국가에서 더 지원해주면 좋겠어요.
"우울"한 건 타이틀이 아니라 내 마음이 판단합니다. 글 쓰신 분께서 현명한 분이시라 다행이에요. ☺ 🌸⚘
정신과 선생님이신데도 마음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네요 감정에는 우위가 없어요 그냥 글쓴이분이 힘드시면 힘드신거고, 누구보다 더 힘들다 덜 힘들다 그런거 없어요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거죠? 내 안에서는 내가 다 옳은거에요
맞지 않는 병원이였던 게 아니라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네요 어이가 없네요
그런 말 들으신게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정우열 유튜브 추천해드릴게요 그분은 감정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에요
나한테 맞는 정신과 의사 찾기 진짜 어려워요 전 병원 5군데 돌아봤는데 다 안 맞았었다가(환자랑 눈도 안 마주치고 아예 아예 이러기만 하는 의사도 있었음) 아..상권 좋은 거리에 있는 병원들이나 대형병원들은 다 이런건가? 하고 후미진 동네병원 갔는데 진짜 저한테 맞는 쌤을 찾은거에요. 저 5곳 전부 상담 3분 약 한두알(겁나쌘거) 3~4주치 한꺼번에 몰아주고 한달뒤에 오라고 그랬는데 천사쌤은 처음엔 3일에 한번씩 위험할땐 그냥 바로 와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처음엔 약을 13알을 받았다가 (사실 제가 자살직전이었음) 차츰 저에 맞춰서 약을 조합해서 점점 줄여나갓어요 상담도 제가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다 해주고 1시간동안 상담받던적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환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이클이 느려서 그랬을거에요 제가 기다릴때도 오래 기다리지만 저만 심각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약도 자기가 괜찮아진거 같다고 자의적으로 줄이거나 안 먹으려고 하면 안돼요 제가 약 3년 먹을동안 일주일이상 약을 안 먹어본적이 있었다면 더 오래 약 먹었을지도 몰라요 이건 꼭 의사쌤이 괜찮다고 할때 끊으세요
그래도 여러병원 찾아다니시면서 노력하신거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저도 안맞는 병원에서 8개월 가까이 치료받다가 더이상 가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대로 안갔어요 (약도 마음대로 끊은거죠) 결국 잘맞는 병원을 찾게되어서 지금도 치료 잘 받고 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을 찾았다는 문턱을 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의사쌤한테 실망하게 되면 다음 병원을 찾는게 정말 망설여지는거 같아요ㅠ
발품팔으셔서 찾으신거에요 그 노력어ㅣ박수를 드립니다.
@@kamikim3885 감사합니다
@@silverg2314 감사합니다
헐 저는 한번에 찾았는데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시깐까지 해주셔서 다 그런줄 알았어요
다른병원 안그런다니..ㅜㅠㅠ 좋은곳찾아서 다행이예요
6:08 이거 진짜 .... 꾸준히 다니다보면 정들어서 실망시켜드리는거 싫어서 나도 모르게 나빠졌다는 얘기 못하겠음 ㅠㅠㅠ
약 잘 먹고 괜찮아지고 있는데 전남친이 너는
왜 멀쩡한 애가 약에 의지하냐, 내가 봤을땐 넌 약 안먹어도 된다 약먹는애를 누가 만나고 싶어하냐, 의지가 부족하다 그만먹어라 등등 내가 잘못된 사람인것처럼 말하고 밑도 끝도 없이 너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애라면서 가스라이팅 오지게 했어요;; 그때는 그게 가스라이팅인줄 모르고 점점 내가 잘못된 사람인거같고 약을 먹으면 안될거 같아서 중단했었어요 하.. 이년정도 나름 꾸준히 먹었는데 안먹고 한달이 지나는 시점부터 급격히 안좋아지더라고요
지금은 헤어지고 약 다시 잘 챙겨먹어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약 진짜 자의적으로 끊지 마세요 그리고 주변에서 뭐라하건 약먹고 병원 다니시는거 잘하고 계신거에요
남성도 여성도 연애상대나 가족들이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 절대 귀기울이지 마시고 본인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모두 화이팅
약을 먹을만 하니까 먹지...심심해서 먹겠냐....아오....지금은 행복하셔서 다행이예요♥ 중간에 포기 안하시고 계속 치료를 이어나가신것도 대단하신거 같아용!
@@김하영-p6e ㅜㅠㅠ감사합니다 ㅠㅠ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한해도 늘 행복하셔용💘
@@Jsh_bom 새해 복많이 받고 행복하세용♥♥
어우 사연 들으니까 제가 다 화나네요ㅜ 헤어져서 다행이에요
이.. 상황에 맞는 말일지 모르겟지만, 혹시라도 또 그런사람 보게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똑같이 대해주세여....!! 상식에 어긋나는 무식한 소리한다고, 약 의사랑 상담없이 함부로 끊으면 안된다고 넌 그것도 모르냐고 말해버려요!!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줘요!! 아 무식해.. 무식해서 정떨어져...
4년전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가려고 알아보고 유명한 곳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 정신과를 간적이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라는 사람이 상담하면서 저에게 상처를 준사람 입장에서 저에게 그럴수 있다고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오라고 했는데 가면 약만 주고 끝....두달정도 다니다가 약효과도 없고 변화도 없어서 안갔습니다. 그 이후론 새로운 병원에 가도 그런 의사일까봐 두려워서 조심스러워 진게 있는거 같네요...
와 이런거 나도 겪어봄 말없이 약처방해주면 끝이여 진료가 1분컷
예약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ㅠㅠㅎㅎ
그런의사는 거르세요~~~ 의사는 환자입장에서 봐야합니다
그럴수도 있다..라는 말은 나만이 할수있는 말인데 말이죠.
또라이들 많습니다. 조심해야돼요.. 의사라고 다 믿으면 안 됨 그래도 찾다보면 괜찮은 곳 만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ㅠㅠ 저는 지금 다니는 곳이 마음에 안 드는데 더 별로인 곳으로 가서 안 맞는 약 먹고 부작용만 생길까봐 겁나서 망설이고만 있어요
진짜 멀어서 귀찮아도 나랑 잘맞는 의사쌤 뵈러 일주일에 3번씩 갔는데 몸은 너무 힘들었지만 마음은 나아서 3년동안 약잘먹구 마음 다나았다..
와 수고하셨어요ㅠㅠ저는 이사가고 한번 새로운 병원 가보려구요 좋은 분 만났음 좋겠어요😭 전에 다니던 곳도 옆지역이고 처음 간 정신관데 나쁘지 않아서 계속 다녔었지만 이젠 너무 멀어져 왕복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그걸 해내시다니 수고하셨어요!
맞아요^^축하드립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와... 그 선생님 어디서 진료하시는지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축하드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진짜 중요한게 나에게 맟지않는 선생님은 빨리 떠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다니는게 중요합니다. 약을 조절할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나빠지면 증상 꼭 설명해서 조절해야해요.
출근길에 매일 리라초등학교 학생들 보는 직장인인데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드티 잘 어울려여 진승쌤
덮진승쌤+후드티는 진리
@@코코토미 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 리라초 리라고 나왔는데 개웃기네요
정신과 부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과보다 오픈되있는 정보가 적어
이러한 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많은분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또, 사회적인 인식도 변화되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그러한 부분에서 노력해주시는 닥터프렌즈 늘 감사합니다.
괴랄맞을 정도로 잘 잊어버려서 약을 먹었나 안먹었나 기억이 안나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약이 남아서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교수님왈 괜찮아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라구 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진짜 잊어버리는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빨라요ㅠㅠㅠㅠ 그래두 핸드폰은 안 잃어버렸어요^^
약 드실때마다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두시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약을 꾸준히 먹다보면 이게 어제 먹었던 기억인지 오늘 먹었던건지 헷갈리거든요. 그때 사진첩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사진을 찍어두면 내가 몇시에 어떤 약을 얼마만큼 복용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크납씨 우와꿀팁
혹시 ADHD일지도 몰라요. 저도 ADHD인데 기억이 진짜 안 나요 영어를 말하면서 받아 적는 것도 어려웠던 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전후증상이 많으니까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약봉투(1회 복용분)마다 일자+시간 써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날짜 써놔요!! 약 타오고 집에 오자마자 하는게 날짜 하나하나 다 써놔요. 그리고 약 먹는 시간정해서 알람도 맞춰놓구요ㅎㅎ근데 잠깐 뭐하겠다고 미루는 순간, 까먹기도 해서 바로바로 약먹는게 좋은 방법같아용ㅎㅎ 저도 자주 까먹고 기억이 휙 증발해서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용. 우울증 자체 증상일수도 약 문제일수도 있다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숩니당ㅎㅠ
저는 그냥 위로만 해주시는 샘보다는
저를 꿰뚫어 봐주시고 팩폭해주시는 샘이 좋더라구요ㅎㅎ
정신과 선생님들 모두 존경합니다ㅜ 힘내세요!!
그리고 (저는 동네 정신과에서 접수대에서 일하거든요 조무사로.. ) 환자분들 의사선생님한테 눈치보고 못물어보는거 진료끝나고 나오자마자 저한테 와서 막 몰아서 물어보는경우가 있는데 사실 제가 같이 진료 들어간거 아닌데 설명을 못해드리거든요ㅠㅠ 진료실에서 무슨대화 하셨는지도 모르고, 약에 대해서도 기본적인것만 알려드리지 의사가 무슨 효과를 바라고 이 약을 썼는지 모르거든요... 진짜진짜 눈치보지말고 직접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설명해드리고싶어도 진짜로 몰라서 제가 직접 설명 못해드려서 죄송하기도 하고요ㅠㅠㅠ 의사선생님들은 얼마든지 설명해주시거든요 이해할때까지.. 얼굴보고 물어보기 힘드시면 언제든지 전화하셔도 되구요ㅠㅠ (이걸로 욕을 어마무시하게 먹은적이 있어서 댓글 달아봐요.. 면전에다대고는 딱히 아무말 안하셨다가 인터넷 리뷰에 접수직원이 의사한테 물어보라했다며 쌍욕을 쌍욕을 하신 분이 있어서.. )
일하면서 보면, 정말로 꾸준히 다니시고 약 드시는분들은 비교적 약도 빨리 감량하고 많이 좋아지시는게 눈으로도 보여요! 환자분들~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환자분들을 도와드리려고 준비되어 있는 분들이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거에 진짜진짜 눈치보실 필요 없어요!! 모두 화이팅이에요!!
좋은글이네요 :) 잘읽었습니다!
이런 선생님 있어서 감사하네요
의사 선생님들 말 길게 하면 눈치 보여서 급하게 말하다 다 말 못하고 나와서 후회한적 많네요.. 어디 과를 가든..
감사합니다
제가 정신과에 갔다면 그 눈치보는 환자는 제가 됐을 것 같아요ㅠ 일단 사람이랑 대화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서요
정보 감사해용
10:05 여기쯤에서 나오는 주제인 처음 간 병원에서 상처받으면 병원을 다시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 떡볶이집으로 비유를 드시는데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정신과는 한 번 가기위해 큰 돈과 큰 용기가 필요하고, 나의 불편한 이야기를 어쨌든 의사한테 꺼내야하니까 마주해야 하는데, 나는 그것부터 너무 힘든데 그걸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저는 제 트라우마에 관련된 어떠한 얘기도 하지 못하는데 이걸 고치고 싶어서 진짜진짜 큰 용기를 내서 첫 병원에서 힘겹게 말했는데 의사가 뭔 별 것도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면서 공황이 오던가 해서 더 심해지면 오세요 라고 듣고 상처받고 다시는 병원이든 상담이든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서 이런 영상이나 찾고 있네요.. 다른 병원 가 보면서 맞는 의사를 찾으라 하지만 나는 그걸 새로운 의사한테 또 얘기하면서 힘든기억을 계속 마주하는 것부터 불가능해요.. 그렇게 시도하는 값으로 드는 진료비도 너무 쎄고.. 트라우마 극복하고 싶은데 결국 다 돈이 문제네요 스스로 마주할 수도 없고..
감사합니다.
심리상담센터를 가는게 나은 경우와 정신과를 가는게 더 효과적인 경우랑 차이를 알고싶어요 ㅠㅠ 애매할때가 많아요.. 일단 저는 담아둔게 많았어서 제 얘기를 좀 많이 하고싶거든요 ㅠㅠㅠㅠ
그러게요. 상담소와 정신과의 차이는 뭘까요? 약 쓰는 것의 차이??
제일 큰 차이는 상담소는 온리상담, 정신과는 약물+약간의상담인데...
털어놓고 싶은게 많다면 상담소 추천이요.
병원은 시스템 한계상 한 환자를 오래 진료보는게 어려워요.
그리고 원하는게 상담이면 상담소가 더 만족감이 크실거예요.
대신 제대로된 상담사인지 자격증 확인하셔야하구요.
@@youkyungkim7870 상담소 : 전문상담사가 진료(단점 : 의사가 진료하는게 아니며, 보험이 대부분 안되어 비싼편. 회당 10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
정신과=(단점 : 약물치료 과다 시 약에 내성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함. but 대부분 보험적용, 의사가 진료)
속시원히 말꺼내고싶다 하시면 상담센터 권합니다-
@@learte1210 저는 반대. 상담센터는 병원이 아닙니다. 의사가 봐주는게 아니에요!! 몸이건 마음이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흠..근데 정신과라는게 참 결정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사실 감기나 이런거면 동네 어느 병원을 가던지 주사한방 맞으면 대부분 낫고 하는데, 정신과는 선생님과 안맞으면 다른병원 가야하는, 어쩌면 의사에 따라 여러 선택권에 놓여져있는것이 환자입장에서는, 나의 아픈점을 각기 다른 선생님들한테 계속 설명해야한다는게...정신과가 사실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첫단계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든 최소한의 호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안맞으면 다른선생님한테 가라는건..정신과가 그만큼 선생 바이 선생님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한느것 같기도하고..갈때마다 진료비가 드는건 오롯이 환자몫이고..생각이 많네요
절벽에서 오히려 밀던 뭐 같던 사람들... 절대 못 잊는다. 치료 받으러 갔다가 사람 스트레스에 약 부작용에, 그게 다 한이 됐어요. 죗값 꼭 치르길 내가 죽어서까지 기억한다 / 센터 or 병원 고민하시는 분 계실텐데 깊으시다면 무조건 병원 가세요. 상담사가 아니라 전공의이신 의사 선생님 뵈는 게 맞습니다 더 고민하실 게 없어요.. 수년간 여러 센터,개인,크고 작은 병원 다 다녀봤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제 기운이 없네요 그냥 품고 안 적으려다가 고민하는 분들 계셔서 적습니다 의사쌤한테 가는 게 진짜 중요해요. 서칭은 그만 하시고 일찍이 맞는 선생님 찾는 데에 기운 쓰시면 좋겠습니다 매번 내 기억을 다시 반복해내야하고 상대를 보며 상처 받는 거 감정 닳는 일이에요, 그마저도 없어지면 치료 다닐 기운 없어집니다
대학병원 : 전공의(레지던트)
개인병원 : 전문의
대학병원 다니셨나요?
3:37 급 숙연해진 낙준쌤 진승쌤과 대비되는 창윤쌤 포즈가 왠지 모르게 코믹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 사연보니까 전 운좋게 좋은 의사만난것 같아요 정말 친절하셔서 의사가 이렇게 친절할수도 있다는걸 알게해주신 분이거든요 ㅜㅜ.
너무 의사샘한테 의지하지 않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마인드가 장기간 치료에 도움이 됐습니다
정신과 초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록 힘든 순간이 다 지나간 다음에 가서 우울불안이 다 정상으로 나와서 억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신 건강을 관리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심리상담 받을 때는 내가 너무 고유하고 특별한 나 자신으로써 진술을 해야하는 느낌이라 잘 설명해야 한다는 강박사고가 더 커져서 힘들었어요.. 정신과에 가니까 내가 내가 아니라 평범한 분포의 통계치 중 하나의 점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편했어요. 증상에 초점을 맞추고 일상생활을 잘할수 있는지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이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는게 내 문제를 과하게 정신적 언어적으로 푸는 것보다 묘하게 편해졌어요.
안녕하세요 일 년이나 지난 댓글이라 확인하실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우울불안 점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는데 이후 약도 처방받으신 걸까요? 정신과 내원 고민 중인데 혹시라도 스스로 겪은 것과 달리 아무런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돼서 여쭙습니다ㅠㅠ
상담분석 위주 선생님 만나서 아무에게도 해본적 없는 트라우마 관련 속얘기하고 있어요 ㅎㅎ 많이 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좋아졌을때 티나게 좋아하시는거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약 한개 최저용량 추가했더니 확좋아져서 되게 싱기해하셨어요ㅋㅋ
상담분석 위주 선생님은 상담 형식이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봐두 될까요~ ㅠㅠ
용기내서 병원 가보려고 하는데 좀 두려워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네요
저도 저와 맞는 선생님을 찾고 싶네요 ㅠㅠ
@@be8865 선생님이 처음에 자기 전공이 상담이라고 하셨어서 상담하시는 선생님인줄 알게 되었고, 진료는 그냥 편하게 얘기하고 오는 형식이에요ㅎㅎ 저는 편하게 말하면 선생님이 저도 모르게 여러가지 하고 계십니다ㅋㅋ(걍 말하고 오는 건줄 알았는데 진료비 영수증 떼다보니 많은 걸 하셨더라고요)
혹시 병원 알려주실수 있나요???
병원 어딘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정신과 제대로 가는거 정말 중요해요. 저는 공황 있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공황이랑 정신분열 약 줬어요. 부작용도 말 안하셨고요. 어느날 심한 발작과 혀가 앞으로 나오고 들어오지 않아서 숨 쉬기 힘들어져서 응급실 갔는데 알고보니 정신분열 약 부작용 이더라고요. 나중에 정신과 의사에게 말하니까 자기 찾아오지 왜 응급실 갔냐 하더라고요. 부작용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정신과 가라는건지 ㅠㅠ 혀 나오면 숨쉬기 어렵고 말 못하고 당기는 고통 정말 죽고 싶을만큼 괴로웠어요
2년 전쯤 스트레스랑 신경질적인 모습을 좀 치료받고 싶어서 직장 근처에 있는 곳을 6개월 다녔었는데 진짜 상태가 많이 좋아졌었어요.
우울감이나 다른 증상으로 간게 아니라서 치료가 잘 될지 걱정했었는데, 결국엔 병원을 간게 잘 선택한 일이 되었습니다.
신경질 적인 부분은 치료중인 기간에도 일상생활에서 간혹나왔었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화를 내는 감정은 나쁜게 아니고 병도 아니라고 해주셨어요.
남보다 조금 더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고 이를 표출하는데에 있어서 대인관계를 망치지 않게끔 잘 조율해 주셨고 좋은 치료였습니다.
최근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스트레스가 또 쌓이면서 화가 많아졌습니다.
전에 다니던 병원은 직장근처라서 너무 멀고 이번엔 집근처에서 다닐 예정인데, 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치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분노조절을 못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으로 화를 내진 않았어요. 너무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 나거나
두통이 오거나 혹은 구토증상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계속 쌓아둬서 말을 안하거나 그 대상(혹은 상황)을 회피하는 형태였습니다.
저랑 증상이 똑같으시네요ㅠㅠ 저도 며칠 내내 이 상태에다가 기억력도 안 좋아지고 판단력이 너무 저하돼서 가야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ㅠㅠㅠ
@@차차유니 제가 전문지식은 없지만.. 같은 증상의 환자 입장으로 대변해드리면, 가시는게 훨씬 나아요. 반드시 치료가 된다라는 느낌보단 상태가 호전되는게 온몸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럼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혹시 2년전에 다니신 병원 알려주실수 있나요?
선생님 진짜 중요해요.....한군데만 보지 말고 계속 직접 부딪혀보세요 ㅜㅠㅠㅠ 다른 사람들이 좋은건 그 사람에게 맞는거지 모든 사람에게 맞는게 아닙니다 ㅠㅠㅠ 자기 불편하려고 병원 다니는거 아니니까 까다롭게 편안한 곳을 고르세요!!!! 그리고 돈 내는 만큼 많이 많이 말하세요 부작용이나 나빠지면 본인만 힘들고 돈 버리는거니까 계속 모든지 말하세요!!!!!
레알 이거 맞는말이에요. 웨이팅 긴 교수님들은 약물 처방 위주인것도 그렇고 유명하신 분들이여도 싫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정신과 약이던 신경과 약은 정말 함부로 자기가 줄이거나 안먹거나하면 절대 안돼요 ㅠㅠ... 외래 꾸준하게 다니시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관리받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신경과약 몇십년째 먹고있는데 제발.. 본인들이 고의로 컨트롤하려고 하지마세요.이 말은 제 주변 정신과 약물 복용중인 사람들에게도 하는말이네요.정말 그 짓이 본인병 본인이 악화시키는 셈입니다ㅜㅜ
가서 잘 말하면 주치의 쌤이 알아서 잘 해주셔요..이건 정신과뿐만아니라 다 해당되는 이야기 ㅠ 오진승쌤 말들 너무 공감합니다..
전 2018년말에 오진승 당시 과장님께
진료 받은 적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지금에서야 감사드립니다
7~8년 전부터 경미한 우울, 조울을 겪다가 최근 반년 사이에 자살충동까지 들어 이러면 큰일날거 같다 싶어서 집 근처의 평 좋은 곳에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정신과는 처음이었고 어떻게 진료하고 치료하는지 전혀 무지했기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제 증상을 듣고는 '정말 잘 오셨다' 는 한마디에 긴장이 확 풀리더라구요.. 말을 편하게 하도록 기다려 주시기도 하고 진심으로 경청해 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고, 상담때마다 저도 모르게 선생님께 의존 비슷하게 하게돼서 불편하셨을 법도 한데 전혀 그런 티도 안내주시고.. 천사 그 자체셨습니다. 운좋게도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난것 같아요 아직 가끔 힘들때가 있긴 하지만 약 꾸준히 먹으면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혹시 어디 병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쭤보아요
@@letyourlightshine-000 서울 금천구의 키다리정신건강의학과 입니다. 제가 진료받던 선생님께서 개원하시면서 안양범계쪽으로 가셨습니다. 저도 아마 따라가게 될 것 같네요
@@JayPChoi 답변 감사드려요 편한 밤 되시길 바라요
정신과는 정말정말 ... 좋아지고 잘 맞는게 너무 사바사라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는게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좋은 병원이 이리도 드문지... 돌고 돌아 정착하면 환자가 너무 많아서 선생님이랑 15분 이상 대화하기 힘든 곳도 많구요... 웨이팅이 너무 길다거나. 아직까지 정신과 환자에게 우리나라는 너무 힘든 곳인 거 같긴 해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하는 분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진승쌤같은 분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정신과 관련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평생 정신과를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우울증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는 오히려 어떻게 어디 병원을 가야할지 고민하고 잇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영상이 더 소중하네요.
제가 다닌 정신과는 진짜 운이 좋았나뵈요 상담받는 시간이나 다음 상담까지 기간, 약물처방 정도 모두 저랑 잘 맞았네요... 매주 보다가 2주에 한번 보고 4주에 한번 보고 이런식으로 빨리 나았는데 한번에 맞는 정신과를 찾는게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 걸 깨닫네요ㅜㅠ 안그래도 마음 힘든 사람들은 정신과에 찾아가는 일 자체도 넘어야할 문턱이 많은데 그 과정을 몇번씩 반복한다면 꽤 지칠만한 일이군요 ㅠㅠ 자신에게 맞는 정신과에 낮은 문턱으로 찾아갈 만한 환경이 갖춰지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혹시 어디 병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쭤보아요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혹시 어디 병원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너무 간절해서 댓글 남겨요...
정신과 벌써 18년차 다니는데 정말 꾸준히약먹고 꾸준히 빼먹지않고 다니는거 중요해요
본인생각에 “좀괜찮아졌으니 끊어야지!”그렇게하면안되요. . 약끊고싶거나 그런건 의사샘하고 상의하에 꼭 그렇게해야해요
주변에 그러다가 더 심해진사례도봤어요 . . 진짜 약맘대로끊으시면안되고 오히려 맘대로끊었다간 재발되서 전보다 더힘든상태가와요
정신과다니는 힘든분들 같이힘내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정신과를 다니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저에게는 지금 가는 곳의 선생님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안 간지 2주정도 됐어요.
하지만 이번 영상을 보고 내일 학교를 가면 상담선생님과 병원을 바꿀 수 있는지 상담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도 참고 열심히 다녀볼게요.
우울증에 진짜 미소를 잃으신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저희 다같이 힘내서 진짜 미소를 짓게되면 좋겠어요.
좋은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상들에서 약간 마이크가 지직?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진승쌤이, 말씀하실 때에 액션이 큰 편이라.. 오늘 영상에서는 장착한 마이크 옆에 후드티 끈이 마이크와 상충하는 것 같네요.
첨엔 핸드폰 스피커에 물들어간줄 알았어요 ㅋㅋ
맞아요, 처음부터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건 큰 행운이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상담을 시작했던 시기에 저는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상담사를 찾아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약 6년동안 4~5명 정도의 의사 및 상담사를 만나가며 이리저리 헤맸어요. 그러다 정말 자포자기 상태에서 너무 잘 맞는 상담사님을 만났고 반년 이상 지금도 쭉 뵙고 있어요. 인연이 닿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치만 지금 조금씩 회복하면서 그때를 다시 되돌아보면 잘 버텨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의사나 상담사를 만나서 좌절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을 때도 있어요. 그럴때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몇번 안 맞다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선생님이 훨씬 많고,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자신과 맞는 의사를 찾는건 정말 중요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ㅠㅠ
오진승 선생님 너무 상냥하셔서 진짜 울었습니다ㅜㅜ 말씀만으로 인류애 몽땅 충전되네요
맞아요
하이고
ADHD약물치료중인데 병원 띄엄띄엄 오지말라는 얘기에 뜨끔했어요ㅋㅋㅋㅋ 늦잠자다 못갈때가 있어서ㅋㅋㅋ
저도 adhd 증상때문에 정신과 가려구하는데
병원 비용 얼마나되나요??
@@user-cg6zr4sb8b 검사비는 병원마다 많이 달라요
저는 우울증검사비용 5만원 포함해서+20만원 정도였구요 복용하는 약은 한달치에 3만5천원정도예요
꼭 검사전에 검사비용이나 약 값 먼저 확인하세요~
케미가 맞는 의사를 찾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정신과 의사는 아니고, 심리상담 선생님과 많이 잘 맞지 않아서
마음의 병만 계속 키웠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한계가 찾아와서 우울감이 심해지더라구요!
심한 우울감과 자해충동으로 찾은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는 약물보다는 상담치료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하셔서
지금은 사설기관 새로운 상담선생님께 상담 받으면서 상처받은 내면을 회복하고 있어요!
상담센터에서도 내담자로서 상담자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개입 방식, 상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된대요!
상담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도, 다른 상담사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구요
아직 저도 상담사, 치료사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걸 어려워하는 소심한 클라이언트이지만
제 권리 찾아가면서 내면을 치유할 힘을 길러볼게요 :)
정신과가 필요한 것 같은데 가기 주저하시는 분들은 시나 도에서 운영하는 무료 심리상담센터에 먼저 들리시는 방법도 있어요. 그 센터에서 전문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 병원을 안내해주시기도 하거든요.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28일에 정신과 진료를 처음으로 받으러 가요! 무섭기도 하고 긴장도 됐지만 영상보고 좀 더 편해졌어요. 정신과 진료를 받으려고 마음먹었던 것도 닥프님 영상을 봤기 때문이에요!
혹시 첫진료 어떠셨나요…?
궁금궁금
pms나 임신,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 한번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정신과 치료로 경과가 좋은 우울증이라고 들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 병원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못하시고 힘들어하시더라구요. 특히 임산부들은 약을 쓰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더 그런것같아요.
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문제라 한번쯤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신 당시의 우울증 치료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pms 그리고 산후 우울증에 대한 내용에 관한 영상을 "우리동네 산부인과"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봤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뇌부자들이라는 채널 보시면 두가지 전부 다뤄져있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봐보세요!
아..맞아요 저는 산전, 산후 다 우울감이 있었는데 제대로 치료도 못하고 견뎌냈던거 같아요
전 우울증의 양상도 다양하다는 것을 지금 알았어요. 그래서 여태껏 전 제가 겪는게 단순 우울감 및 성장통과 게으름인 줄 알았어요. 대학생활 시작하고 어느순간 공허함과 무기력함이 심하게 찾아왔어요. 근데 다른 친구들은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하더라구요.. 거기서 비롯된 열등감과 죄책감 그리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결국 이러한 악순환을 만들었네요..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힘든 와중에 무언갈 이루는 사람도 있는데 전 너무 나약한 존재인지 그 무기력함을 제 의지로 벗어나려 계속 노력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계속 어둠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더라구요. 초기의 순간의 우울감은 다스릴 수 있는데 이게 만성이 되면 본인 의지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계획적인 삶,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중간 중간의 휴식으로 안정된 삶을 살다가 정말 저도 모르게 조금씩 다시 공허함을 느끼고 과수면에 빠지고 피로감이 평소보다 심해지면서 무기력증의 늪에 다시 빠지면서 우울해져요. 쳇바퀴인거죠.. 그러다 올해 adhd검사를 했고(뇌파검사도 했는데 제 뇌 꽤 넓게 붉더라구요...ㅎ)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큰 효과를 못봤거든요..뭔가 플라시보 효과였던 기분이에요. 다시 피로가 심해졌고 공허함이 시작되면서 그렇게 만족하며 살던 규칙적인 삶 모든게 무너지면서 며칠 전 정말 큰 괴로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어쩌면 전 adhd보다 우울증 치료가 먼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래 가던 정신과에 연락해 날짜를 앞당겨 잡았네요.. 다행히 어릴때부터 중요 보험은 다 가입되어 있었어서 부담없이 진료가 가능할 것 같아요. 전 제가 천성적으로 낙천적이라 우울증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약간 어릴때부터 힘든 상황에서 가면을 썼던 것 같아요. 더욱 피폐해지기 전에 빨리 가서 치료 받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 다른 모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힘내시고 부디 잘맞는 치료를 통해 극복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요 우리..😊
예전부터 느낀 건데 정신과는 비싸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뭔가 이런 부분도 다뤘으면 좋겠어요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병원은 그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초진만 조금 나가고 그 후로는 그냥 내과 다닐때랑 큰 차이는 없었다고 느꼈어서ㅠㅠ 물론 생각한 것보다 금액이 낮아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는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상담을 시작할 생각조차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ㅠㅠ
저도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초진 빼고는 8천원 나와서 휘둥글ㅋ
상식 외의 의사도 있더라고요 저도 지역 보건소에서 전문의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오랜 무기력 증상을 이야기 하니 "게으르네..." 하더니 제가 놀라니까 어 방금 표정이 좀... 충격 먹었어요? 해서 그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안 갔어요...ㅠㅠ
대기 시간 적은 곳도 찾아봐야 돼요 ㅠㅠㅠㅜ 일단 주변에 정신건강의학과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사람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도 진짜 피 말리더라고요... 매번 대기 한 시간 ㅠㅜ 그러다 보니 의사 분과 대면하는 시간도 엄청 짧고요 ㅠ 예약 받고도 대기 긴 곳도 많다보니 ㅠㅜ
나만 피 말리고 면담 30분 하는 게 아니구나
예약 받고도 대기 긴곳....ㅂㄷㅂㄷ
그 뒤에 일정 밀릴때 개빡칩니다...
아 맞아요 기다리다 정신병더 옵니다 2시간반 기다렸더니 분노조절장애 올뻔ㅋ
담달이면 제 담당주치의교수님께서 다른지역의 병원으로 가셔서 저에게 다른교수님을 알아보라하셨는데, 몇년치이야기를 다시해야한다는게... ㅠ.ㅠ
소견서랑 진료기록사본 떼노세용
와.... 나 같아도...끔직하겠다ㅜㅜ
저....따라갔잖아요 그냥..... 다시 못만날거같고....
썸넬 진승쌤 보고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영상은 리라초등학교였다...ㅠ 쌤 글애도 사랑해요
불안장애,우울증으로 약 먹고있는데 약 증량하는거 스스로 자책하지않는거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원래 아침 2알 취침2알+수면제1알 먹었는데 4개월동안 천천히 줄여서 지금은 오전에 아예 안먹고 취침때만 1.5알만 복용하다가 다시 좀 힘들어져서 취침약을 2알 먹는데 스스로 엄청 절망했거든요 ㅠㅠ 근데 사실 처음보다 엄청 줄여나간건데 그 생각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수면제도 끊은건데ㅜㅠ불안장애,우울증 약 복용중이신 분들 영상에서 샘 말처럼 자책하지 마요 ㅠㅠ 저는 다시 또 줄였어용! 우리 다들 할 수있어여!!!
예전부터 정신과 가려고 고민중이였는데 이 영상 덕분에 도움이 됬네요ㅠㅠ
진짜 많은 가면을 쓰고 있는 거 같아요. 자존감은 높은 듯 낮고 주관도 뚜렷할 때가 있고 뚜렷하지 않을 때가 있고 나의 이상적인 모습과 찌질한 모습이 섞여있고... 사람마다 대우가 다르고 모르겠어요
여러분 힘들면 병원 가세요 꼭!!!
저는 첫 병원을 잘 찾아간 케이스인데, 선생님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약도 잘 처방해주셔서 그리고 무엇보다 호전되는 게 눈으로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아플 땐 아픈지 몰랐는데 건강해지고 나니까 행복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간 케이스였어요)
혹시 어디 병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쭤보아요
@@letyourlightshine-000 앗 저는 용인 동백에 있는 ㄱㅎㅇ정신건강의학과의원으로 갔어요..! 혹시 문제가 될까봐 앞글자는 초성으로 썼어요 ㅜㅜ
답변 감사드려요 편한 밤 되시길 바라요
어떻게 생각하면 정신과의사도 남의 힘든 얘기만 하루종일 듣고 있으면 짜증나겠다.. 그래서 그렇게 불친절한가보다..하지만 우리는 목숨이 달린 문제라..찾아가는거다. 마지막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보구 저도 저랑잘맞을만한선생님을생각해봤는데요 저는질문잘해주시는분이좋을꺼같아요
진승쌤께서는 오히려 환자가 약의 증량을 두려워해서 회복되고있는 듯한 말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셨는데요..전 오히려 빨리 쎈약을 먹고 얼른 낫고싶다, 이런 마음으로 안좋은 상태 위주로만 말씀드리거나 상황을 더 안좋은듯 다소 더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환자들은 없나요? 이런건 더 문제가 되는건가요?
맞아요..저도 이런 경우
당연히 문제로 보이는데요?
세게 약을 먹는다고 빨리 낫는 게 절대 아니에요. 부작용만 세게 격지요.
약이 쎌수록 부작용도 큽니다...그냥 복용 중단해야할정도로 심각한것도 있어요.정신과약은 그냥 중단못하고 다른약으로 바꾸든지 용량조절하겠지요.
0:01 가능한일인가..?
🤣
그럴 수 없어요.(단호)
진승쌤 말하시는 영상 볼때마다 진승쌤한테 상담받고 싶어지네요..ㅠㅠ 전 언제 진승쌤한테 상담받을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
우울증으로 정신과 진료받고 약물을 복용중인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있을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주변사람들의 태도와 지지방법같은것좀 알려주세요ㅠ
음 저는 조울증 약을 먹는 사람이에요 가족들도 알고있고요 가장 좋았던건 약을 매일 먹으니까 까먹기 일수인데(오늘 먹었나?? 안먹었나? 이런경우) 항상 같이 체크해주고 부모님께서는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하면서 이 병에대해 알아보시더라고요 그 부분이 참 감사했어요
매번 직접 말로써 응원한다 힘내라 하는것보다 저에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알아보려 하는 모습이 위로가 됐어요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가족들도 잘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지만 왜 그 약을 먹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셨고 제가 힘들다고 워낙 말 안하는 성격이라 정말 심각할때 약을 좀 늘려달라고 하거나 조정해야 할거 같다고 말하면 너는 왜그렇게 약에 의존하려고 하냐 약이면 다 되는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냐 라는 말이 정말 큰 상처였습니다..병원에 가는것 자체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잘 모르면서.. 내가 지금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살려 발버둥치고 있는지 모르면서 내뱉는 말 때문에 그 말한마디로 모든걸 끝내고 싶더라고요
가장 편안해야 할곳에서 나는 오히려 불편한 존재가 되었으니까요.. 남들이 하는 백마디보다 가족의 한마디가 치명적이에요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지금 마음이 어떤지. 강요하면 오히려 말 안할거에요 가족들한테 짐이 되기 싫으니까 괜찮은척 하거든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너에 대해 알고싶다 네가 솔직하게 말해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걱정하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 기대라고 해주면 감사할거 같아요ㅎㅎ
응원이요..! 저도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공감도 해줬으면 좋겠고 할수있어. 괜찮아. 좀 더디더라도 괜찮다! 이런 얘기가 제일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처음 정신과가고 약타오고 그 순간때처럼 언제나 한결같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매일해요. 왜냐면., 처음엔 괜찮다고 다독여줄때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익숙해지니 다독임, 응원 이런거는 사라진지 오래거든요ㅜㅜ 혼나고 지적받고..자존감 낮아지고ㅜㅜ 한결같은 모습으로 날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모습이길 항상 바랬는데 그게 잘 안되나봐요. 서로 지치기도 할거고 힘든 과정인건 알지만 의지로 되는게 아니다보니깐. 옆에서 적어도 뭐라 막 화내지않았으면....😭 말이 장황하고 쓰다보니 울컥하는데 그냥 제 심정은 그래요ㅜ
윗분께서 잘 댓해주셨네요~병에 대해 현실적 수용, 지지적인 관심, 관심 수준에 맞게 공부 꾸준히...
사실 편견갖고 비난하고 부정하지만 않아도, 그 정도만으로도 감사하죠.
비염 진단받고 비염약 먹는 친구 대하듯이
여드름 때문에 여드름약 먹는 친구 대하듯이
안구건조증 때문에 안약 넣는 친구 대하듯이
대하시면 될거같애요~~~~
이미 이런 주위분이 계시니 그 환자분 복받으셨네요
그것을 고민하는거부터 진정한 주변사람이십니다
오늘 진승쌤 약간 머리카락도 가라앉아서 그런지 리라초등학교에서 운동회 끝나고 오신 것 같아요ㅋㅋ귀여운 단무지같은것이ㅋㅋ오늘도 매력터진다는 뜻입니다!!ㅋㅋㅋ
꼭 알려드리고 싶은건... 정신과 가기전에 실비보험들어두세요. F코드 찍히면 5년동안 실비보험 못 들어요ㅠㅠ(유병자실비보험은 가능: 보험료 좀 더 비싸고 보장은 좀 더 적음)
어떻게 알았냐면 저도 알고 싶지 않았답니다...
저는 정말 좋은 선생님 만났었던것 같아요. 병원을 한 세번 옮긴것 같아요.. 이전에는 다녀오면 뭔가 기분이 처지고 상실감(?)이 컸었는데 이 선생님한테 진료다녀오면 나을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되고 용기를 얻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내가 선생님한테 조금 더 마음 열고 내 상태를 솔직하게 말하고 상담받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면 분명 좋아지실수 있어요!
혹시 병원이름 알려주실 수 이쓸까요???ㅠㅠㅠ
저도 병원이름 좀 알려주세요 ㅜ
떡볶이를 처음 먹어보는데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가 맛이 없으면 평생 안 먹게 되기 쉽죠... 그러나 떡볶이는 맛있는 음식이니까 다른 집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ㅠ
정신과 잘못 갔다가 더 상처받을 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 만난 거 같아요 ㅠㅠ... 얘기도 너무 잘 들어주시고 약도 소량으로 조심스럽게 써주시고.. 약먹고 힘들어하니까 선생님이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는 거 정말 대견?한데 힘들면 다 먹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들면 바로 전화달라구 위로도 해주시구요 ㅠㅠ... 자살생각이 너무 심하다고 하니까 예약 날짜도 아닌데 직접 전화해주시면서 상태 물어봐주시구... 의사선생님 믿구 병원 열심히 다녀봐야겠어요...!
혹시 어느 병원 다니시나요..?ㅠㅠ
@@DDDdd9898 저 은평구 쪽에 있는 병원 다녀용...ㅠㅠ 거리가.. 가까우실까욥..?
@@뀨잉-s4t 헉 전 지방 살아서 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그래도 감사해요!!
@@DDDdd9898 앗차차..~ 아쉽네용ㅠㅠ 좋은 병원 찾길 바라용!
제가 다니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선생님께서 제게 스타병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건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 기분이 썩 좋지 않았어요 ㅜㅜ
저라면 그 얘길 다시 꺼내서, 놀리는거 같아 기분이 썩 안 좋았다고만 말할 거 같아요. 그럼 보통은 상대도 그런 말 하면 안되겠다고 깨닫고 님한테 말할 때 앞으로 더 조심하겠지요
아무나 의사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스타병이 있는 것 같다니.... 이건 진단도 아니고 ㅡㅡ 뭣도 아니고 .... 어쩌라는 거지;; 참 나....
그게 환자한테 할 말...?
헐;;;;
미쳤네 치료받고 싶어서 간 사람한테 할 말인가
6:40 언젠가 그런 명언을 읽었던 기억이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스승에게 어리석은 제자는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자이다'
배움을 마쳤으면 해산하라! 하면 자신을 믿고 또 그렇게 떠나야하는가봐요 ㅎㅎ 근데 용기가 부족하고 또 정도 들었고 그래서 괜히 제자로서 그러면 안되는데 독립을 못하겠는거있죠😂
약 같은거 자기 판단대로 끊으면 안돼요... 저는 나아진줄 알고 갑자기 끊었다가 2주간 헛구역질나고 일어만나도 어지럽고 그래서 별별 병원 다 가봤는데 결국 정신과 다시 가서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끊으면 그렇다고 그러고 점진적으로 끊었더니 깔끔하게 나았어요:) 선생님 말 잘듣는게 최고인듯!
우울증이나 여러가지 힘든 상황으로 정신과를 찾는데, 꿀팁까지 알고서 가야하는게 우울증 환자로써 서글프기도 힘들기도 합니다. 물론 선생님 말씀대로 잘 맞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더라구요. 약도 그렇구요. 증상이 상황을 견딜 수 있거나, 의지가 그나마 남아 있다면 자신과 맞는 병원이나 의사분을 찾을 수 있지만, 영끌할 의지나 의욕조차 없을 때는 맞지 않는 의사 쌤 만나면..... 자살 충동에 보탬이 됩니다.
"저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정도의 안내를 친절하게 환자들에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치료 의지가 꺽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만성이거나 좀 힘드시거나 치료 포기하셨던 분들이 병원에 가실만큼의 의욕이 생기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중에 다 나으면 병원 그만 오라고 하실텐데 저는 그 날이 오는 게 좀,,두려워요ㅠㅠ 가끔 상상하면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고.. 상실감이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나를 괴롭히는 증상은 어서 없어졌음 좋겠지만 평생 다니고 싶다 하하
의사쌤한테 특별한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그 존재 자체에 의지를 많이 하는 듯? 어우 암튼 그만 다니게 되면 마음이 너무 허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인데 어쩌죠.
마이크 이제 바꾸셔야 될 것 같네용!! 지지직거려용;;; 리라초등학교ㅋㅋㅋㅋㅋ 노란 후드티에 노란 모자ㅋㅋㅋㅋㅋㅋ
처음 간데서 말꺼내기가 어려워서 눈치봤더니 종이랑 펜 주더니 먹고싶은 약 적으라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1년전인데 지금은 다른데 다니지만 진짜 의사 만나기 나름인듯..
나름의 배려였을 수도..
응???? 뭐죠???? 마약류 유통하는 약공장인가요???????? 보통 사람은 비타민이나 오메가3같은 건강보조제만 알지 약에 대해 잘 모를텐데??????
@@kyuri0417 우울증약, 신경안정제, 수면제 이런식으로 쓰라는 말이였겠죠... 자신이 요구하고 싶은 것, 도움받고 싶은 점을 잘 설명을 못하니까, 어떤 처방을 원하는지 적어보라고 한 것 같아요.
0:01 오진승이랑 안맞을리 없어 우린 절대 맞아....!!!!!!!!! 안맞아?? 그럼 내가 맞춘다!!!!!!!
농담이시겠지만 실제로 이러시면 10년 고생합니다. 친구중에 안맞는 의사 친분때문에 억지로 다녔다가 약물의존증 10년걸쳐 치료한 애가 있음
@@nishida_yuji 아유~ 당연히 넝담 주접이죠! 실제로 이러면 안됩니다!! 안 맞으면 빠꾸가 당연!!
안맞는 의사샘과 일년 불편했어요 지금 맞는 선생님 병원이 편한할수 있구나 생각이들어요 ... 라포가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정신과는
영상분위기가 너무 조심스럽게만 접근하는게 아니라 밝은 분위기라 좋네요
PMS관련 영상도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항상 우울감이 확 심해지거나 예민함 무기력함이 심해지는날 달력을보면 월경 바로 전이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이러는건데 병원에 가야하는게 맞는지 그냥 평생하는 월경이니까 참고 살아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가시면 좋아요 저도 너무힘들어서 감정이 오락가락할때가 딱 그때거든요...
사실 오래전부터 당신같은 영상을 기다려 왔다우...
좋아졌다하면 오진승쌤 표정에서 드러난다는거 공감돼서 웃었어요 ㅎㅎㅎ 조곤조곤 설명 잘 해주셔서 잘 따라가게 되는 오진승쌤! 잘부탁드립니다 ㅎㅎ
두군데 가봤는데 무표정하게 듣기만하시다 약처방하시는 분도 만나봤고
길게듣고 말도 많이해주시고 웃으면서 반응해주시는 의사가 좋았어요.
바빠서 되게 오랜만에 영상 봤는데 꼬까옷 입고 종알종알 말씀해주시는 쌤 보구 정말 ,,,, 50년된 마음의 병이 삭 나앗습니당 학생때 몇년을 비실비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것처럼 숨만 붙어있던 어린 제가 이 영상을 봤더라면 ,,,, ㅎ ㅠ 위로하는 영상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쫌 드네여🤔 올해두 마무리 잘 하십시오 감사해여 !
하나부터 세세하게 설명이나 얘기해주시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엄마의 학대가 점점 심해져서 우울 장애 및 자해를 하기 시작해서 정신과를 갔습니다. 쌤에게 우울하다고 말하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서 제가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를 말했어요. 선생님께 다 솔직히 말한 거죠. 학대에 대한 사실을. 그러더니 뭐하시는 줄 아세요? 부모님 몰래 온 정신과에서. 절대 들키면 안 돼서 혼자 온 정신과에서 부모님 전화 번호를 알려달래요. 자꾸 제가 보는 앞에서 지금 전화를 해야겠대요. 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상담 진행을 하지 않으셨어요. 손 벌벌 떨면서 번호를 강제로 알려드렸고. 제가 보는 앞에서 전화를 거는 선생님을 보는 30초는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제발 전화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전화를 걸었던 정신과 의사분 덕에 못 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빌었는데도 전화를 꼭 해야지 적성이 풀리셨을까요. 그 정신과 선생님 덕에 정신과 간 거 들켜서 욕만 또 먹었네요. 그 뒤로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어요.
드디어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아는분들도 병원방문했을때 미디어에서 봐왔던것처럼 이상적인 의사분이나 진료를 받을수없어 실망한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병원가는걸 주저하거나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정신과관련 정보글에는 여러병원을 가보라고 댓글을 쓰곤했는데, 정신과관련 의사분들이 정말 몇 없는게 아니니까 맞는곳찾아서 같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7:05 진짜 이 효과음 넣으신 분 감사합니다 이어폰 끼고 보면서 숙제하다 졸았는데 깼어요 감사합니다
창윤쌤 전화 받을 때 멋있어 보였어요~~😄
케미가 맞는 의사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큰맘먹고 병원에 다닌지 3개월이 다되어가는데 갈때마다 제 프로필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사실상 진료는 저번에도 물어본 제 프로필 얘기로만 2~3분 보는게 다고, 약물치료를 한다고 했을때나 약 종류를 바꿀때도 설명이나 고지가 하나도 없으셔서 매번 약국에서 제 약이 바뀐 걸 알게돼요. 말투도 저에겐 날카롭게 들려서 나도 모르게 자꾸 반복하는 행동이 힘들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그거 안하시면 되잖아요 이렇게 대답하셔서 그게 내 마음대로 될 것 같으면 병원에는 안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당장이라도 병원을 옮기고 싶지만 또 이 병원에 꾸준히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꾸준히 다니고는 있지만 병원 가는게 두렵게까지 느껴지네요 이젠
오늘 처음 정신과 갔다왔는데 뭐랄까, 내가 알리고싶지않은것까지 너무 캐물으시고.. 괜히 갔다왔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괜히갔다고 생각하고 후회해요 사실
8:10 아... 수면이 그렇게 중요한거였군요... 평소에 별 생각없이 생각했는데 이제라도 저의 수면패턴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왁 딱 필요한 영상!!!!
아... 우울할 때 보다가 7분쯤에 나오는 무서운 음악 때문에 너무 놀랐습니다.
무서운 음악이 안나오는것같은데요?
아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과선생님 하시는 말씀 듣고 눈물날뻔...ㅋㅋㅋㅋㅋ그냥 눈물날뻔...저게 뭐라고 그냥 위로가 되지...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진짜 궁금했던 정보인데 솔직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야기해주신 내용중에 나빠진 경과에 대해 의사선생님한테 솔직하게 말 못하시는 환자분들은 배려가 정말 많으신것도 있는것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좋은정보 또 감사합니다:)
오진승쌤 왜케 좋냐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 가셨는데 본인하고 뭔가 안맞는거같단 느낌이 있으면 아 내가 안맞다고 느끼는게 이상한건가.. 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각자 스타일에 맞는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좋아지려고 병원 다니는건데 참지 마세요 ㅠㅡㅠ 그리고 약은 꼭 의사랑 상담해서 조절하시고 괜찮아졌다고 마음대로 단약하면 더 힘들어집니다...(유경험자) 저도 처음에는 약 먹는게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지금은 비타민 챙겨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어요.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
@@매네 전달에 오해가 있었던거 같네요 제 말은 약!!먹어야된다!!이런식으로 부담을 과하게 가지면 힘들어지니 마인드셋을 필수영양소 챙겨먹듯 하면 편하다는 의미였어요. 본인에게 부작용 있을경우 당연히 의사와 잘 상담해서 약을 변경하든 용량을 조정하든 중단하든 하는게 맞고요 아무 약이나 함부로 남용하거나 오용하면 절대 안되죠. 그리고 부작용 여부는 사람마다 있고없고 다르고 요새는 어떤 증상에 한가지 약종류만 존재하는것도 아니기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pms가 너무 심해서 한 달에 2/3는 우울하거나 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요. 제정신으로 사는 날은 1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너무 힘들어요.ㅠㅠ 몇년 전 ㅇㅅ병원에서 산부인과에 가니 피임약을 처방해주셨어요. 6개월 정도 먹고 부담스러워 끊었는데요. 얼마전에 찾아보니 pms 치료제로 생약 성분이라는 약이 있다고 하네요. pms로 인한 심한 우울증은 산부인과 가서 약(피임약 혹은 pms치료제)을 처방받아먹는게 효과적인지 정신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집근처에 있는 병원다니는데 일주일마다 가긴 하지만 아무 시간대 아무나 빠른.. 분 받긴하는데 매번 다들 친절하셔서 좋음 행운인 듯..
오늘 월급 들어온 기념으로 미루던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알고리즘이 어떻게 알고 이 영상을 보여 주는 거예요... ㅋㅋ 좋은 병원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제가 더 건강하고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하고 다녀와 보겠습니다! 🥲
너무 좋아요.. 많이 많이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런팁 되게 좋은것같아요~
다음번엔 환자를 병원에 가도록 설득하는법 같은 것도 알려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라뽀 다뤄주신적이 있나요? 한번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정신과쌤하고는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
24초전은 못참지ㄹㅇ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1분 컷인거 좋아해요 개이득 빠르고 좋음
와 내일 초진가는데 대박 운명인가봐요!!!!🤞🤞
진료 잘 받고 오세용 히힛😊
어떠셨나요..!? 저도 가서 치료받고 싶은데 어머니께 다시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ㅠ 몇 달 전에 한 번 말씀드렸는데.. 제가 정말 초라해 보이고 찌질해 보여서 다시 말씀 드리기가 ㅠㅠㅠ
@@sebi012 그냥 깔끔한 병원이었어욤 다들 친절하시구! 의사쌤이랑 백그라운드 이야기하고 mmpi 검사지랑 문장완성검사지 같은거 들고 왔어욤(숙제임)
저는 추가로 검사를 하고 치료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갑자기 주말에 25만원짜리 검사를 하게 되어서 쪼꼼 당황스러웠지만 뭐 검사 해야한다면 해야겠죠? 정신과 진료 보는게 뭐가 초라하고 찌질한 일이예욤 요정쌤 말처럼 그저 감기 걸리면 이빈인후과 가는거랑 똑같쥬 화이탱
@@heather5260 아하.. ㅜㅠㅠㅜㅠ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