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어떻게 지어지고 파괴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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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0 вер 2024
  • #역사 #세계사 #알렉산드리아
    이번 영상에서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건설과 파괴 과정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참고자료
    Canfora, Luciano: The Vanished Library. A Wonder of the Ancient World,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0
    El-Abbadi, Mostafa: The Life and Fate of the Ancient Library of Alexandria, Paris 1992

КОМЕНТАРІ • 177

  • @anidrummer8780
    @anidrummer8780 3 роки тому +94

    한번 지식을 만들고 남기는 것은 어려우나 도중에 사라지거나 파괴되서 단절 당하는게 쉽다는게…

  • @최혜림-l3t
    @최혜림-l3t 3 роки тому +83

    불에 타지 않은 도서관의 책들을 현대에도 볼 수 있었다면 우리는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겠지?

  • @장당포안물안궁은신뢰
    @장당포안물안궁은신뢰 3 роки тому +187

    저거 현존했으면 고대 미스터리 상당수 폴렸을텐데 정말 아쉽죠.. 정말 보물들이었을텐데

    • @십자전등
      @십자전등 Рік тому +2

      수천만원짜리 "종이와 글" 들

    • @How_226
      @How_226 Рік тому +9

      ​@@십자전등 수천억짜리일듯

    • @정승원-s2p
      @정승원-s2p Рік тому +6

      공백의 100년도 알아냈을텐데..

    • @덩스-e6g
      @덩스-e6g 5 місяців тому

      ㅋㅋㅋㅋ​@@정승원-s2p

    • @현이1216
      @현이1216 5 місяців тому +1

      ​@@How_226수천억도 아쉽지 않고 수천조는 가야함

  • @리브로맨스
    @리브로맨스 3 роки тому +58

    아리스토텔레스의 책만 남지 않고 다른 학자들의 책도 남겨졌다면, 조금 다른 학문사가 쓰여질수도 있었겠네요.

  • @kimluca7134
    @kimluca7134 3 роки тому +49

    아리스토텔레스가 얼마나 레전설이면 양측에서도 묵인하네 ㄷㄷㄷ

    • @ssong_jyan
      @ssong_jyan 3 роки тому +17

      저 사람은 당대에 자신의 세계적 위신을 알았겠지만, 수천년이 지난 현대인들한테까지 그 영향력이 미치리라곤 상상도 못했겠지?

  • @user-maniaKim
    @user-maniaKim 3 роки тому +191

    그냥 두기만 했어도 역대급 문화유산이었을텐데...
    각 분야 학자들 연구에도 좋았을.... 아쉽...

    • @김수민-j9s
      @김수민-j9s 3 роки тому +22

      그전에 영국이나 프랑스 약탈하지 않았을까요?

    • @안알랴줌-x9r
      @안알랴줌-x9r 3 роки тому +56

      @@김수민-j9s 그 책이 20세기 까지 남아있을 정도였으면 영국이나 프랑스가 이집트에 약탈 당하고 있었을 거 같음요.

    • @pastoral398
      @pastoral398 3 роки тому +46

      @@김수민-j9s 약탈 당하더라도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다면 역사 연구 측면에서는 차라리 더 나았을 거 같네요

    • @김시우-z3w3z
      @김시우-z3w3z 3 роки тому +1

      지금보다 빠른 기술이 도입 되었겠지 산업혁명이 좀더 일찍 발생한다던지

    • @z4210301
      @z4210301 3 роки тому +26

      @@김수민-j9s 오히려 약탈 당했더라면 훨 더 보존이 잘 됐을 듯. 아이러니.

  • @지후-u5z
    @지후-u5z 3 роки тому +29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만 있었다면...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 세상에서 살고있겠지

  • @냐움-q2s
    @냐움-q2s 3 роки тому +59

    한편으로는 현대에 이르러 인터넷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상을 이루어 낸 것 같습니다
    수천년의 시간이 그저 아득하게만 느껴진다는게 기분이 아득하네요

    • @티마르포포카
      @티마르포포카 3 роки тому +1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겠지요.

    • @pavepig
      @pavepig 3 роки тому +5

      아리스토텔레스가 위키피디아를 볼 수 있다면....

    • @tyler1612
      @tyler1612 3 роки тому

      나무위키..

  • @brianahn8608
    @brianahn8608 3 роки тому +31

    이집트란 나라 자체가 문화의 융합이네요. 고대 이집트왕국, 알렉산더의 헬레니즘, 로마제국, 이슬람제국 등
    좋은 의미로 문화의 중심지라고 해야하는지, 이집트가 모든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였다고 해야 하는지 ???

    • @wokerboy
      @wokerboy 3 роки тому +3

      어찌보면 누구나 탐내는 꿀땅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GG-10098
      @GG-10098 3 роки тому +2

      무슬림들은 이집트인이 아니죠

    • @brianahn8608
      @brianahn8608 3 роки тому

      @@GG-10098 이집트인종을 전부 인종청소하지는 않지 않았을까요??? 이집트인이 이슬람화하지 않았을까요???
      어째튼 이집트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및 민족 모두....

    • @Mineycat
      @Mineycat 3 роки тому

      @@GG-10098 이집트인 대부분 무슬림 아닌가

    • @GG-10098
      @GG-10098 3 роки тому

      @@Mineycat 콥트인만이 유일한 이집트인

  • @김정수-j4e3x
    @김정수-j4e3x 3 роки тому +78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책들이 몰레 바꿔치기 했다 것이 참 신기하네요. 하지만 그것으로 얻는 부가적 효과는 역사의 아리러니인 같습니다

  • @Peter-ij5wu
    @Peter-ij5wu 3 роки тому +31

    종교만큼 양날의 검은 없는것 같네요. 개인과 조직, 국가에 안정성을 주지만 권력과 쉽게 융합되는 너무나도 큰 단점때문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 @허걱-x7q
    @허걱-x7q 3 роки тому +11

    문화대혁명의 뿌리가 저기였나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15

    도서관이 저렇게 크게 지어졌는데도 도서관 자체에 대한 감상은 전혀 없었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네요.... 도서관을 이루는 건물을 언급하는 게 천박하다고 생각했을까요?

  • @wearegrootiamgroot4901
    @wearegrootiamgroot4901 3 роки тому +6

    종교의 광신적이고 편협한 시각에 의해 분서갱유당했네;;

  • @김현수2
    @김현수2 3 роки тому +8

    묘사가 드물다는건 그냥 당시의 평범한 건물의 모양이라 묘사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랬을지도

  • @jiwon4129
    @jiwon4129 3 роки тому +13

    와 오늘 에라토스테네스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딱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영상이 올라오네요!

  • @수호-h7l
    @수호-h7l 3 роки тому +44

    분서갱유,유적파괴는 자신의 뿌리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야만적인 문화입니다.

    • @musiccafe8895
      @musiccafe8895 3 роки тому +14

      문화대혁명

    • @xjsbw18382
      @xjsbw18382 3 роки тому +10

      지금 중국이 그러고 있는디ㅋㅋ

    • @honaldoo7
      @honaldoo7 3 роки тому +15

      북한도 이해할수없었다는 문화대혁명 ㅋㅋ

    • @harangryu1531
      @harangryu1531 3 роки тому +8

      진나라때 한번 마오쩌둥에 한번 시진핑이 한번 더

    • @이종분-u8z
      @이종분-u8z 3 роки тому +4

      이슬람 탈레반은 유명한 석불상 박살냈고, 이집트의 근본주의자들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파괴하자고 한다고 하죠. 크크크

  • @이도형-x9x
    @이도형-x9x 3 роки тому +6

    우마르 발언의 문제점
    저 시기에 쿠란은 아직 완성본이 나오기 전이었거나 겨우 완성본이 나왔을 시점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어떤 사상을 재단할 자신들의 기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 @CentralParkish
    @CentralParkish 3 роки тому +7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원하던 이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또한, 사람들이 꿈꿔왔던 것들이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소요된 다면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 @jayo10up
    @jayo10up 3 роки тому +11

    원본 도둑질에 한번 놀라고 파괴했던 인간들의 무지함에 두번 놀란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 @형민김-w9g
      @형민김-w9g Рік тому

      철학(그땐 물리학도 자연철학이었고)의 오류는 그래봤자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종교의 오류는 위험하다는 데이비드 흄의 말이 맞죠...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좋게 반달짓하는 꼴 보면 정말 종교가 문제...

  • @moonlightsong5610
    @moonlightsong5610 3 роки тому +20

    반달리즘때문에 인류가 손해본게 너무나 많아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쌓아오기만해도 부족하건만...

    • @커피콩나무-j6d
      @커피콩나무-j6d 3 роки тому +1

      시진핑이 싫어요를 누릅니다 ㅋㅋㅋ

    • @様俺-r5o
      @様俺-r5o 3 роки тому

      대표적으로 반달리즘의 최고라면 중국이 있고 중국이 있다..

  • @어디든가즈아-d3j
    @어디든가즈아-d3j 3 роки тому +26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옛날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도 카이사르 때문에 알렉산드리아 도시가 불타는 장면이 있는데, 그로인해 도서관이 불탔을 수도 있겠네요.
    역시 종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다른 것은 상관이 없군요.
    저 고대의 지식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elvenisar
      @elvenisar 3 роки тому +6

      남아있습니다. 영상 후반에 나오는 전설과는 달리, 실제로는 저 서적들 대부분이 번역되어서 이슬람 세계에 남겨져 있었죠. 그리고 일부 중요 서적들은 대조를 위해 그리스어 필사본도 남겨져 있었구요.
      중세 유럽인들은 이슬람을 대단히 미워했고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뒤집어 씌웠지만, 실제 유럽에서 그리스/로마 문화를 절멸시킨것은 중세 유럽인들의 선조인 게르만/노르만인 들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우리는 세계사 책에서 "서로마 멸망"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배우지만... 실제로 벌어졌던 것은 로마제국의 수도가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시에서 제국의 문화/경제 중심지였던 로마노바(신로마 라는 뜻, 구분의 편의를 위해 당대인들도 당시 황제의 이름을 따 콘스탄티노플로 불렀고, 지금의 이스탄불 서쪽지역)로 천도한 뒤 게르만인들이 무주공산이 된 서유럽 땅을 정복하면서 초토화를 시켰고, 제국은 그곳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한 것이 진실에 가깝습니다. 로마는 서서히 쇠퇴하간 했지만 15세기까지 멸망하지 않았어요. 당황스럽겠지만 좀 긴 이야기가 될 텐데, 간단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유럽인의 조상들이 저 모든걸 때려부수고 없엤기에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이슬람의 도움으로 찾아놓고서는 그동안 소실되었던 이유를 이슬람에게 덮어씌운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밑의 부분은 왜 그렇게 된건지에 관한 장황한 부연설명이니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르만인들은 지금의 서유럽에 해당하는 당을 정복한 뒤 프랑크 왕국을 세웠죠, 우리는 이 프랑크왕국이 나중에 프랑스/독일/이탈리아로 나뉘었다고 배우지만 이는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다른 뉘앙스로 정리된 것입니다. 태조인 피핀3세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북부(롬바르디아)를 정복 한 뒤 로마 총대주교에게 줘 버립니다(교황령). 이때 롬바르디아는 제국의 영토이긴 했지만 랑고바르드족이라는 민족이 세운 왕국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었고 로마시 까지 함락당할 위기였기에 총대주교가 직접 로마시민들을 설득해 민병대를 꾸려 막아야 할 정도였는데 제국의 지원은 받지 못하던 상태였죠. 이후 랑고바르드 왕국의 잔존세력이 다시 로마로 침입해 피신했다 피핀의 아들인 2대왕 카롤루스의 도움으로 다시 로마로 복귀하는등 수모를 겪습니다. 이후 남이탈리아에 존재하던 베네벤토 공국이 롬바르디아를 수복하기 위해 로마를 공격했다 카롤루스의 반격으로 퇴각, 이후 신로마의 경제적 지원과 "남이탈리아에서 뿐만 아니라 북, 중부 이탈리아에서도 유일한 지배권을 가진 황제의 대리인"이라는 칭호를 받고 재공격을 준비하였는데, 이러한 사이에 껴 있던 로마 총대주교는 난데없이 카롤루스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서로마의 황제"라는 칭호를 줘 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교황"이라고 칭하기 시작하죠.
      그 이전까지 로마 총대주교는 제국내 5명의 총대주교(로마, 신로마,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중 가장 우위를 가진자에 불과했습니다. 황제도 이를 인정하고 가장 예우를 갖췄지만 어디까지나 5명중 가장 높다는거지, 기독교는 "황제가 공인한 제국 유일의 종교"로서 제국의 권위 아래에 있는 것 이었습니다. "서로마 황제의 대관식" 이전에도 당일에도 이후에도 로마 총대주교의 대리인이 신로마에 상주하고 있었고 저 사건 전에는 교회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노드 등 각종 회의에 총대주교 대리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로마 총대주교에게 황제를 임명할 권한 같은건 없었습니다. 여러 사료들을 통해 볼 때 카롤루스 본인조차도 이를 썩 반기지 않았었구요. 더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가 인식의 편의상 "제국", "황제"같은 용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로마는 시민들이 일어나 왕을 쫒아내고 국명을 "로마의 원로원과 시민들(SENATVS•POPVLVSQVE•ROMANVS, 줄여서 SPQR)로 변경한 이후 단 한번도 체제를 바꾼적이 없고 15세기 완전히 멸망할 때 까지 공화정이었습니다. IMPERATOR는 편의상 황제로 번역되지만 원래 의미는 (공화정 이전 왕국시절) 왕에게 "통솔권을 받은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원로원의 승인을 받아 왕이 임명하는 것이었는데 말 그대로 국가적인 목적을 위해 해야할 일(측량, 인구조사, 지도작성 등등)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사용되던 일반적인 명칭이었습니다. 공화정이 된 이후 주변국의 침입을 막고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군의 지휘관이 필요한데 그 명칭이 마땅히 없으니 왕국시절 쓰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지요. 이때 시민이 투표로 뽑은 집정관(CONSVL)에게 원로원이 두개 군단에 대한 IMPERIVM이 주어졌는데, 집정관이 아니더라도 임페리움을 받으면 최대 한개군단까지는 통솔이 가능했습니다. 당시 도시국가에서 점점 영토를 넓혀가던 로마 입장에서 각각의 군단이 따로따로 움직일 경우 각개격파 당할 위험성, 그렇지 않더라도 전력이 분산되어 힘이 약해지는걸 걱정했기에 저런 형태로 활용한 것인데, 로마가 점점 커지며 지중해를 장악하며 우리가 "제국"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갖추어가자 이들이 하는 역할이 변하고, 용어의 뜻이 변하기 시작한거죠. 나중에는 임페라토르가 군 지휘관을 뜻하게 되고, 총독(PROCONSVL, 전임집정관이라는 뜻. 전쟁이 빈번하고 길어지자 군단의 수가 많아지고 규정상 두명만 뽑을 수 있는 임기1년짜리 집정관만으로는 감당이 안되기 시작하자 이미 임기가 지나가버린 전임 집정관에게도 임페리움을 주어 점령지 관리등 후방업무를 맏기기 시작하면서 그 지역의 행정과 주둔군을 모두 관리하는 책임자로 의미 변화)이 생겨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4개 지방에 대한 총독으로 취임하면서 로마를 장악할 뻔 했고,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모든 합법/비법적이 수단을 동원해 원로원을 장악하고 로마 점령지의 과반에 대한 총독으로 임명되고 그에따라 26개 군단중 20개 군단에 대한 임페리움을 지닌채 이집트를 점령하면서 로마의 속주가 아닌 자신의 개인영토로 삼았으며(즉, 파라오가 됨) 여기서 나온 돈으로 이탈리아 반도에 도로를 깔고 개선행사를 개최하여 인기를 얻은 뒤 집정관 투표에 매년 나서서 매년 당선되며 거의 종신직인것 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기시작하고 새로 정복한 땅에 원로원 인사들을 총독으로 임명하여 보낸다음 안정에 실패해 도움을 요청하면 자신이 총독 자리에 앉고, 그렇게 정신없는 틈을 노려 원로원으로부터 몇가지 "특별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아 보이는 특권"을 몇가지 보장받은 다음 이걸 다 조합해 실질적으로 황제가 된거죠.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로마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옥타비아누스로부터 세습되는 특권을 가진 카이사르 가문의 아들(양자)가 원로원의 추대를 받아 집정관이자 독재관이자 호민관 투표에 단독으로 출마해서 당선"이라는 형식을 고수했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기에 이 대관식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었죠. 하지만 로마 총대주교에겐 의미가 있었습니다. 점령위기에 처한 로마시를 구하러 병력도 보내지 못하는 신로마를 손절하고, 서유럽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겠다고 천명한 것이니까요. 카를로스는 물론이고 게르만족들은 자기이름도 쓰지 못할 정도로 인문학적 소양이 없었습니다. 평민들이야 원래 현대 이전에는 교육같은거 따로 못받고 농사짓고 가축키우며 살았던건 동서 공통이구요. 때문에 프랑크왕국의 행정은 모두 유일한 교육받은 집단인 서방교회... 카톨릭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카톨릭 입장에선 행정업무는 살아남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었지만 그리스/로마의 신화나 철학, 수학등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었죠. 때문에 서유럽에선 이 모든것이 소실된 것입니다.
      반면 이슬람 지역에선, 이 영상속 전설과 같이 이민족 문화를 말살하는 그런 행동은 현대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대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것은 유럽의 제국주의 확장으로 인한 반감 때문이었죠. 영상에서 보시며 안타까워 하신것과 달리, 저 서적들의 대부분은 르네상스기에 유럽에 다시 전해져서 활발히 연구되며 지금에 이릅니다. 그리스/로마신화나 일리야드 같은 문학도, 삼각함수 같은 고대 수학도,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이 남긴 서적도 이때 모두 넘어간거지, 서유럽에서는 이런게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천년을 살았습니다.

    • @박규태-c5m
      @박규태-c5m 3 роки тому +1

      @@elvenisar ㅋㅋㅋ 본인도 서유럽에 자리잡은 게르만같은 야만인이 모든 파괴의 원흉이라고 왜곡하면서 말한번 거창하시네. 님이 말하는 야만족에 의한 파괴또한 과장된게 많습니다. 이미 로마의 위기때부터 게르만을 비롯한 야만족들은 로마안에 들어와 로마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로마와 반목하게 되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기독교화 된 로마를 따라 본인들도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로마의 유산들은 기독교의 수도원을 통해 이어지게됩니다. 다만 봉건주의가 확산되어 로마시절같은 중앙집권적인 제국이 제공하는 대규모 인프라가 끊기게 되었고 그로인해 중세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의 불결한 위생이 나타나게 된것이지 서유럽이 천년동안 무지한 야만상태였다는것은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 @박규태-c5m
      @박규태-c5m 2 роки тому +1

      @@rwj4625 그말도 맞는말입니다. 르네상스와 계몽시대에 과학과 여러 다른 분야에 발전을 보였지만 이상하게도 그에 비해 의학만은 발전이 느렸죠. 게다가 19세기 후반에 미국 대통령이었던 가필드는 저격으로 총상을 입었는데 의사들의 잘못된 처치로 사망했습니다.

  • @매렁-n1i
    @매렁-n1i 3 роки тому +12

    역시 문명의 파괴는 결국 그걸 만든 당사자들에 의해 파괴되는 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참 역사의 아이러니 입니다. 인간에 의해 문명이 창건되지만 그 문명은 결국 인간의 손에 파괴되는..

  • @이링공뎌링공
    @이링공뎌링공 3 роки тому +19

    실제 모습이 너무나도 궁금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도서관에서 토론이라니..지금이라면 두들겨 맞을 일 아닌가요? ㅋㅋ

    • @그러니까-b9j
      @그러니까-b9j 3 роки тому +10

      약간 지금 도서관 분위기가 아니라 카페같은 분위기였나봅니다.

    • @커피콩나무-j6d
      @커피콩나무-j6d 3 роки тому +3

      참고로 카페도 초기엔 지식인들의 토론회장 역할을 담당했었음.

    • @arc-9208
      @arc-9208 3 роки тому +9

      어떤 다큐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스라엘의 대학 도서관은 지금도 토론하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더라고요. 문화차이인 것 같아요.

    • @이링공뎌링공
      @이링공뎌링공 3 роки тому

      @@arc-9208 오호!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커피콩나무-j6d
      @커피콩나무-j6d 3 роки тому

      @@arc-9208 아 저도 그 다큐 봤어요! 다들 소리내어 읽더군요.

  • @서랍-s4j
    @서랍-s4j 3 роки тому +6

    우와 세계사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ㅎㅎ 담배의 역사에 관한 것도 다뤄주실 수 있으세요?ㅎㅎㅎ

  • @elvenisar
    @elvenisar 3 роки тому +3

    8:18 이 말은 말 그대로 전설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도 서유럽에서 전해지는... 실제로는 암흑기와 중세를 거치면서 서유럽에선 고대 로마와 헬레니즘 세계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있었는데(프랑스 땅에 남아있던 로마시대 수로나 돌다리 같은것도 그 역할이나 구조나 원리를 모르니 당연히 복원할 방법도 몰라 그냥 방치하고 있던 상태), 이슬람과 교역을 하면서 이슬람 세계에 번역 및 보관되어 있던 고대 그리스 철학, 수학, 인문 서적등을 다시 입수하게 되면서 "아니, 우리 선조들이 그냥 무지렁뱅이로 살았던게 아니라 이런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었구나"라고 처음 알게 되었고 이런 자각이 르네상스기를 열게 해준 열쇄가 되었다는게 진실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반대파, 적을 필요 이상으로 무식하거나 잔혹하게 묘사하는건 흔한 일이죠. 그 정도는 그들에게 느끼는 열등감의 크기에 비례하구요.

    • @elvenisar
      @elvenisar 3 роки тому +2

      다른분 댓글에 달아놓았던건데 복붙합니다.
      남아있습니다. 영상 후반에 나오는 전설과는 달리, 실제로는 저 서적들 대부분이 번역되어서 이슬람 세계에 남겨져 있었죠. 그리고 일부 중요 서적들은 대조를 위해 그리스어 필사본도 남겨져 있었구요.
      중세 유럽인들은 이슬람을 대단히 미워했고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 뒤집어 씌웠지만, 실제 유럽에서 그리스/로마 문화를 절멸시킨것은 중세 유럽인들의 선조인 게르만/노르만인 들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우리는 세계사 책에서 "서로마 멸망"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배우지만... 실제로 벌어졌던 것은 로마제국의 수도가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시에서 제국의 문화/경제 중심지였던 로마노바(신로마 라는 뜻, 구분의 편의를 위해 당대인들도 당시 황제의 이름을 따 콘스탄티노플로 불렀고, 지금의 이스탄불 서쪽지역)로 천도한 뒤 게르만인들이 무주공산이 된 서유럽 땅을 정복하면서 초토화를 시켰고, 제국은 그곳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한 것이 진실에 가깝습니다. 로마는 서서히 쇠퇴하간 했지만 15세기까지 멸망하지 않았어요. 당황스럽겠지만 좀 긴 이야기가 될 텐데, 간단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유럽인의 조상들이 저 모든걸 때려부수고 없엤기에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이슬람의 도움으로 찾아놓고서는 그동안 소실되었던 이유를 이슬람에게 덮어씌운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밑의 부분은 왜 그렇게 된건지에 관한 장황한 부연설명이니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르만인들은 지금의 서유럽에 해당하는 당을 정복한 뒤 프랑크 왕국을 세웠죠, 우리는 이 프랑크왕국이 나중에 프랑스/독일/이탈리아로 나뉘었다고 배우지만 이는 실제 역사와는 많이 다른 뉘앙스로 정리된 것입니다. 태조인 피핀3세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북부(롬바르디아)를 정복 한 뒤 로마 총대주교에게 줘 버립니다(교황령). 이때 롬바르디아는 제국의 영토이긴 했지만 랑고바르드족이라는 민족이 세운 왕국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었고 로마시 까지 함락당할 위기였기에 총대주교가 직접 로마시민들을 설득해 민병대를 꾸려 막아야 할 정도였는데 제국의 지원은 받지 못하던 상태였죠. 이후 랑고바르드 왕국의 잔존세력이 다시 로마로 침입해 피신했다 피핀의 아들인 2대왕 카롤루스의 도움으로 다시 로마로 복귀하는등 수모를 겪습니다. 이후 남이탈리아에 존재하던 베네벤토 공국이 롬바르디아를 수복하기 위해 로마를 공격했다 카롤루스의 반격으로 퇴각, 이후 신로마의 경제적 지원과 "남이탈리아에서 뿐만 아니라 북, 중부 이탈리아에서도 유일한 지배권을 가진 황제의 대리인"이라는 칭호를 받고 재공격을 준비하였는데, 이러한 사이에 껴 있던 로마 총대주교는 난데없이 카롤루스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서로마의 황제"라는 칭호를 줘 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교황"이라고 칭하기 시작하죠.
      그 이전까지 로마 총대주교는 제국내 5명의 총대주교(로마, 신로마,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중 가장 우위를 가진자에 불과했습니다. 황제도 이를 인정하고 가장 예우를 갖췄지만 어디까지나 5명중 가장 높다는거지, 기독교는 "황제가 공인한 제국 유일의 종교"로서 제국의 권위 아래에 있는 것 이었습니다. "서로마 황제의 대관식" 이전에도 당일에도 이후에도 로마 총대주교의 대리인이 신로마에 상주하고 있었고 저 사건 전에는 교회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노드 등 각종 회의에 총대주교 대리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로마 총대주교에게 황제를 임명할 권한 같은건 없었습니다. 여러 사료들을 통해 볼 때 카롤루스 본인조차도 이를 썩 반기지 않았었구요. 더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가 인식의 편의상 "제국", "황제"같은 용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로마는 시민들이 일어나 왕을 쫒아내고 국명을 "로마의 원로원과 시민들(SENATVS•POPVLVSQVE•ROMANVS, 줄여서 SPQR)로 변경한 이후 단 한번도 체제를 바꾼적이 없고 15세기 완전히 멸망할 때 까지 공화정이었습니다. IMPERATOR는 편의상 황제로 번역되지만 원래 의미는 (공화정 이전 왕국시절) 왕에게 "통솔권을 받은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원로원의 승인을 받아 왕이 임명하는 것이었는데 말 그대로 국가적인 목적을 위해 해야할 일(측량, 인구조사, 지도작성 등등)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사용되던 일반적인 명칭이었습니다. 공화정이 된 이후 주변국의 침입을 막고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군의 지휘관이 필요한데 그 명칭이 마땅히 없으니 왕국시절 쓰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지요. 이때 시민이 투표로 뽑은 집정관(CONSVL)에게 원로원이 두개 군단에 대한 IMPERIVM이 주어졌는데, 집정관이 아니더라도 임페리움을 받으면 최대 한개군단까지는 통솔이 가능했습니다. 당시 도시국가에서 점점 영토를 넓혀가던 로마 입장에서 각각의 군단이 따로따로 움직일 경우 각개격파 당할 위험성, 그렇지 않더라도 전력이 분산되어 힘이 약해지는걸 걱정했기에 저런 형태로 활용한 것인데, 로마가 점점 커지며 지중해를 장악하며 우리가 "제국"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갖추어가자 이들이 하는 역할이 변하고, 용어의 뜻이 변하기 시작한거죠. 나중에는 임페라토르가 군 지휘관을 뜻하게 되고, 총독(PROCONSVL, 전임집정관이라는 뜻. 전쟁이 빈번하고 길어지자 군단의 수가 많아지고 규정상 두명만 뽑을 수 있는 임기1년짜리 집정관만으로는 감당이 안되기 시작하자 이미 임기가 지나가버린 전임 집정관에게도 임페리움을 주어 점령지 관리등 후방업무를 맏기기 시작하면서 그 지역의 행정과 주둔군을 모두 관리하는 책임자로 의미 변화)이 생겨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4개 지방에 대한 총독으로 취임하면서 로마를 장악할 뻔 했고,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모든 합법/비법적이 수단을 동원해 원로원을 장악하고 로마 점령지의 과반에 대한 총독으로 임명되고 그에따라 26개 군단중 20개 군단에 대한 임페리움을 지닌채 이집트를 점령하면서 로마의 속주가 아닌 자신의 개인영토로 삼았으며(즉, 파라오가 됨) 여기서 나온 돈으로 이탈리아 반도에 도로를 깔고 개선행사를 개최하여 인기를 얻은 뒤 집정관 투표에 매년 나서서 매년 당선되며 거의 종신직인것 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기시작하고 새로 정복한 땅에 원로원 인사들을 총독으로 임명하여 보낸다음 안정에 실패해 도움을 요청하면 자신이 총독 자리에 앉고, 그렇게 정신없는 틈을 노려 원로원으로부터 몇가지 "특별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아 보이는 특권"을 몇가지 보장받은 다음 이걸 다 조합해 실질적으로 황제가 된거죠.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로마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옥타비아누스로부터 세습되는 특권을 가진 카이사르 가문의 아들(양자)가 원로원의 추대를 받아 집정관이자 독재관이자 호민관 투표에 단독으로 출마해서 당선"이라는 형식을 고수했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기에 이 대관식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었죠. 하지만 로마 총대주교에겐 의미가 있었습니다. 점령위기에 처한 로마시를 구하러 병력도 보내지 못하는 신로마를 손절하고, 서유럽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겠다고 천명한 것이니까요. 카를로스는 물론이고 게르만족들은 자기이름도 쓰지 못할 정도로 인문학적 소양이 없었습니다. 평민들이야 원래 현대 이전에는 교육같은거 따로 못받고 농사짓고 가축키우며 살았던건 동서 공통이구요. 때문에 프랑크왕국의 행정은 모두 유일한 교육받은 집단인 서방교회... 카톨릭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카톨릭 입장에선 행정업무는 살아남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었지만 그리스/로마의 신화나 철학, 수학등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었죠. 때문에 서유럽에선 이 모든것이 소실된 것입니다.
      반면 이슬람 지역에선, 이 영상속 전설과 같이 이민족 문화를 말살하는 그런 행동은 현대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대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것은 유럽의 제국주의 확장으로 인한 반감 때문이었죠. 영상에서 보시며 안타까워 하신것과 달리, 저 서적들의 대부분은 르네상스기에 유럽에 다시 전해져서 활발히 연구되며 지금에 이릅니다. 그리스/로마신화나 일리야드 같은 문학도, 삼각함수 같은 고대 수학도,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이 남긴 서적도 이때 모두 넘어간거지, 서유럽에서는 이런게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천년을 살았습니다.

  • @fundoy82
    @fundoy82 3 роки тому +5

    형님 항상 잘 보고 았습니다. 독일에서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 @z4210301
    @z4210301 3 роки тому +2

    독단적이고 미개한 놈들은 책이 얼마나 소중한 유산인지 모릅니다

  • @휴-d6z
    @휴-d6z 3 роки тому +26

    종교와 사상은 일대를 하나로 묶는 가장 쉬안 방법인 동시에 다른 생각들에 대한 냉정한 말살을 일으키는 양날의 칼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 @이태양-d8j
    @이태양-d8j 3 роки тому +6

    8:25 얼척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

    • @아파치-l5r
      @아파치-l5r Місяць тому

      우마르가 살았던 중세시대때는 도덕관념이 지금과는 달랐습

  • @wisasta
    @wisasta 3 роки тому +7

    영상에서 역사와 관련된 시각자료를 많이 사용하셔서 더 흥미있게 보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greenbean0940
    @greenbean0940 3 роки тому +5

    얼마나 군침도는 자료들이 모아져 있었을지 상상하곤 합니다. 저 많은 자료들은 다 어떻게 불타버리고 어떻게 유출되어서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까요

  • @ptalove
    @ptalove 3 роки тому +7

    인쇄 기술이 나오기 전엔 보존이 어려운 기록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뿐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 형태로 흩어지고 전해져서 인류에게 전해져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유적은 너무 많고 지금도 사라지고 있듯이 반대로 어떤 학문이든 연구와 변화는 끝이 없으니 기록은 일부의 참고로 삼지 않으면 우리 곁에서 모든게 파괴되거나 소멸된다고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 @yechankim1094
    @yechankim1094 3 роки тому +3

    문명에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냐가 지을라 하면 다른 애가 먼저 짓던데...
    왜 나는? ㅠㅠ

  • @xjsbw18382
    @xjsbw18382 3 роки тому +37

    내가 진짜 타임머신이 있으면 하고싶은 일 중에 하나가 약탈당하기 직전에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책들을 다 현대로 빼오는거임. 유클리드의 기하학, 에라토스테니스의 천문학이 지금도 살아있다면 고대 유럽 과학이 훨씬 더 빨리 발달했을듯

    • @미라-b1c
      @미라-b1c 3 роки тому +23

      현대로 가져오면 고대 유럽은 못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윤덕현-k2s
      @윤덕현-k2s 3 роки тому +4

      ㅋㅋㅋㅋ 결과는 똑같아지네요

    • @jinoyh2973
      @jinoyh2973 3 роки тому

      @@윤덕현-k2s ㅋㅋㅋㅋㅋㅋㅋㅋ

    • @ivelsf
      @ivelsf 3 роки тому +1

      사실 미래인이 이 마인드로 빼놔서 우리 역사가 못보는 것 ㄷㄷ

    • @김형규-e7u
      @김형규-e7u 3 роки тому

      타임머신 생기면 비트코인 산다는 얘기만 들어왔는데ㅋㅋㅋ

  • @S.냥냥
    @S.냥냥 3 роки тому +6

    우마르 이븐 알카타브..........
    예나 지금이나 극단 이슬람인은 문화파괴의 선봉이네요.

    • @아파치-l5r
      @아파치-l5r Місяць тому

      우마르에 의한 파괴설은 13세기가 돼서야 양지로 떠오른 의견인 반면, 기독교도에 의한 파괴는 4세기 중엽부터 당시 사람들에게
      세라피움은 더이상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라는 식의 한탄을 샀던 걸 보면 아무래도 기독교도에 의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파괴됐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상식적으로 당대 사람들에게 기독교 놈들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다 박살낸다 소리를 듣는 것과 육백년 후에야 설득력을 갖기 시작한 우마르 놈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다 박살냈다 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긴 어려우며 특히 391년 테오도시우스 1세의 칙령은 그 결정타가 됐으리라고 여겨지며이 시기에서 최소 200년 후에야 알렉산드리아에 당도했을 칼리파 우마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나마 남아있던 최후의 요소를 끝장내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3

    2대 정통칼리파인 우마르 이븐 알카타브는 다른 지역에서 종교탄압을 하지 않고, 심지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파괴에서도 의학서는 남겨두었다는점에서, 파괴가 곧 목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하지요. 그래서 무력은 통제받아야하고 무력을 행하는 대상 역시 제한해야 하는 것이죠.

  • @yeorinim2sida
    @yeorinim2sida 3 роки тому +14

    종교 : "신이 우리를 구원할거임. 그니까 그딴거 없어도 됨"

  • @GG-10098
    @GG-10098 3 роки тому +2

    무슬림들이 파괴한거 아니였음?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2

    "복사해서 (사본으로) 돌려주겠다" 이거 당하면 진짜로 열받긴 하겠네요

  • @최재은-t9m
    @최재은-t9m 3 роки тому +2

    저 세이브데이터가 남아있더라면 지금 우리 현대사회는 크게 다른세상에서 살고 있을듯
    어떤의미로든지

  • @victoriakim1360
    @victoriakim1360 3 роки тому +3

    ㅎㅎㅎ

  • @Fabulous-hj0428
    @Fabulous-hj0428 3 роки тому +2

    퇴근 후 저녁밥 먹으면서 보기 좋네요 ㅎㅎ 유익하고 재밌습니다.

  • @김보성-s9q
    @김보성-s9q 2 роки тому +1

    진시황도 그렇고 제패를 한 사람들은 왜 분서갱유를 하시는지... 정말 남았으면 엄청난 유산들인데.... ㅜ.ㅜ

  • @terry88park62
    @terry88park62 3 роки тому +2

    요새 유창한 발음이 안나와서 좀 시무룩....

  • @ccpout9210
    @ccpout9210 3 роки тому +5

    역시 이슬람 답네 ㅋㅋ

  • @나다-u8g4u
    @나다-u8g4u 3 роки тому +1

    도서관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는건가요? 위치 알면 그 주변 발굴해서 흔적이라도 찾으면 비슷하게 도서관 모양 추측할 수 있을텐데 아쉽...

  • @조백한-w1p
    @조백한-w1p 3 роки тому +2

    책의 가치를 몰랐는데 정말 요즘이 얼마나 위대한 시기인지 알게되네요

  • @료마가간다
    @료마가간다 2 роки тому +1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가장 가보고싶은곳중 하나 (파파고 필수)

  • @loveceugene
    @loveceugene 3 роки тому +3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이유진-t3s
    @이유진-t3s 3 роки тому +1

    문명5 할 때 알렉산드리아도서관 먹으면 개꿀

  • @비자림-s9t
    @비자림-s9t 3 роки тому +2

    종교가 문제 , 종교는 필수인가요 ㅜ

    • @pavepig
      @pavepig 3 роки тому +2

      적어도 전근대 시기에는 종교가 사회와 국가의 유지에 필요하긴 했습니다. 동아시아의 경우 유학이 종교의 역할을 대신했었죠.

  • @S-hwa
    @S-hwa 2 роки тому +1

    시부럴 쿠란

  • @hijgggffhhddg
    @hijgggffhhddg 3 роки тому +1

    지식인들이 역사에 if를 나열하면 꼭 안 빠지는 '그 도서관'.

  • @체크팩트-o7e
    @체크팩트-o7e 2 роки тому +1

    저 때부터 지구본이 이미 있는데..

  • @新鮮トマト-w7n
    @新鮮トマト-w7n 3 роки тому +2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개발하면 무료 기술 하나 주닌까 개꿀임

  • @SuperWonder
    @SuperWonder 3 роки тому +1

    반달리즘 진짜 싫어.

  • @DELMNN
    @DELMNN 3 роки тому +1

    문명5에서 기술하나 주는 좋은원더

  • @jkim5020
    @jkim5020 3 роки тому +1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이건 못참지!

  • @lmju21
    @lmju21 3 роки тому +1

    예나 지금이나 극단적 사상이 문제!

  • @agn943
    @agn943 3 роки тому +1

    "그 종교"

  • @버클리김박사
    @버클리김박사 3 роки тому +1

    오늘은 도서관 이야기이군요. 역시나 재미있네요. 무궁무진한 역사이야기, 제 인생의 낙입니다요~~

  • @neo-sinla
    @neo-sinla 3 роки тому +1

    역시 종교

  • @Nwavego
    @Nwavego 3 роки тому +1

    아 업로드 넘모빠르고

  • @최지후-i8y
    @최지후-i8y 3 роки тому +6

    이집트는 문명이 발달하여 정보가 많이 있군요

  • @양씨형
    @양씨형 3 роки тому +1

    영상 감사합니다

  • @choec1072
    @choec1072 Рік тому

    책들이 자연히 보관되어 썩어져 갔다면 책들의 내용이 부분적으로 인용등의 과정을 통해 남아있었을텐데 종교가 다 부셔버렸네....

  • @rueybcheng3921
    @rueybcheng3921 3 роки тому

    역시 기독교가 땅밟기를 하셧군!.......유럽의 홍위병들! 그걸 따르는 우리 홍위병, 이슬람으로 땅 밟기 다니는 그걸 지켜보는 나아아아아아아 나야나아아양

  • @saineiss14
    @saineiss14 3 роки тому +6

    결국 이슬람이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의 책들을 분서갱유했네요.

  • @yangsanghae8169
    @yangsanghae8169 Рік тому

    역시나 지식은 무지와 무력에 의해 소멸되네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 @abbag329
    @abbag329 2 роки тому

    확실히..어리석은 것들이 보물을 가지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네!ㅡ,ㅡ

  • @bjhbjhbjhweeee
    @bjhbjhbjhweeee 3 роки тому

    그렇게 거대한 사업이었는데도 지금 남아있는 건 거의 없구나...

  • @료마가간다
    @료마가간다 2 роки тому

    근데그러면 그 본국으로 보내준 복사본들은 또 어디간겨

  • @hkw0118
    @hkw0118 2 роки тому

    종교에 너무 미치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더라

  • @치즈피자치즈추가
    @치즈피자치즈추가 3 роки тому

    사기꾼들... 복사본이 더 깨끗하긴 했겠지만요

  • @해헤-u9e
    @해헤-u9e 3 роки тому

    그놈의 이슬람..

  • @ekeekeyo3092
    @ekeekeyo3092 3 роки тому

    데메트리오스 머리 스타일이 현재도 ...

  • @변동원-s6t
    @변동원-s6t 2 роки тому

    한국문명 원픽 불가사의 아니냐

  • @ej3358
    @ej3358 3 роки тому +6

    역사와 현실 세계를 알아갈수록 종교의 역할이 의문스럽다는....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폭력이 문제인 거죠. 종교가 없었다면 사람들이 씻고 살았을까요? 아니었을겁니다

    • @보노보노-q6e
      @보노보노-q6e 3 роки тому

      @@tsardoletsamvon7692 ?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보노보노-q6e 종교들은 대부분 청결한 생활을 하라고 하지만, 전근대 사람들은 불결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상하수도 구분도 제대로 안되어있으니 당연히 정결한 물로 몸을 씻는 행위는 종교가 위생을 유지시켜준것으로 볼 것이죠

    • @ej3358
      @ej3358 3 роки тому

      @@tsardoletsamvon7692 유목민의 유일신앙인 유대교 그리고 아류인 기독교, 이슬람교...그들의 역사를 보면 폭력 그 자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위생관념은 생활의 축적된 경험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중세의 흑사병이 창궐할 때 교회의 역할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 @tsardoletsamvon7692
      @tsardoletsamvon7692 3 роки тому

      @@ej3358 단편적인 해석으로 논증하시는걸 받아들이라고 하시면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위생에 관한 관념 뿐만 아니라 사회 대부분의 윤리적 관념은 종교를 통해 실천되어 왔습니다. 원시적인 신앙에 불과할지라도 그러한 것들이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분짓는 등에도 영향을 주었고요. 유두절에 머리를 씻는것도 그러한 예라고 볼 수 있겠고요.

  • @유여리-f4u
    @유여리-f4u 3 роки тому

    역시 종교는 인류의 발전에 해가 되는 것..

  • @라이언-t6i
    @라이언-t6i 2 роки тому

    열혈강호 빌려주나요

  • @leesanghong80
    @leesanghong80 2 роки тому

    ba20a

  • @abababaccEE
    @abababaccEE 3 роки тому

    예전에 어떤 강사님사건 때문에 더욱 궁금했던 내용인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ineokim
    @mineokim Рік тому

    종교는 아편이다

  • @윷투비
    @윷투비 Рік тому

    침착맨때매온사람?

  • @보리임금
    @보리임금 3 роки тому

    알라는 위대하다 ~~~😇😇😇

  • @nyroysa
    @nyroysa 3 роки тому

    참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bayonjung9886
    @bayonjung9886 3 роки тому

    👍👍👍몰랐던 이야기 아주 잘보았습니다 ^^

  • @정이-m3f
    @정이-m3f 3 роки тому

    예나 지금이나 맹목적 종교쟁이들은 얼마나 무식하고 해로운지.

    • @십자전등
      @십자전등 Рік тому

      실용적인 것들로 신의 뜻이라고 하면서
      그 공동체를 묶는 것은 좋은 행동이어도
      어렵죠.

  • @KYEONGMINKIM-w2m
    @KYEONGMINKIM-w2m 3 роки тому

    좋은 컨텐츠입니다 감사합니다

  • @dfdf3313
    @dfdf3313 3 роки тому +1

    반달은 인류의 종말까지 계속될듯

  • @이창수-h7p
    @이창수-h7p 3 роки тому +1

    으 여기서도 혐슬람이 ㅇㅅㅇ ㄷㄷㄷㄷ

  • @cellics
    @cellics 3 роки тому +1

    7:57 와... 기독교와 이슬람 큰 종교 두개의 축이 정말 중요한 인류의 유산을 박살내 버렷네요.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 @라쿤스토리텔링
    @라쿤스토리텔링 3 роки тому +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SeoMyeongHyeok
    @SeoMyeongHyeok 3 роки тому

    도서관의 열람실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도서관에서 정숙해야 한다는 개념은 중세의 수도원 도서관으로부터 왔다고 할 순 없고, 일본의 공공도서관 문화에서 생겨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