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 바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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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жов 2024
  •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했지만
    언뜻 스친 그대의 눈물
    나도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했지만
    바보처럼 바보처럼
    그 옛날 말 못했던 얘기들
    마음에 남아있는데
    덧없이 살아온 그 세월이
    목메어 말도 못하고
    저녁놀 가득한
    자작나무 숲 속엔
    바람소리 바람소리
    또 만나자고
    웃으며 말했지만
    바보처럼 바보처럼
    푸르던 청춘의 그 모습은
    가슴에 남아있는데
    세월에 변해버린 사람이
    서러워 말도 못하고
    저녁놀 가득한
    자작나무 숲 속엔
    바람소리 바람소리
    행복 하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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