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노동과 인권3. '역사적 유물론'이란 무엇인가? [정진우의 철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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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78

  • @포로로-u3i
    @포로로-u3i Місяць тому +2

    훗날 법철학을 연구하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신 양질의 강의 덕에 많은 철학자들의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Місяць тому

      법철학은 국가의 본빌울 밝히는 박업입니다. 훌륭한 학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philosjw
      @philosjw  20 днів тому

      @park4179 네 제 메일은 philosjw@gmail.com입니다.

    • @philosjw
      @philosjw  20 днів тому

      @park4179 네 제 이메일은 philosjw@gmail.com입니다. ^^

  • @book1908
    @book1908 3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선생님...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전설님...감사합니다~!!^^

  • @소나무-j6r
    @소나무-j6r 3 роки тому +5

    마르크스의 노동관과 인권 이해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소나무님 감사합니다~!!^^

  • @김주형-t9v
    @김주형-t9v 3 роки тому +3

    정진우 교수님의 수업은 안듣고는 못참죠 ^^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엄무새님 감사합니다..... 하나라도 가져갈 것이 있는 강의였기를 바랍니다. ^^

  • @해즐루
    @해즐루 3 роки тому +3

    마르크스 1편부터 들어야 하는데 마지막편부터 들었네요. 역주행해야겠어요~^^
    마르크스의 출발은 인간애 인 것 같아요~
    하루종일 탄광에서 석탄을 캔 노동자는 받은 임금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챙기려니
    추운 겨울날 자신이 캔 석탄 한 조각을 사서 피울 수 없는 현실인데
    생산수단을 가진 자본가는 석탄 한 조각 만져보지도 않고 마음껏 석탄을 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부조리한 현실...
    그 현실과 노동자들의 노동에 대한 가치 절하에 진실로 가슴 아파하지 않으면 만국의 프롤레타리아를 향해 외칠 수 없는 선언이죠~
    마르크스의 저술들은 모두 인간에 대한, 약자에 대한 사랑인 듯 합니다~
    교수님 강의 늘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1

      진정한 인간애란.... 우리 사회에 가장 열악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연민이 아닐까 합니다. 최대만족의 원리가 아니라 최소고통의 원리가 정의의 이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 @감사-t3n
    @감사-t3n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 @줄리엣1004
    @줄리엣1004 2 роки тому +1

    말씀 너무잘하셔요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하고 갑니다👍👍👍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감사해요~!! 자주 인문학 공부~!!^^

  • @크즐레마
    @크즐레마 3 роки тому +3

    힘차고 넘치는 강의 잘 들었어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착취가 줄어드는 사회,과거에도 현재에도
    막스의 정신은 계속 향상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ing~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향상되어 간다"는 말씀... 정말 근사한 표현입니다. 예전의 마르크스는 화석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마르크스를 새롭게 사유해야 합니다. 우리를 더욱 자유롭게 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마르크스적 상상력입니다~!!^^

    • @크즐레마
      @크즐레마 3 роки тому

      @@philosjw 그래서 알튀세르 책을 한때
      탐독 했는데 디테일하게 접근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강의였어요
      감사해요^^♡

  • @autumn3478
    @autumn3478 2 роки тому +2

    고전사회학 공부하던중 맑스파트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교수님 강의로 수월하게 이해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Autumn님의 공부에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비개인오후-r7y
      @비개인오후-r7y Рік тому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르크스 주장에 대한 이해가 됐습니다

  • @Djejsksocowkw
    @Djejsksocowkw 2 роки тому +2

    자본론을 혼자 독학하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서 공부하지 못했다가 교수님의 아름다운 영상 덕분에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조이스님 감사해요~!!^^

  • @mkim1096
    @mkim1096 3 роки тому +1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억압과 착취가 없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하셨던 말과 같네요.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은 그걸 이룰 수 없게 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1:99
    온전한 삶을 위한 철학적 지혜를 구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비판정신을 가져보겠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서구의 모든 철학은 그리스도교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겔과 마르크스는 역사의 종말, 즉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역사의 목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체주의적인 폭력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만, 이상사회에 대한 전망이 없다면 세계는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것이 폭력과 진보의 딜레마가 아닐까 합니다.

  • @oddxww
    @oddxww 2 роки тому +2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경제학 전공에 철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시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중에 마르크스가 있습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자본론의 관점과 자본주의 미래는 마르크스 사후에 여러 천재적인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자본주의의 심각한 위기때마다 다행이도 발전적으로 벗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르크스가 없었다면 주류 경제학 또한 발전을 못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저는 철학적으로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이론이 너무 천재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헤겔의 변증법에 포이어바흐 유물론을 더하여 마르크스만에 과학적인 변증법적 유물론 이론은 정반합으로 인한 변화와 발전에 있어 그 주체는 물질세계의 본성에 내재한것으로 본다는 관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처럼 형이상학적인 정신이나 이념 등의 관념론적인 상부구조가 역사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생산력과 사회계층의 변화를 비롯한 하부구조가 역사를 움직이며 여기서 상부구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움직인다는 통찰력과 철학적인 논리가 대단하다고 봅니다. 몇백년전 사람이지만 아직도 그의 영향력하에 있다고 봅니다. 철학이라는 분야를 현실로 끌어들여와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하기만 했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번혁하는 것이다. 라는 포이어바흐 11번 테제를 통해서 인간활동을 Objective activity로 끌어들였다고 봅니다. 현대사회에 있어 마르크스를 엄청나게 왜곡하고 매도하며 심지어 악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사람이라고까지 하더군요. 사실 자본론을 쓰면서 혁명적 활동에 대해서도 마르크스의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마르크스 편을 다시 한번 새로운 관점으로 찍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하 앞으로도 수고하세요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1

      배움에 꽉막힌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을 모두 거짓으로 매도합니다. 그러나 우주님의 말씀처럼 마르크스 이론에는 현대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현대적 버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천재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정확한 이해와 지적에 감동합니다.

    • @oddxww
      @oddxww 2 роки тому +2

      @@philosjw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셔서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그 시대로 돌아가보면 마르크스가 학자로서 대단했던 이유가 용기라고 봅니다. 대체적으로 종교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을 철학적으로 논리적 전개를 보여 견해를 밝힌다는것이 당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 느껴집니다. 철학사에 위대한 의심의 대가들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포이어바흐 이제는 옛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정신과 끊없는 통찰력은 인류사에 큰 영감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르크스의 어록중에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11번 테제와 더불어 "한 시대의 지배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너무 마음속으로 와닿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또 영상을 찍으시면 잘보겠습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1

      ​@@oddxww정확하게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이 아닌, '유물론적 변증법'이라고 하시면 더욱 정확합니다. 후자는 마르크스가 사용한, 인식론에 관한 방법론이었지만, 전자는 플레하노프에 의해 처음 정립되고 스탈린이 완성한 존재론입니다.

    • @oddxww
      @oddxww Рік тому +1

      @@파리코뮌-u2x 답변 감사합니다. 전자와 후자의 근본적인 차이가 인식론과 존재론의 차이로 보는건가요?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1

      @@oddxww 그렇습니다. 정확하게는 방법론과 존재론의 차이입니다. 직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유물론적 변증법은 '세상을 이런 방법으로 이해해보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거야'라는 느낌, 변증법적 유물론은 '세상은 이렇게 이루어져있고 이렇게 운동하고 있다고 규정할거야'라는 느낌입니다.

  • @kmia6073
    @kmia6073 2 роки тому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 @hbm7042
    @hbm7042 3 роки тому +1

    교수님 오늘도 말씀 잘들었습니다. 공산주의 자체가 목적을 위해서 소수를 억압하고 희생시킬수 있죠. 공산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개념은 불편해 질것입니다. 목적 실현 과정에서 누군가는 희생당해야 할테닌까요. 사랑이 없는 사회라면 그것이 누굴위한 세상인걸까요?공산주의냐 자본주의 논리냐 물음 자체에 어쩌면 함정이 있지않을까요. 국가 사회의 시스템은 어떠한 것이든 이론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이며 관계의 발전은 사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는 분명 인류에게 천국을 가져줄것이라고 스스로를 믿어 의심치 않았을것입니다. 그의 실험은 의도는 좋았지만 비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마르크스 같은 사고는 그의 특징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의식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정말 천국을 만들수 있는가? 저는 그것에 대해 사랑이라는 것이 세상에 실현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현재 1:99 같은 현실도 극복할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를 개혁하고 시스템을 고치는것은 방법론이지 본질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사랑이 있다면 법도 거추장 스러운것으로 전략되죠.제가 두려워 하는 것은 사람들이 따뜻함을 잃어버리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죠. 하지만 통제하고 그들의 것을 뺏어버린다면 그것도 방법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에 많은 사랑을 실천할까?그것이 인류가 미래에 걸수 있는 희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교수님 영상을 처음부터 정주행 했었는데 지식과 생각의 폭이 참 많이 넓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1

      마르크스 철학에 고통받는 타자에 대한 사랑이 더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리스도교의 이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는 그 시대에 인간다운 삶이 실현되는 공동체를 꿈꾸었습니다. 저도 HB M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의 요즘 생각도 바로 그것입니다. ^^

  • @jungchangchun1768
    @jungchangchun1768 2 роки тому +1

    막스의 이상은 폭력을 통한 평등 실현, 이것이 비극이다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현대의 맑스주의자 보드리야르는 무관심에 의한 내파를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말씀처럼 폭력적이지 않은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

  • @stella1571
    @stella1571 3 роки тому +1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심해져가고 있는건가요?
    중산층을 생활에 필수적인 먹거리와 주택, 교육비 외에 즐길 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계층으로 생각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중산층은 늘어나고 있잖아요. 물론 유럽이나 미국등의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지역에서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를 볼 때는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르크스 철학을 잘은 모르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지지하고 차별과 억압이 없는 사회의 구현을 꿈꿨다면 지금 우리들의 꿈과 같은데... 😅😅 아고고...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마르크스는 빈부격차를 크게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상당히 부차적인 것으로 다루었죠. 마르크스가 지적한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핵심적인 내적 모순에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인한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법칙'을 시작으로, '부문간 불균형', '제한적 소비'등이 있다고 흔히 해석됩니다.

  • @전병렬-l5c
    @전병렬-l5c 3 роки тому +1

    재미있는 마르크스 예요. 자본론이라는 사상이 당시 시대상황에서 누군가는 한번쯤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물론과 잉여가치론 모두가 평등한 사회 등 인간의 유전적 이기심만 없다면 가능하겠지요. 본능적 본성적인 것은 부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착오인 것이겠죠.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전병렬 선생님 글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르크스의 이론내용이 아니라 그의 휴머니즘적 상상력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없애기가 참 어렵습니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이타적 사랑을 담으면 그리스도교가 될 것 같아요^^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1

      마르크스가 주장한건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자유가 박탈됨으로써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회를 주장했죠.

    • @philosjw
      @philosjw  Рік тому

      해석과 표현의 나름이지요.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philosjw 어찌보면 그렇습니다만은, 마르크스가 주장한 평등은 오직 '생산 수단에 대한 권리의 평등'이고, 이것은 '진정한 자유의 전제 조건'이라는 것까지 마르크스가 직접 언급했을뿐만 아니라, 마르크스는 분배에 있어서의 평등과 같은 평등을 되려 비판하였으므로, 마르크스는 평등이 아니라 자유를 주장했다고 하는 것이, 적어도 평등을 자유를 위한 도구로 여겼다고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봅니다.

  • @yjk6663
    @yjk6663 3 роки тому +1

    교수님 20:80 법칙은 꼭 경제가 아니더라도 작곡가의 음악, 범죄자의 범죄도 적용되는 법칙인데 이런것도 1:99로 바뀌었나요?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그런가요? ㅎㅎㅎ 1:99는 그리 비중있게 다룬 것은 아니구요, 양극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가벼운 뜻으로.... 늘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상상하기를 바라는.... 마르크스의 상상력을 배우자는 것이었어요...

  • @이재철-i1r
    @이재철-i1r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마르크스 중2도 아니고 !
    그 99%인 내가 진시왕도 꿈꾸지 못한 자가용이 있고,
    세계 80개국을 여행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5월 7일 99% 프로레타리들이 모여 베네룩스 3국 여행을 갑니다.
    마누라 들에게는 동남아시아 간다 하고는

    • @philosjw
      @philosjw  5 місяців тому

      멋있습니다. ^^

  • @이현도-b1h
    @이현도-b1h 3 роки тому +1

    1980년대 대학에서 한참 학생운동의 바람이 불었을때입니다. 대표적인 계파가 NL계파와 PD계파 입니다. NL계파는 민족사회주의 성향을 지니고 있었고 PD계파는 사회민주주의사상을 가지고 있었죠 이들이 민주화를 주장하고 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 마르크스를 공부했던 이유는 뭐였습니까? 마르크스는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어떤입장을 지니고 있었나요?

    • @설겆이-j7p
      @설겆이-j7p 3 роки тому +1

      일단 마르크스는 국가 자체를 사회 밑으로 귀속시키는걸 원했습니다. 이른바 코뮌. 이런 맥락에서 보면 민주주의는 당연히 마르크스가 원하는 바도 아니고 사회민주주의(현 북유럽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역시 마르크스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독일사회주의노동자당이 생겼을때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 강령이 매우 복지적이고 민주적임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는 경악을 했었죠. 마르크스는 국가보다는 사회. 코뮌주의를 지향했었거든요. 파리코뮌을 찬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원래의 대학은 상아탑이고 현재의 대학은 취업양성소로 전락했지만 당시 80년대 대학은 시대흐름상 정의의 공간이었습니다. 아직 구소련이 해체되기 전이고 위로는 북한이 있고 왼쪽엔 중국이 있었죠. 당시만해도 신자유주의에 대한 이념자체가 생기기 전이고 산업화를 제대로 이룬지도 얼마안된 시기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어떤 체제가 진정 민중을 위한 것인지 알아야 했습니다. 단순히 독재(전두롼)에 대항하여 민주주의운동을 한것과는 별개로 경제적 정치적 맥락에서 아직 안정되지 않은 이 세계를 이해하여야만 했습니다. 쉽게 말해 독재가 아니었다해도 마르크스 정도는 무조건 읽었을 겁니다. 공부를 해야했던 세대니까여.
      당시에 공산국가들은 죄다 맑스룰 표방했습니다. 마르크스-스탈린주의 마르크스-마오쩌둥주의 마르크스-레닌 등등 항상 이 하이픈으로 같이 묶어서 그럴듯하게 국민들 선동했는데 마르크스가 보면 통곡 할 노릇이죠.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뮌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마르크스는 민족주의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지배/피지배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생산수단을 누군가 독점하기 시작한ㅇ다면(사유든 공유든) 필연적으로 지배계급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라는 통찰을 한것입니다. 고로 만인이 평등하려면 생산수단을 다같이 공유해야한다(국유의미의 공유가 아니라).고로 코뮌주의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게 핵심입니다.
      우리나라도 저쪽 밑에서 코뮌이었던 시절이 있너ㅗㅆ습니다. 별도움 안되는 답변 읽어주셔서 담사합니다

    • @이현도-b1h
      @이현도-b1h 3 роки тому

      @@설겆이-j7p 감사합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설겆이-j7p 정확하게는, 국가를 '소수 지배 계급의 지배 도구의 일종'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그것의 사멸을 주장했습니다. 마르크스가 원했던건 오히려 민주주의가 맞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민중demo의 지배cracy)이죠. 그는, 자본주의 사회 자체가 계급 사회인 마당에 정치 체제가 대의민주주의면 실상 이는 부르주아의 지배, 즉 부르주아 민주주의에 불과하다고 보고, 지양했습니다.
      해당 강령은 아마 고타 강령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르크스가 해당 강령을 비판한 부분은 민주주의 여부보다는 분배와 관련된 이론적인 측면의 부분이 더 강합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설겆이-j7p 마르크스의 「고타 강령 비판」에서, 복지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 공동 창고의 공동 기금 부분의 운용 목적으로서, 생산 수단 유지ᆞ보수 및 교체, 보험, 복지를 언급하였죠.

  • @impectrav2843
    @impectrav2843 2 роки тому +1

    철인이 필요한데~그런 철인이 있을 까요?
    마르크스이론을 수정자본주의가 대치 하고 있습니다~뭐든 과해서 자신이 기득권이 되면 마르크스 이론이 100% 옳은 이야기가 되죠
    그러나 인간은 완벽한 존재도 아니기에 아차 완벽한 신도 욕하는 마당에 인간이 밀납의 날개로 하늘 높이 올라간다 해도 그 욕심 때문에 따에 골두 박질 할 겁니다~욕심을 버리는자 진정한 자유를 찿으리나~플라톤왈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마르크스의 철학은 인간을 위해 인간이 만든 체계를 절대화하는 순간 인간은 체제의 노예가 되고만다는 점을 경고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는 그의 비판정신으로 이 시대를 늘 새롭게 사유해야 할 것입니다. ^^

  • @whiteheadalfrednorth276
    @whiteheadalfrednorth276 3 роки тому +2

    교수님 때문에 자본론을 충동구매 했습니다 ㅠㅠ
    앞으로 토마스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이나
    전쟁론도 강의 해 주실 수 있나요?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2

      충동구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로군요. 응원합니다~!! 아퀴나스... 다음을 기약합니다~!!^^

  • @레까-j7h
    @레까-j7h 3 роки тому +2

    안녕하세요. 솔직히 철학이나 역사를 딱히 공부해본 적 없는 이과생인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마르크스는 계급이 없는 평등한 사회를 원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공산주의 국가(중국, 북한)에서는 왜 공산당원과 비공산당원이라는 일종의 계급으로 나뉘어 있을까요?
    지금 공산주의 국가들은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산주의 사회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것인가요?
    마르크스는 왜 노동시간이 상품가치를 결정 짓는 척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그 때도 기계가 상품을 만드는 시대일텐데요 (마르크스가 살던 시절에 산업혁명이 있었으니...).
    사람이 기계를 다루는 노동을 해서 1시간만에 라면 100개를 만들고, 다른 사람은 수공업으로 라면을 1시간만에 10개를 만들었다고 쳐봅시다.
    노동시간이 상품가치와 비례한다면 이 두 라면의 가격 차이가 10배가 나야하는데 그냥 딱 생각해도 이상한 것 같아서요.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2

      진우님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마르크스가 구상한 공산주의는 모든 생산수단을 국가가 소유하고, 국민은 모두 노동자로 참여하여 자신이 일한 만큼 가져가는, 그래서 어떠한 착취도 없는 그런 세상이었습니다. 현실의 공산주의는 그러한 비전을 나름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고요, 그래서 비공산당원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그건 공산주의의 원론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마르크스는 기계를 이용하여 노동한다 하더라도, 완전 자동화 시스템은 아니었고, 사람이 컨베이너 밸트에서 일해야 하는 시스템의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상품의 가치를 생산에 드는 시간과 노동으로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긴 모양입니다. 이전의 강의도 다루었듯이 마르크스의 이론은 초기 자본주의에는 적합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자본주의를 전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드리야르 같은 철학자가 새로운 자본론격인 을 쓰기도 했었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장 보드리야르 강의를 참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hybridangler8833
      @-hybridangler8833 3 роки тому

      안녕하세요 허진우님 짧은 소견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봅니다. [계급 관련되서는] 마오건 김일성이건 레닌이건 순수히 마르크스와 엥겔스 처럼 계급없는 이상적인 평등한 사회를 꿈꾸기 보다는 자신들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본가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에 대항해줄 어떤 세력 노동자 층이 필요 했던것이고 그 노동자들을 설득할(선동할) 이론을 마르크스가 제시했기 때문에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을 권력을 잡을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랬기 때문에 권력을 소유 한 후에는 그들 또한 그 권력을 유지 시키기 위해서 이름만 다른 계급이 또 존재 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구요 그 증거로 현재의 중국도 공산당원이 되기는 힘듭니다// [노동 시간 관련해서는 ] 우리가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은 보이지 않는 손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상품의 가격이 결정 된다!라는 당시의 관념에서 가격에 노동과 노동시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접목 되면서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근간인 바로 그 상품의 가격이 노동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니 노동자와 인간이 중요하고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 인것 같아요 숫자가 않맞는 점은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마르크스는 자본론으로 설득할 사람들의 부류가 상당히 많았을겁니다. 무지한 사람부터 지식인 까지 스팩트럼이 넓었을것이고요 그래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야 설득될 대상들을 위해서 숫자를 명기 했을수도 있구요, 숫자를 명기 하다보니 허진우 님의 의견처럼 노동자가 기계를 사용해서 생산해내는 경우의 수 ? 실제 상황인 디테일상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본론은 검증된 논문이 아니니 계산상의 오류가 있는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요....아마도 당시의 상황은 20:80의 상황이이었으니 디테일한 계산과 검증보다는 혁명 혁명으로 가자는 감정이 지배하던 시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계급 자체와 계층을 구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전자는 사회의 생산 수단 중 고정자본에 해당되는 것들을 소유하고 사회의 생산 요소들의 일반적인 운동을 주도하는가의 여부로 나누는 개념이고, 계층은 보다 폭넓게, 사회에서의 위계질서 일반에 관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그중 계층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급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죠. 인류 전체가 고정자본에 해당되는 생산 수단을 공동 소유하고 지구의 생산 요소들의 일반적인 운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말씀하신 제2세계, 즉 소련, 중국, 북한등은 계층뿐만 아니라 계급까지 가집니다. 그래서 이들은 실질적으로 공산주의가 아닌 계급 사회이고, 그들의 특성상 국가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계의 비중이 커지더라도, 물적 재화는 본질적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 노동의 응고물이라는 사실, 쉽게 말해 '자연+노동=물적 재화'라는 사실만큼은 명백합니다. 기계같은 경우에도, 본질적으로는 자연+노동이고, 원료도 그러하며, 노동자도 그러하죠. 그런데 이때, 자연은 원래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마르크스는 노동량을 가치 척도로 간주한 것입니다.

  • @JS-tu3lu
    @JS-tu3lu 2 роки тому +1

    '시민적 결혼은 실제로 아내를 공유하는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에게서 비난할 수 있는 점은 기껏해야 위선적으로 감춰진 부인 공유제 대신 공식적이고 공명정대하게 부인 공유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현재의 생산 관계를 철폐하면서 여기서 파생된 부인 공유제, 즉 공식적-비공식적인 매춘도 사라질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출처] 공산당선언

    • @philosjw
      @philosjw  2 роки тому

      사유재산제 철폐를 위한 급진적(?) 상상력~!!^^'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인마저 사유 재산이라고 보았기에 그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 @김창일-o7x
    @김창일-o7x 3 роки тому +2

    BTS는 자본가인가 노동자인가? 그들은 관객을 착취했는가? 허접한 선동가네...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이해가 부족한 질문이군요. 감정은 혼자서 추스리고… 반말은 금합니다.

    • @파리코뮌-u2x
      @파리코뮌-u2x Рік тому

      마르크스부터가 인간 개체가 둘로 완벽히 양분된다고는 안했습니다. 자본가는 '자본의 의식의 담지자',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가변자본으로써 자본에 제공하는 자'라고 정의했고, 이는 얼마든지 한 개체가 동시에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을 하는 화폐자본가인 동시에 편의점 알바를 하는 노동자일 수 있듯이 말입니다.
      한편으로 노동자가 무조건 가난한 것도 아닙니다. 상대적 과잉 인구의 축적 그 자체,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의 상쇄를 위한 잉여가치율 상승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빈곤화의 경향이 발생한다는 것을 마르크스가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사회 전체적으로 물적 재화의 양 자체가 상당 수준으로 늘어났을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에 해당되는 노동력의 경우에는 그 수요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 아닐 수 없으므로 상당량의 임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마르크스는 전문 인력보다는 이외의 노동력을 주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 인력, 적어도 이것과 비슷한 성질을 갖는 직종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그들은 다만 상대적으로 부유할뿐이라는 점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 @관악수나문
    @관악수나문 3 роки тому +3

    다 좋은데... 유익하게 다 잘 들었는데요...
    마지막에 "1대 99" 이런 말씀은 쫌....
    이건 학자의 언어가 아니라 자극적인 정치선동의 언어인데...
    어차피 철학계는 좌파들의 세상이라 그런 쪽으로는 엄밀한 근거 없이 대충 던져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건가...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5

      그런 귀에 선동 아닌 언어가 어디 있나요?

    • @진영정-f7p
      @진영정-f7p 3 роки тому +1

      자본이 단순한 자본주의 경제의 해석이 아니라 인간해방을 위한 맑스의 위대한 인문학적 철학적 사고의 내용물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헤겔의 제자이자 극복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임을 실감합니다. 철학이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어야 함을 뒤늦게 깨달아 갑니다.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hilosjw
      @philosjw  3 роки тому +2

      @@진영정-f7p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은 마르크스가 가졌던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상상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그를 따라 공산주의를 쫓지 않더라도, 우리는 우리만의 이상사회를 꿈꾸고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현대 정치철학의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hybridangler8833
      @-hybridangler8833 3 роки тому +2

      @@philosjw 교수님 사이다 ㅋㅋ

  • @풍경소리-t2q
    @풍경소리-t2q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양극화 문젭니다

    • @philosjw
      @philosjw  8 місяців тому

      누구라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는 세계를 꿈꿉니다. ^^

  • @josephgen467
    @josephgen467 Рік тому +1

    공산주의가 천국입니다. ㅎㅎㅎ..

    • @philosjw
      @philosjw  Рік тому

      때로는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