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생활을 잘한다고 해도 늘어지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 공부도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봐서 요리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보게 된다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새로 들어갈 집이라고 보여준다 내가 본것중 가장 화려했다 안보면 되는게 궁금해서 봤고 보고 나선 맘이 이유없이 굉장히 힘들어 진다 나의 첫집은 바닥전체가 곰팡이가 피었었고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내 둘째집은 갑자기 단수가 되서 샴푸 묻힌채 윗집에 부탁해서 겨울에 찬 물로 머릴 감다가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고 내 세째 집은 3일간 단수에 도로가라서 십분당 오토바이가 몇대씩 지나다녀 집에서 쉰다고 볼수가 없었다 내 네번째 집은 수십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숨이 넘 차서 쓰러지고 싶다 ㅎㅎ 집 입구엔 견주들이 개들을 안고 담화를 해서 집을 나가거나 들어갈 때마다 짖어대서 개공포증도 생겼다 다른데로 가서 얘기나누시라 해도 듣질 않고 꼭 건물앞 문에 앉아 대화중이다 ㅠ 집이란게 고통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화려한 집을 보는게 괴로울 수 있다 인터넷 집들이를 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대의 부의 과시겠지만 집이 아픈 사람들은 삶을 더힘들게 만드는 요소도 되는것 같다 EBS다큐를 봤다 22년 걸려 직접 지은 집.. 폐교한 곳에서 나무 바닥을 가져오고 길에서 돌을 가져오고 철거된 곳의 유리를 가져와서 직접 지은 집 그곳에 사는 부부가 시골 할머니들을 초대해서 부침개를 대접하고 시골 이장이 되서 삼년간 어르신들 한글을 가르쳐주는 걸 봤다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시를 썼다 그 집을 방문한 건축가가 얘길 한다 "이곳에 오니 이상하게 와봤던 기분이 들고 사람들도 알던 사람들 같아요 집이 원래 가진 본질이 편안함과 익숙함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 부부는 소박하게 살고 싶어서 시골에 왔고 아이들이 자라 언제든 올수 있는 곳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집이였다 그곳엔 향기나는 맘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자신들뿐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오랜 세월을 쌓아가며 지은 집이라니 다들 대단하시네요! 경치 좋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만큼 행복한 삶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정담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게다가 다도를 차분히 즐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게 멋스럽기도 했어요.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장면이 자연스레 되뇌어지네요. 사람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금손을 가지셨습니다. 아름답게 사시는 가족이라 생각되네요. 행복하세요
집콕 생활을 잘한다고 해도 늘어지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 공부도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봐서 요리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보게 된다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새로 들어갈 집이라고 보여준다
내가 본것중 가장 화려했다
안보면 되는게 궁금해서 봤고 보고
나선 맘이 이유없이 굉장히 힘들어 진다
나의 첫집은 바닥전체가 곰팡이가 피었었고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내 둘째집은 갑자기 단수가 되서
샴푸 묻힌채 윗집에 부탁해서
겨울에 찬 물로 머릴 감다가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고
내 세째 집은 3일간 단수에
도로가라서 십분당 오토바이가 몇대씩 지나다녀
집에서 쉰다고 볼수가 없었다
내 네번째 집은 수십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숨이 넘 차서 쓰러지고 싶다 ㅎㅎ
집 입구엔 견주들이 개들을 안고 담화를
해서 집을 나가거나 들어갈 때마다
짖어대서 개공포증도 생겼다
다른데로 가서 얘기나누시라 해도 듣질
않고 꼭 건물앞 문에 앉아 대화중이다 ㅠ
집이란게 고통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화려한 집을 보는게
괴로울 수 있다
인터넷 집들이를 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대의 부의 과시겠지만 집이 아픈
사람들은 삶을 더힘들게 만드는 요소도
되는것 같다
EBS다큐를 봤다
22년 걸려 직접 지은 집..
폐교한 곳에서 나무 바닥을 가져오고
길에서 돌을 가져오고 철거된 곳의 유리를
가져와서 직접 지은 집
그곳에 사는 부부가 시골 할머니들을
초대해서 부침개를 대접하고 시골 이장이
되서 삼년간 어르신들 한글을 가르쳐주는 걸
봤다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시를 썼다
그 집을 방문한 건축가가 얘길 한다
"이곳에 오니 이상하게 와봤던 기분이 들고
사람들도 알던 사람들 같아요
집이 원래 가진 본질이 편안함과 익숙함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 부부는 소박하게 살고 싶어서 시골에 왔고
아이들이 자라 언제든 올수 있는 곳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집이였다
그곳엔 향기나는 맘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자신들뿐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이 집엔
삶에 철학인
德과 智慧 꿈 이 고스란히
배여 있습니다 ㅡ^*
이 프로를 꽤 좋아하는데 오늘
보는 내내 평화로웠 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알고 욕심없이
"삶,,을 가꾸워 갈줄아는
이 가족을 응원함다~^♡*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손님이 너무 많이 찾아 올까봐 그동안 인터뷰를 안하셨다니 ㅎㅎㅎ "진짜가 나타났다!!!!" 그리고 9:47 할머니 시 읽고 자동으로 눈물이 나네요.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시 입니다.
20대에 시골살이를 선택하신 두 분,대단하세요~
전 여기 원주가면 꼭 가서 차한잔....넘 좋은 곳이죠....들꽃이야기....
보고있는 것 만이라도 행복합니다 ^^
와..제가 짓고 싶은..가꾸고 싶은 집을 이미 만든 분들이네요^^
오랜 세월을 쌓아가며 지은 집이라니 다들 대단하시네요!
경치 좋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만큼 행복한 삶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정담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게다가 다도를 차분히 즐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게 멋스럽기도 했어요.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장면이 자연스레 되뇌어지네요.
사람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시골의 여유로움 진짜로저런생활이 꿈이다
찾았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들꽃이야기' 이네요 꼭 가보고싶네요 장모님 고향이예요^^
와 찾아내셨네요 전 강릉사는데 2주에 한번 원주가니 꼭 와이프랑 찾아가봐야겠어요
너무 아름다운 집이예요
보고 싶고 살고 싶은 집이네요
파전과 복분자동동주라..두릅전에 막걸리..집방 중간 먹방해도 꿀잼일듯 ㅎㅎ
차앙 솜씨 좋습니다
옛날꺼 다 밀어내고 현대식으로 바꾸는데
너무 운치 있고 보기 좋아요
지역이 어디에요
구경 가보고 싶네요
여기가 어딘가요?
가보고싶네요 가능한지요?
풀잎 꽃잎을 어떻게 파라케 말렸어요 알려주세요
한번 꼭 찾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