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원을 품은 서점 주택 이야기 [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건축주인 이은형(52) 윤장섭(55) 부부의 썩 내키지 않은 마음을 돌린 건 집 반대편의 전경이었다. 20년 넘은 2층 단독주택이 있던 자리였는데, 대로 반대쪽은 어린이공원과 맞닿아 시야가 트여 있었다. 이씨는 2층 테라스(현재 2층 거실)에서 벚나무를 본 순간 여기 살게 될 것임을 직감했다. 결혼하고 쭉 이 동네에 살았지만 처음 와보는 뜻밖의 장소였다. 약 1년간 공사 끝에 완성된 3층 집에는 부부와 고2 아들 세 식구가 산다. 아내 이씨는 새 집을 지으며 동네 책방 운영을 시작했다. 1층은 1,600종 2,200권의 책을 들인 서점이고, 2, 3층은 가족의 생활 공간이다.
50평이 안 되는 땅에 지은 집이지만 층마다 빈 공간, 여백이 하나씩 있다. 1층 서점이 어린이 공원과 맞닿은 부분에는 한옥의 대청 마루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은 마당이 있다. 2층에는 주방과 이어지는 테라스를, 3층 아들 방엔 발코니를 만들었다. 차주협 소장은 "건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건물의 구멍"이라며 "특히 도시에서는 꼭 창문이 아니더라도 외부와 시각적, 물리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종의 숨구멍인 셈이다. '뜻밖의 여행'은 지난해 경기도 건축문화상 특별상을 받았다.
집과 공간과 사람이 이렇게 잘 어울어지니 모두에게 선물같은 멋진곳이 된 것 같아요.
두번정도 방문했던곳이라 넘 반갑네요~나무와 공원을 품은 서점 ,소통이 있는 서점 …또 가보려구요! 건축주와 건축가가 많이 소통해서 이렇게 근사한 공간이 완성됐나봐요👍
건축주와 설계자의 설명을 들으니 공간이 더욱 특별해 보입니다.
뜻밖의 여행~
멋진 건물 꼭 방문 해 봐야겠네요.
오~~~~~울동네 사랑방!! 공간이 넘 이쁘고 독특한 책이 많아 참 좋아하는곳인데!!!
이렇게 보게되니 반갑네요^^
뜻밖의 여행 이라니! 책방 이름이 참 좋네요. 꼭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뜻밖의여행 분위기는 정말 비교할곳이 없어요. 그리고 집이 너무 예뻐요
설계 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