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 이 분은 벌써 목소리에 눈물이 베어있어 ㅠㅠ 많이 억울해 있는 마음이 목소리에 철철 묻어 나오는듯... 그런데도 나오는 말의 내용은 참 정제되고 고운듯... 난 욕이 막 튀어나오는 데 ㅋㅋ 좋은 부모 형제 만난다는게 정말 천운이고 좋은 삶의 90% 이상의 조건을 준다고 요즘은 생각한다.
애플망고님 어쩌면 저랑 이렇게 똑같이 느끼시는지…. 저도 33살 인생동안 저 패턴을 반복했어요…. 저는 엄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결혼해서 해외로 가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동생도 직장 때문에 멀리 독립하고 저도 해외로 나가고 혼자 남은 엄마가 불쌍한 마음도 들어서 일년에 한번은 꼭 오려고 하고 와서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도 제가 직장을 얻은 이후로 늘 가족의 생활비를 혼자서 댔구요… 하필 그쯤 양쪽 부모님이 다 크게 아프시는 바람에 병원비도 제가 많이 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걸 잘 알고 있어서 무리를 해서 도와드리고 있구요…. 솔직히 엄마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심리적으로 저를 너무 괴롭혀요. 본인의 불행을 연민하고 보살펴 주지 않거나 이해해주지 않고 본인에게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하면 악담을 하며 퍼붓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었는데 피할 곳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받아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또 저를 무너지게 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 엄마를 보곤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짐 다 싹 사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와 버렸습니다…. 지금은 호텔이에요… 출국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절대 제가 이번에도 먼저 사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도 완전히 맘이 편하지는 않지만 한 공간에서 그 숨막히는 정적과 불편함을 겪느니 차라리 나와서 피해버리니 한결 맘이 가볍습니다… 친정에 가는게 늘 맘이 불편하고 가슴이 뜁니다 불안해서요… 언제 엄마가 무슨 핑계로 또 폭발하나 싶어서요…. 남들은 한국 가서 친정간다 하면 좋겠다 설레겠다 축하해주는데 그때마다 전 무표정으로 그냥 그렇다 별로 신나지 않는다고 대꾸하는데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이런건 이런 상황을 겪은 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거겠죠? 애플망고님도 저와 같은 상황이실 겁니다…. 친정엄마가 님의 마음에 계속 생채기를 내도록 좌시하지 마세요… 저는 친정엄마로부터 제 마음과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서 오늘 엄마를 외면했습니다… 망고님도 망고님 본인의 마음이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힘을 내주세요
@@alexislee984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의 제 얘기를 제가 쓴 것 처럼 똑 같네요 .. 해외에서 오신 것도 처지가 똑같고 글을 읽으니 맘이 아프면서도 저와 똑같은 처지의 사람이 있구나 해서 위로가 됩니다. 혼자가 아니세요. 우리 이걸로 라도 위로 삼아요. 법륜 스님 말씀도 방금 들었는데 부모한테 더 줄걸 바라지 말고 받은거만 감사기도 하라시네요. 힘내세요 !
제가 느끼는 마음과 같아요.. 제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에 분노가 차오더라고요.. 제일 잘 알아줄 것 같은 엄마가 무시할 때 더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어요. 나를 제일 의지한 사람이 당신이면서 어떻게 나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 싶고요.. 생각을 해보니 제일 화가 나는 포인트가 제가 엄마에게 엄마다움을 원하는데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게 안된다는 걸 이젠 알았고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어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알림 메일 정리하다가 제가 남겼던 댓글을 다시 보러오게 되었어요.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면서도 다들 혼자서 깊은 마음 고생했다고 생각하니 저릿하네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는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많이 옅어졌어요. 그 시절의 엄마의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요즘처럼 깨닫게 하는 좋은 강의들도 접하기 어려웠고, 안타깝게도 딸인 나를 부모처럼 의지했었다고 내 스스로에게 이해시키면서, 내 스스로를 달래면서, 그리고 엄마에게 아주 가끔 내 생각을 조금씩 들려주기도 하고, 고통 받았던 과거에 기억이 떠오르면 떠오르는 대로 눈물도 짓고 그렇게요..영상 보러 오신분들 다들 아팠던 마음이 잠잠해지기를..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 하는 시간이 다가오기를..!
항상 본인만 고생하고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삶을 살았고 그누구든 자신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해줘야하며 자신의 생각과 아집으로 인해 주위사람이 얼마나 고생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는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엄마라는 사람을 두고 있는 딸로써, 영상보며 위로받고 갑니다 인생의 허무함이 드는 순간순간이 찾아올때마다 한번씩 영상봐야겠네요
어찌 이리 하나하나 제 맘 같은지요 미성숙하고 이기적이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고 자기 아니 타인의 감정에는 관심없고 항상 자신은 옳고 남의 작은 실수나 허점도 세상 죽을 죄 지은거처럼 쏘아대면서 정작 자신이 어떻게 비춰는지는 자기의 치명적인 오점은 듣지도 보이지도 않는 사람 내 엄마..
내 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저도 대학때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번돈을 엄마한테 드렸고요. 형제 중 유일한 미혼인 제가 늙고 병든 엄마를 돌봐야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버거워요. 엄마는 자기 아픈거 아무도 몰라준다며 매일같이 중얼거려요, 결혼한 딸들이 잠깐 와서 위로하고 쓰다듬고 가면 그들은 착한 딸, 나는 성질 못된 딸이 되어 있어요. 내 안에 엄마로부터 상처받은 치유되지 못한 아이가 있고, 상처 준 사람은 자기 상처ㅡ아빠 욕과 자기 고생한 얘기ㅡ를 얘기 하고 있어요. 게다가 이제 엄마는 귀가 멀어서 더더욱 자기 얘기만 하고, 저는 가끔씩 화가 폭발해요. 그리고 나선 잠도 못 잘만큼 몇날 몇일 우울해요. 아기때 생존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마음을 다독이며 지내보지만, 유년기,초등학교 때에 사랑받은 기억이 아예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저주하는 니 아빠 닮았냐, 니 고모 닮았냐, 왜 그러냐 그런 기억 뿐
앨리스 밀러의 천재가 될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폭력의 기억, 등 추천드립니다. 푸르미 교육에서는 엄마를 딸로 보는 것 자체가 역기능이라고 합니다. 가족세우기에서도 자녀는 받는 존재여야 기능이 정상화된다고합니다. 사랑을 가장 못받은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면서 사랑을 받으려 하지만 계속 사랑은 받지 못하고 같은 상황을 반복한다고요.. 이선생님 목소리에 언제나 눈물이 가득한 것이 해결안된슬픔 때문인것같습니다. 푸르미 연구소, 마음수선소, 하루의 사랑작업 보시면서 내면의 아이부터 돌봐보시는게 부모님과 자신, 가족 모두에게 이로울 것같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함께사는 40대 미혼여자입니다. 제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자식을 둘을 낳고 주변에 살며 엄마도움 받고있는데 엄마의 병간호나 아버지의 우울증에 대한 부분은 항상 함께사는 저의 몫이구요. 제동생은 받을때만 받고 부모님을 챙기는 부분은 소홀하네요. 그런데 살면서 화가 났던건 엄마가 늘 칭얼대는 제 동생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챙기신다는 거에요. 그게 제 동생때문에 노쇠하고 병들어도 저보다는 제동생이 먼저네요. 그리고 그에 따른 힘든 부분은 저에게 다 기대고 전혀 고마워하지도 저의 힘듬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계속 존중받지 못하면서 살고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계속 같이 지낼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뿐입니다..
40대 중반 미혼입니다 갖은 알바하고 용돈 숱하게 드렸는데 기억도 안난다 하시고 제 13년간 번돈 상의도 없이 다른 곳에 투자하시고 이번에들어간 회사서 받은돈 부모님께 거의 들어갔는데 어버이날 용돈 이것밖에 안주냐 하십니다 제가 괴로울때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 위로받아본적없습니다 애같이 굴때 어째서 저럴까 생각듭니다 제가 있어야 돈 이 있고 그래서 시집안가길 바라는거 거짓말 아닐겁니다
전 앞으로 이기적으로 살려구요 엄마에 대한 복합적인 생각이라.. 아프다고 해도 전혀 동요가 안될정도록 생각이 듬 엄마는 엄마고 나는 나고 분리하다고 생각하고 살고있네요 부모님이 늙어서 나한테 돌봐달라고 할까봐 무섭네요.. 그래서 도망갈려구요 그정도록 부모한테 감정이 좋지 않네요
엄마와 함께 있으면 모든 순간이 진이 빠짐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 같음 오직 본인 생각만 있고 나중에 일어날 일에 대한 대처도 없고 문제가 생기면 뭉개고만 있으려고하고.. 속 시원하게 대화도 안 되고.. 이런 상황을 다른 형제에게 토로하면 날 불효녀로 취급해버리니...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우울증이 생겨버림
제목부터 읽기가 넘 마음에서 파도를 치게 하네요~저도 무남독녀인지라 치매인 엄마를 모시다 보니 엄마와의 사이도 힘들어지고 또 가족들과의 대화도 단절되다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내 마음이 불행할때는 거리를 두라는 작가님의 말에 스스로 위안을 받으며 내 스스로 엄마를 집에서 5분거리인 곳에 요양원 모신것을 내 스스로 죄책감에서 떨치려해요~ 모신 후에도 지금까지 엄마와의 사이는 여전히 숙제네요~
집안일을 거의 제가 다 하던 때가 있었어요. 빨래, 설거지, 청소, 기타 심부름 모두.. 가족은 다섯이었지만 전부 제가 했습니다. 아무도 안 해서요. 그래도 이렇게 하면 누군가는 기뻐하고 알아봐주겠지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잠깐 어질러져 있었는데 그걸 엄마가 보고 누가 안 치워놨냐고 화내셨어요. 제가 어지른 게 아니었음에도 그 소리가 저를 향해 하는 소리임을 온전히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선 예전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좀 지나고 나자 특이한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저나 막내가 설거지 청소 심부름을 안 해 놓은면 그렇게 화내셨는데, 둘째가 안 해놓은건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안일은 온전히 저와 막내 몫이었구요. 둘째가 매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어도 그러려니 하시곤 제가 둘째는 왜 안시키냐고 컴플레인 걸어도 큰소리만 땅땅 치곤 보여주기 식 몇번 그것도 자기가 먹은 것 한 것만 시키시곤 집안일 맡기신 적이 없네요 ㅎ 그 뒤로 완전히 손 놓았더니 (물론 제가 먹은 거 어지른 건 다 청소합니다)제일 먼저 듣는 소리가 ‘이기적인 년’ 이었습니다. 이 전에 방이 부족해서 제 방에 엄마 물건, 화장대, 옷장에는 전부 엄마 옷을 채워놓고 쓰셨어요. 다 좋은데 아침잠이 없으셔서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셔서 온 집안에 불을 다 키시곤 노래를 트십니다. 그리고 화장을 하시고 옷 입고 나가시는데 저는 제 방에서 자다가 갑자기 불이 켜져서 그때 일어납니다. 못살겠어서 컴플레인 거니까 노래는 끄시고 불은 포기 못한다고 너 일찍 일어나고 좋잖아 하셔서 참다참다 제 방에 옷 다 빼라고 했어요. 힘들다고. 그랬더니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둘째동생 방에 [막내동생은 그때 어려서 부모님이랑 같이 잤고 둘째랑 저만 방이 있었습니다] 화장대만이라도 놓아달라라고 하니 그건 안 된대요 ㅋㅋㅋㅋ 왜 안되냐고 하니 그냥 안 된대요… 지금 의절했는데도 아직 같은 집에서 사니 얼굴을 조금 보는데 괴롭네요. 동생들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서 이쯤되면 제가 문제가 많은 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일 친한 6년지기 친구에게 엄마 의절했다고 어렵게 털어놓았는데 어떻게 엄마를 의절할수가 있냐는 소리 듣고 이젠 다른데서 말도 못해요. 누가 꼬치꼬치 캐물어서 밝히는 날이면 백이면 백 모두 당장 화해하라고, 네가 먼저 사과하고 다가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과…? 좀 더 노예같이 굴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하라는 소리일까요.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써 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굿밤!
선생님 이런 딸과 엄마의 관계에 대한 콘텐츠들 많이 접해봤는데 여태까지 봤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여서 놀랐습니다. 대부분 다 희생을 멈추세요! 이기적이 되세요! 류의 내용이 많았는데 그런 얘길 들으면서 다른 면으로 또 제 스스로가 부담이 되고 죄책감이 더더 생기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이 저의 어떤 연약한 부분을 부드럽게 다독여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또 보러 올게요
말하면서 선생님 얘기를 할 때 조금 더 표정이 굳어져서 마음이 아팠어요 선생님도 많이 힘드셨는데 스스로 많이 다독이고 위로하면서 잘 보살피셨나봐요 선생님이 그 말을 하기 전까지 인정도 해보고 위축도 많이 되어보셨겠죠. 이런 질문은 듣는 사람도 많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인데도 늘 나눠보자고 보내달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은 엄마라는데 엄마 같질 않았고 자식을 낳으면 이해 될까 했는데 자식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되서 돌아버리기 직전이었고... 엄마를 딸처럼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 이러다 자살할것 같더라고요. 목소리만 들어도 미친듯이 올라오는 방어기제에 결국 자해를 하고 이 삶을 내려놓을것만 같은 제 모습에 엄마를 차단했어요. 엄마는 제 마음의 어려움, 절규를 들으시곤 "센 척하려고 저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ㅡ 자식 눈에 피눈물 자식 가슴에 대못은 잘박으면서 자기 가슴에 가시 하나 박히는건 오도방정 난리 부루스인 나이만 먹고 돈만있는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기회주듯이 계속 가족이란 이름으로 연을 이어가기 싫더라구요. 남보다 못한 가족 필요없어요.
저도 독립했지만 엄마와의 관계가 어렵네요. 엄마는 본인이 못했던것을 다 저한테 떠넘기고 심지어 제가 잘하고 있는데도 더 잘하기를 바란다며 몰아치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다른 사람들하고 있으면 진짜 많이 웃고 진짜 밝은데. 엄마하고 아빠랑만 있음 무뚝뚝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내향적인 성격이다보니 아빠는 무조건 더 말많이 하라그러고 내향적인 성격은 무조건 나쁜거라고 말한 상처 땜에 지금도 어렵거든요. 그러다보니 엄마는 나의 잘난점보다 못난점을 보시고 지적하는 경향이 있어 만나러 가기도 귀찮아지더라고요. 지금 30대이지만 하루빨리결혼해서 가족이랑 헤어지고 싶네요. 오로지 내 배우자만 보면서살고싶네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는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자신의 행복을 저당 잡힌 상태로 하지말자고.. 힘들어도 '가족이니까 당연하게 해야만 한다' 라고 생각해서 부담되고 화나고 죄책감을 가지면서 지냈는데 영상을 보고 조금이나마 생각의 전환을 하면서 죄책감은 덜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주제라 영상 찾아 들어와봣어요. 저희 집은 딸 둘 아들 하나인데 아들만 차별하는 게 아니라 같은 딸인데도 저랑 제 동생을 엄청 차별하며 키웟습니다. 어릴 때는 그 원인이 모두 나에게 잇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더 갉아먹고 자존감은 지하를 뚫고 내려갓던 적도 잇엇죠. 다행히도 엄마와 떨어져 타지에 살게 된 계기가 잇어 벌써 6년 가까이 저 혼자 멀리 떨어져 살고 1년에 한두번 정도 봅니다. 처음에는 떨어져 살면서 제 빈자리를 느낀 듯 잘해주는 듯 햇으나 1년을 못 가더군요.. 어릴 때부터 뭐 하나 알아서 제대로 하는 게 없던 오빠와 동생 때문에 저는 뭐든 알아서 잘 해야하는 아이엿습니다. 잘해서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도와줄 사람이 없어 혼자 하다보니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가 되엇습니다. 지금도 주변에서 저의 가정사를 잘 모르는 분들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똑부러진다고 칭찬해주시지만 그런 얘기들이 썩 달갑진 못하네요... 어릴 적에는 자기가 그렇게 예뻐라 하는 자식들한테 기대지 왜 항상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나한테 부탁할까 원망스럽고 미웟는데 다 부질 없다는 걸 깨닫고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받아주네요.. 어머니가 저에 대해 유독 자주 하는 말씀이 속 안 썩이고 컷다, 사춘기 같은 거 없엇다, 혼자 알아서 잘한다인데 이 모든 게 어찌보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엇기에 그렇게 큰 제 속도 모르는건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참 씁쓸하네요. 다른 영상에서 누가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춘기가 없엇던 아이들은 사춘기가 안 온게 아니라 자기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게 눌려살아서 그런거라고 건강한 게 아니라고. 그 말이 참 와닿앗습니다. 요즘 들어는 어릴 때부터 온갖 짜증, 투정 다 부리고 일이 잘 안 풀리면 엄마탓으로 모든 걸 돌리던 다른 자식들처럼 나도 그렇게 자랄 걸. 그랫으면 내가 화내는 것도 정당하게 받아들여졋을까? 싶엇네요. 저는 이제 집에서 성질도 반항도 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혀버렷네요.. 한 번은 너무 서운해서 울며 하소연햇더니 뭘 잘못먹엇냐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냐 하시길래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엇어요. 그 후로는 내가 아무리 표현을 해도 들여다봐줄 마음이 없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겟나 싶어 더 소원해지네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부모님이 화목하고 가정이 화목한 집안 자식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건 돈으로도 못 살 행복이고 행운이니까요. 굶기지 않고 키운다고 잘 키우는 게 아닌데.. 본인도 어릴 적 차별과 편애로 힘들엇다며 저에게 하소연할 때는 정말 어디로든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본인도 겪어본 걸 왜 나한테 되풀이할까.. 본인도 내 처지엿으면 나라면 날 더 사랑해주고 아껴줄텐데.. 같이 상담을 받으러 갈 에너지, 애정조차 남아잇지가 않네요... 그냥 하소연 좀 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길어졋네요. 영상 잘 봣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행동들을 수도 없이 반복했더니 이젠 너무 지칩니다. 늘 억울함과 죄책감이 공존했는데 이제는 죄책감이 안들 정도의 수준이 되었고 제 내적 평화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사람이라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삶을 포기하고싶다는 생각까지 하는데 너무 원망스럽고 싫네요. 그냥 엄마도 저도 따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런 생각했었어요 '엄마가 나중에 늙어서 나한테만 의지하면 어떡하지?' 그런데 저에게 의지할 틈도 없이 예순도 안 돼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 얼마나 내 스스로가 한심하던지요... 그동안 효도했다고 자부했었던 자신이요. 후회 남지 않도록 잘해드리시길, 그러면서 자신도 지키는 조언을 잘 해주셨으니 꼭 참고하셔요~
제 얘기인 줄... 저는 장녀인데 (다행히 여자 자매라 남매 관계의 여자 희생보다는 덜하겠지만) 무슨 일만 있으면 저를 불러서 시키고 동생은 스트레스받는다고 잘 안 하려고 해서 저만 시켜요. 뭘 하고 있어도 자꾸 제 시간 뺏고 부탁하고 시키는데.. 큰딸의 희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집안일 거의 다 하고 그걸 당연시 여겨요. 동생이 어쩌다 설거지하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어릴 때부터 양보와 착한 걸 강요당했던 것 같아요 저도 희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30대부터 점점 불행해지기 시작했어요ㅜ 그저 고맙다고 말해주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될 텐데 전 제 시간 다 바치면서 하는 건데 그걸 몰라주니까 한 번 알아달라고 화를 내고 울었어요 그래도 모르시면서 왜 저러냐는 식이에요 그러니까 더 죽고 싶어요 인생이 허망하게 느껴지고 내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간 것 같아서. 이럴 거면 내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면서 희생을 하나.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ㅜ 그럼에도 부모님이 고생해오신 건 알기 때문에(워낙 집이 못 살았었어요 지금도 중하층보다 아래지만) 미안한 맘도 있고 안쓰런 맘도 있어 자꾸 희생하게 돼요 부모님이 맘에 걸려서 연애도 맘놓고 못하고ㅠㅠ
안녕하세요? 6일째 아랫층친정엄마를 들여다보지 않고 있어요 6남매지만 혼자서 엄마를 책임지는 이 불편하고 억울한 느낌이 폭발해버렸어요 이 방송 먼저 봤더라면 피했을것을~~~^^ 분노가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어요 효녀라고 착하다고 하는 말에 절 가둬버리려는 제 피붙이들 정말 지쳤어요 같이 하자고 약속했지만 다 그때뿐이예요 벌써 7년 ^^ 이러다 제가 우울증과 분노조절안되는 미친 중년아지매 될낀봐 무섭습니다
신경질 짜증 본인신세한탄 그리고 나한테 지적질하면서 평생을 아주그냥 부정적인 영향을 가득주는데.. 그렇게 내 하루를 다 망쳐놔야 속이 시원하나싶다. 거리두기하고 난 그런사람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고 긍정적인생각만 할려고 하는데 평생을 부정적인 영향만 받아서 힘듦. 그러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또 짜증 신경질을 나한테 풀고앉아있으면 내 하루를 다망쳐놓은 행동에 너무 화가나고 별것도 아닌걸로 그냥 차분하게 이렇다 저렇다 하면되는걸 잔소리 신경질로 푸는데 시발진짜 이젠 화가남. 너무 화가나서 내 뇌가 아픔. 내가 늘 불안해하고 세상을 부정적으로보고 이런이유를 나이먹고 이해함. 족같음진짜
우리 엄마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애였는데 어떻게 하나요... 이제 곧 60인데... ㄷㄷ 저는 더이상 제 불행을 저당잡힌채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노력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오히려 이전처럼 본인의 얘길 들어주지 않는 저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쯤되면 전 이렇게 생각해요, 그것은 제 아버지인 남편의 몫이지 않을까라고요. 아버지는 어머니를 선택한 거지만, 전 선택한 것이 아니니. 그럼에도 불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위로가 되고 눈물이 나네요. 남동생과 비교를 끝내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서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으니 힘들었겠거나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가시가 자꾸 돋아나요. 나도 모르게 할퀴고 내가 상처받아서 눈물이나고...반복이네요. 조금 거리를 둬야겠어요. 쉽진 않지만. 감사합니다.
•엄마를 딸처럼 생각해보기 •나에게 형제가 없다는 마음으로 효도하기 •내가 불행할 때는 멈추고 내가 행복할 때 다시 다가가보자 +아는데도 참기어려울 때 : 나는 왜 부모로부터 이런존중을 받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말 화가날 때는 그 자리를 피하기 1시간 후에 대화하기(먼저 공감하고 내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하고 소망의표현을 하기)
부부 관계는 깰 수 있어도 가족 관계는 깰 수 없다는 단정 짓는 흐름의 언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관계를 깨기란 쉽지 않다의 단정보다는 가능성도 넣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이라는 형태는 다양한데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가족이란 건 결국은 벗어날 수 없기에 잘 지내려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 같아서요. 잘 지내려 노력하다 포기하거나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도 애쓴 노력, 큰 용기 중인거라 생각해요.
대화해도 안통하면...그냥 포기하거나 관계를 냉정하게 끊어내는것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저는 대화를 몇번이나 해봤는데요 나이가 많은 시골 할머리라 그런지 대화가 안통해요.그럴때는 그냥 내가 포기하거나, 그냥 냉정하게 끊어야합니다.저는 끊어낼수 없으니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어머니는 바뀌지않습니다. 버리실 자신없으면 포기하세요.
따뜻한 말, 아니 비난이 아닌 말을 듣고 싶어 평생을 애쓰고 병든 엄마의 일상을 돌보며 애써봐도, 엄마의 집과 전재산을 날려먹은 아들을 보는 반짝이는 눈빛조차 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변덕스럽게 쏟아내는 감정 쓰레기통, 아들에게는 먹일수 없는 음식물쓰레기통..이제 안합니다. 못해요. 40년을 투정한번 없이 했고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제 7:55 아들한테 하셔야 할겁니다.
저 또한 비슷한 일례가 있어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들은이야기를 공유드릴게요. 자식은 부모에게 무언가를 해줘야 할 이유는 없다고합니다.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해주고싶으니까 하는 것이죠. 이때 사랑하는 마음보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이만큼 해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절대 무리하지말아요. 그 무리가 결국 서로를 옥죄어 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거리를 유지하려한다면 더 큰 상처를 주게됩니다. 이게 아니더라도 부모에게 상처받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건강한 관계 건강한 거리를 부모와 자식 간에도 필요하다는겁니다. 어머니 또는 아버지에게 술한잔 따라드리면서 어머니 아버지 저 스스로를 위해 이만큼 모으고 이만큼 쓰고 살아가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요정도네요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 서로가 생산적으로 살아야 하는 시대에 각자가 자기 몫을 하는것 그리고 가끔 씩 선물오고가는 것 그것이 건강한 거리라고합니다. 물질적표현을 하지못한다고 사랑하지않는게 아닙니다. 마음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서로를 더 배려해야 더 애틋해지고 다정해질 수 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본인의 객관적이고도 친밀한 평가를 쿨하게 웃어 넘기지 못하는 제가 문제래요. 어렸을 때 죽도록 팼으면서 그 이야기는 가해자인 본인이 회피하고ㅋㅋㅋ이젠 때리진 않지만 폭언과 품평으로 정신을 두들겨 패고 있어요. 지금은 사정상 강제로 모든 수입의 대다수를 뜯기고 있지만, 자립할 보증금이 생기는 순간 저 괴물을 버리고 떠날 생각이에요.
@@hc_parksangmi_radio 교수님강의를 찾아보다 쓰신 책리뷰가 너무 좋아서 오늘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아프셨던 엄마를 하늘로 떠나보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늘 투정만 부리던 막내딸은 어떻게 엄마와의 이별을 받아들여야할지 자신이 없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상황이 허락된다면 교수님 세미나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그게 가족이든 직장이든 사회든 연인이든 국가든 관계가 깨어지지 않으려면 희생과 양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양자간 상호간 희생과 양보인경우도 있겠고 한쪽의 일방적 희생과 양보인 경우도 있겠지요. 그 누구도 서로 희생과 양보를 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깨어집니다. 그런 상황을 우리는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하기도 합니다. 한쪽의 일방적 희생과 양보로 인해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도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꽤나 많습니다. 내 나라가 내 회사가 내 가족이 여태 깨지지 않고 있으니 그건 지금 누군가는 열심히 구멍을 메우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그런데 그 구멍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도(그게 나자신일수도 있고요. 저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그런 존재가 저라고 생각하기 땜에 요즘 넘넘 힘듭니다.) 그 희생을, 그 양보를 알아봐달라고, 인정받으려고 하시는 거 아닐 겁니다. 부모가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가정에는 부모같은 역할을 하는 자녀가 생기게 마련이고요, 남편이 남편 역할을 못하는 부부관계에서는 남편 역할마저 해내려고 더욱더 억세지는 아내가 생기는 경우도 보곤 합니다(모르는 사람이 보믄 세상 악처로 오인받을 때도 있는 거도 같고요) 그렇지 못할때는 그 관계는 와장창 무너지는 거죠. 마치 아교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 ㅜㅜ. 저도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라고 다짐하고 다짐하는데 나중에 엄마가 세상 등지실때 내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면 참고 참는데 요즘은 지쳤어요. 저는 관계들 속에서 아교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더 의식적으로 잘 대해주려고 하구요. 내 가족이니 남보다 항상 1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제 가족도 못 챙기면서 남을 더 챙기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자고 어릴때부터 다짐했는데 문제는 그 다짐이었나봅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을 ㅜㅜ 유연하지 못한 제 생각이 문제였나봅니다.
정말 힘들게 얘기꺼냈는데 본인은 하나도 잘못한게 없다는 엄마. 그날로 착한자식,편한자식 접고 나쁜년으로 사니 편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행복하세요
ㅜㅠ 응원해요!
저를 그대로 대변해주시네요 본인의 상처만 상처고 아픔이고 아닌걸 얘기하면 받아들이지도 않고 계속 이게 어디서 이러냐는 식으로 얘길하네요 자꾸마음의문을 닫게 되네요
저도 곧 그렇게 될듯요..대화가 안됩니다.
치유..
저도 같은 상황이네요. 혹 떼려다 혹 몇개 더 붙인듯.ㅜ 더이상 제 상처가 너무 커서 연락 안하는중입니다. 이럴때 어쩌얄지 얘기해주는 전문가가 없네요.ㅜ
자기 이익밖에 모르는 부모
자식 고통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모
그들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마음을 내려놓읍시다
맞아요ᆢㅠ지금 너무 슬프고 맘아파서
혼술하다가 찾아보게되었는데ᆢ
그냥ᆢ 떨어져보는게 답같아요ㅠ
추석앞두고 ᆢ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나만 엄마를 싫어하는 줄, 죄책감에 시달리고 속시원히 말할 수도 없었는데..
여기 많은 평범한 딸들의 고통을 보면서, 엄마를 싫어 하는 제 자신이 잘못된 건 아니라는 위로를 받고 갑니다.
자식한테 투정을 부린다는 자체가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부모죠.
그리고, 애들은 이쁘기라도 하고 부모에 대한 사랑이라도 있죠.
문제가 있는 부모를 자식이 감당하는 건 엄청난 고통이에요. 그냥 요양원 가시는 게 맞아요.
이렇게 착하고 여린 딸의 마음을
엄마는 왜 좀 알아주지 않았을까요?
엄마들도 어른들도
조금만 어른스러우면 좋겠습니다
말 한마다 쉽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딸이
모든걸 이해하고 감당하는거
사실 많이 지칩니다..
박상미 이 분은 벌써 목소리에 눈물이 베어있어 ㅠㅠ
많이 억울해 있는 마음이 목소리에 철철 묻어 나오는듯...
그런데도 나오는 말의 내용은 참 정제되고 고운듯...
난 욕이 막 튀어나오는 데 ㅋㅋ
좋은 부모 형제 만난다는게 정말 천운이고 좋은 삶의 90% 이상의 조건을 준다고 요즘은 생각한다.
공감 좋은가족이 진정한 금수저
제 이야기 같아 눈물 나요. 엄마가ㅠ너무 버거움-표현함 - 엄마 화 내고 앓아 누우심 - 나 죄책감 느낌 - 결국 내가 울고 불고 납작 엎드려 빌어야ㅠ끝남 - 그 후 나는 스스로가 쓰레기가 된 느낌에 괴로움.
이 패턴 반복이에요. 이제ㅠ엄마ㅠ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죄책감에 지지 마세요.. 책, 추천드립니다
애플망고님 어쩌면 저랑 이렇게 똑같이 느끼시는지…. 저도 33살 인생동안 저 패턴을 반복했어요…. 저는 엄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결혼해서 해외로 가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동생도 직장 때문에 멀리 독립하고 저도 해외로 나가고 혼자 남은 엄마가 불쌍한 마음도 들어서 일년에 한번은 꼭 오려고 하고 와서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도 제가 직장을 얻은 이후로 늘 가족의 생활비를 혼자서 댔구요… 하필 그쯤 양쪽 부모님이 다 크게 아프시는 바람에 병원비도 제가 많이 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걸 잘 알고 있어서 무리를 해서 도와드리고 있구요…. 솔직히 엄마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심리적으로 저를 너무 괴롭혀요. 본인의 불행을 연민하고 보살펴 주지 않거나 이해해주지 않고 본인에게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하면 악담을 하며 퍼붓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었는데 피할 곳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받아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또 저를 무너지게 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 엄마를 보곤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짐 다 싹 사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와 버렸습니다…. 지금은 호텔이에요… 출국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절대 제가 이번에도 먼저 사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도 완전히 맘이 편하지는 않지만 한 공간에서 그 숨막히는 정적과 불편함을 겪느니 차라리 나와서 피해버리니 한결 맘이 가볍습니다… 친정에 가는게 늘 맘이 불편하고 가슴이 뜁니다 불안해서요… 언제 엄마가 무슨 핑계로 또 폭발하나 싶어서요…. 남들은 한국 가서 친정간다 하면 좋겠다 설레겠다 축하해주는데 그때마다 전 무표정으로 그냥 그렇다 별로 신나지 않는다고 대꾸하는데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이런건 이런 상황을 겪은 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거겠죠? 애플망고님도 저와 같은 상황이실 겁니다…. 친정엄마가 님의 마음에 계속 생채기를 내도록 좌시하지 마세요… 저는 친정엄마로부터 제 마음과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서 오늘 엄마를 외면했습니다… 망고님도 망고님 본인의 마음이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힘을 내주세요
@@alexislee984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의 제 얘기를 제가 쓴 것 처럼 똑 같네요 .. 해외에서 오신 것도 처지가 똑같고 글을 읽으니 맘이 아프면서도 저와 똑같은 처지의 사람이 있구나 해서 위로가 됩니다. 혼자가 아니세요. 우리 이걸로 라도 위로 삼아요. 법륜 스님 말씀도 방금 들었는데 부모한테 더 줄걸 바라지 말고 받은거만 감사기도 하라시네요. 힘내세요 !
전 40대 후반인데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딱 제마음과 같으시네요.. 아직도 답이 없어요..
제 얘기인줄알았어요…..그래서 이젠 진짜…그 감정의 고리는 끊으려구요…제탓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되더라구요..제가 제일 소중한걸…이제야 알았어요…
엄마를 딸처럼 여기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착한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해 또 강요하는 느낌이네요.
팩트에요
맞아요
제가 느끼는 마음과 같아요.. 제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에 분노가 차오더라고요.. 제일 잘 알아줄 것 같은 엄마가 무시할 때 더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어요. 나를 제일 의지한 사람이 당신이면서 어떻게 나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 싶고요.. 생각을 해보니 제일 화가 나는 포인트가 제가 엄마에게 엄마다움을 원하는데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게 안된다는 걸 이젠 알았고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어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토닥토닥...
저는 인연 끊엇어여
저를 당신의 호구로 알아여
엄마한테 엄마다움을 원하는….. 이게 제일 큰 나 스스로의 상처죠
'나를 제일 의지한게 당신이면서 어떻게 나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냐'는 님의 글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알림 메일 정리하다가 제가 남겼던 댓글을 다시 보러오게 되었어요.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면서도 다들 혼자서 깊은 마음 고생했다고 생각하니 저릿하네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는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많이 옅어졌어요. 그 시절의 엄마의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요즘처럼 깨닫게 하는 좋은 강의들도 접하기 어려웠고, 안타깝게도 딸인 나를 부모처럼 의지했었다고 내 스스로에게 이해시키면서, 내 스스로를 달래면서, 그리고 엄마에게 아주 가끔 내 생각을 조금씩 들려주기도 하고, 고통 받았던 과거에 기억이 떠오르면 떠오르는 대로 눈물도 짓고 그렇게요..영상 보러 오신분들 다들 아팠던 마음이 잠잠해지기를..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 하는 시간이 다가오기를..!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멈추라는 말.. 공감합니다
항상 본인만 고생하고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삶을 살았고 그누구든 자신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해줘야하며 자신의 생각과 아집으로 인해 주위사람이 얼마나 고생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는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엄마라는 사람을 두고 있는 딸로써, 영상보며 위로받고 갑니다 인생의 허무함이 드는 순간순간이 찾아올때마다 한번씩 영상봐야겠네요
어찌 이리 하나하나 제 맘 같은지요
미성숙하고 이기적이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고
자기 아니 타인의 감정에는 관심없고
항상 자신은 옳고
남의 작은 실수나 허점도
세상 죽을 죄 지은거처럼 쏘아대면서
정작 자신이 어떻게 비춰는지는
자기의 치명적인 오점은
듣지도 보이지도 않는 사람
내 엄마..
저희 엄마와 너무 똑 같으시네요
저희엄마랑 똑같.
와.. 비슷한 어머님들이 많네요ㅠㅠ 저는 엄마를 거울삼아 저자신을 돌아봅니다.,절대 엄마처럼 안될거야라고 다짐하고 제 안의 엄마를 몰아내려고 노력중인데 보고 자란게 참 무서워요ㅎㅎ..
엄마를 딸처럼 생각하기는 어린시절 엄마에게 사랑 받은 경우에만 가능한 것 같아요. 어린시절 엄마의 대리만족을 채워주지 않으면 미친듯이 화를 내고 때렸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맘이 냉랭하게 식어버림.
맞아요~공감입니다
저도 어릴적에 부모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나이가 먹어도 부모에게 잘 하는게 쉽지 않네요ㅠ
그래서 전 혼자서 타협했어요.
살갑게하거나 잘해드리지는 못해도
적어도 지나온것에대한 복수?만하지말자.
그냥 앞으로 새로운 상처만 서로 만들지
않기로생각하고 거절할건 거절하고,
수용할만한 것만 수용하기로요~
@@zengas8130 저랑 똑같네요 ㅜ 잘 해주는 것이 아닌 그냥 본인이 원하는대록 사시도록 내비두자 ㅠ
맞는말이에요 .효도도 엄마가 잘해야 아버지,어머니 두분한테 잘하고싶은 마음도 생기는것이지 ,대리효도는 효도가아닌거같아요...
저도 참으로 많이 맞고 엄마의 감정받이로 컸어요...ㅠ40대까지 그분노와 서운함이 가시질 않아서...울아이는 단한번도 때리거나 한적없이 키웠네요...근데 이념과논리를 떠나서 그래도 나를 걱정하고 뭐라도 물려주려고 하는사람 부모뿐이더라구요...ㅠ
내자식 키워보니 본능적으로 자식걱정 싸워도
돌아서면 후회되고 미안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엄마의 이야기만 들어주다보니.. 제 감정을 이야기하는 법을 몰라서 .. 눈물이 납니다...제가 참다가 이야기하면 들어주지않고 저는 싸움을 거는게 아닌데 싸움 건다고 생각합니다....
불행이 행복보다 클때는 거리를 두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행복한 희생을 위해 나를 위한 시간도 갖자.
부모가 만만한 자식에게 자식으로서 대접받고 싶으면
보호자인 만만한 자식의 말에 순종해야하는데
난 네 부모인데 이게 어디 감히!!! 하면서
참 어이없죠
내 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저도 대학때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번돈을 엄마한테 드렸고요. 형제 중 유일한 미혼인 제가 늙고 병든 엄마를 돌봐야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버거워요. 엄마는 자기 아픈거 아무도 몰라준다며 매일같이 중얼거려요,
결혼한 딸들이 잠깐 와서 위로하고 쓰다듬고 가면 그들은 착한 딸, 나는 성질 못된 딸이 되어 있어요.
내 안에 엄마로부터 상처받은 치유되지 못한 아이가 있고, 상처 준 사람은 자기 상처ㅡ아빠 욕과 자기 고생한 얘기ㅡ를 얘기 하고 있어요.
게다가 이제 엄마는 귀가 멀어서 더더욱 자기 얘기만 하고, 저는 가끔씩 화가 폭발해요. 그리고 나선 잠도 못 잘만큼 몇날 몇일 우울해요.
아기때 생존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마음을 다독이며 지내보지만,
유년기,초등학교 때에 사랑받은 기억이 아예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저주하는 니 아빠 닮았냐, 니 고모 닮았냐, 왜 그러냐 그런 기억 뿐
저랑 나무 비슷하네요.. 전 죽고 싶어요..
정말 어쩜 비슷한지~~서로 위로하며 힘 내어요.
엄마가 내 딸이라고 생각하라니
소름 ㅠㅠ
앨리스 밀러의 천재가 될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폭력의 기억, 등 추천드립니다. 푸르미 교육에서는 엄마를 딸로 보는 것 자체가 역기능이라고 합니다. 가족세우기에서도 자녀는 받는 존재여야 기능이 정상화된다고합니다. 사랑을 가장 못받은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면서 사랑을 받으려 하지만 계속 사랑은 받지 못하고 같은 상황을 반복한다고요.. 이선생님 목소리에 언제나 눈물이 가득한 것이 해결안된슬픔 때문인것같습니다. 푸르미 연구소, 마음수선소, 하루의 사랑작업 보시면서 내면의 아이부터 돌봐보시는게 부모님과 자신, 가족 모두에게 이로울 것같습니다.
며느리 손주딸이 엄마랑 같이살기싫다고 요양원 보낸다길래 딸인내가 요양원안보낼라고 내가모시는데 정말힘드네요 남편이 하늘나라간지 이년됐는데 그빈자리에 엄마가 들어오니 내 마음대로 쓰는공간이없네요 92세니 맨날아프다않는소리 가래팻는소리 이젠너무싫습니다 딸다섯 아둘하나인데 아무도 모실사람없는데 불쌍해서 내가같이살기로한게 큰실수였습니다 항상기도가 엄마한데 화내지않게 해주셔요 합니다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엄마한테 화내지 않게 해주세요 ...기도 저도 거의 매일해요 ㅜㅜ
아이고 어쩜 저랑 비슷합니까? 우리 서로 위로하며 살아요. 엄마 가실 날 멀지 않았어요. 가시고 난 뒤 우리들 마음 아프지 말아요. 참 말로는 정답 같은 게 많은데 정작 나에겐 또 안되더라구요~~힘 내어요♡
첫마디부터 눈물나요. 상담받는 사람들 착한 사람. . . 눈물이 터져서
저도 그랬는데ㅠ
저와 비슷한 사연이라 공감이 되네요 ,, 나 아니면 도와줄 사람 없는 엄마가 불쌍해서 희생 아닌 희생을 하며 착한 딸 노릇 하는게
솔직히 너무 외롭고 힘들고 내 발목 잡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네요,, 내색은 않하지만 아직도 마음에 화가 많아요 ,,,
님아 저랑같이요
내가 더 이상 부모에게 상처 받지 않으려면 보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서 전화번호도 바꾸고 카톡이랑 인터넷 전화 외엔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차단했습니다
이해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
오늘 제가 엄마 차단했네요. 엄마 아프신데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살기 위해 내자식들을 위해 결단 내리고 차단했습니다. 아픕니다. 죽고싶을만큼 아픕니다. 위로받고싶습니다
분노가 차오릅니다. 주체할수 없는 분노
I바다 내가 편하고 괜찮을 정도로만 하는건지 어떨까요? 내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저도 부모님과 함께사는 40대 미혼여자입니다.
제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자식을 둘을 낳고 주변에 살며 엄마도움 받고있는데 엄마의 병간호나 아버지의 우울증에 대한 부분은 항상 함께사는 저의 몫이구요. 제동생은 받을때만 받고 부모님을 챙기는 부분은 소홀하네요.
그런데 살면서 화가 났던건 엄마가 늘 칭얼대는 제 동생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챙기신다는 거에요. 그게 제 동생때문에 노쇠하고 병들어도 저보다는 제동생이 먼저네요. 그리고 그에 따른 힘든 부분은 저에게 다 기대고 전혀 고마워하지도 저의 힘듬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계속 존중받지 못하면서 살고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계속 같이 지낼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뿐입니다..
기운내세요.
40대 중반 미혼입니다 갖은 알바하고 용돈 숱하게 드렸는데 기억도 안난다 하시고 제 13년간 번돈 상의도 없이
다른 곳에 투자하시고 이번에들어간
회사서 받은돈 부모님께 거의 들어갔는데 어버이날 용돈 이것밖에 안주냐 하십니다 제가 괴로울때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 위로받아본적없습니다
애같이 굴때 어째서 저럴까 생각듭니다
제가 있어야 돈 이 있고
그래서 시집안가길 바라는거
거짓말 아닐겁니다
미혼이어도 40이 넘어서까지
왜 부모님과 시시는지요
그대로 평생 같이 사실 거 아니라면
독립하세요
님도 님 인생을 사세요
독립하세요.
독립하세요''졔발
내상황이랑 비슷합니다.
항상 딸년인 나는 무시하고,
화내고.
안믿고요.
아들들한테는,
존중하구요.
치매초기증상이신 생모님.
오늘도 내게는 신경질로 일관하시고.
작은아들놈의 말은 믿으면서도, 웃으면서얘기하고요.
제게는 슬픈현실입니다ㅠㅠ
치매는 답없어요..
저희 엄마가 치매 외할머니 근 10년
약으로 진행 늦추며 같이 살았는데..
진짜 저희엄마가 할머니를 때리진 못하고
침대 차고 한걸 본 기억이 납니다..
외할머니가 치매증상으로 온 가족에게
엄마를 이간질 시키고 그래서요..
그리고 돌아가시기 2달전부턴 새벽에
2시간도 잠을 못자게 하더군요.
전 엄마가 미쳐 죽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결론은... 좀 잔인하지만 때가되면 치매전문 요양원이 낫습니다..
저희엄마는 현재 알콜중독으로 매일 소주 2병을...
때려넣고 잡니다.. 홧병걸려서요..
그리고 화학물질 술로인해 뇌세포가 망가졌는지
술만 마시면 진짜 폭력적입니다..
언젠간 엄마도 알코올성 치매, 암이 오겠죠..
그러면서도 치매 심해져 아기가 되어 엄마만 찾던
할머니가 생각나는지.. 엄마는 계속 우네요..
곧있음 첫 기일인데도 말이죠..
저는 자신없어요... 엄마대신 9개월 간병하며
정말 힘들었거든요ㅠㅠ
너 아들인데 자식 등골 빨아먹는게 엄마더라
@@수수꽃나무
치매초기증상인가?
싶었는데...요...
치매는 아니신거같아요.
저보다 더 건강하십니다.
제가 빌빌거리고 있거든요.
모친께서는,
분노조절을 못하셔서,
그러신거같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밤에?
이날도,
차비와 돈몇푼 아끼려고,
오후늦게,
필요한물품을 사들고서,
편도30~40분되는 거리를,
왕복으로 다녀왔거든요.
나갈때도 걸어나가고,
들어올때도,
집까지도 걸어왔어요.
제가 또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적은돈에도,
예민하게 굴며 삽니다.
암튼 그렇게 집으로 걸어들어오면서,
늘 처량하더라구요.
나는,아직도 이러고 사는구나...
싶으니...
몸도,마음도
지치더라구요.
그렇게 집에 왔는데,
거실에서 기분나쁜냄새가나서,
환기를 시킨거뿐인데요.
거실에서 냄새나서,
환기를 시킨거뿐인데,
모친께서, 밤에 환기를 시킨다고,
날도 추운데..
난방시킨거 다빠져나간다고,
어떻게 사는줄 몰라서 저런다며,
항상 저를 디스하는말씀만,
하시는분이지요.
저한테 그렇게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시비와 공격은....
항상 모친께서,
먼저 시작하십니다.
모친께서는,
화나시면?
무조건,던지고
부수려고 하십니다.
부엌에서,
저를 밀치시며,
그릇을 깨려고,
이것저것 들어올리시는거,
간신히 말렸습니다.
유리깨지면,
치워야한다구,
제가 말했습니다.
모친께서,
제핸드폰도 던지려고,
집어 드시더군요.
뺏었습니다.
다치면,
병원에 갈돈없다고,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모친께서,
"니가 아프던지 말던지,
상관없다" 고 하시더군요.
저를 밀치시길래,
모친의 양팔을 처음으로,
붙들었습니다.
모친께서, 당신의팔을
놓으라고,하시더군요.
모친의 팔을 놓았습니다.
그찰라에,
모친의 주먹이 제얼굴로,
잽싸게 날아왔습니다.
제오른쪽 윗몸이 맞았습니다.
금방 붓더군요.
피는 안났어요.
멍도 안들었구요.
다음날도 부어있더니,
3일정도 되니까,
윗 잇몸의 붓기는
가라앉더군요.
그렇게 할말 안할말 안가리고,
하십니다.
다른가족들한테는,
잘하십니다.
나르시시스트의 정신연령은,
4세랍니다.
모친이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이십니다.
나르시시스트는?
공감능력도 없다고.
하더군요.
자기의 입장밖에 모른답니다.
자기말만 하십니다.
제가 같은말을 두마디만해도?
모친께서는?
저에게" 넌 치매걸렸냐?"고,
핀잔?비난?하십니다.
저는 이제...
거의 벙어리로 살게 되었습니다.
모친과는 소통이 불가하니까요.
모친께 쟁반으로,
머리를 맞아본적은 있었어도?
아구창을 맞은건,
처음이었습니다.
모친 옆에가기가 싫습니다.
저를 개무시하십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무시하기로 작정한사람에게는?
무조건 무시를 한답니다.
나르시시스트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그사람에게는, 약자가 되어준답니다.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절절하게... 절실해지는...
상황입니다......
최근에야...
모친의 성품이 정립이 되더군요.
모친옆에가기가 싫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입니다.
모친은, 저에게,
그렇게 화풀이 하시고 난다음엔, 또 멀쩡해지십니다.
제마음에 아픔의 응어리만,
남게 됩니다.
@@수수꽃나무
고생많으셨네요....
제엄마는 분노의영한테,
휘둘리십니다.
그런데...
당신께서는,
그렇게 화를 내야,
사람들을 다스릴수있는,
능력이 있는걸로 착각하십니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화나시면,여전히,
던지고,부수려고 하시네요.
요번에는,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그연세에도,
아직도,던지고,
부수냐구요.
나이값좀하라구요...."
전 앞으로 이기적으로 살려구요 엄마에
대한 복합적인 생각이라.. 아프다고 해도 전혀 동요가 안될정도록 생각이 듬 엄마는 엄마고 나는 나고 분리하다고 생각하고 살고있네요
부모님이 늙어서 나한테 돌봐달라고 할까봐 무섭네요.. 그래서 도망갈려구요 그정도록 부모한테 감정이 좋지 않네요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소름이 끼칠정도로 마지막 남은 정까지 다 사라져서 대면을 할 수가 없어요
이해 되네요
엄마를 딸처럼 생각하기는..
제대로 된 보살핌과 정을 받고 자란 경우에만 가능한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있으면
모든 순간이 진이 빠짐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 같음
오직 본인 생각만 있고 나중에 일어날 일에 대한
대처도 없고 문제가 생기면
뭉개고만 있으려고하고..
속 시원하게 대화도 안 되고..
이런 상황을 다른 형제에게 토로하면 날 불효녀로 취급해버리니...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우울증이 생겨버림
울 친정엄마와 같은 분이 계시는군요ㅠ
내ㅠ엄마와 같네... 허허허 엄마에게 꼭 말해주고픈데.. 담생엔 딸 낳지마.. 아들만 낳아..
저같은 사람들이 있었군요 병든 부모님 엄마 지금은 아버지 마라톤을 뛰고있어요 이러다보니 사귀었던 사람과도 헤어졌고 의도치 않은 미혼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억울한소리만 듣고.. 현실이 너무 버겁습니다
좋게 말해 편한 자식이지 실상은 막대하는 자식인건데 그런 고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너무 맘이 힘듭니다
그래도 보호하기 싫어요. 혼자 잘 살아보라고 전 계속 거리둘래요
원래 안해주던 사람이 조금 해주면 고마워하지만
맨날 잘해준 사람한테는 고마운 감정이 가면 갈수록 덜해지죠 당연시 해져서
ㅜㅜ
영상을 보고 엉뚱하게도
‘상미야.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구나. 고맙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 방에 들어 온 수많은 상미들이 위로받을 이 말... 진정한 치유의 말! 고맙습니다ㅜㅜ
저도 상미선생님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싶어요
"수고했고 고생했다 상미야 "
저는 왜 이걸 들어도 마음이 답답하기만 할까요… 가장 힘든 인간관계가 가족이라는걸 이제 알았네요…
제목부터 읽기가 넘 마음에서 파도를 치게 하네요~저도 무남독녀인지라 치매인 엄마를 모시다 보니 엄마와의 사이도 힘들어지고 또 가족들과의 대화도 단절되다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내 마음이 불행할때는 거리를 두라는 작가님의 말에 스스로 위안을 받으며 내 스스로 엄마를 집에서 5분거리인 곳에 요양원 모신것을 내 스스로 죄책감에서 떨치려해요~ 모신 후에도 지금까지 엄마와의 사이는 여전히 숙제네요~
목소리에 따뜻함과 진심이 가득하셔서 말씀이 가슴에 스며들어요. 엄마를 딸같이 돌보라는 말씀이 너무 깊이 와닿았는데요. 그렇게 밉던 엄마가 귀엽고 안스럽세 느껴지네요.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조금은 엄마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어머어머~우리엄마 같은분들이 많구나~~~~나만 힘든줄알았는데 내이야기네 하며 신기하고 위로받고 가요 저두 엄마때문에 정말 확 죽고싶다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많이 생각했어요ㅠㅜ 날 낳아준사람이 날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한다는게 ...
집안일을 거의 제가 다 하던 때가 있었어요. 빨래, 설거지, 청소, 기타 심부름 모두.. 가족은 다섯이었지만 전부 제가 했습니다. 아무도 안 해서요. 그래도 이렇게 하면 누군가는 기뻐하고 알아봐주겠지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잠깐 어질러져 있었는데 그걸 엄마가 보고 누가 안 치워놨냐고 화내셨어요. 제가 어지른 게 아니었음에도 그 소리가 저를 향해 하는 소리임을 온전히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선 예전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좀 지나고 나자 특이한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저나 막내가 설거지 청소 심부름을 안 해 놓은면 그렇게 화내셨는데, 둘째가 안 해놓은건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안일은 온전히 저와 막내 몫이었구요. 둘째가 매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어도 그러려니 하시곤 제가 둘째는 왜 안시키냐고 컴플레인 걸어도 큰소리만 땅땅 치곤 보여주기 식 몇번 그것도 자기가 먹은 것 한 것만 시키시곤 집안일 맡기신 적이 없네요 ㅎ 그 뒤로 완전히 손 놓았더니 (물론 제가 먹은 거 어지른 건 다 청소합니다)제일 먼저 듣는 소리가 ‘이기적인 년’ 이었습니다. 이 전에 방이 부족해서 제 방에 엄마 물건, 화장대, 옷장에는 전부 엄마 옷을 채워놓고 쓰셨어요. 다 좋은데 아침잠이 없으셔서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셔서 온 집안에 불을 다 키시곤 노래를 트십니다. 그리고 화장을 하시고 옷 입고 나가시는데 저는 제 방에서 자다가 갑자기 불이 켜져서 그때 일어납니다. 못살겠어서 컴플레인 거니까 노래는 끄시고 불은 포기 못한다고 너 일찍 일어나고 좋잖아 하셔서 참다참다 제 방에 옷 다 빼라고 했어요. 힘들다고. 그랬더니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둘째동생 방에 [막내동생은 그때 어려서 부모님이랑 같이 잤고 둘째랑 저만 방이 있었습니다] 화장대만이라도 놓아달라라고 하니 그건 안 된대요 ㅋㅋㅋㅋ 왜 안되냐고 하니 그냥 안 된대요… 지금 의절했는데도 아직 같은 집에서 사니 얼굴을 조금 보는데 괴롭네요. 동생들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서 이쯤되면 제가 문제가 많은 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일 친한 6년지기 친구에게 엄마 의절했다고 어렵게 털어놓았는데 어떻게 엄마를 의절할수가 있냐는 소리 듣고 이젠 다른데서 말도 못해요. 누가 꼬치꼬치 캐물어서 밝히는 날이면 백이면 백 모두 당장 화해하라고, 네가 먼저 사과하고 다가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과…? 좀 더 노예같이 굴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하라는 소리일까요.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써 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굿밤!
독립하세요
왜 엄마와 사세요?
빨리 경제적 정신적 독립해서 맘 편히 사세요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어쩜 이리도 맘에쏙들게 말을잘하고 맘이 예쁜지 정말정말 복받을 분이네요
너무좋아서 알림구독눌렀네요
선생님 이런 딸과 엄마의 관계에 대한 콘텐츠들 많이 접해봤는데 여태까지 봤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여서 놀랐습니다. 대부분 다 희생을 멈추세요! 이기적이 되세요! 류의 내용이 많았는데 그런 얘길 들으면서 다른 면으로 또 제 스스로가 부담이 되고 죄책감이 더더 생기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이 저의 어떤 연약한 부분을 부드럽게 다독여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또 보러 올게요
힘들어서 정말 지쳐서 2년째 상담 중인데
엄마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차라리 죽어야 끝날 것 같아서
자살하는 방법을 검색했습니다.
심지어 직업이 상담관련 업종인데
자살의 전화를 받던사람인데..
왜 죽으려 하는지 통감하는 순간입니다.
말하면서 선생님 얘기를 할 때 조금 더 표정이 굳어져서 마음이 아팠어요
선생님도 많이 힘드셨는데 스스로 많이 다독이고 위로하면서 잘 보살피셨나봐요
선생님이 그 말을 하기 전까지 인정도 해보고 위축도 많이 되어보셨겠죠.
이런 질문은 듣는 사람도 많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인데도 늘 나눠보자고 보내달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은 엄마라는데 엄마 같질 않았고 자식을 낳으면 이해 될까 했는데 자식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되서 돌아버리기 직전이었고... 엄마를 딸처럼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 이러다 자살할것 같더라고요. 목소리만 들어도 미친듯이 올라오는 방어기제에 결국 자해를 하고 이 삶을 내려놓을것만 같은 제 모습에 엄마를 차단했어요. 엄마는 제 마음의 어려움, 절규를 들으시곤 "센 척하려고 저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ㅡ
자식 눈에 피눈물 자식 가슴에 대못은 잘박으면서 자기 가슴에 가시 하나 박히는건 오도방정 난리 부루스인 나이만 먹고 돈만있는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기회주듯이 계속 가족이란 이름으로 연을 이어가기 싫더라구요. 남보다 못한 가족 필요없어요.
공감 입니다
저도 독립했지만 엄마와의 관계가 어렵네요.
엄마는 본인이 못했던것을 다 저한테 떠넘기고 심지어 제가 잘하고 있는데도 더 잘하기를 바란다며 몰아치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다른 사람들하고 있으면 진짜 많이 웃고 진짜 밝은데. 엄마하고 아빠랑만 있음 무뚝뚝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내향적인 성격이다보니 아빠는 무조건 더 말많이 하라그러고 내향적인 성격은 무조건 나쁜거라고 말한 상처 땜에 지금도 어렵거든요.
그러다보니 엄마는 나의 잘난점보다 못난점을 보시고 지적하는 경향이 있어 만나러 가기도 귀찮아지더라고요.
지금 30대이지만 하루빨리결혼해서 가족이랑 헤어지고 싶네요. 오로지 내 배우자만 보면서살고싶네요.
진짜 공감되는 댓글이에요 이 지긋지긋한 집구석떠나선 다신 돌아오고싶지 않은적이 너무 많아요 ㅠ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는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자신의 행복을 저당 잡힌 상태로 하지말자고.. 힘들어도 '가족이니까 당연하게 해야만 한다' 라고 생각해서 부담되고 화나고 죄책감을 가지면서 지냈는데 영상을 보고 조금이나마 생각의 전환을 하면서 죄책감은 덜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주제라 영상 찾아 들어와봣어요. 저희 집은 딸 둘 아들 하나인데 아들만 차별하는 게 아니라 같은 딸인데도 저랑 제 동생을 엄청 차별하며 키웟습니다. 어릴 때는 그 원인이 모두 나에게 잇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더 갉아먹고 자존감은 지하를 뚫고 내려갓던 적도 잇엇죠. 다행히도 엄마와 떨어져 타지에 살게 된 계기가 잇어 벌써 6년 가까이 저 혼자 멀리 떨어져 살고 1년에 한두번 정도 봅니다. 처음에는 떨어져 살면서 제 빈자리를 느낀 듯 잘해주는 듯 햇으나 1년을 못 가더군요.. 어릴 때부터 뭐 하나 알아서 제대로 하는 게 없던 오빠와 동생 때문에 저는 뭐든 알아서 잘 해야하는 아이엿습니다. 잘해서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도와줄 사람이 없어 혼자 하다보니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가 되엇습니다. 지금도 주변에서 저의 가정사를 잘 모르는 분들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똑부러진다고 칭찬해주시지만 그런 얘기들이 썩 달갑진 못하네요... 어릴 적에는 자기가 그렇게 예뻐라 하는 자식들한테 기대지 왜 항상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나한테 부탁할까 원망스럽고 미웟는데 다 부질 없다는 걸 깨닫고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받아주네요.. 어머니가 저에 대해 유독 자주 하는 말씀이 속 안 썩이고 컷다, 사춘기 같은 거 없엇다, 혼자 알아서 잘한다인데 이 모든 게 어찌보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엇기에 그렇게 큰 제 속도 모르는건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참 씁쓸하네요. 다른 영상에서 누가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춘기가 없엇던 아이들은 사춘기가 안 온게 아니라 자기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게 눌려살아서 그런거라고 건강한 게 아니라고. 그 말이 참 와닿앗습니다. 요즘 들어는 어릴 때부터 온갖 짜증, 투정 다 부리고 일이 잘 안 풀리면 엄마탓으로 모든 걸 돌리던 다른 자식들처럼 나도 그렇게 자랄 걸. 그랫으면 내가 화내는 것도 정당하게 받아들여졋을까? 싶엇네요. 저는 이제 집에서 성질도 반항도 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혀버렷네요.. 한 번은 너무 서운해서 울며 하소연햇더니 뭘 잘못먹엇냐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냐 하시길래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엇어요. 그 후로는 내가 아무리 표현을 해도 들여다봐줄 마음이 없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겟나 싶어 더 소원해지네요..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부모님이 화목하고 가정이 화목한 집안 자식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건 돈으로도 못 살 행복이고 행운이니까요. 굶기지 않고 키운다고 잘 키우는 게 아닌데.. 본인도 어릴 적 차별과 편애로 힘들엇다며 저에게 하소연할 때는 정말 어디로든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본인도 겪어본 걸 왜 나한테 되풀이할까.. 본인도 내 처지엿으면 나라면 날 더 사랑해주고 아껴줄텐데.. 같이 상담을 받으러 갈 에너지, 애정조차 남아잇지가 않네요... 그냥 하소연 좀 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길어졋네요. 영상 잘 봣습니다!
사춘기 얘기 나오는 영상이 어느 영상일까요?저도 보고싶습니다!
대단하세요👍 잘 살아내주어 감사합니다. 비슷한 환경에서 크신 것 같아 더 맘이 애틋한 글이네요. 애늙은이 같다는말이 언어폭력으로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서, 그냥 포기하게되고, 그럼에도 엄마라 기대하는 나한테도 화가나요
저 또한 글로 위안받았어요
제 이야기네요. 요즘 저와 엄마의 관계입니다..정말 화가나요.가장 화나는건 사연에있는것처럼 오빠들과의 차별 그게 제일 절 힘들게합니다.
저는 같은 딸인데도 차별 받는 것 같아요.
차별정도는 당연
오빠와 남동생을 살리라합니다
차별..나이오십되니 이젠 전 포기합니다. 사랑도기대도
이 분 목소리 얼굴 표정 말투 만으로도 위로받는것같아요
다들 비슷하네요 사는 모습이...따뜻한 말씀 감동입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행동들을 수도 없이 반복했더니 이젠 너무 지칩니다. 늘 억울함과 죄책감이 공존했는데 이제는 죄책감이 안들 정도의 수준이 되었고 제 내적 평화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사람이라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삶을 포기하고싶다는 생각까지 하는데 너무 원망스럽고 싫네요. 그냥 엄마도 저도 따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 불행을 깨닫고 친정식그들에게 더이상
희생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도 제 희생을 모르더군요
맞아요. 저도 착한사람 신드롬..... 근데, 그냥 나오기가 쉽지 않지만, 거리를 두는 거부터 시작 했어요. 늘 감사합니다
항상 따뜻하시고 귀한 음성 감사합니다
마음문답에서 자주 만나요.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든데 제가 원하는 건 그냥 엄마의 예쁜말과 사랑이에요.. 돈도 아니구 ㅠ
목소리만으로도 큰위로가 됩니다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딸은 엄마를 낳지않았어요. 엄마가 편하려는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성인자식이 생업도 뒤로하고 돌봐주면 고마워해야합니다. 당연한게 아니죠
괴롭다면 가족도 깨고 살아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위해서요
내가 지칠때 물러설 수없는게 문제지요. 아무도 없어요.다 모른척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생각했었어요
'엄마가 나중에 늙어서 나한테만 의지하면 어떡하지?' 그런데 저에게 의지할 틈도 없이 예순도 안 돼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 얼마나 내 스스로가 한심하던지요...
그동안 효도했다고 자부했었던 자신이요.
후회 남지 않도록 잘해드리시길, 그러면서 자신도 지키는 조언을 잘 해주셨으니 꼭 참고하셔요~
아...
요즘 박상미 교수님의 강연, 간증 모두 찾아 들었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진솔한 얘기들이 큰울림과
감동을 주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닮고싶은 교수님~ 목소리 만으로도 너무 따뜻 합니다 ^^ 오늘도 제 자신이 행복한지,마음의 여유가 있는지 돌아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해요
제 얘기인 줄... 저는 장녀인데 (다행히 여자 자매라 남매 관계의 여자 희생보다는 덜하겠지만) 무슨 일만 있으면 저를 불러서 시키고 동생은 스트레스받는다고 잘 안 하려고 해서 저만 시켜요. 뭘 하고 있어도 자꾸 제 시간 뺏고 부탁하고 시키는데.. 큰딸의 희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집안일 거의 다 하고 그걸 당연시 여겨요. 동생이 어쩌다 설거지하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어릴 때부터 양보와 착한 걸 강요당했던 것 같아요 저도 희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30대부터 점점 불행해지기 시작했어요ㅜ
그저 고맙다고 말해주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될 텐데 전 제 시간 다 바치면서 하는 건데 그걸 몰라주니까 한 번 알아달라고 화를 내고 울었어요 그래도 모르시면서 왜 저러냐는 식이에요 그러니까 더 죽고 싶어요 인생이 허망하게 느껴지고 내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간 것 같아서.
이럴 거면 내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면서 희생을 하나.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ㅜ
그럼에도 부모님이 고생해오신 건 알기 때문에(워낙 집이 못 살았었어요 지금도 중하층보다 아래지만) 미안한 맘도 있고 안쓰런 맘도 있어 자꾸 희생하게 돼요 부모님이 맘에 걸려서 연애도 맘놓고 못하고ㅠㅠ
내 얘기 같네요. 나도 힘들어도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니 서운한 생각이 들고 막 화가 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동영상을 찾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네요.
보면서 눈물이 절로 나오네요..
위로 받고 갑니다
토닥토닥 힘내요!
안녕하세요?
6일째 아랫층친정엄마를 들여다보지 않고 있어요
6남매지만 혼자서 엄마를 책임지는 이 불편하고 억울한 느낌이 폭발해버렸어요
이 방송 먼저 봤더라면 피했을것을~~~^^
분노가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어요
효녀라고 착하다고 하는 말에 절 가둬버리려는 제 피붙이들 정말 지쳤어요
같이 하자고 약속했지만 다 그때뿐이예요
벌써 7년 ^^
이러다 제가 우울증과 분노조절안되는 미친 중년아지매 될낀봐 무섭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님 힘든거 형제들은 들어보려고도 안 할 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전 다짐 했어요 난 그냥 처음부터 형제따윈 없다고..
친정가까이있는게 너무싫어서 시집을멀리갔으나 먹고살기위해 고향에 내려왔지요
결혼하고나니 이젠 감정쓰레기통으로 사는거 나하나부족해서
남편과 제딸에까지 힘든거 하소연하는거보고
이번에 폭발했어요 친정때문에 제가정이 무너지고있는걸보며 연을 끊고살아야겠다 맘먹었어요ㅠ
가족회의하시고
얼른 돌아가면서 하세요
그리고 화내고 감정적으로 시작하지마시고 그걸 빌미로 미안함도 없어지고 피할궁리할테니까요
명분을 만드세요.
돈문제로어쩔수없이 일을해야한다든가
이사를 가시고 연락은 끊으면 어떨까요
내 인생에서 가장 측은해서 행복하게 해 드리고싶어 평생 애썼지만 권리인줄알고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는 어미
딸은 황폐한 인생을 살든지 상관없는 에미
소름끼쳐요
거리두기가 답이에요.
신경질 짜증 본인신세한탄 그리고 나한테 지적질하면서 평생을 아주그냥 부정적인 영향을 가득주는데.. 그렇게 내 하루를 다 망쳐놔야 속이 시원하나싶다. 거리두기하고 난 그런사람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고 긍정적인생각만 할려고 하는데 평생을 부정적인 영향만 받아서 힘듦. 그러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또 짜증 신경질을 나한테 풀고앉아있으면 내 하루를 다망쳐놓은 행동에 너무 화가나고 별것도 아닌걸로 그냥 차분하게 이렇다 저렇다 하면되는걸 잔소리 신경질로 푸는데 시발진짜 이젠 화가남. 너무 화가나서 내 뇌가 아픔. 내가 늘 불안해하고 세상을 부정적으로보고 이런이유를 나이먹고 이해함. 족같음진짜
20대남자인데... 정말공감갑니다...아버지가 저에게 많이 의지하는걸 느끼면 가슴이 아픔니다..
네네...아버지와 아들도...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너무 공감되서 눈물이 나네요~ㅠ
감사 합니다~
마음을 세밀하게 읽어주는 정말귀한말씀입니다 아직어린딸의 우울증으로 수개월째(엄마가 안시간) 치열한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제가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상상도못했던 내아이의아픔 혼자아팠던 시간이 적지않았던 내아이...모든것을 자신을 탓하는 가여운내아이 이시간이지나고 아팠던 이유와 깨닳음속에 자유하고싶습니다~
엄마의 엄마가 되어준다는 것
내 행복이 먼저인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힘이 됩니다
손님같은 자식으로 사세요
편한 자식 하면 본인이 피페해집니다
우리 엄마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애였는데 어떻게 하나요... 이제 곧 60인데... ㄷㄷ 저는 더이상 제 불행을 저당잡힌채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노력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오히려 이전처럼 본인의 얘길 들어주지 않는 저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쯤되면 전 이렇게 생각해요, 그것은 제 아버지인 남편의 몫이지 않을까라고요. 아버지는 어머니를 선택한 거지만, 전 선택한 것이 아니니. 그럼에도 불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군여 ㅜㅜ
공감합니다. 맞아요 그대 뿐이에요. 남편의 몫이 맞아요. 그런데 남편이 없는 엄마는 딸에게 쏟아놓죠
제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위로가 되고 눈물이 나네요.
남동생과 비교를 끝내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서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으니 힘들었겠거나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가시가 자꾸 돋아나요.
나도 모르게 할퀴고 내가 상처받아서 눈물이나고...반복이네요.
조금 거리를 둬야겠어요. 쉽진 않지만.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제마음을 알아 주시는거 같아요 연로하신 엄마를 보면 다른 자매 형제들은 생각이 없을까 해여 .안하면 내가 더 속상해여 결국 내마음 편하자고 제가 전화도 자주 드리고 고향찾아 엄마를 뵙는거 같아요
•엄마를 딸처럼 생각해보기
•나에게 형제가 없다는 마음으로 효도하기
•내가 불행할 때는 멈추고 내가 행복할 때 다시 다가가보자
+아는데도 참기어려울 때 : 나는 왜 부모로부터 이런존중을 받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말 화가날 때는 그 자리를 피하기 1시간 후에 대화하기(먼저 공감하고 내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하고 소망의표현을 하기)
부부 관계는 깰 수 있어도 가족 관계는 깰 수 없다는 단정 짓는 흐름의 언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관계를 깨기란 쉽지 않다의 단정보다는 가능성도 넣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이라는 형태는 다양한데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가족이란 건 결국은 벗어날 수 없기에 잘 지내려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 같아서요. 잘 지내려 노력하다 포기하거나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도 애쓴 노력, 큰 용기 중인거라 생각해요.
나 혼자 너무 힘들다고 좀 나누자고 했더니 그렇게 힘들면 요양병원에 보내라고 합니다
차마 요양병원에 보낼 수 없어서
결국 저 혼자 다
했습니다 나에게는 형제가 없다
생각했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ㅠㅠ
고생하셨어요
앞으로의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이림-y3b 감사합니다! 그때는 형제들이 원망스럽고 미웠었는데
지금은 다 용서했고 이해하며 살기로 했어요!
나를 위해서....
대화해도 안통하면...그냥 포기하거나 관계를 냉정하게 끊어내는것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저는 대화를 몇번이나 해봤는데요 나이가 많은 시골 할머리라 그런지 대화가 안통해요.그럴때는 그냥 내가 포기하거나, 그냥 냉정하게 끊어야합니다.저는 끊어낼수 없으니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어머니는 바뀌지않습니다. 버리실 자신없으면 포기하세요.
엄마가 어른스러웠으면 좋겠다 사람에게 예의차려주는걸 배우길
박상미선생님, 강의 너무 좋고 도움마니 되었습니다 ~
미성숙한 부모가 많다 하시는 말 들으니
씁쓸하네요~
말을해도 듣지를 않으면요.
투정만 받아주고. 계속 불행하다 생각되면요. 죄책감도 있지만 불행하단 생각이 들면 어찌해야 하죠
기적으로도 환갑이되면 다시 시작하는 기운이랍니다~ 그래서 표현하신데로 애같아진다는게 맞는말인듯...
노인이 되어가는 부모를 내가 키운다..
어렵지만 받아들여야 겠어요
어려운 마음이지만 부모님을 지혜롭게 돌보는 관점도 필요한 것 같아요 :)
따뜻한 말, 아니
비난이 아닌 말을 듣고 싶어
평생을 애쓰고 병든 엄마의
일상을 돌보며 애써봐도,
엄마의 집과 전재산을 날려먹은 아들을 보는 반짝이는 눈빛조차 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변덕스럽게 쏟아내는 감정 쓰레기통, 아들에게는 먹일수 없는 음식물쓰레기통..이제 안합니다.
못해요. 40년을 투정한번 없이 했고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제 7:55 아들한테 하셔야 할겁니다.
이기적으로사는게방법입니다.각자살아야되요.
엄마때문에 힘들었는데 말씀 감사해요..
힘들때마다 꺼내볼게요..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듣는데 제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어
눈물이 나네요
사연자분 내용이 너무 저와 같아서
더욱 와닿고
선생님말씀 하나하나도 진심으로
느껴지며 저를 다독거려주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구독신청했어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만 전 못하겠네요. 여지껏 엄마 대신 먼저 손내밀고, 사과하고, 이해를 부탁드리며 살아왔는데.. 그런 세월은 30년이면 족한것 같습니다. 자식에게 부모이기를 바라는 부모를 더 어르고 달래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는건 너무 버거운 조언이네요
뭘 엄마라고 생각해요!!
듣고있으니 더 답답해지네요
부모자식관계는 깰수 없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깰수있어요ㆍ내가 살기위해서
저 또한 비슷한 일례가 있어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들은이야기를 공유드릴게요. 자식은 부모에게 무언가를 해줘야 할 이유는 없다고합니다.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해주고싶으니까 하는 것이죠. 이때 사랑하는 마음보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이만큼 해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절대 무리하지말아요. 그 무리가 결국 서로를 옥죄어 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거리를 유지하려한다면 더 큰 상처를 주게됩니다. 이게 아니더라도 부모에게 상처받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건강한 관계 건강한 거리를 부모와 자식 간에도 필요하다는겁니다. 어머니 또는 아버지에게 술한잔 따라드리면서 어머니 아버지 저 스스로를 위해 이만큼 모으고 이만큼 쓰고 살아가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요정도네요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 서로가 생산적으로 살아야 하는 시대에 각자가 자기 몫을 하는것 그리고 가끔 씩 선물오고가는 것 그것이 건강한 거리라고합니다. 물질적표현을 하지못한다고 사랑하지않는게 아닙니다. 마음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서로를 더 배려해야 더 애틋해지고 다정해질 수 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영상을 보니 제 마음이 정리가 되네요 그리고 엄마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게 됐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아아 다행이에요. 고마워요.
엄마를 딸처럼 생각하는건 부모의 문제로 자신을 돌보지 못해 혼기를 놓치고, 정말 내 자식도 남편도 없어서 가능한 일이 아닐지. 내 가정이 있다면 온전히 그게 가능할까요
본인의 객관적이고도 친밀한 평가를 쿨하게 웃어 넘기지 못하는 제가 문제래요. 어렸을 때 죽도록 팼으면서 그 이야기는 가해자인 본인이 회피하고ㅋㅋㅋ이젠 때리진 않지만 폭언과 품평으로 정신을 두들겨 패고 있어요. 지금은 사정상 강제로 모든 수입의 대다수를 뜯기고 있지만, 자립할 보증금이 생기는 순간 저 괴물을 버리고 떠날 생각이에요.
목소리만 들어도 위로가 되는 분 ^^
선생님 귀한 말씀 감사해요..
들어주셔서 저도 좋아요.
@@hc_parksangmi_radio 교수님강의를 찾아보다 쓰신 책리뷰가 너무 좋아서 오늘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아프셨던 엄마를 하늘로 떠나보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늘 투정만 부리던 막내딸은 어떻게 엄마와의 이별을 받아들여야할지 자신이 없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상황이 허락된다면 교수님 세미나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S_the1wow ㅜㅜ 기도할게요
엄마를 딸처럼 생각하면 더 화병날것 같아요. 비교대상이 없다고 생각하기가 쉽나요? 눈앞에 보이는데.
너무나좋으신분이시네요
따뜻 하고 참고으신 마음이
오늘아침 신선하게다가오네요
선생님 이세상에도 없는 효녀이네요.
복받을거예요 .
모든 인간관계에서 그게 가족이든 직장이든 사회든 연인이든 국가든 관계가 깨어지지 않으려면 희생과 양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양자간 상호간 희생과 양보인경우도 있겠고 한쪽의 일방적 희생과 양보인 경우도 있겠지요. 그 누구도 서로 희생과 양보를 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깨어집니다. 그런 상황을 우리는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하기도 합니다. 한쪽의 일방적 희생과 양보로 인해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도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꽤나 많습니다. 내 나라가 내 회사가 내 가족이 여태 깨지지 않고 있으니 그건 지금 누군가는 열심히 구멍을 메우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그런데 그 구멍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도(그게 나자신일수도 있고요. 저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그런 존재가 저라고 생각하기 땜에 요즘 넘넘 힘듭니다.) 그 희생을, 그 양보를 알아봐달라고, 인정받으려고 하시는 거 아닐 겁니다. 부모가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가정에는 부모같은 역할을 하는 자녀가 생기게 마련이고요, 남편이 남편 역할을 못하는 부부관계에서는 남편 역할마저 해내려고 더욱더 억세지는 아내가 생기는 경우도 보곤 합니다(모르는 사람이 보믄 세상 악처로 오인받을 때도 있는 거도 같고요) 그렇지 못할때는 그 관계는 와장창 무너지는 거죠. 마치 아교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 ㅜㅜ. 저도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라고 다짐하고 다짐하는데 나중에 엄마가 세상 등지실때 내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면 참고 참는데 요즘은 지쳤어요. 저는 관계들 속에서 아교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더 의식적으로 잘 대해주려고 하구요. 내 가족이니 남보다 항상 1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제 가족도 못 챙기면서 남을 더 챙기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자고 어릴때부터 다짐했는데 문제는 그 다짐이었나봅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을 ㅜㅜ 유연하지 못한 제 생각이 문제였나봅니다.
말해봤는데 달라지는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를 내도 소리 지르시더라고요.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고마울 때도 많지만 저한테 의지하실 때마다 너무 무섭고 무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