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번 이상의 망치질로 완성할 수 있는 왕실의 물건, 46년 경력 '은(銀)주전자'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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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은주전자는 예로부터 귀하게 쓰였다. 조선왕조실록을 봐도 은 식기 사용은 국가에서 강하게 제재할 정도였는데 사각형 은판 덩어리가 아름다운 주전자로 만들어지기 위해선, 수많은 장인이 손길이 필요하다. 판을 늘리고, 모양을 잡고, 광을 내는 과정까지 무려 만 번 이상을 망치로 두드려야 주전자 하나가 만들어진다는데. 주전자 하나를 만드는 작업 시간만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이 걸린다고 한다.
    뜨거운 불에 은을 녹이고 식히는 열 풀림 작업도 10번 이상을 반복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명인의 팔목은 성한 날이 없다. 48년간 두드린 망치 때문일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은주전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리는 명인의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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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식기#은공예#은대공#장인#전통#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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