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 '전설'의 만남…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배우 신구·박근형 / JTBC 뉴스룸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4
-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뉴스룸 / 진행 : 강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공연계에선 이 작품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배우 신구 선생님, 박근형 선생님을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사실 시청하고 계신 분들이 깜짝 놀라실 것 같아요. 제가 분명히 신구, 박근형 선생님 모셨다고 했는데 이분들은 누구신가. 의상이 너무… 이렇게 하고 인터뷰하신 적이 처음이시라면서요?
[신구/배우 : 처음이죠. (웃음) 내 기억으론 그래요. 근데 처음에는 좀 어색할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입고 여기 있으니까 편해요. 마음이.]
[박근형/배우 : 이런 건 아마 젊은 사람들만 했을 것 같아요. 만약에 하라 그러면. 근데 우리 쪽에 '꼭 한번 해보자' 이렇게 해서. 이제 형님한테 살짝 말씀을 드렸더니, 형님이 '오케이'.]
▶ 기사 전문 news.jtbc.co.kr/article/artic...
▶ 시리즈 더 보기 • 뉴스룸ㅣ전체 다시보기
📢 지금, 이슈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JTBC 모바일라이브 시청하기 www.youtube.com/@jtbc_news/st...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10news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jtbc10news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news.jtbc.co.kr
(APP) news.jtbc.co.kr/Etc/SmartPhon...
페이스북 / jtbcnews
X(트위터) / jtbc_news
인스타그램 / jtbcnews
☏ 제보하기 news.jtbc.co.kr/Etc/InterNetR...
방송사 : JTBC (jtbc.co.kr)
![[#톡쏘능] 15살 연하 아내와 재혼한 배우 최준용💏 알콩달콩 잘 사는 줄 알았던 부부의 숨겨진 스토리 | #금쪽상담소 140회](http://i.ytimg.com/vi/UcVBKL-3JoQ/mqdefault.jpg)
![[#유퀴즈온더블럭]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시 오른 무대🤵 평생 연극 속에서 살아오신 영원한 구야형 신구 자기님✨ | #갓구운클립](/img/n.gif)
고도를 기다려야지..라는 대사가 몇번나오는데, 그게 뒤로갈수록 섬세하게 톤이달라진다. 진짜 그냥 보고있는게 기적같은 연극이었다.
두분모두 건강하시고 존경 그자체 입니다.
의상 입고 계시니 인터뷰 보는 것도 연극 보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선생님들 정확한 발성 덕분에 2층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고고와 디디의 티키타카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한국에도 이렇게 멋진 할아버지 배우님들이 계십니다. 여러분 이 공연 절대 놓치지 마세요.
두분 오랜만 이십니다
건강 하세요
너무 좋네요. 제가 젤 좋아하는 희곡인데 제일 좋아하는 두분이 연기해주시다니 너무 좋아요!
두분의 무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물론 박정자 김학철님도요) 다들 건강하시고 계속 무대에서 만나요❤😊
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귀중합니다. 한평생 연기에 미쳐서 사시는 두 분의 인생이 존경스럽고 큰 귀감이 됩니다. 오래오래 연기 보여주시고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너무나 멋지신 두분이 오픈하며 나타나시는데 저절로 눈물이 났어요. 여러 작품을 접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멋지십니다. 홧팅😊
세월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연륜이 너무 멋있다
연극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두분과 김학철,박정자님의 신들린듯한 연기는 존경을 넘어 감탄스럽습니다.
꼭 한번들 보시길..
고3에 예매한 날짜 바로 다음날 시험이 잡혔는데도 보러 갑니다🥺 너무 기대돼요
건강하시고 오랫도록 연기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토요일 일산 공연 보고 왔어요.
어마어마 했습니다!
김학철 박정자 배우님들도 장난없었어요.
이 공연을 보게 된 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 연세에도 여전히 현역이라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임...
구형님!! 웬만때부터 무쟈게 팬인데 ㅎㅎ
뭐 배운게 많이 없는 허술한 영문학과 출신인데 고도를 기다리며가 배우들간 대화 핀트가
맞는 듯 안 맞는 이해하기 힘든
연극이라던게 기억납니다.
이게 우리나라 굴지의 연로 배우님들이 연기한다니..어떻게 번역하고 연기하셨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대박~멋찐분들...😊
정말 신구 할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신구 선생님은 독보적 연극인 박근형선생님은 나 어릴때 엄마없는 하늘아래 감동적으로 본 적 았어요 40여년전읽겁니다
그 감동을 느끼고 나오는 길입니다. 두분의 연기력에 놀라고 커튼콜에 감동의 눈물이 나더군요. 좋은 공연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오래 뵙고 싶습니다. 신구 배우님, 박근형 배우님❤
정말 마음속으로 울면서 봤습니다
대사도 어렵고 내용도 어렵고 두 원로배우의 연극에 경의를
표합니다 !!!
어제 보고왔습니다!
의미를 제 나름대로 해석하고 싶어서 인터뷰 찾아보고 있다 귀한 영상 발견했습니다😆
두분의 연기내공이 어마어마해요!! 그냥 그 큰 무대를 두분의 티키타카로 가득!! 채웁니다!
그 어떤 극적 효과나 연출 다른 도움도 없이 오롯이 저 두 분의 대사로 2시간을 꽉 채워내주셔요!! 어려운 연극을 끝까지 볼 수 있는 힘은 저 두분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한 번 거치지 않고 저 두분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해요🙏
오늘 보고왔어요. 너무 감동했습니다.
❤❤
❤🎉
🎉
보고 싶습니다^^
전 오히려 방송국 측에서 이렇게 입고 나와달라고 한 줄 알았는데ㅎㅎ
연일 매진 되는 작품이며 후배 배우들도 극찬할 정도로
배우분들의 연기력 등 인정 받는 작품네요
두 분 오래오래 많은 연기 보여주세요!!
난해하다고는 하지만 울림이 크고 재미있는 부조리극인데
두 분이시라니.....!!
30여년전에 박근형님이랑 같은 아파트 살았는데 무지 젠틀하셨음
일요일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신구님, 박근형님, 김학철님
연세에 현역이 아니라 현역 씹어먹는 실력과 열정이 멋있는거야..
전주나 광주에 와 주세요. ㅠㅠ 추가 공연 없나요.
3월에 강릉으로 가는 공연일정 있더군요
시시껄렁한 대사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무언가 기다리며...
박근형은 명예롭게 일하는게 목적이라는데 이 연극은 그 어떤 목적도 갖지 말라는 게 주제였는데... 신구도 다 미쳐있다는 뜻을 잘 모르는구만... 알고 연기 했으면 고도를 기다리며는 부조리극이다. 다 의미가 없으니까 기다리지 말라는 것이다.
꽃보다할배 마지막 한번 다녀오시면안대나
2회 관람 후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많이 요약해서 남기겠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안보셨으면 자세히보기 금지🚫
아래 1 2 3을 합쳐서 극의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1.
럭키는 생각하는 모자를 갖고 있습니다
럭키가 한 말의 내용은 '흰수염이 달린 존재(고도)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시간 밖에서 존재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간 삶의질이 오르지만 내면은 점점 더 시들어간다' 등
이 모자는 인간삶을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럭키의 모자를 둘쨋날에 디디가 씁니다. 이후 포조가 눈이 멀어도 무작정 앞으로 가는 모습에서 자신의 삶을 투영해서 보게 되고, 비로소 인생의 허망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계속해서 늘어놓는 대사 중
디디: 내일도 고도가 오지 않으면 목을 매자
고고: 만약 오면?
(모자를 벗으며)
디디: 고도가 오면.... 살 수 있겠지..
그 순간에 그 모자를 벗는다는 것은 고도가 와도 살 수 있음은 헛된 망상임을 의미합니다
또 고고가 포조가 고도일까 의심하자 디디는 아니라고 성을 냅니다. 고도는 자신에게 멋진 삶을 가져다줄 존재이지 저런 모습이 아닐거라고 마냥 생각합니다
2.
엔딩장면에서 자세히 보시면 고고가 손에 갖고 있던 목매는 끈을 놓칩니다
저는 1회차에는 신구형님께서 실수로 떨어뜨리신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도 보니 또 똑같이 떨어뜨리시더라구요
즉 그렇게 다짐했던 내일도 그들은 목을 매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고도를 기다리며 살거라는걸 함축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고도를 기다려야할 이유를 만들겠죠
3.
습관에 묶이고, 고도에 대한 의심을 구박하고,
또 첫날은 디디가 우리가 어제도 왔는지 헷갈려하고 둘쨋날은 고고가 헷갈려하지만 서로 근거를 보충하여 어제도 왔다고 사실로 믿어버리는 등의 정당화.
신발 사이즈도 바뀐걸보면 첫째날이 어제가 아닐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런 이유들로 인해 그들은 죽지 못합니다.
123 정리하면 그들에게 망상 속의 고도를 기다리며 갖가지 이유로 죽지 못해 사는 삶,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다. 가 극의 주제가 될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신구형님과 박근형형님께서 80대의 연세에 이 극을 선택하신 것은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으신 어떤 마땅한 이유가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님들께서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럼에도 고도를 기다릴만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어떤 결론을 내리셨는지는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정말 듣고 싶은 부분입니다..
제가 인생 60년 후배이긴하지만, 지구역사 45억년 인류역사 50만년에서 60년 차이는 저는 감히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자 부처 예수까지 다 제 동기라고 생각하고 그 지식들이 현대에도 통용될 것으로 받아들여 배우고자 합니다.
대구까지 오셔서 분에 넘치는 극을 펼쳐주셔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니들이 게 맛을 아러?
뉴스 보낼게 그리없나? 광고잖아
매진인데 뭔 광고 ㅋㅋㅋ
대박~멋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