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스의 노래/양미자(이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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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53

  • @nimikenny
    @nimikenny 6 днів тому

    개인적으로는 이런 걸작과 오아시스라는 졸작이 같은 이창동감독님의 작품이란게..여전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 @정애순-f5y
    @정애순-f5y 6 днів тому

    이제 천번은 돌려보는것 같다. 그냥 시도 자연스레 외웠네

  • @mingookang9202
    @mingookang9202 10 днів тому

    가끔 울고 싶을때.

  • @마을-q9x
    @마을-q9x 5 років тому +71

    시를 3번 봤는데 이상하게 그날만큼은 잠이오지않아 몇 시간을 뒤척이다 이 영상을 다시 찾게 됐습니다 저도 알게 모르게 빚진게 많은 사람이었나봐요

  • @KevinYang.
    @KevinYang. 3 роки тому +32

    이창동. 그가 도달한 깊이

  • @c_hand0710
    @c_hand0710 17 днів тому

    그곳은 어떤가요.....

  • @난모찌애미
    @난모찌애미 Рік тому +8

    이 시 구절은 진짜 화석같이 세겨진 ...일상에서 겹치는 지루한추억같은거......뻔해서더 내발밑같은거.... 지루하다고 말해놓고 그때를 너무사랑해버린나를 늦게알아버렸다...

  • @giraffegiraffe666
    @giraffegiraffe666 6 років тому +39

    이렇게 세련되고 서정적이며 슬프다니

  • @deuk_cheol
    @deuk_cheol 3 роки тому +47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 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서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 @skai4491
    @skai4491 6 років тому +40

    잊혀지지 않는 영화 귀가 맴도는 시구절

  • @onestrike2017
    @onestrike2017 4 місяці тому +9

    밀양사건이 요즘 다시 화제가 되니 이창동감독님 이장면이 생각나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때 우리는 너무 미개했던거같습니다. 그때 그사람들은 못다한 처벌받으시고 그때 지켜주지못한 피해자님 죄송합니다.

    • @몽실강아지
      @몽실강아지 Місяць тому +1

      우리가 뭐가 미개해ㅋㅋㅋㅋ 되도않는 깨시민인척 하지마라 😂

  • @2chil1
    @2chil1 Місяць тому

    들을 때마다 전율이 일고 눈물이 난다

  • @fieldjason9784
    @fieldjason9784 4 місяці тому +3

    진짜 예술이고 작품.

  • @김기룡-u3i
    @김기룡-u3i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제가 아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 !
    자살할 때 쓴 시인데
    그러면서도 삶을 축복하고 있고
    심지어 그 축복 속에는 가해자에 대한 용서도 담긴듯합니다.
    윤정희님의 목소리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로 바뀌면서
    완전한 합일과 여태 저지른 저의 수 없는 죄에 대한 구원의 단초를 보는 듯합니다.
    밀양 버닝 시 모두다 너무 좋지만 제 겐 이 장면 때문에 시가 최고의 영화입니다.

  • @anxes83
    @anxes83 Рік тому +2

    그곳은... 어떤가요...
    저렇게 소박하지만 서정적이고 찬란한 양심. 갈곳 잃은 듯 약한 듯 했지만 결국은 제자리에서 가장 힘차고 눈부시게 세상에서 빛나고 있는

  • @서준-d9r
    @서준-d9r Рік тому +3

    일상의 행복을 그곳에서도 잃지말기를.
    그리고 여기서의 고통이 그곳에서는 없기를.
    부디 다시 만나요.

  • @男韓国
    @男韓国 Рік тому +4

    윤정희선생님 감사합니다. 명복을빕니다

  • @rtvsdago
    @rtvsdago 6 місяців тому +3

    신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인듯 ~ 밀양에 이어서 나온 영화 시 결말은 ~ 사랑은 모든걸 덮엇다

  • @evajeein
    @evajeein 11 років тому +12

    sad.... beautiful...unforgettable last scene.

  • @bobcha1580
    @bobcha1580 Рік тому +1

    문득 생각이 나 다시 들어봤습니다. 아직도 먹먹함이 밀려오네요

  • @zerodayw0rk964
    @zerodayw0rk964 8 років тому +11

    so sad poetry ... unforgettable scene and movie

  • @cosmopolitan79
    @cosmopolitan79 4 місяці тому +3

    영화와 같은 삶을 살다 가신 고 윤정희님 마지막작품처럼 그렇게 가셨네요.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 영화 중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살아가지만 글로 표현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 @jamesjung
    @jamesjung 4 роки тому +52

    한국에서는 언제쯤 이 영화가 다시 작품성으로 인정 받게될까?

    • @Jean-zd2wn
      @Jean-zd2wn 3 роки тому +14

      이미 충분히
      인정받고 역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어요 ㅎㅎ

    • @user-xr7zx8gx2b
      @user-xr7zx8gx2b 3 роки тому +9

      아는사람만 아는

    • @D.G.S._.9586
      @D.G.S._.9586 4 місяці тому +1

      너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최근에 한국영화의 모든 자료들이 모여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024년도 한국영화 100선에 탑 10위 안에 들어갔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명작으로 거론 될 영화라 생각합니다❤

  • @박진우-k2r
    @박진우-k2r 2 роки тому +4

    또 울었다

  • @masgeni5906
    @masgeni5906 8 років тому +8

    A few good films I dare think.

  • @kizu3210
    @kizu3210 3 роки тому +19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엔딩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pta-z2r
    @pta-z2r 2 роки тому +4

    명작의 명장면

  • @이크레이
    @이크레이 3 роки тому +3

    인생영화

  • @soribaum
    @soribaum 4 роки тому +7

    이 영화를 다시 꺼내어 보며 울분을 삭이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declinedtosignonstagnant5402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 @산골오두막
    @산골오두막 5 років тому +11

    가숨을 적시는 아네스의기도
    잊고 살았던
    아버지가 생각난다
    너무빨리 하늘나라로 가신
    울 아버지가...

  • @jamesjung
    @jamesjung Рік тому +9

    오늘 윤정희 선생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윤정희 세대가 아닌 저같은 젊은 mz세대들에게는 가 유일한 선생님과 교감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
    성폭력 가해자의 가족 입장에서 시를 쓴 다는 것이, 또 그 감정을 연기로 표현 해주신 선생님의 영화를 영원토록 기억 하겠습니다.
    평안히 영면하소서.

  • @kimkwangoh
    @kimkwangoh 6 місяців тому

    눈물 말고 모든 건 다 꿈이다.

  • @위은경-o2n
    @위은경-o2n 6 років тому +3

    최고

  • @misgmsdf
    @misgmsdf 4 місяці тому

    이건 밀양에 틀어놔야합니다

  • @정애순-f5y
    @정애순-f5y 3 місяці тому +1

    걸작입니다. 버닝도 미친듯이 좋았지만

  • @jshman
    @jshman 8 років тому +3

    ㅠㅠ.

  • @최태형-v4u
    @최태형-v4u Рік тому +5

    국내각본심사에서 0점 ㅜㅜㅜ
    그런데 칸에서는 각본상 ㅋㅋㅋ

  • @May10th
    @May10th 3 роки тому +4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ㅜㅜ

  • @kimkwangoh
    @kimkwangoh 6 місяців тому

    3

  • @ych6896
    @ych6896 Місяць тому

    인간은 모순적인 존재라는것,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

  • @동서남북-j7y
    @동서남북-j7y 2 роки тому +5

    이 시는 대체 누가 썼을까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시를 쓸 수 있는가

    • @sapiens4791
      @sapiens4791 2 роки тому +14

      이창동 감독님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소식듣고 정신없이 썼다고 하네요.. 인터뷰에 나와 있습니다

    • @동서남북-j7y
      @동서남북-j7y 2 роки тому +5

      @@sapiens4791 너무 존경스럽네요. 예술인 이창동 ...

  • @walkingkodi
    @walkingkodi 14 років тому

    Don't jump!

  • @jae-jin
    @jae-jin 2 місяці тому

    노무현 대통령님...그립습니다. 맞겠죠?

  • @봄봄봄-k2x
    @봄봄봄-k2x 7 років тому +3

    Mr.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