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눈에 띄는듯, 눈에 안띄는 그런 사람.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보이는 그런 사람. 있어야할 곳에 있지 않은 그런 느낌을 풍기는 사람. 내가 어쩌다 너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니 널 표현할 말을 찾기조차 힘들지만 감히 나의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널 그려보자면 넌 낮에 뜨는 달, 같아. 있어야하는 곳에 있지 않은, 신비로운 사람 왠지 어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 잠깐 보이다가도 금방 사라져서 눈을 뗄 수가 없는 그런 사람. 낮에 뜨는 달이 곧잘 사라지는 것처럼 너도 금방 사라지곤 했다 그런 널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난 널 빤히 바라보곤 했다 너의 어떤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고 싶었다. 너의 기억들을 곱씹으며 아프게 울게 될 내 모습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너라는 순간을 더 모으고 싶었다 순간을 모아 영원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라는 착각속에 쌓인채 나는 너라는 사람을 모두 눈에 담았다. 내 눈에 널 담은만큼 너가 날 조금이나마 사랑해주길 바랬지만 그만큼 내가 널 더 사랑하게 되어버린 후에야 나는 그 영원을 빌었던 착각이 정말로 착각이었다는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너라는 신비로운 사람을 사랑할수 있어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살아가는 방식도, 날 사랑하는 방식도 조금 남달랐던 사람 나에게는 과분했던 사람 자신의 방식대로 예쁘게 빛나던 사람 낮에 뜨는 달, 너는 나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낮에 뜨는 달 같은 사람을 난 사랑한다. 낮에 뜨는 달 같은 사람을 난 사랑했다. 낮에 뜨는 달은 만나기가 참 어렵다 언제 뜰지 모를뿐더러, 뜬다 하더라도 금방 사라진다 아니 어쩌면,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본다 혹시라도 달이 뜨지 않을까, 혹시라도 너가 오지 않을까.
주말 내내 ‘지독한 달’이랑 ‘정오햇살’ 늘어지게 틀어놓고 누워있었어요. 눈을 감으니 음악이랑 어울리는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한번쯤 가보고싶은 그림속의 장소였어요. 그 장소들을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안식처’로 정해두고 이 음악을 들을때마다 거기로 가 쉬기로 하였습니다. 주말은 끝나가고 있지만, 다음 번 주말도 다시 그 안식처를 찾아가 이전보다 더 익숙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쉬고 오겠죠.
다가오는 태양을 밀어낸 나의 가슴에 다가온 그 달빛이 아릿하게도 가슴에 나버린 마음의 구멍을 채워줘. 애석하게도.. 그 달을 밀어내게 된 나 자신을 원망하며, 그 상처를 다시 키워나가지. 되풀이되는.. 나의 그 아득한 하루같아.. 다시 다가와 준다면 그때는 푸르게 빛나는.. 달빛과 함께 따스한 새벽을 느낄수 있기를...
어느날, 내 꿈속에서의 일이다. 난 깊은 해저 밑에서 코로 물이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 상태로 멀뚱 멀뚱 가라앉고 있었다. 그 무렵, 어디선가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히 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그치만 다급하지 않아서 듣기 좋았다. 저 위에서 일렁이는 빛들과 반짝이는 공기방울이 섞여있는 그 공간에 남자가 뛰어들었다. 내가 감상하던 장관을 망쳐버린 그 남정네가 싫었다. 그는 내가 곧 죽기라도 할 사람인 것처럼 조바심에 떨며 나를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난 멀쩡한데 자꾸 cpr을 하는 그를 밀쳤다. 나에게 왜이러냐 물었는데, 그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묻는것을 포기했다. 그 다음부턴 그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흰 비둘기들이 앉아있는 호수 주위를 돌고, 버려진 놀이터의 그네를 서로 밀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깨어났다. 아, 생각났다. 아빠. 보고싶댔더니 꿈속에 나와서 날 더 힘들게 하는게 어딨어. 고마워.
0:00 슈퍼문(Super Moon)
4:32 인력(Gravitiation)
7:10 미지의 별(Unknown Star)
9:48 동경(Yearning)
12:15 반복
인력 너무 좋아요 ㅜㅜ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 약하고 못난 모습들을 뒤에 숨긴 채
항상 예쁘고 결함 없는 모습으로 널 맞이했다.
갑자기 너에게 날아와
부딪혀 깨지고 다시 뭉쳐
때로는 멀어지고
때로는 가까워지며
너만을 바라보며 주변을 돌지만
너 역시도 원을 그리며
내가 아닌 누군가를 향해
돌고 있었구나
태양이 나빴노
지금 우리 사이가 딱 지구와 달 같네.
예전처럼 서로 끌어당기지도, 밀지도 않는 같은 자릴 같은 간격으로 도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우리가.
달에서 바라본 최초의 지구 사진이네요... 반전 시킨 사진이 더 영롱하고 멋진 것 같아요.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왠지 모르게 눈에 띄는듯, 눈에 안띄는 그런 사람.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보이는 그런 사람.
있어야할 곳에 있지 않은 그런 느낌을 풍기는 사람.
내가 어쩌다 너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니 널 표현할 말을 찾기조차 힘들지만
감히 나의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널 그려보자면
넌 낮에 뜨는 달, 같아.
있어야하는 곳에 있지 않은, 신비로운 사람
왠지 어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
잠깐 보이다가도 금방 사라져서
눈을 뗄 수가 없는 그런 사람.
낮에 뜨는 달이 곧잘 사라지는 것처럼 너도 금방 사라지곤 했다
그런 널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난 널 빤히 바라보곤 했다
너의 어떤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고 싶었다.
너의 기억들을 곱씹으며 아프게 울게 될 내 모습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너라는 순간을 더 모으고 싶었다
순간을 모아 영원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라는 착각속에 쌓인채
나는 너라는 사람을 모두 눈에 담았다.
내 눈에 널 담은만큼 너가 날 조금이나마 사랑해주길 바랬지만
그만큼 내가 널 더 사랑하게 되어버린 후에야
나는 그 영원을 빌었던 착각이 정말로 착각이었다는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너라는 신비로운 사람을 사랑할수 있어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살아가는 방식도, 날 사랑하는 방식도 조금 남달랐던 사람
나에게는 과분했던 사람
자신의 방식대로 예쁘게 빛나던 사람
낮에 뜨는 달, 너는 나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낮에 뜨는 달 같은 사람을 난 사랑한다.
낮에 뜨는 달 같은 사람을 난 사랑했다.
낮에 뜨는 달은 만나기가 참 어렵다
언제 뜰지 모를뿐더러, 뜬다 하더라도 금방 사라진다
아니 어쩌면,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본다
혹시라도 달이 뜨지 않을까,
혹시라도 너가 오지 않을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말 내내 ‘지독한 달’이랑 ‘정오햇살’ 늘어지게 틀어놓고 누워있었어요.
눈을 감으니 음악이랑 어울리는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한번쯤 가보고싶은 그림속의 장소였어요.
그 장소들을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안식처’로 정해두고 이 음악을 들을때마다 거기로 가 쉬기로 하였습니다.
주말은 끝나가고 있지만, 다음 번 주말도 다시 그 안식처를 찾아가 이전보다 더 익숙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쉬고 오겠죠.
@@katarina079 음악이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다니 기쁘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양이 되고 싶어도 자꾸 어두운 내가 보인다
어떤 모양이든 아름답게 봐주는 이가 있어도
내 본모습을 보여주기엔 겁이난다
난 태양이 될 수 없다
작곡이라고요..? 정말 너무 위로가 되고 좋은 곡들이 많아요. 차마 말로 다 풀이할 수 없을 만큼 좋아서 구독했습니다.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나만 알고 싶은 채널이에요
진짜 이런 소중한 곡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잘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으러 와야겠어요!
@potatooo_5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어서 다행이에요 :)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따…이번에도 좋은 곡들 들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넌 나에게 가끔이나마 오는 탐사선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그저 머무르고 멀리서나마 볼 수밖에 없던 애증스러운 지구였을까?
멀리서 본 그대는 덧없이 아름다운 푸른 심해 같았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았거든…
표현력이 비범하세요 한창 좋아했던 사람 떠올리면 딱 이런 생각이었어요😊
아름다운 밤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주인장.....
유독 자신이 어둡다고 느껴질때 혼자 어두운 밤을 보낼수 있게,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이네요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달이었던 우리는 절대 태양이 될 수 없었구나
그러니 슬퍼하지 말자 우린 태양이 절대 될 수 없는 달이기에
널 비추려고 쫓아다녔다. 너는 내게 심한 말을 내뱉으며 나같은건 필요 없다고 했다. 네 옆자리를 채운것은 전구 였다. 이제 내가 없어도 밤 너는 전구와 더불어 비추고 다니 겠구나.
노래들이 다 자작곡이라구요..? 진짜 다 너무 좋아요..❤❤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보고 싶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내 앞에 섰을 때...
손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았고
멀어지려 해봤지만 도망칠 수 없었다
너는 나의 지독한 달이었다
다가오는 태양을 밀어낸 나의 가슴에 다가온 그 달빛이 아릿하게도 가슴에 나버린 마음의 구멍을 채워줘.
애석하게도.. 그 달을 밀어내게 된 나 자신을 원망하며, 그 상처를 다시 키워나가지.
되풀이되는.. 나의 그 아득한 하루같아..
다시 다가와 준다면 그때는 푸르게 빛나는.. 달빛과 함께 따스한 새벽을 느낄수 있기를...
나는 너의 지독한 달이였다
항상 나의 앞면만 보여주고 어두운 뒷면은 뒤로한채로,
항상 너만 보며
너의 주위를 맴돌았다
우리의 거리에 많은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그저그런 그 이상 그이하 무엇도 아닌 우리는, 나는 너의 지독한 달이였다
외냐면 너라는 지구를 존나게 뺑뺑 돌고잇거든.
서정적 멜로디에 감성 취해서 눈물 머금고 댓글 보는데 갑자기 내취향 댓글 나와벌임 휴우
이제 더는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럴 때는
어찌할 도리도 없이 저 얼굴을 떠올리게 되었다
편안해지네요…
저번에도 다른 영상이 떴었는데 진짜 미치도록 좋아요 앞으로도 자주 들으러 올게요 구독 하고가요..♡
어느날,
내 꿈속에서의 일이다.
난 깊은 해저 밑에서 코로 물이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 상태로 멀뚱 멀뚱 가라앉고 있었다.
그 무렵, 어디선가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히 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그치만 다급하지 않아서 듣기 좋았다.
저 위에서 일렁이는 빛들과 반짝이는 공기방울이 섞여있는 그 공간에 남자가 뛰어들었다. 내가 감상하던 장관을 망쳐버린 그 남정네가 싫었다.
그는 내가 곧 죽기라도 할 사람인 것처럼 조바심에 떨며 나를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난 멀쩡한데 자꾸 cpr을 하는 그를 밀쳤다.
나에게 왜이러냐 물었는데,
그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묻는것을 포기했다.
그 다음부턴 그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흰 비둘기들이 앉아있는 호수 주위를 돌고,
버려진 놀이터의 그네를 서로 밀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깨어났다.
아,
생각났다.
아빠.
보고싶댔더니 꿈속에 나와서 날 더 힘들게 하는게 어딨어.
고마워.
알랭 드 보통 좋아하는데 낭만적 연애를 읽을 때 들으면 좋을 거 같네요!
너무 좋아요 잘 듣고 갑니다 ㅎ
첫번째 곡이 너무 좋아서 매번 잘 때 틀어요 😍
좋네요 정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독한 달 어두운 밤에는 나에게 기척없는 작은 빛을 내어주고 나를 외롭지 않게 곁에 있으며 밝은 날이 와도 나 몰래 숨어있는
_지독한 달_
“내가 널 달에 데려다 줄게.”
요즘 제 최애 플리에요! 새해 되자마자 오늘도 이 플리응 틀엇어오
@@bibimbam_553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eaChild_playlist 새해복만이받으셍야~자잠비낟
슈퍼문 너무 좋아서 유튜브 뮤직 써야하나 고민될 정도에요…..🥹
안녕하세요! 아래 사운드 클라우드 사이트에 개별 음원 업로드 완료하였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undcloud.com/seachild_playlist
사실 아침에 뜨는 태양같은 사람이었음을
나는 너의 달이 되려 했지만,
너는 별만 따라 다녔으니까.
내 평생 삼킨 달이 해롭다는 걸 이제 알았네. 잘 가시게나.
사장님..... 제발 인력 반복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아래 사운드 클라우드 사이트에 개별 음원 업로드 완료하였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undcloud.com/seachild_playlist
슈퍼문은 한스짐머 인터스텔라 ost랑 비슷하네요
곡마다 따로따로 올려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슈퍼문 반복재생 하면서 듣고싶은데..
안녕하세요! 아래 사운드 클라우드 사이트에 개별 음원 업로드 완료하였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oundcloud.com/seachild_playlist
검정색 화면은 없나요?
지구가 더 잘보일것같은데
곡들이 너무 좋아요! 잘듣고 갑니다ㅜ 다 자작곡들이신가요..? 악보 너무 구입하고 싶습니다 ㅜ
아직까지는 악보없이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곡을 만들고 있어요..😭 빠른 시일내 악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 헉 답변 감사합니다ㅜㅜ 진짜 곡 너무 좋아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좋은곡들 감사합니다
1:01:20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원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놓았습니다! soundcloud.com/seachild_playlist
미안 지구야.
우리가 쓰레기라서.
우리가 널 아프게 해서.
정말..정말 미안.
이제..다음엔 안 아프게 해줄게.
지구: 뭐라노 ㅉ
안녕하세요!! 혹시 직접 작곡하신 곡들이 넘 좋아서 그런데 유튜브에 올려주신 곡들을 다운로드햐서 사용해두 괜찮을까요...?!🥹🥹🫳🙏
네, 사운드 클라우드에도 음원을 수록해두었습니다! ☺️
1968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폴로 8호가 보낸 사진
🙏🏻
저 배경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사진 출처 좀 알수있을까요..?
Pexels 사이트에 달 검색하시면 원본파일 보실 수 있습니다!
달사진 영상 오류 뜬 거 같아요,,,
영상 속 사진은 필터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ㅎㅎ
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