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인트로 01:47 음악과 함께 듣기 1:00:00 음악 없이 듣기 나의 광활한 우주에게 안녕, 너는 오늘도 넘칠 듯이 아름답구나. 난 진종일 네 품에 있었어. 주로 가만히 멈추어 있었는데, 가끔 알 수 없는 힘에 떠밀려 유영하기도 했지. 지금 내 앞엔 푸른 별 하나가 보여. 뭐, 굳이 이름을 알려고 하진 않으려고. 어차피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릴 테니까. 그건 그렇고, 있잖아, 사실 나는 네가 몹시 부러워. 이렇게 미약하고 무력한 나를 좀 봐. 난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마음껏 몸을 부풀리거나 작아지는 법도 몰라. 실은 내가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지, 나 자신도 잘 알지 못해. 어쩌다 떠밀리거나 바스러질 따름이야. 그마저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가 있지. 어때? 우습지 않아? 그래. 알아. 넌 절대로 나를 비웃지 않을 테지. 바로 그런 점에서 나는 너를 커다랗게 좋아해. 언젠가 네가 만들어 주었던 나의 본질만큼 아주, 아주 커다랗게 좋아해. 이렇게나 작디 작은 내가 모여 네가 되고 네가 부서져 내가 된다는 점도 좋아. 그러니까, 우주야. 내일도 오늘처럼 내내 아름답고 공허해 줄래? 그러면 나도 내일을 버틸 수 있을 거야. 나를 살게 해 줘서 고마워. 너의 먼지가 될 수 있으니, 난 이걸로 괜찮아. * * *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 *관련 문의가 많아 덧붙입니다. 위 글은 별도의 원작이 없는 순수 창작글이며 무단 배포/복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낮잠 채널 멤버십되기! ua-cam.com/channels/bWzWaGembaIceXDiLWl9ew.htmljoin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ua-cam.com/video/gZWu0cfCO6k/v-deo.html 🌙 피드백/비즈니스: natzamzzzz.manager@gmail.com 🌙 인스타그램 @natzamzzzz 🌙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오늘 수능을 보고 왔습니다... 며칠 사이에 참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셨어요. 고생했다고, 조금만 더 힘내라고. 참 감사하면서도 도저히 눈을 마주칠 수가 없었어요. 난 별로 고생한 것 같지도 않고, 열심히 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그건 시험이 끝나고 수능장을 나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 많이들 응원해주셨는데, 그에 보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후련하지도, 허무하지도 않은 채 그저 마음만 가라앉았습니다. 집에 와서 TV를 켜니, 한 프로그램에서 우주에 대해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지구 주변의 달부터 시작해서 태양계의 크기와, 태양보다도 더 큰 별들과, 블랙홀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우주가 새삼 이렇게 컸구나 싶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떻게든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과 동시에, 저의 존재가 한 없이 작아지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낮잠님의 글에 유달리 공감이 가는 밤입니다. 전 미약하고, 무력하고,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존재지만, 오늘만큼은 제가 어떤 모습이든지 항상 저를 품어주는 우주의 품에 안겨 안락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낮잠님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이제 곧 성인이네요. 제 안의 아이도 진정한 성인이 될 그날까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진정한 성인......저는 수능을 본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고등학생에 머물러있는 것 같네요. 첫 수능에 좌절하고, 재수에 미약한 성공을 거두며 앞으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 그 후에도 계속된 실패를 겪으며 많이 작아졌어요. 다른 친구들은 앞으로 가고 있는데 나만 그 자리에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아 조바심이 생기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실망할까 무섭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깨달은 것은 그래도, 그 수많은 좌절 끝에 또 다른 길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아직은 너무 불안하고 스스로가 실망스럽지만 한발 한발 포기하지 않고 몸을 이끌고 걸어 가려고요. 음...마음이 편해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말씀하셨듯 우주는 크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수능을 본지 꽤 오래,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불확실한 미래와 무기력한 스스로에 한없이 작아지는 날들을 살고있어요. 지나가다 우연히 본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울림을 받네요. 영상 분위기처럼 외롭지만 따뜻한 우주속에서 홀로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 각자의 속도로 의미있는 삶을 만들어가봐요. 꼭 엄청 고생한게 아니면 어떤가요 거쳐가는 단계고 지나서 돌아보면 나름 괜찮았다 생각 들수도 있구요. 글을 쓰다보니 괜히 나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 말인가 싶기도 하네요.. 모쪼록 수능 끝난거 축하드리고, 우리모두 조금 더 기대되는 내일을 맞이하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수능이 아직 아득히 먼 일로만 느껴지던 중1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수능날은 조용히 해야하는 날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학생부터는 선생님들이 감독을 보셔야 해서 전 날에 학교도 일찍 끝나고 당일 날은 학교를 가지도 않으니 뭔가 느낌이 새롭더군요. 뭔가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에서 곧 나에게도 벌어질 일이 된 것 같아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저의 수능은 죽음과도 같이 오기야 하지만 너무 훗날의 일이라 굳이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존재였는데..초등학교 때 해놓은 선행만 믿고 펑펑 놀기만 했던 지난 1년이 떠올라 죄책감도 들고 두려움과 공포심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수능 날만큼은, 그 때부터라도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목표를 잡아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이 글을 발견했네요. 부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봐요!
내일이면 중학교 마지막 기말고사를, 토요일엔 과학고 면접을 앞둔 학생입니다.. 하필이면 시험기간이 면접과 겹쳐서 뭐 하나 제대로 준비한 게 없네요.. 오늘도 학원에서 면접 대비를 하다가 왔어요. 15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고 말도 잘 못해요. 다른 애들은 문제도 잘 풀고 말도 엄청 또박또박 잘 하는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요.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 걸까요. 속상해서 울다가 공부해야지, 하고 태블릿을 켰는데 낮잠님의 asmr이 새로 올라왔길래 너무 감사했어요. 우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듣고 있으니 꼭 우주가 위로해주는 느낌이네요. 더보기에 있는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낮잠님 🌌🩵
수능이 끝났어요. 후련하면서도 허무합니다. 제가 정말 최선을 다 한 건지 제 노력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아서 복잡한 마음이에요. 그래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고생 많았어요. 감사했습니다 낮잠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얼마 전,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 마을에 별을 보러 간 일이 있습니다. 해가 지자, 사방은 온화한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몇 발자국 앞조차도 보이지 않을 암흑이었죠. 제 앞과 옆과 아래가 모두 어두워졌을 때, 저는 위를 올려다보았고, 그곳엔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있었습니다. 그리도 많은 빛이 언제나 내 머리위를 떠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에 왈칵 마음이 쏟아졌습니다. 서로의 빛을 잡아먹지 않은 수줍고 수수한 빛. 깜깜한 어둠 속에 뜬 달은 또 얼마나 눈부시던지요. 올해는 참 어두웠습니다. 오늘이 빨리 끝나길 기다리며 햇살을 피해 잠으로 도망쳤던 아침과, 내일이 두려워 밤하늘의 달을 하릴없이 바라보았던 밤. 그런 어두운 아침과 깜깜한 밤으로 이루어졌던 올해가 어느덧 마무리 지어가네요. 섬뜩한 암흑이 찾아오니 마침내 보였던 수많은 별빛과 눈부신 달빛. 언제나 어둠을 무서워하던 저인데, 그리도 애틋한 빛들을 보니, 어둠이 그리 무섭지만은 않더군요. 아니, 그리도 많은 빛이 나를 비추어준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까마득한 암흑이 기다려지기까지 했습니다. 내년의 어둠은 또 얼마나 많은 작고 다정한 빛들을 발견하게 할지 생각합니다. 당신의 밤이 너무 어둡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사방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이 끝끝내 찾아온다면, 여린 빛을 통해 내보인 당신을 향한 우주의 마음을 경험하길.
낮잠님! 안녕하세요 혹시… ”혼돈의 집중챌린지4 영상(빗소리,천둥소리)“을 길게 들을 수 있는 영상도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제작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 영상 소리가 기타 어지간한 잡음을 전부 묻어줘서 집중이 되게 잘돼서 거의 매일 몇달째 듣고있는데… 25분 구간이 넘 짧더라고요 😭 부분반복할 방법도 없어서… 😢 한번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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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광활한 우주에게
안녕, 너는 오늘도 넘칠 듯이 아름답구나.
난 진종일 네 품에 있었어.
주로 가만히 멈추어 있었는데,
가끔 알 수 없는 힘에 떠밀려 유영하기도 했지.
지금 내 앞엔 푸른 별 하나가 보여.
뭐, 굳이 이름을 알려고 하진 않으려고.
어차피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릴 테니까.
그건 그렇고, 있잖아,
사실 나는 네가 몹시 부러워.
이렇게 미약하고 무력한 나를 좀 봐.
난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마음껏 몸을 부풀리거나 작아지는 법도 몰라.
실은 내가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지,
나 자신도 잘 알지 못해.
어쩌다 떠밀리거나 바스러질 따름이야.
그마저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가 있지.
어때? 우습지 않아?
그래. 알아.
넌 절대로 나를 비웃지 않을 테지.
바로 그런 점에서 나는 너를 커다랗게 좋아해.
언젠가 네가 만들어 주었던 나의 본질만큼
아주, 아주 커다랗게 좋아해.
이렇게나 작디 작은 내가 모여 네가 되고
네가 부서져 내가 된다는 점도 좋아.
그러니까, 우주야.
내일도 오늘처럼 내내 아름답고 공허해 줄래?
그러면 나도 내일을 버틸 수 있을 거야.
나를 살게 해 줘서 고마워.
너의 먼지가 될 수 있으니,
난 이걸로 괜찮아.
* * *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
*관련 문의가 많아 덧붙입니다.
위 글은 별도의 원작이 없는 순수 창작글이며
무단 배포/복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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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을 보고 왔습니다...
며칠 사이에 참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셨어요. 고생했다고, 조금만 더 힘내라고. 참 감사하면서도 도저히 눈을 마주칠 수가 없었어요. 난 별로 고생한 것 같지도 않고, 열심히 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그건 시험이 끝나고 수능장을 나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 많이들 응원해주셨는데, 그에 보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후련하지도, 허무하지도 않은 채 그저 마음만 가라앉았습니다.
집에 와서 TV를 켜니, 한 프로그램에서 우주에 대해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지구 주변의 달부터 시작해서 태양계의 크기와, 태양보다도 더 큰 별들과, 블랙홀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우주가 새삼 이렇게 컸구나 싶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떻게든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과 동시에, 저의 존재가 한 없이 작아지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낮잠님의 글에 유달리 공감이 가는 밤입니다.
전 미약하고, 무력하고,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존재지만, 오늘만큼은 제가 어떤 모습이든지 항상 저를 품어주는 우주의 품에 안겨 안락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낮잠님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이제 곧 성인이네요.
제 안의 아이도 진정한 성인이 될 그날까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진정한 성인......저는 수능을 본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고등학생에 머물러있는 것 같네요. 첫 수능에 좌절하고, 재수에 미약한 성공을 거두며 앞으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 그 후에도 계속된 실패를 겪으며 많이 작아졌어요. 다른 친구들은 앞으로 가고 있는데 나만 그 자리에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아 조바심이 생기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실망할까 무섭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깨달은 것은 그래도, 그 수많은 좌절 끝에 또 다른 길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아직은 너무 불안하고 스스로가 실망스럽지만 한발 한발 포기하지 않고 몸을 이끌고 걸어 가려고요.
음...마음이 편해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말씀하셨듯 우주는 크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멋있어요.. 저는 이제 2년 남았습니다 ㅜㅜ
수능을 본지 꽤 오래,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불확실한 미래와 무기력한 스스로에 한없이 작아지는 날들을 살고있어요.
지나가다 우연히 본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울림을 받네요. 영상 분위기처럼 외롭지만 따뜻한 우주속에서 홀로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 각자의 속도로 의미있는 삶을 만들어가봐요. 꼭 엄청 고생한게 아니면 어떤가요 거쳐가는 단계고 지나서 돌아보면 나름 괜찮았다 생각 들수도 있구요.
글을 쓰다보니 괜히 나스스로에게 해주고싶은 말인가 싶기도 하네요.. 모쪼록 수능 끝난거 축하드리고, 우리모두 조금 더 기대되는 내일을 맞이하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수능이 아직 아득히 먼 일로만 느껴지던 중1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수능날은 조용히 해야하는 날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학생부터는 선생님들이 감독을 보셔야 해서 전 날에 학교도 일찍 끝나고 당일 날은 학교를 가지도 않으니 뭔가 느낌이 새롭더군요. 뭔가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에서 곧 나에게도 벌어질 일이 된 것 같아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저의 수능은 죽음과도 같이 오기야 하지만 너무 훗날의 일이라 굳이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존재였는데..초등학교 때 해놓은 선행만 믿고 펑펑 놀기만 했던 지난 1년이 떠올라 죄책감도 들고 두려움과 공포심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수능 날만큼은, 그 때부터라도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목표를 잡아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이 글을 발견했네요. 부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봐요!
작디 작은 내가 모여 네가 되고,
네가 부서져 내가 된다는 문장이 특히 좋네요.. 🌌
우주에서 비롯되어 우주의 아주 작은 한 켠을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 힘내길 🩵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아니어도 좋으니..
어두운 밤 외로움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는 은은한 별이 되고 싶습니다.
눈부신 별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빛으로 빛나고 있으면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재 만으로 가치 있는 당신에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광활한 우주 속의 빛나는 작은 점들처럼, 나의 내면에도 수많은 빛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살자. 은은하게 빛나다가 언젠가 아름답게 폭발하자.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재즈 피아노... 홀로 고립되어 있는데 쓸쓸하지 않은 이 느낌...
우주 먼지... 오늘은 그냥 제가 우주 먼지라는 것에 안도하고 싶어지네요. : )
내일이면 중학교 마지막 기말고사를, 토요일엔 과학고 면접을 앞둔 학생입니다.. 하필이면 시험기간이 면접과 겹쳐서 뭐 하나 제대로 준비한 게 없네요..
오늘도 학원에서 면접 대비를 하다가 왔어요. 15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고 말도 잘 못해요. 다른 애들은 문제도 잘 풀고 말도 엄청 또박또박 잘 하는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요.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 걸까요. 속상해서 울다가 공부해야지, 하고 태블릿을 켰는데 낮잠님의 asmr이 새로 올라왔길래 너무 감사했어요. 우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듣고 있으니 꼭 우주가 위로해주는 느낌이네요. 더보기에 있는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낮잠님 🌌🩵
안그래도 친구랑, ‘우리는 우주에 있어 한 먼지지 뭐’ 이런 대화를 나누었던 참인데, 낮잠님의 이 영상을 보니 괜히 통한 것 같아 좋네요!
늘 좋은 소리와 영상 감사해요👍
수능 끝나고 듣습니다.
다행히 최저를 대부분 맞춰서, 논술 공부하며 듣고 있네요. 과하지 않은 백색소음과 적절한 음악으로 공부할 때 가끔 들어왔는데, 내년에는 제발 대학교 과제하며 듣고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좋은 글귀와 작품 감사합니다.
먼지가 건네는 말이라, 좋네요
다들 수능보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저도 인문계나오고 전자과에 대학까지 나왔지만 제대후 전자과랑은
상관없는 요식업하면서 올해로 9년차네요.. 년에 소득세만 6억을냅니다.. 주4회 일하구요.
이럴줄알았으면 공부안하고 좀더놀고 예체능이나 운동좀배워놓을걸 진짜 후회해요.
물론 야자하면서 추억도너무많지만... 인생은 어떻게될지모른다는거..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시간이 너무빨라요. 뭐든 지금이 진짜 가장 행복하고 좋을때 입니다.
아..인트로 듣자마자...하😢 쉴수있겠다..라고 말해버렸어요 고마워요 낮잠님
오늘 같이 수능 보신 분들, 그리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넓은 우주를 나아가고 계신 모든 분들의 미래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이 영상이 최애가 될 것 같아요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요 (᎑ ᎑).zzZ
마침 이 채널의 우주 시리즈를 자주 듣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수능을 보지않았지만 참 위로되는 글이네요.. ....
저도 일주일 내내 아등바등 사는데
오늘만큼은 우주의 먼지가 되어 그냥 떠다니고 싶네요...☺️
수능이 끝났어요. 후련하면서도 허무합니다.
제가 정말 최선을 다 한 건지 제 노력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아서 복잡한 마음이에요. 그래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고생 많았어요. 감사했습니다 낮잠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도 잘 들을게요
근데 먼지가 사실 성운이나 우주 전체를 이룬거기도 한데,, 오히려 우주한테는 먼지가 더 대단해보이겠네요
우주먼지인데…먼지의 삶 너무 힘드네요,,
낮잠님!! 언젠가는 우주의 답장도 듣고싶어요!
얼마 전,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 마을에 별을 보러 간 일이 있습니다.
해가 지자, 사방은 온화한 어둠으로 가득 찼습니다. 몇 발자국 앞조차도 보이지 않을 암흑이었죠.
제 앞과 옆과 아래가 모두 어두워졌을 때, 저는 위를 올려다보았고, 그곳엔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있었습니다.
그리도 많은 빛이 언제나 내 머리위를 떠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에 왈칵 마음이 쏟아졌습니다. 서로의 빛을 잡아먹지 않은 수줍고 수수한 빛. 깜깜한 어둠 속에 뜬 달은 또 얼마나 눈부시던지요.
올해는 참 어두웠습니다. 오늘이 빨리 끝나길 기다리며 햇살을 피해 잠으로 도망쳤던 아침과, 내일이 두려워 밤하늘의 달을 하릴없이 바라보았던 밤. 그런 어두운 아침과 깜깜한 밤으로 이루어졌던 올해가 어느덧 마무리 지어가네요.
섬뜩한 암흑이 찾아오니 마침내 보였던 수많은 별빛과 눈부신 달빛. 언제나 어둠을 무서워하던 저인데, 그리도 애틋한 빛들을 보니, 어둠이 그리 무섭지만은 않더군요. 아니, 그리도 많은 빛이 나를 비추어준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까마득한 암흑이 기다려지기까지 했습니다. 내년의 어둠은 또 얼마나 많은 작고 다정한 빛들을 발견하게 할지 생각합니다.
당신의 밤이 너무 어둡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사방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이 끝끝내 찾아온다면, 여린 빛을 통해 내보인 당신을 향한 우주의 마음을 경험하길.
우주시리즈 👍👍👍🖤🖤🖤🖤
글 진짜 뭐여요,, 내 마음을 꾹꾹 눌러쓴것처럼 읽어내려가는데 먹먹하고
담담하고. 너는 아는구나 내 마음
맞아나는 이런감성을 좋아했지
음악없는버전만 따로 만들어주실수없나요 자면서 듣고싶네요
낮잠님! 안녕하세요 혹시… ”혼돈의 집중챌린지4 영상(빗소리,천둥소리)“을 길게 들을 수 있는 영상도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제작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 영상 소리가 기타 어지간한 잡음을 전부 묻어줘서 집중이 되게 잘돼서 거의 매일 몇달째 듣고있는데… 25분 구간이 넘 짧더라고요 😭 부분반복할 방법도 없어서… 😢 한번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
잘 보이려고만 하고 난.
별로 살아가는 건 처음엔 좋을지 몰라도 갈수록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 물론 끝없는 우주를 떠돌아다닌다면 다를지도..
ㅇㅏ..◠ ̫◠
듣고 열심히 공부할게요..!!
낮잠님 디엠 한번만 확인 부탁드립니닷..🥺🥹
왜 공짜로 재능자랑 안해주시나 기다렸는데, 수험생 배려주간이었나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