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이 오타쿠들의 심리를 대신 만족해주는 캐릭터였죠 타인과의 관계에 실패하고 누구보다 관계를 원하지만 스스로를 속이며 혼자가 되는 걸 택했고 히로인인 유키노를 통해서 혼자라는 건 부끄러운 것이 아닌 강인한 것이라 설파하니까요 결국 주인공도 히로인도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생각을 바꿔먹지만 성장을 보는 것 또한 대리만족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
'쿨찐 먼치킨 남주인공' 자체가 유행이 되면서 겉으로는 쿨찐인 척 하지만 진짜 내면이나 행동은 영웅다운 캐릭터도 꽤 나왔고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함.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게 사이키 쿠스오. 일본 만화계 통틀어서 먼치킨 쿨찐 남주인공 중 설정된 능력치는 제일 높고, 되게 관조적인 태도로 살지만 하는 행동 보면 거의 다 남 좋은 일. 영웅놀이 싫다면서 영웅 노릇을 많이 하고 이를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 캐릭터여서 겉으로는 극한의 먼치킨 쿨찐 남주지만 잘 보면 껍데기만 쓴 건데 꽤 인기 만화가 되었고
그런데 쿨찐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되면서 어딘가 과거 작품들을 보면서 끓어오르는게 없어졌다는게 아쉬움 예를 들면 죠죠 3부의 쿠죠 죠타로도 성격이나 행동거지를 보면 쿨찐 캐릭들이 하던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지만 죠죠를 보면서 죠타로가 주변인들과 함께 나아가는 전개에 가슴이 웅장해졌는데 쿨찐캐들은 그냥 특유의 중2병 염세주의 외톨이 성향 때문에 끓어오르는거 없고 나중에는 '얘 결국 왼손에 흑염룡하는 놈들과 차이가 뭐지?' 하게 되더라
재밌는 것은 언급된 캐릭터 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기존 영웅서사의 주인공 속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겁니다. 단지 현대 사회라는 환경적 변화에 맞추어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관람자들이 받아들이기 알맞은 모습으로 조정되어 제시 될 뿐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들의 속성이 어떻던 간에, 결국에는 이야기의 끝에 이르러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간다는 겁니다. 즉, 극에 몰입시키기 위해 먼저 주동자격 인물에 관람자가 몰입할 만한 요소들을 배치하긴 하나, 그런 인간적 단점들을 끝까지 가지고 가거나 그 안에 안주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심지어 이야기 언급된 작품들은 이야기 구성도 고전적입니다. 의외로 고전 서사시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이 아무런 환경적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주도적으로 욕망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이야기 3요소 중 환경(배경이나 주변 인물 등)과 관련 된 사건이 가장 먼저 일어나서 인물의 상태 변화를 강요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욕망이 생겨나게 되면 주동자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행동하게 되는 것 이고요. 하지만 이런 작품들을 볼 때, 관람자들 상당수는 맨 처음,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물에 몰입하게 만든 그 인간적인 단점들에만 집중하여, 오히려 작 중 저렇게 멋지게 나오는 캐릭터도 실은 나와 같은 결점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의 나 또한 지금 그대로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인간만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가장 오래된 본성적 질문 중 하나인, 이를테면 나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나는 왜 가치가 있는가, 라는 것에 대하여 기만적인 태도로 답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실제 나의 모습이 작품 내 주인공처럼 멋지기는 한가는 둘째 치고, 실제 나에게 공감대를 준 인물은, 사실 작품 내 유사 현실 (과장과 누락을 거친 왜곡되었으나 그럴듯한 환상) 에서 존재하는 자 이기에, 현실의 나에게 그러한 정당성을 부여해 줄 실질적인 위상이 없음에도 말입니다. 아니, 심지어 작 중 주인공들은 타고난 재능들을 통해 그 결점들을 고난 속에서 계속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에도, 관람자 대다수가 최초의 주인공 이미지만을 소비하고 있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 입니다. 사실 관람자 절대 다수는 작품 내 주인공들 만큼 재능을 타고 나지도 않았고, 그 만한 노력도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작품을 보며 자신의 상태 변화에 대한 원동력을 내면화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현재 모습과 존재 그대로를 합리화 시켜 줄 어떤 그럴듯한 파편같은 것을 계속 갈망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다만 이러한 현상의 이유가, 전적으로 관람자의 윤리적 태도에 달린 것인지, 아니면 최근 작품들의 서사적 방식과 태도에 달린 것인지는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라면 이건 작품 외적인 부분들, 그러니까 세계의 문제가 관객에 끼치는 영향이 크거나 혹은 개별 관람자 특유의 선험적 기질 때문이라는 것이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지만, 후자는 전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들의 표현 문제이기 때문에 창작 윤리라는 관점에서 전달 방식에 대하여 깊게 고민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작품을 대리 만족의 목적으로 소비하는 최근의 경향이 사회적 분위기와 관람자의 기질에 전적으로 달려있는지, 아니면 창작자들의 책임이 더 큰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둘 다 문제가 있는 것 일수도 있겠고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어려운 문제네요. 이세계물로 예를 들면 소비자들이 이세계물을 원해서 이세계물이 많은것이기도 하지만, 잘 팔리면서도 쓰기 쉬워서 많은것이기도 하죠.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호호환적인 관계가 지속적인 하향평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는 쾌락을 원하고 생산자는 점점 쾌락 이외의 것을 배제하여 쾌락만을 남기니 작품이 작품보다는 포르노에 가까운 무언가가 되는거죠. 이렇게 된건 쾌락이라고 할것이 마리갤이 이전에 꼬집은적 있는 자기 파괴의 쾌락같이 과거에는 향상심에 기반한 이런 쾌락이 주류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사회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깔리면서 이대로 있어도 괜찮다고 토닥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쾌락도 이런 부류가 주류가 된거죠. 그러니 딱히 자정 작용을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는 볼수 없고 작품의 대한 대리 만족이 불러온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끝이 없어보이는 작품의 질적 하락도 끝은 있기 마련이에요.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 대한민국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고 소위 말하는 양판소는 결국은 쇠퇴하게 되었죠. 쾌락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거세해버리니 내용이 죄다 똑같은거에요. 그렇다면 언젠가는 질리기 마련, 이후 후발주자들은 쾌락을 부여하면서도 참신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졌죠. 이러한 현상 전체에 대한 기피 현상은 덤이고요. 작품이 쾌락만을 품는데 한계에 봉착하는 날이 온다면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죠. 결국 해결은 되어도 양판소가 한국에서 완전히 퇴출되지는 못했던것처럼 포르노의 유산은 이후에도 존재할거에요. 지금만 버티면 지나갈 폭풍같은게 아닌거죠.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굳이 범인을 꼽자면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작품의 하향평준화를 부추기는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있겠네요. 그들의 비중은 결코 낮다고 할수는 없거든요.
10분 후반대에 참고 사진으로 나온 남주인공이랑 여주인공 장면을 보면 작화 차이가 대단하네요 서로 다른 사람이 그린걸 넘어서 시대가 다른건가 싶을정도로... 주인공이 이토록 매력이 없거나 너무 강한 설정이면 주변인들의 성장이나 매력이 강해야 하는데 사람 이하로 만들고 비주얼적인 부분만 부각시키니까 서사가 정해져있고 뭐를 만들겠다는건지
죠죠 3부가 제일 재미있었던 이유도 죠타로도 알고보면 쿨찐 캐릭터였는데 쿨찐이라는걸 지루하게 만들지 않을 장치가 다 있고 죠죠 특유의 뇌빼고 웃음유발하는 연출들이 많았기 때문인듯 예를들면 카쿄인의 체리 러닝타임이라던가 폴나레프의 공중 덤블링 밈이라던가 간간히 나오는 얼척없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대사라던가 심지어는 대단원 그 디오의 무다무다 vs 죠타로의 오라오라 라던가 심지어 죠죠 일행 5명이 여정을 시작한 이유도 거창한 세계를 구하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고 죠타로의 엄마이자 2부 주인공 죠셉의 친딸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거였음 쿨찐주인공이라 하더라도 재밌게 만들 방법은 다 있는듯
애덤 스미스는 공감이 오감과 그 개인의 지식만으로 이뤄지는 한정적인 반응이라고 했죠. 인간관계가 좋고 열정적인 인물이 암만 먼치킨이고 암만 멋있다고 해도 쿨찐오타쿠들에게 전인적인 공감을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동일한 상황, 동일한 가치관, 적절한 정당화가 섞인 쿨찐 주인공이 힘까지 가진다면 공감과 대리만족 모두 이룰 수 있겠죠.
캐릭터 탄생배경 설명하시기 전에 제가 예상한 답안은 '현실에서의 초식남 증가 현상과의 연관성' 내지는 '포스트모더니즘과의 연관성'이었습니다. 현실에서 열정/욕망이 좌절되어 아무것도 딱히 바라는 게 없어진 상황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척하)는 캐릭터로 연결된 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창작물은 결국 현실과 어떻게든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갠적으로 하치만은 저런 삐딱한 아싸의 모습에 공감하면서도 그런 캐릭터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성장해나가는 걸 흐뭇해하는 재미로 봤습니다 ㅎ
솔직히 말해서 10년대부터 오타쿠 문화에 입덕한 이후 저런 쿨찐계의 남주들 나오는 애니는 잠깐씩 봤지만 딱 드는 생각이 여캐는 개성이 뛰어난게 특징인데 남주는 개성이 없다못해 삭막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숨은 강자 포지션이라던가, 여캐들에게 자주 엮이는 게 개성이라 할 수 있지만은 오히려 왕자병 행세 같아 반감을 불러 나에겐 그런 개성이 개성같이 않게 다가옴. 그러다 그런 쿨찐류 남주 애니는 걸러보게 되고 어쩌다 보게 되더라도 남캐의 불호 때문에 대부분 보다 관뒀음. 나는 좀 다르게 소아온의 키리토 보다 가면라이더 엑제의 호죠 에무가 좋았고 빙과의 호타로 보다 쓰르라미(이걸로 비교하긴 그렇지만 슬래셔요소는 별개로...)의 케이이치가 좋았음. 내가 과거에 성행 하던 기가 쎈 소년만화의 정의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니면 내가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 건지 모르겠다...
내청코 좋아하는 여덕으로써 하치만 프사인 사람들이 욕먹을때마다 속상했었어요. 저는 단점을 극복하고 인간관계에 용기를 내며 변해가는 하치만을 좋아했는데 하치만 프사인 사람들은 1기의 미성숙하고 극단적인 하치만을 동경하더라구요. 내청코를 안본 사람들에게 하치만의 이미지가 그렇게 굳혀지는게 억울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맞아요ㅠㅠ저도 옛날에 유튜브에 하치만 망언집 모음 영상에서 내청코 같은 작품들이 사회부적응자들어게 되려 안주와 정체를 야기시킨다고 하는 비판을 들어서 반박해봤었는데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라서 좀 안타까웠어요. 메시지는 좋을지라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준비가 안 된게 참 아쉽네요
@@shinakame_UA-cam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게 라노벨인가 문학인가 헷갈려지죠ㅋㅋㅋ초반부는 확실히 가볍고 씹덕스럽게 전개해나가기는 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서도 작가가 독자들에게 고민할 수 있는 여지와 하치만의 미묘한 변화를 빼먹지 않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빌드업이 되서 6권에서부터 터진거 같아요~
고전부가 아니라 보틀넥으로 먼저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을 접했던지라 고전부를 읽고나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랑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요네자와 호노부의 청소년 주인공들의 테마는 전능감의 꺾임 인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사춘기 특유의 그 어줍잖게 뭔가를 해낼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작품속 주인공은 부정한다고 할지라도 실제로는 그렇게 은연중에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전능감이 무너지는 장면이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의 청소년 주인공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더라고요. 당장 위 영상에서 소개되었었던 오레키 호타로도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서는 본인의 사고에 매몰되어서 추리에 실패했던것 처럼, 사춘기 청소년 주인공의 그 전능감이 꺾이는 상실을 제일 잘 묘사하는 작가가 요네자와 호노부라고 생각합니다. 고전부 시리즈는 2000년대 극 초기에 시작된 소설이지만 이후 추가로 발매된 보틀넥이나 소시민 시리즈, 본래 고전부 시리즈의 3권으로 나오려다가 리메이크 되서 별개 작품으로 발매되었던 안녕 요정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특히나 보틀넥에서는 아예 그 전능감이 산산조각나서 절망하는 묘사가 일품이었고요. 그것과 별개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작품은 주인공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매력적인 소설 작가인데, 고전부 말고는 유명하질 않아서 참 슬퍼요.
쿨찐 캐릭터들은 스토리와 설정을 잘 만든다면 꽤나 매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캐릭터 성으로는 재밌다고 생각해요. 중2중2한 발언은 손발이 사라지는 느낌이 나긴 하지만 현실 사람이 쿨찐 캐릭터가 본인인양 행동하는건 어우 좀 답답해서 안좋아함니다... 라고 하기엔 나도 가끔 쿨찐인척함 ㅎ;
그러니까 쿨찐 독자들이 영상에서 설명된 쿨찐 캐릭들에게 공감하며 감정이입 하게 만든 다음
쿨찐 캐릭들이 독자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었다는 얘기군요
“빠순이가 어때서. 얼마나 건전한데. 계산하지 않고, 빠순이의 기본은 열정이야. 이걸로 사회에 나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아나”
마치 '응답하라'에서 빠순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것처럼 말이군요
@@동백청년의잡탕채널 ㄹㅇ 빠순이라 동국대였나? 거기 가게 되는 거 얼탱이 없긴 했음 ㅋㅋㅋㅋ
@@김승철-n8q 마리갤 모교 ㄷㄷ
@@Ralsei-oz7yz 헉! ㄷㄷ
꽁트를 찍고있어 왜 ㅋㅋㅋㅋ
친구가 없는걸 단점이 아닌 매력으로 승화시켜버리는 캐릭터라니...
오타쿠들이 이입하지 않을수가 없잖아?
1:59 웃참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치만이 오타쿠들의 심리를 대신 만족해주는 캐릭터였죠
타인과의 관계에 실패하고 누구보다 관계를 원하지만 스스로를 속이며 혼자가 되는 걸 택했고
히로인인 유키노를 통해서 혼자라는 건 부끄러운 것이 아닌 강인한 것이라 설파하니까요
결국 주인공도 히로인도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생각을 바꿔먹지만
성장을 보는 것 또한 대리만족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
@@qnghkf 일종의 도피에 가깝지만 혼자로 고립된 나를 투영한 캐릭터가 활약하고 혼자는 나쁜 게 아니라고 말하는 걸 보며 만족을 느끼거나 성장한 주인공/히로인을 보며 나도 변할 수 있다란 걸 느끼면서 대리만족을 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캬 정확하십니다
과몰입씹덕들은 진짜 이렇게생각하는구나 ㅋㅋㅋ
썸네일부터 어질어질하다ㅋㅋㅋㅋㅋㅋ
4:32
왜 이캐릭터 프사한 애가 위험한지 몰랐는데
대사 나열한것만 봐도 알겠네요 이제
더빙 듣고 지렸다...
빙과는 원작 소설을 학교 도서관에서 먼저 읽고 보긴 했는데 솔직히 ㄹㅇ 완벽한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애니 상이라고 해야 되나.... 진짜 믿고 보는 쿄애니는 전설이다
빙과 ㄹㅇ
"고전부 시리즈"
@편의점KID 고전주 시리즈 읽고 그 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른 추리소설 들도 읽었는데 정말 좋았음 제일 좋은 점은 상도 많이 타고 잘 팔려서인지 우리나라에 정발도 많이 된다는 점
2기는 없어
남주가 넘 잘생겼음...... 내가 얘보다 잘생긴 애니 남주를 본 적이 없다..
이 캐릭터들이 씹덕들 성격 ㅄ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ㄹㅇ
좋은 영향보다는 악영향을 더 많이 끼쳤어
열정이라도 있지 ㅋㅋㅋㅋ
무능한데 부지런하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제조기
어짜피 저런애니보고 영향받는 애들 만날 일이 있나
@@계식이우리 학생때 저런거 접하면 영향 안받을 수가 없음 몇년 뒤에나 고쳐질걸
씹덕취급을 '불쌍"에서 '역겹'으로 바뀌게 만든 본인들
하치만 더빙하면서 손이 세 겹은 오그라들었을 주인장에게 박수
지금 봐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은 역대급 대사네요
좀 웃기긴했음
@@S-hwa 웃김 + 온몸이 오그라듬
바카! 하지만 그 세계에는...너의 자리는 없잖아...!
@료버지이제야깨달아요 당시엔...우리 모두 봇치당원이었다...
@료버지이제야깨달아요비웃는 건 아니고 그냥 한숨 푹 쉬고 끝날 만한. 상황에서 갑자기 신세계 창조라도 끝냈다는 감상의 대사가 나오니 좀 깬다고 해야 하나요
확실히 키리토는 쿨찐계열이라기엔 갈수록 걍 열혈 주인공임 시즌 1 그것도 초반에나 나이 생각하면 중2병온듯한 모습이였고
나도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커뮤 시작하고 키리토가 쿨찐 대명사 된게 신기하더라
'쿨찐 먼치킨 남주인공' 자체가 유행이 되면서 겉으로는 쿨찐인 척 하지만 진짜 내면이나 행동은 영웅다운 캐릭터도 꽤 나왔고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함.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게 사이키 쿠스오. 일본 만화계 통틀어서 먼치킨 쿨찐 남주인공 중 설정된 능력치는 제일 높고, 되게 관조적인 태도로 살지만 하는 행동 보면 거의 다 남 좋은 일. 영웅놀이 싫다면서 영웅 노릇을 많이 하고 이를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 캐릭터여서 겉으로는 극한의 먼치킨 쿨찐 남주지만 잘 보면 껍데기만 쓴 건데 꽤 인기 만화가 되었고
쿨찐 캐릭터가 쿨찐들에게 소비되는 이유는 자신의 모습을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투영시킨결과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캐릭터들이 까일 이유야 없긴한데 캐릭터에게 영향받은것을 양지로 드러내다보니, 다수의 사람들은 갑자기 다가오는 거부감을 느끼겠죠.
그래서 원펀맨이 진짜 잘만든거지.. 먼치킨물의 단점을 매력적인 주변 캐릭터들로 서사를 메꾸고 장점인 사이다는 극적으로 잘살리는.. 1기 작화가 개쩔었던것도 시너지가 잘났고
ㅇㅈ ONE은 연출의 신이다...
난 그래서 원펀맨하고, 나루토(페인 전투까지)는 지금 20후반돼서 볼때도 거부감이없는듯.
몇개월전에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어쩌고 보는데 남주가 전형적인 하치만 느낌 캐릭터라 나이먹고보니 역겨워서 못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veryuim 어실상주가 하치만 느낌인가? 아야노코지는 진짜 먼치킨 아님?
"아 아무도 상처 받지 않은 세계의 완성이다"
음...PC?
ㄹㅇ 언제봐도 주옥같은 대사야
역내청에서 나온거였나?
심금을 울리네요
으악 으아악
하치만이 되고싶었지만 자이모쿠자 곽주열이었으면 개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자이모쿠자와 더 닮으신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이모쿠자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오와리모노가타리 다 보고왔는데 딱 나오네! 아라라기는 먼치킨이라기엔 자동회복인간샌드백이 주변인물들의 고민과 생각을 대신쳐맞는 고민상담(물리)같음ㅋㅋ 근데 주변사람들이 스펙이 너무 좋은...
썸네일 샤프트 꺾기를 보자 마자 눈물을 흘렸읍니다
지뢰계, 봇치 따라하는 상황도 해줘잉
방장이 정박아형 주인공 혐오해서 힘들지도…
빙과가 남녀모두에게 인기가 많은데 일단
일반소설 원작이라 라노벨감성과 다르고 타쿨찐과 다르게 하렘이 없고 아싸행동은 해도 찐따행동은 안함 커플링이 확정이고 머리도 좋고 쿄애니 그림체로 귀엽게 나와서 캐릭터가 좋음
한마디로 남주가 짜치는 행동을 하지않음
중요한거 하나 빠진것 같네요
예전의 주인공들은 '밑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바친 노력으로 결국 승리한다'는 주인공상이 였는데 이건 오타쿠들이 동경은 가능하지만 따라하진 못해요.그에 반해 쿨찐은 나의 성격이랑 비슷하고 조금만 소금치면 되기때문에 더 많이 따라하는것 같에요
쿨찐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냐를 잘 분석했네요! 영상 이야기는 아니지만 도저히 양지로 나올 수 없는 쓰레기 주인공이란 설정 달았음에도 작품만을 위한 애니메이션 회사가 생길정도로 성공한 무직전생의 장점 요인 분석도 듣고 싶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지금 이대로 추세라면 2020년대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들도 해주시겠죠?
저 캐릭터들을 프사로 내새우는 애들의 문제는 일단 본인들이 저렇다고 "착각"하고 있는거고 저게 이어져서 사회부적응자들이 이세계 가서 난리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런작품만 한건지 모르겠는데 00~10년대 빨려간 캐릭들은 정상인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그나자나 이고꺵 겁나 오랜만에 듣네 ㅋㅋ
아, 키리토는 일본에서조차 이키리토라는 신조어로 한 6~7년전부터 인터넷 허세, 애니에 나오는 캐릭을 자신이랑 같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애들을 까는 용도로 썻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쿨찐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되면서 어딘가 과거 작품들을 보면서 끓어오르는게 없어졌다는게 아쉬움
예를 들면 죠죠 3부의 쿠죠 죠타로도 성격이나 행동거지를 보면 쿨찐 캐릭들이 하던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지만 죠죠를 보면서 죠타로가 주변인들과 함께 나아가는 전개에 가슴이 웅장해졌는데 쿨찐캐들은 그냥 특유의 중2병 염세주의 외톨이 성향 때문에 끓어오르는거 없고 나중에는
'얘 결국 왼손에 흑염룡하는 놈들과 차이가 뭐지?'
하게 되더라
즉사치트에 대해 실드를 조금 쳐보면 이미 적들이 뭔가 이상한걸 눈채채서 입에 데스노트기 달린 주인공을 어떻게 하면 공략할수 있을까 노력하는 모습이 꽤나 볼만하고 틈틈히 주인공이 왜 입에 데스노트가 달린건지 설정을 풀어가는게 꽤나 재밌습니다 한 5권 까지는요
5권부터 뭔일이 생기길래 그럼
슬슬 뇌절이 5권 이후부터 일어남ㅋ
어이어이, 곽주열 요즘 폼 미친 거 아냐? (후루야 미노루 리뷰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니 시리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부디 3탄도 해주시길...
쿨찐 그 자체가 되려 했던 나의 10대가 지금 이불킥...
운이 좋게 장점 몇개 있고 그럭저럭 연애도 해나가고 일도 그럭저럭 해내는 30대가 됬지만 아직도 그 때의 소년기에 가슴이 시리네요.
설거지형 주인공 ㅋㅋㅋㅋㅋㅋ 와 무릎을 탁쳤습니다 역시
결론은 된장찌개랑 케이크를 같이 먹는 걸 좋아하신단 말이죠?
마지막 메시지 누가 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 소개 80% 오타쿠 분석 20% 영상 같네요 작품 홍보 잘 봤습니다 ㅋㅋㅋ
재밌는 것은 언급된 캐릭터 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기존 영웅서사의 주인공 속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겁니다. 단지 현대 사회라는 환경적 변화에 맞추어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관람자들이 받아들이기 알맞은 모습으로 조정되어 제시 될 뿐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들의 속성이 어떻던 간에, 결국에는 이야기의 끝에 이르러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간다는 겁니다. 즉, 극에 몰입시키기 위해 먼저 주동자격 인물에 관람자가 몰입할 만한 요소들을 배치하긴 하나, 그런 인간적 단점들을 끝까지 가지고 가거나 그 안에 안주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심지어 이야기 언급된 작품들은 이야기 구성도 고전적입니다. 의외로 고전 서사시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이 아무런 환경적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주도적으로 욕망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이야기 3요소 중 환경(배경이나 주변 인물 등)과 관련 된 사건이 가장 먼저 일어나서 인물의 상태 변화를 강요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욕망이 생겨나게 되면 주동자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행동하게 되는 것 이고요.
하지만 이런 작품들을 볼 때, 관람자들 상당수는 맨 처음,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물에 몰입하게 만든 그 인간적인 단점들에만 집중하여, 오히려 작 중 저렇게 멋지게 나오는 캐릭터도 실은 나와 같은 결점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의 나 또한 지금 그대로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인간만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가장 오래된 본성적 질문 중 하나인, 이를테면 나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나는 왜 가치가 있는가, 라는 것에 대하여 기만적인 태도로 답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실제 나의 모습이 작품 내 주인공처럼 멋지기는 한가는 둘째 치고, 실제 나에게 공감대를 준 인물은, 사실 작품 내 유사 현실 (과장과 누락을 거친 왜곡되었으나 그럴듯한 환상) 에서 존재하는 자 이기에, 현실의 나에게 그러한 정당성을 부여해 줄 실질적인 위상이 없음에도 말입니다. 아니, 심지어 작 중 주인공들은 타고난 재능들을 통해 그 결점들을 고난 속에서 계속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에도, 관람자 대다수가 최초의 주인공 이미지만을 소비하고 있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 입니다. 사실 관람자 절대 다수는 작품 내 주인공들 만큼 재능을 타고 나지도 않았고, 그 만한 노력도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작품을 보며 자신의 상태 변화에 대한 원동력을 내면화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현재 모습과 존재 그대로를 합리화 시켜 줄 어떤 그럴듯한 파편같은 것을 계속 갈망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다만 이러한 현상의 이유가, 전적으로 관람자의 윤리적 태도에 달린 것인지, 아니면 최근 작품들의 서사적 방식과 태도에 달린 것인지는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라면 이건 작품 외적인 부분들, 그러니까 세계의 문제가 관객에 끼치는 영향이 크거나 혹은 개별 관람자 특유의 선험적 기질 때문이라는 것이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지만, 후자는 전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들의 표현 문제이기 때문에 창작 윤리라는 관점에서 전달 방식에 대하여 깊게 고민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작품을 대리 만족의 목적으로 소비하는 최근의 경향이 사회적 분위기와 관람자의 기질에 전적으로 달려있는지, 아니면 창작자들의 책임이 더 큰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둘 다 문제가 있는 것 일수도 있겠고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어려운 문제네요.
이세계물로 예를 들면 소비자들이 이세계물을 원해서 이세계물이 많은것이기도 하지만, 잘 팔리면서도 쓰기 쉬워서 많은것이기도 하죠.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호호환적인 관계가 지속적인 하향평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는 쾌락을 원하고 생산자는 점점 쾌락 이외의 것을 배제하여 쾌락만을 남기니 작품이 작품보다는 포르노에 가까운 무언가가 되는거죠.
이렇게 된건 쾌락이라고 할것이 마리갤이 이전에 꼬집은적 있는 자기 파괴의 쾌락같이 과거에는 향상심에 기반한 이런 쾌락이 주류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사회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깔리면서 이대로 있어도 괜찮다고 토닥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쾌락도 이런 부류가 주류가 된거죠.
그러니 딱히 자정 작용을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는 볼수 없고 작품의 대한 대리 만족이 불러온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끝이 없어보이는 작품의 질적 하락도 끝은 있기 마련이에요.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 대한민국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고 소위 말하는 양판소는 결국은 쇠퇴하게 되었죠. 쾌락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거세해버리니 내용이 죄다 똑같은거에요. 그렇다면 언젠가는 질리기 마련, 이후 후발주자들은 쾌락을 부여하면서도 참신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졌죠. 이러한 현상 전체에 대한 기피 현상은 덤이고요. 작품이 쾌락만을 품는데 한계에 봉착하는 날이 온다면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죠.
결국 해결은 되어도 양판소가 한국에서 완전히 퇴출되지는 못했던것처럼 포르노의 유산은 이후에도 존재할거에요. 지금만 버티면 지나갈 폭풍같은게 아닌거죠.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굳이 범인을 꼽자면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작품의 하향평준화를 부추기는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있겠네요. 그들의 비중은 결코 낮다고 할수는 없거든요.
솔직히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 지 할일 알아서 잘하면서 그러면 아무도 뭐라 안하죠. 대부분의 쿨찐들은 타인한테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자기가 타인의 도움이나 양해덕분에 살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온 세상이 다 자기 중심인것마냥 구니까 문제인거임ㅋㅋㅋ
9:46 '설거지형' 주인공에서 감탄했다 마이너는 신인가!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왜 좋아하는지는 알 것 같은 캐릭터들이긴 하네요 ㅋㅋㅋ
솔직히 최근 먼치킨물 주인공이 다 이런 성격이라 뭔가 익숙한 느낌이기도 하고요
중2병은 본인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시기지만 어쩌면 본인 인생 가장 독보적일 시기
다른 사람은 비웃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정말 청소년의 바이블이었다... 히라츠카 센세...
요즘 (웃음)이 많아지셔서 재밌어요
10분 후반대에 참고 사진으로 나온 남주인공이랑 여주인공 장면을 보면
작화 차이가 대단하네요 서로 다른 사람이 그린걸 넘어서 시대가 다른건가 싶을정도로...
주인공이 이토록 매력이 없거나 너무 강한 설정이면 주변인들의 성장이나 매력이 강해야 하는데
사람 이하로 만들고 비주얼적인 부분만 부각시키니까 서사가 정해져있고
뭐를 만들겠다는건지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완성이다..''*
뭐야 그냥 마이너리뷰 갤러리잖아
죠죠 3부가 제일 재미있었던 이유도
죠타로도 알고보면 쿨찐 캐릭터였는데 쿨찐이라는걸 지루하게 만들지 않을 장치가 다 있고 죠죠 특유의 뇌빼고 웃음유발하는 연출들이 많았기 때문인듯
예를들면 카쿄인의 체리 러닝타임이라던가
폴나레프의 공중 덤블링 밈이라던가
간간히 나오는 얼척없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대사라던가
심지어는 대단원 그 디오의 무다무다 vs 죠타로의 오라오라 라던가
심지어 죠죠 일행 5명이 여정을 시작한 이유도 거창한 세계를 구하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고 죠타로의 엄마이자 2부 주인공 죠셉의 친딸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거였음
쿨찐주인공이라 하더라도 재밌게 만들 방법은 다 있는듯
죠타로는 쿨찐이 아니라 씹씹상남자 badass임
죠타로는 그냥 씹새임
담배 술 오지게 하고
도난, 기물파손, 살인, 성희롱, 폭행, 사기
안 한 범죄가 없음
죠타로는 그냥 쿨임
순수문학에서도 이런 쿨찐 느낌나는 캐릭터들이 있긴한데 비극적인 결말이거나 아니면 문학적 장치로서 무언가 감정적인면이 결여되게 일부러 설정된거라 느낌이 많이 다른듯
혹시 쿄토애니메이션이 오타쿠 업계에 미친 영향과 제작사의 생애를 영상으로 만들어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주인장이 전에 만든 영상중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대한 영상이 있음. 그걸 보면 꽤 도움이 될 것 같음.
mz드립을 사골부서질떄 까지 우려먹는 주열쿤 youk하고 md스럽네요
mz드립을 싫어하는 게 mz하네요~
Md라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건가 ㅋㅋㅋㅋ 내가 개쓰레긴가
@@S-hwa M뒤 맞는듯
이게 다 오타쿠들 안껴주는 인싸들 때문이다
인싸가 오타쿠 멱살잡고 사회로 끄집어내는거도 폭력이야...
인싸는 그런거 몰라요
킹치만 인싸들은 애니라고 하면 대중적인 것만 알거나 아예 모른다고...
된찌와 케이크... 가슴이 웅장해진다
우웩;;
이게 맞나...?
먹어보고 싶지만 싶지않우욱
"모두가 상처받는 세계의 완성이다"
애덤 스미스는 공감이 오감과 그 개인의 지식만으로 이뤄지는 한정적인 반응이라고 했죠.
인간관계가 좋고 열정적인 인물이 암만 먼치킨이고 암만 멋있다고 해도 쿨찐오타쿠들에게 전인적인 공감을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동일한 상황, 동일한 가치관, 적절한 정당화가 섞인 쿨찐 주인공이 힘까지 가진다면 공감과 대리만족 모두 이룰 수 있겠죠.
진짜 하치만을 중2병이 지나간 뒤에 알게되어서 다행이지 세대가 겹쳤으면 큰일났음
캐릭터 탄생배경 설명하시기 전에 제가 예상한 답안은 '현실에서의 초식남 증가 현상과의 연관성' 내지는 '포스트모더니즘과의 연관성'이었습니다.
현실에서 열정/욕망이 좌절되어 아무것도 딱히 바라는 게 없어진 상황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척하)는 캐릭터로 연결된 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창작물은 결국 현실과 어떻게든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갠적으로 하치만은 저런 삐딱한 아싸의 모습에 공감하면서도 그런 캐릭터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성장해나가는 걸 흐뭇해하는 재미로 봤습니다 ㅎ
유독 대사연기가 리얼했던 이번영상...
솔직히 말해서 10년대부터 오타쿠 문화에 입덕한 이후 저런 쿨찐계의 남주들 나오는 애니는 잠깐씩 봤지만 딱 드는 생각이 여캐는 개성이 뛰어난게 특징인데 남주는 개성이 없다못해 삭막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숨은 강자 포지션이라던가, 여캐들에게 자주 엮이는 게 개성이라 할 수 있지만은 오히려 왕자병 행세 같아 반감을 불러 나에겐 그런 개성이 개성같이 않게 다가옴. 그러다 그런 쿨찐류 남주 애니는 걸러보게 되고 어쩌다 보게 되더라도 남캐의 불호 때문에 대부분 보다 관뒀음. 나는 좀 다르게 소아온의 키리토 보다 가면라이더 엑제의 호죠 에무가 좋았고 빙과의 호타로 보다 쓰르라미(이걸로 비교하긴 그렇지만 슬래셔요소는 별개로...)의 케이이치가 좋았음. 내가 과거에 성행 하던 기가 쎈 소년만화의 정의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니면 내가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 건지 모르겠다...
마이너 리뷰 라는것도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의 연장선인건가
아-- 아-- 소난다..
소외당한 찐따들을 대리만족시키기위해 탄생한 캐릭터상이지만 그마저도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미완성된 인격체라서 핍진성을 위해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존재네요
아파…아프다고…
2010년대는 쿨찐주인공이 대새였는데 2020년대는 뭘까요 제가 보기엔 피카레스크물인 선악에 구분이 모호한 주인공이 많아진거 같은데 마리갤님은 어케 생각하시죠
전형적인 소년만화 즉 나루토나 블랙클로버같은것의 나오는 주인공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마음가짐 이런거 너무 좋잖아
이런 주제로 꼭 나왔던 캐릭터가 에반게리온의 신지였던 것 같기도
수상할정도로 애니의 내용과 캐릭터들 설정을 잘 꿰고 있는 주열게이
내청코 좋아하는 여덕으로써 하치만 프사인 사람들이 욕먹을때마다 속상했었어요. 저는 단점을 극복하고 인간관계에 용기를 내며 변해가는 하치만을 좋아했는데 하치만 프사인 사람들은 1기의 미성숙하고 극단적인 하치만을 동경하더라구요. 내청코를 안본 사람들에게 하치만의 이미지가 그렇게 굳혀지는게 억울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맞아요ㅠㅠ저도 옛날에 유튜브에 하치만 망언집 모음 영상에서 내청코 같은 작품들이 사회부적응자들어게 되려 안주와 정체를 야기시킨다고 하는 비판을 들어서 반박해봤었는데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라서 좀 안타까웠어요. 메시지는 좋을지라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준비가 안 된게 참 아쉽네요
@@Date-e4d 사실 내청코는 라노벨보다는 사춘기, 청춘을 다룬 성장물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하렘...?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ㅋㅋㅋㅋ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아쉽죠
@@shinakame_UA-cam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게 라노벨인가 문학인가 헷갈려지죠ㅋㅋㅋ초반부는 확실히 가볍고 씹덕스럽게 전개해나가기는 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서도 작가가 독자들에게 고민할 수 있는 여지와 하치만의 미묘한 변화를 빼먹지 않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빌드업이 되서 6권에서부터 터진거 같아요~
@@Date-e4d 아하...! 저는 애니먼저 접하고 2기 유이에게 꽂혀서 원작까지 찾아읽는 경우라... 다른사람들에 비해 초반부 하치만에게 큰 매력을 못느낀것같네요ㅋㅋ큐ㅠㅠ
설거지형 주인공ㅋㅋㅋㅋㅋㅋㅋ
리뷰 잘보고갑니다~
10년대 초반 양판/럽코를 상징하는 대표주자들
그냥 오타쿠들이 투영하기 좋은 캐릭터면서도 본인들이 가지지 못한 쿨함을 지녀서 동경하는것.
다만 본인이 그렇듯이 현실의 여자사람들도 이성을 보는 잣대가 있어 판타지가 실현이 안되는거겠지
머리가 좋으시네요.
종종 부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시네요.
학술 영역을 침범하게 되면 반박당할 가능성에 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류를 넓히시고 전문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두시면서 기존 견해를 자주 점검하고 수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킹치가야 갓치만 센세..
마리갤님. 저 가슴이 아려와요.
썸네일에 넣어드릴까요
@@minorreview 그걸로 주열씨가 행복하다면.
그냥 애니 보는 입장에서 호타루 프사보면 진짜 단전에서 분노가 차오르긴 해
”호타루가 누구임“
속이뻥 울컥울컥 캐릭터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 주인장 폼 개미쳤노ㄹㅇ
내청코 리뷰도 한 번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하치만만 다루기엔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지라ㅋㅋㅋ
고전부가 아니라 보틀넥으로 먼저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을 접했던지라 고전부를 읽고나서도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랑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요네자와 호노부의 청소년 주인공들의 테마는 전능감의 꺾임 인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사춘기 특유의 그 어줍잖게 뭔가를 해낼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작품속 주인공은 부정한다고 할지라도 실제로는 그렇게 은연중에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전능감이 무너지는 장면이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의 청소년 주인공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더라고요.
당장 위 영상에서 소개되었었던 오레키 호타로도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서는 본인의 사고에 매몰되어서 추리에 실패했던것 처럼, 사춘기 청소년 주인공의 그 전능감이 꺾이는 상실을 제일 잘 묘사하는 작가가 요네자와 호노부라고 생각합니다. 고전부 시리즈는 2000년대 극 초기에 시작된 소설이지만 이후 추가로 발매된 보틀넥이나 소시민 시리즈, 본래 고전부 시리즈의 3권으로 나오려다가 리메이크 되서 별개 작품으로 발매되었던 안녕 요정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특히나 보틀넥에서는 아예 그 전능감이 산산조각나서 절망하는 묘사가 일품이었고요.
그것과 별개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작품은 주인공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매력적인 소설 작가인데, 고전부 말고는 유명하질 않아서 참 슬퍼요.
민석아 선우야 정균아 너넨 얼굴이 쟤내가 아니잖아..왜그랬어...
늘 먹던 그맛. 마치 집밥같은..
아니 근데 진짜 이런 주제로 이렇게 구체적인 분석과 그걸 10분동안 풀어나가는 게 가능하다니.. 거기다 진짜 분석잘했다..
오타쿠와 빠순이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그건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많이 설명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보통 오타쿠라 부르며 떠오르는 사람들은 남자고, 빠순이는 딱 명칭에서부터 여자고
아직도 비탄의 아리아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검지와 중지로 잡아서 쏜 사람한테 다시 돌려 보내는 씬은 잊을 수가 없네요.. 벚꽃사중주 짤 보다 더 충격이었음
マイクラとは人生なんですね🤔
youtubeei.com/watch?v=1iJnpc8NNBx
さとみくんのマイクラ実況めっちゃ面白いから好きです!
중학교때 내청코는 "오오 씌잇 그래 내가 아니라 세상이 틀린거였어" 하고 중2병이 씨게 들게했지만, 후에 다시 곱씹어보게되고 결국 현생에 집중하게 됬더랬죠
아 옛날 생각나서 이불차면서 봤네요ㅋㅋㅋㅋ 이불 먼지 털이는 제대로 한 것 같아요. 영상 잘봤습니다.
히키가야 하치만... 이 썸네일은 못참지!
애초에 쿨찐 캐릭터를 사용하는 저의가 독자에게 괴로운 주인공의 성장 시간을 생략하기 위함이라면.. 스토리 후반부에서 이뤄지는 내적 성장은 괴로운 일도 아닐 것이고 괴롭다 하더라도 주인공과 정서적 교감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성장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 라노벨 등장인물은 열혈계나 쿨찐계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땐 이상해보이는건 매한가지 같은데 라노벨과 소년만화는 비슷해보여도 음습함의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서... 괴물이야기 작가인 니시오 이신도 메다카 박스 초반부 라노벨마냥 쓰다가 출하당할뻔 했고 항상 생각하지만 오타쿠얘기만 하면 텐션이 오르는 마리갤ㅋㅋ
안경 키리토 순진해진 키리토 눈매가 더 사나워진 키리토 색깔놀이 키리토 아아... 온 세상이 키리토로 가득해!
아니 이런 개꿀잼 영상이 있었다니 감사합니다
하치만 더빙하면서 사실 몰입한 꽉이면 개추 ㅋㅋ
내청코 참 재밌게 본 작품이죠. ㅎㅎ
쿨찐 캐릭터들은 스토리와 설정을 잘 만든다면 꽤나 매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캐릭터 성으로는 재밌다고 생각해요. 중2중2한 발언은 손발이 사라지는 느낌이 나긴 하지만 현실 사람이 쿨찐 캐릭터가 본인인양 행동하는건 어우 좀 답답해서 안좋아함니다... 라고 하기엔 나도 가끔 쿨찐인척함 ㅎ;
요즘엔 여자버전으로 봇치 양성중
이야기시리즈는 아라라기가 인격적 성장이 끝나버리고 영웅적인 경찰이 된 덕에...
지금 주인공은 유일하게 아라라기가 구해주지 못했던 히로인이지요. 그덕에 장르째로 변해버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인한테도 유명한 소드아트온라인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야레야레 대세도 모르는 어중이떠중이들은 일반인이 아니라고?(웃음)
유?명
이세계물의 유행에 대해 다룰 날이 멀지 않은 느낌
저는.....이분 영상 끝까지 잘못보는데 이건 너무 공감되서 끝까지 유일하게 보았어요
군데군데 보이는 정신이 어질어질한 실제사례는 어디서 가져오는건지.
특히 맨 마지막꺼
히키가야 하치만 다키마쿠라 구매자로써 이 영상을 높게 평가합니다
요즘 업로드 빨라서 좋아요
이분야 레전드는 오1나니 마스터 쿠로사와의 쿠로사와 카케루라고 생각합니다
8:18 원펀맨은 여기에다 고전적인 열정 주인공역할인 제노스를 넣어 장단점을 다 메꾼거네요
오타쿠 이야기를 할 때 폼이 미친듯이 오르는 마리갤 ㅋㅋㅋㅋ
설거지형 주인공은 ㅋㅋㅋㅋ 근데 쿨계주인공은 너무 자주 보니까 질리긴하던데 열혈은 호감인데 쿨계는 오래보다보면 중2스러운게 갠적으론 부담되더라구요
바로 올려주는 곽주열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