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수트 어떤 원단을 선택해야 할까요

원단을 많이 보신 분들이야 본인이 머리 속에 그린 수트를 제작하기에 적합한 원단을 선택하시겠지만 워낙 원단이 많다보니 어떤 원단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0:45 블랙 vs 미디엄 그레이
2:45 선택할 만한 색상
4:11 블랙 색상의 원단
5:45 추천하는 원단
“True” custom-made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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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doc21]

스탠드 이븐에 대한 영상 기다리겠습니다.

[@urownfit]

옙. 촬영은 끝났고 편집 중에 있습니다. 아마 다음 주 정도에 올라갈 거 같습니다.

[@jeter293]

톰포드 수트 언제 입어볼지^^
이번에 유니클로 질샌더 울50 폴리에스테르50원단도
괜찮을까요? 정통 수트원단은 아니지만

[@urownfit]

조만간 최근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입은 톰 포드 수트를 보고 그대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내방하신 분의 수트를 보여드려야겠네요. ㅎ 물론 영상에서는 공개하기는 그렇고(도착하자마자 바로 배송해드려야 해서. 결혼식 날짜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공개하죠.
유니클로 질샌더는 질샌더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판매 전략으로 콜라보를 안 했다고 하면 유니클로는 그래도 그 가격에 그 가성비를 만족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하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콜라보를 하면 나눠 먹어야하기 때문에(브랜드 라이센스 비용 지출) 가성비가 안 나올 수 밖에 없어서 오히려 피하시는 게 더 낫다고 보죠.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브랜드 보고 사는 경향이 있다 보니 그런 거죠. 그걸 두고 뭐라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니까요. 다만 비즈니스 논리를 아신다면 왜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지 이해하실 거라 봅니다.
울 50에 폴리에스테르 50 원단은 좋은 원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만, 몇 년 입고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그게 나쁘다고는 볼 순 없죠. 그래도 그런 제품들을 많이 입어보신 분들이 저희 쪽에서 수트 제작하면, 다르다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런 맛을 느끼게 되면 또 그런 저렴한 게 결코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안 들고, 또 안 입게 되기 마련이지요. 뭐든 단계가 있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