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갔던 당신의 작은 연주회에서, 당신은 이야기했죠 모든 곳에 자신의 노래를 보내고 소개했다고. 저는 그것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었어요. 그만큼 당신은 자신의 노래를 믿고 목표가 뚜렷한 사람인걸테니. 흐르는대로 산다고 생각했던 내 인생을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종종 위안받고 나도 더 살아야지, 생각했더니 대학에 붙었네요. 늦깍이 공부생으로,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감싸고 다닐 저를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도 즐겁기도 해요. 어제까지 가난한 집안 형편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내내 고민했는데 가서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고마워요.
이유가 있겠지 내가 널 사랑하겠다고 결심한 거창했던 이유가 이유가 있겠지 너와 키스하는 상상이 영원히 꿈에서만 예쁜 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선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나 평생 용서하지 않을만한 상황들만 기억하는 데에는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울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던 최근의 날들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없었던 가당찮은 의미가 이유가 있겠지 예쁜 꽃들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도 손을 잡을 수 없는 건 이유가 있겠지 널 원하지 만 결국 밀어내는 더럽고 추잡한 나도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걷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이유가 있겠지 내가 널 사랑하겠다고 결심한 거창했던 이유가 이유가 있겠지 너와 키스하는 상상이 영원히 꿈에서만 예쁜 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선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나 평생 용서하지 않을만한 상황들만 기억하는 데에는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울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던 최근의 날들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너에게 용서한다 말할 수 없었던 가당찮은 의미가 이유가 있겠지 예쁜 꽃들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도 손을 잡을 수 없는 건 이유가 있었나 널 원하지만 결국 밀어 내는 더럽고 추잡한 나도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걷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영화 엔딩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장면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회색빛 봄, 한 여자가 버스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서 회색빛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으로 바뀐다. 노래가 진행될수록 여자의 눈시울은 점점 붉어지고 이내 굵은 눈물을 떨어뜨린다. 여자는 오열하고 장면은 페이드 아웃되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노래는 계속된다. 노래 듣자마자 상상된 장면이에요.. 가슴 먹먹한 영화 한편 본 느낌ㅠㅠ 노래가 여운을 남겨주네요
Je suis étonné du faible nombre de viewers. Parce que la classe est là... Hmmmm ! Lalala lala, hmmmm hmmm hmmhmm, Oh ho ! Nè kodom chideul ! et en plus, c'est à chaque fois qu'elle se met à chanter ! Je veux dire, ce n'est pas juste un quarante cinq tours, genre sigue sigue sputnik... Non: c'est 'Oeuvres complètes, et sans faute" ou "Monarchies de droit divin". Bravo, en tout cas.
![[온스테이지2.0] 버둥 - 태움](http://i.ytimg.com/vi/ta_4hBWwlXU/mqdefault.jpg)
![[온스테이지2.0] 버둥 - 태움](/img/tr.png)
![[온스테이지2.0] 보수동쿨러 - 목화](http://i.ytimg.com/vi/NEpZoGoQEUk/mqdefault.jpg)
김사월 이후로 가장 충격적이게 슬프고 아름다운
5분짜리 노래가, 마치 5년의 시간을 보여주는 듯.. 그런 느낌이 드는 음악이에요...
사랑해요 진짜 목소리가 저음일땐 대단히 강하면서 단단한느낌인데 고음일땐 어딘가 가녀린느낌의 미성 ㅠㅠ목소리 반전매력 오지네여 멜론 플레이리스트 추가하러 갑니다 총총총
언젠가 갔던 당신의 작은 연주회에서, 당신은 이야기했죠 모든 곳에 자신의 노래를 보내고 소개했다고. 저는 그것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었어요. 그만큼 당신은 자신의 노래를 믿고 목표가 뚜렷한 사람인걸테니. 흐르는대로 산다고 생각했던 내 인생을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종종 위안받고 나도 더 살아야지, 생각했더니 대학에 붙었네요. 늦깍이 공부생으로,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감싸고 다닐 저를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도 즐겁기도 해요. 어제까지 가난한 집안 형편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내내 고민했는데 가서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고마워요.
그런 연주회는 어디서 봐요?
멋있습니다
지금은 뭐하고 계신가요?
@@래현-s9b 군대갔겠지 이병! 김 ! 혜 성 !
이렇게 또 좋은가수, 좋은노래 알고갑니다
이유가 있겠지
내가 널 사랑하겠다고 결심한 거창했던 이유가
이유가 있겠지
너와 키스하는 상상이 영원히 꿈에서만 예쁜 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선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나
평생 용서하지 않을만한 상황들만 기억하는 데에는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울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던 최근의 날들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없었던 가당찮은 의미가
이유가 있겠지
예쁜 꽃들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도 손을 잡을 수 없는 건
이유가 있겠지
널 원하지 만 결국 밀어내는 더럽고 추잡한 나도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걷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가사가 ㅠㅠ 대단하네요
반했어요~ 목소리가 그냥 영화고 소설이고 뮤지컬임
이유가 있겠지 라며 내가 놓쳤던 감정들
공연에서 보고 맘에 와 닿았는데 이렇게 다시 들을 수 있어 기뻐요 또 현장에서 듣고 싶네요
헐 버둥 사랑해요ㅠㅠ
너무 좋아요. 공연 보러 가고 싶어요
장르를 감안해도 다른 영상에 비해 무대를 많이 비워냈는데, 그게 참으로 어울리는 목소리
이 분이 저희 학교 축제에 온다니... 별 생각 없었는데.. 목소리 듣고 와.. 감탄사! 나옵니다
와... 가사에 분위기에 음색에 미쳤다
노래가 예뻐요. 득펼한 늦김이 진짜 있어요.
😍😍
목소리 진짜 예뻐요.
강연 초청가수로 나오셔서 알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라이브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랠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어
그냥 좋은거지
애증 그 틈바구니
첫소절만 들었는데 반했어요 언니 사랑해
진짜 소름 끼쳐요 너무 좋아요
노래 너무 충격적으로 좋아요;;;;;;;잘 듣고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노래 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들을 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 노래인거 같아요.. 너무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ㅠㅠ
우연히 듣게되었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들어요...너무좋음
정말 노래 너무 좋은거 아니에요??ㅠㅠㅠ 진짜 대박나세요!! 앨범 사고 싶다....///ㅠㅠㅠ
소름이 돋네요.... 너무 좋아요~~ WOW
이유가 있겠지
내가 널 사랑하겠다고 결심한 거창했던 이유가
이유가 있겠지
너와 키스하는 상상이 영원히 꿈에서만 예쁜 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선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나
평생 용서하지 않을만한 상황들만 기억하는 데에는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울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이유가 있었나
내가 당신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던 최근의 날들이
이유가 있었나
내가 너에게 용서한다 말할 수 없었던 가당찮은 의미가
이유가 있겠지
예쁜 꽃들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도 손을 잡을 수 없는 건
이유가 있었나
널 원하지만 결국 밀어 내는 더럽고 추잡한 나도
나의 잘못이 아니었단 걸 깨닫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나의 말들이 쓸모없단 걸 깨닫기 까지 그리 길어질 필요는 없었어
날 위해 한다는 말도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다신 걷지 않는 길고양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Thank you. I was desperately looking for lyrics.
미. 미쳤다. 너무 좋아
너무 좋다....ㅜㅜ
오랜만에 마음이 우는 음악을 만났네요
노래 개좋다 진짜 이노래를 왜 이제 알았을까 ㅠㅠ
불면증이있었는데..덕분에 매일 잘자요...
세상에..... 이런 노래를 지금 알게 되다니 너무너무 좋아요
버려졌는데.. 엄청 무덤덤하게 이별을 받아드려서 더 슬퍼요ㅠㅠ
너무 좋네요..
아.. 가슴을 저려오는 목소리와 절절한 가사가 너무 완벽한 곡..
어우 너무 좋은데.
또 기억할 밴드가 생겼다 버둥
영화 엔딩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장면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회색빛 봄, 한 여자가 버스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서 회색빛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으로 바뀐다. 노래가 진행될수록 여자의 눈시울은 점점 붉어지고 이내 굵은 눈물을 떨어뜨린다. 여자는 오열하고 장면은 페이드 아웃되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노래는 계속된다.
노래 듣자마자 상상된 장면이에요.. 가슴 먹먹한 영화 한편 본 느낌ㅠㅠ 노래가 여운을 남겨주네요
소름돋게 좋다
너무좋아요
Beautiful, incredible, transports you to another world. Love the voice only intro.
무한반복 중...
Why am I peaceful and a little sad
한국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 목소리.. 미친다..
평생 내가수....,.......
2:45 갑자기 목소리가 바뀌어 소름돋았다. 언제까지고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만 같은 목소리
노래 좋다;;;
와 진짜 이건
진짜 대박이야
Makes me think of a Korean Aurora, but without the annoying techno stuff! Brilliant
This is very possibly the best song in the world. Very possible. And I don’t even know what she’s saying. But damn, I feel it.
엄청시리 좋네예
목소리랑 노래랑 쓸쓸해서 죽을거같음 😭😭😭😭😭
너무 서글프네요...오직 목소리와 기타소리로 이런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니 버둥님은 천재이십니다..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와...............................
어떻게 이래......
와,,,,,,,,,,
굉장하네요
Wow!!!!!
이 버전 참 좋네요ㅜㅜ 라이브도 아주 잘 나왔지만 기타편곡이 정말 어울립니다. 이 버전 음원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ㅠㅠ
음원이따라가질못하네요..
보통분이 아니네요.... ㅜ
💜
모든 이별에는 이유가 있다.
Do not understand a word, but so peaceful and relaxing...saludos desde Tijuana México
이거 tidal에도 올려주시면 안되나요??ㅜㅜㅜㅜ
Saludos de México, no entiendo NADA, pero se escucha lindo y relajado.. :-)
Hey ! Just like you, I don't understand a single word, except "the global poetry". So I do especially like your post !
좋아요
👍
목소리와 노래가 이렇게 동백꽃같을까. 한떨기 너무나 똑 떨어지는 '이쁨'이다.
Je suis étonné du faible nombre de viewers. Parce que la classe est là... Hmmmm ! Lalala lala, hmmmm hmmm hmmhmm, Oh ho ! Nè kodom chideul ! et en plus, c'est à chaque fois qu'elle se met à chanter ! Je veux dire, ce n'est pas juste un quarante cinq tours, genre sigue sigue sputnik... Non: c'est 'Oeuvres complètes, et sans faute" ou "Monarchies de droit divin". Bravo, en tout cas.
Can anyone tell me her name in English so I can find more of her?
budung
Pero que talento
까스라이팅 당하면 기분 나쁘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