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전투장면은 설명으로 대체 04:48 마지막 꿈 05:20 15일차 아침 08:40 키레크리 10:18 진상 11:34 바제트 떡밥 17:21 과거를 마주하다 19:35 시로의 대답 페이트 루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인 만큼 영상을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할거 같아서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20분짜리 영상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페이트 제로를 보고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조금 이상하다라고 느끼실 만한 부분이 있는데 1:43 영웅왕 길가메쉬의 정체 누설 ( 이미 제로에서는 중반부 부터 대부분의 마스터와 서번트 들이 길가메쉬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 세이버가 마치 길가메쉬를 처음보는 것처럼 이야기하죠. 2:03 길가메쉬가 엑스칼리버를 처음 보는 것처럼 묘사하는데 사실 제로에서 풀 파워로 엑스칼리버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미온강 전투) - 길가메쉬도 다 봐놓고 모른척하는 걸까요? 이런 부분 떄문에 페이트 제로와 페스나는 평행세계라는게 무게가 실리게 되고, 이런 설정 오류들은 나스는 '평행세계'로 퉁쳐버렸습니다. 물론 작가가 다른 건 있지만요.. 다만 페스나가 페이트 제로보다 무려 10년이상 빨리 나온 '전기 활극 미연시'라는 설정을 감안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중간중간에 원작에선 언급만하고 넘어가고 외전이나 애니에서 나온 부분을 절묘하게 오려붙여 주신 대청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상 기대할게요!!
영상에 없는 오늘의 핵심 포인트. 중간에 단 한번이라도 세이버의 밥을 굶기면 영상 15분 언저리에 필요하면 성배 준다는 말을 듣자마자 너따윈 이제 필요없다는 듯 조건 반사로 시로 모가지 따버린다. 물론 본인은 반사적으로 목을 따버린거 보고 맨탈이 깨지지만... 이게 몸은 솔직하다는 거신가....
어디까지나 본인이 주도해서 살리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제안을 받아서 거절한건데 그걸 오만하다고 하시는건 이치가 안맞죠(그리고 심지어 시로는 관계없는 타인이 아닙니다 사고의’당사자’죠 자기가족도 죽었는데 희생된 생명에 대해 저울질은 못해도 충분히 생각은 해볼 수 있죠) 게다가 죽은사람들한테 물어볼수 없는이상 부활이 정답인지는 누구도 단언 할 수 없습니다(그들이 진정 부활을 원하지는지도 알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게 끔찍하게 죽었는데 안식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심지어 이경우는 단순한 부활도 아니라 사건자체를 없애버린다는건데 더더욱 문제가 많죠. 뿐만아니라시로가 저렇게 칼같이 거절한 이유는 오로지 자기 고집 때문 만이 아닙니다(영상에서도 말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고후에 쌓인 시간과 추억이 있는데 그 사고를 무로 되돌리는건 이걸 없애는 짓이고 그렇게 해서 바뀐 미래가 덜 고통스러우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안좋을수도 있죠 아무리 결과가 감내하기 힘들어도 과거의 고통은 그때만의 것이면 됬지 새로운 고통을 만들면서까지 삶을 다시하게 만드는건 좋지 못하다는 걸 시로는 알기 때문에 거절한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고후에 나아가는 삶을 산 시로이기에 이런 자신의 삶을부정해버리면 사고속에서 홀로 살아남아 노력한 자신이 사고를 없애버리고 싶은 자신에게 굴복하는게 되는 모양새였기에 저런 표현을 한거지 생명을 내맘대로 결정하겠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선택에 대한 긍지를 나타낸거죠
@@송현직-k9g 자기합리화는 자신의 선택의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자신을 인지시킴으로써 자신이 품는 부담, 고통, 피해를 줄이는 행위 하지만 시로는 달라 어두운 과거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아 오히려 아무리 괴롭고 비극적인 과거라도 그것을 받아들인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말하지.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고 부정할 수도 없다. 죽은 자들에 대한 추억을 갖고서 슬픈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해 온 사람들의 시간을 무위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게 시로의 신념이야. 이것은 그저 정론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참사의 당사자이자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는 시로 본인이 내린 답이므로 의미가 있고 설득력을 지니지.
00:00 전투장면은 설명으로 대체
04:48 마지막 꿈
05:20 15일차 아침
08:40 키레크리
10:18 진상
11:34 바제트 떡밥
17:21 과거를 마주하다
19:35 시로의 대답
페이트 루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인 만큼
영상을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할거 같아서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이분 영상 정말 잘 만드신다...대화재 절규 부분은 정말 유--열이 듬뿍 담겨있어서 좋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대청님도 유열클럽 정회원이 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20분짜리 영상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페이트 제로를 보고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조금 이상하다라고 느끼실 만한 부분이 있는데
1:43 영웅왕 길가메쉬의 정체 누설 ( 이미 제로에서는 중반부 부터 대부분의 마스터와 서번트 들이 길가메쉬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 세이버가 마치 길가메쉬를 처음보는 것처럼 이야기하죠.
2:03 길가메쉬가 엑스칼리버를 처음 보는 것처럼 묘사하는데 사실 제로에서 풀 파워로 엑스칼리버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미온강 전투) - 길가메쉬도 다 봐놓고 모른척하는 걸까요?
이런 부분 떄문에 페이트 제로와 페스나는 평행세계라는게 무게가 실리게 되고, 이런 설정 오류들은 나스는 '평행세계'로 퉁쳐버렸습니다. 물론 작가가 다른 건 있지만요..
다만 페스나가 페이트 제로보다 무려 10년이상 빨리 나온 '전기 활극 미연시'라는 설정을 감안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중간중간에 원작에선 언급만하고 넘어가고 외전이나 애니에서 나온 부분을 절묘하게 오려붙여 주신 대청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상 기대할게요!!
평행세계지만 첨본 사람들은 모두 과거라고 아는 그 애니ㅋㅋ
지금 자면 제 때 못 일어날 거 같아서 볼 거 찾고 있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페이트 루트가 끝나면 헤븐즈 필 루트도 한 번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퀄리티는 미쳤지만 극장판이라는 한계 때문에 자잘한 설명이나 서브 스토리 같은 부분이 많이 잘려나간 것 같아서 좀 아쉽더라고요. 그냥 한 구독자의 의견입니다.
바로 이거야 형..ㅋㅋㅋ 이 전투씬에서 나름 잘 묘사된 부분도 있고, 각색된 부분도 있는데 깔끔하게 잘 알게 해줬네.. 넘 좋아 헤%
길가메시가 츠바메가에시를 대처할수 있는방법은.. 걍 튼튼한 갑옷과 투구를 쓰고 칼을 맞아주는거라고합니다.
어쌔신의 칼은 평범한 칼이라서 츠바메가에시 쓰다가 갑옷에 구부러져서 칼이 못쓰게되고 그틈에 순삭한다고. .ㅋㅋ 템빨은 어디 안가죠.
괜히 고등학생에게 털리는 내용이 나오는게 아님 ㅇㅇ
대청님의 영상을 보면서 항상’아 이런 디테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놀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편집 때문에 더 몰입이 되고요
진짜 영상 볼때마다 몸에 소름이 돋네요... 영상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연출하는게 너무 재밌고 몰입이 잘되네요 ㅎㅎㅎ
0:14 어깨 갑옷이 머리보다 더 커버린게 머리를 막으려는거였어? ㅋㅋㅋㅋㅋㅋ
늘 안입고 다녀서 몰랐어요
5:50 보구를 썼음에도 별 피해가 없는 세계관 최강 후유키 바닥타일
그래서 후유키 타일에 대숙정방어 효과가 있는거 아니냐는 루머가 있습니다.ㅋㅋㅋ
순간순간에 정말 뜻깊은 내용이 많네요 ㄷㄷ 세세하게 보니 ㄹㅇ명작이네
19:35 사실상 이건 세이버가 캄란 전투라는 과거 제거에 성배를 쓰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멀리 생각할것도 없이 그런 소원빌면 영국이란 나라가 소멸합니다 ...
기가막힌 영상 퀄리티와 분량, 20분동안 계속 지리고말았습니다...
진짜 저런걸 격고도 자살안하고 멀쩡....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시로를 PTSD 환자라고(맞기는 하지만) 현실을 모른다고 비난만 하는건 진짜 너무한일이죠
정확히는 삶의 동기는 정의의 편이 되고싶다는 어린애같은 소망인데 정신은 매우 냉정한 면모가 있죠 (ex사람시체보는건 크게 신경도 안쓰이고 자기친구 신지라도 결계해제안하면 그냥 바로 죽이려 들음)
대성보구와 대계보구가 부딪친 여파가 고작 보도블럭 몇개 까인게 전부인 스튜딘판.
"네놈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정할뿐인 올바름의 노예다!!!!"
캬.... 대청대청 님 담편 기대하게 만드시네 ㄷㄷ
허허 지금 올리면 못보실줄 아셨습니까? 즉시 시청
분명 길군은 딱히 필요 없었는데 걍 주니까 먹었다고 하던데....역시 유열 콤비..
늦은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바일용 '랜서의 원래 마스터' : ua-cam.com/video/iIx-7SXKcVc/v-deo.html
시로는 진짜 최애캐릭이다. 정신력이 진짜 강함
사스가 페이트 1타 강사 ㄷㄷㄷ
야간알바중이라 바로보네요!!
4:45 이 부분이 아서와 아야카였으면 섹드립이라고 하죠 ㅋㅋㅋㅋ
여기서 문제 세이버는 처녀이긴 하나 동정은 아니다. 멀린의 마술로 미라클xx를 만들어 기네비어와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즉 멀린의 도움만 있다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와 시로의 아발론는 미라클 합체가 가능하다 ㅋㅋㅋ
대청대청님!! 디테일과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길가메쉬 결전 이후 시로와 세이버가 하나 둘 셋 얏!!! 하고 다음날 토오사카 음흉하게 웃으면어 세이버 놀리는 건 스킵하는건 좀 아쉽습니다~~~!!!!
성당 지하실에서 손전등 같은거 투영했으면 편했을것 같은 예감이..
와 씹 과거를 마주하다 부분 데드스페이스 같은 연출인데 존나 마음에 들어
시로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특제 마파두부 덮밥을 맛볼수 있었을텐데... ㄲㅂ
스튜딘 페스나 보는것보다 대청님 영상이 더 재밌어요
원작은 저렇게 잔인하구나 묘사보고 정신 가출 할뻔
20분 영상이니 팝콘 먹으면서 본다.
현기증나요 빨리 다음 편 올려줘요
5:50 헤에... 성배전쟁 굉장해
이번 진상에 관한 장면은 코믹스로 보면 진짜...... ㅠㅠ
시로가 린,사쿠라는 모르지만 세이버를 이성으로 바라본게 신기하다
2:47 엄연히 따지면 마검 그람의 원형이죠.
마검 그람의 원형(길가메쉬는 마르두크라고 이름 붙여서 씀. 그러나 마르두크 신과는 전혀 관련 없음. 그냥 이름만 갖다 붙인거.)
│
마검 그람
│
칼리번
이런 느낌? 가족으로 치면 조부모...?
4분전은 못참지!
형님 잠은 안 주무십니까?
근데 저때까지 금삐까 진명을 몰랐다니... 역시 흑우밥
와 지뢰에대힌 가이드라인도 해주셨어
20:56
청밥x시로 공급씬은 없네용... 레아르타처럼 할줄알앗는데 ㅇㅅㅇ
근데 길덩국이는 수육을 했는데 마력보충이 필요한가요?
이렇게 깊고 복잡한 이야기를 그렇게 병신같이 만든 스튜딘은 정말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근데 길가메시는 UBW에서 시로한테 근접전에서 밀리지 않았나요? 애니에서도 오노레! 오노레! 오노레! 거리다가 칼 날라가던데... 빙의경험이 쌓여서인가?
지나가던 고딩이라고 내려치기 하지만 시로는 이미 아쳐랑 일기토 떠서 이긴 이후라서 대영웅들이랑 백병전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로한테 진다고 백병전이 약한게 아닙니다. 롤이나 옵치에서 챌린저, 그마나 그 바로 밑에 애한테 진다고 ㅈ밥은 아닌것처럼요.
감사합니다
이거만 보고 자야징
감사합니다!
고아원이 교회에 있었던 시설이면 제로랑 차이나네
영상에 없는 오늘의 핵심 포인트.
중간에 단 한번이라도 세이버의 밥을 굶기면 영상 15분 언저리에 필요하면 성배 준다는 말을 듣자마자 너따윈 이제 필요없다는 듯 조건 반사로 시로 모가지 따버린다. 물론 본인은 반사적으로 목을 따버린거 보고 맨탈이 깨지지만... 이게 몸은 솔직하다는 거신가....
사실 호감도가 2였나 그거보다 낮으면 뜨는 베드엔딩이라 밥 안굶겨도 호감도 낮으면 시/로가 되긴 하는데 그 밥굶기는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0으로 고정되서 무조건 뜬다고 했던거 같....
모든 배드 선택지
랜서 랑 세이버 싸움 4차랑 좀 비슷하네
4차 5차 스포주의
저주의창,클레스,진정한결투 방해,마스터가 쓰레기
결과:배신,또죽랜
같은 켈트랜서다보니 뭔가 통하는게 있나보죠 ㅋㅋㅋ
아침으로 순두부찌개를 먹고 있었는데
게임할때 너무 잔인해서 스킵했었는데.
길어서 좋아
만약 시로가 성배를 썼다면 어떻게
되나요?
애당초 타입문세계관에서 성배를 쓴다고 해서 과거를 바꿀수는 없습니다(모 마술왕처럼 인리를 소각하거나,인리가 표백되거나 하지않는이상) 오로지 과거의 해석을 바꾸는 정도죠 게다가 이미 성배는 오염된 상태이기에 어떤 소원을 빌건 왜곡된(인류멸망을 위한) 소원이 될겁니다.
성배가 소원을 이루는 방식이 원인을 제거하는방식이라던데
여기가 페스나 몇화인가요?
22화입니다!
새벽에무서운거 올리는 인성
무서웡 ㅠㅠ
세월호를....인양하라......!
오만하네 지가 뭔데 그 의미와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에 대한 무게를 저울질함?ㅋ 그냥 지는 틀리지 않았다고 계속 자위할려고 그러는 거지 진짜로 내버려 두고 온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살리는 게 정답이지 뭐가 개똥폼 잡으면서 자신을 굴복하는 일 따위 절대 안해야?ㅋ
어디까지나 본인이 주도해서 살리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제안을 받아서 거절한건데 그걸 오만하다고 하시는건 이치가 안맞죠(그리고 심지어 시로는 관계없는 타인이 아닙니다 사고의’당사자’죠 자기가족도 죽었는데 희생된 생명에 대해 저울질은 못해도 충분히 생각은 해볼 수 있죠)
게다가 죽은사람들한테 물어볼수 없는이상 부활이 정답인지는 누구도 단언 할 수 없습니다(그들이 진정 부활을 원하지는지도 알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게 끔찍하게 죽었는데 안식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심지어 이경우는 단순한 부활도 아니라 사건자체를 없애버린다는건데 더더욱 문제가 많죠.
뿐만아니라시로가 저렇게 칼같이 거절한 이유는 오로지 자기 고집 때문 만이 아닙니다(영상에서도 말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고후에 쌓인 시간과 추억이 있는데 그 사고를 무로 되돌리는건 이걸 없애는 짓이고 그렇게 해서 바뀐 미래가 덜 고통스러우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안좋을수도 있죠
아무리 결과가 감내하기 힘들어도 과거의 고통은 그때만의 것이면 됬지 새로운 고통을 만들면서까지 삶을 다시하게 만드는건 좋지 못하다는 걸 시로는 알기 때문에 거절한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고후에 나아가는 삶을 산 시로이기에 이런 자신의 삶을부정해버리면 사고속에서 홀로 살아남아 노력한 자신이 사고를 없애버리고 싶은 자신에게 굴복하는게 되는 모양새였기에 저런 표현을 한거지 생명을 내맘대로 결정하겠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선택에 대한 긍지를 나타낸거죠
@@Veritas-p1h 그냥 자기합리화죠.
@@Veritas-p1h 뭐 하고 싶은 거 다 이루고 죽은 건지도 알 수 없고 끔찍하게 죽었는데 부활을 안 원할 수 있다는 건 그거대로 이상한 거 아닌가
@@송현직-k9g 자기합리화는 자신의 선택의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자신을 인지시킴으로써 자신이 품는 부담, 고통, 피해를 줄이는 행위 하지만 시로는 달라 어두운 과거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아 오히려 아무리 괴롭고 비극적인 과거라도 그것을 받아들인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말하지.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고 부정할 수도 없다. 죽은 자들에 대한 추억을 갖고서 슬픈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해 온 사람들의 시간을 무위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게 시로의 신념이야. 이것은 그저 정론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참사의 당사자이자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는 시로 본인이 내린 답이므로 의미가 있고 설득력을 지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