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 직관형, 니체와 융 (ft. 니체가 미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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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424

  • @고진용-k1b
    @고진용-k1b Рік тому +822

    가끔 위인이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독하고 답답했을지를 생각하곤 합니다. 아무도 내 말을 알아먹지 못하는데 정신이 온전할리 없죠. 현대에선 그런 사람들을 인터넷이 구하고 있는거 같아요

    • @풍선초록-v7k
      @풍선초록-v7k Рік тому +29

      오..이거네요

    • @user-gy3vt4nz5v
      @user-gy3vt4nz5v Рік тому +134

      문제는 인터넷에서 자신이 그런 존재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한 99%라는 것... 경험상 똑똑한 이들은 어떻게든 발굴되어 현실로 끄집어보내집니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엄청 고독을 자처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저 당시에는 신분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능력이 더 빛을 발하기 어려웠어요. 지금은 유능한 사람은 더 발견되기 쉬워졌고요. 그리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 사회적 지능 역시 중요합니다.

    • @솜-t3o
      @솜-t3o Рік тому +6

      라고 말하는 에리얼의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 @Sennheiser999
      @Sennheiser999 Рік тому +81

      @@user-gy3vt4nz5v 99%라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왔으며,
      사회적 지능이 중요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님의 기준입니다.
      인간은 각기 다른 재능과 성향과 기질을 가지고 있어요
      경험은 님 경험이겠지요, 타인의 경험은 아닙니다.
      삶은 옳고 그름이 없고
      각자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만이 있을뿐입니다.
      .

    • @BurntPuff
      @BurntPuff Рік тому +7

      @@user-gy3vt4nz5v 평범한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계속 만들어지는 듯, 어느 시대에 살든

  • @럽으LoveTV
    @럽으LoveTV Рік тому +121

    IN들 생각이 복잡하기로 유명하죠 ㅋㅋㅋㅋ

  • @estilmangosixeuros
    @estilmangosixeuros Рік тому +185

    5:14
    이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지능이 높으면 오히려 현실을 사는 데 있어서 어리석은 행동들과 선택들을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들을 실은 책입니다. 니체처럼 어마어마한 천재였으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게 그 뛰어난 지능과의 간극만큼 더욱 힘들었을 것 같네요.. 니체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 @Marie-uo1ri
    @Marie-uo1ri Рік тому +181

    IN들 힘냅시다ㅠㅠ

    • @Squidward-un4ov
      @Squidward-un4ov Рік тому

      ​@bugatti 단점은 사회성이 심하게 떨어지는..ㅋㅋ

    • @2077_owo
      @2077_owo 9 місяців тому

      영 차 영 차...

  • @jG-qh4kq
    @jG-qh4kq Рік тому +33

    intj. intp나오는데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긴해요. 40여년 살아오며 진실한 친구 하나 없다는게 마음쓰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찾아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나를 안다고 느끼던 친구는 출가한지 10년이고 따라서 출가 못한게 후회도 살짝 되지만 승가사회도 단체 생활이라 현재의 독립적인 삶이 저와 더 맞다 싶어요.
    그림 그리는 사람인데 그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고 …가끔 정말 아주 가끔 맘에 드는 작업이 나오면 나 천재인가?싶기도 한데 ㅎㅎ항상 천재는 절대 아닌듯 하고~~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는데 어른대하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함께인것이 마음 편하고 자연스러워요. 성인을 가르치는 일은 엄두도 안나네요. 적다보니 참 문제 있어 보이네요 ㅎㅎ결혼을 안하려던건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못찾았고 지금은 혼자 사는게 맞다 싶어요. 사회에서 산다는게 참 쉽지 않네요.

  • @이정현-j5s
    @이정현-j5s Рік тому +54

    미친다는건 어찌보면 자기방어 수단일수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생각이 그냥 너무 많은 사람은 현실 세계에 사는게 맞지도 않고 외롭고 괴롭습니다. 미친다는건 타인의 기준이고 자신 기준에선 평범허게 돌아온 걸수도 있겠죠. 니체를 이해해 보고싶네요.

    • @Aezi-u1r
      @Aezi-u1r 8 місяців тому +4

      와, 너무 공감해요.
      때론 우리는 평범하다와 미쳤다의 기준이 그저 인간이 만든
      개념이라는 걸 자각해야 할 것 같아요.

  • @dr.poston3289
    @dr.poston3289 Рік тому +47

    똑똑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옛날엔 골수 INTJ였지만 현재를 살기 위해 지금은 전형적인 INTJ와는 거리가 꽤 멀어진 것 같습니다
    생각하기전에 더 행동하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더 하게 됐죠 그리고 납득이 안되는것도 그러려니 하고 있고요

  • @태양물고기Sunfish
    @태양물고기Sunfish Рік тому +27

    "남들보다 지나치게 뛰어난게 항상 좋지만은 않다. 사람들 보다 약간만 똑똑해야 살기 편한다."
    끄덕끄덕. 너무 똑똑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세상 살기 힘들것 같음🤦‍♀️

  • @user-pahgjgu
    @user-pahgjgu Рік тому +156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몇 년 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니체를 알게 되고 재밌게 읽은 intj예요.
    저는 제 우울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을 사는 것에 도움이 된 생각이 바로 ‘본성적인 것을 잘 파악하고 즐기자’ 였어요. 그 전에는 제 자신의 신념에는 당당했지만 사회와의 이질감 때문에 힘들고 답답하던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사람들이 그리고 내가 왜 이럴까? 라는 고민과 답답함에 해답을 주는 건 때론 철학보다는 과학이더라고요. 생물으로서, 그리고 사회집단 속에 사는 인간으로서 자연스레 경험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욕망, 모습, 감정들... 이런 것들을 좀 더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긍정하며 동시에 저만의 신념이나 즐기는 것들도 놓지 않다 보니 삶이 훨씬 편안하고 행복해졌어요.
    이 영상에서 융이 말한 무의식 또한 통찰에는 능통해도 자신의 절망은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맥락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내가 의식해서 겪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융의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읽어보러 가겠습니다.

    • @JS-zf5cx
      @JS-zf5cx Рік тому +2

      영상에서 의식이 팽창하여 무의식까지 나 라고 생각하는것이 왜 문제가되는지 의문이 남았었는데 @와와 님 댓글 통해 방향이 보이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woodslovelee
      @woodslovelee Рік тому +7

      지나가던 intj 공감하고 가요 ㅎㅎ

  • @Jenny-lx3xb
    @Jenny-lx3xb Рік тому +19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
    너무 지루하고 답답해요.
    근데 철학이나 고전, 인간심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 밤새
    책을 읽을수 있어요..
    지나가는 infj..😅
    니체에 대해서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adamkim60
    @adamkim60 Рік тому +138

    엠비탸가 없기까지 인팁들이 얼마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꼈는지 이해합니다.
    만약 넷상도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팁이라고 하는 모집단이 생기지도 않았을정도로 분리되어 있고 독립적이고, 고립되어 있죠
    니체의 집은 전형적인 신학 집안으로 아버지도 목사였고 니체도 신학 공부를 엄청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세의 마지막에서 기술과 과학이 발전하고, 더이상 종교로 사람들의 현생을 담보잡아서 노예로 사역하는 인위적인 ‘신’과 지배구조에 대한 니체의 논리도구가 신을 죽이고 초인이 되는 것이었죠.
    니체는 전형적인 인팁이라고 봅니다.
    문제점은 기가 막히게 발견하고, 이를 참지 못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세상에 소리쳤지만, 결코 썩 괜찮은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죠.
    당시 종교 위주로 모든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걸 무너뜨리면, 개인화 파편화 된 사람들을 어떻게 모으고 운영할지에 대한 논리는 없이, 각자도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라는 것은 경영적인 의미에서 가치가 전혀 없는 말이었죠.
    종교에 중독된 이들에게는 마녀사냥하기 딱 좋았고, 니체는 엄마와 여동생으로부터 맨날 가스라이팅 당하던 찐따였기에, 순식간에 세상을 적으로 돌리고, 내부에서의 지지도 없는 상황.
    심지어 평생 있던 첫사랑도 파토나고, 멘탈과 육신이 모두 갈린 상황이었죠.
    니체가 ‘신’은 죽었다와 ‘초인’으로 숱한 어그로를 끌었고, 또한 니체와 비슷한 고민을 하던 인팁 찐따들에게 그리고 후대로도 깊은 영감을 줬죠.
    니체가 S, F가 부족했던건 개인 역량의 부족보다는 환경적인 요소와 케어가 부족했던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마냥 독불장군이라서 혼자 생을 망쳤다라고 하기에는 워낙 악조건이 많았음

    • @anonymous-vu3bb
      @anonymous-vu3bb Рік тому +21

      이 글 백퍼 맞는거 같아요.
      전 니체가 똑똑한 것 보다는 그 당시에서는 이해가 잘 안됬던 소수의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서 였던거 같아요.
      페르소나를 썼어야 사회생활 좀 했을 텐데 그럴려면 님 말대로 주변 환경이 이렇게 하면 된다 라는 롤모델이라도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서포트를 받지 못했다면 더더욱 자신의 소수의 시선을 그 당시 세상사람들에게 먹히지 않는 방법으로 자신도 잘 모르니깐 그렇게 말하며 행동하며 살았던거 같아요.
      그게 현재에 와서 다른 누군가에게는 똑똑해서 그랬다라고 분석될수 있겠지만요. 전 니체가 똑똑했다긴 보단(세상엔 똑똑한 사람은 많으니깐요) 그냥 소수의 시선을 가졌고 그냥 갖고만 있지 않고 그것을 책으로 남긴게 포인트 같아요.
      사는데 좀 힘드셨던 거 같아요. 뭐 모든 사람이 각자 다 힘든 부분이 있고 그렇게 살고 있지만요.
      하지만 그가 자신의 시선을 책으로 남기고 그의 시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그 책을 접하고 더 세상에 세련되게 세상 사람들이 좀 들어줄 방법으로 그의 시선에 자신의 시선(융)을 통해 이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세상은 좀 더 소수자의 시선도 행복해 질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님의 유툽 정말 흥미롭습니다. 소수자들도 그냥 이상하다고 치부하는게 아니라 이렇다라고 분석하는 mbti를 알게 되어서 제가 좀 더 마음에 안정을 찾고 좀 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었으니깐요.
      이 유툽을 운영하시는 분 이런 주제를 가지고 유툽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호령소리
      @호령소리 Рік тому +1

      저도 인팁인데 기독교인이예요. ㅋ
      사실 저도 체험? 같은걸 안했으면 절대 안믿었을거같은데 체험같은거 하고 믿은 케이스.
      아마 저도 경험안했으면 못 믿었을거같고, 경험하고서도 1년간은 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과 의심은 여전했네요.
      여전히 신기해요. ㅋㅋ

    • @asck6936
      @asck6936 Рік тому +2

      시대를 너무 앞서 태어난 비극ㅠ 현재에 태어났다면 어쩌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갔을지도 니체님에게 애도를

    • @해바라기-s8d
      @해바라기-s8d Рік тому

      @bugatti 5:37

    • @이함-g1t
      @이함-g1t 6 місяців тому

      ​@@호령소리인팁 기독교가 매우 어려운 조합이죠.
      그래서 은혜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 @moodz_life_
    @moodz_life_ Рік тому +36

    인프제인데 니체의 인생에 대한 철학이 너무 소름끼치게 공감됐어요...

  • @김현우-s7z7d
    @김현우-s7z7d Рік тому +8

    극i극n인 사람으로서 진짜 살아가는데 힘들다 느끼긴 함... 내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걍 남들이랑 핀트가 좀 어긋나 있는 것 같음

  • @qnine9894
    @qnine9894 Рік тому +5

    대게 5번들이 에고와 자신을 동일시할때 니체처럼 생각이라는 괴물에 잡아먹혀 더욱더 고립에 빠지곤합니다

  • @김민준-x4u9j
    @김민준-x4u9j Рік тому +131

    저는 INTP인데, 어릴때 부모님의 교육방침과 가정사정, 그리고 여러 유전학적 이유로 인해 니체와 비슷하게 사고기능만 엄청나게 발달했습니다
    안그래도 뇌가 감정기능이 부족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보완해줄 교육까지 문제가 생겨버려서, 감정 및 공감적인 부분에서 항상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이런 탓에, 친구도 별로 없었고, 혼자있는 시간도 많아져 직관기능 역시 많이 발달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니체가 그랬듯,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생각하고 예상하고 논리분석적인 면이 우월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없다, 재수없다 소리를 들었었고, 여동생은 저를 사회부적응자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어떤 일이나 사건을 분석하거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때면, 현재의 나와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을 정리하고,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하여 결과가 뻔히 보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삶에 의욕이 안생기더군요, 무엇을 생각하고 상상하던, 결국 과정을 포함한 결과가 눈에 뻔히 보이니 그걸 왜 하냐는 생각이 들면서 말입니다
    삶이 무기력해지고, 결국 모든게 의미없게 느껴질 때쯤, 고흐가 자살했고 니체가 미쳤었던 이유를 나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 역시 나처럼 앞에 모든것이 뻔히 보였기에 그 무의미함과 삶 사이에서 이유를 찾지 못하고 고통받다 결국 인간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그것을 바라보기 위해 고흐는 자살했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체념하며 살아가다 니체는 미쳐버린게 아닐까 하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 속에서 혼자 고뇌하며 살아가며 삶이라는 것의 이유를 찾지 못하며 거의 미쳐가기 직전에, 보다못한 어머니께서 지역상담센터에 등록해주셨습니다
    상담하는 동안 제 이런 생각이 제 삶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나의 앞을 막고 있다는 것을 처음 깨우쳤고,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제가 감정기능이 미발달했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INTP들의 말과 제 생각을 비교해보아도 결과는 비슷하지만, 근원이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가기 시작하더군요
    상담 이후에 저는 늦게나마 감정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예측과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포용을 통해 나름의 삶의 이유를 찾게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부정적인 사고를 기초로 한 정신의 늪에 빠지신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계시다면 상담을 꼭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 @rucry8_8
      @rucry8_8 Рік тому +1

      감정기능을 어떻게 키우나요??

    • @김민준-x4u9j
      @김민준-x4u9j Рік тому +40

      @@rucry8_8상담사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감정적 의미부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맛있는 밥을 먹어서 즐겁다"에서 "맛있다"는 감각이고, "즐겁다"는 감정인것인데, 저같은경우는 "즐겁다"를 무시하고 "맛있는 밥을 먹는다"로만 인식해왔던겁니다
      여기서 감정부분을 키우기 위해 "맛있는 밥을 먹었으니 즐겁다"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여 의도적으로 감정기능을 키우는것입니다
      상담사분께서 말씀하시길, 감정은 의욕과 크게 관련되어 감정기능을 적절하게 발달시키면 의욕을 높여 추진력을 얻을수 있다고 하니 감정기능을 키우면서 삶의 의지를 얻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Рік тому +10

      감정도 분석 가능하고 객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정을 못 읽겠다는 건 공부를 덜한 것 뿐입니다. 배우세요. 정교하게 분석하고 계산된 감정표현은 사회성 만렙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 @JB-iq3je
      @JB-iq3je Рік тому +11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사고기능 mbti 로 분류하자면 극도로 NT가 발달한 경우로써 어릴 적 가족들과 주위 또래 어울리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세명의 동생들과 부데끼며 사회성을 반 강제적으로 기르기도 하였고, 항상 겉돌았던 마음을 의식적으로 주위와 맞추고 공감하는 법을 발달시켰습니다. 사회화가 잘된 케이스라며 주위에선 제가 인팁인걸 알고 많이들 놀라곤합니다. 주위에 적당히 사람도 많고 좋은 관계들도 꽤나 많으나 역시 사회에서 이렇게 사람들과 얽혀지내야 하는 일을 업으로 삼을 생각을 하니 너무 두렵고 외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주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는 그래도 즐겁고 편하게 대화할수 있음을 알고난 후에는 학문의 길을 걷기로 결정 했어요! 적성에 맞는 일, 진로 를 추구하다보니 몸과 마음도 많이 건강하고 긍정적이게 바뀐거같아요

    • @jG-qh4kq
      @jG-qh4kq Рік тому +5

      말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전 intj. tp로 나오는데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과 있을때 가장 즐겁습니다. 그 외 사람들과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거나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죠.
      전 개인적으로 명리학. 사주를 공부하며 세상. 인간에 대한 이해을 많이 하게 된 케이스인데 mbti도 결국 주역. 동양철학에 기반을 두고 서양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잘 해 놓은 거라 하더라구요.

  • @콩자-x8l
    @콩자-x8l Рік тому +14

    저는 intj인데 이동영상 보고 니체 책 읽고 왔습니다. 소름돋고 흥분돼서 심장 쿵쾅거리며 읽었어요.. 평소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표현만 다르게 그대로 적어두신 몇가지 글보고 놀랐어요.이런 이야기 주변에 하면 다들 무슨소리냐고 이해 못받을 때가 많아서 외로웠는데... 왜 이제 안거죠?... 항상 말이 통하는 친구를 원했는데 멀리서 찾았네요. 이제 외롭지 않을거같습니다! 영상덕에 평생 친구를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

  • @yellow8601
    @yellow8601 Рік тому +43

    전 개인적으로 길 선생님이 대학교에 있는 교수님같아요..인품으로나 통찰력으로나..
    또 선생님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역시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정말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저는 익은(?) 건 아니지만 선생님 영상을 볼수록 더 무언가를 알게될수록 아이러니하게 더 고개가 숙여지고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더 느껴져서..
    지금도 제가 자각을 못할 뿐 한참 무지하겠죠
    오늘도 재밌게 보고 배워갑니다
    그리고 칼 융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어쩌다 칼 융 덕후(?)가 되었는지, 칼 융은 어떤 사람인지 왜 대단한지 등등..
    인터넷에 나와있지만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시면 또 다르더라구요ㅎㅎ그래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user-doylefilm47
    @user-doylefilm47 Рік тому +60

    너무 흥미롭게 끝까지 봤어요!
    "천재가 일찍 죽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었어요.
    무의식을 인지하는, 자아를 분리한다는 게,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한 발견인 것 같네요.

  • @niconicnicole
    @niconicnicole Рік тому +14

    11년전 인터넷서핑하다 우연히 유영만저 '니체는 나체다'라는 책의 소개를 보고 흥미가 생겨 사서봤고 그후로 니체에 완전 매료돼 니체 저서(전집,해설서 등)왠만한건 다 사 봤는데 직관적으로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표현을 못했던 것들이 거기에 다 써져있는것을 보고 흥분하며 음미했던게 생각나네요. 내생각이랑 너무 닮아 신기해했던. 물론 그 수준은 비교불가지만. 그땐 mbti몰랐는데 3년전 해보니 intj 나오더군요. 독일어로 된걸 번역하는데다 니체의 글이 워낙 추상적이고 난해해서 읽기가 쉽지않음. 독일인으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적이

    • @niconicnicole
      @niconicnicole Рік тому +1

      @@luvdlphn8298 저도 같은 관심사 가진 분들 만나 얘기하고 싶어요ㅎㅎ. 니체 얘기 나눌 사람 드물죠ㅎ

    • @wayfereralpha7072
      @wayfereralpha7072 Рік тому +2

      제가 알기론 독일 정서가 intj이니 잘 맞을듯 하네요

  • @jojeahoon3816
    @jojeahoon3816 Рік тому +44

    '진실로 위대한 사건과 사상은 먼 훗날이 되어서야 이해된다. 그것은 멀리 떨어진 별빛이 우리에게 늦게 도달하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니체가 '선악의 저편'에 적었던 글귀가 어렴풋이 생각나는군요.
    니체 자신도 뼈저리게 실감했을겁니다 자신의 사상이 받아들여지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을.

  • @갬성충
    @갬성충 Рік тому +10

    미친.... 니체를 알고나서 내 평소 신념이 그냥 니체의 말로 정리되는 느낌으로 일치하는게 너무 많아서 좋았는데 영원회귀 항상 가지고 살던 신념이였는데 이것도 있던거였구나 미쳤다 진짜

  • @멍멍이-f8o
    @멍멍이-f8o Рік тому +7

    말해도 못 알아먹으니 그냥 들을 사람을 들으라는 식으로 포기함 어짜피 말해도 모르니 어짜피 지능의 고하는 종이 한방 차이 그래도 주워먹는 사람이 있더라 ㅋㅋㅋㅋㅋ

  • @dontsleepbutdream
    @dontsleepbutdream Рік тому +21

    인팁 인티제가 환장해 하는 철학자 등장… 안 들어 올 수가 없잖아요..

  • @결꿈-h5i
    @결꿈-h5i Рік тому +11

    NT 들의 문제는 SF 들이 너무 멍청 하게 보이는 것이다. 사실 자기들이 크게 잘난 것도 없는데 말이죠.
    IJ는 EP에 호의를 가지거나 둔감 해 질수 있는데 NT 와 SF 는 정말 간극을 좁히기가 힘듭니다.

  • @Cooooooooing
    @Cooooooooing Рік тому +4

    오... 전혀 천재는 아니지만
    저도 무의식이랑 나랑 분리못한데다가 정신적과잉횔동인이여서 너무 힘들었는데... 분리하고나니 한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생각도 맑아졌어요. 그리고 플러스로 생각이 끊임없이 나올때마다 중단할수 있는 힘이 생겨서 정신적과잉활동이 줄어들었어요.(무의식 회로를 인식하게되서 무시할 수 있게됨) 한결 안정되고 당장의 현실을 살아가는 현실감이 생겼어요.

  • @hosuav
    @hosuav Рік тому +39

    와 이번 영상 깨닫는게 많네요 INFP인 저는 왜 내속에서 이렇게 사상이 많이 발생하지 싶었는데, S가 약하다보니 현실에서 경험한 기억들이 선명하지 않고 나이가 어려서 불분명한 모든 것들에 대한 불안을 사고 속에서 잇고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무의식적으로(나름의 생존본능 같은걸까요) 계속해왔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해보지 않고도 깨닫고, 보지 않고도 알고 이해하게 되고 당연히 그게 나라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실제로 살아본 삶은 더 다양하고 사고적(?)이지 않아서 행동도 많이 중요하구나 느끼며 "상황에 놓인 나,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나, 그리고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하는 나"를 발견하면서 자아속에만 빠져있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니체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안봐도 알겠고 세상이 뻔하고 당연한데 아웅다웅 그거 그렇게하는거 아닌데..이러면서 미쳐갔을 것 같달까.

    • @수아의볼더링도감
      @수아의볼더링도감 Рік тому +1

      저도 인프피고 이름이 수안데 생각도 비슷해서 신기하네요.

    • @hosuav
      @hosuav Рік тому

      @@수아의볼더링도감 어머나! 신기하네요! 요즘은 그나마(?) 사회화가 많이 되어서 먼저 선긋기보다 행동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운동도 잡념없애고 자신감 키우는데 좋네요 :-)

    • @지지-h4q
      @지지-h4q Рік тому +1

      와 진짜 너무 공감되는 글이에요.. 살아가면서 s적인 세상을 마주하면서 느낀 점까지 ㅎㅎ

  • @abcce9036
    @abcce9036 Рік тому +10

    융 좋아해서 서울에서 부산대까지 분석심리학 강의 들으러 가고 니체 책도 끼고 사는 intp로서 절절히 공감됩니다😢

  • @미상-e3x
    @미상-e3x Рік тому +34

    11:48 니체 덕후로써 여기 보다가 펑펑 울어버렸네요😂😂 니체의 마음은 치료가 가능했군요.... 그와 한 번 만나보고 싶은 게 소원인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커지네요ㅜㅜㅠㅠㅠ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게 이렇게 치명적이었다니....
    좋은 영상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길님,항상 감사합니다!💕

  • @myung-jinkwon6899
    @myung-jinkwon6899 Рік тому +16

    길님 영상들을 쭈욱보면 각각의 영상마다 분석력은 말할것도 없지만전체 짜임새가 먼가..마인드맵 따라가는 것 같아요. 체계적인것 같은데 먼가 또 유연하고...그래서 담 영상을 자꾸 기다리게 됩니다.😊

  • @HeyOneInSeoul2
    @HeyOneInSeoul2 Рік тому +24

    길님 덕분에 융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니체는 사회성도 더뎠지만, 가족 내에서 수용받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사회성은 미숙하지만 원가족들과 있을때는 본인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잘 지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가정에서 수용받지 못했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해 자아를 팽창시키고, 자신과 가족들을 구별지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추측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구별지을수록, 가족 뿐만 아니라 마주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더욱 더 자신을 오픈하기 어려워지고,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사실은 제 경험이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 이렇게 추측도 해보았네요ㅎㅎ

  • @gjlms8443
    @gjlms8443 Рік тому +5

    예전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사서 다 읽으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도 못 하겠고 분량도 어마어마해서(완전 두툼)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영상 보니 다시 한번 읽기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ㅎ

  • @remita_y
    @remita_y Рік тому +29

    니체 철학은 수업에서 정리된 내용으로 배울때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논리적인 이야기 같았는데 직접 니체가 쓴 글을 읽어보니까 그렇게 혼잡하고 화려하고 감정적일수가 없더군요...물론 주옥같은 문장들도 많긴 한데, 인팁의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연극적이었어요....

    • @우리들은무무
      @우리들은무무 Рік тому +2

      그 시대상을 반영하여 이해해야죠. . 지금의 기준이 아닌.

  • @eagle22p4
    @eagle22p4 Рік тому +21

    길님, MBTI 이외 길님께서 덕질한 영역에 대해서도 그것이 무엇이든 나눠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학문을 길님을 통해 배우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잘 듣고갑니다!

  • @더불렉179번
    @더불렉179번 Рік тому +3

    니체에 빠진 인팁인데 진짜 니체는 in인데 직관적인면에서 t인거 같기도하고 감성적인 면이 조금 잇는거봐서는 f인거같기도 한데
    말년에 여행다니면서 글만쓰는거봐서 p에 가깝다고 생각했네요 ㅋㅋ

  • @msk8971
    @msk8971 Рік тому +6

    우와! 인류가 물질 뿐만 아니라 정신의유산을 공유하는 방법이 개인적 접촉/책 뿐만이 아닌 이렇게 영상으로 확장된 지금 그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TheSARASELEN
    @TheSARASELEN Рік тому +71

    찐IN들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건 여전한 것 같아요 ㅎㅎ 질적으로 다른 N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 @고소한튀김
      @고소한튀김 Рік тому +28

      아니 사회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니라
      내가 사회를 받아들이지 않는거다
      참고로 INTJ

    • @tvintp3524
      @tvintp3524 Рік тому +19

      모르겠고 잠이나 자자
      INTP

    • @night_sky2
      @night_sky2 Рік тому +11

      사회가 나를 못 받아들인다면 내가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를 한번 구축해보자
      XNFP

    • @workers4233
      @workers4233 Рік тому +16

      원래 사회는 애기에요 애기 ㅇㅇ
      자기 기준에 안 맞으면 애마냥 내치니깐 - INTP

    • @jeonghae00
      @jeonghae00 Рік тому +3

      그렇다 해도 내가 사회를 받아들이면
      사회도 나를 받아들인다 INTJ😊

  • @Iransibal
    @Iransibal Рік тому +3

    인티제인데 융인지 니체인지 철학적인 생각 자주 해서 융이랑 니체 좋아하기는 해요. 니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특이해서 멍청해지고 싶어서 한동안 책이랑 멀리 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아무튼 영상 너무 재밌고 잘 보고 있어요!

  • @레이첼제이
    @레이첼제이 Рік тому +40

    니체 이야기 어려울 수 있는데
    길님이 너무 잘 풀어주셔서 이해가 잘 되네요 영상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applelemon2074
    @applelemon2074 Рік тому +3

    와 진짜 너무공감가는 부분이, 가끔 의식적으로도, 어떤 생각을 하면서 미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의지대로 미칠 수 있을 거 같다고 해야 하나요?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진 모르겠지만 여튼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데 무의식의 목소리들이 말해요. 그렇게 그대로 생각하다간 정말 미쳐버릴 거라고. 그렇게 한 번 가드를 쳐주는 내면의 목소리가, 혹은 저는 자아2, 3, 4번...등으로 호명하는 것들의 목소리가 아직 저를 미치지 않고 살아가게 해요.
    무의식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원래 인간은 뭔가를 높은 곳에서 조망하듯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내 의식 속에는 또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들이 살아있어 나를 말리거나 움직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어쩌면 저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융에 대해 알고 싶어졌어요.

  • @행운-g4j
    @행운-g4j Рік тому +1

    지능과감정은 서로 따로 분리되는듯해요 일반인으로써
    그렇게 느껴지는데 천재들은
    몇십배 수천배로 더하겠죠
    너무 똑똑해도 괴로운거구나
    그렇게생각이 드네요
    시대를앞서간다는건 어떤기분일까
    한편으로는 흥미롭기까지하네요
    근데 일반인의괴로움또한 수십배
    수천배 라면은 정상적일수없죠
    시대를앞서간고독하고괴로운천재네요
    니체라는 사람은...

  • @kimjiyoung8655
    @kimjiyoung8655 Рік тому +11

    저는 infj인데요, 중학생때부터 니체에 심취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 영상은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상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대머리신-p9m
      @대머리신-p9m Рік тому

      전 대학 3학년 때 스페이스 오디세이 보고 분석하면서 니체에 심취했죠 ㅋㅋ

  • @blancdeblanca
    @blancdeblanca Рік тому +3

    현실에서 부적응을 일으키는 무의식적 요소들을 개인이 어떻게 인식하고 다룰 수있을까요?
    천재들의 삶에서 보이는 그 기괴한 에너지를 발현하려면 현실 부적응이 필수요소인 줄 알았다는!!

  • @넌나를원해
    @넌나를원해 Рік тому +26

    와 철학적인 얘기를 엄청 잘풀어놓으셧어요 덕분에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Jess-rt7hl
    @Jess-rt7hl Рік тому +6

    mbti 최고의 채널 👍🏻다른 건 안봐요 이 채널을 따라올 순 없습니다! +혈액형까지!!!! mbti+혈액형기질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이라 채널 매우 좋고 유익합니다 굿굿 영상 감사해용😊

  • @junghajang405
    @junghajang405 Рік тому +9

    mbti 에서 시작해서 융과 니체 이야기까지 해주시니 좀 더 전반적으로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aeris96
    @aeris96 Рік тому +30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정확히 말해선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인데 무언가 마음 깊이 뜨거운 것이 느껴집니다

  • @int4734
    @int4734 Рік тому +1

    의식이 무의식을 침범해 상징을 모두 잃게 되어 본인을 보호할 것이 없어진 상태를 치료한다는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이미 스스로 무의식은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본인 안에 존재하는 능력이란걸 깨닳았기에 그렇게 된 건데 그런 사람에게 상징을 다시 만들어 주는게 가능한가요?

  • @훈화말씀-b3p
    @훈화말씀-b3p Рік тому +3

    INTJ면서 학술영업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F가 약했을 때는 내가 왜 이 세상을 살아야하나. 그냥 단조로운삶을 답습하다 그냥 가게 되나 생각했습니다. 연구직이었던 시절 연구로써 자아를 실현하기에는 결혼 육아를 병행하는 현실이 너무 어려움을 깨닫고 상업회사로 전직하였습니다.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존재인 아내와 딸이 옆에 있으니 작디작은 F가 점차 커짐을 느꼈습니다. 무의식에 머물러 있던 욕망들이 조금씩 충족되면서 이제는 삶에서의 숨통이 좀 트인 느낌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심리학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미지에 가까운 분야이지만 길님께서 던져주시는 화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삶은 알아가는 즐거움의 연속임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 @단드
    @단드 Рік тому +2

    재밌네요 지금 이영상과 설명도
    옛날 사람들이 니체를 미친사람으로 취급했던것 처럼 지금사회에서도 이런 생각자체를 못 하는사람들도 많다는게 그게 좀 안타깝고 슬프네요
    이영상보고 융과 니체 관심이 가게되네요
    극 n이라서 그런가 융과니체가 어떤 심정이였을지 대충 가늠이 되네요

  • @jinsim1004
    @jinsim1004 Рік тому +8

    Intp로써 매우 흥미로운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Intp 관련영상 대환영입니다! ㅎㅎㅎ 많이올려주세용 ㅋㅋㅋㅋ

  • @iAcceptEverything
    @iAcceptEverything Рік тому +2

    내가 왜 니체가 반만 깨달았다고 느꼈는지에 대한것이 바로 무의식의 인식이 없었기 때문이군요.
    그러니 나라는 우물안에서 나를 최고로 칭한거군요. 사실은 전체인데,나가 주요한것은 굉장한 사실이지만, 쌍으로 전체도 있다는걸 잊은자의 철학이었어요. 그래서 반쪽짜리라고 느꼈나봅니다.

  • @INCORPION
    @INCORPION Рік тому +9

    INTJ 니체....
    못참지

  • @qqqqppppdddd
    @qqqqppppdddd Рік тому +4

    이번 영상 특별히 꿀잼 이네요. 니체가 같은 인티제라니. 신기하네 난 존나 천재까진 아닌데. 어떤 말이 인프제로 보이는지는 몰라도, 저도 영상 속 말처럼 가끔 생각하긴 합니다. 한 번 있는 인생 내 삶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재밌게 살아야함. 인티제라고 다 딱딱한 생각만 하는 거 아님 하나의 낭만 불씨가 한켠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음

  • @꽃길-k8r
    @꽃길-k8r Рік тому +17

    니체는 INTP 겠죠, INTJ, INFJ는 감정을 저 정도로 격리할 수 없습니다
    INTJ 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격리하는데 꽤 능숙한 편이지만 INFJ는 그런 격리도 견디지 못하는걸로 보입니다.

  • @kino9845
    @kino9845 Рік тому +11

    오 드디어 제가 원하는 핵심 내용에 관한 영상인가봅니다. Keep!!!!완전 기대!!!!

  • @night_sky2
    @night_sky2 Рік тому +3

    길님을 통해서 융의 심리학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랑 관점이 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 니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니체에 대해 더 궁금한 게 많아지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 @나하-n5p
    @나하-n5p Рік тому +10

    나와 내가 아는 것의 분리가 참 중요하네요..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동선심
    @동선심 Рік тому +12

    intp인데 이런영상 정말 좋아요!!!

  • @minisam8938
    @minisam8938 Рік тому +4

    니체는 엔팁이었을 거 같아요! 그냥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이랑 말이 안통해서 인티제 인팁된듯

  • @EARL_GRAY_SCENT
    @EARL_GRAY_SCENT Рік тому +1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저랑 너무 생각이 비슷해서 되게 흥미롭게 읽었는 데 저랑 같은 유형이었군요
    오늘도 영상 잘 보고가요

  • @digul2
    @digul2 Рік тому +7

    노동조합 내에서조차 이해받지 못하고 괴롭힘에 성추행에 가스라이팅에 난리나서 그만두고 힘들어하는 중이에요ㅋ 고립감이 무서워서 E를 잔뜩 키웠지만 전 역시 I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피상적 관계들은 넘 피곤하고, 혼자 있다가 미쳐가는 느낌을 받으면 경계심이 딱 들어서 사람을 만나야겠다, 생각하게 돼요. 이혼직후엔 책 읽고 그랬는데, 지금은 현실의 사람들과 너무 멀어지는거같아서 책도 못읽어요. 일단 더 잘 맞는 새로운 다른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현실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길님 이번 영상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 @gilshumanlab
      @gilshumanlab  Рік тому +4

      디굴님은 극 E나 극 I는 아니신 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화이팅하세요 😉💕

    • @user-ey4sp5sw1r
      @user-ey4sp5sw1r Рік тому +3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듯 해요. 저는 단 한번도 바뀐적 없는 mbti가 변할 정도로 거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힘내요!

  • @데일카네기-r1o
    @데일카네기-r1o Рік тому +7

    시대가 버린 천재. 인류 역사가 신본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더라면 니체는 철학이 아닌 과학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철학이 종착역 없는 학문이라지만(물론 학문이라기엔 비전문가주의를 채택하기에 학문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저의 시각에선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이미 현대철학을 종식시키지 않았던가.. 합니다 ㅋㅋ

  • @euphorim
    @euphorim Рік тому +6

    제가 지금 겪고 있는 고뇌를 풀 만한 실마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교가 사라진 시대에 믿고 의지할 곳이라곤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이 가진 생각과 통찰의 근원이 스스로의 의지와 무의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무의식에서 나온 행동까지도 개인이 오롯이 책임을 다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비슷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있는 집단 무의식을 보며, '내 생각 또한 집단 무의식에 외주를 맡긴 것이었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집단 무의식의 죄악마저 개인이 느끼고 짊어지려고 했다가는 니체처럼 미쳐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무의식이 온전히 다 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면 내가 전부 짊어질 필요도 없겠네요. 외부에서 온 생각들은 구분을 하고, 그 부분은 좀 내려놓아야겠습니다.

  • @dd6943
    @dd6943 Рік тому +10

    길박사님. 인프제흑화의 모습이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도 한번 다뤄주세요. ㅜㅜ너무 재밌음

  • @yellow8601
    @yellow8601 Рік тому +27

    드디어 학자들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 @dkfkfks
    @dkfkfks 7 місяців тому +2

    내향직관형으로서 같잖은 생각이긴 하지만 니체가 왜 미쳤는지 조금은 공감이 되더군요
    제 경우에는 삶의 모든 요소에 대해 어떻게 사는 게 옳은 것인가 정의내리고 싶어하는데 결론도 없을뿐더러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스스로 위선자 같고 용기없는 사람 같고 모순을 느껴요 이게 다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서인데 중요한 건 남들은 말 그대로 이런 생각들을 쓸데없다고 생각하거나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가치라는 건 알아도 깊이 생각하진 않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이런 살짝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걸 듣기 싫어하는 거 같구요 듣기 싫어하는데 뭘 어쩌겠어요 안 해야지..그래서 항상 고립감을 느끼고 외롭네요
    + 고립감을 느낀다는 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데서도 오지만 제가 하는 생각들이 통념과는 너무 달라서 세상과 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니체가 미쳤다는 것에서 왜 고립감으로 마무리됐는지 모르겠지만 니체도 고립감을 많이 느끼긴 했겠죠 결론은 사람은 생각을 많이 안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사는 게 본인 삶에는 좋은 거 같아요😅

  • @thanatos571
    @thanatos571 Рік тому +5

    여동생과 어머니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부분에서 모성 콤플렉스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모성자리는 즉, 감정이기도 하니 F가 깊은 무의식속에 자리하다 결국 자아가 무의식에 먹힌 상태(정신증)이 온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선 개인무의식의 아니마(여성성, eros)에 대한 강한 거부와 집착이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을 수도 있구요.
    결과론적으로 그러한 역동은 니체로 하여금 강한 부성성(logos)에 대한 추구로 나타나 그를 희대의 천재로 만든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냥 개인적 견해입니다.

  • @-endeavour996
    @-endeavour996 Рік тому +3

    니체에 관해 하나도 모르고 관심없는데 이 영상보고 공감되는게 많아서 당장 도서관 가서 책 빌려서 공부해보려는 intj입니다.
    이런 생각하고 역시 난 Intj구나 싶네요…

  • @KinderZOE
    @KinderZOE Рік тому +5

    너무너무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근래 기억 꿈 사상 읽다가 차라투스트라에 꽂혀있엇는데 타이밍 최고네유!!🎉🎉🎉

  • @emptyban5802
    @emptyban5802 Рік тому +3

    오!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니체가 대단한 사람이네요! 안타깝게도 너무 앞서가셨나봐요. 영상 말미에 그를 치료할 수 있다고 했지만, 과연 치료하는 것이 맞는걸까? 하는 망상을 하며 즐겁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hjkim8989
    @hjkim8989 Рік тому +1

    댓글보니까 니체를 이해.. 아니 책을 읽고 이해를 했다고..? 저에게는 양자역학을 처음 접했을 때보다 더 좌절이었습니다..부럽네요

  • @atlantiscolors4491
    @atlantiscolors4491 Рік тому +2

    영상 끝까지 너무나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쇼펜하우어도 같은 방식으로 영상 부탁드립니다.
    지나가던 INTJ 중년 아저씨!

  • @Inspiration_H_
    @Inspiration_H_ Рік тому +5

    항상 재밌게 보고 많은걸 배워요 이해하기 쉽게 쏙쏙 들어오게 만드시네요 궁금했던것들에 대해 조금 알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Grayghost-f1x
    @Grayghost-f1x Рік тому +4

    니체가 그래서 루 살로메에게 그토록 집착했군요. 너무 천재여도 외로운 법 입니다.

  • @일차원-r4f
    @일차원-r4f Рік тому +7

    직업,출신,학력 사람상태등등으로만 사람을 억측하면 안 되겠군. 오히려 ㅄ같아 보이는 사람이 천재일지도.

  • @sinju628
    @sinju628 Рік тому +6

    주목할 것은 니체가 천재라는 점이 아니라, 그가 과도기의 희생자라는 점이겠네요.
    니체는 천재지만, 그런 천재는 어느시대나 있습니다. 하지만 니체는 선구자였고, 과학적의미에서 르네상스를 열었죠. 니체 본인이 신을 죽이면서 신이 없는 세상에 떨어졌는데, 신이라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않았고, 그 틈바구니에서 희생된 거죠. 그리고 그 희생이 오늘날 니체가 된거고요.

  • @NA-uu8sn
    @NA-uu8sn Рік тому +1

    infp ↔ intp 왔다갔다하는 4w5인데 뭐가 맞을까요? 8ㅅ8
    간혹 제가 그냥 해본 말이나 생각, 제안이 시대를 몇 년 앞서거나 추천시 적용되는 게 신기했어요. 무당인가?.....
    1. 2010년대 중반 부터 생각한 = 성공해야만 피해자 자격 있나? 그런 과거가 왜 무시되어야 하지?
    → 2010년대 후반 부터 사회상 퇴출
    2. 2010년대 중반 부터 생각한 덕질 = 어른이 어릴 때 좋아한 만화 같은 거 굿즈 사면 이상한가? 이젠 사고 싶어도 못 구하는데 주문제작해서라도 사고 싶다.
    → 이후 펀딩 부활 트렌드 ㅎㄷㄷ
    3. 2010년대 초반에 모 방송국 / 웹툰 회사에 주문제작 미디어 or 패키지 구매 같은 거 없냐고 제안
    → 직후 자사에서 바로 해버림;
    요새 생각하는 거 = 추억과 과거는 절대 필요 없는 게 아님. 그걸 기반으로 현재 미래가 어쩌면 좋은 세상이 될 지 모름.

  • @21stCenturyNabokov
    @21stCenturyNabokov Рік тому +3

    니체와 니체의 영향을 받은 푸코와 들뢰즈의 영향을 받은 철학과 INTP입니다.실제로 이 세 사상가와 마찬가지로 Si와 Fe가 너무나도 열등한 5w4 NT 유저라서 그런지 "모두 그렇게 생각한 것 보니 그런가 보네..."라는 생각을 납득을 전혀 못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같이 대화를 나누기 힘든 사람이라는 소리를 항상 많이 듣습니다...

    • @21stCenturyNabokov
      @21stCenturyNabokov Рік тому

      @@user-io3qt2ne7i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8기능 결과도 비슷하고...둘 다 프사가 매들립 앨범이네요

    • @21stCenturyNabokov
      @21stCenturyNabokov Рік тому

      @@user-io3qt2ne7i 저는 개인적으로 둠은 Mm...Food,매들립은 The Unseen을 더 좋아합니다

  • @VLMU438
    @VLMU438 Рік тому +17

    전 니체가 intj라고 생각하는데
    왜냐믄 intp는 세상에다 자기 주장을 강력하게 말하는 특성이 없기 때문에..
    니체는 직관과 통찰을(Ni) 세상에 내세운다(Te)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intj라고 봅니다
    p유형 처럼 세상이 이렇구나, 라는 받아들임 위에 살기보다 j의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바꾸고 싶다는 내면적 욕망이 더 큰 사람인거 같아요

    • @jspark9181
      @jspark9181 Рік тому +6

      NI-TE인 INTJ라면 본인의 통찰을 체계적으로 다듬고 정리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외부에 설득시킬 수 있는 방식을 가져갈텐데 니체의 주장이나 글은 어찌보면 약간 붕 떠 있는듯한 본인만의 내적 논리로 이루어진 직관적 통찰의 덩어리처럼 읽히는 면도 있으니까여 그런 부분에선 INTP적인 면모를 읽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INTP에 비하면 INTJ가 그래도 TE(외향사고)로 인해 현실세계에 좀 더 발을 딛고 있는 유형인데 반해 니체의 사회부적응적인 태도는 INTP에게서 종종 보여지는 특성이기도 하니까여
      융은 니체에 대해 강력한 직관과 사고 열등한 감정감각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그 관점에서 또 MBTI로 접근했을때 주기능이 N이고 부기능이 T면서 내향형인건 INTJ이기 때문에 INTJ로 보는 사람이 많은거죠 니체가 정확히 어떤 사람 어떤 유형인지는 사실 융도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하겠죠
      다만 이 유형 구분을 함에 있어선 주장을 얼마나 세게 말하느냐로 따질건 아니라고 봅니다 주장과 사고의 논리적 전개과정 방법론적인 면에서 접근해야죠 가령 INTP는 자신들이 관심가진 주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주장하고 떠드는걸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INTP라고 세상에 자기 주장을 강력하게 말하는 특성이 없다기엔 16개 유형중 온라인 공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기생각을 떠들고 얘기하는 대표적인 유형이 INTP와 INFP유형 아니겠습니까 ENTP역시 마찬가지구여 심지어 ENTP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16개 유형중 외견상 누구보다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말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논쟁을 선호하구여 P유형인데 말이죠?
      인식하고 인지하는걸 선호하는 인식형(P)이라는건 세상이 이렇구나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수용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흘러가는 유동적인 외부세계의 상황 변수들을 계속해서 인식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자기의 생각 주장의 논리적 정합성을 계속해서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는거죠 NTP유형이 관심사에 대해 토론과 논쟁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것도 누구보다 자기주장의 옳고 그름에 집착하고 욕망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평소에 권태로워보이고 자신의 주장을 세상에 드러내는데 딱히 관심없을 것 같은 INTP유형들도 얼마든지 자기 주장을 이상대로 관철시키려고 때로는 광적인 열정을 보일 수도 있다는거죠

    • @daniechoe8798
      @daniechoe8798 Рік тому

      글쎄요 융은 니체유형을 Ni 두번째로는 Ti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Ni-Ti-Fe-Se 구조로 봤음을 의미하기도 하죠

    • @daniechoe8798
      @daniechoe8798 Рік тому +3

      제 생각을 말하자면 intj라면 무의식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니체는 오히려 그 반대였죠 무의식을 인식하다가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경우죠 저는 융이 intj(Ti-Ni-Se-Fe)니체가 intp라고 생각해요. 융은 무의식을 분석하고 통제하는데 굉장히 뛰어났거든요.

    • @luvdlphn8298
      @luvdlphn8298 Рік тому

      @@jspark9181 찐Intp 딸을 둔 intj엄마입니다. 제 딸 보신적있으세요??😂👍

    • @user-noumero
      @user-noumero Рік тому

      @@daniechoe8798 NiTi는 INFJ입니다

  • @kkakjang2
    @kkakjang2 Рік тому +3

    개인적으로 요즘 유투브를 통해서 영양가 있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는 듯한 채널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mindsglee3320
    @mindsglee3320 Рік тому +2

    내향 직관...
    니체와 융에 대한 자세한 해설 넘 유익했어요 ^^
    주기능 n, 부기능t 인 조합으로 intj와 entp가 유일하다고 하셨는데
    일상에서 대화가 잘 안 통할때가 많다고 느끼는데
    그건 e와 i 의 차이에서 그런걸까요?

    • @khelwmsje
      @khelwmsje Рік тому

      제생각엔 jp 차이인것 같네요

  • @이기범-k3d
    @이기범-k3d Рік тому +8

    지나가는 인팁+인프피 혼종입니다.
    인팁+인프피는 괴짜들입니다. 괴짜들인만큼 천재적이기 때문에 사람들 위에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ddd-kh1fr
    @ddd-kh1fr Рік тому +1

    혹시 니체, 융, 프로이트의 책 중에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인간의 심리학, 철학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각 잡고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ksg5772
    @ksg5772 Рік тому +3

    니체보다 천재도 많이 있는데 문제는 일반인은 어차피 못알아본다. 낭중지추는 피지컬적인 것에서는 그럴 수 있는데 뇌지컬 쪽에는 새로운 개념을 어느정도 따라올 대중이 필요하다.
    니체는 10억분의 1이 아니라
    드러난 존재 중에 10억분의 1

  • @yhhdiej
    @yhhdiej 2 місяці тому +1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 in으로는 태어나고 싶지 않다....거의 수십명의 생을 혼자 산 듯 한 정신적 괴로움..이만하면 충분히 겪은 것 같다...

  • @권예원-l7m
    @권예원-l7m Рік тому +1

    무의식이 정신분석학에서의 블랙홀 같은 존재네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하고 다른 영역(천체)에 영향을 주고 완전히 그 영역을 흡수해버릴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 @PigeonsBox
    @PigeonsBox Рік тому +1

    니체와 비슷한, 현실의 행복에 충실하라, 는 S적 모토를 기조로 삼아 살고자 하는 인티제인데 불현듯 생각하건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란 질문에 말문이 턱 막혀 내가 답을 낼 수 없는 의문에 눈을 돌리려, 어쨌든 행복하게 살자, 인간의 연료는 긍정적 감정이니까, 로 나도 니체도 결국 일단락짓고 싶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니체 역시 가족들에 대한 오래 지속된 어떤 분노, 울분이 분명 가슴깊이 있었고 저 역시 그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채 다들 잊어버리라니까, 잊으려고 눈을 돌리려 애쓰며 그렇게 살아왔거든요. 그게 사랑이라는데, 사랑이였다는데 그런가, 그건 사랑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고, 아니 분명 답은 절대 그럴리 없는데, 그딴 게 사랑일리가 없는데 그렇다면 나 자신은 순수하고 고결한 맘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라고 물으면 아니 나 자신부터 쓰레기지, 싶으니까. 내 안에 뭉치고 고여서 어딘가에 해소되지 못한 이 분노가 울분이, 누군가를 순수하게 사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걸 잘 아니까, 남들은 잊으라지만 잊고 살라지만 어떻게 하는 건데 그거. 그런 미칠 거 같은 감정이 쉽게 어떻게 잊혀지는 거냐고. 그러니까, 과거를 생각하면 두렵고, 이런 맘으로 누군갈 사랑할 수도 없으니 미래는 고독하다, 그러니 현실만 보자, 니체도 그랬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그 좋은 말을 남기고 미쳐버렸지. 부정적 감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건 누구보다 자기자신한테 하고 싶은 말이였을 거고 누구보다 그렇게 살고싶었을 거에요. 내 자신한테 외우는 무슨 염일지도. 난 니체가 미친 게 왜인지 잘 알 거 같아요. 그 염불 소용이 없거든. 그렇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현재 애를 쓰며 형성해온 이 애매하고 그저 미적지근한 물같은 관계들에 돌을 내던지고 진흙탕을 만들수도 없어 그저 조용히 나 자신에게 침잠하는 수 밖엔.

  • @May-kk9tt
    @May-kk9tt Рік тому +57

    마지막이 마음에 꽂히네요..
    “니체는 고립된 상태에서 집단무의식을 바꾸려는 개인의 심리 상태를 보여준다..”
    뭔가 알거 같아요.. 천재는 아닌데 집단 무의식을 엄청 경계하다보니 답답하고 주변에 현명한 사람이 없는거 같아 고독합니다. 유투브나 책이 위로가 되요.
    천재는 아닌 엔팁입니다. (내향 40퍼)

    • @mik8630
      @mik8630 Рік тому +16

      힘내세요. 저도 책에서 위안찾고 일기에 내생각 토해내며 고독하게 버텨왔는데요. 나이가 들며 어느정도 편해지는 방법을 터득해서 나눠봅니다.
      나의 답답함을 이해하는 현자1명이 없다고 외로워 하기보단 스스로의 답답함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면밀히 분석하고 작은단위로 분류해서 10명, 100명의 보통사람들 한테서 답답함의 0.1씩, 0.01씩 이해받는 방식으로 살아가니까 좀 살기 수월해지더라고요. 자기 자신도 지키며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지 않는 방법인것 같아요.

    • @oklu_
      @oklu_ Рік тому +10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라는 연속스펙트럼을 표현하기에 언어라는 툴이 너무나도 평면적이고 제한적이어서 생기는 필연적인 답답함 같아요. 이 방대한 언어의 갭을 어떻게 메구라는 건지

    • @oklu_
      @oklu_ Рік тому +2

      ​@@mik8630 통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endeavour996
      @-endeavour996 Рік тому +15

      저도요… 진짜 공감… 주변에 나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해서 고독해요 외로움보단 진짜 고독이 맞는 단어…

    • @mik8630
      @mik8630 Рік тому +11

      @@oklu_ 저두 십대때 줄곳 하던생각입니다. 그땐 학교 교과공부에 치여 책읽을 생각을 못해서 언어가 주는 얕음을 음악으로 보충했었는데요. 이십대 되서 석학들의 책을 많이 읽다보니 (특히 심리학, 철학, 문학 거장들의 책) 이미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한 사람들이 언어로 잘 표현해놨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죠. 한국어 이외의 언어를 배우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말에는 없는 특정 문화속에서 통용되는 찰떡같은 표현들을 수집하듯이 많이 알아두면 좀 숨통이 트이고 더 자유로워져요.

  • @anonymous-vu3bb
    @anonymous-vu3bb Рік тому

    니체..잘 모르는데 융도요^^; 하지만 님이 융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셨고 거기에 님의 주관적 시선으로 니체에 대해 분석해보시는게 흥미롭군요. 사실 님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지 않지만 전 남의 시선에 대해서 들어보는게 흥미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챈-c6h
    @챈-c6h Рік тому

    오...짜라투스트라읽고 뭔말인지 아리송했는데 이해에 도움이 되네요!!

  • @거눈-h8p
    @거눈-h8p Рік тому +18

    INTJ는 무의식을 인지하려고 하거나 인지합니다.

    • @-endeavour996
      @-endeavour996 Рік тому +4

      맞아요ㅋㅋㅋ 그리고 인지한 순간부터 불행해지죠… 많이 아는것이 때때론 불행해지는 길이거든요…

    • @거눈-h8p
      @거눈-h8p Рік тому +6

      @@-endeavour996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외로운 것이 크네요.
      이해받고 싶고 가치관을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설명한다고 누가 알아줄까요.
      몇 년에 걸쳐 8번의 시도에서 단념했습니다.

    • @-endeavour996
      @-endeavour996 Рік тому +4

      @@거눈-h8p 저두요… 정말로 고독해집니다. 남이 안보이는것이 나만 보이니까요…

    • @user-sx2kt6jo4r
      @user-sx2kt6jo4r Рік тому

      그러면서 통찰력도 높아지는... 뭐 장단점이 있지 않나 싶어요~~

    • @Mijagam1004
      @Mijagam1004 Рік тому +3

      저두요 늘 무의식과 의식을 동시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해요

  • @peach10221022
    @peach10221022 Рік тому +1

    나도 극단적으로 천재고 광인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지,,,,,,,후 혼자서도 행복한 인프피가 되어야지

  • @박명수-b7v
    @박명수-b7v Рік тому +5

    오 드디어 니체와 융이 나왔군요, 융과 관계된 프로이트, 그리고 프로이트 복귀를 선언했던 라캉도 나중에 언급해주시면 좋겠군요

  • @namkisun100
    @namkisun100 Рік тому +1

    저는 인팁 이고요 니체에 관한 비판 책도 봤었는데.. 니체는 나치즘에 많이 영향을 주었다고 나오죠.. 인간의 선과 도덕에 관한 철학이기 때문에.. 나치즘에 연관성이 많이 있지요..
    니체의철학은 긍정적인면에서는 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반대로 부정적으로 말하면 나치즘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죠..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욕망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어느정도 욕망을 드러내는 것과 조절 하는 것이 심리학이라면.. 욕망 그대로를 따르자고 한다면.. 나치즘이 되니까요.. 그 욕망을 모두다 무조건 정당화 시키면 나치즘이 되는 것이죠..
    mbti 는 기능이고.. 사람들은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기능을 잘 발 휘 할려면 노력이 필요하지요..

  • @sjj8732
    @sjj8732 Рік тому +3

    in 으로써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두 학자들..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 @프리-f4x
    @프리-f4x Рік тому +1

    그런데 ^힘에의 의지^라는 걸작을 정신병원에서 썼다고 합니다 정말 미쳤던 걸까요?

  • @4_Evaa
    @4_Evaa Рік тому +3

    융 목소리 연기ㅋㅋㅋㅋㅋ😂😂😂

  • @끼끼-r7y
    @끼끼-r7y Рік тому +6

    S가 100인 사람인데 정말 이해도 잘 안되고 여러운 내용이네요.. 신기하게 제동생이 극 in 인데 동생이 읽는 책들을 제가 읽으면 진짜 한쪽도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아요. 저는 주로 자기계발이나 현실에 적용할수 있는 책들을 읽는데 동생은 인간관계나 철학적인?? 또는 감성적인 ? 단어들이 추상적으로 들어가는 책을 읽더라구요 신기해요 ~! 저는 뭔가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은 궁금하지도 않고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 @JoyRefresh
      @JoyRefresh Рік тому +1

      하고 싶으면 먼저 T를 발달시키세요. 노력을 할 수 있어요. 수학, 물리, 공학 공부하세요.
      T가 발달하면 중첩해서 보는 사고가 생기는데 그러면 격자(매트릭스)를 짜는 듯한 사고의 구조를 만들거에요.
      한 분야에서 이 매트릭스를 만들면 여러 분야를 공부하세요. 그러면 이 매트릭스를 중첩해서 보게되는데요.
      평면적 사고에서 입체적 사고로 발전하게 되죠.
      그러면 N이 없어도 T로 이 격자의 구멍을 관통하는 빛을 보게되요.
      이것을 보기 시작하면 N이 자극되는데요.
      이런 자극을 계속 트레이닝 하면 무의식이 발달하고 결국은 무의식적 N, 순수 N이 개발됩니다.
      쉽지 않은데, 후천적 노력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가능은 하지만 아무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아는 기질을 극복못해요. MBTI는 평면적 평가이고 일반적으로 사회화 등 다른 요소에 의해 평면적 이동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걸 매개변수를 통해 파라미터를 정하여 입체적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이 구조에서 볼 때 기질의 입체적 이동은 제한적이거든요.
      맞습니다. INTJ.
      댓글 보고 N이 떠올라 몇 분만에 적어 내려간 글입니다.

    • @jjj-wp9rd
      @jjj-wp9rd Рік тому

      @@JoyRefresh t 100인데 이번영상 뭔말인지 ㅋ

    • @helloareyouthere
      @helloareyouthere Рік тому +6

      그냥 편하게 즐겁게 사세요. 인생은 그 게 전붑니다. 안되는 거 억지로 하면 니체되는 거에요.

  • @byeongchangjo3421
    @byeongchangjo3421 Рік тому +1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 니체입니다. 물론 다중우주론을 믿고 우주에 대해 깊게 관심을 가진 저로써는 영혼회귀론과는 살짝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이세상은 그저 이 우주의 하나일 뿐 다른 세계관에 나 자신이 있다 믿습니다. 단, 이 세계의 주인 즉 제 인생의 판단은 오로지 주인인 제가 하는거죠. 이런 부분은 니체랑 정말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영원히 이 일상 그러니까 나의 선택을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하기 위해 여지껏 살아왔습니다. 저 스스로 만든 나의 철학의 본질이 니체의 영혼회귀론 기반이었다더더욱 즐거웠습니다 ㅎㅎ

  • @yojunfp
    @yojunfp Рік тому +1

    외롭고 고독하고 억울했을지도 모를
    니체라는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