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인간 실격』 이해하기 |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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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сер 2024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다자이오사무
    🎤 [민음사가 알려드림] 작가 에디션, 오늘의 주인공은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입니다!
    00:00​-00:51​ 오프닝
    00:52-04:35​ #1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
    04:36-08:17​ #2 『인간 실격』의 주인공
    08:18​-10:32​ #3 왜 『인간 실격』일까?
    10:33-10:52 엔딩
    📌민음사 해외문학팀이 전하는 교양 코너 '민음사가 알려드림'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됩니다.
    📌10:06-10:07 해당 구간의 요조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는 자막을 ‘파멸로 이끌었다’로 바로 잡습니다. 『인간 실격』의 결말은 27세로 수기가 끝난 채 주변 인물들이 요조의 생사를 궁금해 하는 열린 결말로, 읽는 이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박혜진 편집자는 원고에 적힌 바와 같이 '파멸로 이끌었다'고 발음하였으나, 영상의 자막 단계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해석이 포함된 채 잘못 표기되었습니다. 고정된 해석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자막 검수에 더 유의하여 영상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을 시청해 주고 아낌 없는 의견 전해 주시는 독자분들께 늘 고맙습니다.🙏🏻
    📌이벤트
    민음사가 알려드림 '다자이 오사무'편을 보시고
    1. 민음사TV를 구독한 뒤
    2. 아래 댓글란에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다섯 분을 선정해 민음사와 교보문고가 기획한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교보문고와 동네서점에서 판매되는 한정판 에디션으로 1월 말 출간될 예정입니다.)
    당첨자는 1월 26일 화요일 커뮤니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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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474

  • @minumsaTV
    @minumsaTV  3 роки тому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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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fqkfq
      @cpfqkfq 2 роки тому

      지금 해도 되나요 힝! 재미떠

    • @alexanderkang5126
      @alexanderkang5126 10 місяців тому

      요조가 생을 마감했다고 하는데
      작품중 요조는 죽지 않고 미치지 않나요?
      자살시도는 했어도 자살은 안했던 것 같은데 물론 다자이 오사무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도

    • @박차리
      @박차리 7 місяців тому

      ​@@alexanderkang5126저도 그렇게 읽었어요 마지막에 마담을 만나 요조에 대한 수기를 바탕으로 책을 쓰게 되는 작가도 마담에게서 10년전 공습이 있었다는 말만 들을 뿐 요조의 생사는 알지 못 한다고 했는데..

  • @user-wi8zw8lh5r
    @user-wi8zw8lh5r 3 роки тому +1703

    무서울 정도로 솔직한 것이 이 책의 매력

    • @E7vkps59hl
      @E7vkps59hl 7 місяців тому +5

      저사람 쓰레기인데 돈많고유명하고자극적에성적인거에다죽어서 유명해진거같음

    • @user-wk7nc5gr4e
      @user-wk7nc5gr4e 14 днів тому +3

      고작 한줄이지만 완벽하고도 강렬한 후기👍

    • @muramasa9222
      @muramasa9222 12 днів тому

      ​@@E7vkps59hl 그래서 인간 실격

  • @user-gy9qg5yj1z
    @user-gy9qg5yj1z 3 роки тому +1258

    소설도 소설이지만.
    표지에 에곤쉴레의 자화상을 넣다니…
    제목과 찰떡이었다.
    책 디자인 정말 잘했음👍🏻

    • @user-ff5ms2ip4d
      @user-ff5ms2ip4d 3 роки тому +56

      진짜 에곤쉴레 자화상 표지 넣은게 너무 찰떡....

    • @rainy5846
      @rainy5846 2 роки тому +14

      진짜 너무 잘 어울려요~

    • @chimmydono1176
      @chimmydono1176 2 роки тому +60

      그 "도깨비그림"이 이렇게 생겼을까? 상상하게 됨

    • @terrylee7277
      @terrylee7277 Рік тому +2

      샤르트르 구토에도 같은 그림아닌가요 다룬 출판사엿나

  • @u-ne99
    @u-ne99 3 роки тому +783

    자신이 인간이길 실격했다고 고백하면서, 그 내면에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이길 바랬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참혹하고 찹잡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너무 유익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MrLosMil
      @MrLosMil 3 роки тому +7

      아시겠지만 조금 단어를 추가하자면 ... 참혹하고 착잡이란 단어가 더 적합한것 같아요. 좋은 의견 잘 보고 갑니다.

    • @u-ne99
      @u-ne99 3 роки тому +21

      @@MrLosMil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해외에 오래 살아서 이렇게 맞춤법 알려주시는 분들 항상 너무 반갑습니당:)

    • @rokkux2
      @rokkux2 2 роки тому +4

      궁금한게... 누구보다 인간이길 바랬던 마음은 어떤부분에서 느껴지셨나요?

    • @user-pp6ml1kv1v
      @user-pp6ml1kv1v 4 місяці тому

      @@rokkux2페이지 107
      물론 보진않았지만요

  • @user-vk2en7tx9n
    @user-vk2en7tx9n 3 роки тому +577

    가장 나약하고 무력하다고 느꼈을 당시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말, 시선을 내 것처럼 여겼습니다. 소설이 자아내는 나약함을 보고 느끼며, 나약함이 특수한 감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아 위로를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생의 사춘기 때 한 번 읽어보길 추천 드립니다.

    • @jiyoungkim7524
      @jiyoungkim7524 2 роки тому +10

      주인공 작가도 다섯번이나 자살 시도를 한 후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넘 색깔이 강하고 어두운 이 책을 왜 사춘기때 읽길 추천해 주셨는지요?! 스물둘 아들이 이 책을 읽는 걸 보고 전 궂이 왜 이렇게 어두운 작가의 책을! 이란 해석 이외는 이해하기가 어려워서요.!
      제가 문학을 넘 모르는 건가요?!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뭔가요?!
      단순 제가 작가의 자살과 그가 가진 이념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그냥 거부감이 큰 것일까요?!!

    • @ssx2508
      @ssx2508 2 роки тому +2

      @@jiyoungkim7524 얘들도 잘 몰라요 걍 유명하니까 읽어보는 책이쥬
      책 읽으면 좋은거지 뭐 겜하는것보단 낫잖슈

    • @illill5412
      @illill5412 2 роки тому +50

      @@jiyoungkim7524 저 역시도 당시 아드님과 나이가 같은, 올해 스물 둘 남자고 한 달 전 이 책을 접했습니다. 서문의 첫 문장부터 각각의 수기들, 후기의 마지막 문장까지 어느 하나 마음을 후비지 않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소설 전체가 어둡고 암울합니다. 우울했던 기억을 끄집어 내기도 하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헌데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스스로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 부정적이고도 추상적인 감정이 유려한 문체를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그걸 읽으며 희열이 느껴지면서 묘하게 위로가 됩니다. 작가는 비록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대다수의 우리네 삶은 사실 그정도로 비극적이지 않거니와(그렇게 믿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그랬듯 아드님은 책을 읽고 나서 '적절한 우울감'과 함께 더욱 정신적으로 성장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user-ud8ly4sy8e
      @user-ud8ly4sy8e 2 роки тому +12

      사춘기때 이 책 읽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 @hymn19
      @hymn19 2 роки тому

      @@user-ud8ly4sy8e 왜요?

  • @pensee6847
    @pensee6847 3 роки тому +653

    썸네일 보고 이렇게 화들짝 놀라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책이나 영화, 다른 예술작품을 감상하면 크게 감동받은 적이 손에 꼽는데 이 책을 읽을 때는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한 소설이었죠. 특히 초반부에 학창시절 동안 '익살'이라는 자기만의 생존법을 터득하는 부분부터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 학창시절, 특히 중학생 시절과 정말 많이 닮아 있었거든요. 저도 남을 웃기면서 친구들을 사겼습니다. 문제는 남들은 다 웃었지만 저는 웃지 못했죠. 왜냐면 친구들은 저의 개그 뿐만 아니라 저의 외적인 모습을 유머 소재로 삼았거든요. 그때부터 시작된 외적 콤플렉스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어떤 사람과 처음 만나면 비웃음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의 감정을 감춥니다.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어쩌다 마주치면 3초 이상을 가지 못해요. 성인이 된 지금은 제 자신을 사회성이 떨어진 존재로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가장 오랫동안 떠올리고 각인시킨 단어가 '인간 실격'입니다. 마스크를 쓴 지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느끼는 지금은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코로나 시기가 끝난 후의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 한 가닥 희망으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이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을 덮어버리기 위해서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요조에게 넘겨준 제 마음은 평생 잊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제 자신을 이해시켜준 거울같은 책을 만난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기도 하니까요.

    • @terrany72
      @terrany72 2 роки тому +14

      힘내셈

    • @user-di5nb3hp2x
      @user-di5nb3hp2x 2 роки тому +11

      잘읽었습니다.

    • @superkorean6103
      @superkorean6103 2 роки тому +13

      멋있으세요!!
      항상당당하시고!!
      건강하세요!!

    • @jungmin5371
      @jungmin5371 2 роки тому +35

      필력에서 합격인데 이미

    • @ysy305
      @ysy305 2 роки тому +24

      인간합격!

  • @spaceensum7818
    @spaceensum7818 3 роки тому +237

    우리 모두는 어느정도 요조이면서 또 요조를 혐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이것이 자기혐오일까요?

    • @user-nl2de2hh8j
      @user-nl2de2hh8j 3 роки тому +1

      ㅠㅠ 저도 읽으면서 진짜 이 생각 했어요

  • @user-wn8uj1ze9p
    @user-wn8uj1ze9p 6 місяців тому +7

    ’세상이 아니냐 네가 용서하지 않는 거겠지‘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네요

  • @user-ds7zi7nd3o
    @user-ds7zi7nd3o 3 роки тому +497

    다자이 감성 사랑하는 사람✋

  • @z809020
    @z809020 3 роки тому +128

    자전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인지 인간실격을 읽으면 주인공(요조)이 창작된 것이 아니라 정말 작가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풀어낸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subinbt7
    @subinbt7 3 роки тому +148

    이전에 인간 실격을 읽었을 때는 사실 요조가 많은 여자를 착취하고, 인간을 두려워하면서도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물이어서 정말 싫어했어요. 물론 솔직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 점이 편집자님이 말한 것처럼 공감성 수치를 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해서 더 싫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외면은 (잘생기고, 부자이고, 호감형으로 치장하며) 가장 인간적으로 생활한다는 점이 저는 무서웠어요. 자의식이 희미한 사람들의 삶을 망쳐놓으면서 본인만은 섬세한 감정을 가지는 점도 이해할 수 없었는데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함께 보니까 모순을 품고 사는 삶에 대해서 약간은 이해가 되네요. 자기의 감정을 직시하는 점 만큼은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세대의 사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 다시 읽고싶어지네요.

  • @user-ty7ph2yv7f
    @user-ty7ph2yv7f 3 роки тому +340

    인간 실격... 데미안 이후로 이토록 우울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어두웠던 책

    • @tm-uy3qp
      @tm-uy3qp 3 роки тому +31

      댓글 보실진 모르겠지만 데미안은 왜 우울하다고 느끼셨는지 궁금해요!

    • @user-fe3mn1pc2k
      @user-fe3mn1pc2k 3 роки тому +11

      저도요! 데미안의 어떤부분에서 우울함을 느끼셨나요??

    • @주까티비
      @주까티비 3 роки тому +24

      저도 데미안 읽고 우울했던 기억이 ㅠㅠ
      어찌 20대 초중반 저는 데미안의 결말에선
      싱클레어가 결국 데미안이라는 존재를 상실했다는 데에 포커스를 둔 것 같아요
      나이 먹으니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아는데… 흠
      다시 읽으면 다르게 느껴질 꺼라 생각해요..

    • @SW-zs3wx
      @SW-zs3wx 2 роки тому +4

      데미안은 처음 읽을 땐 모르는데 한 4번쯤 읽으면 에바부인 만나는 마지막 부분부터 살짝 우울해지긴함....

    • @hehdjdwtsjbfm
      @hehdjdwtsjbfm 2 роки тому +5

      전후 독일, 일본 문학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 데미안은 갠적으로 젤 좋아하는 소설, 그리고 이상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연속해서 읽은 인간실격..

  • @user-cp1sq5ig9m
    @user-cp1sq5ig9m 3 роки тому +103

    3, 4번 정도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는 . 처음엔 불쾌했고, 다음엔 허무했고, 이제야 요조가 보이는 것 같아요. 그는 스스로를 인간실격자라 칭하지만, 제가 보는 요조는 이 이야기에서 가장 '인간다운' 인물이었어요. 타인의 본질을 보고, 두려워하고, 그래서 일생을 고통스러워하는.. 그러면서도 행복에 대한 기대를 품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또 같은 죄를 반복하는. 이보다 더 인간적일 수 있을까요? 본인의 언행이 진심에서 비롯된 건지 익살인 건지 모르거나,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에요.
    항상 빌려서 읽다가 이번에는 제 감상을 책에 메모하며 읽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많은 출판사가 인간실격을 냈지만, 저는 민음사 인간실격 표지에 있는 에곤실레의 이 마음에 들어 민음사 책으로 구매했거든요. 혹시 세계문학전집 표지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bbolssal
    @bbolssal 2 роки тому +6

    인간실격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지독한 감수성의 대리 체험이었던 것 같음. 어떠한 트리거로 인해 나에게는 2년간만 존재했던 그 지독한 자기혐오와 그로인한 감수성이 천재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세상에서 가장 잘 쓴 일기가 아닐까.

  • @penguin_the_fairy
    @penguin_the_fairy 3 роки тому +9

    인간실격 정말 제 최애 힐링도서입니다... ㅠㅠ
    자기혐오에 빠지고 회피하는 요조에게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질감도 느껴지고, 회피하던 일이 끝나면 드디어 지나갔구나 하면서 안심하고 요조의 모습을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면서 만족하고, 우월감에 빠지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뭘 의지하기도 싫을 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문학을 쓰는 입장에서 다자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죄를 써내려가는게 정말 큰 죄책감에 빠지게 하는데...ㅠㅠㅠ
    자백하면서 나에게 위로를 건내는거 같아요...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 꼭꼭 강추입니다📚🔥🔥

  • @hess_urmate4088
    @hess_urmate4088 3 роки тому +72

    중학생 때 읽으려다 우울한 문체에 너무 크게 동화되어 책을 덮었다가, 얼마 전에야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 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이 크게 공감되고 아직도 제 마음 속에 여운으로 남아있네요. 인간실격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사랑하길 두려워 하고, 사랑 받길 어색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모습을 요조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줬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자신의 일생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조금 더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었다면 우리에게 더 많은 작품을 남겨줄 수 있었을 것 같아 그의 죽음이 더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juyoungkimm
    @juyoungkimm Місяць тому +3

    소개시켜주신 박해진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나른하면서 귀에 쏙쏙 잘들어와요!

  • @xaheum
    @xaheum 3 роки тому +12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알고 인간실격을 돌이켜보니 책내용이 더 새로운것같아요 ! 항상 이렇게 흥미로움을 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namumok
    @namumok 3 роки тому +15

    이번 편 유독 한마디한마디가 마음이 와닿네요! 다자이오사무에 대해 이해하고 나니 작품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다시한번 인간실격을 읽어볼 마음이 생겨요^^

  • @user-oi1kp9eu7q
    @user-oi1kp9eu7q 3 роки тому +8

    차분하고 핵심을 짚어주는 설명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전달력있는 편집이 영상을 더 돋보이게해주는 것 같네요!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 @soohyunpark6893
    @soohyunpark6893 3 роки тому +4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힘들 때마다 읽는데 저는 와닿고 공감되더라고요. 사양이나 다른 작품은 읽어본 적 없는데 이 기회에 꼭 읽어보고 싶어요. 항상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 @nerdyhippie7688
    @nerdyhippie7688 3 роки тому +1

    이번 [민음사가 알려드림]도 정말 유익했어요! 다자이 오사무가 집안의 재력에 대해 가지고 있던 딜레마와 비슷한 딜레마를 여러 방면에서 많이 마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시국도 뒤숭숭하고 소란스러운 세상이지만 늘 문학은 도피처, 때로는 돌파구가 되어 주는 것 같아요. 사양, 인간실격을 비롯하여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해왔는데 영상을 보니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이 서네요 :).

  • @ohgyul4499
    @ohgyul4499 3 роки тому +17

    '위기일발의 진땀 나는 서비스'가 나오는 구절에서 멈칫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의 주인공이 제가 된 것처럼 읽어나갔던 것 같아요. 이 소설은 우울할 때 읽으면 위험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우울해질 때마다 손에 쥐게 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란 자고로 그런 시기에 그러한 것들에 빠져들 수 밖에 없나봐요 ;-) 벌써 몇 번이나 읽어냈는지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고 나니 또 읽고 싶어지는군요. 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음사 TV '-'*

  • @keepon85
    @keepon85 2 роки тому +3

    요조 같은 부류의 사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공감과 위로 보다는 혐오의 감정이 싹트는 쓴맛이 강렬하게 남았 던 책

  • @user-il7sz7po4p
    @user-il7sz7po4p 3 роки тому +37

    처음 서점에서 그저 제목에 시선이 끌려 무작정 읽고 바로 구매한 책이였어요. 그 뒤로 다자이작가의 여러 책들을 읽고 제게 정말 소중한 작가가 되었네요. 어두운 분위기지만 그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로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 @user-we4jh2vx1k
    @user-we4jh2vx1k 2 роки тому +5

    설명해 주시는 목소리가 참 아름답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suji_H
    @suji_H 3 роки тому +5

    고등학생 때 도서관에 인간실격이 늘 대출중이라 만년을 읽었는데 잘 넘어가지도 않고 이 사람은 왜 이러는가 싶었지만 책을 덮고 그만두지 못하게하는 매력이 있었다. 원래 인간은 그 상황에서는 자신이 무슨 상황에 처해있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게 되고 모르고 지났던 시간을 억울해한다. 나에게 다자이 오사무는 그런 존재이다. 이제는 책을 사서 읽을 정도는 되기때문에 인간실격을 구매했었다. 문화생활에 돈을 쓰는 게 아깝지 않게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user-qt5zc7df6c
    @user-qt5zc7df6c 3 роки тому +4

    인간실격을 읽으면서 소설 속 요조의 모습에, 왜 이렇게 사나 싶으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어딘가 닮은 점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저릿했어요 평소에 잊고 살다가도 인간실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도 그런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작가의 삶에 대해 알게 되니까 그가 자신과 대치되는 주변 상황에 얼마나 괴로움을 느끼며 살았을지 상상이 돼요 요조씨.. 행복하세여..

  • @questionboy1259
    @questionboy1259 Рік тому +6

    이 분 참 설명이 장난이 아니네요. 버지니아 울프 영상보다가 여러 영상 찾게 되네요 ㅋㅋㅋ

  • @sophiasophie9881
    @sophiasophie9881 3 роки тому +44

    저에게 인간실격은 상당히 어둡고 감정을 땅 속 깊은 곳까지 끌어내리던 책이었어요.. 다자이의 생애에 대한 배경지식은 없었는데, 혜진님의 카랑카랑한 설명을 듣고 나니 어떻게 인간실격과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민음사TV 놓치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늘 훌륭한 컨텐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pt3lg1zt8v
    @user-pt3lg1zt8v 3 роки тому +19

    이 소설을 읽으며 울고 공감했던 기억들이 나네요. 몰랐던 오사무의 배경을 알게 되고 소설도 조금 더 깊게 알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오늘 퇴근하고 오랜만에 다시 읽어야겠네요. 훌륭한 설명 감사합니다 다른 작품도 많이 올려주세요!

  • @hchloeee2960
    @hchloeee2960 3 роки тому +13

    처음 을 접하게 된 이유는 자극적인 제목과 그에 잘 어울리는 겉표지 디자인 때문이었다. 그 다음부터는 책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계속 읽게 되어 벌써 세 번째다. 이 책은 극도로 우울한 책이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입해보자면 ‘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읽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서도 있지만 우리 내면의 우울감을 자극해서이지 않을까? 동시에 이 책을 통해서 나도 몰랐던 우울감이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마치 어디가 간지러운지 모를때 딱 집어서 긁어주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라면 은 ‘희’라고 정정해야겠다.
    한편으로는 책이 출판된 당시부터 줄곧 인기가 있어온 책이니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꾸준히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어쩌면 세상의 기준에서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생각하는 요조들이 주변에 많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틀렸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저 개개인이 규정한 기준이기 때문에. 다른 것일 뿐이다. 자신을, 자신의 삶을 ‘희’로 바라보는 요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hchloeee2960
      @hchloeee2960 3 роки тому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jingsaurus
    @jingsaurus 3 роки тому +4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공감이 되어 들어올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부끄러운게 많은 요즘입니다.. 헤세 영상을 보고는 이미 아는 작품을 더 깊게 탐미하게 되었다면 이번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의 한틈 한틈을 엿본듯한 느낌이네요! 혜진 편집자님의 목소리가 이 컨텐츠에 착붙는것 같아요ㅎㅎ

  • @romidesu
    @romidesu 3 роки тому +4

    요즘 다자이 오사무의 을 읽고 있어요. 어느 정도 작가의 생애를 찾아보긴 했지만 읽으면서도 계속 아리까리했는데, 박혜진 편집자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제 도 볼 자신이 생기네요. 다자이는 참 저와 닮아 있는 사람 같아서 자꾸만 공감이 되어요 💬

  • @platy_pus
    @platy_pus 3 роки тому +9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친구가 추천해줘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는데 이 영상을 통해서 작가의 삶과 그가 가진 생각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가 살았던 당시의 상황과 그가 느낀 점들이 '인간실격'이라는 작품으로 표현된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데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 최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 작품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그의 작품인 '인간실격'보고 세상과 나를 다시 새롭게 바라보고 삶의 방식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항상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sjj1010
    @sjj1010 2 роки тому +1

    좋은 내용을 좋은 딕션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책에대해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꼭 읽어봐야겠네요

  • @user-kf8uz2sz2g
    @user-kf8uz2sz2g Рік тому +5

    아니 설명해주시는 편집자님 목소리며 발음이며 미모며 진짜 매력넘치세요... 다들 책 얘기를 하시지만 전 편집자님 매력에 빠지고 갑니다 허헛 그리고 너무 영상 유익해요 면접 준비때 필요했는데 넘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 @user-kf8uz2sz2g
      @user-kf8uz2sz2g Рік тому

      아니 진짜 너무 듣기 좋아요 목소리 어쩌면 좋아

  • @danjjakchinguTV
    @danjjakchinguTV Рік тому +2

    '다자이 오사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 @user-no8lg7zo1w
    @user-no8lg7zo1w 3 роки тому +4

    [인간실격] 읽고 다자이 오사무 작가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너무나 유익하네요!!♡♡

  • @goldenboy2893
    @goldenboy2893 3 роки тому

    엉뚱 매력 혜진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우울해서 이 영상을 찾아 들어와서 암울한 내용을 들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지는...정말 편집자님 말씀처럼 위로 받고 가네요. 책 읽어봐야겠어요

  • @dcrscndo
    @dcrscndo 3 роки тому +2

    인간 실격... 몇 년 전에 읽었지만 뭐라고 감상을 일축할 수 있을 지 항상 고민했는데, 이 영상 보고 나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user-tv8wv5dq6e
    @user-tv8wv5dq6e 3 місяці тому

    소설을 돕는 해설이네요. 포인트를 잘 짚어 주셔서 소설 읽은 후 정리가 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jn4ts8vw5s
    @user-jn4ts8vw5s 3 роки тому +1

    다자이 오사무에 관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 좋아요.

  • @durtkdmlqkek
    @durtkdmlqkek 2 роки тому +1

    좋아하는 작품인데, 몰입감있는 소개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xs3dr4wz6s
    @user-xs3dr4wz6s 3 роки тому +372

    실제 일본 문인들을 모티브로 한 라는 애니메이션에 다자이 오사무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나오는데요.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쿠타가와가 다자이에게 집착하는데 실제로는 다자이가 아쿠타가와 상을 갈망했다는 사실이 엄청 흥미롭네요!! 기회가 된다면 아쿠타가와의 에 대한 영상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 @user-gr4kt6dr4g
      @user-gr4kt6dr4g 3 роки тому +6

      문호 스트레이독스 궁금하네요 덕분에 작품 알고 가요 감사합니다

    • @user-ef3hs4kv3f
      @user-ef3hs4kv3f 3 роки тому +37

      저도 문호 스트레이독스 보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란 작품이 넘 궁금해서 와버렸습니다 ㅜㅜ 이 영상을 보고나니 책을 사서 꼭 보고싶네요!

    • @user-je6is4xe4d
      @user-je6is4xe4d 2 роки тому +2

      난 분명이 문스독을 보고 싶었는ㄷ..

    • @sgkleogwg
      @sgkleogwg 2 роки тому +3

      일반인이지만 문스독은 인정입니다

    • @user-se5hz3il1u
      @user-se5hz3il1u 2 роки тому

      헐 완전 신기하다 애니랑 책 둘다 알고 있었는데 애니는 안 봐서 모티브?였는지는 몰랐네요

  • @user-im6bj9xk9r
    @user-im6bj9xk9r 9 місяців тому +3

    대본 딕션 전달력 배경 조명 모두 완벽합니다.

  • @user-ug5pm1tp1s
    @user-ug5pm1tp1s 3 роки тому +13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읽고 인간의 모순적인 모습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정말 공감됐어요. 요조가 안타깝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같이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전 다자이 오사무가 인간 실격이라는 책을 내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한 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인간실격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잖아요. 자신의 치부를 글로 써 보인 거 쉽지 않은 일이구요. 자신의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것들을 드러냈죠. 용기가 꽤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은 작가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느껴져요. 모든 걸 털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여요.

  • @jaslee4689
    @jaslee4689 3 роки тому +2

    민음사tv에서 제일 좋아하는 컨텐츠인데 자주 안올라와서 아쉽습니다ㅠㅠ 항상 알려드림 기다리고 있어요..❤
    디에센셜 조지오웰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인간실격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읽을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 알려드림 다자이 오사무 편을 보고나니 읽어보고싶네용🥰

  • @user-uy4ur8oo7o
    @user-uy4ur8oo7o 3 роки тому +3

    혜진 편집자님 작가에디션 진짜 🤦 말로 다 못 표현할 정도로 좋아해요♡

  • @user-th1ry2vn8p
    @user-th1ry2vn8p 2 роки тому

    오늘 이 책 다 읽고 무지 위로받았어요. 회피보다는 아프고 아파도 정확한 직시가 본질적인 위로를 주는 듯 합니다.

  • @lavenderblue_
    @lavenderblue_ 3 роки тому +40

    인간실격 읽고 이토준지 만화책 버전도 한 번 보세용 추천드려요 진짜 인간실격 너무 잘 재현해냄......

  • @judy-yoon
    @judy-yoon 3 роки тому +1

    서점에서 오며가며 발견했던 책인데 막상 어려워 보여서 선뜻 읽어보지 못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user-eq4yg1ee6e
    @user-eq4yg1ee6e 2 роки тому +1

    너무나 완벽한 영상..!!! 잘 봤습니다~~

  • @oooooooooo1929
    @oooooooooo1929 3 роки тому +1

    인간 실격이 너무 유명해서 한 번 읽어보려고 다짐만 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하루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알려드림 잘 보고 갑니당 👀

  • @kimjeesoo2980
    @kimjeesoo2980 3 роки тому +34

    인간에 대한 혐오를 갖고 있었지만 자신의 고뇌에 대한 극복을 인간 속에서 찾으려했던 요조. 부조리 문학과 같은 맥을 갖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선정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 올려주시는 편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launh1664
    @launh1664 3 роки тому +30

    설명이 너무 깔끔하고 좋아요 ~ 인간실격은 왠지 어려운 책일 듯해서 쉽게 읽기 시작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서 꼭 빌려야겠어요 ! ㅎㅎ

  • @Outis4728
    @Outis4728 3 роки тому +8

    수년 전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요조의 엉뚱한 생각과 행동들이 마냥 귀엽고 우스워만 보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연인들을 떠나보낼 때마다 이 책을 찾곤 했는데요. 책을 두 번인가 세 번째 읽을 때부터는 앞서 느꼈던 것보다는 애처로운 감정이 훨씬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회피형 인간으로서 겉으로는 타인과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언제 뒤통수 맞을지 몰라서, 또 남들에게 발설하지 못하는 속마음들을 들킬까 불안해 하며 아등바등 그들과의 끈을 잡고 나름의 익살을 부린다는 데에 동질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현재는 다자이와 인간실격의 열렬한 팬인 연인을 만나고 있는데 발매 소식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몰래 선물할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나네요.

  • @JjWw66
    @JjWw66 3 роки тому +38

    일본 문학은 처음이라 읽으면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

  • @user-gc4qm7em4k
    @user-gc4qm7em4k 3 місяці тому +1

    해석이 너무 멋있어요 ..👍🏻

  • @user-gk6kp6ij2z
    @user-gk6kp6ij2z 3 роки тому

    북카페에 있던 표지가 눈에 계속 밟혔지만 읽지 않고 있었는데 바로 읽고 싶어지네요. 작가의 일생과 가치관을 알았으니 읽으면서 더 깊게 생각하며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meandtheuniverse4431
    @meandtheuniverse4431 3 роки тому +1

    섬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user-sl4kp8fm4g
    @user-sl4kp8fm4g 3 роки тому +9

    을 처음 읽은 날의 충격과 전율은 잊지 못합니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다른 책들은 그냥 "책"에 대한 감상에서 그쳤다면, 이 책은 영상에 나온 것처럼 제 감춰진 민낯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처럼 느껴져 읽고나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대학입시에 떨어진 날 망연자실하면서 구매해서 읽은 책이라 더 그렇게 와닿았는지는 모릅니다. 그 이후로 페이지가 닳도록 힘들때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왠지 모를 위로를 받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알게 된 후로는 요조가 다자이와 겹쳐보이기도 하고, 제 스스로에게 대입도 됩니다. 알베르 카뮈의 도 개인적으로 인간실격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개인과 사회에 대해서 인물이 느끼는 입체적 감정 때문에 책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과의 강렬한 내면적 의사소통을 한 기분이라 아직도 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동감이 아직까지 인간실격이 인기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영상에서도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한 느낌을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를 더욱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만큼 행복한 마음이네요. 작년이 너무 힘들었어서 올한해에 대한 기대과 걱정도 그만큼 큰데, 올해를 디에센셜 다자이 오사무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혹시 주어진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qkdrk262
    @qkdrk262 3 роки тому +2

    다자이 오사무에 대한 소개를 듣고 곧바로 인간 실격을 가지고 있는 친구한테 연락해 한 번만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이토록 지금 당장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 @user-tw4rv1kd7d
    @user-tw4rv1kd7d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다자이 오사무는 너무 저랑 닮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매력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석도 들으니 확 정리되는 느낌이고 한번 더 깊은 생각을 해보는 좋은 기회였어요 감사합니다😊

  • @user-dm7cv5bs6n
    @user-dm7cv5bs6n Рік тому

    너무 조하요 역시 퀄리티 👍

  • @o-6877
    @o-6877 3 роки тому +1

    더 읽어보고싶게 만드네요
    영상 재밌네요ㅎㅎ

  • @2fksuvi
    @2fksuvi 3 місяці тому +5

    정말 다자이 오사무, 요조의 성격이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아 오히려 읽으면서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얻고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 @hehdjdwtsjbfm
    @hehdjdwtsjbfm 2 роки тому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dadau1444
    @dadau1444 3 роки тому +5

    다자이오사무의 일생이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표본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불평등에 불만을 표시하다가도 나에게 위협이 가해진다면 슬쩍 꼬리내리는. 나약한마음을 가진 내면같아서 참... 씁쓸햐네요

  • @nikbi
    @nikbi 2 роки тому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lc9kb7ti6r
    @user-lc9kb7ti6r 3 роки тому +4

    인간실격은 읽는 내내 끈적하고 기분나쁜 물체를 만지고 있는 것 같은 소설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인간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요조의 삶에 집중하게 되고 인간의 자격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었던 것 같아요.

  • @wangmir
    @wangmir 3 роки тому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 계속 찾아보게 되고 못본 작품을 서점에서 보면 먼저 사게 되고, 그 문장의 처연함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면에서 요즘의 우리와 내면의 문제가 너무 비슷해서 읽다보면 자기혐오와 비슷한 기분나쁨과 동질감을 동시에 느끼는 것 같아요.

  • @Jacob-ku3di
    @Jacob-ku3di 3 роки тому +13

    말 진짜 잘하신다....대박 잘보고 갑니다..

  • @user-pt8ks3bq5b
    @user-pt8ks3bq5b 3 роки тому

    친구 추천으로 최근에 읽은 책이라 내용도 다 기억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책이라 지금까지 나온 알려드림에서 제일 집중해서 본것 같은데 너무 집중했나봐요 혜진 편집자님이 진지하게 8:17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시는데 마지막에 동공이 살짝 흔들리는 것 까지 캐치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기여우세용😚

  •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3 роки тому +14

    작가도 작품도 많이 궁금했는데 소개해 주셔서 좋네요👍👍 올해는 꼭 요조를 만나봐야겠습니다!

  • @stellakang4639
    @stellakang4639 2 роки тому

    고맙습니다~^^많은 말이 필요없는 설명이네요.

  • @user-uj5qw2un2p
    @user-uj5qw2un2p 2 місяці тому +1

    행복보다 우울에서 쉽게 공감받는다는게 어쩐지 아이러니하네요..
    밝음과 어두움에는 우열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긍정적 태도을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사실 더욱 중요한건 부정적 감정에 대한 포용이 아닐까
    ???? 😵‍💫

  • @TV-ey3je
    @TV-ey3je 3 роки тому

    읽다가 멈춘 책 중 하난데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다시 읽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user-qw9qr6fb3i
    @user-qw9qr6fb3i 6 місяців тому +2

    자기연민에 빠지기 딱 좋은 책
    그나저나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를 진짜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최고

  • @jeeyoungseo5314
    @jeeyoungseo5314 2 роки тому

    영상 최고에요♡♡

  • @user-ot1lw9gt9g
    @user-ot1lw9gt9g 2 роки тому +7

    제 인생 책 입니다... 정말... 저도 요조를 보면서 어디선가 나도 똑같이 가면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지어내거나 말투와 행동을 지어냈던 것 같음을 느끼고 같이 위태위태한 감정을 느꼈엇죠...

  • @grimbook
    @grimbook Рік тому +3

    인간실격 너무 심오하고 이야기가 의미있어 여러번 보았던 책인데... 작가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 많이 알고 갑니다 :)

  • @user-xr3cu2mw9h
    @user-xr3cu2mw9h Рік тому

    와 정리 너무 깔끔하네요. 잘 들었습니다

  • @and1_2chi
    @and1_2chi Рік тому

    쉽고 유익한 해설 감사핳니다

  • @user-xm1no3dr3x
    @user-xm1no3dr3x 2 роки тому

    매우 공감하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eo4gb9zw4b
    @user-eo4gb9zw4b 3 роки тому

    정리 감사합니다.

  • @kikuchiHina
    @kikuchiHina 2 роки тому +1

    10년전, 우연히 운명처럼 도서관에서 만난 책 인간실격.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단번에 읽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도 인간실격은 나의 최고 소설중 하나..

  • @hongkwonkim9754
    @hongkwonkim9754 2 роки тому +7

    짧은 영상에 작가의 삶을 녹여내고, 줄거리는 보여주지 않지만 주제는 잘 알려주는, 또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아주 잘 만든 영상입니다. 저는 이미 읽어봤지만 읽어본 사람이 포착하지 못 했던 부분도 많이 알려주시고... 역시 고전은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면 느끼는 것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 @joopeter2069
    @joopeter2069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유튜브에 댓글 잘 안 다는데 진행해주시는 분 전달력과 그 내용이 너무 인상깊어서 댓글을 남기게 되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일본 작품은 생소한데 도전해봐야겠네요

  • @sheebong
    @sheebong 3 роки тому +2

    제 인생책 인간실격! 사회에 적응하기위해 가면을 쓰고 익살을 부리는 모습에서 연민과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나약하고도 추악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재밌으면서도 뭔가 꺼림직하고...복합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언제나 다시 읽어도 경외심에 할 말을 잊게 만듭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책 추천하거나 선물할 때 항상 민음사 인간실격을 고릅니다...ㅎㅎ 마지막 김춘미님의 작품해설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를 알고 나니까 이해되더라고요...ㅎㅎㅎ 인간실격,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 @majun0612
    @majun0612 3 роки тому +1

    제목부터 확 끌리며 요즘 무척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 요조에 대한 소개를 들으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회피형 인간'인 요조에게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세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추천될만한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 @MsMeetube
    @MsMeetube 3 роки тому +4

    왜 좋은 작품인가 소개해주신것 뿐만 아니라
    작가소개, 작품 배경과 당시 시대상황까지 알기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꽤 오래전에 인상깊게 읽은 책이지만
    요즘도 꾸준히 인기있다니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고,
    요즘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는 이유를 분석하신 부분은 조금 슬프기도 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오랜시간 많이 읽혀왔다는건 많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뜻일텐데
    (물론 인간실격은 제목의 임팩트가 크다는 생각도 있습니다ㅎㅎ)
    그런면에서 호불호 갈리는 주인공 요조의 캐릭터와 문학작품으로서 가치를 분리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어딘가 이상한 사람,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거나 또는 분노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문학작품을 읽는 재미? 라고 생각하거든요 위인전이 아니니까요
    글이 길어졌네요 좋은 작품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 @sjjskwkw
    @sjjskwkw Рік тому +2

    요조를 통해 위로를 받지만 요조처럼 살기는 싫고 , 요조의 자기파멸이라는 결과를 통해 세상에 대한 용기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네요. 아무리 험하고 이중성과 가식이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자기파멸의 길을 걷는 대신 자기를 지키는 길을 걷는게 좋을 테니까요.섬세하고 예민한 요조는 인생을 사는게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Koomanbo
    @Koomanbo 3 роки тому +26

    그리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혜진 편집자님 이야기 듣고 싶어서 왔어요 ㅎㅎㅎ

  • @user_855
    @user_855 3 роки тому

    인간실격 예전에 읽었었는데 영상을 보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user-qz5mk5tv6m
    @user-qz5mk5tv6m 3 роки тому +33

    요조에게서 나를 본다.

  • @dangyun1170
    @dangyun1170 3 роки тому +22

    사실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님을 문호 스트레이 독스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애니를 볼 때는 등장인물과 소설 속 능력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고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흥미가 생기기 시작해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장래희망이 작가인 중2 여학생인데요 지금 한창 사춘기에 걸려서 인지 몰라도 인간실격이라는 책의 내용이 정말 감미롭고 공감을 준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사실은 집단에 소속해왔지만 현재로서는 혼자가 좋아 자발적으로 집단과 소속에서로부터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학생의 저에겐 잠깐의 방황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실격이라는 소설을 꼭 읽어보고 싶네요

  • @sophielee7618
    @sophielee7618 3 роки тому +72

    이 시리즈 너무 좋아요😍 편집자님의 편안한 목소리와 알찬 내용까지 완벽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다자이오사무의 책이었는데 그에 대해 더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음사는 사랑입니다 ❤️

  • @user-pc1fz3zh7h
    @user-pc1fz3zh7h 3 роки тому +9

    드디어! 다자이 오사무라니...ㅠㅠㅠ 인간실격 너무 사랑하는 책입니다. 물론 뒷 부분 전개에는 좀 불쾌하기도 했지만요...

  • @ddddd5499
    @ddddd5499 3 роки тому +70

    인간실격은 중고등학생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저도 사춘기를 겪을 때 요조와 비슷한 고민에 휩싸였는데 책을 읽고 큰 동질감을 얻었어요. 너 일부러 그랬지? 이문장은 꼭 저에게 말한 것 같았어요. 삶의 긴 어두운 터널을 건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전 행복하고 위로가 되는 책도 좋지만 인간실격을 권해줄 거 같아요. 이 책이 현재 이렇게 인기가 많은건 다들 살아가기 어렵다는 의미이겠죠?ㅜㅠ 물론 다자이와 가와바타 모두 비극적 결말으로 끝맺었지만 저렇게 멋진 글들을 남기고 갔으니 헛된 삶은 아니였을겁니다.

    • @user-ti3wg4fm8w
      @user-ti3wg4fm8w 3 роки тому +26

      근데 중고딩중에서도 좀 다 정신연령이 성숙하고 약간의 불행도 겪어보고 삶에대해 진정으로 생각해본적있는 애들이면 상관없는데 그냥 평범한 중고딩은.. 인간실격보고 좀 충격받을수도 있을것같네요.. 그나이때는 훨씬 더 밝고 다채로울 나이라.. 인간실격을 읽고 자아정체성에 혼란이 올지도 모르겠어서.. 저는 청소년한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책이에요

    • @Whatdoyouexpect-mb7bw
      @Whatdoyouexpect-mb7bw 3 роки тому +1

      @@user-ti3wg4fm8w 요즘에 밝은 중고딩이 있나요...?

    • @user-ti3wg4fm8w
      @user-ti3wg4fm8w 3 роки тому +13

      @@Whatdoyouexpect-mb7bw 당연히 있죠 그쪽이 생각하는 밝은사람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자살생각을 해보거나 고민이있는사람을 밝지않은사람이라고 치부하신다면 이세상에 밝은사람이 과연 몇이나 존재할지 궁금하네요 중고딩이 스트레스 많이받고 각자의 고민도많고 감정적으로도 불안정한시기라 불화도 짙은 시기인것은 알지만 적어도 친구와 있을때, 좋아하는것을할때 웃을줄안다면 밝은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user-jw9yu6tn5v
      @user-jw9yu6tn5v 2 роки тому

      아뇨.. 중고딩들한텐 너무 가혹해서 절대 비추인 책인데요 ㅜ

    • @user-gt4ci5tr1r
      @user-gt4ci5tr1r 2 роки тому +2

      중학생인데 솔직히 말해서 문학이나 철학에 흥미를 느끼고 깊게 빠지는 게 좋다고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자기도 모르게 사색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다가 보면 문뜩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 본다"라는 니체의 명언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삶에 지장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득이 되는 점들 또한 존재는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