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기자들] 12일간의 열기‥칸에서 느낀 한국 영화의 힘 (2022.06.08/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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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чер 2022
  • 오늘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현지에서 취재를 했던 복지교육팀 조국현 기자와 못다 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먼저 준비한 영상부터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 리포트 ▶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송강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 앵커 ▶
    조 기자,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수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시상식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그 때 분위기가 어땠나요.
    ◀ 조국현 기자 ▶
    네 당일 현장 분위기를 저희가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의 프레스센터는 사실상 취재 현장이 아니었습니다.
    응원석 같다고 해야 할까요.
    한국 기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송강호 배우의 경우 이번이 7번째 칸 영화제 방문이었거든요.
    작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를 했었어요.
    칸은 보통 초청한 영화 하나만 평가하기보다는 그동안의 연기나 작품활동을 종합해서 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이때문에 송강호 배우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았고요.
    외신들도 가능성을 높게 점쳤거든요.
    칸 역시 이번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 앵커 ▶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박찬욱 감독의 경우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이 높았었잖아요?
    ◀ 조국현 기자 ▶
    그렇습니다.
    일단 평점으로 영화를 재단해서는 안 되겠지만, 해외 언론 10곳의 평점이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 오른 21개 영화 중 가장 높았어요.
    자연스럽게 유력 후보로 거론이 될 수밖에 없었고요.
    특히나 박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박쥐'로 심사위원장, 그러니까 2등상 3등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이번엔 황금종려상 아니겠는가 하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이번에 감독상 수상자로 발표됐을 때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는 했지만, 감독상 역시 대단한 성과죠.
    그래서 박 감독 본인도, 현장의 기자들도 좋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박 감독이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칸에 여러 번 와보니 평점이 높으면 황금종려상 못 받더라"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조 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접했을 텐데, 한국 영화에 대한 전 세계 영화팬과 관계자들의 반응이 좀 어떻던가요.
    ◀ 조국현 기자 ▶
    제가 현지에서 기사를 쓰면서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는데요.
    12일 동안의 영화제 기간을 되돌아보면 한국 영화에 대한 칸의 관심은 실제 엄청났습니다.
    일단 한국 영화와 감독, 배우들을 외국인들이 굉장히 잘 압니다.
    박찬욱, 봉준호, 이런 감독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요.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 칸 영화제 초반을 뜨겁게 달군 이정재 배우 역시 굉장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걸 알고 먼저 와서 한국 영화나 감독에 대해 묻는 외국인들도 많았고요.
    이런 사람도 있었는데요.
    "유럽에는 유명한 한국 영화만 개봉된다"며 더 많은 한국 영화를 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의 중심에 더 다가섰다, 이렇게 봐도 과언은 아닌 정도였습니다.
    ◀ 앵커 ▶
    조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주목한 대목이 몇 가지 있다면서요.
    그 얘기도 해볼까요.
    ◀ 조국현 기자 ▶
    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 유명 감독들의 큰 영화들만 아무래도 초점이 맞춰진 측면이 있는데요.
    '작지만 강한 한국 영화'에도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정주리 감독이 연출하고, 배두나 김시은 배우가 주연한 '다음 소희'가 반응이 특히 좋았습니다.
    특성화고에 다니던 소희가 콜센터에 현장 실습을 나간 뒤 극단적 선택을 하고, 그 죽음을 추적하던 형사가 마주하는 우리 사회의 그늘을 다뤘는데요.
    칸에서 만난 외국인들 상당수는 한국 영화 너무 좋다는 사례로 이 '다음 소희'를 많이 얘기했어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각질' 역시 상을 받진 못했지만 우리 영화의 힘을 보여줬고요.
    또 '가을이 여름에게'라는 단편영화를 저는 좀 눈여겨 봤거든요.
    특히 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이노아 씨가 색동저고리를 입고 칸에 방문했어요.
    영화와 함께, 이 한복에 대한 칸 현지의 관심도 재밌었습니다.
    이노아 배우에게 물어보니 외국인들 10명 중에 서너 명은 그 옷이 한복이라는 걸 알아봤다고 하거든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앵커 ▶
    공교롭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브로커'가 개봉을 하게 되죠?
    엄청난 성과를 거둔 영화인들의 기대도 크겠어요.
    ◀ 조국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뒤 극장가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고 하잖아요.
    영화 '범죄도시'는 9백만 명이 넘어서면서 이제 곧 정말 오랜만에 천만 관객에 도달할 걸로 보이고요.
    이 흐름을 타고 '브로커'가 말씀하신대로 오늘 개봉을 하고, '헤어질 결심'도 이달 말에 개봉을 하죠.
    칸에서의 낭보에 이어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열기는 앞으로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한국 영화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mnews.imbc.com/replay/202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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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52

  • @user-bs1tw8mn9d
    @user-bs1tw8mn9d 2 роки тому +14

    한복 대박!
    외국인들이 한복 보면 정말 좋아합니다.
    한복은 단아하면서도 우아함이 넘친다고들 하지요~

  • @user-nz5ro5xm8w
    @user-nz5ro5xm8w 2 роки тому +22

    김해고등학교의 간판스타 송강호님 제가 어릴때 영화배우가 김해에서도 유명한분이 있어 항상 어디를 가나 이야기거리였어요 수상축하드립니다

    • @user-ss6pg2wt1w
      @user-ss6pg2wt1w 2 роки тому +3

      김해고등학교에서 인물이 계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leemoce
    @leemoce 2 роки тому +36

    블랙리스트 없애니 우리 영화가 새계로 뻣어 나가네.

    • @user-pf5xv6bu9c
      @user-pf5xv6bu9c 2 роки тому

      윤깡통이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언제 부활시킬까 고민중

  • @user-pw6ps1uh1x
    @user-pw6ps1uh1x 2 роки тому +3

    아가씨도. 명작. 박찬욱천재

  • @user-xs5sh9le2x
    @user-xs5sh9le2x 2 роки тому +5

    남우주연상 쏭갱호 그는정말 대단하심

  • @changheekang7543
    @changheekang7543 2 роки тому

    브로커 봤습니다^^ 오랜만에 푹 잤습니다ㅠㅠ

  • @kchl3200
    @kchl3200 2 роки тому +11

    이미 기생충으로 송강호배우는 남우주연상 받았어도 누구도 반대안햇을껀데, 칸이 원래 1작품에 1개씩 준다하잖아. 그래서 못탔던거 이번에 탄거 아닌가싶음. 원래 그전에 탔어도 진작에 탔어야지.

  • @TV-kw3gi
    @TV-kw3gi 2 роки тому +3

    뿌듯한 일입니다 ㅎㅎ ~🎉

  • @koyukiny
    @koyukiny 2 роки тому +24

    윤대통령이 박근혜처럼 뛰어난 영화계 인재들을 블랙리스트에 놓지 말길...

    • @user-vy1bh6tr7p
      @user-vy1bh6tr7p 2 роки тому

      멍멍멍

    • @roks0308
      @roks0308 2 роки тому

      문도 화이트리스트 블랙리스트 엄청났죠

  • @user-mm3dl2gs3t
    @user-mm3dl2gs3t 2 роки тому +44

    민주주의 영화에 앞장섰던 송강호
    강동원배우 윤석열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데 무사하시길빕니다

    • @user-op5wj1hs3d
      @user-op5wj1hs3d 2 роки тому +6

      진짜라면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 @jeepoon1083
      @jeepoon1083 2 роки тому

      이건 허위사실이잖아요
      기자들한테 제보할게요

  • @ekchiefify
    @ekchiefify 2 роки тому +11

    영화제 취재를 좀 팩트 중심으로 기자답게 논리적으로 해주면 안될까요? 이런 내용은 유튜버만 봐도 나오는 내용인데.
    1. 카더라 식 말고, 영상이나 사진에서 보이는 것말고. 좀 기자답게 꼼꼼히 취재해야지 12일동안 이렇게 다 아는 얘기 또하는 거면 전파낭비 아닌지.

  • @minkookdaehan1385
    @minkookdaehan1385 2 роки тому +17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해도 대통령이라 작자가 축전하나 보내지 않는다. 이 둘은 벌써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

  • @lch.3176
    @lch.3176 2 роки тому +1

    남우주연상 송갱호

  • @stanleyyoon4964
    @stanleyyoon4964 2 роки тому

    송강호 No.3 👍🏽

  • @TV-cz6zh
    @TV-cz6zh 2 роки тому +3

    성을 앞에 이름을 뒤에 불러주네

  • @sook777
    @sook777 2 роки тому

    와우

  • @kchl3200
    @kchl3200 2 роки тому +5

    요즘 기생충, 오징어게임으로 우리나라는 한국 문화 전성기지. 물론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 @mckinseyand2022
    @mckinseyand2022 2 роки тому +1

    프랑스와
    한국에서만 관심이 많은 칸 영화제.
    너무 과장되었음

    • @user-nx3oe1zh2p
      @user-nx3oe1zh2p 2 роки тому +2

      칸에서 관심 많은게 별거아닌건가ㅎㅎ 원래 미국영화아님 일반대중들이 전세계적으로 보지않고 한국영화는 영화학도나 영화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알려진거만해도 큰성과지
      그리고 뉴스에서도 전세계에서 난리라고하지도 않았는데 혼자부정적

  • @handcreamcake
    @handcreamcake 2 роки тому +3

    정치가 또 손을 뻗으려고 할거임 블랙리스트도 그 당시엔 몰랐음 지나고 나서야 밝혀졌던거였으니

  • @lee-er1ut
    @lee-er1ut 2 роки тому +4

    한쪽에선 대한민국를 알릴려고 하는데..한쪽 에선 대한민국를 썩게 하는구나... 에라이 정치의 암덩어리들~~

  • @sinwookdo5083
    @sinwookdo5083 2 роки тому

    수상자 발표지에 영문 발음 기호라도 좀 써놓지.

  • @user-pr6nm6ib5i
    @user-pr6nm6ib5i 2 роки тому

    송강호 성격 고쳐야합니다.

  • @rlwjddms9126
    @rlwjddms9126 2 роки тому

    다른 영화...라.. jk같은건 쪽팔려서 해외에 개봉안했으면하는데...
    외국 유명영화 짜집기한건.. 너무 쪽팔림

  • @alchanja
    @alchanja 2 роки тому +3

    칸에도 기레기가 많은가 봅니다.
    열기가 뜨거웠다니...ㅎㅎ.. 쥴리는 없겠지요?
    쥴리는 오로지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물건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쥴리만세~~!!

    • @user-wl7og7sm5d
      @user-wl7og7sm5d 2 роки тому +1

      쯧쯧 ㅋㅋㅋㅋㅋ

    • @user-ge7dl5vz1u
      @user-ge7dl5vz1u 2 роки тому +3

      쥴리는 밤에 뜨거웠지 ᆢ서초동에서

    • @alchanja
      @alchanja 2 роки тому +1

      @@user-ge7dl5vz1u
      한국의 쥴리는 서초동에 있나요?...흠...
      솥단지인가봅니다...
      뜨거울 정도면... ㅋㅋ

  • @user-lp8mw8ri4q
    @user-lp8mw8ri4q 2 роки тому +1

    송갱호 박챙호

    • @user-ss6pg2wt1w
      @user-ss6pg2wt1w 2 роки тому

      글자로 보니 더욱 웃음납니다😁😁😁

  • @umyheartumysoul
    @umyheartumysoul 2 роки тому +17

    윤의 문화계탄압이없어야할텐데...

  • @sunkim4964
    @sunkim4964 2 роки тому

    기자들 방송에서 인사 좀 안하면 안되나 어색한 짓을 왜 그리들 깎듯하게 매번 하는지

  • @ms-mx4cy
    @ms-mx4cy 2 роки тому

    감독이 일본감독인데 한국영화 맞음???

  • @moonshock2683
    @moonshock2683 2 роки тому

    쏭깅호

  • @jaglns2182
    @jaglns2182 2 роки тому

    넘 궁금해서 그러는데 강동원 친일파 자손이라는거 거짓으로 밝혀졌나요?

  • @user-rk9hu6rv5v
    @user-rk9hu6rv5v 2 роки тому

    아이유 이야기는 하나도없네

  • @sunggoopark1
    @sunggoopark1 2 роки тому

    Sung Gwang ho 정도로 표기 되었을텐데, 읽기 어렵지 않았을텐데 그걸 굳이 《 성 깅호》 로 발음하는 건 또 뭘까 .

    • @hoHF976
      @hoHF976 2 роки тому

      ???
      Sung 이면 성 으로 발음한게 맞지.
      Song이겠지

    • @Dhtdhrtv
      @Dhtdhrtv 2 роки тому

      구강구조가 달라요
      그래서 우리가 영어를 못해요

  • @user-rz1vh7go6x
    @user-rz1vh7go6x 2 роки тому +1

    국뽕에 빠지지 말고 정신 차리세요

  • @kwe213df
    @kwe213df 2 роки тому +1

    한국영화? 20년 전에 끊었습니다 ~

  • @crunchsb6086
    @crunchsb6086 2 роки тому

    으...국뽕....쪽팔리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