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해외 어느 학자가 앉아서 무심코 마시던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하고 직접 조사했다가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노라며 자신도 완전 시껍했다고 증언을 올렸었지요. 그 이후 티백을 잘라서 내용물을 찾잔에 직접 우려 먹게됬고요. 종이컵도 생각없이 커핏잔으로 마시고 살았다가 역시 늦게라도 문제가 심각한걸 알게되서 이후 머그잔만 고집합니다.
지구촌이 미세 플라스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같은 크기의 생물들을 구별해 제거하는 것이 힘들기에 사실상 수거하기는 불가능한 크기 5mm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를 점령해 방치하기도, 해결하기도 힘든 생태계 위협을 가져오며 인류의 식탁까지 넘보고 있다. 생수와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 마시고 먹는 음식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려 대기에서도 검출돼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사실일까? -[팩트체크] 미세플라스틱,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BS 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19-06-05 에서 발췌 및 수정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문제는 해양 쓰레기로부터 시작됐다. 연구에 따르면 물벼룩, 굴, 제브라피쉬(열대어) 등의 실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생명체에 흡수돼 악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논의는 자연스레 인체 유해성으로 이어졌다.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 생물을 2차 소비할 나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체독성학을 연구하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을 새로운 물질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이미 예전부터 우리 몸에 들어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아직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체내 질환들이 수도 없는데, 많은 부분이 화학물질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중 하나가 플라스틱 그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은 *각종 환경 호르몬과 같은 화학적 독성*과 함께 *세포를 찌르거나 인체에 쌓여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리적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생체 실험은 세포 수준에서 연구 중인데 아직 독성 수준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그렇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어떤 사람은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화학물질의 독성도 개인적 특성(유전적 특성 포함)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외부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독성이 인체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는 실험실 환경과 다르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른 예로 특정 부위에 암이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 이 암이 특정 요인 하나로만 생겼다고 말하기 어렵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관여했을 것이고 거기에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학물질의 독성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최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독성 여부가 '있다·없다'처럼 'O·X'로 말할 문제가 아니다"며 "얼마 만큼이라고 정형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환경독성학을 연구하는 박준우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의 독성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서지는 과정에서 *뾰족하거나 예리한 형태로 부서질 수 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서* 독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는 미세 플라스틱 자체가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한몫 한다. 두 번째는 환경 호르몬이다. 플라스틱은 폴리머로써 용도에 따라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물질을 넣는데 대부분이 환경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은 이미 생식계통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세 플라스틱 역시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 호르몬을 배출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세 플라스틱이 다양한 오염물질을 옮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플라스틱은 구조상 다양한 물질이 쉽게 달라붙을 수 있는데 이때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등을 함께 전달해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박 교수는 "우리 몸에 1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간다면 90개는 빠져나온다. 문제는 늦게 빠지는 것, 안 빠져나오는 것, 빠져나오는 것 중에 독성을 일으키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이런 것들에 대한 답을 못 찾은 상태"라며 "당장 나노 물질만 하더라도 10년 넘게 (연구를) 했는데 답을 못 찾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문제에 대해 "아직 근거가 없으니 성급하게 (무해하다고) 결론 내리지 않지만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으니 *경각심을 갖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편집자 코멘트- 위의 100중 90이 빠져나온다는 연구에서 첨언하자면 대체로 150 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조각이 피막을 통과해 체내에 들어올 경우 림프관 등을 통해 이동하며 체내에 잔류한다. 이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바로 앞서 이야기한 물리적-화학적 독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제 이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진입하는 경로에 대해 알 차례인데, 이 영상의 연구 결과도 충분히 충격적이지만(폴리프로필렌 코팅 나일론 티백 한 개를 물에 넣고 끓이자 116억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조각과 31억 개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배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 몸에 미세 플라스틱이 침입하는 과정은 해양 생물을 통해서인 경우가 많다. 해양 생태계의 모든 생명은 헤엄을 치거나 먹이를 먹을 때 미세 플라스틱도 덤으로 받는 시대를 살게 된 지 오래인데, 접하는 경로가 워낙 다양한 데다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기가 어려워 몸 곳곳에 자리하게 된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배를 채운 바다 동물들은 더 이상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굶어 죽거나, 작은 개체의 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아가미를 막아 질식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해양 생물들의 어이없는 죽음은 생태계에도 부자연스러운 현상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미세 플라스틱을 머금은 해산물을 먹는 사람의 몸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들어오게 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유난히 부각되는 문제가 상술한 문제들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인데, 바다의 알 수 없는 중금속과 바이러스 덩어리를 먹는 셈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전 인류의 몸에 쌓여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어떤 문제가 있을지, 별 문제 없을지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 없다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현재 양상이면 2100년 정도에 지금의 100배에 달하는 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 만큼 언제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시도가 필요한데, 당연히 방안으로는 언제나 그렇듯 머그컵 텀블러 쓰기, 일회용품 안 쓰기, 분리수거 잘 하기 같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참 어려운 방법들이 있다. +당장에 영상의 댓글창만 봐도 "이제 티백은 잘라서 내용물만 따로 우려 먹어야겠어요"라니. 그게 아니다. 유리병에 말린 찻잎 담겨있는 그걸 사서 먹어야지 왜 어만 티백을 잘라서 쓰레기를 또 만드는가?
몇년전에 해외 어느 학자가 앉아서 무심코 마시던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하고 직접 조사했다가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노라며 자신도 완전 시껍했다고 증언을 올렸었지요. 그 이후 티백을 잘라서 내용물을 찾잔에 직접 우려 먹게됬고요. 종이컵도 생각없이 커핏잔으로 마시고 살았다가 역시 늦게라도 문제가 심각한걸 알게되서 이후 머그잔만 고집합니다.
오늘도 귀하고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티백망,종이컵의 코팅필름이 고온에서 초미세 가루형태보다 화학성분이 우러나올것 같습니다.
종이컵에 미세 플라스틱 많다고 해서 저는 꼭 머그컵에 먹어요.
영유아들이 접종하는 dpt, 폐구균, mmr백신 등도 현미경관찰 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쓰시는 현미경이 어떤 걸까요? 혹시 집에서 볼려고 한다면 어떤 걸 구입해야 할까요?
라이카 현미경 위상차인데 중고로 샀더니 좀 지저분합니다. 요즘 가성비 좋은 현미경들이 많이 나온것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홍차 좋아해서 가끔 마시는데.. 이런.
육수용 다시팩도 그렇겠죠?.. 좀귀찮아도 티백찢어 내용물을 스텐티거름망에 넣어먹그있어요.. ㅜ
바닐라향의 바닐린도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있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점점더 채널에 나와요 ㅜㅜ
바닐린은 바닐라로 만드는데요;;
@@CS2_Player 천연바닐린은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여 대부분 합성바닐린을 대량생산하여 사용합니다.
천연 바닐린을 사용하여 착향시킨 제품은 아무래도 더 비싸겠지요.
다만 플라스틱으로 만드는지는 모르겠네요.
방향족이니 유기용매로 합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일리는 있네요
대부분의 합성물질들이 석유에서 나오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만든다'=.석유로 만든다
가장 근본적인 물질은 석유로 만든다 라고 이해하심 될 것 같습니다
😍💖💕💓 쌤 ~~~^^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셔요.
God bless U 🍵🍰💓💕💖
참고하겠습니다
혹시 나무젓가락도 뜨거운물에 넣으면 어떤 유해물질이 나올지 실험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티백이 플라스틱으로 제조되는건가?? 흠
물티슈도 플라스틱이예요. 그동안 잘 몰랐다는…
생각해보니 제가 다니던 제약회사 제품도 고압멸균 과정을 거치며 주사기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필름이 용해되어 나왔나 봅니다. 실험 중 위에 얇은 막이 떴었던 사실이 기억났어요. 1회용으로 사용되는 포장재는 거의 99% 미세플라스틱이 있다고 봐야겠어요!
지구촌이 미세 플라스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같은 크기의 생물들을 구별해 제거하는 것이 힘들기에 사실상 수거하기는 불가능한 크기 5mm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를 점령해 방치하기도, 해결하기도 힘든 생태계 위협을 가져오며 인류의 식탁까지 넘보고 있다. 생수와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 마시고 먹는 음식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려 대기에서도 검출돼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사실일까?
-[팩트체크] 미세플라스틱,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CBS 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19-06-05 에서 발췌 및 수정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문제는 해양 쓰레기로부터 시작됐다. 연구에 따르면 물벼룩, 굴, 제브라피쉬(열대어) 등의 실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생명체에 흡수돼 악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논의는 자연스레 인체 유해성으로 이어졌다.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 생물을 2차 소비할 나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체독성학을 연구하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을 새로운 물질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이미 예전부터 우리 몸에 들어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아직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체내 질환들이 수도 없는데, 많은 부분이 화학물질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중 하나가 플라스틱 그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은 *각종 환경 호르몬과 같은 화학적 독성*과 함께 *세포를 찌르거나 인체에 쌓여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리적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생체 실험은 세포 수준에서 연구 중인데 아직 독성 수준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그렇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어떤 사람은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화학물질의 독성도 개인적 특성(유전적 특성 포함)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외부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독성이 인체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는 실험실 환경과 다르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른 예로 특정 부위에 암이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 이 암이 특정 요인 하나로만 생겼다고 말하기 어렵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관여했을 것이고 거기에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학물질의 독성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최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독성 여부가 '있다·없다'처럼 'O·X'로 말할 문제가 아니다"며 "얼마 만큼이라고 정형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환경독성학을 연구하는 박준우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의 독성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서지는 과정에서 *뾰족하거나 예리한 형태로 부서질 수 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서* 독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는 미세 플라스틱 자체가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한몫 한다.
두 번째는 환경 호르몬이다. 플라스틱은 폴리머로써 용도에 따라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물질을 넣는데 대부분이 환경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은 이미 생식계통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세 플라스틱 역시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 호르몬을 배출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세 플라스틱이 다양한 오염물질을 옮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플라스틱은 구조상 다양한 물질이 쉽게 달라붙을 수 있는데 이때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등을 함께 전달해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박 교수는 "우리 몸에 1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간다면 90개는 빠져나온다. 문제는 늦게 빠지는 것, 안 빠져나오는 것, 빠져나오는 것 중에 독성을 일으키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이런 것들에 대한 답을 못 찾은 상태"라며 "당장 나노 물질만 하더라도 10년 넘게 (연구를) 했는데 답을 못 찾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문제에 대해 "아직 근거가 없으니 성급하게 (무해하다고) 결론 내리지 않지만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으니 *경각심을 갖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편집자 코멘트-
위의 100중 90이 빠져나온다는 연구에서 첨언하자면 대체로 150 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조각이 피막을 통과해 체내에 들어올 경우 림프관 등을 통해 이동하며 체내에 잔류한다. 이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바로 앞서 이야기한 물리적-화학적 독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제 이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진입하는 경로에 대해 알 차례인데, 이 영상의 연구 결과도 충분히 충격적이지만(폴리프로필렌 코팅 나일론 티백 한 개를 물에 넣고 끓이자 116억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조각과 31억 개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배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 몸에 미세 플라스틱이 침입하는 과정은 해양 생물을 통해서인 경우가 많다. 해양 생태계의 모든 생명은 헤엄을 치거나 먹이를 먹을 때 미세 플라스틱도 덤으로 받는 시대를 살게 된 지 오래인데, 접하는 경로가 워낙 다양한 데다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기가 어려워 몸 곳곳에 자리하게 된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배를 채운 바다 동물들은 더 이상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굶어 죽거나, 작은 개체의 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아가미를 막아 질식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해양 생물들의 어이없는 죽음은 생태계에도 부자연스러운 현상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미세 플라스틱을 머금은 해산물을 먹는 사람의 몸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들어오게 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유난히 부각되는 문제가 상술한 문제들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인데, 바다의 알 수 없는 중금속과 바이러스 덩어리를 먹는 셈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전 인류의 몸에 쌓여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어떤 문제가 있을지, 별 문제 없을지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 없다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현재 양상이면 2100년 정도에 지금의 100배에 달하는 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 만큼 언제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시도가 필요한데, 당연히 방안으로는 언제나 그렇듯 머그컵 텀블러 쓰기, 일회용품 안 쓰기, 분리수거 잘 하기 같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참 어려운 방법들이 있다.
+당장에 영상의 댓글창만 봐도 "이제 티백은 잘라서 내용물만 따로 우려 먹어야겠어요"라니. 그게 아니다. 유리병에 말린 찻잎 담겨있는 그걸 사서 먹어야지 왜 어만 티백을 잘라서 쓰레기를 또 만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