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소바 후기.ssul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사건의 발달은 마트에 간 순간이었다. 만약 내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아마 그 라면을 집은 내 손을 잘라내 내 눈이 넣고 비벼 불구로 만들었을 것이다. 가격은 세일해서 4980원정도. 원래는 7000원가량 했던 걸로 기억한다. 괜히 20원 더 깎아주는 척하는 메밀소바를 이 광고를 생각해내곤 하나 집어왔다. 5개들이의 커다란 봉지를 뜯고, 냄비에 물을 이빠이 채워넣었다. 그 마저도 부족해서 물을 3컵가량 더 부어야했다. 만약 먹을 의향이 있다면 수돗물을 최소한 5리터는 족히 준비하자. 액상스프의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에 작은 공기밥그릇 정도로 준비해주는 게 좋다. 면이 끓는 동안 공기에 액상스프를 넣고 종이컵 한컵을 넣어준 뒤 무블럭을 넣어 잘 저어주자.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긴 개뿔 우리 같은 서민들에겐 저런 매니아한 접시같은 건 없으니 그냥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담자. 평소에 메밀소바를 좋아하는 편인데 항상 양이 적은 게 불만이었다. 그래서 내킨 김에 존나 코에서 면발이 나올 때까지 먹어보자 싶어서 두개나 끓였다. (참고로 하나당 칼로리는 400정도 된다) 작은 상을 꺼내서 그 위에 놓았다. 보기에는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쯔유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앞에서 낚싯대를 손질중이신 아버지에게 한입 권유해드리자, 냉큼 오셔서 젓가락으로 한젓갈 드시고는 입술을 쭉 내빼신 채 다시 물러나셨다. 그 모습은 흡사 저글링이 초반에 프로토스를 치려고 왔다가 상대가 고인물이라는 것을 본능으로 알아차려 순식간에 후퇴하는 모습을 연상케했다. 그리고 나도 한 입 먹었다. 처음엔 나쁘지 않았다. 와사비맛이 오지게 심했지만 그럭저럭 참을 만 했다. 그렇게 3번째쯤일까, 코끝으로 찡하게 올라온 와사비향이 내 머리를 감싸돌아 뇌를 와사비모형으로 만들어버렸다. 덕분에 시발 아까운 흰티랑 내 얼굴이 날아갔다. 바닥은 난장판이 된 것이, 김은 무기의 파편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한창 전쟁중인 곳에 가서 죽은 척 하다가 다 끝난 뒤 일어나서 보는 광경이 바로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수를 하고 옷까지 갈아입고 오자 내가 이걸 왜 먹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맛있으려고 샀는데, 맛이 없다. 더이상 먹을 의무가 사라진다. 그런 생각이 마음을 휘잡을 무렵--- ---아버지께서 내 가슴에 쐐기를 박으셨다. 그래서 버림☆
응용편은 없나요? 쯔비면처럼요
무블럭 진짜 다 넣지마세요 반 뿌셔서 넣으세요
다 넣고 레알 와사비때문에 너무 맵고 코 찡함
0:18 잠시.... 알차다고요?
내일 사봐야지 맛이 궁금하다..
무블럭 반만 넣고 나머지는 내가 강판에 갈아서 넣고
와사비랑 다진파 김잘라서 넣어야지~ 마침 도시락김 한개 남음~
역시 음식은 요리사가 광고해야지..연기는 잘못해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ㅋㅋㅋ
작년 여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거 원래 이 맛이 맞나 안 맞나 모르겠는데 유통기한은 2~3일 남고 주방서랍에 들어가 있어서 상한건가 맛이 니맛도 내맛도 영 아니었는데....면은 그냥 특색없이 라면사리같아서
정말 귀여우시네요.. 설명도 먹음직스럽고 침착하게 잘해주시고... 광고 정말좋네요😂😂👍👍
와사비 못먹으시는분들은 도전안하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래두 먹고싶으시면 무블럭 넣지마요
ㅋㅋㅋ정말 요리만 하셨는지 연기가 귀여우시네욬ㅋㅋㅋㅋ이라면 진짜좋아하는데 더사먹어야겠네요ㅎㅎ
와이거 중독임. 계속보계되네
재미있는영상 신기한영상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라면광고인데 넋을 놓고 바라본
참 잘 만든 광고 같네요. 면요리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바로 사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하는 ㅋ
이거 볼때마다 영혼이 없는거 같음
na임펜 ㅇㅈ
뭔가 자본주의 버프를 받고 겨우겨우 말하는 듯(근데 맛있긴 함)
너무귀여워서 끝까지 봄 ㅋㅋㅋㅋㅋ
아 진짜 정호영 셰프님 너무ㅠㅠㅠ 심각하게 귀여우셔ㅠㅠㅠ 내 기준 시우민+로꼬 느낌이ㅠㅠㅠ
이거 진짜 소바같아서 너무너무 먹고나서 놀랬어요
이거 면할때 뜨거운물로 해도 돼요?
맛있는건 인정하는데 메밀의 풍미 어쩌고라 할 수준은 못됨; 그냥 짭짤매콤한 소바 땡기시면 추천
메밀소바 후기.ssul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사건의 발달은 마트에 간 순간이었다. 만약 내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아마 그 라면을 집은 내 손을 잘라내 내 눈이 넣고 비벼 불구로 만들었을 것이다.
가격은 세일해서 4980원정도. 원래는 7000원가량 했던 걸로 기억한다. 괜히 20원 더 깎아주는 척하는 메밀소바를 이 광고를 생각해내곤 하나 집어왔다.
5개들이의 커다란 봉지를 뜯고, 냄비에 물을 이빠이 채워넣었다. 그 마저도 부족해서 물을 3컵가량 더 부어야했다. 만약 먹을 의향이 있다면 수돗물을 최소한 5리터는 족히 준비하자.
액상스프의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에 작은 공기밥그릇 정도로 준비해주는 게 좋다. 면이 끓는 동안 공기에 액상스프를 넣고 종이컵 한컵을 넣어준 뒤 무블럭을 넣어 잘 저어주자.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긴 개뿔 우리 같은 서민들에겐 저런 매니아한 접시같은 건 없으니 그냥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담자.
평소에 메밀소바를 좋아하는 편인데 항상 양이 적은 게 불만이었다. 그래서 내킨 김에 존나 코에서 면발이 나올 때까지 먹어보자 싶어서 두개나 끓였다. (참고로 하나당 칼로리는 400정도 된다)
작은 상을 꺼내서 그 위에 놓았다. 보기에는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쯔유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앞에서 낚싯대를 손질중이신 아버지에게 한입 권유해드리자, 냉큼 오셔서 젓가락으로 한젓갈 드시고는 입술을 쭉 내빼신 채 다시 물러나셨다. 그 모습은 흡사 저글링이 초반에 프로토스를 치려고 왔다가 상대가 고인물이라는 것을 본능으로 알아차려 순식간에 후퇴하는 모습을 연상케했다.
그리고 나도 한 입 먹었다.
처음엔 나쁘지 않았다. 와사비맛이 오지게 심했지만 그럭저럭 참을 만 했다. 그렇게 3번째쯤일까, 코끝으로 찡하게 올라온 와사비향이 내 머리를 감싸돌아 뇌를 와사비모형으로 만들어버렸다.
덕분에 시발 아까운 흰티랑 내 얼굴이 날아갔다.
바닥은 난장판이 된 것이, 김은 무기의 파편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한창 전쟁중인 곳에 가서 죽은 척 하다가 다 끝난 뒤 일어나서 보는 광경이 바로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수를 하고 옷까지 갈아입고 오자 내가 이걸 왜 먹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맛있으려고 샀는데, 맛이 없다. 더이상 먹을 의무가 사라진다.
그런 생각이 마음을 휘잡을 무렵---
---아버지께서 내 가슴에 쐐기를 박으셨다.
그래서 버림☆
개인적으로 광고는 정말 잘 만들었고 보자마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맛까지 그렇진 못했네요.
민동서 댓글이 심글을 울려부리네여
민동서 지금 먹고있는데 저분말이 맞아요... 와사비맛이....
아 광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안먹음..
이거 졸맛
이게 오뚜기였다면 맘편히 먹었을텐데...
이거 레알 맛있음.
이거 진짜! 맛있어요!
전이거 먹고싶다고 쫄라도 안사주셔요...
진짜맛있음
거대곰젤리 같이 귀욤 귀욤하심ㅎㅎ
발음이상한데 거기에 교과서 읽기 크으 구글번역기신듯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일본인 선택시 나오는 음악
쉐프님 귀여우세요ㅎㅎ
괜히 라면 1위가 아닌듯. 졸맛~
광고잘만들었네 ㅋㅋㅋㅋ 진지해서 더 재밌다
이거솔직히 맛있음 ㅋㅋ
액상thㅡ프
...;; 이거보고 마트에서 팔길래 샀음..
메밀면담아놀은거보니까2입컷가능해보인당
임영민멋쟁이토마토 의외로 정말 많아요
이거 맛있음? 후기 좀.
강호진 ㅈㄴ별로;;
맛있어요 방금머금
어지간한 가게에 파는거하고 비슷함.
식감만 라면인거지 가격도 싸고 간단해서
귀여우시다 ㅋㅋ
응 믿거농
님들은 드심?
든요 농심에 친일기업이란 말도 있고, 최근 신라면 맛이 바뀌었는데, 더 맛없어지고 창렬스러워져 그런 것 같네요.
+신라면만 맛없어진게 아니네요
믿거농 보단 갓뚜기가 너났다 NO농심!
교과서...읽기...
뚜프
이거 보고 삼 ㅋㅋㅋ
이거 맛없어요...;;
발연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