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 궁궐 투어 - 창경궁 궁궐야행🏯

와문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인과 인문학에 빠진 남자 와인문의 정하봉 소믈리에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서울은 이제 누가 뭐래도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이자 세계 굴지의 고도중 하나입니다.
영국의 유력한 미디어 기관인 유로 모니터가 매년 전세계 가장 가보고 싶은 100대 도시 발표에서 2023년 세계 14위 그리고 지난 12월에 발표된 2024년에는 두계단이 올라 세계 12위에 랭킹이 되었으며 아시아 에서는 서울보다 앞서 있는 도시는 이제 도쿄와 싱가포르 밖에 없습니다.
한성백제 500년은 별도로 친다 해도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 도시이면서 근현대 100여 년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수도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의 위상이 너무 커서 ‘서울공화국’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한편 서울은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도시이고 그만큼 모순과 격차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하나로 묶어 동질감을 갖게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문화유산 인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엔 조선왕조의 5대 궁궐이 있습니다.
이는 누구의 것도 아닌 서울 사람의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며 나아가서 외국인 관광객들 모두가 즐기는 세계 유산입니다. 저도 그래서 시간이 나는대로 와인문 채널을 통해서 서울의 5대궁을 소개 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편으로 해가진 창경궁 궁궐야행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와서 그 내용을 전해드리는 콘텐츠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동궐’ 이라 불렸습니다. 궁궐은 임금이 정무를 보는 곳인 동시에 왕의 직계존속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간을 확장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우선은 왕이 모셔야 할 어머니와 할머니 혹은 상왕으로 물러난 아버지가 기거할 전각이 필요했습니다. 이 전각들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조금은 멀어야 편했습니다. 그래서 창덕궁 곁에 지은 것이 창경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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