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가을은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3집 세번째 노래모음 (1990) / 작사,작곡 김창기
    그 가을은 노을빛에 물든 단풍으로
    우울한 입맞춤 같은 은행잎으로
    가을은 손끝을 스쳐 가는 바람 속에
    허한 기다림에 꿈을 꾸는 이슬 속에
    내가 거친 숨결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굳게 닫힌 분노 속에 살아갈 때
    다가가라고 먼저 사랑하라고
    다가가라고 말해주네
    가을은 회색빛에 물든 거리 위로
    무감히 옷깃을 세운 모습으로
    가을은 낙엽을 쓸고 가는 바람 속에
    텅 빈 하늘을 보며 고개 숙인 마음속에
    내가 바쁜 걸음에 희망이란 이름으로
    가슴 가득한 절망 속에 살아갈 때
    화해하라고 나의 어리석음과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КОМЕНТАРІ • 27

  • @Haru-us2ko
    @Haru-us2ko Рік тому +3

    매년 가을마다 찾아듣는 명곡입니다

  • @곰표-p7l
    @곰표-p7l 7 років тому +31

    이 앨범을 사서 레코드가게를 나오던 날..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레코드를 꼭 껴앉은 채 비를 맞으며 걸었지요. 그리고 턴테이블에 수백번은 얹어서 들었던 3집.. 그 시절이 너무나 그립네요. 아직 완전한 어른이지 못한채 혼란스럽긴 했지만 또한 소소한 것에 해맑게 웃을수 있었던 그 순수했던 시절이 아련합니다...

  • @삶은달걀-o6h
    @삶은달걀-o6h 4 роки тому +7

    숨어있는 명곡이죠. 매 가을마다 첫사랑을 만나듯 소리두울의 가을국화와 동물원의 가을은을 듣곤합니다. 그렇게 가을을 또 보냅니다. 어느덧 50중반이 되었네요..

  • @play_branding
    @play_branding 20 годин тому

    ㅠㅠ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초명곡.. 이 시대 무슨일들이 있었기에 이르케 명곡들이..😂❤❤❤ 추천해주신 릴레이 가수 진혜영님 감쏴베리합니다❤❤❤❤❤

  • @leejeonghwan8397
    @leejeonghwan8397 7 років тому +8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만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을에 한번은 꼭 듣고 가슴 저미던 곡...그게 어느새 27년전이네요. 한세대도 더 흘러버렸어요. 그때 20대이던 이들이 이젠 50대가 아니면 40대 후반이겠네요. 그래도 이노래를 듣던 시절의 감성은 여전하건만...몸만 늙었나봐요.

  • @yong8194
    @yong8194 8 років тому +10

    나를 예전...나로 데려다주는듯한 착각속에 빠져들게하는 노래
    넘좋다~

  • @jmw8189
    @jmw8189 7 років тому +8

    중학교때 이 앨범을 사서 수도없이 들었던기억..그러나 너무 어려웠던 이 노랫말..가을은...오늘 밴쿠버 가을 낙엽을 맞으며 갑자가 이노래가 떠올라 가사를 음미해보네요 ...이제 조금은 이해할거같은 이노래..이런 노래를만든 김창기님의.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끼고 그시절로 가고싶은 불가능한 희망을 꿈꿔봅니다

    • @leejeonghwan8397
      @leejeonghwan8397 5 років тому

      밴쿠버 어디메쯤 사시나요? 앰블사이드 해변가에서 가을에 이노래 들으면 정말 짠할거 같네요.

  • @ekwawoo
    @ekwawoo 6 років тому +5

    그때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20살 가을에 이곡을 듣고 또 듣고..

  • @전설의고약seed-life
    @전설의고약seed-life 3 роки тому +1

    가을이라는 걸 느낄때면 늘 제일 먼저 흥얼거리게되는 노래..
    돌아갈수없는 그시절 그리고 그시절 그사람들이 생각납니다..

  • @secretime6828
    @secretime6828 11 років тому +8

    청년 김창기를 다시 만나고 싶다...

  • @emilyk7874
    @emilyk7874 9 років тому +5

    지금 이 곳의 가을같은 노랫말. 서울의 따사로운 가을과는 다른 Ottawa Velley의 가을. 기온은 추락하고 내 맘은 외로와 낙엽쳐럼뒹군다

  • @비미미-j9h
    @비미미-j9h 7 років тому +2

    다시 가을이네. 다시 긴 겨울의 터널이 보이고 그 터널을 지나야 봄을 다시 만나겠지. 내게 가을은 겨울을 견디고 오라는 인사같은것. 북극곰도 춥다고 느낄것만 같은 캐나다 동부에서 상념에 잠기게 하는 가삿말.

  • @김기수-q9y
    @김기수-q9y 4 роки тому +2

    좋은노래에요

  • @양재혁-v8y
    @양재혁-v8y 3 роки тому +3

    우리나라 대중가요사에서 가장 아카데믹하고 서정적인 밴드 - 동물원

  • @hoonkkchemi
    @hoonkkchemi 4 роки тому +1

    1985년 중학교 2학년때
    처음 만난 동물원....
    1995년쯤 이던가...
    94학번 후배에게
    생일선물로 받았던
    동물원 CD...
    지금 이들 노래가
    여전히 내 차에서
    흘러나오고
    나도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 @otonart
    @otonart 5 років тому +2

    가장 좋아하는 노래..

  • @봄n규영
    @봄n규영 2 роки тому

    봄n그리움
    여름n보고픔
    가을n다가가기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군요
    노래 너무 사랑합니다 ~~!!^

  • @이충구-y4c
    @이충구-y4c 9 років тому +3

    참... 좋네요. 좋아요.

  • @제이제이-w2o
    @제이제이-w2o Рік тому

    가을이 올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곡이에요.

  • @성영석-f8x
    @성영석-f8x 11 років тому +3

    진짜 음율좋네요 가을이성큼언거같네요

  • @이나-r5b
    @이나-r5b 3 роки тому

    지금막 친구가 추천해서 듣고 있어요 이런곡이 있군요 ......선율이 영롱한 느낌 좋군요 가사도 시같아요 ~ 동물원 곡들 검색해야겠다는

  • @ichirotakigawa5614
    @ichirotakigawa5614 8 років тому +4

    가을이네

  • @jejeongkoo6226
    @jejeongkoo6226 6 років тому +2

    가을이 올겁니다.

  • @황현주-x3v
    @황현주-x3v 8 років тому +4

    혜화동, 백마, 강릉...

  • @jinhong3810
    @jinhong3810 5 років тому

    가을 노랜 보통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고 쓸쓸하다던가 그립다던가 하는 걸 주제로 하는데 동물원은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도 그렇구요. 이제 이런 감성을 노래하는 가수는 없는거 같네요.

  • @Mackeroid
    @Mackeroid Рік тому

    부쩍 가을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