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삼수 실패 후 27살이 된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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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лис 2022
  • #시선 #n수생 #동기부여

КОМЕНТАРІ • 1,4 тис.

  • @user-pt5zw6vf1t
    @user-pt5zw6vf1t Рік тому +646

    나 재수실패 삼반수 실패까지
    이후 도피성 군입대
    대학복학후 쌉 아싸로 졸업
    최악의 20대 보냈지만 공무원 붙어서
    잘 먹고 잘 살고 30대 들어와선
    예쁜 여자친구랑 결혼도 준비하고 있다
    꽃은 반드시 핀다. 그 시기가 각자 다를뿐
    어둠 속에서 헤엄치는 동생 형님들
    모두 힘내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쏟아 조금씩 성취를 쌓아나가보자
    분명 올해보단 나을걸?

    • @justgetsomerest
      @justgetsomerest 3 місяці тому

      우왕..

    • @jinwonseo8620
      @jinwonseo8620 3 місяці тому +1

      힘내라

    • @minjikim4387
      @minjikim4387 2 місяці тому +12

      공무원... 남들 좋은 대학 나와서 명문대, 공기업 중견기업 들어갈떄 공무원 ... 부모님이 능력 있는거 아니면 차상위계층에서 중산층 밑바닥 이하의 수준을 살겠네요.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건 덤이고, 야근 해도 월 300 받는 인생, 민원욕받이 인생 화이팅입니다

    • @dozecozmoz
      @dozecozmoz 2 місяці тому +96

      @@minjikim4387 이런사람도 있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

    • @minjikim4387
      @minjikim4387 2 місяці тому

      ​@@dozecozmoz 프사부터 머리 나쁜거 티나는데? 열심히 사는게 의미가 있나? 잘 살아야지 근데 허.. 태생이 천박하니 뭐 노력해봤자 9급 따리 인생 살겠네

  • @V_nit_s
    @V_nit_s Рік тому +711

    올해 삼수를 끝낸 21살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역, 재수 통틀어 가장 망했습니다.
    아니러니하게도 제대로 된 수능 공부는 삼수 때였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말이죠. 저도 시선님처럼 항상 열심히 살았고, 공부도 잘했고 목표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현역때의 저는 마냥 "열심히"만 하면 대학갈 수 있는 줄 알았던 풋내기였습니다. 흔히 갓반고라고 하죠? 메리트는 1도 없지만 내신은 안 나오는 그런 고. 중학교 때 멋모르고 지원하고, 담임과의 상담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대학을 수시로 써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억울함과 반항심에 6논술+정시 길을 갑니다. 등락하는 성적에 수능이 다가올 수록 마치 밑밥을 깔 듯 '요새 재수는 필수지-'라며 합리화했죠.
    재수는 누군가 등을 떠미는 느낌입니다. 현역 때는 적어도 자존감을 지켜낼 수 있었지만 재종을 다니며 이리저리 치여다니던 저는 자존감이 바닥을 찍게 됩니다. 끝나고야 깨달았죠.
    아, 나 마음이 다쳤구나. 밥 먹다가 울고, 유튜브 보다가 울고, 멍 때리다가 울고. 정신병원은 못 갔습니다. 제게 할 말 못할 말 다 하시던 부모님은 미쳤냐고 하셨습니다. 결국 상담소를 갔지만 상담사선생님과의 대화가 수치스럽고 힘들다며 어머니는 그만두셨습니다.
    삶에 체할 것 같았죠. 나 그만 먹고 싶다고, 토할 것 같다고. 그런데 타의로 저는 입에 삶을 욱여넣었고. 결국 탈이 났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저는 올해 역대급으로 망했지만 과정에서 후회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오히려 수능 공부하는 제 자신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평생 저를 괴롭히던 타인의 시선도, 완벽주의도 ,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도, sky를 진학한 친구들에 대한 질투도. 상황 뻔히 알면서 놀자고 불러대던 인간관계도. 그 모든 족쇄로부터 벗어나는 법을 배우게 됐거든요.
    혹여 재수든, 혹은 삼수든 고민하는데 내 마음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제 경험담을 참고하십사 이렇게 적게되었습니다.
    전 6월까지 푹 쉬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집 앞에 있는 도서관을 갔습니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매일 냉장고를 미친 것처럼 뒤졌기에 반강제적으로 나가야했죠. 책을 좋아했거든요. 처음엔 도서관에서 공부하자-였지만 얼마 못 갔습니다.
    서서히 운동을 병행했습니다.(알아요. 우울증 걸리면 운동은 개뿔 숨쉬기도 버거운거. 그런데 동기? 시발점?까지 설명하자면 길어서,,)원래 운동도 옷도 좋아했지만 연이은 수험으로 난생 처음보는 몸무게를 마주했거든요. 홈트-야외 걷기-러닝-헬스장 매번 유산소운동으로만 살을 빼던 제가 여유롭게 6개월을 운동하니 욕심이 생깁니다. (도합 18kg 감량)
    근력운동을 시작합니다. 선명해지는 복근을 마주하며 저는 저를 괴롭히던 나쁜 습관들을 자연스레 멀리하게 됩니다. 자극적인 음식들, 자기 전 휴대폰을 붙들고 잠들지 못하던 습관, 공부할 때 음악을 듣던 습관, 매번 늦잠자며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렇다고 핑계대던 습관.
    운동 하나로 저는 스스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알람없이) 10시에 잠드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6월부터는 독재학원을 다니며 일어나자마자 물 한컵을 마시고 1시간 운동을 하고 6시에 점심 도시락을 스스로 싸고, 6시 30분에 1등으로 학원 도착.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저녁 식사는 외출이 가능했기에 저는 밥 대신 학원 앞 계천에서 러닝을 합니다. 귀에는 음악이 아닌 '자기계발 유튜브 영상'들을 라디오처럼 들으며 말이죠. 이때 채찍질하는 내용은 다친 마음이 회복됐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절대 안됩니다. 오직 당근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 실패에서 배워야 하는 것-등에 관한 내용이었죠. 1년간 음악, 휴대폰을 지금의 삶의 루틴이 행복해 끊어 본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한" 삶. 체하지 않는 삶. 내 템포를 알아가는 삶.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 지 깊이. 또 깊이. 내 심연 저 끝까지 걷고 뛰며 사색해 볼 수 있었던 시간.
    그 시간이 제게 평안을 선사해주었고 확신을 얻었죠. '이제 다시는 바닥까지 나를 버리지 않겠구나. 내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무수한 고난 속에서도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나를 끌어내리는 어리석은 일은 없겠구나. 여러 번 휘청이겠지만 부러지진 않겠구나.' 온갖 콤플렉스에서 해방되는 이 기분을 혹시나 울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알려주고자 이렇게 적어봅니다.

    • @user-pd5hc4vk9v
      @user-pd5hc4vk9v Рік тому +18

      정말 감사합니다

    • @user-jk3je2xw2j
      @user-jk3je2xw2j Рік тому +39

      수고하셨습니다
      대학이 누군가에겐 전부일수도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작은부분일수도있죠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user-mb1po7lc1u
      @user-mb1po7lc1u Рік тому +9

      정말 멋지세요 응원합니다

    • @user-ys4nh2ic8z
      @user-ys4nh2ic8z Рік тому +34

      대학을 어디 갔느냐 그런것보다는 가기 위한 노력으로 내가 성장한걸 느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 요새 그게 큰 메리트는 아닙니다.. 사회진출할 때 느낄거에요. 2년제 보다는 좋은데 취업하고 돈 잘벌겠지? 아니요? 전문대 나오고 더 잘사는 사람도 많아요.. 2년제 졸업 후 대기업 취업하고, 4년제 나오고 대기업 계약직 하다가 취업 안되서 중견기업도 안되고 중소기업 서류쓰고 있고.. 세상이 이래요.. 대학 못가고 재수 삼수 하는사람이 유튜브해서 구독자 7천명 만든것도 어찌보면 기성세대에서는 생각조차 못했을 새로운 성공 방식이겠죠.. 암튼 화이팅 하세요!..

    • @user-vb1ds7nb5s
      @user-vb1ds7nb5s Рік тому +4

      이런저런사람이있는거죠 파이팅입니다

  • @Rlduddl-eq7fj
    @Rlduddl-eq7fj Рік тому +70

    어떤 상황에 처하든 그걸 값진 경험으로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의 몫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시선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실제 저의 모습과 상상 속의 제 모습의 괴리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고만 생각이 들어 그냥 막연히 고민만 했거든요. 정말 많은 걸 배워가는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 @user-kd5ln4ls2y
    @user-kd5ln4ls2y Рік тому +1780

    40대 아저씨가 한마디 할께요. 여러분과 같이 수능시험을 봤고 반재수도 해봐서 실패해봤고요. 5수, 6수하신 분들과는 공감을 못 할 수는 있겠네요. 학생때는 좋은 대학교 가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좋은 직장을 잡기위해서 공부하고 좋은 직장 들어가서는 직장동기들 하고 경쟁하면서 승진하고 출세하기 위해서 사회에서 살아남고 돈 벌기 위한 공부를합니다. 결론은 공부의 끝은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트렌드는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면 예전같으면 평생을 써 먹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세상의 변화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수능시험을 치루는 학생의 입장에서 설명드리자면 대학교 학벌만큼 중요한게 대학교 학과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들의 학생들은 학벌만 생각해서 좋은 대학교만 가려고 하는데 대학교 학과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학과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대학교를 졸업해서도 경쟁력이 있고 없고가 갈리고 같은 대학교학생이어도 인생이 갈립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서 전기를 전공했는데 학교 다닐때는 원서에 시험도 전공과목은 학기마다 3~4번씩 시험을 수시로 치뤘고요. 군대가기전에 복학한 선배들 한테 F학점 베이스 깔아주면서 군대갔습니다. 그만큼 힘들었고요. 공대를 나오고 기술이 있기 떄문에 일자리가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당연히 직장경험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술직의 특성상 당연히 경쟁력이 높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경기흐름타고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경쟁력이 있는 겁니다. 세상이 불경기이고 해당분야에서 찾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기술직이고 지식이 있어도 취업하기 힘듭니다. 가령 예를 들어 볼께요. 우리나라에 원자력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원자력을 전공하시거나 공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정말 기술적 수준이 최고의 넘버원들인데 문재인 정권때 원자력을 포기하고 태양광을 밀었죠? 그러면서 원자력 인력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됐죠? 세상이 그런 겁니다. 솔직히 직언을 드리자면 5~6수 하시는 분들. 3수이상 하시는 분들의 열정은 높게 사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열정이 있는지 방향을 선택해서 전력투구를 할 때가 20대입니다. 수능으로 시간낭비를 안 하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본인이 만족할 만한 수능점수가 안나와도 본인에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을 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마디 더 말씀드리자면 학생때는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이 최고인 줄로만 아는데 사회생활하고 돈벌기 시작하면서 나보다 학력(가방끈)도 짧고 머리도 별로 안 좋은 친구들중에서 성공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옵니다. 결론은 학벌은 무시할 수 없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느정도는 효용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그게 나중에 사회생활하고 돈벌기 시작하면서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는 걸 말씀드려요.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 물론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남들보다 큰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 새로운 경험들과 체험하는 것에 돈을 아끼지 말라고 하네요. 여행과 독서를 포함한 그런 새로운 경험과 체험들에서 창의성이 나오고 뭔가 새로운 자신만의 틀을 깰 수 있다고 합니다. 부디 제 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b

    • @ihatesummer99
      @ihatesummer99 Рік тому +124

      19,20,21,22,23,24살까지 총 여섯번의 수능을 봤습니다. 군대에서 두번 사회에서 네 번 봤네요 (반수 포함)
      유튜브에 댓글을 처음 달아봐요.
      그냥 이 댓글에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있음을 느낍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이공계열 학부에 입학하고자했던 학생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앞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나갈 때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주저리주저리 말할 필요 없이 졸업장으로 제 가치를 증명해주리라 믿고있었어요(지금도 아직 이 생각을 고수하고있습니다..!)
      추후 언젠가 저도 시간이 지나 넓은 시야를 갖게되었을 때 학벌에 제 자신이 좀먹어가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학벌 컴플렉스가 제 삶을 지배한 뒤로 너무 우울하네요ㅎㅎ..
      해주신 말씀들이 유독 오늘 제 맘 깊숙히 자리잡게 되는 밤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knowledge9-o1e
      @knowledge9-o1e Рік тому +148

      저도 수능 4번치고 인생 망한줄 알았는데 군대다녀와서 정신차리고 공무원 합격해서
      지금은 어느덧 7급까지 왔네요
      학벌에 왜 이리 매달렸는지 후회됩니다

    • @user-ij9ni1ed7r
      @user-ij9ni1ed7r Рік тому +55

      40대 아줌마 깊이 공감합니다
      물론 성공으로 가는 길이 쉬울 수 있지만 인생 길고 성공도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서 어디서 어떻게 인생 풀릴지
      살아봐야 알게 되네요 주변을 봐도 그렇구요

    • @mondogrosso1127
      @mondogrosso1127 Рік тому +6

      전문대나와도 대학부터 열심히하면 대기업에서 데려가요~~한xx대 나와서 앉혀놓으면 처음부터 가르쳐야하는건 다 동일하더라구여.

    • @ttkk9040
      @ttkk9040 Рік тому +80

      난 이말이 뭔 의민지 100프로 이해하지만 수능 치는 입장에서는 결국 이해안되고 지가 원하는만큼 해서 가고 사회생활해야 이해가 간다. 결국 이런 이야기는 조선시대때도 누군가는 했고 미래에도 누군가는한다. 이렇게 꼰대가 된다. 그냥 뭘하든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하고 싶은데로 살게 두면되는것.
      이 댓글러보다 아마 조금 더 산 자의 생각.

  • @donkim1787
    @donkim1787 Рік тому +36

    전 서른 초반 직장인인데요, 너무 공감과 위로가 되는 영상 잘 봤습니다.
    오지선다형으로 찍은 정답의 숫자들의 지표가 누군가의 가치와 깊이를 절대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만봐도 얼마나 인사이트풀하고 내공이 있으신 분이신지 느껴져요.
    학벌, 물론 중요하죠. 저는 그래도 수해를 봤은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사회 나와서 부딪혀보니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더라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스스로의 확고한 취향과 좋아하고 잘하는 다양한 일들을 찾는 게 정답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는 모두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감히 이 사회가, 주위의 누군가가 그대를 고작 질문 몇개, 숫자 몇개로 한정하려한다고 무너지지 말고 꿋꿋이 좋아하는 것들을 쫓아 행복을 증명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모두 힘내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 @user-wz8mh7lk1n
    @user-wz8mh7lk1n Рік тому +34

    위로가 되네요 혹독한 겨울날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하고 따뜻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 @askimototaliam
      @askimototaliam 2 місяці тому

      여자는 수능 못보게 해야함

  • @user-xy5ei1md2h
    @user-xy5ei1md2h Рік тому +286

    인격체가 견고해지려면 취향이 선명해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너무 멋있어요😮😮

  • @kwangk_y
    @kwangk_y Рік тому +77

    저도 재수 삼수 군대 사수 테크를 탔던사람입니다.
    좋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갈힘을 얻으신거 아주 좋습니다.
    저는 어느덧 대학도졸업하고 취업도했고 내년이면 서른둘입니다.
    이걸 보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대학을 가지않아도 혹은 원하는곳에 가지못했더라도 절대로 스스로 비관하지마세요.
    정말 간절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자신이 있었다면 이미 그걸로 충분히 성공한 삶입니다.

  • @user-sn4uk9od2p
    @user-sn4uk9od2p Рік тому +41

    최근 몇 년동안 지치고 외롭던 저에게 큰 힘이 된 영상이에요. 나의 무능함에 우울했고 하루하루가 너무 무거운 돌덩이 같았는데 덕분에 오늘 밤은 마음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심을 담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ky9yd5mi6x
    @user-ky9yd5mi6x Рік тому +87

    갑자기 알고리즘에 떠서 뭐지하고 봤는데… 저도 어느정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고, 현재를 살고있는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때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요.
    5수생 출신으로 겨우 대학을 진학해 가까스로 졸업하고 현재는 스스로 만족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n수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

  • @dgwoo8787
    @dgwoo8787 Рік тому +93

    저 또한 삼수 + 군대2년 + 사수를 통해서 뒤늦게 입학했지만 늦은 만큼 주변 사람들보다 연륜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찾았던거 같아요.
    대학생활+취업기간동안 주변에서 많은 challenge를 받았고, 이런저런 말도 많았지만 결국은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해요 ㅎㅎ
    30살에 대기업에서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은 동료와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늦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특히 주변을 의식하는거 보다 천천히 그리고 길게,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user-qt4zo4rf8e
    @user-qt4zo4rf8e Рік тому +67

    누님 저는 이번에 삼수를 끝냈습니다
    영상을 보는데 앞부분은 정말 제 이야기를 듣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앞에서는 일부러 괜찮은척 했고
    뒤에서는 다 내 탓이라고 생각했죠
    누님 덕분에 생각이 조금 바뀌질라합니다
    좋아하는거 잘하는걸 찾아볼까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해나가야겠죠
    마인드가 정말 멋지고 부럽습니다
    정시원서 접수가 일주일 남은 오늘
    가장 유익한 영상이였어요
    감사합니다!

  • @user-jn2ig5gt8m
    @user-jn2ig5gt8m Рік тому +36

    유튜브로 감정을 호소하는 영상들은 많이 봤어도 덤덤하게 말하는 데도 나의 감정을 건드린 영상은 처음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의 힘을 보여주셨네요 한 번 글을 써보시면 많은 분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Jason-sg1hl
    @Jason-sg1hl Рік тому +375

    목소리도 좋으세요^^ 저도 삼수를 했고 삼수 때 제일 성적이 안나왔고 실패하고 직장생활을 7년정도 해보고 30대가 넘어 세상을 살아보니 남들보다 높은 수능 점수보다 더 중요한 건 하고싶은 전공/일을 남들보다 일찍 발견하는게 더 중요했더라고요^^ 응원합니다!

    • @user-cg4dh2xg6r
      @user-cg4dh2xg6r Рік тому

      ai 아닝가요...?

    • @HJ-_-S2
      @HJ-_-S2 Рік тому +26

      공감합니다..!
      그래서 20대에 도전하고 실패하는게 자연스러운 과정인거고 그래서 힘든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 @user-lu3go8qm7g
      @user-lu3go8qm7g Рік тому +8

      맞습니다.
      입시의 한순간은 짧은 기간입니다. 인생을 길게보고 자기가 원하는걸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 @gildonghong8069
      @gildonghong8069 Місяць тому

      진짜 맞는말이십니다. 하기싫은일하면서 12년째 직장생활하는데 죽을맛이네요

  • @user-jv3lo1xy4l
    @user-jv3lo1xy4l Рік тому +11

    갑자기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너무 공감 받은 말이 있어서 댓글 남겨요. 0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설렌다는게 너무 공감돼요. 저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얼 할지 모르다가 최근에는 컴퓨터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정말 0에서 시작한다는게 맞는게 컴퓨터는 하나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조금씩 채워지는 지식이 재밌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매일 같이 배우고 있는데, 몸은 힘들어도 하나씩 채워간다는 재미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저도 컴퓨터 관련한 책도 읽으면서 대학생 시절 습관이 들지 않았던 책읽는 습관도 생기고 있어요.

  • @user-hq1yk4gf1u
    @user-hq1yk4gf1u Рік тому +294

    늘 상위권이다가 이번에 수시를 전부 떨어지고, 정시로도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진짜 내 실력, 내가 좋아하는 것에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 요즘 항상 생각하던 것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나만의 고민인 것은 아니구나 해서 신기하게 위로가 되었어요. 재수를 하게 되었다는 현실에 막연히 두려워했는데 영상덕분에 결과가 어떻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성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은 성찰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 @user-fd4dh6yd4r
      @user-fd4dh6yd4r Рік тому +13

      같은 경우의 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상위권이고 엄청 열심히 하던 아들이라 너무 충격이고 슬퍼서 가슴이 찢어지고 팔다리에 힘이 풀린다는 게 뭔지 몸으로 체감이 되었어요 내가 이런데 본인은 더하지 싶어 내색하지 않으려고 안보는데서 많이 울었어요.. 근데 긴 인생에 나의 삶을 위해서 한번 재 정비를 하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쉬어가게하는 이유가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니 좀 나아졌어요. 인생에 운명은 없어 나의 선택만이 있을뿐..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더 나은 삶을 응원합니다~

    • @user-hq1yk4gf1u
      @user-hq1yk4gf1u Рік тому +1

      @@user-fd4dh6yd4r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해경님 답글 덕분에 부모님의 심정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어지러울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알바로 돈 모으면서 짧게나마 여행도 계획했어요. 매일 책상 위 책을 같은 시선으로만 보다가 입시 결과가 나온 이후 조금이나마 넓게 둘러보고 경험하니 잊고있던 설렘이라는 기분이 샘솟더라구요. 신기한 건 이 모든 게 수능부터 두달도 채 안 지난 일이네요. 긴 인생을 살다보면 또 어떤 것을 경험할지요. 답글에 해 주신 말씀처럼 오히려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이 생긴 듯 해요. 이걸 일 년 전에도 알았다면 입시 공부하는 한시간한시간에 그리 힘들어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땐 눈앞의 공부만 열심히 하는게 최선이었으니까요. 아드님께서 이렇게 지혜로운 부모님이 있으셔서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아드님에게도 겪은 시련만큼 더욱 단단해지고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13doctorwhoo
    @13doctorwhoo Рік тому +3

    저도 11년전에 수능을 치고 망해서 생각도 하지 않았던 대학을 갔었습니다 물론 부모님 친구들한테도 부끄럽고 숨고 싶었어요..재수를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못 하겠더라구요 고등학생때 너무 괴로웠었거든요.. 지금도 군대 갈래? 고3 한 번 더 할래? 고르라고 하면 전 군대를 선택 할 정도입니다..아무튼 저도 새롭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나에 대해 찾게 되더라구요 내가 뭘 잘 하지? 뭘 좋아하지?? 그렇게 이것저것 다 시도하고 군대도 갔다오고 도전에 도전을 하다보니 나에대해 알게 되었고 그렇게 매일 꿈을 향해 공부를 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기회가 찾아왔고 지금의 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 제가 32살인데..아직 인생을 배우고 있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딱 하나만 말씀 드리자면 절대적으로 공부가 다가 아니며 대학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대학을 잘 가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내가 뭘 하고 싶냐? 이 답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찾았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 그렇게 상상하고 실천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꿈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면서 제 20대때의 모습이 떠올랐고 공감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문장이..그냥 생각나는데로 써서 엉망일테지만..잘 이해할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자스

  • @user-qy9cw1fp2v
    @user-qy9cw1fp2v Рік тому +440

    처음 뵙는 분인데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온몸으로 맞아가며 살았을지 감히 상상이 안갑니다. 저도 재수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서 공감갔네요😂 지금은 졸업하고 일년째 취준 중이라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 시기인데 위로가 됩니다 .. 맞아요 잘 이겨낼 수 있고, 잘 살아낼 것입니다 다들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 🙃

    • @samssoh448
      @samssoh448 Рік тому +9

      ㅈㄹ 삼수 떨어진게 인생 최대 고통이면 ㅈㄴ평탄한 삶이다

    • @user-lc5rw7me6z
      @user-lc5rw7me6z Рік тому +10

      @@samssoh448 말투 ㄹㅇ 개 ㄸ겁네

    • @user-xo8mx1po7f
      @user-xo8mx1po7f Рік тому +26

      @@samssoh448 남의인생을 본인 기준에 맞춰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본인한테 괴롭지 않은것이 남에겐 죽을만큼의 고통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수도 있는거예요.

    • @promeao7675
      @promeao7675 Рік тому +1

      꼴랑 수능 세번 보고는…

    • @jshow593
      @jshow593 Рік тому

      어휴 말하는 꼬라지 봐라
      이딴말 해도 이분은 아무 타격도 없으실듯

  • @ezez._.a
    @ezez._.a Рік тому +67

    감사합니다.... 이런 위로가 필요했어요 ..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건 대부분 이룬 사람들이 하는 위로보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이 위로를 해주시니 더 와 닿은 거 같아요... 수능 이후에 성적에 실망하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특히 원서기간인 요즘 수시로 이미 합격해서 대학 생활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더 자책감을 느끼고 열등감을 느끼고 누구보다 친했던 친구들을 또 그만큼 노력했기에 합격했겠지 알고 있음에도 질투하고 짜증나게 느끼는 재가 또 싫었거든요... 그치만 이 영상을 봤으니까 한 번 또 살아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no3fs5md3h
      @user-no3fs5md3h Рік тому

      긴인생입니다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도전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user-bi7ns2wu9s
    @user-bi7ns2wu9s Рік тому +7

    감사합니다 저도 재수는 아니지만 외국 학교 진학을 한번 하다 다시 돌이켜 다른 길로 갔던 사람인데 이래저래 어휘력도 사회성도 떨어져서 배우고 노력 하고 그랬었는데 이런 영상 하나 보면서 노력해보자 자극 받고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좀 더 인생을 재미있게 즐겨야겠네요 :)

  • @ayojo4980
    @ayojo4980 Рік тому +87

    스무살 대학다니다 스물한살 스물두살 세살까지 수험생으로 초반을 보내고 현재 유투버분이랑 동갑인데 참 아쉬움이 아직도 수능날만되면 많이 남는건 어쩔수없지만 어떻게든 살아지고 그때 내가 뭘 배웠는지 4년이 지난 올해에서야 느낄수있었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user-fr78ioka6eWs
      @user-fr78ioka6eWs 4 місяці тому

      ㅈ밥흙수저주제에뭘알겠냐 서연고도 지잡이라 붙어도 해외로유학가는데 ㅋㅋㅋ

  • @user-by6bu3hn7z
    @user-by6bu3hn7z Рік тому +28

    전 과거에 삼수끝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어요. 재수 실패 당시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힘든 감정에 약간의 공감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다 이겨내시고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니 저보다 훨씬 멋지게 20대 후반을 맞이하고 계신것 같네요. 수능은, 특히 문과수능은, 효율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부당해요. 그리고 그 부당함을 어린 나이에 몸과 마음을 던져 맞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슬픈 일이에요. 생명력 있게 공부했던 사람은 그 결과가 어떻든 많은 부분에서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수능보다 더 큰 삶에서 훨씬 잘하시길 응원합니다. 댓글단 분들도요.

  • @zoon137
    @zoon137 Рік тому +214

    안녕하세요.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왔습니다. 저도 삼수를 했던, 지금은 29살이 된 사람입니다. 원했던 학교는 아니었지만 성공한 수준이었지요. 현재는 꽤 알아주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시선님께서 말씀하신, 책은 쳐다도 보기 싫었다는 부분이 너무 공감되네요. 군대 2년을 제하고는 저와 사회생활은 비슷하게 하신 것 같은데 저도 딱 작년까지는 참 과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시선님께서 언급하신 말씀들 너무 공감됩니다. 지금 나이, 지금 시기에 저도 딱 생각이 잡혀 정리가 됐네요. 그런 생각이 반영되어 시선님께서도 영상을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공부 중이신 학생 여러분들, 영상 초반에 언급되었던 죽고싶다는 마음... 저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만, 제가 절대 잘 나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그 마음은 공부할 때 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화이팅 하세요.

    • @Kjh494
      @Kjh494 Рік тому +2

      서카포 예상

    • @wls6583
      @wls6583 Рік тому +8

      공부할때도 죽고싶었는데 성적을 받아드니까 더 죽고싶네요 ㅋㅋ

    • @user-zj3iy7zk8j
      @user-zj3iy7zk8j Рік тому +4

      삼수해서 아주대 공대 갔는데 진짜 매일매일 돌아버리겠음. 올해 26인데 시간을 되돌린다면 고3으로 가고 싶어요. 19국어 낸 교수 진심 죽어서 꼭 만나고 싶습니다. 덕분에 4등급 떠서 개꼴앗다 교수 000아^^

    • @aigerim3135
      @aigerim3135 Рік тому

      3수에 대학생ㅋ중산층이노

  • @user-no7se8mm8o
    @user-no7se8mm8o Рік тому +9

    재수 실패하고 이 공허한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하다가 영상 덕분에 어느정도 나아진거 같습니다..성공을 다루는 영상보다 실패 이후의 딛고 일어나는 방법을 다루는 영상이 오히려 인생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user-lb4wf3db9g
    @user-lb4wf3db9g Рік тому +12

    휴 저도 같은 입장인데
    +1을 더 해야할지 하기엔 힘도 없고 용기도 없는데
    그럼 21살나이에 애들은 곧 졸업하는데 해외유학으로 도피라도 해야하나 ,, 싶기도하고
    정말 내가 살고있는거 자체가 죄인거같아서 울고 괜히 한강 바라보고 그랬는데 그래도 조금은 위로가 되는거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
    정시지원조차 하기싫어서 그냥 운동하거나 요즘은 빨리 잠드는데 오늘따라 잠 안자고 영상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운좋게 이런 좋은 알고리즘영상이!!... ㅎㅎ ❤

  • @user-fv8tq3rv4t
    @user-fv8tq3rv4t Рік тому +40

    수능 거의 망하고.. 주변사람들 합격소식들려오면 온전하게 축하해주지도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져서는 재수 반수 생각하면서 우울해있었는데 많은 생각하게됐어요ㅠ..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user-dt8yf6it6m
    @user-dt8yf6it6m Рік тому +6

    안녕하세요 시선님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아직 어린 저에게 성숙한 시각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헤헤 이런 게 바로 어른인 것인감..?! 시선님의 이야기에 감명 깊어서, 시선님께 하고 싶은 말씀을 적어보려고 해요@!
    저는 올해 현역 정시로 아주아주 꿈에 그리던 대학을 가겠다! 라고 큰 소리를 치고 수능을 대차게 말아먹은 고 3입니당,, (국어 85점 4등급 헤헤) 그 뒤 보험으로 들여놨던 수능 학종 면접 전형들이 붙어서 인서울대에 진학을 하게 되었어요
    남들은 그거라도 다행히라고 하지만, 사실 저에게 수능을 망쳤다는 건 텍스트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좌절감과 실패감을 안겨주었어요 이게 도대체 뭐가 다행이란 건지, 내가 원하던 건 이루지 못하였는데, 나의 이상에 가까워질 수가 없는데, 내가 생각한 내 존재는 허상이었던 건지
    무력감과 비참함에 얼룩져 웃지도 못하는 날들이었어요 매일 밤마다 죽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나, 공부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느꼈던 정시러의 고독함, 남들 방황하고 놀 때 나만 외로움을 견디며 공부했던 내가 뭐가 되는지, 올해 유난히 무례했던 인간관계들을 대처하느라 한껏 예민해지고 상처입은 나를 도저히 마주할 자신이 없었어요
    나의 고통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구나, 나는 그럼 뭐 때문에 힘들어했던 걸까 나는 왜 나를 열심히 공부하자고 몰아세웠던 걸까 뭐 때문에.. 더 우직하게 나아가야 했던 걸까,,
    인생 처음으로 내가 비굴하고 구질구질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시선님의 영상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첫째는 고3땐 전부 같았던 대학은, 사실 내 인생을 결정하진 못하는 구나.
    내 인생을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구나.
    둘째는.. 수능의 실패를 이겨내고 이렇게 더 견고한 사람이 될 수도 있구나,, 였어요
    사실 지금도 아직 그 대학을 가고 싶어요,, 그래서 반수를 하기로 했고요 아직까지 알량한 내 자존심을 버리지도 못했어요 남들이 내 대학을 보고, 쟤는 열심히 공부하던데 수능을 못 봤나봐라고 비웃을까봐 너무 겁나고 무서워요
    그치만 시선님 영상 덕에 조금은 용기를 얻었어요,, 아직 19살 끝자락에서 내 두 번째 수능의 실패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정말 만약에 그 대학을 못 간다고 해도.. 내 인생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 @user-ov1zn2y339
    @user-ov1zn2y339 Рік тому +9

    일단 좋은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체능학과를 지망하던 저는 2점초반 내신으로 공부든 학생부든 학교에서 상위권으로 불리우던 학생이었습니다. 현역, 재수를 하며 누구보다 예비를 많이 받았고 특히 예비 1번에서 세번씩 짤리면서 왜 항상 나만 문턱에서 합격하지 못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기대는 항상 실망으로 이어지며 몸과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줄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는 상황입니다. 좋아서 시작했던 예체능이었는데 나는 이길이 아니라는 생각만 커져갔습니다. 누구보다 이분야에 자신있고 재능있다고 자부하지만 의욕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인은 신경 안쓰려 했지만 주변친구들보다 뒤쳐졌다는게 점점 와닿고 부모님이 예체능을 지원해주시는데 드는 비용과 응원에 너무 죄송스런 마음만 듭니다. 덤덤하게 지나가려고 해도 부모님 얼굴만 보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일단 잘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는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는것도 큰힘이됩니다. 남들이 보기엔 내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비난할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알고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냐 겪을수 있는 상황이고 그게 아무렇지않게 나에게 찾아왔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지금 이미 대학생활을 하고있는 내가 있을 기회가 많았기에, 종종 다른차원에는 그런 내가 살고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모습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면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많은 실패 끝에도 잘살아가는 나를 자부심을 갖고 보여주고싶네요. 그리고 너는 이만큼 단단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싶어요. N수를 하면서 순조롭게 대학에 입학했을때엔 얻지못했을 교훈들은 정말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상황이 찾아와도 너무 불안해 하거나 우울해 할 필요 없다고 오히려 이런 내가 날 위로하고싶어요.

  • @user-wn2re4bc4z
    @user-wn2re4bc4z Рік тому +13

    언니 언니 영상보고 진짜 많은 공담 받고 가요 ..! 진짜 고통스러웠을 것 같고 많이 슬프고 육교썰도 정말 마음 아팠어요 언니의 모습하고 진짜 제 생각도 행동도 공통점이 많은 거 같아서 의지되고 힘받구가용!! 구독하구 갑니당❤ 아는 것에서 나아가서 취향을 구체화 해내가는 것 저두 요새 이거 하구 잇거든요 ㅋㅋ 실패후에 독서, 일기쓰기, 그리구 원한 공부 등등..! 저두 실패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 세계도 경험하고 있거든요! 참 시리고 외롭고 죽고 싶은 밤이였지만 언니두 살아내고 저도 이렇게 살아내고 있으니까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응원해요 언니❤

  • @junhyuk450
    @junhyuk450 Рік тому +4

    '지금까지의 나'에서 '지금부터의 나'로 나아가는 과정과 서사가 멋지네요.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화이팅!

  • @user-ns1uz5pv2g
    @user-ns1uz5pv2g Рік тому +116

    저도 중학교때까진 학교에서 알아주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고 유명한 자사고까지 갔지만... 재수까지 했는데 수능 시험을 망쳐서 생각지도 못한 대학교에 갔었어요..대충 산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세상은 결국 결과로만 사람을 판단하니...너무 허탈하고 저를 부정당한거같았어요..그래도 그 학교에서 최선을 다했고 괜찮게 취직도했네요..!그래도 그 때의 아쉬움이나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를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ㅠ 요즘 방황하던 중에 시선님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이렇게 잘 극복해내시고 또 다시 자신만의 삶을 멋지게 사시는 시선님 보니까 힘이되네요!!감사합니다 화이팅ㅎㅎ

    • @user-ru2kf6wi5u
      @user-ru2kf6wi5u Рік тому

      양정?

    • @zayoutube
      @zayoutube 3 місяці тому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는 본인 마음에 달린거 같아요. 자신이 부정당할 일은 없어요.

  • @chaeckschoco8847
    @chaeckschoco8847 Рік тому +75

    저 재수각인걸 어떻게 아시고 이런 영상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말보다 위로되는 말들이었네요! 입시 시절도 그렇고 그 후에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이 되기까지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을지.. 언니 머싯숴요 저도 이 실패가 저의 자산이 되길..!

    • @chaeckschoco8847
      @chaeckschoco8847 4 місяці тому

      @@user-lf5uf5ji6f 앗 저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수시 추추추합이 되어 재수는 안했습니다.. 요 댓을 썼던 추합전, 그냥 걷다가 눈물이 주륵쥬륵 흐르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학년이네요.. 재 주변에는 지금 반수 성공한 친구도, 재수 성공한 친구도 있습니다 ㅎㅎ 1년, 2년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다들 힘내시길….!!!

  • @user-kd5vz3sf1m
    @user-kd5vz3sf1m Рік тому +32

    영상 마지막의
    '나도 잘 살아냈고,잘 살고 있으니'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말이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Antifreeze_e
    @Antifreeze_e Рік тому +6

    편입 준비를 하고 있는 스무살학생인데 이게 알고리즘에 딱 뜨네요 옛날엔 무조건 결과만을 중시하고 내가 원하던 결과가 아니면 무너지곤했었는데 요즘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떤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되새기면서 공부해보려구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user-wjdwlsdnr1
    @user-wjdwlsdnr1 Рік тому +28

    이분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겨우 7분짜리 영상하나 보고 이분을 판단하는거지만 생각도 깊고 우여곡절끝에 단단해진분 같고 멋진사람같은데 이런사람 옆에도 시기질투, 남의 실패를 자양분삼는 사람이 있구나 ㅠㅡㅠ 좋은사람옆엔 좋은사람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울었을지 ,살면서 단한번도 최선을 다해보지않은 저로선 상상도 못하겠지만 힘들었을 그날들을 남들에게 들려줄수있고, 또 변명없이 최선을 다했었다고 말할수있는 자신감이 멋져요!

  • @Inungchiii
    @Inungchiii Рік тому +11

    재수 실패 후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갔는데 공부가 하기싫어 학교 성적도 좋지 않더라고요, 이런 제가 다른 목표를 구한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되고 무섭지만 다시 해보려 합니다. 편입을 준비할 것 같아요. 알고리즘으로 들어왔는데 시선님 말에 큰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하고 너무 멋있으세요

  • @user-lu2ly2bw6f
    @user-lu2ly2bw6f Рік тому +234

    저도 작년에 재수했고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삼반수를 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간절하게,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이번 시험이었지만 결과는 작년과 별반 다를게 없고 오히려 더 못나온 과목도 있어 복학생각에 정말 힘들었는데..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주변에 이런 말 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힘이 되었어요…ㅠㅠㅠ

    • @gyeongju_528
      @gyeongju_528 Рік тому +8

      저랑 완전 같은 상황인 사람이 있다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요,, 끝까지 버틴거 자체가 정말 대단하고 그만큼 우린 단단해졌을 거예요 ! 같이 화이팅합시다!!

    • @ls-qq4iv
      @ls-qq4iv Рік тому +2

      왜 그런 결과가 나오신것같나요ㅠㅠ? 이번에 재수하는데 댓글들 보면 다 망했다해서... 근데 분명히 다들 정말 열심히 하셨을텐데 점수가 작년이랑 똑같은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 @user-lu3go8qm7g
      @user-lu3go8qm7g Рік тому +16

      ​@@gyeongju_528 인생에는 새옹지마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나중에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 @gyeongju_528
      @gyeongju_528 Рік тому +14

      @@ls-qq4iv 점점 갈수록 재능충에게 깔린 판같이 느껴진달까,, 물론 제 생각이긴한데 주변에 재수한 친구들이나 삼수한 친구들도 비슷하게 느꼈는지 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용,,

    • @gyeongju_528
      @gyeongju_528 Рік тому +3

      @@user-lu3go8qm7g 새겨듣겠습니다!!

  • @user-yo2zp5fb5q
    @user-yo2zp5fb5q Рік тому +359

    저는 올해 사수했어요. 외고 나왔는데 고딩때는 방황하다가 수능공부는 재수때부터 제대로 한 거 같아요. 매년 성적은 올랐지만 아쉬움에 자존심에 일 년씩 더 도전했던 거 같아요. 내가 생각하던 내 모습과 결과로 만난 내 모습간의 괴리감.. 너무 잘 이해되네요. 저도 9평때보다 못한 성적을 받았지만, 올해는 원하는 과로 대학 가려고 합니다! 처음엔 절망적이었는데 제 상황을 인정하다보니 이젠 좀 설레는 거 같아요. 현역때 친구들이 많이 진학한 학교인데.. 따라가게 되었단 점에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게 제 인생이니까 잘 살아보자 다짐하는 단계입니다!

    • @user-tc5tm2df5t
      @user-tc5tm2df5t Рік тому

      재수할때 성적이 어느정도 됐나요??

    • @user-on1kx6mg3i
      @user-on1kx6mg3i Рік тому +10

      저도 4수했는데 저랑 비슷하네요 파이팅합시다

    • @eternalatake9717
      @eternalatake9717 Рік тому +9

      하.. 9잘수망 삼수생인데 사반수 갑니다

    • @user-tc5tm2df5t
      @user-tc5tm2df5t Рік тому

      @@eternalatake9717 대단하시네요 혹시 재수랑 삼수때 성적으로 어느정도 갈 수 있었나요

    • @user-sn2kc4gt2y
      @user-sn2kc4gt2y Рік тому +1

      응원합니다

  • @의떨치떨공대생
    @의떨치떨공대생 Рік тому +9

    솔직히 운이든, 능력이든 수능이라는 시험을 실패하는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대학입시 실패도 특수한 것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수히 맞이할 고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제과제빵 공부 하다가 수능쳐서 서울대가고, 거기서 또 수학이 너무 싫어서 의대 진학한 케이스인데, 제과제빵 하던 때보다 지금이 훨씬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공부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제과제빵적인 재능이 없어서 대학 입시를 선택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제빵이라는 원래 하고 싶은 꿈으로부터 도피한 것이 아닐까 곱씹어봅니다. 공부를 잘 한다고 해서 경제적인 성공이 100% 보정되는 사회가 아닌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해버린 탓에 역설적으로, 공부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고 공부가 아닌 다른 능력으로도 도전해보려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행복이 존중 받는 사회로 천천히 변화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다양한 경험을 발판삼아 자기가 꿈꾸는 방향으로 관성에 서 벗어나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을 겁니다.

  • @Today_tommorrow
    @Today_tommorrow Рік тому +11

    저도 제 실패담을 완전 성공해서 하고싶었는데 이렇게 담담한 서사를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가슴이 울려요….😂

  • @naneunhangbok
    @naneunhangbok Рік тому +52

    정말 응원해요. 저도 삼수를 하고 원하던 결과를 못 얻었어요. 세상에는 합격수기는 많은데 불합격수기는 없더라고요. 마치 불합격한 사람은 세상에 나오면 안된다는 말처럼 들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 영상이 수능을 망친, 혹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불합격 수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덧붙여서 말해보자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도 인생은 망하지 않더라고요. 시험이 망했지 내가 망하는 건 아니니까! 오랜 기간 동안 시험 준비를 하다보면 나와 시험이 일체되는데 아주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보여요. 내가 시험이 아니라는 거. 인생은 좌표를 끊임없이 수정하는 여행이라고 그랬어요. 우리 모두 포기하지 말고 좌표를 계속 수정해봐요❤

  • @user-ky2li4rk5v
    @user-ky2li4rk5v Рік тому +11

    내가 알던 나와 결과로 맞이한 나의 괴리감이라니.. 정말 제 상황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말인 것 같네요
    나름 열심히 해서 내신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고 의약계열로 수시원서를 넣었었어요 모의고사 성적은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최저 높은곳 5개와 최저가 좀 낮은 곳 안전하게 하나 넣었었죠
    최저 낮은 곳은 99프로 합격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1점 차이로 대학합격이 정해진다는걸 뼛속깊게 느꼈어요 3과목 모두 1점차이로 한 등급이 내려가서 최저를 못맞췄거든요.. 그 최저 낮은 곳도 완전 만족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유명한 학교였고 그정도면 만족할 것 같았으니 저도 모르게 기대했었나봐요..
    6광탈을 하고 나서 어떡하지 그냥 멍 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하고싶은 일도 가고싶은 과도 없는데 난 이제 어떡해야하지? 그나마 방향이 정해져있는 의약계열로 가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다 떨어지고 정시로는 생각지도 못한 학교 학과들을 가야되는 상황이니..
    앞이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정시를 내볼까, 아니면 그냥 재수를 해야할까 ..
    대학합격한 친구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축하하긴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해요.. 나보다 성적이 낮았던 친구도 인서울은 하는데 난 그정도도 아니구나, 나 나름 잘했는데 결과는 아니었구나. 내가 이정도인건가 날 과대평가한건가?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이 상황이 그리고 제가 마주할 미래가
    그 무서움때문에 세상을 마주할 도전도 아직 못하고 있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이겨내고 싶어도.. 힘들어요
    어떻게든.. 열심히 제 미래를 고민해봐야겠어요 짧은 영상이지만 수능 끝나고 본 영상 중에 가장 의미있고 제 마음을 건드린 영상인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제가 좋아했던 배우고싶어했던 기타도 더 열심히 배워보고 헬스도 다녀보고 하나하나씩 해봐야겠어요 학과들도 알아보면서 어디에갈지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보는 분인데 깊은 위로를 받게되었네요 감사해요 꼭 열심히 살아볼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xw4db4vn4l
    @user-xw4db4vn4l Рік тому +94

    한마디 한마디 해주실때마다 제 얘기같아서 깊이 공감되네요.
    저도 고등학교때 6개 중 5개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재수하지 않으려고 썼던 대학 하나만 붙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입학하였어요. 주변에 절 응원해주던 사람들에게 처음 받았던 시선들은 당시에도 큰 상처였어요. 몇날을 울기도 했고 학벌에 대한 열등감때문에 편입을 알아보기도 했었죠. 그래서 몇 년을 스스로 자기증명을 하기 위해 애썼던 것 같아요. 전혀 다른 과에서 적응하고자 분투했고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찾고 싶어서 알바, 봉사활동, 소학회, 스터디, 동아리 등 여러가지 활동을 했었어요. 그리고 이제 졸업을 앞둔 지금 새로운 꿈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미성숙한 나이지만 20살 그때에 비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소중한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약해지고 싶지 않아서, 누군가에게 내 상처라고 지난 얘기들 꺼내보이고 싶지 않아서 마음 속에 묻어두고만 있었는데 영상 보면서 위로받는지 눈물이 나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훗날 자서전에서 혹은 강연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저도 열심히 저의 인생을 가꾸면서 살고 있을게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 @user-bb1li5nf2v
      @user-bb1li5nf2v 5 місяців тому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 @user-xw4db4vn4l
      @user-xw4db4vn4l 5 місяців тому

      @@user-bb1li5nf2v 안녕하세요~ 하고싶었던 일로 회사도 다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 @user-xw4db4vn4l
      @user-xw4db4vn4l 5 місяців тому

      @@user-bb1li5nf2v 안녕하세요~ 하고싶었던 일로 회사도 다니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 @s_won.ee5453
    @s_won.ee5453 Рік тому +20

    저도 27살 현재 취준생입니다.. 정말 공감이 많이되고 최근 2년동안 저도 잘 풀리지가 않아서 힘들고 자괴감도 많이 들었는데 영상보는 내내 공감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인생은 정답이 없지만 딱 하나 중요한건 취미를 하나쯤은 붙잡고 있는거 부터가 저한테 자존감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되고있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 청춘, 젊은 인생 파이팅 입니다!!

  • @user-mx4po1kd3b
    @user-mx4po1kd3b Рік тому +5

    삼수실패 유튜브에 검색하고 첫번째로 나오는 영상이네요 마지막 말에 큰 위로 받고 가요ㅠㅠ 종종 와서 볼게용..... 감사합니당....

  • @sonhoodie7342
    @sonhoodie7342 Рік тому +16

    인생사 새옹지마를 직접 경험하신 것 같아요.
    저도 현재 21살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희망하던 학교에 23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현역 당시 가장 희망하던 학교를 지원조차 못해본채 마음에 묻어두고, 붙은 학교에 입학해 1학기를 다녔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생활은 너무 무의미했고, 마음 속에 아쉬움과 열등감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죠.
    그러다 휴학을 했어요. 휴학 이후 완전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어요.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도전해보고,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다니고 싶은 곳을 여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깨닫고, 올해 다시 한번 용기내어 입시에 도전해보았는데, 이렇게 운이 따라줄거라곤 예상치 못했네요. 저도 이번에 인생사 새옹지마를 뼈절이게 겪었네요.. ㅎㅎ

  • @user-pb2mc1gj7t
    @user-pb2mc1gj7t Рік тому +25

    5:15 이부분 말 너무 좋은것같아요 단순히 난 뭘 좋아해를 너머 더 생각을 해보자라고 깨닫게 되었어요!!
    삼수할지말지 뭐가 맞는 선택인지 삶이란 뭔지 내가 뭔지 이런 고민하고있던 수능 끝난 재수생인데 영상보고 더 넓은 시각으로 내삶을 다시보도록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 @추운밤
    @추운밤 Рік тому +194

    인생의 목표는 수능,대학,취업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자아실현이죠. 첫 영상으로 뵈었지만 시선님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더욱 자신을 알아가고 행복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user-lg2to4wo4l
      @user-lg2to4wo4l Рік тому +6

      @철민 이 진짜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생각하는 꼬라지가 그 정도밖에 안됨..?

  • @user-oy3fi9iy2i
    @user-oy3fi9iy2i Рік тому +10

    저도 시선님과 비슷한 시기를 보낸 것같아 공감이 많이 되고 위로도 되네오,,,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스스로 고립되며 보낸 시간이 참 길었어요. 저도 지금 27살인데 옛날에 제가 꿈꿨던 것들이 다시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 @user-em2to2yx1h
    @user-em2to2yx1h Рік тому +7

    예체능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기대도 받는 저 자신이기에 너무 자신만만 했었어요 최상향 대학들로만 목표를 잡고 당연히 갈 줄 알았어요근데 결과는 재수 였죠 재수..재수에는 제가 너무 지쳤었어요 경제적으로 집이 여유로운 편도 아니었구요 그래서 학원도 다 끊고 알바만 하면서 재수를 보냈어요 학교가는 눈도 낮추고 인문계로도 성적 맞춰서 하향으로도 학교를 쓴 이번년… 다 예비만 받고 , 작년보다 경쟁률도 두배로 뛰면서 이번년도 잘 풀리지가 않네요.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고 결과 나온 이래로 안 울었던 하루가 없는 지금,, 이 영상과 아래 댓글들을 보고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삼수가 될지 아니면 학점은행제라도 해서 편입준비를 할지 고민이지만 뭘 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사실 지금 하는 예체능 말고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어요 항상 이거 아니면 안돼라고만 생각하던 저이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극복해내 앞으로만 보면서 노력하는 제가 될 것을 다짐하며 댓글 남깁니다 우리 모두 이겨내요!🤍

  • @ulby8635
    @ulby8635 Рік тому +48

    저도 삼수한 27살 입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최상위권이었다가 외고 나오고 삼수했는데 현역 친구들이 들어간 학교도 한참 못 미치는 곳 들어갔습니다. 아직까지도 사회적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생긴 우울증 때문에 약을 먹고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 영상을 보고 조금은 힘내보려고 합니다..

    • @user-vb4vg2li7v
      @user-vb4vg2li7v Рік тому

      힘내세요 행복하시길 바라요💚

    • @user-op8el1wo5p
      @user-op8el1wo5p 5 місяців тому +3

      이런글들보면 이해가안감ㅋㅋ 뭘하고싶어서공부를한거고 낮은학교가더라도 빨리졸업해서 이루면되는건데 사회적시선이 누굴지칭하는진모르지만 연끊고 자기할걸찾는거지 시간아깝지않나

    • @user-op8el1wo5p
      @user-op8el1wo5p 4 місяці тому

      @@lliiliiillliliil 응 대학은 경기권이지만 30대 중견 다니고있음 학교는 사회에서 10단계중 1,2단계수준임

    • @user-op8el1wo5p
      @user-op8el1wo5p 4 місяці тому

      @@lliiliiilllilii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누 대학이 인생전부라고생각하는 귀요미들 재수 1년 ~3년 할시간에 돈빨리 벌어서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 누리는게 한국에선 답이거늘 인서울 상위권 sky나온애들 현기 생산직보다 돈 잘버는애들이 몇일지 궁금함. 의사 밑은 다 똑같다 아가야

    • @user-hk7sc3ko3n
      @user-hk7sc3ko3n 3 місяці тому

      ​​​@@user-op8el1wo5p 재수하는 입장에서 눈에 보이는 전부는 대학, 수능이라는 상황 뿐인데 그런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게끔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결과가 어찌되든, 결과가 부정적일지라도 그런 주변 시선에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정신차리고 제 앞길만 바라보겠습니다
      남을 위한 내 인생도 아닌데,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혹시 학교 레벨이 낮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과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수험생 입장에선 학교 간판 밖에 안보이는데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과에 가서 4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정말 의미없을 것 같아서요..

  • @user-tu4rr7zj8q
    @user-tu4rr7zj8q Рік тому +33

    반수 실패 후 삼반수 고민(실패했을 때 리스크, 성공하더라도 2년의 뒤쳐짐,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음, 무서워서 복학하자니 학교생활의 막막함, 주변에서 간호학과 권유 등등의 고민..)하는 중에 이 영상이 떴어요. 고등학교3년동안 바라왔던 전공이 맞지 않아서, 그리고 학벌 콤플렉스 때문에 반수한건데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까 일단 마음 좀 추스리면서 뭐라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랑 용기가 생겼어요. 너무 멋있으신거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을 추억할 날이 오겠죠?

    • @user-zi4jw8lg6x
      @user-zi4jw8lg6x Рік тому

      혹시 고등학교때 바라왔던 전공이 무엇이었나요??

    • @user-tu4rr7zj8q
      @user-tu4rr7zj8q Рік тому

      @@user-zi4jw8lg6x IT계열입니다

    • @user-il6wt2zb1g
      @user-il6wt2zb1g Рік тому +1

      ㅠㅠㅠㅠ전줄.... 😢반수 망하고 이상한 간호 왔어요..

  • @user-fh5ug1xv6o
    @user-fh5ug1xv6o Рік тому +7

    어찌보면 운이 좋으신 케이스인게 어릴때 실패는 진짜 사람에 따라 엄청난 경험이자 실패를 극복한 성공사례가 될 수 있거든요.. 이런 과정 없이 나이먹어서 실패를 겪으면 정말 고통이 몇배로 다가옵니다.

  • @user-lg6qs1hp4c
    @user-lg6qs1hp4c Рік тому +4

    목소리의 호소력은 경험의 깊이에서 나오는 것이겠죠.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갑니다. 영상 정말 잘봤어요😀

  • @user-kk9dk3uw1f
    @user-kk9dk3uw1f Рік тому +1

    담백한 영상과 말씀이 참 와닿습니다. 저는 30대인데 고3 수능이 3년간 친 시험 중 가장 못친 시험이 되었었어요. 많이 울었고 믿고 지켜봐주신 분들 기대도 저버린 것 같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애를 썼던 고등학생 시절이어서 그런지 다시 공부를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성적에 맞는 학교로 입학했고 시선님처럼 공부를 이전처럼 열심히 하지 않게되었지만 대신 좀 덜 열심히하더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연습을 했달까요ㅎㅎ학교생활 동아리 봉사활동 알바 휴학 해외여행 등등 즐기면서 어찌보면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적으로 좀 더 성장한 느낌ㅎㅎ
    대기업 취직해서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속 한구석엔 그 상처가 아직 남은 듯 해요. 내가 그냥 그 수준이었구나 이런 생각도 하구요.
    그런데 올해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다시하니 바닥부터 시작하는 느낌이었지만 매일 저녁 퇴근 후 지쳐 누워있던 사람이 오히려 잠도 오지않고 퇴근 후 공부하니 너무 신나더라고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이 글을 보시는 마음아파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 하나도 늦지않았고, 새옹지마라는 말을 꼭 기억하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user-zx7dl2gz7g
    @user-zx7dl2gz7g Рік тому +80

    재수하고 작년과 다름없는 점수를받았어요
    모의지원 예측을보고 현실을 마주한뒤에 두려움만 머릿속에 가득한상태로 일주일을 살았는데 영상 마지막말까지 들으니까 계속 눈물이 나오네요 헝
    당장은 내 실패가 주변사람들에게 드러나는것조차 두렵지만 차차
    잘이겨내겠습니다
    정말 도움되고 위로되는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덕분에 부정적인생각을 좀 떨쳐내고 몇가지 좋아했던일들을 시작할 의지가 생긴것같아요

  • @heheheanhaleyo
    @heheheanhaleyo Рік тому +7

    그 어떤 말보다 저랑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말씀해주시니 더욱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마지막 까만화면에서 결국 울었네요 대학을 다니다가 용기를 내 다시 수능을 응시했지만 처참하게 망했고.. 내가 생각하는 나와 결과의 나에서 느껴지는 그 괴리감이 너무너무너무 공감돼요.. 저두 연대가 목표였고, 성공한 수능 만을 상상하며 살아서 이제 도대체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제 뭘 해야할지 대학은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던차에 이렇게 알려주셔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부터 다시시작하는거 좋은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싶어지네요..!! :)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user-ho7pu5zq4o
    @user-ho7pu5zq4o Рік тому +86

    저는 도망치듯 대학에 온.. 그냥 지잡대다니는 학생입니다. 학과만 간호학과로 좋네요.. 고등학교 분위기가 저랑 안 맞는 탓에 내신성적이 극하락했고 이후로 극복하지 못해 과만 원하는 곳에 맞춰서 왔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대학네임이 이렇게 중요할 줄 몰랐는데, 막상 까보니 주변인들이 너무나도 좋은 대학에 합격해 이제야 중요성을 알고 자격지심이 컸습니다. 현역때 재수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하지도 못했어요..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 상태로 대학에 오니까 어떻게든 친구들이랑 같은 급에 서고싶어 죽을듯이 공부해서 교직 따내고 막 종강했습니다.
    교직 따내면서 제 인생에서 이렇게 공부를 해본 적이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처음 느껴봤어요.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더 빛을 보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열심히 제 삶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2년정도 남들 재밌게 다니는 대학 저 혼자 외롭게 다니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영상으로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에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베푸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 @Kwang-soo.Myung-Soo
      @Kwang-soo.Myung-Soo Рік тому +2

      정말 대단하세요.🤓🤓저는 교직이 목표인 고등학생인데요
      아마 지방대다니게 될거같아서
      대학 이름 좀 알수있을까요?

    • @Kwang-soo.Myung-Soo
      @Kwang-soo.Myung-Soo Рік тому +4

      저 고1인데 인서울은 절대 안되고 저도 과만 맞추려구요..딱 제가 원하는 미래시네요 교직따기 까지 무척 힘드셨을텐데 정말 제가 인정해드립니다 성공하셨어요 ㅎㅎ🎉🎉

    • @geungjeong-2
      @geungjeong-2 Рік тому

    • @user-cutttiiirir
      @user-cutttiiirir Рік тому

      멋져요 👍👍

    • @user-zv9yq9ej7m
      @user-zv9yq9ej7m Рік тому +1

      @@Kwang-soo.Myung-Soo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정승제 선생님 강의 들어보시길 바랄께요 아니면 정승제 사생팬이라고 유튜브에 나오는 선생님들 조언들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년만 열심히도 아니고 그냥 하면 수학 1등급,만점 가능합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선생님 말씀입니다 그냥 옛날의 제가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 @user-gg9gq6ew6v
    @user-gg9gq6ew6v Рік тому +8

    제가 올해로 33이니까 6~7년전을 보는 듯 하네요. 전 삼수까진 아니지만 재수를 해서 만족하며 말씀하신 연대에 들어갔지만 결코 넘볼 수 없는 서울대의 벽을 느끼면서 대학에 진학했었고 그럭저럭 다니다가 졸업을 했습니다. 그때가 시선 viewty님보다는 한 살 어린 26이었어요. 비슷하죠. 그때 뭔가 마라톤도 시작하고 체중도 감량하고 (지금도 그때 해온 운동과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활 루틴도 만들고, 전시회를 보러다니고,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하고, 조금은 여유롭게(이러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프리랜서 번역가(겸 미래의 소설가)를 준비하면서 뭔가 모든지 해낼 수 있고 잘 살고 있다는 에 살았습니다. 즐거웠죠. 그게 한 1~2년 갑니다. 시선viewty님처럼 가장 행복? 혹은 '잘살고 있다'고 느끼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러다가 28~30부터 정말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번역일이 잘 안 풀렸고, 로스쿨이다 뭐다 당장 사회생활을 하지 않던 친구들도 서서히 사회생활을 하는데 나만 도태되는 느낌이 본격적으로 들거든요. 누군 결혼해서 결혼식 다녀오고.(자취 레벨이 아니죠. 이건. 그야말로 진짜 독립. 모은 돈도 있다는 이야기고.) 결혼식에서 커리어 커리어 하던 여자 동기들의 입에서 결국 여자인생 뒤웅박 팔자, 내지는 결국은 돈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듣고 있을 수록 부모님께 언제까지 얹혀살 수도 없고.... 그러다 자포자기하면서 2년을 우울증 비슷하게 거의 날려먹었네요. 사회는 서른부터 정말 잔인해집니다. 그걸 여자보다 나이에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남자인 제가 피부로 느끼구요. 모쪼록 시선 viewty님이 하시는 일이 잘 풀리시고, 또 잘 풀리게 독기를 품으셔서 (뭔가 정해지셨으면 잔인한 말이지만 다시 고3 재수때 모드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지나놓고 제일 후회되는 게 너무 여유롭게 프리랜서 번역가를 만만히 봤다는 거에요.) 이제 2~3년밖에 안남은 서른을 스무스하게(이건 운이 좋아 일이 잘 풀렸을 때) 스무스가 아니면 최소한 스스로 떳떳하게(운이 안좋았을 뿐, 이 길이 맞다, 내가 이대로 하면 언젠가 된다.)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전 스무스하지도 않았고 떳떳하지도 않아서 지금 고생합니다.... 그래도 뭐 원하는 방향이긴 합니다만, 제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밥벌이를 하게 될 내후년쯤이면 이제 전 부모님을 부양을 1순위로 생각해야 합니다..... 저 좋자고 부모님 노후자금을 턴 셈이니까요. 사람이 염치가 있죠. 남들은 처자식인데 전 부모님 부양이라는, 책임의 방향성이 전도된 묘한 구도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사회에서 낙오되어 후회만하는 외로움보다야 책임감에 깔려 죽을 것 같은 불안의 외로움 쪽이 낫죠. 제가 28~30동안 전자를 경험해봐서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인생은 결국 고통이고 양자택일해야 한다면 후자를 택하시고 스스로 떳떳하게 운을 기다려보시죠.
    남 이야기 같지가 않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 자아를 찾고 효능감이나 고양감에 도취되기엔(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 거기에 너무 안주했기 때문에.....) viewty님의 27이 정말 중요할 때거든요.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 나폴레옹.

  • @stevelim2155
    @stevelim2155 7 місяців тому +6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힘든 순간 잘 이겨낸거 정말 대견합니다..화이팅~~

  • @user-ki6co8ql5r
    @user-ki6co8ql5r Рік тому +5

    알고리즘이 날 위해 이 영상을 준비해줬구나 😂😂 너무 필요한 영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user-fz9ml9rk6f
    @user-fz9ml9rk6f Рік тому +2

    동영상중에 이게 최고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 @alex500029
    @alex500029 Рік тому +4

    젊으신분이지만 참 가치관이 확고하시네요. 배울게 참 많으신 분입니다. 센스도 있으시고. 늘 응원할게요.

  • @woohyunshin6255
    @woohyunshin6255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저도 재수실패 후 현재 1학년 마무리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방으로 오게 되어서 많은 자괴감이 들었고 자존감이 낮아졌었는데 시선님의 영상을 보고 마인드를 바꿔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영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시선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 @user-le4ez3xq7e
    @user-le4ez3xq7e Рік тому +7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말들이 너무 힘이 되네요

  • @77nanajunana
    @77nanajunana Рік тому +7

    인생은 비가 그치기를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을 추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는 공시생이고 이번에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
    몇 번이나 더 도전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닐지라도, 제 인생에서 재수가 처음이라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이가 맞긴 한거야?하면서 나이에 대한 생각도 안하고 싶었지만 자동적으로 고통스럽더라구요.
    이 시험을 통해 갖게 될 직업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니기에, 더 고민스러워지는 것 같기도해요.
    처음뵀지만 저와 같은 나이에, 결은 달라도 비슷한 고통과 고민을 해오셨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네요.
    이렇게 삶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은 힘든 순간 순간마다 삶의 긍정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든 수험생분들!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 @user-kk9sl4hg7i
    @user-kk9sl4hg7i Рік тому +4

    재수하게 됐어요ㅎㅎ.. 생각이 많았는데 위로가 되네요.. 후회없이 공부해서 목표에 도달해보겠습니다!

  • @user-sb8jg2wu6d
    @user-sb8jg2wu6d Рік тому +7

    꿈을 바꿨다는 용기 배우고 싶었지만 못배운 슬픔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들이였는데 정말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시네요 조금 용기를 얻었어요 고마워요 정말로 ☺️😢

  • @user-nc9pq3fu5j
    @user-nc9pq3fu5j Рік тому +15

    현역으로 정시준비하다가 평소 모의고사에서 받던 등급에서 수학빼고 전부 2등급 이상 떨어져서 정말 생각치도 못한 대학을 지원해야 할 상황이라 마음이 안좋네요 이거 또한 지나가겠죠

  • @tidemin
    @tidemin Рік тому +6

    마인드가 참 건강하시네요.
    힘든 경험을 오래하다 보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모난 성격으로 바뀌는 주변 사람을 몇몇 봤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것도 또 그 이후에도 건강한 마음가짐을 지속하는 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그걸 해낸 여러분들은 비록 이번엔 실패했더라도 앞으로 무엇이든 잘 해낼 밑바탕을 마련한 셈이예요. 파이팅!!

  • @hjniyouu1429
    @hjniyouu1429 Рік тому +7

    안녕하세요 삼수실패한 21살입니다.. 어쩌다 유튜브에 떠서 저도 모르게 눌러봤어요. 앞부분 모든 내용이 정말 놀랄정도로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같아요 ..ㅠㅠ 저는 지금 정시 지원을 앞둔 상태인데 아직도 학벌에 미련을 못버리고 그전까지 받아온 제 성적이 진짜 성적인거같고 수능성적은 정말 제가 부정당한것만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지금 제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어요. 주변인과 자꾸 비교하게되고 이렇게 실패한 성적으로 대학을 가서 앞으로 내 인생은 뭘 하면서 어떻게 꾸려나갈수있을지 제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어요. 아무도 모르게, 부모님도 모르게 무휴학 반수를 해보고 안된다면 제대로 학원다니며 편입을 준비할생각이였는데 영상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네요. 제가 학벌 콤플렉스를 이겨낼수있을지 이겨내기 위해선 사반수를 해서라도, 편입을해서라도 학교를 높이는 방법뿐인지.. 일단 가장 먼저 코앞에 닥친 정시지원이 최대한 잘 풀렸으면 하는데 .. 이번 입시가 모두 끝나면 결과를 기다리면서 진정 내가 원하고 잘하는걸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건 어떤지 더 고민해보고 생각날때 가끔 영상보러 올게요 !!좋은 영상 용기내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4kcal
    @204kcal Рік тому +4

    지금 남겨놓은 영상을 성공해서 다시 봤을때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요
    응원합니다!

  • @user-sr1nl3br8h
    @user-sr1nl3br8h Рік тому +11

    고맙습니다. 잘 이겨내볼게요.

  • @user-pt6jq1nq8s
    @user-pt6jq1nq8s Рік тому +5

    수능보는 날 을씨년스러운 날씨 분위기 온도 냄새..생각만해도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또한 아프네요. 저도 십년전 사수해서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들어갔긴 했는데 결국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네요. 졸업을 하고 전공 관련 일을 하면서 이게 아니란걸 한참 늦게 알게되었어요. 4수에 군대도 갔다오고 전공관련일을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고있는데 이게 인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남들과 다를 뿐 틀린 삶은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선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b

  • @user-ht9mc4ys4y
    @user-ht9mc4ys4y Рік тому +4

    3수하다가 군대간 사람인데 .. 진짜 응원합니다.. 괜히 저도 울컥하네요
    편지 내용듣고 군대에서 혼자 찔끔찔끔 울고있네요..

  • @엔딩요정_햄이네
    @엔딩요정_햄이네 Рік тому +4

    이정도 스스로를 추스렸다면 37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살고 있을 청년이라 생각이 드네요. 지금 이정도 선명하면 5년 뒤 10년 기대해보세요~ 화이팅!

  • @user-xg4vl4ff7w
    @user-xg4vl4ff7w Рік тому +18

    시선님 영상을 보면서, 가슴 울컥한 위로를 받아서(실패라고 생각했던 일을 겪고도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달까요?), 동시에 긍적으로 변화하는 요즘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저는 과고를 나와서 올해 재수를 했고, 원했던 결과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열심히 했는데 미끄러졌다'가 아니란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지나가버린 20살에 대한 후회, '나는 고작 이런 사람이구나' 라는 자책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지나버린 과거는 뒤로 하고, '지금부터의 나를 새롭게 쌓아가보자, 새롭게 나라는 사람을 정의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실행해나가는 중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 일정하게 하기,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기록하기, 감사일기 쓰기, 도서관 가서 책 읽기, 내가 좋아했던 물리 공부 다시 시작하기 등등... 꽤 많은 걸 시작했고 해나가는 중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다그치고 제자신에게 실망스러운 감정만 느껴오다가 '할 수 있다, 늦어도 괜찮다, 나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는 말로 다독이기 시작했더니, '맞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지, 그래 이런 일은 식은 죽 먹기지' 같은 자신감이 붙었고, '오늘은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까, 오늘은 어떤 도전을 할까, 나는 오늘 어떤 뜻깊은 보석을 발견할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받아들이는 자세,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무한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던, 앞으로의 인생에선 지금 이 순간의 내가 가장 젊은 날의 나일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요!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ㅎㅎ 어쨌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였습니다💗☺

    • @user-sq3lx4er2y
      @user-sq3lx4er2y Рік тому +1

      스스로를 믿는 그 마음이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걸 저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힘차고 멋진 경험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user-xi1ir5xr8n
    @user-xi1ir5xr8n Рік тому +2

    안녕하세요 시선님!!
    우연히 이 영상이 뜨고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왜냐면 저도 21살까지 입시를 했지만 결론적으론 실패하고 지금 막 대학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ㅎㅎ 저도 삼수까지 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들가지 못하고 현역땐 생각치도 않은 대학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전보단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학벌에서 남과 저를 비교하고 지낸답니다.. 사실 아직도 많이 아쉬워요. 삼수까지 해서 이 학교를 왔나 제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어요. 삼수 실패 후 박탈감이 너무 심해서 정말 우울했네요.
    영상에 나오는 말들이 다 공감이 갔네요.
    그치만 지금은 제 자리에서 주어진 일을 나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이번에 학점도 더 올렸구요 ㅎㅎ 지금도 제가 가길 원했던 학교 이름을 보거나 들으면 뭔가 모르게 시무룩해지는게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 편입을 하든 대학원을 가든 다양한 방면을 생각해보려 해요!
    소중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 @user-ww7ir2kc8e
    @user-ww7ir2kc8e Рік тому +17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의 겨울만 이렇게 혹독한줄 알았는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신분들이 많았다는게 위안이 되네요
    저도 이겨내보겠습니다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user-vz6zm3qn1b
    @user-vz6zm3qn1b Рік тому +27

    언니 저 반수 망해서 요즘 매일을 우울하고 자기혐오의 나날로 지내고 있었는데 영상 보고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 @user-im1ri7nl3i
    @user-im1ri7nl3i Рік тому +68

    삼수를 한 28살입니다.
    원하지 못한 학교를 간 삼수생의 마음을 영상을 통해서 공감과 위로를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작년에 졸업한 저는 지금까지도 저의 스펙을 쌓아 올리기 위해서 생각 없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많이 지친 마음이 생겼는데 시선 님 말씀을 들으니 많은 감정이 올라오네요.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저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게 고민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user-iw4yn3wf5h
      @user-iw4yn3wf5h Рік тому +1

      저는 20대 초반이지만 비슷한 처지네요..ㅠㅠ
      뭐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며 공부중인데 넘 지치고 힘들 때가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들이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주변도 좀 둘러보며 휴식도 가지면서 합시다!
      파이팅이에요!! 👍🏻🍀

    • @user-im1ri7nl3i
      @user-im1ri7nl3i Рік тому

      @@user-iw4yn3wf5h 지금은 혼자 공원가서 산책 자주하고 잠도 많이 자면서 여유를 가지고 있어요ㅎㅎ
      무엇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안쓰고 스스로에게 많이 집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유진님도 파이팅하고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되기를 빌게요!! 좋은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user-im1ri7nl3i
      @user-im1ri7nl3i Рік тому +1

      @@sex25sex 사실 고3때는 편입이라는 제도를 몰랐던거 같아요. 그리고 대학교 1학년 시작을 좋은 학교에서 시작하고 싶은 느낌도 강했구요
      지금 주변에 재수나 삼수를 원하는 사람들 보면 편입제도를 적극 추천할거 같아요!!
      그리고 편입 보다도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했고 대외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가 취업시장에서 중요한거 같습니다

  • @kid6482
    @kid6482 Рік тому +2

    용기내서 영상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재수 성적표를 받고 난 뒤의 요즘이 살면서 가장 우울한 시기인것 같아요 성적표에 적혀있는 숫자 하나하나가 저의 가치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만 같아 틈만나면 울었는데..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pc3wn5lq2u
    @user-pc3wn5lq2u Рік тому

    정말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것..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꼭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 @bangbangmin
    @bangbangmin Рік тому +5

    저랑 나이도 같으시고, 저도 삼수를 했어요. 저는 여태 과거에 얽매여 살았던지라 영상에서 말씀하신 이전의 나를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방식을 저는 불과 한 달 전에 깨달았어요. 이제야 저도 내가 좋아하는건 뭔지, 해보고 싶은 일은 뭔지 찾아가고 있는 단계인데 이 영상을 보게되어 반갑네요. 고맙습니다 응원할게요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user-lj6mo1my5m
    @user-lj6mo1my5m Рік тому +22

    언니 저 반수 완전 망했어요 탈모 생길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진짜 망했어요 그래서 정말 죽고싶어요 언니 영상 보면서 나만 그런 생각 한 게 아니구나 라고 위로 받았어요 진차 고마오요 .. 아직 올해 입시가 끝나지 않아서 삼수를 할지 그냥 맞춰 갈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편입은 생각 안하셨는지 궁금해요 !

  • @user-if2hr2kv4m
    @user-if2hr2kv4m Рік тому +2

    수능이 인생의 마지막은 아니에요!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공부했던게 헛되지 않을꺼에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응원할게요~

  • @ilililillill
    @ilililillill Рік тому +1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고 힘이 나네요. 지금까지 제가 취업에 실패해왔던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요. 포기하기 전까지는 실패한게 아닙니다. 채널 주인님도 화이팅하세요!! 저도 계속 도전 멈추지 읺을겁니다. 항상 응원해요 !

  • @user-hu4wx8ys1k
    @user-hu4wx8ys1k 8 місяців тому +31

    6번째 수능을 마치고 이 영상이 우연히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와서 씻고 누워서 영상을 보는데 마지막 멘트를 듣고 저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누군가 제 댓글을 본다면 수험생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제작해주신분도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영상 정말 좋네요 ㅎㅎ..

    • @haebokdog
      @haebokdog Місяць тому

      뭔데 수능을 6번이나 보시나요?

    • @user-hu4wx8ys1k
      @user-hu4wx8ys1k Місяць тому +2

      @@haebokdog 보다보니.. 크흑 ㅠㅠ

  • @user-rx9lb5ru5i
    @user-rx9lb5ru5i Рік тому +4

    너무 힘들어서 상황은 다르겠지만, 영상을 보고 있네요.
    시선님같은 사람이 주변에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참 행복하겠어요. 이렇게 슬퍼본 적이 없는데 제 주변엔 누구도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너무 가벼운 관계들만 쌓아간 사람의 최후겠죠.

  • @user-ov8zg3om1i
    @user-ov8zg3om1i Рік тому +1

    우연히 영상 보고 가는데,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너무 좋아요 ㅎㅎ 저도 배우고 갑니다~!

  • @kimasdf58
    @kimasdf58 Рік тому +9

    삼수한 27살인데 공감되네요 ㅎㅎ 입시하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되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운의 영역은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하는 아쉬움 당연히 남고 스무살의 청춘을 못 즐긴 제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과거에 오점 하나 없고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다 사람 사는 인생인데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 @노으링
    @노으링 Рік тому +4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어 영상이 엄청 공감이 되네요. 수능, 재수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무뎌지긴 했어도 그 때의 아픔은 여전히 느껴지네요. 그래도 시선님처럼 다양한 활동,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시야를 넓혀가다 보니 다시 알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시 학교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돌아 돌아.. 그래도 이제는 내가 하고자 하는 걸 알고 나아가는 과정이라 두려우면서도 설렘이 앞서네요. 좋은 영상 잘 보거 갑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 @user-vp9qu3qk6q
    @user-vp9qu3qk6q Рік тому +25

    재수 이후에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받았어요.. 기숙학원에서 보냈기 때문에 못해도 어느정도 이상은 가겠지라는 마음을 품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는 작년과 거의 동일한 성적표를 마주하니까 살고싶지 않았어요 컨디션도 크게 문제있지 않았고 핑계댈거리조차 없었고 핑계대고싶지도 않아서 마치 제 자신이 수능이라는 벽에 무릎꿇은 느낌이더라구요 삼수를 너무 고민했지만 재수기간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돌이키니 선뜻 하겠다고 말 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서 그냥 대학교를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제 선택에 좀 더 확신을 가지려구요 정말 고마운 영상입니다 밤에 보고 엄청 울었네요

    • @ganamiyam
      @ganamiyam Рік тому +4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올해 재수했는데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받았어요.. 지금도 너무 힘들고 삼수는 엄두가 안 나서 하지도 못하겠고..😢😢 우리 힘냅시다

  • @user-pk4hv4en5s
    @user-pk4hv4en5s Рік тому

    지금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많은 힘이 됩니다.

  • @user-ox2fd4zl5o
    @user-ox2fd4zl5o Рік тому +2

    이분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분입니다. 자기 자신을 살필 능력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네요.

  • @user-ew5mx8wx6q
    @user-ew5mx8wx6q Рік тому +5

    저는 올해 한 문제로 등급이 갈려서 최저를 못 맞춘 수시러 입니다 3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단 한 순간으로 정시로 밀려나고 들어 보지 못했던 대학을 들으니 너무 우울하더라고요 저도 근데 그 다음을 생각해 보면서 제 인생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뭘할지 고민해보니 다른 길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인생엔 실패가 없음을 느꼈어요 나아가는 과정만 있지 제가 죽기 전까지 제 인생은 아직 한창이니까 절 동정했던 사람들이 절 부러워 할 때까지 더 열심히 달리기로 했습니다
    다들 인생의 실패는 없어요 과정만 있을 뿐이에요 함께 버티고 이겨봅시다-!!

  • @user-vv1wt2qn7d
    @user-vv1wt2qn7d Рік тому +3

    시선님 영상 너무 위로가 되었습니다! 영상 속 취향을 견고화하는 과정이 궁금해요! 다음에 꼭 다뤄주세요ㅎㅎ

  • @user-br2ih7rk3e
    @user-br2ih7rk3e Рік тому +2

    저랑 똑같은 상황이라 눈물나네요. 수능전날부터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다 겪어본듯.. 수능 끝나고 넘 우울하고 힘들고 별생각 다했는데 집에 누워있기만 하면 더 우울해지고 무기력증 심해질까봐 알바도 많이 하고 헬스도 자주 가고 있어요..
    사수할까 고민 중인데 괜히 수능 중독된게 아닌가, 보장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제가 1년을 더 쓰는게 맞는가부터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는지 내내 고민 중이에요.
    그래도 상반기에는 알바도 했었고 친구들도 가끔 봐서 사회성이나 이런건 괜찮은거 같긴 한데 제가 가지는 시야가 대입에 머물러있어 거기에만 머물러있고 해를 거듭해도 발전된게 없는거 같아서 걱정스럽더라구요.
    항상 모범생 소리 들어오면서 그래도 계속 상위권이었는데 과거에 제가 머물러있나 내 자신을 너무 높게 봤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 @HEE-od4gh
    @HEE-od4gh Рік тому

    5:00 인격체를 견고하게하려면 - 취향을 선명(구체화,디테일화)하게
    그 어디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훌륭한 인생 조언입니다
    저보다 한참은 어린분이신데도 이런 생각을 얻어 기르고 계신다는 것이 정말 존경할만한 분 같습니다.
    취향을 선명하게 하라는 내용에 영상이 약식으로라도 올라오길 기대하며 구독 하고 갑니다.
    - 수고로움으로 얻은 인생의 과실을 나누어 주심에 진심 감사드리며
    님이 하려하시는 일의 매 순간 순간 건승하시며, 그 마디 마디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라겟습니다.

  • @user-hp6jh9vi9q
    @user-hp6jh9vi9q Рік тому +3

    저는 재수하고 망친 수능 점수로 학교를 맞춰서 일년 대학교 다니다 일년 휴학하고 다시 수능을 준비했지만 더 좋지 못한 점수를 받고 군대로 도망치듯 입대했습니다 군대에서 다시 수능을 준비했는데 일년넘게 준비했지만 마지막까지 인내하지못하고(?) 포기해버리고 전역하고 지금 쉬고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반오십이네요 ㅎㅎ..
    저랑 비슷한 삶을 사신(?) 분이라 나눠주신 느낌과 감정이 저한테 너무 공감이 되더라고요 ㅎㅎ
    저도 힘내서 제 삶을 살아볼게요 힘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