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바이크 CE 02 e파쿠르어 '내 몸처럼 바람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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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сер 2024
  • "무려 꼬박 24시간을 걸려 포르투갈로 날아간 이유가 겨우 이 녀석 때문이었어?"
    작고 투박한 전기 바이크 한대가 우뚝 서 있다. 이 녀석을 만나기 위해 환승을 거쳐 꼬박 하루를 날아왔다기엔 실소가 터져 나왔다.
    생김새가 심상치 않은 이 녀석은 BMW 전기 바이크 'CE 02 e파쿠르어'다. 이름에서 부터 뭔가 도심 골목길을 거침없이 달릴 것 같은 세련미 속에 디테일한 디자인과 기능들이 눈길을 끈다.
    사실 CE 02 e파쿠르어는 전기 자전거인듯 바이크인듯, 알쏭달쏭한 것이 생긴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일단 간단한 조작법을 듣고 올라타 보자. 이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의 일종이랄까.
    서서히 속도를 내면서 이 녀석의 성격을 간파하기 시작했다. 어허~ 작지만 탄탄함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속도를 끝까지 올려봤다. 당기는 대로 속도를 높인다. 최고시속 95km이다, 네 바퀴로 따지면 꼬마 포뮬러 카트 같은 느낌이다.
    속도를 오르내리고 봉우리를 치달으며 도로를 고루 질주해 본다. 이 녀석, 알고보니 두 바퀴로 타는 즐거움의 최고 레벨을 선사한다. 내 머릿속을 읽는듯 바로 바로 방향전환과 속도 변화를 가져 간다.
    아주 쉽고 재빠르다. MZ세대들이 원하는 전기바이크다. 무엇보다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바이크다. 자동차 면허가 있는 오토바이를 처음 타본 동료 기자들도 금세 적응할 정도다. 짠내 나는 바다 바람과 고즈넉한 유적지 향기를 맡으며 여유까지 생겨난다.
    /리스본(포르투갈)=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시승기 보러가기]
    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124&returnAIPage=%2Fnews%2FadminArticleIntegrationRecognition.html%3Fsc_area%3D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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