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충현입니다. 이번 영상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영상에서 요청해주셨던 내용 참고하여 이번에는 조금 딥하게 들어가보려 준비해봤는데요. 준비한 내용들이 여러분의 브루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궁금한 것들이나 다음 영상에서 다뤘으면 좋을 주제가 있다면 답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그냥 제 생각이에요 좋은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뜸 : 한 곳에 붓는것 보다 한번지나간 곳을 피해서 물을 주는 이유는 드리퍼 안의 원두를 최대한 고르게 적셔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드리퍼 안에 물이 차 있으니까 드리퍼 안의 원두는 다 적셔지겠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60g원두를 담고 뜸들이기 100~120g 물을 부어도 드리퍼 안을 파보면 물이 안닿은 곳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스라는 성분이 동시 다발적으로 방출되면서 드리퍼 아래쪽으로 갈수록 물길이 내가 아무리 믈을 고르게 줬어도 취약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또 인간이 아무리 연습하거 갈고 닦아도 푸어의 일관성은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아닐까요?!! 우리가 착각하는 이유는 서버 아래로 물이 떨어지니까 아 분쇄된 원두에 물이 다 닿았구나 뜸을 드렸구나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 1차 푸어에 들어가면 뒤늦게 물과 만나서 기포가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그건 1차 푸어에 가서야 아직 물이 닿지 않은 원두들이 가스를 방출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면 2차 3차 물을주면 이제 편차 추출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드립은 이 편차 추출을 얼마나 적게 밸런스 있게 추출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뜸시간를 오래하면 커피 배드는 굳어서 1차 푸어의 물이 드리퍼 안쪽으로 푸어와 동시에 들어가야 하는데 굳은 커피배드를 뚫지 못히고 위로 물을 뱉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드리퍼의 제일 취약한 가장자리로 처음 물길이 흘러가는 걸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편차 추출이 발생하게 되는거구요 한잔을 내리면 괜찮지만 매장의 바리스타들은 2개정도 내리거나 많은 커피를 동시에 내릴때 이같은 현상은 특히 더 잘 볼수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면서 그때그때 푸어를 어떻게 할지 물줄기를 어떻게 할지 그런걸 순간 판단하는게 전문 바리스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구요 위의 어떤 분이 신맛이 나면서 쓴맛도 있다는 말씀은 어쩌면 편차추출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말이 아닐가요??? 혹시 추출하신후 필터를 한 번 보시면 커피색이 필터 젤 윗부분까지 물 번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50g은 많은 물의 양이 아니기때문에 추출이 끝나고 나면 필터의 중앙부분(원두가 물에 잠긴 수위)에서 딱 끊겨야 고르게 물을 주입한거라고 판단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드립은 생각할 변수가 많거든요 그냥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보시려면 분쇄도를 한칸에서 한칸반정도 굴게 하시면 물주기도 훨씬 편해지시고 좋을 것 같아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냥 한 번 여러분과 소통을 잠깐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긴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시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 촬영 때 보다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서 커디터의 표정으로 모든게 설명 되기를 바랬던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다니 기쁩니다. 뜸 들이기 연습하실 때 골고루 부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물을 붓는 유량과 물이 번지는 속도에 집중하시다 보면 좀 더 빠르게 컨트롤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신맛과 쓴맛이 동시에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어떤 방식으로 레시피를 조정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방식은 16g원두, 93도, 250g의 물을 뜸 포함하여 30초마다 5회에 걸쳐 나눠붓고 있는데요 추출은 2분30-40초 정도에 종료됩니다. 신맛과 쓴맛이 하나씩만 두드러진다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적용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요즘 내리는 커피가 다 이런 늬앙스라서 많이 슬픕니다ㅜㅠ 특히 뜨거울때 신맛이 두드러지고 식으면서 쓴맛이 많이 올라와요
@@MYRCEN 안녕하세요~ 레시피를 바꿔서 추출 해봤는데요, 뜸 40g, 1차 120g 2차 120g 총 280g 푸어후 2분 30초 경에 추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신맛은 확연히 준 것 같은데 떫은 맛이 아직 남아있어서요 이런 경우에는 물 양을 줄이면 될까요 분쇄도를 더 굵게 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충현입니다.
이번 영상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영상에서 요청해주셨던 내용 참고하여 이번에는 조금 딥하게 들어가보려 준비해봤는데요.
준비한 내용들이 여러분의 브루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궁금한 것들이나 다음 영상에서 다뤘으면 좋을 주제가 있다면 답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그냥 제 생각이에요 좋은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뜸 : 한 곳에 붓는것 보다 한번지나간 곳을 피해서 물을 주는 이유는 드리퍼 안의 원두를 최대한 고르게 적셔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드리퍼 안에 물이 차 있으니까 드리퍼 안의 원두는 다 적셔지겠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60g원두를 담고 뜸들이기 100~120g 물을 부어도 드리퍼 안을 파보면 물이 안닿은 곳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스라는 성분이 동시 다발적으로 방출되면서 드리퍼 아래쪽으로 갈수록 물길이 내가 아무리 믈을 고르게 줬어도 취약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또 인간이 아무리 연습하거 갈고 닦아도 푸어의 일관성은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아닐까요?!!
우리가 착각하는 이유는 서버 아래로 물이 떨어지니까 아 분쇄된 원두에 물이 다 닿았구나 뜸을 드렸구나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 1차 푸어에 들어가면 뒤늦게 물과 만나서 기포가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그건 1차 푸어에 가서야 아직 물이 닿지 않은 원두들이 가스를 방출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면 2차 3차 물을주면 이제 편차 추출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드립은 이 편차 추출을 얼마나 적게 밸런스 있게 추출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뜸시간를 오래하면 커피 배드는 굳어서 1차 푸어의 물이 드리퍼 안쪽으로 푸어와 동시에 들어가야 하는데 굳은 커피배드를 뚫지 못히고 위로 물을 뱉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드리퍼의 제일 취약한 가장자리로 처음 물길이 흘러가는 걸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편차 추출이 발생하게 되는거구요
한잔을 내리면 괜찮지만 매장의 바리스타들은 2개정도 내리거나 많은 커피를 동시에 내릴때 이같은 현상은 특히 더 잘 볼수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면서 그때그때 푸어를 어떻게 할지 물줄기를 어떻게 할지 그런걸 순간 판단하는게 전문 바리스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구요
위의 어떤 분이 신맛이 나면서 쓴맛도 있다는 말씀은 어쩌면 편차추출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말이 아닐가요???
혹시 추출하신후 필터를 한 번 보시면 커피색이 필터 젤 윗부분까지 물 번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50g은 많은 물의 양이 아니기때문에 추출이 끝나고 나면 필터의 중앙부분(원두가 물에 잠긴 수위)에서 딱 끊겨야 고르게 물을 주입한거라고 판단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드립은 생각할 변수가 많거든요 그냥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보시려면 분쇄도를 한칸에서 한칸반정도 굴게 하시면 물주기도 훨씬 편해지시고 좋을 것 같아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냥 한 번 여러분과 소통을 잠깐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긴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시분께 감사드립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방향과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점이 흥미롭네요 :)
동의합니다.
특히 약배전과 중배전 추출시 강배전처럼 굵은 분쇄도를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뜸시간 길어져서 추출시 표면에서 물 흐름으로 인한 부정적 추출양상은 정말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루잉 토크 정말 유익합니다
더 유익한 영상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학적인 접근은 항상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 되어서 흥미롭고 재밌네요ㅎㅎ 현생에 치여서 리오블 못가고 있지만 시간이 나면 자주 가고싶은 카페입니다ㅠ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영상봤다고 말씀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 해주실 수 있을거에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오셔서 커디터 보고 왔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ㅎㅎ 맛있는 커피 준비해 드릴게요 :)
후반부 레시피 설계가 고민이었는데 도움이 되네요 ㅎㅎㅎ 내일 당장 시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시피의 후반부 설계는 접근 방법이 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영상에서 설명드린 간편한 방법으로 시도해보시다보면 새로운 접근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
맛에 대한 설명과 무엇보다 표정이 확실해서 이해하기 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뜸들이기는 항상 신경 써서 물을 붓지만 여전히 골고루는 어렵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촬영하고 뜸들이기 연습하는데 왜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 촬영 때 보다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서 커디터의 표정으로 모든게 설명 되기를 바랬던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다니 기쁩니다. 뜸 들이기 연습하실 때 골고루 부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물을 붓는 유량과 물이 번지는 속도에 집중하시다 보면 좀 더 빠르게 컨트롤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신맛과 쓴맛이 동시에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어떤 방식으로 레시피를 조정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방식은 16g원두, 93도, 250g의 물을 뜸 포함하여 30초마다 5회에 걸쳐 나눠붓고 있는데요 추출은 2분30-40초 정도에 종료됩니다. 신맛과 쓴맛이 하나씩만 두드러진다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적용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요즘 내리는 커피가 다 이런 늬앙스라서 많이 슬픕니다ㅜㅠ 특히 뜨거울때 신맛이 두드러지고 식으면서 쓴맛이 많이 올라와요
1. 분쇄도를 1~2클립 굵게하고 추출양을 280~300g 전후로 잡고 추출방식을 빠른회전으로 5회를 조금 느리게 2~3회로 줄여보세요.
위방식으로 추출시간이 빠르면 분쇄도만 얇게하고 농도가 연하면 추출양을 줄여보세요.
드셔보시고 답주세요 궁금하네요~
@@MYRCEN 안녕하세요~
레시피를 바꿔서 추출 해봤는데요,
뜸 40g, 1차 120g 2차 120g 총 280g 푸어후 2분 30초 경에 추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신맛은 확연히 준 것 같은데 떫은 맛이 아직 남아있어서요 이런 경우에는 물 양을 줄이면 될까요 분쇄도를 더 굵게 하면 될까요??
@@yeong-dw6rg 부정적인 신맛에서 나오는 떫은맛이면 분쇄도를 얇게하셔서 추출시간을 3분~3분 30초 맞춰보시고 연한데 쓴맛에서 나오는 떫은맛이면 추출양을 줄여보세요 변수는 1잔당 하나씩만 주시고 푸어하실때 물은 꼭 중앙에서 시작해서 해보시고 얘기주세요 참 원두가 오래된거면 어쩔수없어요~
@@MYRCEN 농도는 괜찮은 거 같아서 위 처럼 3분이상으로 한 번 끊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커피 참 어렵네요 ㅠㅠ
@@MYRCEN 분쇄도를 조금 조여서 추출해보고 있는데 뉘앙스가 더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니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셨어야 함. 편향 발생가능성이 있음
추후 라이브도 준비하고 있는데 블라인드로 진행 준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