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arti 정확히는 장교의 4가지 유형에 관한 프로이센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져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꼭 리더나 참모 등에 국한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당되지않는것도 아니라 널리 쓰이는거라 보시면될것같습니다 ㅌㅋㅋ 일단 원문 자체는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은 지휘관감이고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참모감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유선의 낙불사촉 일화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대가리 굴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당시 대다수가 유선이 멍청해서 저런 소리를 한다 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 했는데 2000년 대 이후 삼국지를 재해석 하는 소설이나 평론이 나오고 낙불사촉은 유선의 살아남기 위한 연기이다 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하긴 40년을 황제 자리에 앉았는데 바보일리가 없지...
유선이 현시대 직장생활을 한다면 정말 편안한 사회 생활을 할듯.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고 평범하게 꾸준히 살아남는... 어디가서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꿇리지도 않을 그런 처세임 할줄 알아도 모른다 (안다고 하다보면 지 할일이 많아지므로 피곤함 ) 모르는건 진짜 모른다 하며 무능해 보이지만 팀원을 잘 구슬려서 지 능력대비 뻥튀기 결과를 만들어내는 고참 급.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약간 미더운데 도와주고 싶은 선배 혹은 팀장급이지 않았을까 싶음..일단 후배라도 본인보다 능력이 좋으면 인정해주고 그들과 줄타기를 잘하여 잘 이용할 능력?
모자라지만 착한형. 뛰어난 인재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줬고 노는걸 좋아하지만 절대 선은 넘지 않았음. 간신들을 끼고 살았어도 간신들이 유능한 인재들을 모함할때는 이리저리 둘러대면서 중재해줌. 유유자적 안분지족을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또 장수들이 북벌을 하자는걸 굳이 반대도 안함. 실패하고 돌아와도 크게 문책도 안함. 태평성대 시대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았다면 아주 성군이 되었을 군주
@@hahman1st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스스로 뭔가 획책할려는 야망같은게 없었을지도 . 제갈양.장완 사후 황호에게 휘둘렸다는 내용때문에 암군으로 불리긴한데 막상 살펴보면 황호에게 넘어가서 국정을 개판쳤다는 내용은 또 없단 말이죠 . 대충 정치적인 중립은 지켜가면서 뭔가 국정보는건 귀찮아한 그런 인물같음
제갈량을 계속 믿어주었죠...솔직히 능력있는 책사한테 모든 권력을 몰빵해준다는건 쉽지 않지요. 촉 내부에서 민심 잃은 강유가 난데없이 황호를 죽이라하니까 유선도 선넘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대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고 선 긋고 황호한테 사과하라고 보낸거 보면 정치력도 겸비함... 말만 잘듣는 호구같은 황제는 아님.
무능하기만 군주였다면 재위를 40년간 이어갈 수 없었을 거라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유관장이 모두 죽고 이후 북벌중에도 많은 장수를 잃고 제갈량 마저 죽은 촉 입장에선 한치앞을 보기 힘든 상황인데 단지 유비의 아들이라 한나라의 후예라는 이유로 무능한 군주를 따랐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유선하고 비교되는 비슷한 시대의 군주가 오의 손호와 진의 사마충인데.... 사마충은 확실히 금치신자 확률이 높고 손호는 그냥 막장 쓰레기 군주로 알고 있습니다. 암군은 암군인데.. 아버지와 제갈량의 후광을 확실히 받았다는 점과 막장짓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나름 평가가 있어야할 암군일 것 같네요.
그러게요.. 제갈량과 강유의 무모한 북벌만 아니었으면 나름 촉을 나쁘지 않은 나라로 만들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뛰어나지는 못하더라도 건실한(인간성이나 성실성 얘기 아님.. 그냥 왕으로서의 덕목을 어느 정도 갖췄나라고 봤을때, 괜찮은 부분이 많았을거라 생각해 건실하다 표현함) 정도의 인간을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난세에 어울리지 않은 군주였을뿐, 흔히 알려진것처럼 무능한 군주는 아니였을거라고 봅니다. 촉나라 사람들이 전부 의리에 죽고사는 인물들만 있던게 아닌 이상 무능했다면 많은 역사에서 보여주듯 장기집권따윈 꿈도 못 꿀 일이죠. 현대의 시점에서 보면 유선은 강한사람입니다.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것 이니까요. 유선이 딱 그런 사람이였죠.
손찬이형 영상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번 편은 더욱 인상적이네요. 편견에 잡혀 관심도 없던 유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니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른 영상에서 언급했던 형주파 익주파간의 차이가 제갈량 사후에도 없지 않았을텐데 드러난 문제는 없는 것 같고, 강유가 북벌하며 장수뿐 아니라 백성들 원망도 있었을텐데 반란이 없고, 부모와 온 전세대의 원수이자 자신을 납치하려 했던 오나라에 대한 분개도 없고, 황호와 친했지만 염우에게 병권을 주진 않았고, 처음에 소개했던 그 게으르고 멍청한 상사라서 부하들이 편하게 자기 할일을 할 수 있으면서 또 꿈을 구현하려고 했을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기존의 관점과 매우 다른 관점이라서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부하들의 권력몰림도 없었고 강유가 병권을 잡고있었지만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움과 의심이 많던 진시황에 비해 신하를 보는 눈과 신뢰도 어느정도 있었던거같고 유비처럼 군웅할거시절이 아닌 위오촉으로 나뉘어서 위나라와만 싸워서 좀 나름 안정감 있는 환경에서 왕을 해서 그렇지 아버지못지않게 정치는 했지않을까싶어요. 창업공신 서주파들은 대거 사망했겠지만 형주파와 익주파가 파벌형성할수도 있었을텐데 딱히 그런점도 없었고 위나 오는 서로 죽이고 황제죽이고 신하들 죽이고 그랬던거에 비하면 무난하게 잘 보낸거보면 암군도 폭군도 아닌 그냥 정치는 일잘하는 신하에게 맡기고 인생 즐기면서 사는 착한 황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데 일잘하는 신하를 중요자리에 맡기는것도 나름 능력이라 생각해요. 지금으로치면 장관이라할만한 중요인사들을 나름 잘뽑고 자기할일 충실히 잘하고 유선에게 충언도 하고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지않아서 별탈없이 오래 버틴듯해요
명나라 황제로도 명나라가 문제 잇엇을 시기엔 안맞은 사람임. 그냥 선조처럼 난세엔 진짜 안맞는 양반이라고 봐야함. 선조도 위기에 멘탈 터져서 온갖 트롤링을 한 인간이라는 걸 고려하면(아 임진왜란 전엔 멀쩡햇어요. 진짜로요. 그래서 선조에 대한 호평가를 내리는 인간들도 임진왜란 전을 기준으로 하는거지 임진왜란때 트롤링을 옹호하는 건 아니니까요) 난세에 안맞는 인간들임. 이 인간하고 반대가 조예잖음. 불안정한 초창기엔 잘 햇는데 제갈량 사망 이후 한숨 돌리기 시작하니까 긴장 풀리자마자 바로 맛탱이 가버리기 시작해서요.(뭐 솔직히 난세가 완전 끝난건 아니지만 약간의 휴식기간이긴 햇죠)
유선이 나름 괜찮은 군주였음은 그 강유를 봐도 알수 있죠. 끝까지 촉에 충성했으니까요. 신하들 중 유능한 자에게 권한을 몰아주고 충성심을 이끌어 내는 군주였다고 봅니다. 이런 면은 합리성에 기초하죠. 즉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신하들을 합리적이자 공정하게 대했다고 봅니다. 저도 대단하진 않아도 조그마한 관리자를 하는데 정치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공자가 말한 ''기소불욕 물시어인'' 즉 ''니가 하기 싫은 일 남에게 시키지 마!'' 인듯 합니다. 유선은 신하들 에게 불합리한 명령을 내리거나 희생을 강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이는 오나라 손권이 육손 홧병걸리게 한거나, 위나라 조조가 사마의 의심하며 시험 괴롭히고 조비가 심심하면 신하들 모욕한것과는 다른 장점이라 봅니다. 황호 문제는 40년인데 사람이 실수 안할까요? 영조도 말년에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sdj-jn7up 재평가라는게 꼭 높게 평가하는건 아니니깐요 너무 낮게 평가된걸 완화하는거도 재평가가 될 수 있죠. 난세라는 시대상황상 수십년 유지하는 게 쉬운건 아니고 제갈량 사후에도 장완 비위 동윤 등등 명재상들이 국가를 운영한게 촉나라입니다. 간신들만 중용했다면 그들이 진즉에 국정을 장악했겠죠. 물론 망하기 전에는 황호같은 내시가 휘어잡았으니 망한게 당연한거구요. 결과가 중요하지만 수십년을 버틴 것도 평가요소에 중요합니다. 저도 유선이란 군주를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최악으로까지도 생각하진 않아요.
유선은 아버지 유비의 포용력(사면령)과 자기를 굽힐 줄 아는 처세술을 배웠지만, 군재와 지략은 물려받지 못한 것 같네요. 즉 유비의 절반의 모습만 닮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40년 재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비가 아무 것도 없는 위치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 나라를 건국할 정도로 처세술이 엄청 좋았거든요 ㅎ
아니 유선이 군략이 있어도 머 어떻게 비빌 상황이 아니지 유비 때는 다 고만고만한 애덜이 북치고 장구치고 했을때라 이리치고 저리치고가 가능한데 유선 때는 이미 사실상 위 가 통일직전까지 간 상황이야 인구나 물량 자체가 다른데 이걸 유선이 어떻게 멀 할수가 있냐? 촉 애들이 사실상 유선 때문에 산거야 유선이 처신을 잘해서 유선이 총대 멘거라고
군재와 지략이 없는것도 있지만 유선의 경우 경험도 부족한게 큰 듯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던 인물들의 2세들을 비교해보면 조조 원소 사마의는 자식들에게 군대를 지휘하거나 한 지역의 통치권을 주고 차근차근 차기후계 교육을 해줬습니다 그에반해 유비 손권 유표는 자기 품에서나 교육을 했지 바깥으로 내보내진 않았어서 후계자들이 나라의 멸망 길을 걷게했죠 물론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 어쨋든 난세에선 중요한게 경험일텐데(마속의 경우도 있고) 유선의 경우도 군재와 지략을 평할 경험이 없어서 더욱 더 멍청한 군주로 평가받지 않닌 싶네요 물론 내치도 거의 손을 대지 않았으니 멍청한게 맞는 거 같긴합니다😅
@@내가들으려고만든-d7h제 말의 핵심은 뒤입니다. 유비가 젊어서부터 고생고생하면서 전투실력을 비롯한 엄청난 경험치가 있었기에 유방에 준하는 능력치 가 생긴건데 유선은 그냥 전쟁 자체가 아예 없었고 내정을 재상에게 일임하니 가진 재능을 일절 갈고닦지 못한거죠. 그래도 정치적으론 변란 하나도 안생기게 컨트롤한게 나름대로 영민했다고 생각하고요
오 이거 저도 손찬이형의 의견이 궁금했는데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ㅎㅎ 다만 댓글을 보면 유비와 유선이 성격이나 능력이 똑같았다? 보는 분들이 많은데... 전 좀 많이 다르게 봅니다. 유비가 이릉에서 말아먹어서 군재가 없다 까이는 바람에 그렇지... 유비는 오히려 흔히 말해 이성계처럼 문부수고 들어가서 익주땅을 통치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그 천하의 제갈량도 유비 앞에서는 말이 삼고초려고 승상이지 감히 위세를 떤다는 상상도 못했죠. 비록 드라마긴 하지만 제갈량의 대사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아... 제가 통치해보니까 진짜 너무 힘드네요. 선황제님 진짜 이거 어떻게 하신겁니까 하고 울던거... 아무튼 유선이 아쉬운 건 통치기간은 길었지만 막상 인간으로서 그리고 황제로서의 성장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군주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요즘 나오는? 누군가가 섭정해주고 기간벌어주고 해서 요나라 성종 사례처럼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아쉽긴합니다.
유비 같으면 저 상황에서 쳐 울다가 사마소가 불쌍하다고 놔주고 난 다음에 이리 저리 핑계대고 허창에서 도망쳐서 익주 탈환 했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선은 그게 안되는 거 아니까 자기 나름대로 머리 굴린 거구요. 영상처럼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인물이죠.
일단 제갈량 - 유비가 깔끔하게 후계구도를 잡아주고 가서 다른 후계자들과 다르게 그쪽으로 힘뺄 이유가 없었다는게 유선이 40년간 제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고 촉 자체가 수성 하나는 기가막힌 땅이기 때문에 연이은 수성전에서 대승한것도 큰것 같습니다. 유선은 무능하다기 보단 그냥 그가 무능하든 유능하든 상관 없을만큼 국력차이가 커서.. 만약 유선이 위-진을 이기고 중원에 나왔다면 유능을 넘어선 정복군주죠 ㅋㅋㅋㅋ
유선의 정치적 감각은 확실히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변에 워낙 능력 있는 충신들이 많았기에, 그들의 군주로서 모자람이 부각되었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유선의 정치적 감각을 높게 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제갈량에게 권력 몰아주기입니다. 사실 자신의 안위를 유지하는 데엔 위험이 될 세력을 쪼개 서로를 견제하게 하는 게 더 쉽고 일반적입니다. 마침 촉도 익주파vs기존 유비파(서주?) 정도로 갈릴 여지가 있었고요. 그런데 유선은 과감하게 제갈량에게 자신의 모든 권위를 이양합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제갈량이 믿을 만한 사람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린 황제로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제갈량의 성향 및 궁정의 세력 구도를 면밀히 파악한 정치력이든, 촉나라가 살아남아 대업을 도모하기 위해선 뭉쳐야 한다는 대략적인 전세를 파악했든, 어찌됐든 무언가는 있었으리라 봅니다. 다만 디테일적으로 무언가를 행할 능력은 없었고, 최초로 제갈량에게 전권을 허락한 이래 그 권위를 가져오려 신하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도 없으니, 자연스레 무능한 군주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결국 살아남은 자가 강한거라고 마냥 아둔하다고는 내려칠 수 없지 않나 싶음 본인의 능력과 주변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지금이 본인의 시대가 아니라는걸 잘 알고 대처한거 같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괜한짓하다 말아먹는 사람 수두룩한거 생각해보면 범부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자신의 안위를 위해, 안좋게 말하자면 자기만큼은 어떻게든 살겠다고 하며 남의 고생은 생각않고 너무 쉬운 생활에 찌들어 나라를 망하게 하고 목숨걸고 나라 위해 싸운 사람들은 죽고……….. 무능하고 게으른 인간이 최악중 최악이 아니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많았었던 일이 있었죠.
유선의 성격은 자기가 스스로 실력이 없다 생각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신하를 믿고 맡긴 듯 합니다. 실제 제갈량>장완>비의>동윤 순으로 촉에서 최고 권력을 잡았을 때에도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유선은 칭제는 커녕, 거의 맡겼죠. 근데 그 뒤 황호가 권력 잡으니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갈량 사후 제갈량 만큼의 능력은 아니여도 촉한사영이라 불리우는 장완 비의 동윤 같은 뛰어난 재상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유선이 정치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재상들 덕에 촉 내부의 정치가 그나마 안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윤 사후 간신 황후가 날 뛴거 보면 유선의 숨겨진 능력보다는 그냥 재상들의 능력이 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말도맞아요. 유비 조조 손책은 난세형이고 유선 조비 손권은 치세형이죠. 조비 손권은 물론 공격도 스스로하고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나 형처럼 난세에 자기 세력을 만들고 나라를 건국할 정돈 아니라 봅니다. 유선은 때를 잘 타고난 황제인거죠. 근데 그런 시대여도 뻘짓하면 나라 망하는거 금방인데 심지어 영토나 인구도 제일 적은 나라이니 아무 변고없이 사십년 버텻다는건 아주 큰 뻘짓은 적어도 안햇다는거같아요. 뛰어나지도 모자르지도 않다고 생각하네요.
조조, 세종, 정조 같은 경우는 첫번째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형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인 네번째... 어리석은 데다가(여기서 어리석다는 것은 지식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본 마인드와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뜻 같습니다) 부지런한 리더 하면 딱 떠오르는 분이 있지만... 정치 이야기는 삼가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강한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놈이 강한놈이라고 유선에게 잘 맞아떨어지는듯함. 위치상 촉나라의 인구나 물자, 군대가 위나라나 오나라에 비해 많이 부족했고 그만큼 뛰어난 인재도 부족한것도 알고 제갈량이 있어서 버텨온 촉인데 제갈량도 없고 이미 풍전등화의 상태에서 간간히 버티고 있었던 촉의 상황을 다 파악을 하고 저렇게 행동한듯. 솔직히 대부분사람들이 저 상황이었다면 유선처럼 행동했을 확률이 높음.
촉한 건국한 자들이 한황실을 이었다는 자부심과 의리가 강하지 않았을까 합니다.나라에 권력과 힘이 집중되는 자리가 있으면 권신들이 득세하게되는데 촉한 승상들은 권력이 막강했음에도 역심을 품은자들이 없었죠.장온이 촉에 사신으로 갔다와서 촉한의 정치가 아름답다고 칭송한걸 보면 내부 결속하나는 상당히 잘 되있었던것 같습니다.유선이 유약한 인물이 아니였다면 멸망은 훨씬 나중에나 일어났을지도
40년간 나라를 유지한 군주라면 멍청할리가 없죠 우리나라로 치면 중종 정도 되는 인물일 듯 싶습니다.
이 사람도 정치력으로 나라를 이끈 사람이였으니 말이죠
여기서 말하는 '멍청함'이라는 것은 지도자의 기준으로, 일반인들로 말하자면 '똑똑하다고 여겨질 만큼 똑똑하지 않음' 정도의 의미겠지요
삼국지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명사라 요즘으로 치면 뉴스에 언급되는 인물들이라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서 어느정도 뭔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죠
조선시대로 치면 순조보다는 윗댓처럼 중종같은 느낌일듯.
논외로 영상 초반의 리더상은 리더가 아니라 곁에두면 좋은 참모 격언 아닌가요...? ㅎㅎ
@@xparti 정확히는 장교의 4가지 유형에 관한 프로이센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져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꼭 리더나 참모 등에 국한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당되지않는것도 아니라 널리 쓰이는거라 보시면될것같습니다 ㅌㅋㅋ 일단 원문 자체는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은 지휘관감이고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참모감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유선 안락공썰은 무조건 의도같음
회사 3,4년만 다녀도 누가 뭘로 떠보려는지 느껴지는데 쟤는 궁에서 40년을 버틴애 ㅋㅋㅋㅋ
ㄹㅇㅋㅋ
유선의 낙불사촉 일화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대가리 굴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당시 대다수가 유선이 멍청해서 저런 소리를 한다 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 했는데 2000년 대 이후 삼국지를 재해석 하는 소설이나 평론이 나오고 낙불사촉은 유선의 살아남기 위한 연기이다 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하긴 40년을 황제 자리에 앉았는데 바보일리가 없지...
고종도 40년넘게 왕에 잇엇는데 뭘..
@@user-vr6mh1zf2z 난세랑 오래된 국가랑 다르죠. 한나라가 무너진 이후로 너도나도 황제를 칭하는 시대라 조금만 삐끗하면 야망 넘치는 자들에게 삭제
@@user-vr6mh1zf2z 시대상이 비교불가인데요. 당장 촉한부터가 생긴지 몇년안된나라이고 나라만든 지아부지 유비부터 멀쩡하던 다른나라 쳐들어가서( 그냥도 아니고 그나라 내부에서있던 군주 갈아치우자는 반란세력과 작당해서) 나라 만든거라 말그대로 왕이라는 자리가 여차하면 그냥 썰려나가는 자리였죠. 왕이 무능하면 신하들에게 칼빵 맞고 썰려나가는 시대였어요. 당장 동시대 잘나가던 위나라가 그랫습니다. 오나라도 내부 권력투쟁 피비린내 진동하구요. 거기다 옆나라 흔들린다 싶으면 한타하러 달려드는 시대였구요.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결코 쉬운 시대 아니엇어요.
40년간 재위를 굳건히 했고.. 흔들리지않게 기존 아버지의 연로 인재들을 계속해서 중용하면서 때로는 제갈량을 시기하는 아첨꾼을 결단해버리기까지.. 바보라고 평가하는사람도 있긴하지만, 난세에서의 군주로써의 자질이 아쉬웠을뿐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영상보면서 느껴지네요. 감사해여~~!~!~! 구덕 져아여 알림설정까지!!!
걍 적당히 즐기다 적정선에 꼬접한 즐겜러가 아닐까😂
처세술에 능한 정조가 처세를 잘했다고 하는거보면 처세하나는 잘했던 사람인거같네요.
욕도 잘하심
중국 막장황제를 보면 저정돈 진짜 양반임... 아니 오히려 성군측에 속할듯
유선이 현시대 직장생활을 한다면 정말 편안한 사회 생활을 할듯.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고 평범하게 꾸준히 살아남는... 어디가서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꿇리지도 않을 그런 처세임
할줄 알아도 모른다 (안다고 하다보면 지 할일이 많아지므로 피곤함 ) 모르는건 진짜 모른다 하며 무능해 보이지만 팀원을 잘 구슬려서 지 능력대비 뻥튀기 결과를 만들어내는 고참 급.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약간 미더운데 도와주고 싶은 선배 혹은 팀장급이지 않았을까 싶음..일단 후배라도 본인보다 능력이 좋으면 인정해주고 그들과 줄타기를 잘하여 잘 이용할 능력?
애초에 한 나라의 황제인데 승상인 제갈량을 끝까지 믿고 써준거만 해도 ㅇㅈ해줄만한 대목임.
@@Megaaim-i7m창업군주인 아버지의 유언도 있고, 일도 매우 잘하고 인품도 좋으니... 자의반, 타의반일수도ㅋㅋ
나만 아니면 돼 처세술의 달인입니다
어차피 본인 능력이 출중하지 않다는 것을 아니깐
자신의 무사안위를 위해서 처세한거죠
지금의 현대인들이 참고해야 할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딱mz세대마인드
성공한사람의 처세술은 도회지계고
망국의 왕의 처세술은 낙불사촉
유선의 40년 집권은 ‘허즉생의 현명함’이라 생각되네요
유선의 자기 객관화는 뛰어났고
신하들의 역학관계를 본능적으로 알았을 듯 한 처세를 보면
나름 대단한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정조의 통찰이 맞는 듯...
저도 유선의 메쏘드 연기였다고 봅니다, 손호는 결국 골로간거 보면.. 아버지가 조조와의 연회에서 벼락에 호달달 떨었던 연기를 본능적으로 아들도 했구나 싶어요
아 손호는 바로 끝장났군요
@@jsl2890 손호는 뻣대다가 몇년못가 죽음. 그리고 오나라 항장들과 오출신들은 계속 감시받고 살면서 진나라에서 출세가 불가능했음.
@@arona6971몇년 x 몇달 뒤입니다. 위로 간지 1년인가만에 죽어버림.
모자라지만 착한형. 뛰어난 인재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줬고 노는걸 좋아하지만 절대 선은 넘지 않았음. 간신들을 끼고 살았어도 간신들이 유능한 인재들을 모함할때는 이리저리 둘러대면서 중재해줌. 유유자적 안분지족을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또 장수들이 북벌을 하자는걸 굳이 반대도 안함. 실패하고 돌아와도 크게 문책도 안함. 태평성대 시대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았다면 아주 성군이 되었을 군주
유비의 유순한 면모는 확실히 가지고 있었지만 능력치는 부친과 비교하면 부족했음
유선한테 하나 배울점이 처세술인데 이것만큼은 좋았음
모든 점을 다 배우면 안되는 인물이었지만
@@hahman1st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스스로 뭔가 획책할려는 야망같은게 없었을지도 . 제갈양.장완 사후 황호에게 휘둘렸다는 내용때문에 암군으로 불리긴한데 막상 살펴보면 황호에게 넘어가서 국정을 개판쳤다는 내용은 또 없단 말이죠 . 대충 정치적인 중립은 지켜가면서 뭔가 국정보는건 귀찮아한 그런 인물같음
제갈량을 계속 믿어주었죠...솔직히 능력있는 책사한테 모든 권력을 몰빵해준다는건 쉽지 않지요. 촉 내부에서 민심 잃은 강유가 난데없이 황호를 죽이라하니까 유선도 선넘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대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고 선 긋고 황호한테 사과하라고 보낸거 보면 정치력도 겸비함... 말만 잘듣는 호구같은 황제는 아님.
@@hahman1st아버지로 부터 정치질만 물려받은 태평성대때면 성군이라고 불렀을수도요
금치산자가 40년이나 제위에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은 진짜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유선이 뭐 영민하다는 띄워주기식 사서표현은 딱히 옹호할 필욘 없어도 적어도 평범한 군주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금치산자 군주인 사마염의 아들 사마충을 보시면 딱 답이 나옵니다.
치세에 태어났고, 어느정도 유능한 신하만 받쳐준다면 성군소리 들었을 스타일이라고 봄.
유능한 신하들한테 정치는 일임하고 자기는 이미지 좋은 정치적 행동만 하면서 성군소리 들었을 거임
한나라 말기 헌제도 심지어 승상인 조조 의심함.
다른건 몰라도 유선은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정치력과 처세술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났던것같음.
몇십년을 서로 싸웠던 적국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살았다는것은 엄청난처세술인듯
위에서 죽일 가치도 없는 놈이라 판단 ㅋㅋㅋㅋㅋ그냥 운이 존나게 조은놈
@@동호한-k3p 죽일 가치도 없는데 식읍 만호나 줌? 촉 망한 후에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 쟤 죽이면 그걸로 구심점이 되서 위험하다 판단했으니까 살려준거지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아서 오래 산거 아닐지 ㅋㅋㅋㅋ 사마씨의 관용이라는 광고도 되고 ㅋㅋㅋ
중국 역사에서 항복군주들의 말로를 보면 유선이 보통 처세술이 아니라는게 설득력 있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삼국지 세계관에서 가장 오래 황제 해묵은 정치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이야...알고보니 의외로 똑똑한 놈이었네
하긴 40년이나 황제를 해먹을정도면 보통은 아니야...
무능하기만 군주였다면 재위를 40년간 이어갈 수 없었을 거라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유관장이 모두 죽고 이후 북벌중에도 많은 장수를 잃고 제갈량 마저 죽은 촉 입장에선 한치앞을 보기 힘든 상황인데 단지 유비의 아들이라 한나라의 후예라는 이유로 무능한 군주를 따랐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전 유선은 군주고 관우는 나라를 대표하는 장군이였으므로 비교가 안된다 생각하는게 대부분이긴하겠지만, 관우보다 차라리 유선이 낫다 생각이 드네요 ㅋㅋ
무능해도 40년간 자리를 지킬수는 있습니다
근데 망하는 과정이 너무 한심할 따름이죠
한줌도안되는 등애의 경보병 무리한테
촉의 방어선이 전부 뚫리고
자기스스로 겁쟁이마냥 항복해버린건
그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나약한지 알수있는거죠
@@sdj-jn7up유선이 있는병력 전부 제갈첨에게 주었는데 어찌 더뭘하나요 강유성 정사서는 싸운기록없지만 다른기록에는 싸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등애를 다른 장수 못막은거지 유선은 할것은 다했습니다
무능하게 제위에 오래 있던 군주 차고 넘쳐요
신라 경순왕도 40년이고, 고구려 보장왕도 25년, 조선 고종도 30년 입니다~
유비의 적통이란게 너무 큼. 유비를 따르던 자의 후손들이 그를 중심으로 뭉쳐있으니 그리고 유비는 자기가 강조한것 처럼 한나라 핏줄이고 마지막 황제의 황숙으로 인정받은 자라.
유선이 촉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게 연기였다는 얘기는 그전에도 들어봤었지만 메소드 연기하려는 것을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메소드 연기라는 의견이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아군도 속이는 메소드연기 ㅋㅋㅋ
신삼국지에서 유비가 눈 감기전 유선보고 서민의 집안에 태어났으면 참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하는거보면 유선 입장에선 한나라의 황제가 되어 중책을 맡는다는건 유선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버겁고 힘든 자리였을거 같아 안타까워보였어요
낙불사촉의 일화에 대한 설명은 정말 감탄이 나오네요. 좋은 영상 제공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선하고 비교되는 비슷한 시대의 군주가 오의 손호와 진의 사마충인데.... 사마충은 확실히 금치신자 확률이 높고 손호는 그냥 막장 쓰레기 군주로 알고 있습니다. 암군은 암군인데.. 아버지와 제갈량의 후광을 확실히 받았다는 점과 막장짓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나름 평가가 있어야할 암군일 것 같네요.
2천년을 앞서간 최고의 입헌군주 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중앙집권과 독재권력을 선호하는 동양의 군주여서 저평가받는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간만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근거가 있는 영상 보고 갑니다.
영상 참 좋네요. 무조건 유선이 좋은 군주인거만 부각하는게 아니라 단점도 보여주고 장점도 보여주는
애초에 유비가 전력을 다 날려 먹음... 그 상황에서 유선이 뭐 할 수 있겠음??? 그냥 명재상 두고 위용만 보이면 되는거죠... 솔직히 평생을 아버지 따라서 언제 죽을지 모르게 도망만 다니던데 잘 싸울 이유가...
유선은 자존심 없이 모든걸 내려놓은 인물이죠
똑똑했기에 믿을만한 능력자를 가려내고 그 신하들에게 모든걸 맡긴 인물이죠
역사는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되기 때문에 망국의 군주를 좋게 기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위 기간 동안 큰 내부 위기가 없었던 점만 봐도 평타 이상은 했던 군주인데 후반부 처세에 대한 부분 때문에 더욱 평가가 박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게요.. 제갈량과 강유의 무모한 북벌만 아니었으면 나름 촉을 나쁘지 않은 나라로 만들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뛰어나지는 못하더라도 건실한(인간성이나 성실성 얘기 아님.. 그냥 왕으로서의 덕목을 어느 정도 갖췄나라고 봤을때, 괜찮은 부분이 많았을거라 생각해 건실하다 표현함) 정도의 인간을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관점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제갈량 유비 관우 장비 평가가 그당시에도 승자국보다 좋았다는거 망국이라고 무조건 평가를 박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난세에 어울리지 않은 군주였을뿐, 흔히 알려진것처럼 무능한 군주는 아니였을거라고 봅니다.
촉나라 사람들이 전부 의리에 죽고사는 인물들만 있던게 아닌 이상 무능했다면 많은 역사에서 보여주듯 장기집권따윈 꿈도 못 꿀 일이죠.
현대의 시점에서 보면 유선은 강한사람입니다.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것 이니까요.
유선이 딱 그런 사람이였죠.
사마소정도되는 인물의 의심을 거두게한다?? 엄청난거죠
삼국지 유튜버 어지간한 분 다보는데 이분도 또 다른 깊은 맛이있네요 삼국지 팬으로서 구독박고 갑니다
아버지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이는거지
인간은 주제파악만 잘해도 큰 문제없이
살아갈수있음 유선은 자기에대해 너무 잘알았던 사람으로 보임
손찬이형 영상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번 편은 더욱 인상적이네요. 편견에 잡혀 관심도 없던 유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니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른 영상에서 언급했던 형주파 익주파간의 차이가 제갈량 사후에도 없지 않았을텐데 드러난 문제는 없는 것 같고, 강유가 북벌하며 장수뿐 아니라 백성들 원망도 있었을텐데 반란이 없고, 부모와 온 전세대의 원수이자 자신을 납치하려 했던 오나라에 대한 분개도 없고, 황호와 친했지만 염우에게 병권을 주진 않았고, 처음에 소개했던 그 게으르고 멍청한 상사라서 부하들이 편하게 자기 할일을 할 수 있으면서 또 꿈을 구현하려고 했을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기존의 관점과 매우 다른 관점이라서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쩌면 그 당시 촉에 살았던 양민들에게는 꽤 괜찮은 군주였을 수도.. ㅋㅋ
부하들의 권력몰림도 없었고
강유가 병권을 잡고있었지만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움과
의심이 많던 진시황에 비해
신하를 보는 눈과 신뢰도
어느정도 있었던거같고
유비처럼 군웅할거시절이 아닌
위오촉으로 나뉘어서
위나라와만 싸워서 좀
나름 안정감 있는 환경에서
왕을 해서 그렇지
아버지못지않게 정치는
했지않을까싶어요.
창업공신 서주파들은
대거 사망했겠지만
형주파와 익주파가
파벌형성할수도 있었을텐데
딱히 그런점도 없었고
위나 오는 서로 죽이고
황제죽이고 신하들 죽이고
그랬던거에 비하면
무난하게 잘 보낸거보면
암군도 폭군도 아닌
그냥 정치는 일잘하는 신하에게
맡기고 인생 즐기면서 사는
착한 황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데 일잘하는 신하를 중요자리에
맡기는것도 나름 능력이라 생각해요.
지금으로치면
장관이라할만한
중요인사들을 나름 잘뽑고
자기할일 충실히 잘하고
유선에게 충언도 하고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지않아서
별탈없이 오래 버틴듯해요
@@tv-talmo 아이고 형님, 유명하신 형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역시 혜안이 좋으시네요. 동감합니다. ㅎㅎ
@@과자조아-b5z 우왕 알아봐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유선은 평화로운 시대
평범한 군주의 자격을 갖춘
인물이였습니다
난세에 태어난 수성군주였죠
그의 제위기간중 큰 반란도
없었고 강유의 구벌중원전까지 국고상황도 괜찮았습니다
절대로 바보는 아니였습니다
또 모르지ㅋㅋ 살아있는 사람중 유선을 본 사랃은 없으니 그냥 추측이지
사마소가 물었을때 유선의 처세술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음. 왜냐하면 분명 두 사람간의 은밀한 대화였을텐데 사마소가 그가 시켰다고 물어봤다는건 떠보기 100프로이므로
유선 총명하진 못하다해도,
눈치와 정치력은 충분했다고 봐야지.
진짜 멍청했다면 40년을 촉을 유지도 못했고 죽을때까지 잘먹고 잘 살수도 없었을듯 합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인물
명나라 황제로 태어났으면 훌륭한 재상에게 정치 맡기고 황제의 권위는 세우며 백성에게 선심 베풀며 즐겁게 오래 살다 죽었을 인물
사실 유비도 그랬음. 어리숙해 보이지만 깊은 정치력을 지니고 있었지.
명나라 황제로도 명나라가 문제 잇엇을 시기엔 안맞은 사람임. 그냥 선조처럼 난세엔 진짜 안맞는 양반이라고 봐야함. 선조도 위기에 멘탈 터져서 온갖 트롤링을 한 인간이라는 걸 고려하면(아 임진왜란 전엔 멀쩡햇어요. 진짜로요. 그래서 선조에 대한 호평가를 내리는 인간들도 임진왜란 전을 기준으로 하는거지 임진왜란때 트롤링을 옹호하는 건 아니니까요) 난세에 안맞는 인간들임. 이 인간하고 반대가 조예잖음. 불안정한 초창기엔 잘 햇는데 제갈량 사망 이후 한숨 돌리기 시작하니까 긴장 풀리자마자 바로 맛탱이 가버리기 시작해서요.(뭐 솔직히 난세가 완전 끝난건 아니지만 약간의 휴식기간이긴 햇죠)
주접보소 ㅋㅋ
명나라 황제로 태어나서 똥싸지르기 쉽진 않긴해
@@ajvk9028 명 4대 암군은 그럼 얼마나 멍청한 건지....
유비가 어리숙하다고? ㅋㅋㅋㅋ
유선이 나름 괜찮은 군주였음은 그 강유를 봐도 알수 있죠.
끝까지 촉에 충성했으니까요.
신하들 중 유능한 자에게 권한을 몰아주고 충성심을 이끌어 내는 군주였다고 봅니다.
이런 면은 합리성에 기초하죠.
즉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신하들을 합리적이자 공정하게 대했다고 봅니다.
저도 대단하진 않아도 조그마한 관리자를 하는데 정치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공자가 말한 ''기소불욕 물시어인''
즉 ''니가 하기 싫은 일 남에게 시키지 마!''
인듯 합니다.
유선은 신하들 에게 불합리한 명령을 내리거나 희생을 강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이는 오나라 손권이 육손 홧병걸리게 한거나,
위나라 조조가 사마의 의심하며 시험 괴롭히고 조비가 심심하면 신하들 모욕한것과는 다른 장점이라 봅니다.
황호 문제는 40년인데 사람이 실수 안할까요?
영조도 말년에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유비도 하는 전투마다 대패하고 떠돌아다녀도 정치질하나 만큼은 기가 막혔는데, 유선도 아비를 쏙 빼닮음. 단지, 망국의 군주와 건국군주의 차이만 있지 실제 능력은 아버지 이상이지 않았나 싶다.
유비의 유순함과 처세술은 확실함 그 외의 능력은 부족했지만
유선은 재평가 되어야한다. 오나라와 위나라를 보더라도 후계분쟁에 시끄러운 적이 수도없다.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수십년간 한 나라의 왕조를 분쟁없이 유지해온 인물이다.
간신배들을 중용하고 적 침공시 적절한
대응도 못하고 별볼일없는 등애의
별동대한테 스스로 항복해버린
멍청한 군주를 높이평가할 이유가
있을까싶네요 40년 재위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망국의 군주란게 더 큰거아닌가요
@@sdj-jn7up 재평가라는게 꼭 높게 평가하는건 아니니깐요 너무 낮게 평가된걸 완화하는거도 재평가가 될 수 있죠. 난세라는 시대상황상 수십년 유지하는 게 쉬운건 아니고 제갈량 사후에도 장완 비위 동윤 등등 명재상들이 국가를 운영한게 촉나라입니다. 간신들만 중용했다면 그들이 진즉에 국정을 장악했겠죠. 물론 망하기 전에는 황호같은 내시가 휘어잡았으니 망한게 당연한거구요. 결과가 중요하지만 수십년을 버틴 것도 평가요소에 중요합니다. 저도 유선이란 군주를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최악으로까지도 생각하진 않아요.
글쎄 진정한 성군이었더라면 자기보다 몇배더 능력있고 수십배 더 한왕조 부흥에 진심이었던 아들에게 재위를 물려주고 간신배를 멀리하지 않았을까?
물론 유비도 익주 지역을 손쉽게 먹긴 했는데 유선은 그것보다 배로 쉽게 촉을 내준거라
@sdj-jn7up 맞는말씀
@@sdj-jn7up 사실 비의이후 촉은 정치할만한 인물도 없었습니다 강유는 구중북벌이라하여 9번북벌하였고 촉내에 있던날보다 멸망때까지 밖에있던날이 많았습니다 그전에
제갈량 장완 비의는 정치와 군사적인 행동도 같이했고요 유선은역량이 부족한만큼 제갈량과 그후계자들한태 철지히 맡겼고 강유때에 와서 직접하려니 부족햇던게 보인게 아닐가하내요
손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유선이 신하들한테 막 나가지 않기도 했고 또 제 생각엔 신하들도 "우리가 황제 폐하 충성으로 받들자" 이런 생각으로 모셔서 그런 덕이 아닐까 싶어여
퀄리티가 뛰어난 영상이라 구독을 누르지않을수없었다...
구독 감사합니다!
재평가 여지가 분명하네요.
유선은 아버지 유비의 포용력(사면령)과 자기를 굽힐 줄 아는 처세술을 배웠지만, 군재와 지략은 물려받지 못한 것 같네요. 즉 유비의 절반의 모습만 닮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40년 재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비가 아무 것도 없는 위치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 나라를 건국할 정도로 처세술이 엄청 좋았거든요 ㅎ
유비가 던져서 머리 다쳐서..
저도 동감합니다. 포옹력과 자기 주제를 아는 군주라서 신하들에게 위임하고 믿어주고....그러니 나라가 잘 유지됐겠죠.단지 야망과 용병술 이런건 아버지처럼 없다보니...
딱 수성형에 맞춤형 군주아니었나싶네요. 아버지는 창업형 군주이고...
@@피부암통피
머리가 다쳤으면 제갈량 몰빵 국정안함ㅋ
적어도 너보다는 만배는 머리 좋음
아니 유선이 군략이 있어도 머 어떻게 비빌 상황이 아니지
유비 때는 다 고만고만한 애덜이 북치고 장구치고 했을때라 이리치고 저리치고가 가능한데
유선 때는 이미 사실상 위 가 통일직전까지 간 상황이야
인구나 물량 자체가 다른데
이걸 유선이 어떻게 멀 할수가 있냐?
촉 애들이 사실상 유선 때문에 산거야
유선이 처신을 잘해서
유선이 총대 멘거라고
어설프게 군략이 있어서 황제가 친정한답시고 나댔으면 훨씬 일찍 망했을듯? 당시 국력차가 위나라가 촉보다 10배는 컸음
군재와 지략이 없는것도 있지만 유선의 경우 경험도 부족한게 큰 듯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던 인물들의 2세들을 비교해보면 조조 원소 사마의는 자식들에게 군대를 지휘하거나 한 지역의 통치권을 주고 차근차근 차기후계 교육을 해줬습니다 그에반해 유비 손권 유표는 자기 품에서나 교육을 했지 바깥으로 내보내진 않았어서 후계자들이 나라의 멸망 길을 걷게했죠
물론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 어쨋든 난세에선 중요한게 경험일텐데(마속의 경우도 있고) 유선의 경우도 군재와 지략을 평할 경험이 없어서 더욱 더 멍청한 군주로 평가받지 않닌 싶네요
물론 내치도 거의 손을 대지 않았으니 멍청한게 맞는 거 같긴합니다😅
어찌 됐든 망한 나라의 국왕은 어떤 평을 받든 할 말이 남겨지지 않음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쓰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죠.
하지만 유선은 황제가 된 뒤에 유비가 남겨 놓은 인재들을 자신이 숙청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그 점이 자리를 오래 지킨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손호가 입 잘못놀리다 의문사 한거에 비하면 진짜 처세 잘한거 같아요.
제가 봐도 유선의 안락공 썰은 살기 위한 계책이었다고 보고 (손호는 그 떠보기에 걸려서 며칠 뒤 의문사합니다) 저는 유비나 유선이나 타고난 탤런트는 거의 비슷했다고 봅니다. 다만 유비는 시련으로 비려진 칼날이었으나 유선은 시련이 아예 없다시피 했죠.
관점이 저와 상당히 일치합니다!
유선이 머리가 그정도는 아닌듯
한줌도안되는 등애의 경보병 무리한테
모든방어선이 전부뚤리고
공성전도 안하고 항복해버린 저능아군주가 그정도 생각을 할줄아는
인물은 절대 아니라고 봄
탤런트가 비슷하다기엔
성도에서 적군 보이자마자 항복 vs 몇번을 조조한테 깨지고 서주, 원소, 유표 돌아다니다 한중에서 승리
인데요?
둘이 탤런트가 비슷 했으면 서주에서 조조한테 항복 했겠죠
유비가 군사적 역량이 얼마나 뛰어났는데요... 유방이 유비만큼 군사적 역량이 뛰어났으면 더 쉽게 이겼을겁니다.
@@내가들으려고만든-d7h제 말의 핵심은 뒤입니다. 유비가 젊어서부터 고생고생하면서 전투실력을 비롯한 엄청난 경험치가 있었기에 유방에 준하는 능력치 가 생긴건데 유선은 그냥 전쟁 자체가 아예 없었고 내정을 재상에게 일임하니 가진 재능을 일절 갈고닦지 못한거죠. 그래도 정치적으론 변란 하나도 안생기게 컨트롤한게 나름대로 영민했다고 생각하고요
5:58 외모가 아니었다면 신체가 웅장했을수도 있겠군요
적재적소에 인물 배치잘하고 꿀빠는데 대가인거같음
촉땅에 살고있던 원래 사람들 + 유비 따라서 촉땅에 들어간 사람들을 40년동안이나 내전없이 통치 했다는건데 절대 바보일리는 없음
하긴 생각해보면 흥선대원군도 권력 얻고 한따까리 하기 전에는 나름의 처세술로 다른 사람들이 그냥 망나니 보듯 했다고 하니 유선도 살기 위해 나름의 연기를 한 것일 수도....
이야~~~~~ 덕분에 새로운 시각을 열었습니다ㄷㄷㄷ
오 이거 저도 손찬이형의 의견이 궁금했는데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ㅎㅎ 다만 댓글을 보면 유비와 유선이 성격이나 능력이 똑같았다? 보는 분들이 많은데... 전 좀 많이 다르게 봅니다. 유비가 이릉에서 말아먹어서 군재가 없다 까이는 바람에 그렇지... 유비는 오히려 흔히 말해 이성계처럼 문부수고 들어가서 익주땅을 통치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그 천하의 제갈량도 유비 앞에서는 말이 삼고초려고 승상이지 감히 위세를 떤다는 상상도 못했죠. 비록 드라마긴 하지만 제갈량의 대사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아... 제가 통치해보니까 진짜 너무 힘드네요. 선황제님 진짜 이거 어떻게 하신겁니까 하고 울던거... 아무튼 유선이 아쉬운 건 통치기간은 길었지만 막상 인간으로서 그리고 황제로서의 성장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군주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요즘 나오는? 누군가가 섭정해주고 기간벌어주고 해서 요나라 성종 사례처럼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아쉽긴합니다.
유비 같으면 저 상황에서 쳐 울다가 사마소가 불쌍하다고 놔주고 난 다음에 이리 저리 핑계대고 허창에서 도망쳐서 익주 탈환 했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선은 그게 안되는 거 아니까 자기 나름대로 머리 굴린 거구요. 영상처럼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인물이죠.
유선이 멍청한 머리로 공명이랑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려고 했으면 촉은 아마 진작에 망했을거임
제갈량 전권 주고 그냥 뒤에서 놀았으니 그마저도 유지한거지
본인 멍청한거 확실히 알고 그나마 똑똑하게 행동함
영상의 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제갈량이랑 파워게임 벌였으면 진짜 노답
지가 제갈량과 파워게임할 깜냥이나 되냐? 유비가 죽을때 유선에게 제갈량을 아버지 모시듯하라고 유언을 내렸는데
@@푸른산-v3m 멍청한 암군이 똑똑한 신하 질투해서 파워게임하다 말아먹은 케이스가 동서고금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당장 명나라만 봐도 우주방어중이던 원숭환을 내부총질로 날려서 망했는데, 솔직히 유선이였음 그냥 원숭환 하고싶은거 해 하고 밀어줘서 막았을겁니다
둘의 재능차이가 100배는 차이날텐데(유비가 제갈량이 조비보다 10배 뛰어나다고 함)그런 깜냥도 능력도 안돼는애가 그렇다고 빠는 건 좀 그렇네
최후까지 살아남았고 잘 먹고 잘 살았으니 그 시기에 나름 승자 아닐까요?
와~ 유선을 다른 방향으로 근거와 이유를 들어서 접근해서 되돌아 본다는 발상 자체로 대단하네요!
일단 제갈량 - 유비가 깔끔하게 후계구도를 잡아주고 가서 다른 후계자들과 다르게 그쪽으로 힘뺄 이유가 없었다는게 유선이 40년간 제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고
촉 자체가 수성 하나는 기가막힌 땅이기 때문에 연이은 수성전에서 대승한것도 큰것 같습니다.
유선은 무능하다기 보단 그냥 그가 무능하든 유능하든 상관 없을만큼 국력차이가 커서..
만약 유선이 위-진을 이기고 중원에 나왔다면 유능을 넘어선 정복군주죠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위, 오와 달리 쿠테타 한번 안겪은 노련한 정치꾼이었구나 ㄷㄷ 확실히 어렸을때 삼국지 책이나 게임만 보고 느꼈던 유선과,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해보니 느껴지는 유선의 느낌은 다르긴 하네요.
정말 평범한 사람이 감당못할 자리에 앉았으나 자기 주제를 알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내가 저기 앉으면 유선만도 못했을 겁니다.
유선의 정치적 감각은 확실히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변에 워낙 능력 있는 충신들이 많았기에, 그들의 군주로서 모자람이 부각되었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유선의 정치적 감각을 높게 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제갈량에게 권력 몰아주기입니다.
사실 자신의 안위를 유지하는 데엔 위험이 될 세력을 쪼개 서로를 견제하게 하는 게 더 쉽고 일반적입니다. 마침 촉도 익주파vs기존 유비파(서주?) 정도로 갈릴 여지가 있었고요.
그런데 유선은 과감하게 제갈량에게 자신의 모든 권위를 이양합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제갈량이 믿을 만한 사람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린 황제로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제갈량의 성향 및 궁정의 세력 구도를 면밀히 파악한 정치력이든, 촉나라가 살아남아 대업을 도모하기 위해선 뭉쳐야 한다는 대략적인 전세를 파악했든, 어찌됐든 무언가는 있었으리라 봅니다.
다만 디테일적으로 무언가를 행할 능력은 없었고, 최초로 제갈량에게 전권을 허락한 이래 그 권위를 가져오려 신하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도 없으니, 자연스레 무능한 군주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아버지때 장수들은 산전수전 정치전 모략전 다겪고 살아남은 sss급만 있었고
A급으로 태어나서 주변에 잘해봐야 강유 SS 정도나 있는데 40년 굴려먹었으면 해피엔딩임
유선이 비록 3국 통일은 못했지만 상당히 현명한 군주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위와 오사이에서 40년씩이나 나라를 보전했겠지요.
유선은 황제로써 운도 굉장히 좋앗네요... 10년도 아니고 20년도 아니고, 무려 40년간 황제 자리를 지켰으니...
사마소 앞에서 조금이라도 똑똑한척?햇다면.. 그후 집안이 박살 낫을겁니다
위나라에 먹힌후에도 유선은 잘먹고 잘살앗죠.. 중요하건 자신과 가족을 지켯다는겁니다
황제 시절에도 40년 동안 황제자리를 지키며 나라를 잘 이끌엇고요
정말 멍청햇다면.. 이게 가능햇을까요.?
손호는요? 대놓고 사마염에게 대든거 같은데 ㅋㅋ
@@개망함-t1p 가충한테 쿨하게 디스를 걸고 며칠 뒤 의문사. 알고보면 홍문연같은 느낌임.
@@jaeminryou9831 손호 뒤진거임? 이번에도 가충의작품이 ㄷㄷ 가규는 어쩌다 가충같은 버러지를 낳은것인가 ㅋㅋ 가남풍같은 손녀에.ㄷㄷ
이 영상을 보니 또 생각이 바뀌네요
유선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지만 개인 처세술은 확실히 좋은 사람 같습니다. 제위도 오래 유지했고, 나라가 망하고도 잘 먹고 잘 살았구요.
삼국지 인물 탐구 유튜버라.... 일단 구독합니다.
제갈량과 강유를 중용한것만 봐도 무능한거 같지는 않음..워낙 국력 차이가 많이 났음
결국 살아남은 자가 강한거라고 마냥 아둔하다고는 내려칠 수 없지 않나 싶음
본인의 능력과 주변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지금이 본인의 시대가 아니라는걸 잘 알고 대처한거 같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괜한짓하다 말아먹는 사람 수두룩한거 생각해보면 범부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6:48 시급 만원을 받고로 잘못 들음....그냥 최저시급 받고 조용히 살았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자막 보니 그게 아니잖아???
관상이 정몽규 관상이네, 애는 참 해맑았을듯
내 목숨 구하기위해 나라를파는 위대한인물 유선입니다
사람의 진위는 세치혀에서 나오는 화려한 언변이 아닌 행동에서 알수 있고
강한놈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놈이라는 말처럼
40년 이리했던 저리했던 권력을 유지한 것은 보면 유선에 대한 새로운 시각 새로운 각도에서 재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안좋게 말하자면 자기만큼은 어떻게든 살겠다고 하며 남의 고생은 생각않고 너무 쉬운 생활에 찌들어 나라를 망하게 하고 목숨걸고 나라 위해 싸운 사람들은 죽고……….. 무능하고 게으른 인간이 최악중 최악이 아니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많았었던 일이 있었죠.
훗날 재평가가 되기도하고 평가가 극과극으로 갈리는 인물들은 진짜 재밌는거 같습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가 끊임없이 나오니까요. 이런 인물들이 진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아닐까요? 난세가 아니라 태평성대에 태어났다면 명군주로 기록되었을지도..
촉 말기에 염우나 나헌등의 기용을 보면 유선이 친정을 하려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썰도 존재하죠.
제갈량 집권 시기에도 이엄등이 제갈량의 후퇴를 종용하는 모습을 은근슬쩍 암묵하던 걸보면 역사의 뒷편에 사라진 모종의 정치활동이 있었을지도요ㅋㅋ
잘봤습니다~ 유선의 아들들에 대해서도 다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유선의 아들 중에 자기 할아버지 유비와 닮은 아들도 있었다고 하던데
USIM이군요
@@alcoholbonn😮
유선이 상황으로, 유영➡️유리가 황위를 계승하면 촉한이 길게 유지될까요? 유리의 아들이 서강의 대선우(유목민 왕국의 왕의 왕호) 철리길의 딸과 결혼하면 촉한은 서강을 흡수할까요? 그 아들이 맹획의 손녀와 결혼하면 만족을 흡수하고요.
일단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다는것부터가 보통보다 위라고 생각되네요
손찬이형 오늘 영상도 잘 봤으예 ~~~
오늘도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유선의 성격은 자기가 스스로 실력이 없다 생각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신하를 믿고 맡긴 듯 합니다.
실제 제갈량>장완>비의>동윤 순으로 촉에서 최고 권력을 잡았을 때에도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유선은 칭제는 커녕, 거의 맡겼죠. 근데 그 뒤 황호가 권력 잡으니깐.......
삼국지 고만좀 우려먹자.... 차라리 김대중,김영삼,노무현 삼국지를 애기하자
@@힐링-s8k 그럼 본인이 그 주제로 채널 파시길 ㅋㅋㅋ
친정도 국력이 받쳐주면 시도라도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믿고 맡기는게 더 현명한듯 하네요.
실제 군재가 있다 한들
그걸 증명하려고 시도하는것 자체가
각국 국력 차이로 보면 무리수였겠네요.
요즘 최애 채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갈량 사후 제갈량 만큼의 능력은 아니여도 촉한사영이라 불리우는 장완 비의 동윤 같은 뛰어난 재상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유선이 정치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재상들 덕에 촉 내부의 정치가 그나마 안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윤 사후 간신 황후가 날 뛴거 보면 유선의 숨겨진 능력보다는 그냥 재상들의 능력이 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4:22 아 표현 개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
치세에는 평범한 군주이나 난세에는 무능한 군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차니행님 말씀처럼 아무 변란없이 재위를 40년이나 유지하는거 쉽지 않거든요 ㄷㄷ
그말도맞아요.
유비 조조 손책은 난세형이고
유선 조비 손권은 치세형이죠.
조비 손권은 물론 공격도
스스로하고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나 형처럼
난세에 자기 세력을 만들고
나라를 건국할 정돈 아니라 봅니다.
유선은 때를 잘 타고난 황제인거죠.
근데 그런 시대여도
뻘짓하면 나라 망하는거
금방인데
심지어 영토나 인구도
제일 적은 나라이니
아무 변고없이 사십년
버텻다는건 아주 큰 뻘짓은
적어도 안햇다는거같아요.
뛰어나지도 모자르지도
않다고 생각하네요.
생각해보면 유비때도 정권을 뒤엎으려는 난이 몇번 있었는데 (서주 호족집단의 여포 끌어들이기, 마초를 선동했던 사건)유선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끽해야 위연의 잔도사건 정도? 이거 진짜 치세엔 성군이었을지도.. 난세에 전쟁경험이 없으니 다 지친 등애군한테 박살나지만.
암군이면 40년 집권이 어렵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만력제: 동의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다.. 용산 멧돼지도 멍청하고 게을러서 😁😁😁
무선 파발통신 시대에 혼자 유선통신 쓰니깐 아무래도 유리했겠죠
요컨데 아버지의 위기회피 능력은 잘 물려받았는데 그 외에는 물려받지 못한거네.
살아남은자가 강한자다~
워낙 쟁쟁한 위인들에게 가려지긴 했죠
그 시점에 유지는 할수 있어도 통일시키기엔 많은 희생도 필요하고
군주로서의 덕목이 부족했을 뿐, 한 인간으로서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였던거죠...
황제로 40년을 살았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자리에서 저렇게 오래 통치한 황제는 드문데 정말 멍청했을까 의문?🤔
뭔가 미워할수는 없는 군주였네요
확실한 건
적어도 나보다는
뛰어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제가 잡장(?)들을 다룰 때도 최대한 놓친 것이 없는지 더욱 신경쓰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잡장이라 부르는 그들도 필부인 우리들보단 월등했을테니까요.
참고로 삼국지에서 황제가 된 인물중에 제위기간이 가장 길었고, 이는 당시 중국역사에서 진시황 이후 황제가 된 인물중에서도 한무제 다음으로 제위기간이 길었습니다 (단, 秦나라부터 晉나라까지 한정)
조조, 세종, 정조 같은 경우는 첫번째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형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인 네번째... 어리석은 데다가(여기서 어리석다는 것은 지식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본 마인드와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뜻 같습니다) 부지런한 리더 하면 딱 떠오르는 분이 있지만... 정치 이야기는 삼가하겠습니다.
마이크가 좀 웅웅 거리는것 같아요
비슷한 류의 영상 많이 보는 편인데 영상적으로 보이는게 많으니깐 좀더 재미지게 보는것 같네요
마이크 소리는 아마 1월부터 개선될 겁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강한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놈이 강한놈이라고 유선에게 잘 맞아떨어지는듯함. 위치상 촉나라의 인구나 물자, 군대가 위나라나 오나라에 비해 많이 부족했고 그만큼 뛰어난 인재도 부족한것도 알고 제갈량이 있어서 버텨온 촉인데 제갈량도 없고 이미 풍전등화의 상태에서 간간히 버티고 있었던 촉의 상황을 다 파악을 하고 저렇게 행동한듯. 솔직히 대부분사람들이 저 상황이었다면 유선처럼 행동했을 확률이 높음.
촉한 건국한 자들이 한황실을 이었다는 자부심과 의리가 강하지 않았을까 합니다.나라에 권력과 힘이 집중되는 자리가 있으면 권신들이 득세하게되는데 촉한 승상들은 권력이 막강했음에도 역심을 품은자들이 없었죠.장온이 촉에 사신으로 갔다와서 촉한의 정치가 아름답다고 칭송한걸 보면
내부 결속하나는 상당히 잘 되있었던것 같습니다.유선이 유약한 인물이 아니였다면 멸망은 훨씬 나중에나 일어났을지도
ㅇㅈ 신하들이 "우리가 황제 폐하 잘 모시자" 이런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나봐요